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병기

(플라즈마 건에서 넘어옴)

Plasma weapon

1 개요

여러 SF 매체에서 나오는 병기 체계 중 하나. 실탄이 아니라 플라즈마를 쓰는 무기이다. 주로 플라즈마를 '쏘는' 총기로 등장하나, 보호막을 만들거나 칼날로 쓰는 사례도 가끔 있다. 에너지 구체를 쏘는 총기가 일반적이며, 색깔 또한 녹색, 하얀색, 파란색 등 다양하다. 상대는 맞은 부위가 증발하거나 녹아내리는 등 보통 매우 강력한 병기로 묘사된다.

2 현실

SF작품에서 휴대용 개인화기부터 고정 포대까지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로 묘사되지만, 현재 군사 기술력으로는 고온의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만드는 것도 어려워서 플라즈마 병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것은 아직까진 무리이다. 특히 영상물에서는 빛나는 구체를 총알처럼 장거리에 발사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오는 게 많은데, 불꽃에 가까운 플라즈마의 특성을 고려하자면 비현실적이다.

플라즈마는 기본적으로 자기장으로 구속시키지 않으면 빠르게 퍼진다. 그래서 헤일로 시리즈 같은데서 보여주는 플라즈마 라이플은 현실적으로 구현될 수 없다. 이런 매체에선 플라즈마를 자기장 같은걸로 구속시켜서 날린다고 하는데, 현실성은 둘째치고 이럴 기술이 있다면 그냥 그 전자기력 자체를 탄환으로 사용하는 하전입자포로 만드는게 더 파괴적이고 효율적이다.

종종 날아가는 총알을 플라즈마 시키는 설정이 있는데, 현실성은 둘째치고 에너지 효율이 별로다. 플라즈마화 시킬 에너지가 있으면, 그걸로 레일건을 발사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그나마 보병화기로 억지로 만들자면, 플라즈마 커터를 응용해 고출력의 플라즈마를 한순간에 짧게 분출하는 정도. 근데 이렇게 만들어봤자 질량병기보다 강력할지는...

군사병기외에 공업용으로 플라즈마 커터가 사용되고 있다. 비교적 얇은 금속판을 깔끔하게 절단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가스로 절단하는 것에 비해 더 깔끔하게 절단되어 각광받고 있다.

또한 플라즈마를 고속으로 쏘아내는 무기 말고도 다른 방식의 무기가 개발 중이다. 먼저 레이저를 발사하여 목표물 주위의 공기를 플라즈마화한다. 그 다음에 상대 주위에 분포하게 된 플라즈마 덩어리에 다시 레이저로 자극을 가하여 마치 폭풍처럼 휘몰아치게 하는 방법이다.사이오닉 폭풍? 그 외에도 러시아에서는 플라즈마 입자를 기체주변에 살포함으로서 RCS를 줄이는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있다.

원시적이지만 라이터, 가스레인지 불꽃, 부루스타, 가스 토치의 불길은 모두 플라즈마 무기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화염은 연료가 빠르게 산화되면서 빛과 열을 방출하는 현상이지, 플라즈마 현상이 아니다.

