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狼の口 ~ヴォルフスムント~/Wolfsmund.
목차
- 1 소개
- 2 스토리
- 3 특징
- 4 등장인물
- 4.1 레귤러 캐릭터
- 4.2 게스트 캐릭터
- 4.2.1 1화 : 리제와 게오르그
- 4.2.2 2화 : 요한나와 클라우스
- 4.2.3 3화 : 빌헬름과 발터
- 4.2.4 4화~5화 : 한스와 에바
- 4.2.5 6화 : 체델과 유벨
- 4.2.6 7화~8화 : 알베르트와 바바라
- 4.2.7 9화 : 발터와 목숨을 나눈 동지
- 4.2.8 10화 : 헤드비히와 빌헬름
- 4.2.9 11화 : 힐데와 목동들
- 4.2.10 12화 : 100년 전 이야기 - 로제와 어린 산양
- 4.2.11 13화 : 프리드리히와 레오폴트
- 4.2.12 14화 : 쿠르트와 비룡
- 4.2.13 외전 : 로마 교황과 스위스 근위병
- 4.2.14 15화 : 나뭇단과 철포
- 4.2.15 16화~17화 : 동채와 서채
- 4.2.16 18화~20화 : 발터와 볼프람
- 4.2.17 21화 : 요한과 벨타
- 4.2.18 22화 : 하인츠와 롤프
- 4.2.19 23화~ : 하인츠와 슈바이츠 농민군
1 소개
쿠지 미츠히사(久慈光久)[1]의 료나물역사 만화. 2013년 6월 1권, 곧 2권이 정발되었다. 역사 만화긴 하지만 딱히 고증이 철저한 건 아니며[2]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작가의 그림이 단조로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 2014년 6월 5권이 정발되었고 일본에서는 2014년 10월부로 6권까지 나와 있다. 일본에서의 출간 주기는 평균 11.2개월. 작가의 전작은 《鎧光赫赫》라는 제목의 일본전국시대물로 이거와 완전히 다르다. 이 단편집의 권말부록 단편이 매우 모에한 내용의 모에한 만화이기 때문에 만화 자체를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본편은 늑대의 입과 거의 비슷하게 사람을 취급한다.
2 스토리
14세기 초반 오스트리아의 공제 레오폴트에게 침략 & 점령당한 알프스의 우리(Uri Alps),[4] 운터발덴, 슈아비츠의 저항단체 맹약자단이 이탈리아에 있는 조직과 연결하기 위해 최대난관인 장크트 고타르트 고개[5]의 관문을 통과를 위한 지혜와 용기를 짜내는 이야기. 정확히 말하자면 1부라고 볼 수 있는 작품 1-3권까지는 맹약자단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치루는 것이 주 내용이고 2부격인 4권부터는 관문 외부와 내부의 동지들이 힘을 모아 반격에 나서는 내용이다.
작중 등장하는 레오폴트 1세는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의 공작으로 30년 전쟁의 여파로 인해 스위스의 독립을 지켜봐야 했던 레오폴트 1세와는 다른 인물이다. 도입부 시점이 14세기 초라는데서 알 수 있듯이 조금만 지나면 스위스 보병들이 오스트리아 기사단을 박살내고 대승을 거둔 모르가르텐 전투가 벌어진다. 이어서 라우펜 전투(1339), 젬파흐 전투(1386), 네펠스 전투(1388) 등이 벌어지고 스위스 연방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니 그레테아 말마따나 복수의 순간이 멀지 않았다.
3 특징
- 잔혹
- 초반부터 참수하는 장면이 나오고 여자가 살해당하거나 어린이가 고문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19금 만화다운 수위를 자랑한다. 실제로 간행물윤리위원회는 포악성을 이유로 이 만화에 대하여 청소년유해간행물 판정을 내렸다.
