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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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Southwest Airlines)
부호항공사 호출부호 (SOUTHWEST)
IATA (WN), ICAO (SWA), BCC[1] (H4)
설립년1967년
허브공항미국 내내쉬빌 국제공항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
뉴욕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롱아일랜드 아이슬립 공항
덴버 국제공항
라스 베가스 맥카렌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램버트-세인트 루이스 국제공항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공항
밀워키 제너럴 미첼 국제공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
워싱턴 내셔널 공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솔트레이크 시티 국제공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오클라호마 윌리 로저스 국제공항
오클랜드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산호세 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애틀랜타 국제공항
앨버키키 국제공항
캔자스시티 국제공항
콜롬버스 국제공항
탬파 국제공항
포트 로더데일 홀리우드 국제공항
포틀랜드 국제공항
포트 마이어스 남서 플로리다 국제공항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피츠버그 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휴스턴 하비 공항
보유항공기수718
취항지수98
항공동맹없음
링크홈페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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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색2014년 9월 공개된 신도장
아메리칸 블루?
묘하게 여기가 생각나는데

1 개요

737밖에 모르는 바보
승객(의 짐)을 사랑하는 항공사
남서항공
싸퀴벌레
미국의 BIG4 항공사 중[3] 하나이자 대표 저가 항공사. 사실상 현대 저가 항공사의 기준을 세운 회사, 저가 항공사정석이자 바이블, 알파이자 오메가인 항공사. 미국 국내선에서는 버진 아메리카항공과 함께 흔히 추천된다.

본사는 텍사스댈러스러브 필드에 있다.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는 We love Your Bags. NYSE 상장 코드는 LUV.

IATA 코드는 SW이어야 할 거 같은데 WN. 아무리 봐도 정반대의 이름을 가졌던 정반대이면 노스이스트겠지..노스웨스트 항공의 코드를 뒤집어 놓은 듯하다.... 그리고 정작 IATA 코드 SW는 전혀 엉뚱한 에어 나미비아가 사용 중이다. 에어 나미비아의 전신은 South West Air Transport로,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하는 데서 유래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오히려 후발주자.

1.1 보유 기종

기종보유계약옵션기타
B737-30096
-70049040
-8001266718
MAX 730
MAX 8170191
합계712307209

기준은 2016년 9월 위키백과. 기체수는 여기에도 나와있다.
737-300, -500, -700, MAX 8의 최초발주고객(Launching Customer)이다.

여객기 보유대수는 2016년 9월 현재 712기이며 이는 또한 보잉 737 단일기종 보유대수 세계 1위이기도 하다. 2016년 6월 기준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에 이어 여객기 보유대수 세계 4위(720대), 정기 여객 인킬로(passenger-kilometer) 세계 8위, 정기 여객 수송인수 델타 항공에 이어 세계 2위, 정기 국내선 여객 수송인수 세계 1위. 즉 웬만한 항공사는 명함도 못 내밀고 미국의 거대 항공사들도 간단하게 관광보내는 엄청 큰 항공사다.

1.2 포커스 시티

특이하게 허브 앤 스포크 방식으로 영업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항공사들이 허브 1~2개에 포커스 시티 2~4개를 가지고 있는 대신, 다른 항공사의 허브와 비슷하게 영업 거점으로 삼는 포커스 시티가 무지하게 많다. 이 포커스 시티들에 가면 터미널 한쪽 전체를 사우스웨스트가 먹고, 거기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또 우르르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5년 2월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특별히 취항지가 많은 곳은 굵은 표시를 하였다.

으앙 뭐가 이리 많아

2 특징

2.1 자리 정책

이 회사의 자리 정책은 First come, first served, '버스식'이다. 미국에서 여객기는 나는 버스니까요 그런데 왜 미국은 에어버스빠가 아니지 미국에는 보잉이 있다 정해진 좌석이 없는 대신에 들어가는 순번이 있으므로, 자신의 순번이 맨 후반이라면 자기 옆에 이상한 사람이 앉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들어가자.

