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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일러스트 |
캐릭터 트레일러 |
I'm Rashid of the Turbulent Wind! Remember the name well!「逆巻く風のラシード」それがオレの名だ!
'소용돌이의 라시드', 그게 내 이름이다!
1 프로필
이름 | 라시드 (Rashid, ラシード)[1] |
키 | 178cm |
체중 | 85kg |
국적 | 중동 |
직업/소속 | 중동 명문가의 장남 |
좋아하는 것 | 새로운 것, 영화, 친구 |
성우 | 신가키 타루스케(일본), 이안 싱클레어<Ian Sinclare>(영어)[2] |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등장 인물. 스트리트 파이터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아랍인 컨셉의 캐릭터.
네칼리에 이은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두 번째 신 캐릭터로 전통적인 아랍풍의 복장을 하고 있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등에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백팩을 메고 있고 왼쪽 눈에는 스카우터를 착용한 미래적인 디자인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캐릭터. 격투 스타일은 돌풍을 일으켜 상대를 허공에 띄운 후 그 중심으로 날아올라 상대가 맞는 모습을 팔짱끼고 지켜보는 등 아라비안 나이트에나 나올 법한 마술사 같은 기술들을 지니고 있다.
TGS에서 개발팀이 밝힌 바로는 기계장치는 그냥 멋을 내기 위한 장식일 뿐 실제로는 다 자기만의 체술로 싸우는 거라고 한다. 민첩한 움직임과 체력/화력이 모두 약한 면에서 전작의 엘 포르테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엘 포르테처럼 오묘한 심리전으로 싸우는 캐릭터는 아니다.
아랍 명문가의 장남으로 우정과 즐거움을 중시하는 쾌남아. 찰리 내쉬와 마찬가지로 안팎이 좀 다른 캐릭터(...)로 언동은 쿨하면서도 경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열혈한이다. 죠죠? 그리고 밥 먹으면서도 스마트폰으로 SNS하는 인터넷 중독자 좋아하는 것은 친구, 영화, 신상품(...)이라고. 그의 움직임이 민첩한 것은 파쿠르를 했었던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춘리와 가일과 비슷한 이유로, 샤돌루에게 납치당한 어린 시절 친구를 되찾으러 여행을 떠났다. 베가와의 대전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친구를 돌려달라는 대사를 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컨셉트가 비슷한 옆동네의 밋밋한 아랍 캐릭터에 비교되었으나, 트레일러 공개 후 예상 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랍 컨셉을 아주 유쾌하게 살렸기 때문인 듯.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특유의 정신나간 디자인에도 잘 녹아들어서 위화감이 적다.
특이하게도 캐릭터 공개 날짜가 9/11이라서 일부에서 화제가 되었다.(...) 물론 캐릭터는 한참 전부터 개발한 것이고, 그냥 아랍권 게임쇼 일자가 겹쳐서 생긴 우연이다.
철권 7의 신 캐릭터인 샤힌과는 비슷해보이면서도 성격이나 컨셉이 정반대라서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캐릭터. 특히 게임을 풀어나가는 성향이 정반대라는 점에서 꽤 재미있는 차이점이 있다.[3] 한편으로는 강력한 한방보다는 빠른 견제 공격을 지속적으로 넣는 컨셉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요소도 있다.
