건버드

1 1994년 발매된 슈팅 게임 건버드

영제 Gunbird
일제 ガンバ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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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Gunbird.png
1994년 사이쿄에서 제작・발매된 캐릭터 슈팅 게임. 속편으로 건버드 2가 있다. 카카오톡용으로 나온 건버드건버드 2를 기반으로 만든거니 건버드 2를 참조하자.

일러스트레이터는 전국 에이스를 맡았던 나카무라 히로후미(中村博文).

전투기 대신 사람이 날아다니며 총알을 피하고 적들을 부순다. 게임의 배경도 스팀펑크틱해졌다(하지만 실제 배경은 지구고, 몇세기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있다). 전설의 마경을 찾아 다니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편과 스토리가 연계된다.
일단 주인공은 영국 출신의 17세 마녀 마리온이지만 엔딩에서 아슈가 거울에 빈 소원에 의해 13세로 회춘(?).
사이쿄의 이전 게임인 전국 에이스의 시스템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바일로도 이식되었다.

1995년 12월 15일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되었다.
가정용으로 이식하면서 오프닝・엔딩곡과 오프닝 애니메이션, 이벤트 회화시 음성이 추가되었다.
단, 플레이스테이션용은 2D 성능의 한계상 아케이드 모드가 없고 프레임 드랍이 있다.

북미에서는 뒤늦게 XS Games라는 듣보잡 유통사가 Mobile Light Force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는데, 이 둘이 같은 게임인지 의심될 정도의 커버 아트를 보여준다(...) # 그뿐만 아니라 갤러리 모드 삭제에 일부 캐릭터 이름도 개명이 되었다고 한다.[1]

오프닝 영상
엔딩곡

2004년 2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2로도 1, 2편이 합본된 프리미엄 패키지가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스트라이커즈 1945 프리미엄 패키지와도 합본된 2CD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2008년에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스핀오프 시리즈로 건바리치가 있다.

슈팅 게임으로의 난이도는 상상초월. 말도 안되는 피탄판정과 너무나 오래 기다려야하는 챠지샷(강력하긴 해도), 1탄부터 자비란 없는 탄속등 혼을 빼놓는다. 이후의 사이쿄제 건슈팅에서는 단골손님이라 할 수 있는 반격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는데,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절대 돌파 못하게 하겠다고 호언했을 정도로 반격탄 밀도가 장난아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데모&엔딩보기

2015년 7월, 스팀으로 출시되었으나 위의 악명높은 XS Games 버전 명칭과 일러스트를 사용해 욕먹고 있다(...).스팀 상점

1.1 등장인물

1.1.1 플레이어 캐릭터

1.1.1.1 작은 대마법사 마리온(小さな大魔法使い マリオン)

- 성우:타나카 치하루

영국 출신 / 13세

자칭 '대마법사 멀린의 후예'. 폭발적인 기의 소유자. 빗자루로 하늘을 나는 모습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엽지만 흉악한 속셈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 토끼인형이라고는 하지만, 집사인 '폼폼'을 데리고 심술을 부리러 방황하고 있다. 수행이라고 칭하고 집을 뛰쳐나왔지만, 진짜 목적은 전설의 마경찾기. 양냥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애쉬를 좋아해서 이후 애쉬에게 낚이나 했는데, 애쉬가 진성로리콘이라 그가 빈 소원으로 나이가 어려진다. 모바일 버전 스트라이커즈 1945 PLUS에서는 전 기체 클리어 기념 특전으로 주어지는 캐릭터. 또한 전국 블레이드 새턴판에서도 히든 캐릭터로 나온다.

게임 내 성능은 후속작인 건버드 2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 일단 밸런스형 기체로 나온 듯 하지만 의외로 스피드가 모든 캐릭터 중 4위(!)인데다[2], 보조샷인 매직 미사일이 후속작에 비하면 많이 느리고 차지샷은 관통형 차지샷이지만 발동속도가 느리고 그마저도 내구도가 높은 적한테 닿으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필살기 사용 시 무적을 보장하고 확산형 샷[3]의 위력은 근접에 성공할 시 나름 값어치를 할 정도로 괜찮은 편이라 아래의 코테츠보다는 사용하기 쉽다. 스코어링은 3위.

세가 새턴전국 블레이드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로 나온다. 커서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아인과 같이 고를 수 없다. 해금시키려면 난이도에 관계 없이 모든 캐릭터 싱글 엔딩을 봐야한다.

