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기의 미 해군 군함 | |||||||||||||||||||||||||||||||||||||||||||||||||||||||||||||||||||||||||||||||||||||||||||||||||||
초계함(PG) | 이리급 | ||||||||||||||||||||||||||||||||||||||||||||||||||||||||||||||||||||||||||||||||||||||||||||||||||
호위함(FF) | 타코마급 | ||||||||||||||||||||||||||||||||||||||||||||||||||||||||||||||||||||||||||||||||||||||||||||||||||
호위구축함(DE) | 에바츠급, 버클리급, 캐논급, 에드솔급, 루더로우급, 존 C. 버틀러급 | ||||||||||||||||||||||||||||||||||||||||||||||||||||||||||||||||||||||||||||||||||||||||||||||||||
구축함(DD) | 샘슨급, 칼드웰급, 웍스급, 클렘슨급, | ||||||||||||||||||||||||||||||||||||||||||||||||||||||||||||||||||||||||||||||||||||||||||||||||||
잠수함(SS) | O급, R급, S급, 바라쿠다급, 아르고노트급, 나왈급, 돌핀급, 카샬롯급, 포퍼즈급, 살몬급, 사르고급, 탬버급, 거급, 마크렐급, 가토급, 발라오급, 텐치급 | ||||||||||||||||||||||||||||||||||||||||||||||||||||||||||||||||||||||||||||||||||||||||||||||||||
경순양함(CL) | 오마하급, 브루클린급, 세인트루이스급, 애틀랜타급, 클리블랜드급, 파고급A, 주노급A, 우스터급A | ||||||||||||||||||||||||||||||||||||||||||||||||||||||||||||||||||||||||||||||||||||||||||||||||||
중순양함(CA) | 펜사콜라급, 노스햄프턴급, 포틀랜드급, 뉴올리언스급, 위치타급, 볼티모어급, 오리건시티급A, 디모인급A | ||||||||||||||||||||||||||||||||||||||||||||||||||||||||||||||||||||||||||||||||||||||||||||||||||
대형순양함(CB) | 알래스카급 | ||||||||||||||||||||||||||||||||||||||||||||||||||||||||||||||||||||||||||||||||||||||||||||||||||
순양전함(CC) | |||||||||||||||||||||||||||||||||||||||||||||||||||||||||||||||||||||||||||||||||||||||||||||||||||
전함(BB) | 와이오밍급, 뉴욕급, 네바다급, | ||||||||||||||||||||||||||||||||||||||||||||||||||||||||||||||||||||||||||||||||||||||||||||||||||
호위항공모함(CVE) | 롱 아일랜드급, 차져급, 보그급, 생가몬급, 카사블랑카급, 커먼스먼트 베이급 | ||||||||||||||||||||||||||||||||||||||||||||||||||||||||||||||||||||||||||||||||||||||||||||||||||
경항공모함(CVL) | 인디펜던스급, 사이판급 | ||||||||||||||||||||||||||||||||||||||||||||||||||||||||||||||||||||||||||||||||||||||||||||||||||
정규항공모함(CV) | 랭글리, 렉싱턴급, 레인저, 요크타운급, 와스프, 에식스급, 미드웨이급A | ||||||||||||||||||||||||||||||||||||||||||||||||||||||||||||||||||||||||||||||||||||||||||||||||||
어뢰정 | PT 보트 | ||||||||||||||||||||||||||||||||||||||||||||||||||||||||||||||||||||||||||||||||||||||||||||||||||
연습함 | 울버린급, 세이블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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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 |||
미국 | 독일 제국 | ||
러시아 제국 | 영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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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 러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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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태국 | ||