캐릭터 전용 BGM이 매우 흥겹다. 스파 크래쉬 메인 BGM으로 쓰일 정도로 국내외 할것없이 엄청난 푸시를 받고 있는 곡. 스크릴렉스가 협찬해주셨습니다
RRRAAAASHIIIIIDOOOOOOO
롸~<s>~쉬~둬어어어어↗↗↗↗↗</s>
2.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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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5 - 라시드 캐릭터 스토리
라시드 캐릭터 스토리에 나온 이스터에그
캐릭터 스토리는 그의 집사 아잠[4]과 함께 친구를 찾아 여행하며 자기 자신의 힘을 시험해보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문제라면 최신 기계를 이용하는 이미지를 심다보니 스마트폰, SNS, 인터넷이 나와버린 것. 스파3가 1990년대 말이 배경인데 그거보다 더 과거에서 이딴 게 들어왔다. 어느 샌가 등장 캐릭터들의 출생연도도 삭제되고 하는 것을 보면 캡콤 쪽에서도 시대 설정에 대해서는 '에라 모르겠다'하고 있는 모양. 하긴 장기에프도 어느새 국적이 러시아로 바뀐걸 보면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에서는 대폭 푸시를 받아 사실상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개인 스토리와도 이야기가 연결되는데 개인 스토리에서 힘을 시험하고 다니는 이유가 연락이 끊긴 옛 친구를 찾아 자신이 샤돌루에 맞설 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여기서는 류가 극중 비중이 별로 없고 최종보스를 쓰러뜨릴 막타충 최강의 조커 카드같은 역할을 하는 바람에 대신 스토리의 중심을 엮어나가는 역할을 라시드가 맡게 되었다. 샤돌루의 C.H.A.I.N.S 계획의 핵심 개발자이자 계획 저지를 위해 그 키가 되는 '피스'를 몰래 유출한 것이 라시드의 친구였는데, 라시드의 말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친구는 컴퓨터에 재능이 있었고 그 때문에 게임회사에 취업했는데 그게 하필이면 샤돌루의 계열사(...)였다고. 그 때문에 피스를 모으고 샤돌루에서 친구를 빼내려고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격투가들과 알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찰리 내쉬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거의 진주인공급 활약을 벌이는 것과 별개로 전적은 별로 안좋은데 게임 내에서 체력과 화력이 다 약한 점을 반영한 것인지 맞고 눕거나 다 이긴 상대에게 허를 찔려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격투 실력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가 확실하게 이긴 상대는 손에 꼽을 정도. 격투 실력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많은 활약을 한 편.격투 게임인데 격투로 활약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 집사 아잠과 함께 개그 담당도 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결국 친구가 라시드만이 알 수 있게 숨겨둔 긴급 정지 패스워드를 풀어내어 흑월을 정지하고 세계를 구해내지만 자신의 친구가 이미 팡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5] 지금까지의 가벼운 모습을 버리고 진심으로 싸우는 모습이 폭풍간지인데 여기서도 이겨놓고 뒷치기를 당해서 중독당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전화로 친구가 남긴 유언을 들으며 씁쓸하게 작별을 고하면서 극의 마지막을 장식. 같은 새로운 캐릭터인데도 네칼리가 극중 비중이 별로 없는 것에 비해 라시드는 여러모로 푸시를 받는 캐릭터다.
3 성능
능력치 | |
체력 | ■■■□□ |
힘 | ■■□□□ |
민첩성 | ■■■■□ |
테크닉 | ■■■□□ |
사거리 | ■■□□□ |
일반적인 파이팅 스타일은 빠른 기동전과 사방팔방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면서 역가드 위주로 압박, 그리고 스피디한 러시로 상대의 정신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 몰아치는 전법을 쓴다. 공중에서 독수리처럼 급강하하여 내리꽃는 다이브 킥 및 발차기로 바람을 일으키는 장풍과 V 트리거, 그리고 거대한 소용돌이를 붕붕 일으키면서 그 중심으로 떠오르며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발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CA 등의 기술 등은 그야말로 아스트랄하기 짝이 없는(...) 연출을 보여준다. 이 연출력 덕분인지 의외로 생각치도 못한 타이밍에 나온 개그 캐릭터라는 평가. 같은 아랍 컨셉인데 플레이스타일이나 컨셉이나 완전히 정반대이다 물론 성능도[6]
상승형 궤도 장풍+돌진기 겸 대공 역할을 수행하는 필살기, 역가드 패턴으로도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궤도의 다이브 킥 및 벽점프와 회피기 등 갖출 만한 기술들은 거진 다 갖춘 캐릭터이지만, 타수는 많은데 그에 비례해서 전혀 나오지 않는 빈약한 화력 때문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빈틈을 노려서 이곳저곳 쑤시며 몰아붙여야 사는 캐릭터이다. 참고로 대시 모션이 초기 캐릭터 16인 중 유일한 달리기 모션이다.