앞쪽 순번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는 탑승 순위가 최우선인 데다가, 벌크석에 앉으라고 해 준다. 아니면 미리 체크인을 한 순서대로 앞쪽 순번을 준다. 그래서 연결편 체크인을 출발시 한꺼번에 하게 되면, 연결편에서는 사지 멀쩡한 일반 승객이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앞쪽 순번을 받아서 탑승할 수 있다. 얼리버드 체크인은 수수료가 있는데, 당일에 공항에 간당간당하게 도착할 것 같으면 수수료 내고 앞쪽 순번을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간혹 타 항공사의 데드헤딩 승무원이 사우스웨스트 운항편을 이용해서 포지셔닝 할 때가 있는데, 당연히 이런 경우는 탑승 순위가 최후순위이다.

2.2 공항의 위치와 접근성 문제

델타 항공이 널리널리 퍼뜨린 허브 앤 스포크 대신, 항공법의 허점을 요리조리 찔러가며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점대점으로 연결하며 영업한다. 게다가 몇년 전에 내지른 유류 헷지가 대박을 치면서 수익률이 우왕ㅋ굳ㅋ.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주체할 수 없었는지 경쟁사인 에어트랜을 2011년에 인수해 버렸다.

대신 이착륙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취항하는 공항의 입지가 도시에 따라서 시망인 경우가 꽤 있었다. 현재는 각 도시의 메인 공항에도 취항을 하면서 이 문제는 많이 줄어든 모양. 그러나 이런 전략이 대부분 저가 항공사들의 주요 전략이 되면서 이들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상 공항위치와 접근성을 신경써야 했다.

  • 본사가 있는 댈러스에서는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피하고 러브필드를 쓴다. 이것때문에 공항 기능을 DFW로 집중하려는 댈러스 시 당국과 파워게임을 벌였을 정도.
  • 델타 항공 및 같은 저가항공인 에어트랜이 꽉잡고 있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에는 취항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에 에어트랜을 인수하면서 약간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2012년 2월부터 취항중. 근데 에어트랜은 광고 한번 잘못했다가...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도 최근에야 취항. 그 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지하철로 20분, 지하철 역에서 셔틀타고 10분 걸리는 바다건너(…)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떨구고는 샌프란시스코에 왔음, 시내 가려면 지하철역까지 셔틀타고, 지하철 타고 알아서 가...이러고 있었다. 대신 이제는 오클랜드가 목적지인 사람들이 고생 시작 그래도 오클랜드 정도면 양반이다.
  • 로스앤젤레스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대신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약 80km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존웨인 공항부터 취항했다. 롱비치 아닌게 어디야... 롱비치의 지배자 vs. 오렌지 카운티의 수호자 그래도 로스앤젤레스는 같이 있는 다른 공항들이 제 기능을 못하는 바람에 비교적 빨리 LAX에 취항하긴 했다.
  • 뉴욕의 경우 2010년에 라과디아 공항에, 2011년에 뉴어크 국제공항에 취항. 그 전에는 맨하탄에서 하안~참 떨어진 롱아일랜드의 아이슬립이라는 곳이 뉴욕에서 제일 가까운 공항이었다. 맨하탄 가려면 빠르고 안전한 롱아일랜드 철도(LIRR) 타고 뉴욕 펜역에서 한시간 반은 가야 했다!
  •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취항하기 전에는 보스턴 사람들이 차몰고 주 경계선을 넘어 뉴햄프셔에 있는 맨체스터 공항 또는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까지 가야 했다.
  • 시카고에서 워싱턴 DC, 보스턴, 그리고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직항노선 개설됐다고 설레발 치면서 광고한지 1년도 넘었지만 시카고 오해어 국제공항이 아니라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 그건 오헤어가 원체 크고 복잡해서 그렇다고 치자. 사실 미드웨이가 시내 접근성도 더 좋다.
  • 워싱턴 DC노선이 말이 좋아 DC지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취항하기 전에는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에 떨어트려주곤 DC에 왔다고 구라친 흑역사가 있다. 볼티모어가 DC의 위성도시 취급을 받는다지만 그래도 DC시내에서 56km나 떨어져 있다. 차몰고 안 막힐때 자그마치 한시간. (구글 맵에서 찍어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차몰고 MD-295를 타고 내려가면 대략 40분 내외에 도착 가능함.) 지하철? 암트랙 열차? 그거 뭐 먹는거에요?... 그래도 인천공항에서 서울시청까지 거리 62km 보다는 가깝다...라곤 하지만 우린 국내선은 김포에서 거의 다 뜨는 데?;; 말이 국내선이지[12] 라고 해도 BWI는 아셀라 익스프레스까지 서는 암트랙 역이 근처에 있다. 덜레스는 아예 버스 하나가 전부. 그런데 2015년 부터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 취항한다! 심지어 덜레스로 갔던 항공기를 내셔널로 돌리는 짓까지 해서!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 마이애미요즘도 시내에서 40km정도 떨어진 포트 로더데일을 가지고 마이애미지역에 취항한다고 우기기도. 애초에 포트로더데일이 마이애미의 위성도시라지만 시내에서 극단적으로 가까운 위치마이애미 국제공항과는 접근성에서 안드로메다. 그래도 포트로더데일에서 마이애미 시내 들어오는 택시비까지 합쳐도 타 회사들 마이애미 취항노선보다 저렴하고, 포트로더데일-마이애미간 고속도로 구간은 교통체증도 심하지 않다.
  • 신시내티에는 아직도 취항을 안 한다. 콜럼버스클리블랜드에는 취항하면서 대체 왜?[13] 가장 가까운 취항 공항은 북쪽으로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듣보잡 도시 데이턴. 차를 렌트해도 불편하고 신시내티까지 가는 대중교통따윈 없다. 신시내티가 목적지이면 차라리 다른 항공사 또는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하는 것이 백배 낫다.

