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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공의 경계
목차
1 개요
ufotable에서 총 7부작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 및 상영하였으며, 2009년 12월로 DVD까지 전편 발매 완료되었고, 블루레이 박스셋 특전으로 살인 고찰(후)편 이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30분짜리 종장이 나왔다.
나스 키노코 본인이 "공의 경계는 전기적 요소와 서술 표현 비중이 훨씬 높은 만큼 극장판에 어울릴 액션 씬은 상대적으로 적기에 영상화에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영상화의 장벽이 높은 작품이라 극장판 제작 특보가 처음 뉴타입에 실릴 때만 해도 정말로 7부작으로 원작의 모든 에피소드를 제작할 수 있을까 하며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그 전까지 타입문 원작의 영상화는 달빠들의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웠기도 했고.
하지만 ufotable은 원작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탁월한 작화 퀄리티, 연출력으로 이를 훌륭히 영상화 해냈다. 그리고 작화팀은 죽었다는 후문이... 비록 난해한 원작을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옮겨놓다보니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고 길고 정적인 대화 장면을 살리느라 지루한 인상을 줄 때도 있었지만 연출력으로 잘 커버하면서 적어도 원작 팬들은 만족하게 해 줄 수 있는 작품을 내놓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상업적인 면에서도 DVD 및 블루레이 누계 출하장수가 75만장 이상을 기록할 정도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 작품으로 타입문 원작 애니메이션화는 실망스럽다는 징크스가 깨졌고, ufotable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한편 달빠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결국 공의 경계 극장판이 그 이후의 Fate/Zero와 Fate/stay night의 성공적인 영상화의 시발점이 된 셈.
시간은 다음편 예고까지 포함해도 50~60분 정도(모순나선과 살인고찰(후) 제외)이다보니 5장과 7장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티켓값이 적게 책정되었다.
극장판 블루레이 박스 세트가 2011년 2월 2일 발매. 가격은 세금 포함 52500엔.(2011년 1월 초 기준 한화 71만원) 영상특전으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극장 매너 캠페인이 들어있다.
2013년 4월 1일에 나온 미래복음 PV
이후 2013년에 미래복음과 extra chorus가 추가로 제작, 상영되었다. 블루레이도 발매됐으며 부록으로 종말녹음 드라마 CD가 수록되었다.
여담으로, 몇몇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타 작품 캐릭터들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아키미 다이스케는 에미야 키리츠구, 엔죠 토모에는 에미야 시로와 상당히 비슷. 료우기 시키의 디자인은 잘 알려졌다시피 미츠즈리 아야코로 이어졌고, 아오자키 토우코의 구판 디자인은 Fate/Zero/애니메이션의 나탈리아 카민스키로 이어졌다. 미래복음 편의 세오 시즈네는 샤레이와 닮은 편. 특정 부위는 전혀 다르다
2 에피소드 가이드
2.1 부감풍경
감독: 아오키 에이 개봉일: 2007년 12월 1일 상영 시간: 49분 |
타입문 원작의 애니메이션화 징크스를 깬 시발점. 극장판 기획 자체가 모험이었다 보니 1장 개봉당시에는 매우 짧은 러닝타임에 적은 상영 회수로 개봉하였다. 그러나 1장이 대호평을 받으며 심야 스탠딩 상영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상영 회수가 급증, 비로소 흥행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어 후일 개봉되는 작품은 러닝타임이 100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원작의 신비성과 모호함을 잘 살려냈다. 단, 원작을 그대로 살려 기존 팬과 시리즈를 한 번에 다 본 사람에게는 대호평이지만, 대신 원작을 모른 상태로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매우 불친절하다. 액션은 무시무시한 퀄리티를 보여주었지만 뒷이야기 정리 부분이 아쉽다는 평.
변경점으로는 두 사람(?)의 첫 번째 만남에서 인형의 의수가 망가지는 것이 추가. 또한 원작에서는 키리에만을 속전속결로 쓰러뜨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변의 7명이 공격해와서 몽땅 죽여버린다. 솔직히 50분 기다렸는데 그냥 '푹'하고 전투씬 끝나면 허무하잖아.
이후 2013년 7월 13일에 3D로 재개봉했다.
2.2 살인고찰(전)
감독: 노나카 다쿠야[1] 개봉일: 2007년 12월 29일 상영 시간: 58분 |
역시 수작. 모호했던 전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워진 작품. 다만 원작처럼 보고 나서 의문점이 남는다.
변경점은 딱히 없다.
2.3 통각잔류
감독: 오나이 미쓰루 개봉일: 2008년 2월 9일 상영 시간: 56분 |
액션이 확연히 늘어나서 만족스럽다는 평가. 그 외에도 다리 붕괴를 잘 표현해냈다. 원작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은, 후지노가 능욕당하는 장면을 집어넣어서 관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2.4 가람의 동
감독: 타키구치 신이치 개봉일: 2008년 5월 24일 상영 시간: 50분 |
꼬인 시간순서로 인한 의문점을 풀어준 챕터. 다만 전편에 비해 액션씬이 적어 아쉽다는 평이다.