독일 | 이탈리아 | ||
스페인 | 호주 | ||
북한 |
목차
1 제원
이전급 | |
콜로라도급 전함[1] | |
다음급 |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40년) |
건조 시작 | 1937년 10월 27일 |
진수 시작 | 1940년 6월 1일 |
취역 시작 | 1941년 4월 9일 |
퇴역 시작 | 1947년 6월 27일 |
전장 | 222.1m |
전폭 | 33.017m |
수선폭 | 31.852m |
수선부 | 217.45m |
흘수선 | 노스캐롤라이나 10.8m, 워싱턴 10.5m |
기준배수량 | 37,200t |
만재배수량 | 1942년 : 45,500t, 1945년 : 노스캐롤라이나 47,400t, 워싱턴 46,100t |
보일러 | 밥콕 & 윌콕스제 8기 |
터빈 | GE 기어드 증기터빈 4기 4축 |
출력 | 121,000마력 |
속력 | 1941년 : 28knot, 1945년 : 26.8knot |
항속거리 | 1941년 : 15knot(28km/h)로 32,320km, 1945년 : 15knot(28km/h)로 30,220km, 25knot(46km/h)로 10,630km |
주포 | 16인치 45구경장 Mark 6 3연장 주포탑 3기 (총 9문) |
부포 | 5인치 38구경장 Mark 12 2연장 양용포탑 10기 (총 20문) |
대공포 | 최종사양 : 40mm 56구경장 보포스 4연장 기관포좌 15기 (총 60문), 20mm 70구경장 오리콘 단장 기관포좌 46기 (총 46문) |
현측장갑 | 12인치+0.75인치 (15도 경사장갑) |
갑판장갑 | 1.45인치+(1.4인치+4.1인치) |
포탑장갑 | 전면 16인치, 측면 9.8인치, 상면 7인치 |
함교장갑 | 전면 14.7인치, 측면 16인치 |
바벳장갑 | 전면 14.7인치, 측면 16인치 |
함재기 | 보우트 OS2U 킹피셔 수상기 3기, 캐터펄트 2기 |
승무원 | 2,339명 |
동형함 | 노스캐롤라이나[2], 워싱턴[3] |
2 개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해 건조 중이던 렉싱턴급 순양전함과 사우스다코타급 전함(BB-49)을[4] 취소한 후 스크랩하거나 렉싱턴과 새러토가는 항공모함으로 개장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진다. 그래서 콜로라도급 전함 3척을 추가한 이후 미합중국 해군은 새로운 전함을 가질 수 없었고 16인치 함포를 단 콜로라도급 3척과 기존의 Standard-type battleship을 가지고 함대전력을 꾸려나가야 했다. 이들 전함들은 스탠다드 타입의 경우에는 네바다급, 펜실베니아급, 뉴멕시코급, 테네시급 그리고 콜로라도급까지 내려온 미해군 전함 형식으로 특징은 집중 방어 구조, 21~ 22노트 속도, 700야드 전술 선회 반경, 경제 순항 속도시 8000해리의 항속거리, 주포탑 4기가 선수와 선미에 각각 2기씩 배치된 물건으로, 방어력과 화력은 쓸만하지만 속도가 21 ~ 22knot 정도에 불과해서 고속전함같은 물건에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이유로 인해 당시의 미 해군은 3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항공모함과의 작전이 가능하고, 빠르면서[5] 동시에 무장과 장갑도 잘 갖추어진 함선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설계 당시엔 각 해군국과 체결 예정이던 제 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영향하에 있어서 3만 5천톤급, 14인치 함포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실제 체결된 조약에서는 일본이 군축조약 서명을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escalator clause[6]가 존재했고, 결국 일본이 군축조약체제에서 탈퇴함에 따라 이것이 발동하게 되었다. 영국과 미국의 경우 조약이 실효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이 되돌아오길 기대하면서 새로 설계한 전함의 주포를 14인치로 주문하고 발주하였지만, 미국은 만일의 경우 대비 및 기존 16인치 함포 장착 전함의 주포를 교체할 목적으로 16인치 함포를 따로 개발중이었고, 이를 장착할 수 있도록 노스캐롤라이나급을 설계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에스컬레이터 조항이 발동되자마자 16인치 함포로 교체할 수 있었다.[7]
대전 당시 2번함 워싱턴이 티르피츠 견제를 위해 북극해에서 선단 호위에 종사 중 영국 해군 측 지휘관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호위 중이던 PQ-17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고 태평양 전선으로 넘어가 과달카날 전역에서 공고급 순양전함 기리시마를 격침시키기도 했다.
