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원 정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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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이전, 놀이기구[1]들이 존재했을때의 모습. | 2013년 6월 이후, 놀이기구들이 철거된 이후의 모습.[2] |
1 개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1동에 위치한 공원. 위로 올라가면 금정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공식 홈페이지 : [1]
2 역사
- 1920년 금강공원의 시초는 일제강점기 시절로 거슬로 올라가면, 담배 장사로 큰 돈을 번 일본인 히가시바라 가지로 씨가 주변 풍광이 뛰어난 이곳에 개인 정원을 꾸민 것이 비롯되었다. 계곡물을 이용해 일본식 연못을 만들고, 전망 좋은 언덕에 탑도 세웠다고 한다. 1931년부터는 정원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했다.
- 1940년 11월 10일에 정원을 본 공원을 동래읍에 기증하면서 금강원으로 명명되었다.
- 1965년 4월 21일에 공원으로 지정되어 금강공원으로 다시한번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1966년도에 현재도 운행중인 로프웨이(케이블카)가 설치되었다.
- 1972년 6월 26일에 부산광역시 문화재(기념물 제26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 그 후 정문 사진 바로 밑에 있는 왼쪽 사진 속의 놀이기구들이 최초로 설치되었고, 그 관계로 1973년 6월 1일부터는 유료 개방으로 전환되었다. 영남권 놀이공원들 중에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
- 1993년 5월 22일부로 부산광역시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이 해제되었다. (임진동래의총, 내주축성비, 망미루[3], 독진대아문, 이섭교비 제외)
- 1993~1997년 사이에 일부 놀이기구들이 다른 놀이기구로 교체/개편에 들어갔다.
- 2004년 7월 1일부로 무료 개방으로 전환되었다.
- 2013년 6월 15일에 바이킹, 피터팬을 제외한 모든 놀이기구[4][5]들이 철거되면서 사실상 놀이공원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3 특징
본 공원은 소규모 테마파크였으나, 부산에서는 대표적인 테마파크였다. 1970~80년대가 전성기였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당시 영남권 지역의 놀이공원들 중에서도 금강공원은 베스트에 포함되었다[6]. 동부터미널[7] 바로 옆동네에 있었고, 바로 밑에 위치한 온천장은 그 당시때 부산에서 손꼽히는 번화가였기때문에 접근성이 꽤 좋았고, 찾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금강공원으로 입장을하면 바로 옆에 있었던 동래동물원, 금강식물원까지도 입장이 가능했고 케이블카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었다. 즉 금강공원은 케이블카, 동물원, 식물원, 놀이공원까지 4종 패키지 종합세트로 구성되어 있었기때문에, 이용객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동물원은 양산시(특히 웅상읍),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연산동 한정) 지역 유치원 단체에서 견학으로 많이 찾아올 정도였다.
그러나 1993년. 경상권 지역에 이보다 더 큰 우방타워랜드(현.이월드)나 통도환타지아등이 줄곧 개장된 이후, 금강공원은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서서히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관람차, 로켓트 외 나머지 2가지 놀이기구들을 철거하고 인디아나 존스와 우주비행선(바로 밑에 층에는 범퍼카), 다람쥐통 등 새 놀이기구들로 교체하여 나름 개편하였으나 역부족이였다. 게다가 1995~96년도에 롯데와 현대의 부산 침공[8]과 세원백화점의 개장으로 인해 스파쇼핑이 망하자 온천장 상권[9]까지 영향을 미쳤고, 이는 금강공원과 동래동물원에게도 타격이 왔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반대편 서면과 범일동에 각각 위치한데다가 동부터미널과는 몇 거리 안떨어져있었기때문에 절대 파리날리는 수준은 아니였다. 금정산을 아우르는 풍광도 굉장히 아름다워서 각 중학교들 사생대회 장소로 자주 지정되기도 했었다. 다만 멀다는 이유때문에 정작 학생들은 싫어했다고...
그러나 1997년도에 IMF 사태가 터지면서 향토기업들이 줄줄히 부도를 맞아 부산의 경제가 급격히 침체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2001년도에 동부터미널의 노포동 통합이전 크리티컬(...)까지 맞아 금강공원이 결정적인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겨버렸다[10]. 그 여파로 바로 옆에 붙어있었던 동래동물원의 경우에는 동물들을 타 동물원으로 매각하고 아예 문을 닫아버렸다[11]. 수요가 대폭 급감하자 결국 2004년 7월 1일에 무료개방이 실시되었는데, 이게 오히려 경영악화를 부추기는 꼴이되어버리면서 놀이기구들이 빠른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되어, 결국 2013년 6월 15일부로 대다수의 놀이기구들이 철거되었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온천식물원과 해양자연사박물관 방문객들이나 장전2동 거주 어르신들이 산책, 소수의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찾는 정도의 수준으로 전락된 셈이다. 주말에 가도 사람이 너무 없다. 게다가 주말에 바이킹이 돌아가고 있는걸 보면 십중팔구가 연인 1쌍 정도가 전세내고 있는 꼴이라(...)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다. 이젠 금강공원 전성기시절 주 이용객이였던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남게되었고, 놀이기구들이 있던 자리가 한 순간에 잔디밭이 되어버린 모습을 본 시민들은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2016년 3월 24일. 부산시가 추진했던 금강공원 드림랜드(재정비) 사업이 드디어 계약성사에 이르게되어, 2017~2018년중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원래 2012년 6월에 추진하여 2017년 완공목표를 잡았었지만, 그동안 국·공유지 교환 지연과 공공사업 예산부족으로 인해 계속 지연되었다고 한다.