2.3 무료 수하물

사우스웨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하물 수수료를 안 받는다는 점이다. 유에스 에어웨이스,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항공 등등 미국 항공사들이 승객 셔틀뿐 아니라 화물 수송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그 전에는 수하물 1개는 무료, 2개부터 추가로 돈을 징수해갔던 걸 2008년부터 수하물 하나도 25불 받기 시작한 것을 고려 했을때. 가방으로 수수료 징수를 하지 않음으로 왕복 50~120불까지 돈을 아낄 수 있다. 오오 국내선 무료 수하물 2개 오오. 현재 사우스웨스트가 미는 가장 강력한 캐치프라이즈이기도 하다. (We Love Your Bags. Bags Fly Free.) 이게 가능한 이유는 항공화물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 참조.

2.4 기타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전국 고속철도망 신설계획에 목숨을 걸고 반대하고 있다. 사실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게, 그게 깔려서 잘 되면 미국 LCC 회사가 모조리 망할 지도 모른다. 사우스 파크의 게리슨 선생이 항공사 독점이 짜증나서 발명한 IT도 항공사의 반대 로비로 좆ㅋ망ㅋ 탔던걸 생각 해 보자 그리고 미국은 지역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안될거야. 상황이 처참한 아셀라 익스프레스가 동부지역 항공편을 떡실신시킨 걸 보면, 적어도 자동차로 6~7시간 정도까지의 도시간 항공편은 꽤나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뭐 텍사스 지역은 고속철도 계획이 매우 부실하기도 하고 고속철도 노선도 그 이상의 장거리 노선망은 계획도 명확하지 않다 보니 아주 큰 타격을 받진 않겠지만, 뉴욕-워싱턴DC 정도는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14]

마일리지 시스템은 왕복 한번에 1포인트가 부여되고, 16포인트를 모으면 국내 왕복 티켓이 공짜로 나온다. 가입하고 한번 이상 탑승하면 마일리지 카드도 보내주는데, 그냥 좀 빳빳한 종이에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된 거다.

승객들에게는 간식으로 나오는 땅콩(정확히는 믹스너트)이 유명하다. 오죽하면 공식 블로그 이름이 Nuts about Southwest. 모든 음료와 땅콩은 공짜로 나오며,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주류도 마찬가지. 일년에 서너번 정도는 어버이날 기념 등을 핑계로 공짜 주류를 제공할 때도 있다.