해군의 휴일 이후 만들어진 첫번째전함
- BB-52 USS 노스캐롤라이나가 군축조약에의해 1923년 11월 8일에 스크랩 되고 난 뒤 세월이 흘러 1935년 일본이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 서명을 거부, 기존 조약에 명시 된 함선건조중지 기간이 만료 되었고 그에 따라 미국 해군은 새로운 전함 설계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던대로 주포가 14인치였으므로 원래 설계는 14인치 포탄에 대한 대응방어를 유지하고 27노트대의 속도를 달성하는 것이었지만, 일본의 조약 탈퇴로 인해 주포가 16인치로 갑자기 교체됨에 따라서 대응방어가 안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땜빵전함(?)이 되었으나, 그 위력은 땜빵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했다.
2.1 무장
2.1.1 주포
주포는 기존 콜로라도급에 달린 16인치 45구경장 Mk 5 주포를 개량한 Mk 6으로 3연장 주포탑 3기를 장착하여 총 9문을 확보하였고 Mk 6부터는 포탄 중량이 1,224.7Kg나 되는 초중량 포탄인 SHS탄을 사용하여 갑판관통력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후속전함인 사우스다코타급 전함도 주포는 동일하다.출처
사정거리 | 측면장갑 관통력 | 갑판장갑 관통력 | 충돌속도 | 충돌각도 |
0m | 755mm | 명중불가 | 701mps | 0.0 |
4,572m | 676mm | 19mm | 637mps | 3.0 |
9,144m | 597mm | 28mm | 579mps | 6.8 |
13,716m | 520mm | 77mm | 529mps | 11.7 |
18,288m | 448mm | 109mm | 489mps | 17.9 |
22,860m | 382mm | 146mm | 463mps | 25.4 |
27,432m | 324mm | 194mm | 454mps | 34.1 |
32,004m | 266mm | 268mm | 488mps | 45.2 |
그러나 낮은 포구속도로 인해 갑판관통력은 높았지만 최대 사거리는 약 33,741m로서 전함들중 가장 짧은 사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2.1.2 양용포
기존의 미국 군함들은 부포로는 5인치 51구경장 속사포를, 대공포로는 5인치 25구경장 대공포를 각각 채용해서 모두 장착하고 있지만,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부터는 양자를 통일해서 양용포로 통합운용한다.
이 때 선택된 양용포는 5인치 38구경장 Mk 12 양용포로 해당 포를 2연장으로 탑재한 Mk 28 Mod0 포탑이 선체의 중심부 양옆으로 5기씩 총 10기를 배치하여 총 20문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양용포탑 장갑은 파편방어용으로 45mm를 확보했다.
해당 양용포는 대함, 대공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대공의 경우에는 레이더와 VT신관을 사용하며, 최대양각에서 고도 11,887m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으므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으며, 대함능력의 경우에는 25kg의 포탄을 양각 45도에서 15,903m의 사정거리로 발사가능하지만 빠른 포탑회전 및 포신상하각도 조절을 위해 중(中)포신인 38구경장을 채택함으로서 일반적인 대함용 장(長)포신인 45구경장 이상의 함포에 비해 물리적인 위력은 약했다. 그러나 -15도에서 85도에 이르는 포신각도조절, 초당 15도가 가능한 포신각도조절속도, 초당 25도가 가능한 포탑회전속도, 분당 15 ~ 22발의 발사속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후술할 언급한 전자장비의 도움을 받아서 정확한 조준과 빠른 연사속도로 스펙 이상의 능력을 발휘 가능하므로 대함능력도 그렇게까지 딸리지는 않았다.
2.1.3 대공포
대공포의 경우에는 날로 증가하는 각 함선의 대공방어능력요구를 보여주는 샘플답게 변동이 심했다.
초기엔 1.1인치 75구경장 4연장 대공포좌 16기와 12.7mm M2 중기관총 12정으로 상당히 빈약했으나, 개전 전에 20mm 기관포와 40mm 대공포를 조금씩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진주만 공습이후에 대공화력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공창에 들어갈 때마다 대공포를 증설하는 바람에 나중에 가면 1.1인치와 12.7mm는 완전 철거되고, 그 대신 40mm 56구경장 보포스 4연장 기관포좌 15기와 20mm 70구경장 오리콘 단장 기관포좌 46기까지 늘어나게 된다.
