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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광삼 패전이 아니다(…). 광으로 3점 난 건 더더욱 아니다. 얘는 더더더더욱 아니다; 광속으로 삼연벙도 아니다
廣三敗.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에서 이제동이 이틀 간 3연패를 하며 팀의 준우승의 일등공신(...)이 됨과 더불어 꾸준히 쌓아 올라가던 압도적인 포스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사건.광속 3연패 "광안리 3연패"를 줄여서 광삼패라고 한다.
이제동이 당대는 물론 선대 저그게이머들에 비해 우월한 다승,승률,커리어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깎였던 이유가 광삼패를 비롯해 큰 무대에서 간혹가다 뜬금없이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크다.다른 예는 아레나MSL의 정ㅋ벅ㅋ과 2010년 이영호에게 당한 한중미 순회관광.
1.1 과정
당시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 54승으로 다승왕과 MVP를 동시석권하며[1] 누구도 무시 못할 당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개인리그 역시 양대리그 4강에 진출해있었다.잘만하면 양대 개인리그+ 프로리그 동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프로리그 결승 상대인 SKT T1은 화승 OZ에 비해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에이스인 이제동만큼은 상대팀의 에이스인 김택용과 정명훈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단기전에서는 에이스의 역량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 쉽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이제동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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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아웃사이더에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이제동이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만다.[2] 상대는 정명훈.상대의 커맨드까지 먹으면서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세레모니로 테러까지 당하는 굴욕을 맛 본다.[3]
설상가상으로 이 날 다른 팀원들도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화승은 1차전에서 셧아웃을 당하고 만다. 그래도 2차전을 승리한다면 최종전까지 끌고가서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 많은 팬들은 2차전에서 이제동이 괴물같은 힘으로 팀을 최종전까지 이끌고 갈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 아웃사이더에서의 상대는 박재혁. 박재혁은 정규시즌에서도 이제동에게 무기력하게 승리를 헌납한 경력이 있었다. 게다가 이제동은 저저전의 명수가 아니었던가. 많은 팬들은 설마 티원저그에게 이제동이 질리가 있나?라며 이제동의 승을 무난히 예상했다. 그런데...
2차전에서도 무난하게 패배를 당하여[4] 또 한 번 화려한 세레모니의 피해자가 됐다. 하지만 이 날은 다른 팀원들이 활약하여[5]세트 스코어 3:3 타이를 이루게 되어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상대는 다시 한 번 정명훈. 정명훈만 꺾는다면 최종 에결에서 김택용을 꺾고[6] 승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네오 메두사에서 이제동은 정명훈의 엇박자 벙커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경기는 5분만에 끝나버린다(...) 앞서 두 경기보다도 더 허무한 패배. 화승 OZ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던 이제동은 결승전에서 홀로 3패를 당하며 팀의 준우승의 원흉(...)이 되었다.
이 날의 패배는 이제동에게 뼈아픈 것이어서 이후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때 불같이 타오르던 본좌론에 등극할 수 있었을 기회가 날라갔고, 이영호에게 본좌후보 1순위를 넘겨주었다. 그 다음주에 있었던 아발론 MSL 2009 4강에서 김윤환에게 1:3으로 패하며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갔다. 하지만 이제동은 불사조 같이 부활하여 바로 다음날 벌어진 정명훈과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 재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박명수를 3:0으로 이기고 다시 한 번 스타리그 우승을 하며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었다.그리고 그 후, WCG 금메달도 획득.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은 광안리 결승전이 다시 단판으로 회귀하였다. 이로써 이제동은 유일무이한 광삼패 타이틀의 보유자가 되었다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에서 이벤트전 포함 광5패를 달성한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광사패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도 다행인지 아닌지 첫날 경기를 에결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만약 진짜 광사패를 했다면 광삼패보다 훨썬 더 큰 임팩트를 남겼을지도 모른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은 단판이었던 데다가 광안리에서 열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광삼패가 재연될 수가 없었다.
2 후속작
2.1 광(光)삼패
한편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가 정명훈에게 0:3으로 패배하자 스갤러들은 똑같이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송병구가 이영호에게 0:3으로 패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송병구는 악질 광삼이(광주에서 0:3)라며 깠다. 광륙패
2.2 용삼패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에서 김정우가 1~3차전 동안 3전 3패를 기록하자 스갤에서는 이를 광삼패에 빗대어 용삼패(용산에서 3연패)라고 칭했다. 이 패배와 함께 CJ 엔투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에게 패배하여 탈락했으니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정윤종이 용삼패의 희생양이 되었는데, 1차전에서는 백동준에게, 2차전에서는 조성호, 이신형에게 격파당하면서 3전 3패로 팀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원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