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가리안

슈퍼전대 시리즈악의 조직
제39작
수리검전대 닌닌저
~제40작
동물전대 쥬오우저
~제41작
우주전대 큐레인저
키바오니 군단데스 가리안미정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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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대 쥬오우저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1] 이름은 사냥을 뜻하는 일본어 가리(狩り)와 사람을 뜻하는 영어 안(-an)을 섞은 것으로 추정되며 데스 가리안은 '블러드 게임' 이라는 게임을 즐기는데, 얼마만큼 생명들을 괴롭히고 매장하는지를 경쟁한다고 한다. 본거지는 우주에 있는 활 형태의 비행선 사지다리아크.[2] 내부에는 간이식 바도 있으며 나리아가 팀 리더들과 지니스에게 술을 제공한다.

2 특징

조직의 컨셉은 사냥꾼게임 유저.[3] 지니스가 통솔하는 우주의 무법자들이며 99개의 별을 멸망시키고 100번째 '놀이터 별' 로 지구를 택했다는 설정에서 목적은 달라도 999개의 별을 멸망시킨 지구전대 파이브맨의 은제국 존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일단 '존'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전적이라 임팩트는 부족해 보이지만 잔혹성은 비등할지도 모른다 특히 데스 가리안을 통솔하는 지니스의 비서인 나리아우주제국 잔갸크개발기관 인산과 색, 포지션이 겹쳐서 스토리가 진행되면 성격, 행동에 공통점이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4]

설정 자체가 재미로 별을 멸망시키는 조직답게 요 근래 슈퍼전대 시리즈 악의 조직 중 가장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까지의 악의 조직들이 단순히 지구를 멸망시키거나 세계를 지배하려는 등 나름 개인적인 목표[5]를 갖고 있다거나, 잔혹한 행적이 있지만 서로 동료애를 보여주거나, 자신의 이익보다 자신의 황제 혹은 주군의 이익을 우선으로 따르며 진심으로 충성하거나[6], 설사 삐뚤어졌을지언정 자식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줬으나, 데스 가리안의 대부분의 간부들은 그냥 파괴하는 것에 집착하고 즐기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조직 자체가 어떤 장대한 목적이나 야망을 가지고 움직이는 게 아닌 그냥 별을 정복하고 정복한 별의 생물들이 고통받는 것을 즐기기 위해 움직이기는 다소 사이코패스적인 행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대판 그론기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비단 간부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등장한 플레이어 괴인들의 행각만 봐도 심의로 인해 최대한 순하게 표현되었지 행동 자체만 놓고 보면 웬만한 스릴러, 재난영화 뺨친다. 기본적으로 '지구=사냥터, 지구생물=사냥감'이라는 윤리를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 사는 생물들, 특히 인간들을 막 대하는데 굉장히 거침없으며 폭행, 상해는 기본에 특촬물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간접처리되었지만 살인까지도[7] 마구마구 묘사된다. [8]

물론 기존 악의 세력들이 인간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긴 하지만 데스 가리안의 경우 지구 침공 목적 자체가 쾌락유흥이다 보니 유난히 두드러지는 부분. 어린애들 보는 특촬물치고는 상당히 잔인한 행동방침을 가지고 있다. [9] 이러한 잔인한 모습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모습에서 따온 듯 싶다.[10]

30년전 전대같은 동물 관련 전대주요 악역으로 열연하신 분의 이름이 눈에 보이며, 섀도우 라인키바오니 군단에 이어 이번에도 간부들의 디자인과 성우진이 화려하다며 호평이다. 디자인은 동물과 대비되는 무기물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며, 광물 이름을 모티브로 간부들의 이름이 쓰였다.

여담으로 데스 가리안이 재미로 별을 멸망시키고 다니는 조직이라고 나오는데 우주에서 날아온 설정의 몇몇 슈퍼전대 시리즈 악당들처럼 출신이 다르며 오너 지니스가 고용한 용병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관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간부들이 서로 게임으로 경쟁한다는 점에서 섀도우 라인처럼 구성원들의 의견이 저마다 다른 사이일 수도 있다.