2.2 전자장비
자매함인 워싱턴 마스트에 위치한 Mk.37과 Mk.38 Gun Fire Control System및 SK, SG 레이더 |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처음부터 레이더로 탐색 및 사격을 염두한 설계를 하였다.
16인치 함포 사격 관제에 Mk.38 Gun Fire Control System가 5인치 양용포는 Mk.37 Gun Fire Control System이 관제를 한다.
이렇게 해서 전쟁 종전 직전의 상황에서는 SP 대수상레이더, SG 대수상추적레이더, SK-2 대공수색레이더를 보유하고 주포 제어용으로 Mark 13과 Mark 27 전담레이더의 도움을 받는 Mark 38 사격통제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양용포용으로는 Mark 12와 Mark 22, Mark32 전담레이더의 도움을 받는 Mark 37 사격통제시스템을 보유하였으며, 기관포등 소형화기용으로 Mark 57 사격지원시스템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워싱턴의 경우 전후인 1946년에 레이더 재머 시스템인 TDY가 추가된다.
2.3 속력
27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보일러는 증기온도 454도(화씨 850도)에서 40.42kg/㎠(575psi)의 압력을 가진 밥콕 & 윌콕 보일러를 8기 장착했으며, GE 기어드 증기터빈을 4기 장착했다. 원래는 115,000 마력을 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개량으로 인해 실제로는 121,000 마력이 가능했다.
이런 동력을 바탕으로 해서 시운전 당시엔 28노트 속도를 낼 수 있었지만 대공화기와 같은 새로운 장비 추가로 인해 1945년의 시점에서는 최고 속도가 26.8노트 까지 떨어지고 항속거리도 줄어들었다.
고속 항해시 고속성능을 내기 위해 트윈 스케그(Twin Skeg)라는 함체 형상이 도입 되었는데 시운전 당시 이상 진동 현상으로 선체 후미 및 샤프트 개선과 여러번의 프로펠러 재설계를 하여 위험 수준 이하로 진동을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진동을 완벽하게 없앨 수 없었다. 이 문제는 사우스다코타급에서도 발생했으며 아이오와급 전함에서는 이상 진동 문제가 없었지만 추진계통 부품의 마모에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상 진동 현상 때문에 "The Showboat"란 굴욕적인 애칭을 얻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급에게 요구된 고속성능은 당시 대외적으로 알려진 일본 전함들의 성능에 영향을 받았는데, 당시 미군은 일본의 거짓 정보[8]에 낚여 공고급 순양전함의 속도가 30노트에 못미친다고 알고 있었지만 나가토급 전함의 속도는 25노트 이상임을 알고 있었는데, 이는 기존의 구식전함으로는 가상적국인 일본과의 전투가 벌어질 시 적 전함과의 함대함 전투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임을 의미했다.
이렇게 일본군 전함들의 평균 속도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27노트 이상의 속도가 노스캐롤라이나급에게 요구되었고 이는 성공적으로 반영되었었다.
전후 아이오와급 처럼 31노트의 고속전함으로 개장하려고 했으나 돈이 많이 들어서 취소 되었다고 한다.
2.4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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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급의 방어구조 |
14인치 대응 장갑이라 하지만 순양전함 후드가 현측 장갑 벨트를 12인치 12도 경사 장갑으로 채용하여 자신의 함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노스캐롤라이나의 현측 장갑 벨트 12인치+0.75인치 15도 경사 장갑은 구형 15인치 정도의 포탄도 아슬아슬하게 막을 수도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14인치 포탄에 대한 안전거리는 이론상 17,400m ~ 27,400m 정도이며, 16인치 포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철갑탄은 20,000m ~ 25,000m의 안전거리가 있고, SHS탄에 대해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
어뢰방어능력에 대해서는 기존의 미국 전함들처럼 TNT 320 kg에 대응하는 5중격벽체제를 유지하였지만 과달카날 전투에서 방어책이 얇은 구역에 상정한 TNT 수치를 상회하는 탄두를 지닌 어뢰에 명중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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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잠 을형 잠수함 伊19에 입은 피해도 |
U.S.S. NORTH CAROLINA (BB55) TORPEDO DAMAGE
이 피해로 인해 9월 30일 진주만에 도착하여 10월 10일 드라이 독에 입거, 11월 9일까지 수리했다.