2014년 만우절에는 화성행 항공편을 신설했다는 개드립을 시전했다. 아래는 그 영상. 메이저급 항공사도 시전하지 않은 드립을... 본격 737 우주비행기화

3 사건사고

잊을만 하면 사고를 한번씩 치고 있다. 특히 2009년과 2011년에 노쇠한 737들이 기체에 구멍이 나서 회항하고 긴급착륙하고 난리를 쳐서 정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의심받는 중.

  • 사우스웨스트 항공 1455편 : 2000년 3월 5일.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의 밥 호프 공항에서 오버런. 기종은 733.
  • 사우스웨스트 항공 1763편 : 2000년 8월 11일. 승객 중 한명이 콕핏을 열고 들어가서 난동.
  • 사우스웨스트 항공 1248편 : 2005년 12월 8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눈보라가 치는데 착륙하다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서 거리를 덮쳤다. 탑승객들은 전부 생존했지만 덮친 차에서 1명이 사망해서 사우스웨스트 최초의 사망사고로 기록됨. 기종은 737-700
  • 사우스웨스트 항공 2294편 : 2009년 7월 13일. 운항 중에 동체에 구멍이 나서 감압,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 이후로 사우스웨스트 733들이 점검받으러 끌려가느라 스케줄에 애로사항이 꽃폈다고. 마법표를 소개해 드려야겠군
  • 사우스웨스트 항공 812편 : 2011년 4월 1일. 또 733이다. 2294편 사고와 마찬가지로 동체에 구멍이 발견되어 긴급상황 선언하고 회항.
  • 2016년 10월 6일 : 944편에서 삼성전자 교환처리된 갤럭시 노트 7이 이륙 전 기체내에서 발화하면서 항공 운항이 연기되었다.

4 단점

여러모로 거지같기로 유명한(...) 미국의 항공시장에서 꽤나 괜찮은 항공사로 이름을 날리는 사우스웨스트지만,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최근 몇 년간 생겨난 문제점 중 하나로 가방이 잘못 전달되는 빈도가 미국 항공사 중 두 번째라고 한다. 수하물 무료의 반대급부인가? 그 와중에도 거기서도 기어이 꼴찌를 차지하시는 유나이티드의 위엄. 그 때문에 최근의 평가는 예전만큼 좋지는 않은 듯. 단 클레임 횟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

표값이 싸지도 않다. 2016년 현재 시점에서 표값이 제트 블루, 프론티어 항공, 스피릿 항공과 같은 타 저가항공사는 물론이고 3대 메이저 회사들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약이나 엑스페디아 등에서는 조회가 안되는데 회사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면 사우스웨스트의 표값은 가장 비싼 경우가 많다. 다만 수하물이 두 개까지 무료이므로 짐이 많은 경우 메이저 회사들의 표값과 비슷해 지거나 더 싸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짐이 많지 않은 여행객이 싼 표를 찾는 경우 이용할 일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5 철학


자사의 직원을 대하는 마인드가 어디 와 참 비교된다.

"이 모든 것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들의 급여 명세표 맨 밑에 적혀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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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창업자 허브 캘러허 (Herbert D. Kelleher)
1931년 3월 12일생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사장인 허브 캘러허의 경영철학이다. 캘러히 사장이 회사 사내 분위기부터 시작해서 서비스, 마케팅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2007년에 은퇴했고 현재는 개리 C. 켈리(Gary C. Kelly)가 CEO를 역임중이다.

한가지 일화로 휴스턴을 방문한 캘러허 사장이 지역 유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항공사의 직원들이 사장을 환영하러 나오자 그는 "죄송하지만 이제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왔거든요." 라고 한 적이 있다. 엉엉 사장님 날가져요

또한 사내 할로윈 파티 등 에서 오즈의 마법사 분장을 하고 나오는 등 # 저기 저 이쁜 도로시가 사장님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아래 동영상을 감상해보자 흑형_안내방송.swf 맨 마지막에 유나이티드 항공에서는 절대 못 들을 거라고 디스까지

이 동영상의 주인공의 이름은 David Holmes. 사내에서도 유명인사다.
(물론 전부 이렇지는 않고 어떤 지상직원/승무원이 걸리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근데 유튜브에 이런 동영상이 한둘이 아니다. 위의 랩 동영상은 너무 유명해서 주주총회에도 나왔고, 비트박스부터 컨츄리까지...