1.1.1.1.1 수행 마법 토끼 폼폼(お供の魔法うさぎ ポムポム)

성우:오키아유 료타로

마리온의 파트너인 수행의 마법 토끼인형. 칸사이벤으로 말한다. 실체는 우사미미 이케멘(믿으면 아인)

1.1.1.2 중화풍 여도사 양냥(中華な女導士 ヤンニャン)

성우:마츠이 나오코

중국 출신 / 연령 불명

수상한 선술을 쓰는, 사람인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은 희대의 여선술사. 멋진 몸매가 특징이다. 구름을 타고 비행을 한다거나, 몸을 분신 시키는 초능력, 여의봉 지옥 돌파라고 하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등, 마치 여자 손오공 같다. 작은 구름을 발생시켜 하늘을 나는 술법을 익히고 있다. 단순히 '자기 보다 강한 상대'를 찾아 이리저리 방랑을 한다. 단순히 마경이 목적은 아닌듯. 수수께끼로 가득 찬 여성으로 3단계로 변신할 수 있다, 정체는 원숭이다 등의 소문이 끊어지지 않는다.

게임 내 성능은 이 캐릭터를 잡는다면 게임이 쉬워진다[4]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샷은 그저 그렇지만 속도가 아쉬운 점이 없는 2위인데다 차지샷 발동속도가 건버드 캐릭터답지 않게 가장 빠르다. 무엇보다 여의봉을 날리는 차지샷에 총알 소거기능이 있어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오락실에서 건버드를 접하게 된다면 양냥의 성능을 보고 양냥을 고르는 경우가 자주 목격됐었다. 필살기는 즉시회피형은 아니지만 고의가 아니고서야 유언봄 상황을 내기 힘들 정도로 빠른 발동속도를 가져 생존용으로도 적당하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임에도 아쉽게도 스코어링에선 2위로 끝나고 말았다.

1.1.1.3 하늘을 나는 로봇 군인 발너스(空飛ぶロボット軍人 バルナス)

성우:타테카베 카즈야

러시아 출신 / 6 개월(...)

제정 러시아 군부가 개발한 공중 공격 병기 제1호. 각종무기와 태엽식 사고 회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6시간에 1번 태엽을 감아주지 않으면 사고가 정지해 버린다. 항상 군부의 지령으로 움직이고, 이번에는 황제 니콜라이 2세에게 직접 마경탈환을 명령 받았지만, 최근 아무래도 사고 회로에 자아 같은 것이 싹트고 있는 것 같다.
엔딩은 선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충격적(?)이다.

- 맡은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는쪽을 고르면 발누스가 양산되어 세계정복
- 자신의 소원을 고르면 인간이 된다. 6개월 밖에 안되었다는 로봇이 인간이 되니 나이들어버린게 문제;

게임 내 성능은 속도가 느린 대신 파워가 그걸 커버하는 타입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스피드는 평균(?!)인 3위이며[5] 보조샷이 스트라이커즈 1999에 등장한 랩터의 보조샷처럼[6] 즉시 화면도달형의 관통 레이저라서 잡졸 처리에 매우 효과적인데다 상하좌우로 레이저를 발산하는 필살기를 쓰는 동안 차지샷[7] 1회 정도는 충전이 가능해서 필살기를 정통으로 맞추고 차지샷을 먹이면 웬만한 보스는 작살내는 파괴력을 가진다. 다만 뚱뚱한(...) 로봇 특성상 넓은 피격판정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보조샷 덕분에 스코어링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1.1.1.4 대공의 모험 과학자 애쉬(大空の冒険科学者 アッシュ)

성우:오키아유 료타로

독일 출신 / 28세

지성적 용모의 과학자. 탐구심과 모험심의 균형적 조화가 '하늘을 나는 기계'에 그를 몰두하게 했다. 최근에 완성된 '로켓 백'을 어깨에 매고 마경의 소문을 쫓아 하늘로 나섰다. 마리온을 만나 그녀를 낚나.. 싶었는데 나이를 취향에 맞는 13세로 돌려버린다. 2에도 마리온이 나오게되는 주범. 2에서도 찬조출연하지만 몇몇 경우에는 뒤끝이 좋지 않다. 대략 ANG?

게임 내 성능은 스피드 1위에 보조샷을 포함한 기본 샷의 위력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높으나[8] 봄의 타이밍이 좀 느려서 유언봄 상황이 연출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차지샷은 적 기체에 닿으면 작은 탄으로 확산되는 식인데 마리온처럼 내구도가 높은 적한테 닿으면 사라지는 단점이 있는데다 충전속도도 느리고 공격력이 정말 형편없다. 오로지 빠른 스피드와 기본 샷으로만 먹고살아야 하지만 봄의 안정성은 불안정한 상급자용 캐릭터다. 아무래도 기본샷과 보조샷 둘 다 일직선으로 나가다보니 빠른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링은 4위.

