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管區司令部 military district command
1 개요
과거에 존재했던 부대. 이름은 '군관부사령부'지만, 대부분 그냥 관구사령부라고 불렀다. 1 관구, 2 관구... 이런식
50년대에 창설되어, 80년대 초반에 해체되었기 때문에, 나이드신 분들말고는 아는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X관구사령부에 근무했다고 말하면 어리둥절한 경우가 많다. 그 어르신은 기행부대에서 근무했다는 소리다. 땡보직
1954년 2군사령부가 창설되어, 후방에 관한 업무를 분장하기 위해, 5개의 관구사령부가 창설 되었는데,[1] 각각의 사령부는 당해 소관구역내의 육군 제부대에 대한 군수[2], 군행정의 지원, 관할지역내의 정부 재산과 군시설보호 유지 관리, 그리고 군관구위수사령부로서 지역내의 위수업무, 예배속부대에 대한 교육훈련의 지휘 및 감독의 제임무를 수행했다. 사령관은 소장계급이 맡았다.
사실살 독재 시대의 잔재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평시의 위수업무나 정부 시설보호는 경찰을 비롯한 치안조직이 담당하고, 전시로 전환하여 위수령 또는 계엄령이 선포되었을때 군 당국으로 치안 유지가 넘어가는데, 군관구 시스템은 담당 지역에 대한 군대의 직접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군관련 시설 이외에는 군대가 손을 대지 않는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2 목록
- 제1군관구사령부 : 광주에서 창설, 전라남도(현 광주광역시 포함), 전라북도 관할.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1사단, 35사단[3]. 다른 군관구사령부에 비에 남은 사료가 적은데, 그나마 육군교육사령부 자료에서 여기저기 나타난다. 이를테면 "육군교육사령부 및 제1관구사령부 창설식"이라거나.
그래서 자운대로 옮기고 자운대 골목대장을... - 제2군관구사령부 : 부산에서 창설, 경상남도 관할 (현재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포함).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9사단[4]. 1960년에 군수기지사령부 창설로 폐지되었다가 1982년 제53향토보병사단(모체인 부산경비단은 1970년 창설)으로 사실상 재창설.
- 제3군관구사령부 : 논산에서 창설, 충청남도(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포함), 충청북도 관할.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2사단[5], 37사단.
- 제5군관구사령부 : 대구에서 창설, 경상북도 관할 (현 대구광역시 포함).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6사단[6], 50사단[7]. 참고로 5관구사의 사실상의 후신은 구11군단, 39사단, 50사단, 53사단, 5군지사. 현재 5관구사령부 자리에는 5군지사가 주둔하고 있다.
- 제6군관구사령부 : 서울(영등포)[8]에서 창설,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일부(특히 남부) 관할 (현 인천광역시 포함).[9] 당시 예하 사단으로는 30사단, 33사단.[10] 1974년 수도군단으로 개편. 참고로 5.16 군사정변 당시 사령부 역할을 했다. 이유는 박정희 소장이 6군관구 사령관을 오래 지냈기 때문에.
- ↑ 동시에 창설된건 아니고, 몇년동안 차례로 창설되었다.
- ↑ 지금의 각 군수지원사령부 역할도 겸했다는 얘기다.
- ↑ 당시 전주 주둔. 2013년에 임실로 이전.
- ↑ 당시 창원 주둔. 2015년에 함안으로 이전.
- ↑ 당시 조치원(현 세종시 조치원읍) 주둔. 이후 기계화사단으로 전방 재배치되었다가 향토사단 환원으로 지금의 둔산신도시 일대에 주둔하다가 현 위치(세종시)로 이전.
- ↑ 지금의 안동 구70사단 부지에 주둔
- ↑ 당시 대구 용산동 주둔
- ↑ 지금의 문래공원 자리. 그래서 문래공원 안에는 일명 "박정희 벙커"가 남아있다.
- ↑ 즉 30사단과 33사단 관할 지역. 전방군단 지역인 경기북부 대부분이 빠졌다고 보면 된다.
- ↑ 지금의 수도군단 예하 51, 55사단과 수방사 예하 52, 56사단이 창설(사단 증편)된 것은 1980년대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