2.5 모순나선
감독: 히라오 타카유키[2] 개봉일: 2008년 8월 16일 상영 시간: 115분 |
앞 부분(모순나선)은 괜찮지만, 뒷 부분(나선모순)은 난해하다는 평. 2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담아내지 못한 부분이 많다. 나선모순 파트[3]의 상당수가 짤려서 대부분의 내용이 바뀌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경계식』의 존재,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의 활약 거의 다, 억지력 관련 회화. 여기에 시키의 육체와 근원과의 관계가 조금 바뀌었다.[4] 그로 인해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가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가장 영화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작은 제목부터 나오듯 모순 나선은 직사의 마안이라는 창을 가진 시키와 불사리라는 방패를 가진 아라야 소렌이 "생과 사의 태극"을 구현한 나선 탑으로 만들어진 오가와 멘션에서 대결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제목의 의미처럼 작품내 이야기의 전개에서도 불친절한 비순차적인 이야기 구성과 시간을 거꾸로 역행하는 쇼트와 씬들로 인해 유발되는 혼란스러움과 어지러움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위해 선택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시도는 이는 이야기, 캐릭터와 사건 모든 것을 하나의 주제로 일치시키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5]
액션도 최고로 현란하게 연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간대는 계속 변하지만 이야기 흐름은 이어지며 중간중간 이야기를 정리하는 파트도 있지만 원작을 읽은 사람도 아닌 사람도 처음 보기엔 상당히 난해하다는 평이 많다.
제8회 일본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감독을 초청해서 GV 및 사인회도 가졌다고.
2.6 망각녹음
감독: 미우라 타카히로[6] 개봉일: 2008년 12월 20일 상영 시간: 60분 |
원작의 얼개만 남겨놓고 통째로 바꿔놓은 작품. 원작과 별개로 놓고 본다면 자체의 완성도에서는 그렇게 문제가 없지만, 원작 특유의 매력이 완전히 없어져버렸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심심해졌다.[7] 사건의 설명도 초반의 대략적인 설명과 중반의 애매한 설명 정도여서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원작을 읽으면 내용의 전개가 달라서 더 혼란스럽다.(...)
원래 망각녹음은 길이가 1~4장보다 훨씬 긴 편인데[8] 이걸 60분 내에 넣어야하는 제약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제약 탓인지 미우라 감독은 오빠사랑 여동생 아자카를 밀어주면서 대체로 마니아적이고 기존 팬층에 치우친 공의 경계를 조금 일반적인 쪽으로 끌어오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 원작 팬들의 평가는 최악을 달리고 흥행 성적도 유독 가장 떨어진다. 다만 망했다고 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었다.
원작은 하야마 히데오가 D반 학생들을 유흥가에 끌고가서 매춘을 시켰고, 그에 반항하던 타치바나 카오리를 억지로 임신시켜서 자살을 택했다는 진상이였으나 애니판은 마약하는 장면이 들킨 히데오가 동범으로 만들겠답시고 카오리에게 마약을 주입했고 마약에 더럽혀진 카오리가 자살을 택했다는 스토리가 됐다. 근데 카오리가 죽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히데오가 미사야와의 싸움 중에 실수로 계단에서 밀어떨어져서 죽었으나 여기서는 그냥 운나쁘게(...) 약물 부작용이 그 때 터져서 죽었을 뿐이다. 쿠로기리 사츠키는 원작과 달리 능동적이며 미사야가 사건을 일으키게 만든 것도 단순한 시간죽이기.
원작을 본 팬들을 폭소시킨 장면으로는 이어폰으로 통일언어를 씹는 장면이 있다. 뭐, 극장판에서는 통일언어 설명이 안 나왔으니 능력이 다르다고 이해하면 되긴 하지만... 나스는 이에 대해 "그 장면은 그냥 무시해줘"라고 답했다.
2.7 살인고찰(후)
감독: 다키자와 신스케[9], 나카무라 신타로 개봉일: 2009년 8월 8일 상영 시간: 100분 |
모순나선에 이어 2시간 짜리 파트. 역시 멋있게 마무리. 액션신도, 스토리도 살아있었다. 원작의 글로 표현한 시키의 심정을 잘 영상화 시켰다는 평.
2.8 공의 경계(에필로그)
감독: 콘도 히카루[10] 개봉일: 2010년 12월 18일 (일주일 한정 심야 상영) 매체: OVA 시간: 33분 |
소설을 애니로 옮기는 데 실패했다. 소설에서는 정적으로 대사와 서술만으로 이끌어가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화면이 동적이지 않고 정적이다보니 굉장히 지루해졌다. 니시오 이신의 모노가타리도 같은 이유로 영상화가 불가능하다 봤는데 샤프트식 연출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비교할 만한 대상. 하지만 샤프트식 연출은 궁합이 있어서 공의 경계의 분위기하곤 맞질 않아 예견된 실패였다. 세계관 설명을 빼면 고쿠토가 처음 만난 시키는 두 인격과 다른 시키였다는 얘기가 끝.