3 다른 전함들과의 비교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14인치급의 공방성능을 기본으로 하고 주포에 한해서만 16인치로 업건이 가능토록 설계했다가 조약의 효력 상실으로 인해 16인치 주포를 채택한 물건인지라 공방성능의 밸런스가 정확히 맞았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물건이다.
하지만 위력 하나만큼은 16인치포를 채택한 전함답게 상당했다.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동일한 화력을 가졌으며, 한방의 위력이 강력하다는 점으로 인해 자신이 침몰당하는 것을 각오한다면 18인치 주포와 대응방어가 갖추어진 야마토급 전함에게 의미 있는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다.[9]
방어력의 경우에도 14인치 포탄은 대응방어가 가능하고 구형 15인치 포탄에 대해서도 아슬아슬하게 방어가 가능하다. 16인치에 대해서는 안전거리가 크게 줄어들지만 제대로 얻어맞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그리고 최신식 사통장치(수중탄을 화기관제 레이더로 확인가능)로 전함 수평선밖(대략 20-25km)혹은 야간전에서도 문제없이 사격이 가능한데 이것은 영국외의 다른나라들은 개발시도조차 못하는 물건이었다.
- 14인치급 - 답이 없다. 저쪽은 뉴멕시코급같은 노후 함선이 쏘는 포탄은 다 방어가 가능한데 쏘는 포탄은 맞는 쪽에서 방어도 할 수 없으니 그냥 끝이다. 킹 조지 5세급 전함의 경우 신형 14인치 주포와 강력한 방어력, 그리고 28노트의 속도를 가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긴 하지만 접근전으로 나가면 근접하기도 전에 16인치 포탄이 1발 이상 명중하니 무리고 원거리에서 투닥거리다가 노스캐롤라이나의 비장갑구획을 박살내는 선 정도로 만족해야 할 정도다. 이 과정에서도 노스캐롤라이나의 포탄이 명중하하더라도 노스캐롤라이나급은 14인치 포탄에 대응방어가 가능하므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 15인치급 - 영국의 구식 15인치 주포로는 답이 없고 고속전함인 비스마르크급 전함, 비토리오 베네토급, 리슐리외급 전함 정도가 신형 주포와 빠른 속도로 대응이 가능하다. 그런데 비스마르크와 비토리오 베네토는 원거리전용 주포가 아니라 근거리전용 주포이기 때문에 접근전을 해야 승산이 있는데, 역시 16인치 초중량탄을 1-2발 맞은 상태에서 혈투가 벌어지게 되므로 불리해진다. 비토리오 베네토는 근접시 16인치급 위력을 발휘하는 주포 덕분에 싸울만하지만 비스마르크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버거울 것이다. 게다가 비스마르크급 특유의 1차대전형 설계를 생각해본다면...
- 리슐리외급 전함도 15인치인 것은 마찬가지고 4연장 주포탑 2기라는 구성으로 인해 주포탑에 포탄이 명중할 경우 일시에 화력이 급감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 뱅가드의 경우에는 속도와 방어력은 준수하지만 주포가 구식 15인치고 개량을 거쳤어도 한계점이 있어서 정면승부는 어렵다. 다만 빠른 속력을 이용해서 전속력으로 전투를 회피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하다.
- 16인치급 - 영국의 넬슨급 전함은 속도가 느려 노스캐롤라이나가 속도에서 우세하나 16인치 주포를 탑재했으므로 매우 유효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나가토급 전함의 경우에는 25노트의 속도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급이 약간 속도의 우위를 가지면서 상대할 수 있으나 서로 갑판장갑을 관통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근접전을 벌여야 하며, 측면장갑은 서로 관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귀어진이 발생할 수 있다.
4 전쟁이 끝나고
기념함으로서 전시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은 1947년 6월 27일에 퇴역, 모스볼 처리가 되어 예비 함대 소속 함선이 되어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끝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워싱턴은 1960년 6월 1일에 제적, 1961년 5월 24일에 스크랩 목적으로 판매되어 해체처리. 노스캐롤라이나는 워싱턴과 동시기에 제적되어 1961년 9월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로 이동, 1962년 4월 29일날 기념관으로 공개되었고, 1986년도에 미국 국립 사적지로 지정되었다.