4 시설
화장실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며,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놀이시설 또한 있었는데 거의 녹슨 상태이고 이용객이 나타날때만 가동을 시키고 평시에는 가동을 중지한 상태로 방치[12]해놓았다. 그러다 결국 노후화와 안전사고 우려로 인하여 2013년도부터 대다수의 놀이시설이 철거되었다.# 이 때 음식점, 가게들도 모두 철거되었다[13]. 그리고 동래구에서 계속 우려먹는 케이블카가 있다. 공원 내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금정산 등산로로 쉽게 향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케이블카가 좀 노후화되어서 자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가동과 중단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인명구조영상(...)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편에 부산은행 ATM기 쉘터가 마련되어있다.
4.1 어트랙션
4.2 교양.문화
- 부산민속예술관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 금강식물원
4.3 기념.유적
- 문화재
- 기념비
4.4 편의시설
- 체육시설
5 주변
예전 망미루[15]가 있었던 금강공원입구에서 금강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동래파전을 판매하는 집[16]들이 많이있다.
6 교통
정문앞에 택시 승강장이 하나 있다. 그런데 워낙 수요가 없어서 택시들이 아예 안온다. 다른 교통으로는 마을버스 동래 1-1번 뿐. 노선변경직후에는 20분간격으로 운행했었지만 심각한 적자문제로 현재는 60분으로 운행중이다. 안습.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려면 5분 이상 걸어내려가 금강공원입구 정류장까지 가야한다. 공원을 직접 경유하지는 않지만 가까이 위치한 식물원 정류장에서 203번하고 연계된다. 참고로 직접적으로 경유한 시내버스는 역사적으로 하나도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17].
- ↑ 놀이기구가 저게 전부는 아니였다. 사진에 안나온 회전그네, 문어다리, 회전목마는 케이블카 근처에 있었고, 현재도 운영중인 바이킹과 피터팬은 바로 맞은 편에 있다.
- ↑ 심지어 왼쪽 사진과 같은 장소다. 다만 전면 철거는 아니다. 반대편에 3가지의 놀이기구가 남아있고 2가지(바이킹, 피터팬)만 운영중이다.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이 진짜로 몇 없다..저기보이는 잔디밭은 원래 놀이기구들이 있던 곳이였고, 현재는 유치원에서 소풍올때마다 도시락 까먹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 ↑ 금강공원입구앞에 있었던 그 곳이 맞다. 2014년도에 수안동으로 옮겨졌다.
- ↑ 망하기전에는 다람쥐통, 문어다리, 비룡열차, 밤바카, 백조, 우주전투기, 인디아나존스, 회전그네, 회전목마, 피터팬까지 있었고 메인 놀이기구는 인디아나존스였다. 1990년대초 기준으로는 미니 관람차도 있었다.1980년때의 금강공원 모습(사진 속의 관람차와 로켓트는 철거 후 각각 인디아나존스와 우주비행선으로 대체되었다. 현재 작성중인 위키러가 관람차를 직접 이용한 적도 있었다.)
- ↑ 비룡열차는 아직 철거되진 않았지만 2015년까지만 가동시켰다가 그 이후부터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 ↑ 이보다 더 큰 곳은 도투락월드(현.경주월드), 부산어린이대공원이다.
- ↑ 현재 노포동터미널.
- ↑ 뿐만아니라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시켰기때문에 스파쇼핑을 비롯한 여러 향토백화점들이 직격탄을 맞게되었다.
- ↑ 그나마 2006년도에 SK허브스카이가 들어서면서 조금 나아졌지만 SK에서 건물의 일부 용도를 주거지로 바꿔놓는 바람에 예전만 못하고 있다.
- ↑ 이 여파로 세원백화점까지 망해버렸다. 이후 약 1여년뒤에 롯데쇼핑이 세원백화점 건물을 인수하여 롯데백화점으로 탈바꿈시켰지만, 이미 메가마트동래점에게 상당수의 수요를 빼앗긴 뒤라, 현재 백화점 치고는 상당히 파리만 날리는 수준이다.
- ↑ 2001년 11월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2002년도에 정식 폐장되었다.
- ↑ 2006년도 기준으로 너무 파리만 날리다보니 평시에는 놀이기구들이 정지된 상태였다. 1993~2000년도까지만해도 이용객이 나타나지 않아도 놀이기구들이 공회전을 하고 있었다.
- ↑ 2016년 6월 기준으로는 일부가 실내체육관으로 개조되었다.
- ↑ 운영되지않고 방치중이다.
- ↑ 수안동으로 재이전되었다.
- ↑ 다만 그 쪽의 동래파전은 못해도 한 판에 1만원으로 양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공깃밥, 국수사리가 공짜로 나와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이 이보다 약 4천원 정도 더 싸게 먹을 수 있어서 동래파전은 심히 창렬스럽다.)
문제는 동래파전 뿐만아니라 식당의 모든 음식메뉴가 1만원 이상이다.게다가 그냥 부추전 먹는거랑 별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특출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다. 관광객들은 특히 주의할 것. 이런 문제점때문에 부산사람들도 잘 안먹는게 동래파전이다. - ↑ 과거 국제여객 구.510번이 운행된 적이 있었으나, 수요가 없어서 마을버스로 형간전환함과 동시에 미남교까지 단축시켰다. 이후 판박이 노선 동래10-1번을 신설시켰으나 심각한 적자누적으로 얼마못가서 유령노선이 되었다가 폐선되었다.
- ↑ 다만 금정공영차고지 방면의 80번과 131번은 온천장에서 하차후 걸어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