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머리

파일:Attachment/1240747079 Maa.jpg

1 개요

shithead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헤어 스타일 의 한 종류.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모아서 꼰 후 똥처럼 꼬아 묶는 헤어스타일이다. 당고머리만두머리와도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조금씩 다르다. 영어권에서는 번 헤어(Bun hair)라고 하는데, 동그란 모양의 빵인 번의 모양과 비슷하여 그렇게 부른다. 또는 프시케 노트(psyche knot)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시케 여신에서 따온 거 맞다. 머리가 아주 길 때 이렇게 묶으면 머리 꽁지가 흘러내리지 않아 간편하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근래에 나타났다. 80년대에는 이런 머리모양이 없었다고.

프랑스에서는 시뇽(chignon)이라고도 하는데, 시뇽은 아주 풍성한 느낌의 스타일이라 위의 머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한국의 똥머리는 먼저 포니테일로 묶은 뒤 말꼬랑지 머리를 위로 붙잡고 길이가 짧아지지 않을 수준으로 돌돌 말아 고무줄 묶은데다가 살짝 감아 넣고 취향에 따라 모양을 만든다. 그 다음에 고무줄을 더 이용해서 똥머리 형태를 고정시키면 완성. 요즘은 이 머리를 더 예쁘게 만들 수 있도록 안쪽에 넣는 스펀지도 나와서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내츄럴한 머리스타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예쁘게 묶는 것은 쉽지 않다. 직모의 경우 기술 없이 그냥 묶으면 머리가 성게처럼 튀어나와 매우 흉해진다. 웨이브가 있는 머리일수록 똥머리가 잘 묶이므로 퍼머를 하거나 고데기로 웨이브를 하면 수월하다. 똥머리를 유지시키는 것도 어려워서, 똥의 모양을 고정시키려면 U자 모양의 핀을 돌려가며 꽂아야 한다. 단단한 고정을 위해 2개 이상의 머리끈으로 묶는 경우도 있다. 다 묶은 뒤에는 잔머리를 잘 정리하여야 한다. 귀 옆에 살짝 머리카락을 빼내 고데기로 컬을 말아주어 애교머리를 만들면 좋다. 이 과정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둘둘 꼬아서 묶으면 금방이라도 농민 봉기에 참가할 듯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예쁘게 묶고 오랜 시간 유지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머리이다.

2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3 이 머리로 유명한 연예인, 운동선수

  1. 이쪽은 두상이 똥모양이다.
  2. 정확히는 상투머리+바보털
  3. 원래 머리는 양갈래로 땋은 머리지만 이펙트 '똥머리'를 사용하면 머리위에 진짜 똥을 올려놓는다.
  4. PC버전에서는 비밀이 줄지어 있어 파마처럼 보이는 파마기사가 모바일에서는 머리 위에 '5'라고 적힌 비밀 하나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