원작에는 없던 묘사가 추가되었는데, 코쿠토 미키야가 처음에는 왼쪽 다리를 절어 끌면서 왔지만 「료우기 시키」와의 대화가 끝난 후에는 제대로 걸어서 간다. 눈을 고치는 걸 거부했음에도 다리는 시키가 멋대로 고쳐준 듯.
참고로 블루레이 수록이면서 블루레이 성능이 아니다(...) 본편 영상스펙은 16:9 HD 와이드 스크린, 1920x1080p, MPEG-4 AVC인데, 특전영상은 1080i(1920x520)인데다 5.1ch 지원도 안되고 음성도 24bit → 16bit로 다운.(…) 이게 무슨 지거리야!!
2.9 미래복음
감독: 스도 토모노리 개봉일: 2013년 9월 28일 상영 시간: 88분 |
원작에도 얼마 없던 액션을 최대한 살려냈다. 특히, 쿠라미츠 메르카는 나오는 장면마다 흑막이라는 분위기 조성 + 스포일러 방지 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2.10 미래복음 extra chorus
감독: 아오키 에이 개봉일: 2013년 9월 28일 상영 시간: 32분 |
단편집 미래복음에 수록된 만화 3편을 영상화 한 영화이다.
미래복음의 극장판과 동시 상영되었다. 상영 순서는 extra chorus가 먼저, 그 다음이 미래복음 본편이었다. 외전격 에피소드 모음인 extra chorus가 먼저 방영되어 김이 빠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공의 경계 신작 소설 '종말녹음/the Garden of oblivion'을 특전으로 증정하였다.
3 OST
OST는 카지우라 유키를 작곡가로, ED으로 Kalafina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게 된다. 본래 공의 경계를 ED을 위한 그룹이었지만 그룹이 흥하게 되자 이후에도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타입문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역대 애니메이션 OST 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나단 평을 듣는다. 이는 뒤에 인연이 있는 ufotable의 Fate/zero와 아오키 에이의 알드노아. 제로의 OP, 카지우라 유키가 참여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ED를 맡게 된다.
역대 ED
- 1장 oblivious
- 2장 그대가 빛으로 바꿔가요 (君が光に変えて行く)
- 3장 상적 (傷跡)
- 4장 ARIA
- 5장 sprinter
- 6장 fairytale
- 7장 seventh heaven
- 종장 snow falling
- 미래복음 알렐루야 (アレルヤ)
4 TVA 리마스터판
극장판을 그대로 가져와서 24분 단위로 편집한 작품. 2013년 7월 1쿨 13화 완결로 방영되었다. 미키야와 시키 중심의 스토리로 흘러갔으며, 이 둘 중심이 아닌 작품인 모순나선과 망각녹음을 제외한 5편으로 방영. 한쪽 주제만 부각시킨 만큼, 오리지널 시퀀스도 다소 추가되었지만, 리메이크는 아니고 리파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극장판을 모두 본 사람이라면 굳이 다시 볼 이유는 없었다.
방영 순서도 작중 시간에 맞추어 가람의동→통각잔류→부감풍경→살인고찰로 진행됐다. 단 살인고찰(전)의 경우 원래 가람의 동보다 시간적으로 앞이지만 부감풍경 뒤로 밀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공의 경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하나우쿄 메이드대 laverite, 코요테 래그타임 쇼의 감독
- ↑ 공포의 물고기,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갓이터 감독
- ↑ 원작 일반판 기준으로 2권 수록 분량
- ↑ 본래는 육신 자체가 근원에 닿은 것이지만, 극장판 모순나선에서는 직사의 마안을 통해 근원과 이어졌다는 투가 되었다. 이 부분은 후술할 '공의 경계' 파트에서 다시 돌아왔다.
- ↑ 이와 같은 사건의 역순행적 촬영 방식의 유명 작품이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메멘토인데, ufotable이 종종 자신들의 작품에서 놀란의 작품을 오마주하는 것을 보면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감독이다.
- ↑ 다만 본 장이 전반적으로 난해하고 서술이 많은 공의 경계 중에서도 그런 성향이 유독 심한 편이라는 점도 있다.
- ↑ 5장 후반과 6~7장이 수록된 구판 下권이 1~4장과 5장 전반이 수록된 구판 上권과 두께가 비슷하다.
- ↑ 주요 제작진인 콘도 히카루, 아오키 에이, 노나카 다쿠야, 히라오 타카유키의 공동 성명
- ↑ ufotable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