또 한가지 예로 비행기 안의 금연 안내문에는 "흡연은 비행기 날개 위 스카이 라운지를 이용해 주십시오. 거기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15]

이와같은 면모는 캘러히 사장의 "Fun 경영"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직원들이 일터를 즐거운 곳으로 여겨야만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장이 대놓고 "직원이 첫번째이고, 고객은 그 다음이다.", "고객이 항상 옳다는 말은 틀렸다. 그것은 직원을 배신하는 것이다. 가치있는 고객만이 대접받을 가치가 있다." 라고 말하는 회사이며, 터무니없이 직원을 괴롭히는 승객에 대해서는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기 바랍니다" 라고 대처하기도 한다. 또한 설립 이래 한번도 정리해고도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경영 철학 덕에 직원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직률도 낮다. 유머러스한 서비스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데에는 이러한 동기부여가 있는 것이다. 실존하는 쌉니다 천리마 마트 되시겠다.

2010년에 경쟁 항공사에어트랜에서 선착순 좌석을 까는 광고를 내놓는 디스하는 광고를 내놓자 # 곧바로 수하물 가격 따로 안받음 이라는 내용의 역디스 광고 #니들이 경찰이냐?를 곧바로 내놓은 적도 있다. 그리고 이듬해가 채 반도 지나기 전에 에어트랜은 사우스웨스트에 인수되었다. One LUV 2014년엔 에어트랜이라는 회사 자체가 없어질 예정이다. 광고 한번 잘못했다고 회사가 없어지나 참고로 회사 인수를 기념으로 벌인 이벤트의 동영상 적이었어도 자기편으로 들어오면 일단 친구 환영식 쩌내염

하지만 이런 유머러스한 부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운영철학에서 캘러히 사장의 진가는 더 드러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운영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제거하여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들은 여타 저가 항공사들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의 다른 많은 회사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웬만한 대학교 경영학에서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례이다.

5.1 10가지 철칙

유명한 경영학자 Jim Collins의 저서 Great By Choice #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지켜온 10가지 철칙이 소개되었다. 하기 철칙은 1979년에 당시 사장이었던 하워드 푸트남이 만든것으로 일부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느슨해진 측면도 있지만 대부분은 현재까지 계속해서 지켜져오고 있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철칙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 것들이다.

  • 2시간 이내 운행을 위주로 하는 단거리 항공사로 남아라.
    • 사세가 확장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볼티모어, 라스베가스 등 포커스 시티를 중심으로 대륙횡단급 노선도 운행하기는 한다.글쎄, 고속철 개통하고 나면 남부지역 빼고는 오히려 장거리로 먹고 살지 않을까. 게다가 에어트랜으로부터 멕시코-카리브해 노선도 넘어오면서 2014년 여름부터는 국제선도 굴린다.
  • 보잉 737만큼 검증된 비행기도 없다. 적어도 향후 10-12년 이상은 보잉 737만 사용하라.
    • 이 항목은 정말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기종 단일화를 위해 에어트랜 출신 보잉 717델타 항공이 전부 주워갔다. 이전 사용하던 회사 로고에 크게 그려진 비행기마저도 보잉 737였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지?한일고속?[16]
    • 보잉님이 좋아합니다.
  • 비행기 사용율을 높게 유지하고 회전율을 높여라(퀵턴). 손님을 내리고 회항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10분으로 맞춰라.
    • 항공규정 강화로 25분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 승객만 취급하라. 단거리에서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항공화물 같은 것은 손대지 마라
    • 채산성도 채산성이지만, 발이 달리지 않은 화물은 지상조업시 그야말로 짐덩어리다. 전문 화물기처럼 몇시간씩 로딩하지는 않더라도, 화물을 하나하나 컨베이어로 올려야 하는 737같은 기종에서는 정말 효율성 떨어진다. 그런데 이게 하나의 역발상인 게, 미국의 민간항공은 애초에 정부의 우편물 운송 수주에서 태동한 것이다 보니 1970년대에만 해도 화물을 제외한다는 발상 자체가 나오기 어렵다. 덕분에 무료 수하물 서비스는 덤.
  • 저가를 유지하고 서비스는 최소화하라
  • 식품 서비스 만큼은 절대 손대지 마라
    • 다만, 모든 항공편에서 소프트 드링크땅콩공짜로 제공된다. 돈 받는 건 땅콩을 제외한 식사류, 그리고 주류.
  • 승객공유는(Interline) 하지 마라. 원가도 더 들고 서비스도 평범해지기 마련이다.
  •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조건 텍사스다. 단거리에 수요가 많은 노선이 아니면 텍사스를 벗어나지 마라.
  • 우리 서비스에 사람냄새와 즐거운 분위기가 묻어나게 하라. 우리는 직원들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 단순화하라. 티케팅이든 서비스든 단순해야 한다