- 에로
- 에로도는 생각보다 낮아서 유두가 나오기는 하지만 성적인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음모가 수정되지 않고 나오는 등 19금이라고 하지만 파격적인 노출이 나온다. 그리고 성행위 장면도 나오고 여자 생식기에 기구를 집어넣는 장면이 나오는 등 제법 수위가 높은 장면도 있다.
- 이 만화의 내용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짜내지만 간파되어서 처형당하는 이야기다. 즉! 주인공 처럼 나오는 인간들은 거의 다 죽는다.
- 자기 희생
- 수많은 인물들은 오직 독립을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수많은 방법으로 관문에 도전한다. 더군다나 이 방법들 중 대부분은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 심지어 적의 주위를 돌리기 위한 자살특공임무도 번번이 나온다. 이건 공성전에서부터는 그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성문을 파괴하기 위해서 핸드캐논을 이용한 자살폭탄을 감행하거나 해자를 메꾸기 위해서 짚섬을 들고 가는 인원들이 화공으로 인해서 몸이 불타오르자 그런 자신의 몸들을 해자에 빠지면서 해자를 매꾸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독립을 위해, 때로는 동료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정말로 맹약자단 전원이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애정 플래그 = 사망 플래그인 작품. 뭔가 연애감정을 보이는 캐릭터는 꼭 죽는다. 단순히 연애 감정만 보여도 이 지경이니 진도를 더 나가 그렇고 그런 짓(…)을 하는 캐릭터는 어찌 될지 뻔한 일. 발터 같은 예외를 빼면 어김없이 고문당해 죽거나 싸우다 죽고 만다.
- 3, 4권부터는 중세 공성전에 대해서 꽤 세세한 묘사가 나온다. 특히 중세 성의 세부적인 묘사와 함께[6] 트레뷰셋같은 수많은 공성무기와 성 내부의 각종 트랩등이 일품. 물론 그에 따른 맹약자단의 각종 파쇄법 역시 세세하게 나온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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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레귤러 캐릭터
두 편 이상의 에피소드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레귤러로 분류했다.
4.1.1 독립군 측
- 발터
- 빌헬름 텔의 아들로 아버지와 같이 알프스를 건너는 데 성공하지만 볼프람의 추격을 받아 아버지는 석궁에 맞아 죽고 발터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사망한줄 알았지만 살아서 이탈리아에 도착, 1권에서 유일하게 관문 돌파에 성공했다. 아무래도 여성 취향은 원숙한 연상의 여자인 듯 싶다. 여관 주인 그레테아, 랜서 바바라, 낫든 미망인 힐데 등. 물론 작품의 특성상 애정표현은 사망 플래그인지라 셋 다 죽었다.
옴 파탈사신이라 불려야 할지도…. 2, 3권에서의 조연격 등장에 이어 4권부터의 공성전에서는 주연으로 계속 활약하면서 주인공 확정. - 사냥꾼 아들이라 그런지 석궁 사격, 밧줄 타기, 절벽 타기 등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석궁을 보통 활 장전하듯 할 만큼 팔힘도 세다(보통 석궁은 장전할때 특수한 도르레 같은 걸 이용해 장전한다). 단 칼이나 도끼 같은 단병기는 익히지 않아 잘 다루지 못한다.
- 보다 보면 다소 의아한 점이, 빌헬름 텔의 아들이라는 것 외에 특별한 배경이 없는 발터를 아주 작품 초기부터 독립군 진영에서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아주 극진히 떠받든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뭐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아들이란 유명세가 있는데다 본인의 능력도 출중하니 독립군의 구심점으로 삼긴 충분하다만.....
