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nant. 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둠 / 둠 2: 헬 온 어스 등장 몬스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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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 둠
둠 2 맵 6에서 처음 등장한다. 악마의 뼈다귀로 이루어진 통칭 스켈레톤 계열의 몬스터이며,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사이즈가 인간보다 더 거대하다. (다만 무슨 악마의 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 대략 중급 이상의 몬스터로, 숄더 캐논 형식의 미사일 발사대와 흉갑을 착용 하고 있다. 둠가이를 먼저 발견하면 크고 날카롭게 포효하며 공격해오고 죽을 때는 뼉따구가 무너지는 소리를 내며 쓰러진다. 큰 키와 날카로운 음성, 빠른 이동 속도로 인해 대면 시 상당히 위협감을 느낄 수 있다. 헬 나이트나 맨큐버스 같은 놈은 안 무서워도 얘 뜨면 굉장히 무섭다.
둠 2에서 아크바일과 더불어 가장 성가신 몬스터로, 체력은 300으로 높지 않으나 몸체가 가늘기 때문에 피격 판정이 좁아 아주 근거리가 아니라면 슈퍼 샷건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슈퍼샷건 전탄 풀히트시에도 운이 좋을 때 1방이고, 2방을 넣어야 확실히 처리되므로 장전중에 얻어맞기 십상이다. UV이상 난이도에서 대량의 몹에 섞여 나와서 피하랴 쏘랴 하면서 난전 중에 정신없이 대충 쏘면 보통 3방에 처리된다. 더불어 이동 속도도 빨라 로켓을 명중시키는 것도 어렵다. NM에서 체감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원거리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며 근거리에서는 펀치를 쓴다. 미사일에는 유도형과 비유도형이 있으며, 회색 연기를 뿜으며 날아오는 것이 유도탄이다. 비유도 미사일은 데미지가 최대 80으로 운이 나쁘다면 체력 100 무 아머 기준의 기본 체력이 거의 바닥날 수도 있는 수준이며, 유도 미사일은 이보다 데미지가 조금 약해도 매우 집요하게 쫒아오므로 난전에 휘말려 정신이 없는 상황에선 정말 골치 아프다. 둠 2의 특성상 몹들에게 포위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방에서 날아드는 유도탄에 죽고 싶지 않다면 주저없이 플라즈마 건을 들고 포위망을 뚫고 냅다 뛰는 것이 좋다.
유도탄은 벽, 나무 등 엄폐물을 이용해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을 사이에 두었다면 미사일이 꽤 높은 곳에서 발사된다는 것을 이용해 문을 반만 열고 샷건을 쏜 후 재빨리 다시 닫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엄폐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반원을 그리며 피하면 된다. 이 방법은 로켓이 회전할 수 있는 각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매우 높은 확률로 미사일을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피했다 하더라도 넓은 곳은 유도탄이 다시 돌아와서 플레이어를 노리니 조심해야 한다(...) 사실 유도탄은 레버넌트의 시야 내에 플레이어가 있어야 유도 기능이 정확히 발휘된다는 약점도 있어서 레버넌트의 시야를 벗어난 상태로 ㄱ,ㄴ,ㄷ, ㅁ 형태처럼 구불구불한 지역으로 들어가도 잘 따라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엄폐물도 없고 공간도 비좁고 막다른 곳이라면... 그냥 맞자. 체력과 아머가 충분하다면 한두 방 맞을 정도는 된다. 참고로 앉기 기능이 추가된 소스포트에서는 앉기로도 미사일을 피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원본인 도스용 둠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컨트롤이 된다면 녀석의 유도탄을 유인해 몬스터 내분을 유도할 수 있다. 물론 유도탄을 여러 개씩 세트로 달고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간이 넓다면 엄폐물이 없어서 곤란하겠지만 반대급부로 미사일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끌고 다닐 수 있기 때문. 스릴넘치네 다른 방법으로는 처음부터 레버넌트 쪽을 주시한 상태로 유도탄이 날아오는 직선 경로에 다른 몬스터를 끌어들인 후, 거리를 좀 유지한 상태서 좌우 스탭으로 유인한 몬스터의 공격만 피하다 보면 그 몬스터가 플레이어 대신 뒤통수를 얻어맞고 레버넌트를 공격한다. 카코데몬 또는 헬 나이트처럼 보고 피하기 쉬운 직선적인 공격을 하면서 맷집도 좀 있는 경우가 표적으로 좋다. 물론 얘네들이 레버넌트 뒤통수를 때려 내분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가능.(간혹 100마리 이상의 레버넌트들이 있는 모드들에서는 유도탄을 모아 원기옥 다른 부류의 몬스터들을 싹쓸이하는것도 가능하다...물론 피하다 막히기라도 하면 끔살.)