기본적으로 기동력이 우수하고 공중을 활보하는 패턴의 기술들이 많은 덕분에 장풍 패턴을 농락하는 모습이 많다. 그 덕분에 전작의 엘 포르테와 비슷하게 스트리트 파이터 특유의 니가와 심리전을 화려하게 박살내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트럴 포즈가 엘 포르테와 비슷하고 일본어판 패배 대사 또한 'バカな'(바보 같은)으로 똑같다.[7]
라시드의 V 스킬은 공중 점프와 지상 회피의 2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 중 첫번째로 프론트 플립은 전방 약 45~50도 각으로 높이 점프하여 날아오르는 주작이여 기술. 도약거리가 길고 중간에 다이브 킥인 이글 스파이크으로 파생 가능하다. 비거리가 높고 멀리 나가기 때문에 상대의 역가드를 노리거나 구석 탈출용으로 안성맞춤이지만, 대놓고 사용하면 대공기 등에 가차없이 커트당할 수 있으니 타이밍을 잘 재고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상대를 뛰어넘어 자리 바꾸기 식으로 넘어가는 듯하다가 중간에 이글 스파이크로 궤도 조정을 하여 상대를 낚는 패턴을 쓴다. 킥 버튼의 약중강에 따라 궤도가 달라지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지상 회피 버전인 롤링 어설트는 전방으로 굴러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는 기술이다. 그런데 이 회피 성능이 워낙 탁월하여, 파동권 등의 일반 장풍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류의 CA인 진공파동권마저도(!) 회피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약, 중 기본기 이후 캔슬, 곧바로 연계하여이글 스파이크 등으로 콤보를 이어줄 수도 있다. 다만 궤도성 장풍의 경우는 낙하 판정으로 인해 회피가 애매하니 주의해야 하고, 또 장풍을 회피했다 쳐도 다음에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카운터로 맞을 수 있으므로 그것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고 쳐도 상대의 장풍 플레이를 봉인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셈. 회피 중이나 이후에는 킥 파생기인 네일 어설트로 연계할 수 있다.
V 트리거인 이우사르는 전방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화면 최상단까지 꽉 찰 정도로 판정이 넓고, 지속 시간은 약 4초 정도이며, 화면의 절반 정도의 거리로 천천히 이동한다. 타이밍에 맞춰 V 트리거를 던져놓고 전방 압박을 가한 후, 이후 후방으로 넘어가 역가드 플레이로 상대를 농락하는 전술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V 트리거가 가득 찼다면 거의 대부분의 콤보 파츠에 들어가게 되며, 공중에서도 유효타 판정이 나므로 때문에 콤보 리셋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기본기 히트 이후에도 무난하게 콤보 연계가 가능하므로, 점프 강K 및 약 기본기 히트에서부터 중P~앉아 강P, 이후 V 트리거가 확정되며 이후에는 이글 스파이크 확정이나 게이지가 가득 찼을 경우 그대로 CA로 연결도 가능한 고화력 콤보가 나온다. 참고로, V 트리거의 단독 피해량은 류의 강 승룡 정도의 대미지이다.
V 리버설인 슬라이딩 롤은 내쉬의 리버설처럼 상대 반대편으로 회피하는 기술이다.