가면라이더 고스트 콜라보에서 지니스의 명령으로 쇼커 괴인을 거대화하라고 지시내렸을 때 나리아가 메달을 넣을 투입구가 없어 입에 강제로 쑤셔 넣었는데 데스 가리안의 간부들과 플레이어들은 데스 가리안에 들어올 시 메달에 넣을 투입구를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반다이로 이들이 사용하는 컨티뉴 메달과 메바 메달, 그리고 트라이앵글러를 본딴 메달 투입구 세트가 발매된다. 이름하여 지니스의 장난감 세트. 메달 투입구에는 데스 가리안 간부들의 음성이 수록되어있다.

3 구성원

계급캐릭터 명성우
오너지니스이노우에 카즈히코
간부팀 리더쿠발이와타 미츠오
어절드나카타 죠지[11]
쟈그도타케모토 에이지
비서나리아코토부키 미나코
괴인플레이어항목 참조
전투원메바-
기타살육머신 기프트-
더 월드[12]쿠니시마 나오키
헌터 뱅글레이칸나 노부토시
도미도르[13]요시무라 타카시

4 작중 조직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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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지구를 100번째 놀이터 별로 선택하고 블러드 게임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파괴활동을 벌인다.이 과정에서 간부 급 위치에 해당 되는 인물인 팀 리더 쟈그도가 마침 쥬먼 월드에서 휴먼 월드로 워프 당한 쥬오우저들에 의해 활약도 못하고 사망한다.

이후 2화부터 블러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팀 리더들의 명령을 받은 플레이어들이 사람들을 잔인하게 괴롭히거나 죽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 플레이어들이 블러드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맨날 방해하러 오는 쥬오우저[14] 덕분에 매번 열리는 블러드 게임들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중단된다.

이때 쥬오우저들은 매번 플레이어들을 컨티뉴 메달로 거대화시켜주는 나리아를 만나게 되고 데스 가리안 2명의 팀 리더 어절드, 쿠발과 싸우게되면서 이들의 존재를 알게된다. 그러나 블러드 게임들을 너무 방해한 나머지 10화~11화에서 수령 지니스가 직접 나서게되고 죽음의 돔과 살육머신 기프트를 이용한 블러드 게임을 벌여 많은 사상자를 낸다.[15]

12화부터는 심의 위원회에게 경고라도 먹었는지[16] 단번에 인간을 전멸 시키지 않고 문명 붕괴,환경 파괴, 강도,절도 범죄 등 인간 사회 내부를 혼란시켜 멸망시키려는 블러드 게임을 벌인다. 물론 가끔씩 대량 학살을 목적으로 블러드 게임을 벌이기도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쥬오우저들에게 패배하고 블러드 게임은 계속 취소된다.

결국 참지 못한 지니스가 16화에서 나리아에게 인간 세계에 있는 쥬먼들을 납치하도록 명령한다. 그리고 이 결과로 탄생하는 것이 바로 더 월드, 데스 가리안의 엑스트라 플레이어였다.더 월드는 쥬오우저를 고전 시키면서 거의 승리 직전까지 가지만 끈질긴 야마토의 설득으로 세뇌가 풀리고 20화에 쥬오우저의 편으로 편입되어 다른 골칫거리가 하나 더 늘어버린 꼴이 되어버렸다.

23화에서 쥬오우저를 압도한 실력을 보여준 거수 헌터 뱅글레이가 24화에서 데스가리안에 가입한다. 그러나 다음날 25화에서 야마토를 갖고 노는것이 더 재밌다면서 자기 마음대로 나가버리고 은근슬쩍 블러드 게임을 방해하기 시작하여 팀 리더들이 곤란해하고 있고 그중 팀 리더인 쿠발이 뱅글레이에게 자신의 별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들키게 된다. 이 때문에 당분간 블러드 게임을 중단하였다.[17]