근접 시에는 권투 선수처럼 폼을 잡으면서 꿀밤 모양 펀치를 날리는데, 연사력이 꽤 빨라서 아프다. 데미지도 평균 40 정도에 이른다. 웬만하면 맞지 말자. 좁은 곳에서 구석에 몰려 레버넌트 다수에게 다굴당하면 풀체력도 순식간에 저승 문턱이 오락가락한다. 참고로 레버넌트는 둠에서 근접 공격 모션과 원거리 공격 모션이 따로 존재하는 유일한 몬스터이다.[3] 효과음도 다른 몬스터는 지지직지지직 하며 찢기는 소리가 나는데 얘는 획! 탁! 획! 탁! 하면서 쳐맞는 효과음이 나온다.
여러모로 귀찮은 적이지만 플라즈마 건이 있다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경직 확률이 40%에 가깝기 때문에 반격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플라즈마 건이 없다면 아쉬운 대로 체인건으로도 무리없이 제압 가능. 펀치를 맞을 정도로 좁고 가까운 곳이면 BFG9000의 총구에 에너지가 모이는 순간 레버넌트에게 달라붙어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도 은근히 괜찮은 선택. 그러나 전기톱으로는 덤비지 말자. 중간에 펀치로 반격당할 확률이 크다.
만약 당신이 실력이 어느정도 된다고 자부할 수 있으면, 1:1에서는 레버넌트의 근접 모션이 원거리 모션과 다르다는 점을 이용한 농락이 가능하다. 가까이 붙어 꿀밤을 유도하고 바로 뒤로 빠져 슈퍼샷건 비슷한 고화력 무기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주먹이나 버서커를 얻은 상태면 핵펀치로 때리고 살짝 빠지는 걸 반복하며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로켓런쳐는 금물이며 레버넌트가 다수이면 치고 빠지는 것도 반격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하체의 빨간 부분이 옷인가 살인가로 Doomworld에서 논쟁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냥 말이 많았다는 정도가 아니라 Flame War로 기록될 정도니... 둠판 예송논쟁 레버넌트 하체로 보는 붕당정치
여담으로 PS1판 Doom에서 Ultra Violence로 플레이 시, 이놈을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곳은 Ultimate Doom의 E1M7이다.(!!!) 게다가 좀비맨과 임프들 사이에 한마리가 끼어서 오기 때문에 은근히 성가시다. 또한 알다시피 Ultimate Doom이기에 이놈을 손쉽게 잡을만한 슈퍼 샷건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치트를 쓸 경우 Ultimate Doom에서도 슈퍼 샷건을 쓸 수 있는 신기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특히, 플루토니아 부터 그 외 각종 MOD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4] 플루토니아 상위급 MOD에서는 레버넌트를 잡 몬스터 취급 하듯 떼거지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 둠 3
둠 3에서도 등장. 전체적인 골격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갈색이었던 골격이 하얗게 변하였으며 투명한 피부가 보인다. 느린 속도의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근접 시 복싱 펀치를 날리는건 여전하다. 전작에 비해 체력이 다소 하향되었고 달리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수류탄을 까거나 엄폐물 뒤에서 머신건으로 여유 있게 물리칠 수 있다.
유도탄과 비유도탄을 섞어서 쓰던 전작과 달리 오직 유도탄만을 쏘며, 보통은 한 발씩 쏘지만 가끔 동시에 두 발 발사하는 경우도 있다. 속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느리고 대미지도 훨씬 약해졌지만, 그 대신 유도 성능이 미친 듯이 상향되어서 중거리에선 은폐해도 미사일이 커브를 그리며 날아와 때린다. 그 대신 미사일을 기관총, 체인건, 플라즈마 건으로 격추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기관총이나 체인건은 '가능하다'는 것 뿐이지 원을 그리며 날라오는 미사일을 맞추기는 전혀 쉽지 않으므로, 보통은 탄착 범위가 넓어 미사일을 캐치할 수 있는 플라즈마 건으로 어깨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유도탄의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된다면 바로 앞에서 쏜 유도탄도 피하면서 레버넌트를 농락할 수 있다. 헌데 주위에 장애물이 별로 없는 환경이면 그렇게 피한 유도탄이 빙 돌아오고, 그걸 또 피하고 하다보면 주위에 유도탄 여러 개를 줄줄 달고 돌아다니게 되기도 한다.
임프, 헬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델타 연구소에 레버넌트 샘플이 하나 있다. 연구원의 작업 기록에 의하면 '눈에 보이는 근육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뛰어넘는 근력을 소유한 미스테리한 존재' 라고.