- 그레테아
- 여관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매춘도 하는 미모의 여성으로(결혼했지만 남편은 이미 사망한 것 같다) 맹약자단과 연결되어 있다. 초반엔 이 만화의 화자에 가까웠다. 보통은 관문 주변에서 첩보 및 은밀하게 관문 통과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지만 독립 운동가들을 밀고하여 맹약자단의 추적을 받게 된 부부를 유인하여 처단하는 등 가끔씩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도 한다. 2화의 히로인인 요한나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였으며, 요한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레테아 역시 가끔 상당한 무술실력을 보여주는걸 보면 과거 같은 조직에서 일한 동료였을 가능성이 높다. 2권 후반부에 유랑하는 곡예사 모녀가 통관 중에 검문이라는 명분으로 딸의 순결을 빼앗기고 어머니와 헤어지게 되는 것을 지켜보다 맹약자단으로 딸을 데려가 보호해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 꼬리가 잡혀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볼프람에게 심문당하고, 체포를 피할 수 없게 되자 볼프람의 양쪽 눈이라도 찔러서 한을 풀어보려 하지만 브룩트에게 막혀 제압당하고 만다. 결국은 교수형에 처해졌고 시체는 까마귀에게 파먹혔다. 어지간히 한이 맺혔던지, 20화에 진짜 유령인지 발터의 환상인지 잠시 등장해 볼프람의 시체를 살펴보고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라진다.
- 힐데
- 두 자루의 낫을 휘두르며 싸우는 기술 때문에 "절단마 힐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슈비츠 주 출신의 여걸. 갑옷 입은 병사들도 급소를 노려 순식간에 휙휙 베어넘길 정도로 무술 실력이 뛰어났지만 마지막에 볼프람의 기습에 너무나 허망하게 죽어버렸다. 거기에 확인사살로 칼을 끝까지 밀어 넣어버리기까지 한다! 이걸 본 독자들의 입장은…. 오스트리아의 폭정에 목축업자인 남편을 잃은 미망인으로, 원래는 그저 예쁘기만 한 보통 여자였지만 남편을 잃고 복수귀가 되었다고 한다. 회차 표지에서 남편의 부하였던 포크 모양 쇠스랑을 다루는 두 명의 목동들과 함께 3P(…)를 하는 모습으로 맨 처음 등장한다.
- 그 두 명의 부하와 발터와 함께 관문을 부수기 위해 북쪽 성채 안에 침입하지만 부하 두 명은 날아오는 석궁 화살을 맞고 죽고(발터와 힐데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고기방패 역할을 했다), 그 뒤로는 발터와 둘이서 행동한다. 그레테아와 바바라가 차례로 죽은 뒤 새로운 발터의 히로인이 되는 듯 했지만, 앞서 말한 대로 볼프람의 기습에 허망하게 죽고 만다. 워낙 기습을 당한 데다, 볼프람의 단검이 너무 빨라 낫을 뽑기도 전에 당한다.
4.1.2 오스트리아 측
- 이름부터가 늑대(볼프)에서 유래했다. 명실상부한 메인 악역으로, 1~6권 모두 책등을 차지했다.
- 장크트 고타르트 고개의 관문을 관리하는 대관으로 레오폴드를 상관으로 모시고 있지만, 임면권은 프리드리히에게 있거나 프리드리히가 총애하고 있다. 자기 말을 안 듣는 볼프람을 레오폴드가 "형님 빽 믿고 까불지 마 이 새X야"하고 갈구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럽고 선량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사실 그 얼굴의 미소는 제로스의 미소와 같아서 실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다. 사람 죽이는 것 정도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3화에서는 체포된 용의자의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용의자가 보는 앞에서 용의자의 어린 아들을 묶어 놓고 발바닥을 불로 지지고, 결국 사형 선고를 내린 뒤 목에 줄을 건 아버지를 방금 발바닥에 고문을 당한 아들이 떠받치게 해놓고 '힘내거라 아이야. 그대로 하룻밤만 버틴다면, 이것도 또한 신의 뜻. 형 집행을 연기하는 걸 고려해줄 수도 있단다.'라고 말할 정도(당연히 못 버텼다). 하지만 관문통과자를 하나하나 전부 면담할 정도로 성실한데다 어떤 위장도 꿰뚫는 통찰력과 직감, 어떤 수단에도 대응해내는 치밀함은 놀라운 수준이다.