30화에서 뱅글레이와 쥬오우저가 노리는 큐브 웨일을 빼앗기 위해 다시 움직인다.[18] 큐브 웨일을 빼았는데 실패했지만 뀡 대신 닭이라고 큐브웨일(도테카이오)의 데이터를 뽑아내는걸로 끝났다. 이후 다시 블러드 게임을 재개한다.그냥 평범하게 대량학살 하는 것으로는 지니스가 만족하지 않는지 기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대량학살을 하고 있다.
  1. 여담으로 전대물의 악의 조직 중 최초로 과거부터 전대 쪽 세력과 대립하지 않은 조직이다.
  2. 사수자리의 학명인 사지타리우스(Sagittarius)+방주를 의미하는 아크(Arc)의 합성어. 사냥꾼이라는 컨셉에 걸맞은 네이밍으로 보인다.
  3. 주요 도구가 메달인데다가 괴인의 이름도 플레이어이고, 거대화 시키는 도구가 컨티뉴 메달이므로 확인사살.
  4. 더불어 쿠발, 어절드는 각각 악의 조직 구성원에 있어서 전형적인 클리셰에 해당하는 지략형 간부와 파워형 간부이다.
  5. 예를 들어 자신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가이아크, 인류를 향한 복수를 목적으로 한 마트린티스, 생명의 파괴를 필연적인 업으로 삼았던 데보스 군과는 다소 다르다. 오히려 심심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 환수권, 재미로 별을 파괴했던 우주폭주족 보족크 쪽과 유사한 편. 다만 환수권의 경우에는 드러난 동기가 악역성을 돋우기 위한 반전으로 등장했고, 보족크의 경우 흑막인 폭주황제 에그조스 때문에 목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데스 가리안은 현재 다른 전개로 나가고 있다.
  6. 작중 쿠발과 어절드는 지니스를 즐겁게 하기 위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즐기며 누가 더 얼마만큼 생물들을 고통스럽게 할지 경쟁만 하기에 진심으로 지니스에게 충성하는지는 알 수 없다.
  7. 3화의 플레이어 보우건스가 쏜 총으로 인해 운전수가 타고 있는 트럭이나 기타 차량들이 그대로 폭발하는 묘사가 있다.
  8. 특히 16화의 경우 후반부에 나온 쥬먼들이 어두운 배경 때문에 마치 교수형 당한 사형수처럼 묶여 있는 어린이들이 보기 부적절한 장면이 나온다.
  9. 저연령층 시청자가 주류인 특촬물에서 굉장히 이질적인 행보를 보이는 악의 조직이라는 점에서는 천장전대 고세이저유마수와 좀 비슷하긴 하다. 다만 포인트는 다른데 유마수의 포인트가 기묘하고 종잡을 수 없는 수단과 계획이라면 데스 가리안의 포인트는 사냥감을 고통스럽게 농락하고 죽이고 그 자체를 즐기는 사상의 차이다.
  10. 유저들이 슈팅게임이나 격투게임을 하면서 적을 파괴하거나 쓰러뜨리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
  11. 초수전대 라이브맨최종 보스 대교수 비아스 이후로 오래간만에 고정 배역으로 전대물에 복귀했으며 배우로 직접 출연하던 것과 성우로 캐스팅 된 점이 다르다.(앞서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라이브맨 스토리인 30화에서 대과학자 자이엔의 목소리를 맡은 바 있다.)
  12. 평범한 민간인이지만 지니스에 의해 엑스트라 플레이어 더 월드로 개조 당한 후 조종 당했다가 20화에서 쥬오우저의 정식 멤버로 합류한다.
  13. 극장판 동물전대 쥬오우저 두근두근 서커스 패닉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악역. 데스 가리안 소속은 아니나 지구를 파괴할 계획을 위하여 손을 잡았다.
  14. 이상하게도 이들의 블러드 게임이 시작될때마다 일부 쥬먼들의 꼬리가 솟아오른다.나름 떡밥일 가능성이 높다.
  15. 현장에서 지켜보는 나리아를 제외한 지니스, 쿠발, 어절드는 기프트가 도시를 파괴하는 것을 보고 낄낄거리며 감상하고 있는데 이들이 생명들을 괴롭게 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소름끼친다.
  16. 다만 단순히 심의 위원회에게 경고 먹었기보다 상업적으로 문제가 될수 있어서 설정을 바꿀수도 있다.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같이 작품이 좋아도 내용이 암울하면 주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해 상업적으로 망할수가 있는데 12화 동안 사람들이 몰살당하는 것이 아이들이 보기에 꺼려할 수가 있다, 어쨌튼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다.
  17. 27화차에서 어절드가 뱅글레이한테 기억을 읽어버린것을 당한 쿠발의 상태가 이상해진 것을 보고, 뭘 의심하면서 지니스마저도 블러드게임을 재개할 기미가 없다고 말하며 불만을 폭주하기도 하였다.
  18. 지니스가 웨일을 보고 관심을 가졌고 큐브 웨일을 빼앗으려는걸 보면 더 월드와 같은 제2의 엑스트라 플레이어를 또 다시 만들고 블러드 게임을 더 크게 활성화 하려는 계략을 꾸미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