스텟 상으로 리치가 2칸 정도로 짧다고 나와 있지만, 라시드의 강 기본기 계열은 전진성이 있어 의외로 체감상 리치가 긴 편이다. 특히 강 K의 비거리는 판정이 잘 나오는 편이며, CC(크러시 카운터)가 잘 발생하는 편이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발생이 22프레임으로 일반 강 기본기들이 그렇듯이 발동이 느리긴 하지만, 가드당해도 손해 프레임은 -2라 딜캐당할 우려가 없으며, 공중에 떠 있는 모션이라 하단 공격에 당하지 않는다. 게다가 피해량과 기절치는 물론이고 게이지 누적량도 쏠쏠해 기습적으로 노리고 쓰기에 좋은 밥줄기.
앉아 강 P도 2히트로 비거리가 길고, 히트 시 +6프레임으로 이득이 쏠쏠해 콤보 파츠로 유용하게 쓰인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중 히트 이후에 강제연결이 가능하다. 이렇게 판정이 좋은 고로 라시드는 지상전에서 중거리에 걸쳐 강 계열 기본기들로 견제를 내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애초에 라시드의 화력과 맷집이 빈약하다 보니 근접전 플레이가 수월하지 않아 멀찍이서 치고 빠지거나 중거리를 유지하면서 카운터를 노리고 상대의 공격을 끊어주는 플레이가 절실히 중요하다.
특수기인 플랩 스핀은 회전하면서 원투를 날리는 공격이다. 도중 V 트리거 캔슬이 가능하고 발동도 빨라 콤보에 유용하게 들어가지만 근접전에서 애초에 라시드가 함부로 뭐 내밀 수 없는 만큼 기습적으로 쓰거나 콤보 도중에 넣는 것이 유용하다.
라시드의 기본 잡기는 전부 다 상대와 거리를 벌리는 기술로, 상대를 좀 더 가까이서 넘어트렸으면 기상공방에서 정역이지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여러 모로 아쉬운 편.
라시드의 달리기 모션은 전 캐릭터 중에 유일하게 전방 달리기 모션인데, 이 중에 추가 파생기로 스피닝 믹서나 이글 스파이크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몰아붙이거나 상대가 콤보 맞고 멀리 날아갈 때 리치가 길고 발동이 빨라 기습적으로 넣어줄 수는 있지만 대신 그만큼 경직도 크니 함부로 지르는 것은 금물. 라시드가 워낙 몰아붙이는 플레이에 특화된 캐릭터이다 보니 대시 도중에 뜬금없이 파생기로 나오면 상대에게 카운터를 노리기 좋다. 참고로 이들 파생기는 일반적으로 쓰는 필살기 버전과는 차이가 있다. 발동은 무조건 약 버전으로 나가며, 전진 비거리에 따라 히트 수와 대미지가 증가하고 대신 경직은 일반 필살기 버전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다.
필살기는 발장풍인 휠윈드 샷, 돌진기인 스피닝 믹서, 역시 돌진기이자(지상) 다이브 킥인(공중) 이글 스파이크 등이 있다.
휠윈드 샷은 발차기로 45 각도로 휘어져 올라가는 소용돌이를 날리는 장풍으로, 약중강 버전마다 장풍 발사 속도가 다르다. 보통은 중거리 견제용으로 쓰이지만 장풍 특유의 휘어져 올라가는 궤도로 인해 대공으로 써 먹어도 어느 정도는 유용하다.
약 버전은 가장 멀리 나가는 형태로 1히트, 중/강 버전은 2히트이며 중>강 순으로 버전마다 나가는 거리가 짧아진다. 강의 경우 거의 수직에 비슷하게 올라가므로, 대공 역할을 해내는 데 가장 유용하며, 근접 상태에서 히트 시 이득 프레임이 +4로 쏠쏠하여 이후 V 스킬로 연계하여 콤보로 연결 가능하다. EX버전은 3히트에 강 버전과 마찬가지로 막히거나 맞히거나 하면 강 버전 이상의 이득 프레임이 생긴다. 역시 콤보 파츠로 연계하기에 좋은 편. 히트 이후에 거리만 가까이 붙어 있다면 V 트리거나 CA로도 연계 가능하다.