- 모르가르텐 전투와 스위스 연방의 성장이 그리 많이 남은 것도 아니고 작가의 이력도 단편 위주라서 죽든 살든 몇 권 안 가 결딴이 날 것으로 보였고, 결국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화(6권)에서 처형당했다. 관문의 함락과 동시에 숨겨진 비밀의 방으로 피신했으나 발각된 것이다.
- 의외로 무술실력까지 뛰어나서 순순히 잡히지도 않고 미망인 힐데는 그의 기습으로 순식간에 죽고 발터도 치열한 대결 끝에 간신히 제압했다. 여기서 잡히고도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볼프람의 발악에 살해된 미망인 힐데의 시신을 볼프람의 침대에 눕혀놓고 다들 침통해하는데 포로가 된 볼프람은 "제 침대 위에 더러운 것을 올리지 마십시오. 냄새가 뱁니다. 오늘 밤 저는 어디서 자라는 겁니까?"라고 듣는 이들의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발언을 한다.
- 결국 그 발언을 한 직후 분노한 반란군들에게 줘터지는데 줘터지고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하는 말이 "팔 다친 거 안 보이세요? 빨리 거기 있는 사람(발터)은 내버려두고 저부터 치료해주세요." 격분 상태가 된 반란군들이 이를 바득바득 갈며 "넌 이제 죽일 테니까 치료해줄 필요 없어"라고 하니 갑자기 충격 받은 얼굴.(…)
이 인간, 자길 살려둘 줄 알았나 보다. 우와그런데 거기서도 안 닥치고 어그로를 끈다.
"저를 죽이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제 곧 공제 전하의 군대가 여기 오면 당신들은 끝장입니다. 절 정중히 대하면 여러분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공제 전하께 간청하지요. 어느 쪽이 손해고 이익일지는 분명하니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협상을 해보려는 시도인데, 사실 볼프람을 살려서 포로로 잡는 것 자체는 불합리한 선택은 아니다. 볼프람의 말처럼 독립군이 항복하면서 사자로 내세우지는 않더라도, 인질로서 이용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바로 그 대상이 볼프람이라는 것이다. 볼프람이 그동안 합스부르크의 대관으로서 공무원답게 직무에만 충실했다면 본인도 '위에서 시키는 대로 안하면 내가 죽는데 어쩌란 거냐, 목숨은 살려줘라' 라고 변명하고 따져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보듯이 볼프람은 필요 이상으로 잔혹했다.[7] 합스부르크의 대관으로서의 볼프람 뿐 아니라 볼프람 개인에게 맺힌 삼림지방 주민들의 원한은 정치적 가치 따위로 이미 어떻게 할 수준이 아닌 것이다.
- 따라서 이 발언을 들은 반란군들은 당연히 피꺼솟.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진땀을 흘리며 "제 말 맞죠? 여러분 잘 생각해봐요"하듯이 특유의 미소를 짓는다. 심지어 처형 직전까지도 계속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너희는 전부 죽어서 지옥에 갈 거라는 둥 헛소리를 떠들어 댄다. 이때 사형 집행하는 사람들이 짓는 표정이 일품.[8]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창작물의 악당들도 흔히 "어차피 죽을 거 약이나 잔뜩 올려보자"처럼 마지막 반항을 하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볼프람은 진심으로 저랬다는게 문제. 이건 그동안의 자기 행동이 얼마나 주민들에게 원한을 샀는지 전혀 모른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 그간 쌓인 산악민들의 증오가 보통이 아닌지라 처형 방법도 매우 끔찍한데, 사지를 묶은 다음 항문 쪽으로 날카로운 말뚝을 입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때려 박아 넣는 방식이었다. 마지막까지도 극단적인 어그로를 끌었던 행보에 비하면 오히려 이렇게 빨리 죽는 방법으로 처형하는 반란군이 참 자비롭게 느껴질 정도다.(…) 날카로운 말뚝으로 단박에 죽였으니 꼬챙이 끝을 뭉툭하게 한 다음 항문이나 성기(여자의 경우)에 꽂고 일으켜 세워 며칠에 걸쳐 자기 체중으로 말뚝에 관통되면서 서서히 죽게 만드는 드라큐라식 처형법보단 확실히 자비롭다. 다만 언제 공제의 구원군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느긋하게 처형을 시행하기는 곤란했으리라는 점도 있고, 원한을 가진 이들이 워낙 많아서 질서 있는 처형이 안 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하다. 아닌 말로, 말뚝을 쓰러트리고 내가 직접 때려죽이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을 것이니.