위 철칙들은 79년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짐 콜린스는 이러한 철칙을 SMaC(Specific, Methodical and Consistent) Recipe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런 단순한 원칙들을 잘 지켜나가는 회사가 위기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우스웨스트는 위의 원칙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근데 푸트남이 사우스웨스트의 핵심 인물은 아니라서 정확도를 위해서는 켈러허의 성공 비결 참고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
  2. 일부 국가에서 접속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접속 불가. 미국 VPN으로 우회하면 접속할 수 있다.
  3. 순위 대로 AA, DL, UA, Southwest
  4. 본사 소재지.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는 기웃거리지 않으니 주의할 것.
  5. 뉴어크 국제공항롱아일랜드 아이슬립 공항에도 들어간다. 물론 JFK? 그게 뭐죠?
  6. 오렌지 카운티-존 웨인, 버뱅크, 롱비치, 온타리오 공항 등으로 들어가는 편도 있으니 구별해서 탈 것. 그런데 애초에 LA 권역 공항들 접근성은 다 막장이잖아? 안 될 거야 아마
  7. 국제선 대다수를 이 공항에서 띄운다. 워싱턴 내셔널 공항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도 들어간다. 취항지는 볼티모어>내셔널>덜레스 순서. 잠깐 뭔가 좀 이상한데
  8.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기웃거리지 않으므로 주의.
  9.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산호세 공항에서도 어느 정도 출발한다.
  10. 마이애미 국제공항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11. 인터컨티넨탈은 안 기웃거린다. 주의할 것.
  12.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으로써는 국내선이 1~3시간인 노선도 있지만, 5~6시간인 노선이 많다.심지어는 10시간이 넘는 노선까지 있다.예를 들어 미국동부-서부(약 5시간 소요)/하와이(약 10시간 소요)노선이 있다.
  13. 사실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공항이 프론티어 항공 이외의 저가 항공사들은 전혀 취항을 안 하는 공항이다. 프론티어 항공이 취항할 때도 "드디어 신시내티에 저가항공사가 왔다!"라는 반응(...). 사실 얼리전트 항공도 취항하긴 하는데...해당 항목 참조.
  14. 여담으로 한국의 경우 KTX가 서울-대구 간을 1시간30분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지상 교통수단으로 김포-울산, 포항 간 항공편이 KTX 2단계 개통 후 떡실신한 전력이 있다. 김포-대구는 아예 인천-대구로 바뀌었을 정도. 다만 여기에도 반론은 있는데, 서울-부산 KTX 왕복 표값이 이따금 나오는 인천-도쿄(...) 저가항공 티켓보다도 비싼 것을 보면 사실 이것은 듣보잡 지방에 비행기를 띄우면 사람을 다 채우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이지 사실 거대한 비행기의 경제성은 생각 이상으로 뛰어나다. 게다가 KTX는 기존 선로를 상당수 재활용한 고속철임에도 가격 경쟁력이 이 정도이니.
  15. 최근에 진에어 기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송을 한다. "아울러 기내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항공기 밖에서만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진에어에서는 낙하산을 제공해 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16. 대한민국의 고속버스 회사들 중 단일 차종으로만 운용하는 유일한 회사다. 모든 차종이 기아 그랜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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