스피닝 믹서는 라시드의 돌진기로, 전진하면서 몸을 말 그대로 믹서처럼 고속으로 회전시켜 상대를 갈아버리는(...) 필살기이다. 대시 중에도 발동 가능한 스피닝 믹서와는 프레임 발동이나 후딜 등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연타로 히트 수와 전진 거리, 대미지를 늘릴 수 있지만 그만큼 경직도 증가한다.
약 버전은 비거리가 짦으나 중거리 정도는 충분히 견제가 가능하고 후딜도 적어서 끝자락 가드로 상대를 견제하는 데 쓰이며 끝자락 가드 이후 EX 버전으로 낚시가 가능하다. 또는 지상에서 길게 이어주는 콤보 연계나 중거리 딜캐로도 유용하다.
중 버전은 네칼리의 승룡계 대공기인 격렬한 등불처럼 45도 전방으로 날아오르는 대공기이며, 강 버전은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형태이다. 중이나 강, EX는 콤보 연계나 대공기로 사용 가능하지만, 헛치거나 막히면 후딜이 넉넉한 편이라 그 다음 상대에게 콤보 한 세트를 꽤 아프게 얻어맞게 된다. 안습인 것은 EX가 11히트인데 대미지는 강승룡 한대 정도의 피해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 기게이지를 써야 그 정도의 화력이 나올 정도라면 라시드의 화력이 얼마나 빈약한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또한 EX 스피닝 믹서에 한하여 후딜레이 중 피격시 카운터 피격 판정을 받게 된다.
이글 스파이크는 돌진기이자 공중 다이브 킥 역할을 맡는 필살기로, 빠른 발동에 꽤 긴 전진거리로 상대에게 기습을 날릴 수 있다. 공중에서 발동 시 킥 버튼으로 약중강 버전을 혼용하여 각각 궤도 조절이 가능하며, 상대를 넘어갔을 때에 기습적으로 역가드용으로는 최적인데다가, 상대에게 와리가리용으로 기상 심리전 및 정역이지를 걸어 상대를 엿먹일 수 있다. 또한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발동하는 필살기라 하단이 먹히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하단 강 공격 등에 대한 카운터로도 유용하다.
단 스피닝 믹서와 마찬가지로 막히면 후딜이 장난이 아니라 무작정 지르는 플레이는 가급적 자제. 그나마 기술 발동 후 가드당해도 가드백이 커서 근접 딜캐는 잘 당하지 않지만 빠른 돌진력과 장풍을 지닌 캐릭터들에게는 딜캐를 필연적으로 당하게 된다. 가장 후딜이 적은 지상 EX 버전의 경우는 손해 프레임은 -9 정도. 공중 스파이크는 약중강EX할 거 없이 다 막히면 -35프레임이다(...) 발동이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서 중장거리 딜캐나 카운터, 콤보 파츠로 써 먹는 것이 좋다.
CA인 알타이르는 라시드가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켜 상대를 빨아들여 올린 후에 돌풍의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팔짱을 끼고 상대를 연속 발차기로 날리는 기술이다. 기게이지가 가득 찼으면 대부분 콤보의 마무리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발동 시에 대공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대신 근접해서 사용해야 히트한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CA 자체의 대미지는 그렇게 타 캐릭터들에 비해 강한 것은 아니라서 때로는 그냥 EX버전 이글 스파이크 등으로 추가타를 넣는 것이 더 효율이 잘 나올 때도 있다. 그렇다고 쳐도 여러 모로 볼 때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 이것저것 복잡하게 넣는 고난이도 콤보보다는 그냥 마무리로 넣어줘도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 상황에 맞춰 잘 쓰도록 하자.