- 유언은 밧줄로 재갈이 물린 채 비명을 지르다가 밧줄을 끊자 푸헉!하고 피를 토하는 것으로 끝났다. 제대로 말같이 한 걸로 유언을 찾는다면 “당신들 모두 지옥행이에요!”가 마지막 말.
그전에 너부터 먼저 지옥행이겟지.
- 브룩트
- 1화부터 등장하는 수문장이자 볼프람의 부하 기사. 괴력에다 무예까지 뛰어난 기사로 무거운 갑옷을 걸치고도 매우 민첩하게 움직인다. 기사 게오르그 말고는[9] 사실상 이 작품에서 브룩트와 단독으로 대적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1화에서 저항세력의 일원인 기사 게오르크와 1:1 시합을 하다가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고, 그 덕분에 파혼까지 당하는 바람에 합스부르크의 지배에 끈질기게 저항하는 스위스 사람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다. 볼프람에게 충성을 다하며 여러 번 그의 목숨을 구해주지만 끝내 볼프람에게 버림받는다. 내성을 봉쇄할 시간을 벌려고 볼프람이 브룩트를 버리는 말로 고립시켜버린 것.
- 그래도 볼프람보다는 덜 비참하게, 무인답게 죽는다.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잠시 동요했지만 곧 평정을 되찾아 끝까지 싸우다 죽는다. 동요가 짧았던 것을 보면 브룩트도 이런 상황에서 상관이 어떻게 행동할 사람인지 짐작은 하고 있었던 듯.
- 여담으로, 브룩트에게 하도 학을 떼어서인지 반란군은 강한 기사를 만나면 브룩트 같은 놈이 또 나왔다고 말하게 되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석궁으로 쏴 버린다.
- 레오폴트
- 실존인물인 합스부르크가의 레오폴트 1세(1290~1326). 볼프람의 직속상관으로, 엘라스틴처럼 찰랑찰랑한 금발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미남자로 묘사된다. 오스트리아 공작 프리드리히의 동생이라 공제 전하라고 불리며 스위스인들을 상대로 상당히 가혹한 정치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 스위스인 입장에선 사실상 최종보스 포지션. 그러나 사실상 메인 악역은 볼프람이기 때문에 등장은 그렇게 많진 않다. 그래도 13화에 형 프리드리히를 돕기 위해 구원군을 이끌고 나타나 적장과 1:1 일기토를 펼치는 등 멋진 모습은 보여줬다.
- 여담이지만 스위스를 다스리기 시작한 나이가 고작 18세인데, 어린 나이라 융통성이 부족했던 것이 잔혹한 통치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다. 은하영웅전설에서 행성 베스타란트 사건 역시 영주대리인 샤이드 남작의 융통성이 부족한 억압통치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을 비슷한 사례로 들 수 있다.