3 둠 2016
2016년 둠 리부트에 대해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등에 로켓팩을 단 레버넌트에 의해 죽을 경우 레버넌트가 플레이어의 팔을 뽑고 죽도록 두들겨 패는 데드신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멀티플레이에서 공개된 레버넌트의 데드신은 레버넌트의 다리를 걸어 넘어트린 후, 양손으로 레버넌트의 얼굴을 쥐어잡은 후 양쪽 엄지로 눈을 후벼파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리쳐서 박살내버린다.
5월 18일 공개된 12초 티저 트레일러에 맨처음 더블배럴샷건을 장전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간 것을 제외하면 이전까지 등장하던 다른 모든 캐릭터를 제치고 혼자서 등장했다. 티저 트레일러에 나온 모습을 참고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해골같이 깡마른 모습에 런처가 장착된 장갑을 두르고 있지만, 분명한 백골인 얼굴을 제외하면 몸이 근육이나 살점이 있는 것처럼 붉은 색조이며 미사일 런처도 상반신 전체를 덮는 갑주의 어깨 부분에 붙은 영락없는 숄더 캐논이었던 전작과 달리 등 쪽에서 뻗어나오는 모양으로 붙어 있다.
E3에선 제트팩도 갖추고 있으며, 가끔 이를 이용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공격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간다. 또 이젠 미사일을 미니건 쏘듯 엄청난 속도로 연사한다. 심지어 레버넌트가 반동을 제어하는건지 반동이 아예 없는건지 반동도 없어서 미사일들이 1자로 쭈욱 날라온다. 유도탄의 유무는 확인 되지 않았다. 다만 데미지는 둠 3처럼 매우 위협적이진 않은 듯. 미사일 속도가 빨라졌지만 플레이어도 빨라져 크게 와닿진 않다.
멀티플레이에서 데몬 룬 아이템을 획득시 레버넌트로 변신할 수 있다. 왼클릭으로 미사일 공격, 오른 클릭으로 점프젯을 가동하여 비행할 수 있다. 체력은 250으로 다른 악마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화력이 매우 강하고 점프젯으로 공중에서 공대지 공격을 가하거나 적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고지대로 올라가 기습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매우 유용하다. 아쉽게도 플레이어가 변신한 레버넌트는 근접 주먹질 공격 능력은 없으며, 따라서 글로리 킬도 불가능하다.
둠 콜렉터스 에디션 한정으로 레버넌트가 표지 모델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3때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헬나이트가 표지를 장식한걸 생각하면 제대로 스포트라이트 받은 셈이다.
인게임 코덱스에서 언급되는 바론 인간에게 로켓/제트팩을 이식하고, 라자루스 파동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냥 인간들이 단순한 노예에 불과한 언윌링이 되는 것과 다르게 전투 능력이 충분한 병사들 혹은 전투 수단이 있는 경우엔 형질이 크게 변하는 듯 하다. 실제로 악에 홀린 병사들과 레버넌트는 이후 악마로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듯 심심찮게 워프해오고 레버넌트는 아예 지옥에서도 등장한다.
본 작에서 악마, 기계, 인간, 그리고 UAC의 연관성을 모두 지닌 놈이라 정식 발매전 홍보용으로 엄청난 푸쉬를 받으며 각종 스폿라이트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인게임에서의 위상은 급할때 잠깐 만나러 오는 체력셔틀(...). 체력이 낮은건 아니지만 미사일 공격의 명중률이 너무 안습해서 그냥 달리고 있으면 안맞는다. 그나마 레이저 포인트로 조준하고 쏘눈건 유도성능이 있지만 조준시간이 길고 조준하는 동안은 레버넌트가 그 자리에 정지해있기 때문에 좋은 표적이 되어준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낮냐고 묻는다면 낮진 않다. 하지만 그걸 멍하니 서서 다 맞아줄 사람이 없으니 문제. 즉 그냥 호구다.- ↑ 게임 내에서 몬스터로 취급되지 않는다.
- ↑ 사실 레버넌트의 원형으로 보이는 악마는 시리즈 내내 등장하지 않는다. 인간형 악마들로 보기엔 그들보다 크거나 작고, 비인간형 중에는 레버넌트와 조금이라도 닮은 구석을 지닌 악마가 일절 없다. 인간의 뼈를 썼다고 보기에도 너무 크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게 사이버데몬을 합성하다가 만 실패작이라는 설이다.
- ↑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이 모두 가능한 몬스터들은 대부분 근접 공격시 원거리 공격 모션을 재탕하고 소리만 바꾼 경우 뿐이다. 실제로 임프, 헬나이트, 바론 오브 헬에게 근접공격을 받으면 원거리 투사체 던질때와 똑같은 모션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플루토니아 에선 헤비웨폰듀드 다음으로 2번째로 많다. (헤비 704마리, 레버넌트 422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