3.1 평가
쩌는 기동력과 회피력, 다양한 루트의 정역 패턴에다가 필요한 기술들은 다 가진 캐릭터
그러나 빠르지만 막히면 뒷감당 안 되는 기술들과 빈약한 화력이 발목을 잡아 OTL
3.1.1 장점
1. 미친 기동력과 회피력, 그리고 그에 기반하여 전 캐릭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손꼽히는 정역이지
라시드의 V 스킬은 확실히 회피력이 우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대의 장풍 등을 엿먹이면서 카운터 플레이를 유발할 수 있다.
캐릭터 자체의 기동력도 우수한 편이기에, 상대를 다양한 패턴으로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농락할 수 있고, 그만큼 공수 패턴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상대와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는 중에 뜬금없이 점프 이후 갑툭튀하는 이글 스파이크 패턴으로 상대를 계속 낚으면서 "넘어갈까, 아님 말까?"식으로 OX퀴즈로 정역이지를 걸면 그만큼 상대는 빡칠 수밖에 없다.
다만 리버설이 좋은 캐릭터나 무적기를 가진 캐릭터들이라면 무작정 남발해서는 안 되는 패턴인 게, 공중 이글 스파이크는 막히면 두자리수에 육박하는 후딜이 기다리고 있다. 가드백이고 뭐고, 러시형 캐릭터가 많은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이는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그러므로 마냥 정역가드만 노리기보다는, 지상전을 시도하여 V 스킬로 회피 이후 잡기 등의 이지로 상대를 조금씩 허물어트리는 플레이도 섞어주면 좋다.
V 트리거인 이우사르도 상대를 압박하고 역가드 패턴으로 흔들기에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일단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V 스킬 등으로 넘어가서 괴룝혀 주면 상대는 우왕좌왕하다가 V 트리거 맞고 콤보 리셋 들어가게 된다. 대미지 자체는 딱히 압도적은 아니지만 콤보 파츠로도 유용하므로 상대를 구석 등지에다 몰아넣은 후에 사용해 주자.
2. 리치가 길며, 그를 이용한 카운터 플레이의 유용성
라시드의 스텟을 보면 알겠지만 사거리는 5점 만점에 2점에 불과하다. 실제로 라시드의 약, 중 기본기는 네칼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캐릭터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의 리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텟은 장식일 뿐, 실제로 보면 강 기본기 계열은 꽤 거리가 긴 편이다. 대표적인 것이 강 K나 앉아 강 P. 이들은 전진성이 강해서인지 리치가 생각 외로 긴 편이며, 특히 강 K는 하단 회피에다 카운터 시 콤보로 이행할 수 있어 상대의 하단을 엿먹이고 꽤 아프게 콤보를 때려줄 수 있다.
이는 필살기들도 마찬가지인데, 거의 전진하는 모션의 필살기들이라 중거리나 원거리 견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한다. 이를 통해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기습을 통한 카운터 플레이를 노릴 수 있으며, 라시드 특유의 회피력과 조합되면 상대는 함부로 라시드에게 장풍 등을 내밀 수 없다.
3. 중장거리 견제에 특화
라시드의 기술들은 중거리 견제에 특화된 것들이 많다. 약 스피닝 믹서, 휠윈드 샷, 강 기본기 등은 중거리에서 상대를 견제하는 데 유용하며, 특히 스피닝 믹서를 얼마나 거리 조절을 잘 하여 상대의 가드를 굳히느냐가 라시드 압박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4. 다양한 패턴 플레이
워낙 빠르고 운신성이 좋다 보니, 지상, 공중 할 거 없이 다양한 플레이패턴을 구사할 수 있고, 이는 라시드 공수 운영에 상당한 메리트가 된다. 위에서 언급한 정역 이지는 물론, 중장거리 견제로 일관하다가 기습적으로 접근해서 잡기 시도 및 때로는 니가와 등 치고 빠지는 플레이까지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으로 개척하는 맛(?)이 있다. 특히 V 스킬을 잘 활용해서 상대의 거리를 좁히고 잡기와 중단의 이지로 괴롭혀 주는 방법도 쓸 만하다.