- 프리드리히
- 실존인물인 합스부르크가의 프리드리히 3세(1289~1330). 오스트리아 공. 13화에서 신성로마제국의 제위를 두고 정적인 바이에른 공에게 회유된 반란군에 맞서 싸우다 위기에 처하지만 동생인 레오폴트의 도움을 받아 싸움에서 승리한다. 형제 아니랄까봐 역시 헤어스타일도 동생과 똑같이 엘라스틴 긴머리를 허리까지 내린 미남으로 묘사되지만, 이쪽은 동생과는 달리 콧수염(…)이 있다. 아마 동생보다 더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콧수염을 그렸을 테지만, 실제 나이 차이는 고작 1살(...). 헤어스타일과도 좀 안 어울린다.
4.2 게스트 캐릭터
대부분은 나온 편에서 바로 죽는다.
사실상 각 편의 줄거리 설명. 프랑켄 프랑/그 외의 인물 항목과 같은 구성이라고 보면 된다. 화수 뒤의 설명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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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1화 : 리제와 게오르그
- 합스부르크에게 반란을 일으킨 슈바르츠의 영주 에른스트의 딸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고 남장을 했지만 실수로 게오르그의 이름을 불렀다가 목소리 때문에 여자임을 간파당하고 붙잡혀 처형당한다. 목이 잘린 그녀의 시체는 게오르그와 함께 내걸려 전시되었다.
- 게오르그
- 에른스트에게 딸을 부탁받은 호위기사로 브룩트를 이길만큼 뛰어난 무예를 지녔지만 석궁에 가슴과 이마를 맞고 사망한다.
4.2.2 2화 : 요한나와 클라우스
- 요한나
- 우리 주의 운송업자 두령 클라우스의 호위로 무장한 기사 여럿을 단검 하나만으로 올킬하는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고 있다. 클라우스의 지시에 따라 노파로 변장해서 관문을 통과하려 했지만 그녀를 밀행자로 생각한 볼프람의 낚시에 걸려 붙잡힌다. 볼프람은 그녀를 고문해 정보를 캐내려 했지만 볼프람이 레오폴트 공을 만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탈출을 감행했고, 실패하자 죽음을 택했다. 그녀의 시신은 마차바퀴에 묶여 전시되었다. 목숨을 잃었지만 외부의 동지에게 군자금 마련에 쓰일 인장을 전해달라는 클라우스의 지시는 그레테아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 클라우스
- 우리 주의 운송업자. 피렌체 은행에 막대한 예금을 해놓아서 그 돈을 독립자금으로 쓰려고 한다. 하지만 도저히 관문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자 호위 겸 연인인 요한나에게 이탈리아로 가서 돈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클라우스 본인은 공제 레오폴드에게 체포당해 고문받고 있는 모습을 끝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 독일 상인
- 그레테의 여관에 묵은 손님. 그레테의 방중술에 넘어가 6번이나 한 다음,
(뭘 했는데? 아니 뭐 그런 걸 다 묻나)클라우스의 인장을 루가노에 갖다 달라는 부탁을 들어 준다. 즉, 요한나의 돌파 시도 자체가 훼이크였다(...).
4.2.3 3화 : 빌헬름과 발터
- 이름 없는 부자
- 무단으로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 관문을 통과하려다가 적발되었다. 볼프람은 어린 아들의 발바닥을 불에 달군 쇠막대로 지지며 아버지를 심문하고, 아버지에게 교수형을 선고한 후 두 발바닥을 모두 불로 지진 아들에게 아버지를 떠받치게 한 다음 "네가 내일 아침까지 버티면 아빠의 형 집행을 연기하는 걸 고려해 주겠다"는 드립을 친다. 당연히 실패하고, 아버지는 죽는다.
- 우리가 아는 빌헬름 텔이 맞다! 볼프람을 속이고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한겨울의 알프스 산을 건너기로 했고 별다른 등산장구없이 맨손과 간단한 도구로 절벽을 기어올라가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건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볼프람은 절벽에도 초소를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결국 들켰고, 아들을 살리고 자신은 죽는 길을 택했다. 석궁 화살을 무려 6개나 맞고 절벽으로 떨어져 죽는다.
