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p 'n Dale Rescue Rangers
1 소개
1989년 디즈니 제작으로 국내에는 "다람쥐 구조대"라는 제목으로 1992년 KBS2에서 디즈니 만화동산이라는 프로그램 신설 후 방영되었다. 다람쥐 칩과 데일이 동료인 생쥐 '가젯'과 '몬티', 파리 '지퍼'와 함께 뚱땡이 악당 고양이 팻 캣에 맞서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여러 모험 이야기 및 다른 동물들의 사연을 듣고 해결하는 이야기 등이 나온다.
총 3개 시즌 65화 분량이며 시즌1이 13화,시즌2는 47화,시즌3는 5화.
2 주제가
원판 주제가
한국판 주제가
여기 저기 사건이 있는 곳에 우리 들이 언제나 달려가 모두 해결하고 말지요. 우리를 불러줘 다람쥐 구조대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 좋은 친구 우리는 절대 실패가 없어 어떠한 사건이라도 다람쥐 구조대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 좋은 친구 누구도 우릴 막을 수 없어 아무도 당할 자 없어 다람쥐 구조대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 좋은 친구 다람쥐 구조대 |
덤으로 인어공주와 비슷한 시기에 디즈니에서 '코디와 생쥐 구조대'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1] 다람쥐 구조대의 극장판인줄 알고 봤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3 게임
패미컴으로 2편까지 게임도 나왔는데 이것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는 캡콤.
국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다람쥐 구조대'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며 주변 물건을 집어던져서 적을 공격하는데 2인용을 하면 상대방을 잡아 던질 수 있기에 우정파괴 게임으로 변모할 수 있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던지면 던진 상대방이 무적판정을 받아 투척무기(!) 데미지가 들어가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지만 잘못 던지면 라이프만 날아가고 데미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
하지만 이것을 잘 이용하면 게임 난이도가 대폭 낮아져버린다. 2편에서 일부러 상대방을 잡은 후 일정 거리를 달려가 플레이어가 점멸하기 시작할 때 던지면 무기를 던진 효과가 나는데 이것의 데미지는 일반 무기의 2배이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대부분 보스의 공격 패턴에 의해 떨어지는 물체를 집어서 던져 싸워야 하기 때문에 장기전을 요구하지만 이 다람쥐 던지기를 이용하면 그런거 상관없이 보스를 순식간에 황천길로 보낼 수 있다. 물론 피격 포인트가 공중에 있는 보스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최종 보스인 팻 캣 로봇에게도 통한다. 정석대로 싸우려면 로봇이 떨구는 폭탄을 타이밍 맞춰서 던져야 하는데 폭탄을 자주 떨구는 것도 아니고 그 맷집도 맷집인지라 클리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하지만 다람쥐 던지기로 맞추면 한 번에 폭탄의 2배 데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며 로봇의 덩치도 크고 제자리에 멈춰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모든 보스 중 맞추기도 가장 쉬워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가 된다.
4 캐릭터 개요
성우는 원판/한국판/일본판
- 칩(Chip)
CV: 트레스 맥네일/박상일[2]/호리우치 켄유, 타키자와 로코[3](신판)
다람쥐 구조대의 리더로 중절모와 외투를 입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복장을 하고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한다. 리더라 책임감이 커서 특히 데일과 몬티 때문에 고생이 많다. 이성적이며 뛰어난 판단력의 소유자로 데일에게는 약간 츤데레긴 하지만 그만큼 아끼고 사랑한다.
- 데일(Dale)
CV: 코리 버튼/이진화/야마데라 코이치, 이나바 미노루(신판)
하와이 셔츠를 입고 있으며 묘하게 구강 구조가 구피와 닮았다(...). 커다란 코를 가지고 있는데, 누가 누르면 경적 소리가 난다(...). 캔디를 굉장히 좋아해 끊기가 힘들며 만화, 수퍼 히어로, 특수요원 드라마 같은 것에는 오타쿠같은 면모도 보여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매너가 없어 칩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하나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다소 특이한 마이페이스의 다람쥐로 철이 없지만 그만큼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 몬터리 잭(Monteray Jack)
CV: 짐 커밍스/이봉준/후지모토 유즈루, 미네 에켄(신판)
통칭 몬티. 호주 출신으로[4] 아저씨같은 인상의 큰 쥐이다. 치즈는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환장해있는 정도인데 일이 잘 풀리다가도 치즈만 나오면 정신줄을 놓아버려[5] 다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일이 많다. 팻 캣이 집을 부숴서 지퍼와 함께 다람쥐 구조대에 들어갔다. 고글을 휴대하는 모습이 얼핏 공돌신을 닮았다. 외모, 느낌, 목소리가 완벽하게 아저씨인데다가 민폐를 끼치는 일이 많아 인기는 가장 저조하다.
- 가젯 해크렌치(Gadget Hackwrench)
CV: 트레스 맥네일/정미숙/토미나가 미이나, 마츠이 나오코(신판)
다람쥐 구조대에서 유일한 암컷 수인으로 기계수리나 발명을 주로 하는 공순이 생쥐이다. 인간들의 폐품을 사용해 기계들을 만드는데, 주인공들이 전부 다람쥐와 생쥐인 만큼 크기도 그에 알맞다. 구조대의 비행기를 만들었으며, 흡착기 총, 뚫어뻥 석궁, 달걀 바구니 탱크, 잠수함, 우산 낙하산 등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우주선을 만들기도 했다.
칩과 데일이 좋아해서 서로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기도 한다. 굳이 칩과 데일이 아니더라도 생긴 게 이쁘기 때문에 아직도 팬이 많고 팬아트도 많다. 양덕들 중에서는 아예 여신으로 생각하여 가젯을 받드는 모임까지 있을 정도다.
- 지퍼(Zipper)
CV: 코리 버튼/추가바람/오카무라 아케미
초록색 파리로 몬티의 동료. 몸집이 작고 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람쥐 구조대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상당한 괴력의 소유자로 악어, 고양이 등 자기보다 몇백배는 큰 악당들도 펀치 하나로 때려눕힐 수 있다. 말은 제대로 하지 않고 붕붕거리지만 몬티나 다른 파리들은 알아듣는다고 한다. 사실 말을 못하는 건 아닌데 52화에서 말을 하기 때문이다.
- 팻 캣(Fat Cat)
CV: 짐 커밍스/한상덕/시마카 유타카, 카도 마사유키(신판)
메인 악역인 고양이로 부하들[6]을 이끌고 각종 범죄를 일으키지만 매번 다람쥐 구조대에게 제지당한다. 인간으로 치면 마피아 보스급으로 게임에서는 1편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담뱃재를 떨구며 공격하고(...) 2편에서는 팻 캣 로봇이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사실 팻 캣이 주력 악당이지만 그 밖에도 인간들이나 다른 동물들이 악당으로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