3.1.2 단점
1. 화력 고자, 조루급 체력
뺴도 박도 못할 현실. 춘리 이상으로 많이 때려야 그만큼 겨우 상대가 피해를 입는데, 정작 본인이 체력이 약하니 기껏 많이 때려놓고서는 한타 콤보에 무너지고 역전당하는 상황도 자주 나온다.
판정 좋고 빠른 우수한 기본기와 정신없이 몰아치는 정역 플레이 및 회피 스킬을 기반으로 스턴을 유발하는 능력은 좋지만[8] 문제는 그 놈의 조루급 화력과 부실한 체력...[9]
부실한 체력은 빠르고 공격적인 캐릭터의 숙명이라 쳐도 콤보 대미지는 정말 심각한 게, 9히트짜리 콤보를 넣어도 춘리의 백열각을 이용한 최대 50히트를 넘기는 연속기보다 덜 나와서 신나게 몰아붙이다가도 류나 내쉬의 콤보 한 방에 역전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그나마 있는 고 대미지 콤보는 CA를 쓰는 게 대부분인데 라시드는 게이지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이것도 쉽지 않으며, 더욱이 CA를 쓰지 않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이 알타이르가 보정 없이 300에 걸치는 수준이라 오히려 이글 스파이크로 마무리짓는 콤보가 대미지가 크게 아쉽지 않으면서도 게이지면에서 더 이득인 편.
이 때문에 현재는 중하위 캐릭터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이다.
2. 불안정한 러시, 막히면 GG
주력 돌진기인 이글 스파이크와 스피닝 믹서 둘 다 막히면 손해 프레임이 엄청나다. 스피닝 믹서는 끝자락에 가드시키지 않으면 깊숙히 들어가다가 가드된 이후 역으로 콤보 한 세트를 죽도록 맞아야 되고 그나마 막혀도 가드백 덕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글 스파이크는 지상에서 장풍캐 상대로는 함부로 내지를 게 못된다. 공중에서 쓰는 경우는 정역이지 등으로 그래도 상대에게는 부담에 꽤 가는 편이나 이것도 사실 알고 보면 라시드에게도 양날의 검인 것이, 막히면 -35라는 미친 후딜로 착지 이후 역시 콤보 한 세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동력도 좋고 러시 능력도 우수한데 정작 상대를 밀어붙여야 할 타이밍에 기술 하나 잘못 막히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버리는 비극이 중간에 간간이 연출된다.
3. 빈약한 개싸움, 그리고 세심한 운영의 필요성
압박능력은 좋지만 상대가 방어능력이 뛰어나다면 그만큼 역으로 막히고 당할 우려가 있기에, 라시드는 상대의 약점을 찾거나 또는 만들어 낸 다음에 밀고 들어가야 한다. 일단 체력이나 화력이 약하고 약, 중 기본기의 리치가 짦으니 개싸움에서는 밀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정역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라시드 입장에서는 꽤나 곤란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공중전에서 많은 기동전을 펼치는 라시드에게 있어서 공중전이 강한 춘리나 발로그, 그리고 대공이 강력한 네칼리, 라시드처럼 날아다니면서 화력은 무지막지하게 쎈 캐미 등이 상성. 그 때문에 전작의 엘 포르테처럼 심리전을 통해 세심한 운영을 해야 한다. 엘 포르테가 장인말고는 아무도 안 쓰던 약캐란 사실은 잊자
3.1.3 종합
여담으로 해외에서는 약캐라는 평이 자자해 플레이어가 적지만 유독 국내에서 사용유저가 많은 캐릭터. KOF 시리즈 느낌의 러쉬형 캐릭터라는 점이 호응을 얻은듯.