- 발터
- 빌헬름 텔의 아들. 여기서 처음 등장하여 레귤러로 등극한다. 아버지와 함께 절벽으로 떨어지지만,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이탈리아로 내려가 루가노에 있는 동지들의 은신처에 합류한다.
4.2.4 4화~5화 : 한스와 에바
한스는 늙고 볼품없는 남자로 술집을 운영한다. 그의 부인 에바는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마을 제일의 젊은 미녀. 물론 독립 등 정치적 문제에는 조금도 관심없다. 한스는 에바에게 휘둘리는데 어느 정도냐면 결혼 후 한 번도 잠자리를 같이한 적이 없을 정도. 에바는 한스에게 끝없이 반지, 목걸이 등 보석 사치품을 요구하지만 한스는 그걸 사줄 돈이 없다. 결국 한스는 독립군들의 정보를 팔아 돈을 마련해 에바에게 보석을 사주는데...
여기까진 좋았다 다 좋았다 문제는 에바가 그 보석을 걸치고 마을을 돌아다녔다는 희대의 자폭이자 멍청한 짓을 했다는 것.
독립군들은 당연히 한스가 술집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는 그 보석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한스가 배신해 자기들의 정보를 오스트리아 정부에게 팔아치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스 부부를 급습하지만 부부는 급히 떠난다. 그리고 힘든 여행 끝 '늑대의 입'에 도착해 겨우 안정을 찾나 했지만... 이들이 묵은 곳이 하필이면 독립군 거점인 그레테아의 여관으로 그레테아가 독립군을 불러온 탓에 한스 부부는 독립군에게 죽는다.
4.2.5 6화 : 체델과 유벨
체델과 유벨은 모녀 사이로 위장하고 유랑 예술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서커스 곡예가 꽤 능숙한 편.
수치스러운 신체검사까지 당해가며 '늑대의 문'을 뚫으려고 하지만, 체델은 알프스 빙하에서 퍼온 얼음물에서 얼어 죽게 된다. 지못미.... 다행히 유벨은 그레테아에게 구출되었다. 다만 이후 그레테아가 바로 처형된 걸 봐서는 아마....
4.2.6 7화~8화 : 알베르트와 바바라
- 알베르트/바바라
- 각자 한쪽 눈에 상처가 난 애꾸눈 오누이. 왼눈을 잃은 오빠가 알베르트, 오른눈을 잃은 여동생이 바바라다. 오빠는 험악한 인상이고 바바라는 흑발 턱단발 보브컷[10]의 귀요미. 어릴 적 볼프람이 반란분자 소탕이라는 이유로 마을을 파괴했을 때 부모를 잃은 데다, 한쪽 눈 역시 볼프람이 빼앗아간 것. 그나마 "어린아이는 죄가 없으니까 죽이지 않는다"면서 대신 눈을 멀게 했다. 당연히 맹약자단에 들어가 복수를 위해 수련해 강한 전사가 되었다. 발터와 비슷한 나이대라 대련도 하는 등 친하게 지냈지만 발터를 영내로 침입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볼프람에 대한 암살작전을 시도할 전사로 뽑혔다.
- 순례자로 위장한 뒤 순례자의 지팡이로 위장한 뾰족한 도리깨창을 들고 늑대의 입으로 들어가 입국수속 현장에서 볼프람을 암살하려 한다. 호위기사를 죽이고 도망치는 볼프람의 뒤를 쫓지만 트랩이 작동하면서 위에서 닫힘문이 내려오자 앞에 가던 알베르트가 내려오는 문을 필사적으로 받쳐들고 바바라라도 빠져나가게 하지만, 수문장 브룩트가 막아서는 바람에 알베르트의 눈 앞에서 바바라는 브룩트와 1:1 대결을 벌인다. 격투중에 창을 뺏기고 나이프 파이팅을 벌였지만 상대가 중무장한 덕분에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가슴이 베이는 치명상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브룩트가 바바라 위에 올라타 무쇠 건틀릿으로 사정없이 얼굴에 마운트 펀치를 날려 끔살당한다. 자기 앞에서 바바라가 살해당하는 걸 그대로 본 알베르트도 브룩트가 무거운 문을 그대로 내려버려서 짓눌려 죽는다. 암살자를 해치운 브룩트는 수문장을 겸하면서 볼프람의 호위까지 맡게 된다.