1.1.1.5 사랑과 근성의 목수 코테츠(愛と根性の宮大工 子鉄)


성우:摩耶朔乃助

일본 출신 / 60세

젊은 시절에 게이연인을 사고로 잃고 이후 40년간을 독신으로 지냈다. 그러나 비행기 제작에 쏟는 그의 열정은 현대 과학을 무색하게 할 정도다. 인생 최후의 모험으로 마경의 소문을 표적으로 삼았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한 육체미의 소유자로, 이번 모험을 위해 스스로 만든 인력발전 헬리콥터를 이용해, 그 무한의 근력으로 항공 역학을 무시하고(...) 비행한다.
게이인탓에 엔딩이 다 그쪽관련이라 카더라. 특히 애쉬와의 2P엔딩이 압권인데, 애쉬의 소원은 로켓이었고 코테츠의 소원은 이케멘 미소년인탓에 이 둘을 절충한 소원[9]이 이루어졌는데 그 결과물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게이 기믹은 후속작에서 아인이 훌륭하게 계승했다

게임 내 성능은 이 캐릭터를 선택하면 후회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보조샷을 포함한 기본샷 화력이 어정쩡한 주제에 스피드는 꼴찌다. 차지샷도 보조샷 여러발 발사하는 우려먹기식의 연출이라 안 그래도 건버드 특성상 차지샷 차지속도가 느린데 그걸 보장할 만한 화력마저 좋지 않으며, 봄은 화력은 막강하나 네 방향 직선으로 갈라지고 그 틈이 꽤 넓어서 보스가 이를 피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유언봄이 연출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자세히 들으면 사망음성이 발너스와 비슷한데다 스코어링은... 꼴찌다. 정말인지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 이상 고를 이유를 느낄 수가 없는 캐릭터.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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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주(ルージュ)[10] - 성우:오하라 노리코
부하 둘을 부려서 마경을 탈취하려는 여자. 자기들이 조종하는 변신 거대메카를 끌고 플레이어와 싸우게 된다.

에이스(エース) - 성우:야나미 조지

클로드(クロード) - 성우: 타테카베 카즈야

2 쁘티프리 유시에 나오는 용사 건버드

유시의 의부이자 전직 용사. 용사라 불릴만큼 기량도 검술도 출중했고 또한 현 여왕의 첫사랑이었으나, 그녀는 왕족 자신은 평민이기에 신분의 차이로 인하여 맺어질수 없는 운명이였다. 그러나 이터널 티아라를 완성하게 되면 귀족의 직위를 하사받아 신분상승을 할수 있다는 말에, 이를 구성하는 5개 세계[11]의 보물이자 조각을 얻어 마침내 이터널 티아라를 완성하였다. 하지만 돌아왔을때 이미 여왕은 사정상 어쩔 수 없이[12]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실연에 빠져 전장을 떠돌았다.

그러던 중 전장 근처에서 유시를 발견하고 그녀를 키우게 되면서 용사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성격은 팔불출 그 자체.
  1. 한술 더떠서 좀 더 지난 시기에 XS Games는 식신의 성을 Mobile Light Force 2(...)라는 이름으로 북미 발매한다. 역시 북미판 건버드처럼 캐릭터 개명 등의 첨삭이 있다는듯.
  2. 1인2역 플레이결과, 가장 느릴 것 같은 발너스보다도 이동속도가 느리다!
  3. 여담이지만 건버드 내에서 유일한 확산형 샷 및 유도 보조샷 보유자다. 나머지인 애쉬, 양냥, 코테츠, 발너스는 집중형 기본샷을 가졌다.
  4. 엄밀히 말하면, 건버드의 난이도는 후속작에 비하면 불리한 점이 여러모로 많은 어려운 난이도라 양냥으로 플레이해도 어려운 난이도가 그대로 어려운 난이도가 된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
  5. 마리온, 코테츠보다도 빠르다!
  6. 사실 시기는 발너스가 앞섰으니 랩터가 발너스의 보조샷을 계승했다고 봐야한다.
  7. 사정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위력은 매우 좋다. 발너스 원코인 1주차 플레이에서 차지샷 사용 빈도가 적지 않은 이유다.
  8. 보조샷은 발사속도가 빠르지만 갯수가 한정되어있는데, 화면 내의 보조샷이 한정되었다는것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근접시 강력한 DPM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라 근접에 성공하면 파워형으로 보이는 발너스보다도 뛰어난 기본샷 파워를 보여준다.
  9. 마경에 깃든 아틀러(호랑이같이 생겼다.)의 말에 따르면, 이룰 수 있는 소원은 오직 하나라고 했기에 절충하는 방안을 택한 것.
  10. 이 3명의 성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삼악'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11. 각각 인간계/영계/마계/천계/요정계.
  12. 아버지가 병으로 죽어가는 중이여서 그 소원으로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