2016.6월까지 캡콤 프리미어 이벤트 대회에서 8강에 유일하게 등장한 적이 없는 캐릭터이다. 그나마 EVO 2016에서 OilKing이란 유저가 라시드로 13위까지 올라오면서 라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EVO 2016 이후 일본에선 존 타케우치란 선수가 라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 ↑ 아랍어로는 رشيد
- ↑ 본작의 캐릭터들 중 일본과 미국 양국의 성우가 캐릭터 해석을 매우 다르게 한 경우 중 하나다. 신가키 타루스케는 장난끼 넘치는 쾌남아, 이안 싱클레어는 거칠고 호쾌한 상남자로서 연기를 했다.
- ↑ 샤힌은 상대를 조이면서 카운터를 노려야 하는 침착한 스타일, 라시드는 스스로 맵 전체를 뛰어다니면서 상대를 교란하는 극단적인 공격위주의 스타일. 둘 다 캐릭터의 성격과도 플레이 스타일이 일치한다.
- ↑ 이 사람도 대단한 사람인 게, 장기에프의 친구이자 머슬 소울 파이터즈 클럽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근육은 거의 장기에프급. 직접 싸우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레귤러 캐릭터들에 못지 않은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집사의 능력도 뛰어난지 특강도 하는데 칸즈키 가의 유능한 집사인 시바사키마저 그 강의를 들으면서 감탄할 정도.
- ↑ 스토리 초반 팡에게 살해당한 갈색 단발머리 여성연구원이 라시드의 친구다. 독수를 지닌 팡에게 살해당해 시체마저 흔적도 남지 않고 끔살당했다.
- ↑ 샤힌이 단조로운 컨셉이나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그렇지, 가동 초기에는 최강캐 라인에 속했다. 반대로 라시드는 컨셉이나 캐릭터성은 시원시원하게 잘 살렸으나 빈약한 화력 때문에 강캐대접은 전혀 못 받는 상황.
- ↑ 다만 영어 더빙판에서 "노 웨이~!"라 외치는 엘 포르테와는 달리 "임파서블~!"이라 외치는 것을 보면 라시드 측은 '말도 안돼'에 가까운 의미로 외치는 듯 하다.
- ↑ 보통 스턴이 대미지에 비례하긴 하지만, 라시드는 대미지 대비 1.5~1.8배 가량의 스턴치를 쌓는다. 보통 경기가 기운 상태에서나 걸리는 스턴이 라시드의 경우 캐릭터나 상황에 따라선 반도 안달았는데 스턴이 걸리는 것도 볼 수 있다.
- ↑ 일반적으로 저화력 캐릭터는 팡, 춘리, 달심, 이부키 등으로 화력이 강한 캐릭터들이 현재 전체 엔트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앞서 서술한 이들도 아무리 못해도 중간 이상의 화력을 간단히 뽑아내는 루트가 있는데, 팡의 경우는 독 피해 누적으로 인해서 상대를 갉아먹고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기 좋고, 춘리의 경우는 많이 때릴수록 그만큼 대미지도 제법 쌓이는 데다가 스피닝 버드 킥 등 꽤 대미지가 나오는 필살기도 있다. 게다가 이들은 중간에 콤보 파츠로도 넣어줄 수가 있고. 달심은 애초에 인파이터가 아니라 중, 원거리에서 둥둥 뜨고 순간이동하면서 긴 리치로 깨작거리며 놀다가 한 큐에 고화력 콤보를 넣는 것이 가능하고... 슈캔으로 마무리를 짓는 요가 선버스트 콤보는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올 만큼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V 트리거인 요가 버너도 무시할 수 없고... 이부키는 V 트리거의 존재로 콤보 리셋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데다가 역가드 플레이까지 가능해서 상대에게 꽤나 성가시는 존재이다. 애초에 견제 수단이 워낙 많고 간단한 루트로 콤보들을 손쉽게 넣을 수 있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