- 살해당한 등장인물의 시체를 보여주는 료나스러움이 일품(…)인 이 만화가 다 그렇듯, 알베르트와 바바라의 시체도 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공개되는데 알베르트의 시체만 정면에 향해 있고 바바라의 시체는 뒷통수만 보여준다. 잔인한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만화라도 건틀릿을 낀 거구의 기사가 날리는 펀치를 맞아 곤죽이 돼버린 미소녀 얼굴을 그대로 보여줄 용기는 없었던 모양.
남매가 시간을 끄는 사이 발터가 산길을 통과해 영내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관문에 전해진다.
4.2.7 9화 : 발터와 목숨을 나눈 동지
4.2.8 10화 : 헤드비히와 빌헬름
4.2.9 11화 : 힐데와 목동들
4.2.10 12화 : 100년 전 이야기 - 로제와 어린 산양
4.2.11 13화 : 프리드리히와 레오폴트
4.2.12 14화 : 쿠르트와 비룡
4.2.13 외전 : 로마 교황과 스위스 근위병
4.2.14 15화 : 나뭇단과 철포
4.2.15 16화~17화 : 동채와 서채
4.2.16 18화~20화 : 발터와 볼프람
4.2.17 21화 : 요한과 벨타
4.2.18 22화 : 하인츠와 롤프
4.2.19 23화~ : 하인츠와 슈바이츠 농민군
- ↑ 그 미우라 켄타로와 모리 카오루의 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모리 카오루의 예쁘장한 인물들이 베르세르크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간다면 이런 후덜덜한 내용이 되는 것인가?!
- ↑ 가장 기본 골자가 되는 게 관문 이야기엔데 당시 관문은 극중에 나오는거 처럼 뻑뻑하지 않았으며 순례증이 있는 경우 웬만하면 통과시켜줬다. 애초에 스위스 같은 산지에 시대적 배경을 감안할 때 이런 식으로 국가고시 감독이라도 하듯 통행자를 걸러대면 결국 피지배 계층 뿐만 아니라 지배 계층도 고생하게 된다.
- ↑ 간단한 선화에 뻑하면 죽어나가는 전개에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 등등 여러모로 카무이 전 중반 이전의 시라토 산페이 같은 느낌이다. 안 죽을 거 같던 캐릭터도 막상 죽을 때는 보정 그딴 거 없이 냅다 잘라버리는 것도 그렇고.
- ↑ 1291년 영구동맹을 결의한 3개 주 중 하나다.
- ↑ Saint Gotthard Pass, Passo del San Gottardo. 실제로 있는 고개로 로마시대부터 있었던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
- ↑ 정확하게는 일종의 관문이지만.
- ↑ 반란분자를 벌준다고 아래에 나오는, 아직 어렸을 때의 알베르트와 바바라의 눈을 애꾸로 만들어놨다거나.....
- ↑ 기가 막히다는 표정과 딱해 보인다는 표정이 절묘하게 섞였다. 화를 낼 가치도 없는 한심한 사람이라는 투가 역력하다(…).
- ↑ 게오르그도 정면승부로는 이기기 힘들어서 카운터기술을 이용한 일격으로 이겼다…라기 보단 그냥 1화의 주인공 보정이라는 게 더 정확할 듯. 곧바로 죽어버리니 보정이고 뭐고 없지만.
- ↑ 어렸을 때는 흑발 긴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