여담으로, 비록 땜빵 전함이었지만 태평양 전쟁의 팬들에게 미군 최고의 수훈전함을 꼽으라면 열이면 열 꼽히는 함선이 바로 이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자매다.
언니인 노스캐롤라이나는 최다 전투 참여 전함으로서 동부 솔로몬에서 엔터프라이즈를 호위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고 동생 워싱턴도 만만치 않게 전투에 자주 참여한데다 과달카날 해전에선 기함으로서 태평양 유일의 적 전함을 격침시킨 전함이었기 때문이다.
5 매체 등장일람
- 네이비필드에 미국 3차 전함으로 등장한다.
- 네이비필드2에 미국 9티어 전함으로 등장한다. 고증과는 조금 다르게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 월드 오브 워쉽 미국 8티어 전함으로 등장한다.
- 전함소녀에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 모두 등장. 양쪽다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6 관련 문서
North Carolina-class battleship
USS North Carolina (BB-55)
USS Washington (BB-56)
Kirishima Damage Analysis(PDF)
7 관련 항목
- ↑ http://en.wikipedia.org/wiki/Colorado-class_battleship
- ↑ 1923년에 워싱천 군축 조약으로 취소된 사우스다코다급 전함의 4번함의 이름을 계승했다
- ↑ 이 이름은 콜로라도급 전함 3번함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해 콜로라도와 웨스트버지니아가 생존함에 따라 폐함된 워싱턴(BB-47)을 계승
-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우스다코타급 전함(BB-57)과는 별개의 물건으로 이쪽은 23노트에 16인치 3연장 포탑 4기를 장착한 함선.
- ↑ 이에 대해서는 일본의 공고급 순양전함에게 자극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 물론 아이오와의 공고급 대응설처럼 뻘소리가 아니라, 당시 미해군이 알고 있었던 공고의 속도인 26노트로도 표준전함의 느린 속도로는 대응도 못해보고 두들겨 맞을게 확실했다. 또한 미국의 실질적인 첫 항공모함인 렉싱턴급 항공모함 USS 새러토가(CV-3)는 최대속도가 30노트가 넘어갔고 218,000마력 상태시 35.6노트로 질주한 적이 있었다! 이후로도 항공모함의 속도는 그정도 되었는데 만일 전함이 느리다면 속도를 맞춰가며 작전을 짜기 힘들테니 속도의 강화는 중요했다.
- ↑ 14인치에서 16인치로 함포 제한이 올라갔고 후에 영국, 미국, 프랑스 합의하에 톤수를 4만 5천톤까지 올릴 수 있었다.
- ↑ 비교하자면, 영국은 14인치 주포를 15인치 신형 주포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노스캐롤라이나를 14인치 4X3 배치를 16인치 3X3 배치로 장착가능했지만 영국은 조지5세급 전함을 14인치 4X3으로 설계하는 데 실패했다.(원래는 그렇게 설계하려 했지만 실제 설계결과는 14인치 4연장 2기, 2연장 1기라는 기괴한 배치였다.) 이렇게 된 것은 미국과 영국의 기술력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은 노스캐롤라이나를 14인치 대응방어에 준하여 설계했고 반대로 영국은 15인치 대응방어에 준하여 설계한 덕택에 14인치 4X3까지 올리기에는 너무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결국 노스캐롤라이나급은 파괴력에 비해 방어력이 허약하고, 조지5세급은 방어력에 비해 파괴력이 빈약한 전함이 되었다.
- ↑ 일본군의 함선 정보 은엄폐 능력은 우수한 편이었다. 당장 야마토만 봐도 18인치급 주포란 것을 미군 제독들은 물론 자국 수병들조차 몰랐다.
- ↑ 물론 어디까지나 타격을 줄수있다 뿐이지 1대1 주간 포격전에서 야마토를 이길수 있는 2차대전 전함은 없다 뭐 야간전이나 도망치면서 유리해질때 까지 버티기면 가능한 함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