3 플라즈마 병기가 등장하는 작품

3.1 게임

설정상에선 일반적으로 화염방사기라 불리는 물건은 핵융합 엔진 내에 만들어진 플라즈마를 자기장에 가둬서 고온 고압상태로 방출하거나 플라즈마를 얇은 자기장 셸에 봉인해서 발사하는 형태이다. 그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해서 콘크리트 및 철판을 통째로 녹이며 화염방사기 발사 영역 안의 생명체들은 그대로 탄화된다. 물론 배틀메크의 떡장갑에야 잘 먹히지는 않지만, 이건 통상적인 장갑파괴가 아니라 과열을 통해 적 메크를 제압하는데 사용된다. 이 화염방사기를 다루는 유명한 메크가 파이어스타터이다. 다만 게임에선 단순화라는 명목으로 위력 설정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 성전시대에는 이 화염방사기의 사정거리 연장 버전인 플라즈마 라이플과 플라즈마 포, ER 화염 방사기가 등장하였다.
  • 스타트렉 온라인 - 보그족과 로뮬란 공화국이 플라즈마 에너지 무기를 사용하며, 플라즈마 빔 어레이/터렛/듀얼 헤비 캐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지상에서도 플라즈마 권총/소총/전투무기 등을 쓸 수 있다. 플라즈마 토피도는 덤.
이 쪽은 플라즈마가 점성이 높은 액체 같은 형태로, 물총처럼 꿀렁대면서 나간다. 레이저나 구체 같은 형태보다는 그나마 현실적인 묘사. 그 때문에 외계인들이 쓰는 플라즈마 화기 중에는 저격소총이 없다. 외계인들의 기술 수준으로는 플라즈마를 원거리에 고속으로 투사할 수는 없다고. 인류가 역설계하거나 노획해서 쓰는 플라즈마 권총과 소총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류는 이걸 역설계해서 레이저처럼 나가는 플라즈마 저격총이나 외계 금속을 플라즈마로 가속하여 날리는 합금 캐넌을 개발하는 등 한술 더 뜨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계인 고문의 힘은 위대하다
  • 제인 에어 납치사건
작중에서 군수업자 잭 시트가 막대한 돈을 투자해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천만 달러' 를 들였음에도 상기의 이유로 작동하지 않고,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 을 알게 되어 산문의 문을 탈취해. 플라즈마 라이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작품세계로 가서 그것을 실체화해 가지고 나오려는 음모를 꾸민다. 마지막에 원대로 플라즈마 라이플이 있는 세계로 가나 했더니(...) 누군가 책을 시집으로 바꿔 두는 바람에 텍스트의 세계로 가버리고, 산문의 문을 그 직후에 파괴해버린 탓에 도로 나오지도 못하게 되었다(...)
첫 등장은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Nod진영에서이다. 밴시사이보그 코만도가 사용하며 모양은 녹색 구체. 동영상에선 에너지 덩어리가 녹색 빛을 뿌리며 날아간다.
이후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 스크린의 주력 무장으로 나온다. 기관포 형식과 디스크 형식으로 나뉘어 있으며 일반적인 디스크의 명중률은 100%다. 유일하게 유도가 안되는 경우는 이레디케이터 헥사포드데버스테이터 워쉽의 장거리 제우스 플라즈마 디스크다.
이런 것이 있지만 인간 진영인 GDINod는 각각 레일건레이저를 주력으로 쓰면서 상성이 맞는다.
다만 여담으로 GDI의 슈퍼무기 이온캐논의 작동방식이 주변의 공기를 이온화해서 터트리는 플라즈마 무기와 비슷한 설정으로 바뀌었다.
플래닛사이드 2에 등장하는 세개 팩션 중 하나인 바누 자치국의 무기체계는 대부분 플라즈마이다. 특징으로는 무탄피무낙차내지는 저낙차, 저반동, 고정확도, 거리당 높은 데미지 감소율을 지니며, 일부 무기[3]를 제외하고는 죄 플라스마 병기이다. 물총맛좀 쬐끔만 보거라
여기서 나오는 플라즈마 무기는 대부분 푸른 구체를 발사한다. 폭격기, 강습 프리깃이 무장하고 있으며 설정상 핵융합로에서 플라즈마를 끌어들여 자기장에 가둔 다음 구체 형태로 발사한다고 한다.
홈월드 캐터클리즘에서는 이보다 더 발전된 에너지 캐논이 있으며 이걸로 업그레이드하면 전 유닛이 기존의 매스 드라이버에서 울긋불긋한 빛깔의 플라즈마 구체를 발사한다. 데미지도 준수하고 유도 기능이 있어서 덕분에 전투기,콜뱃 클래스는 망했어요
홈월드2에서는 폭격기밖에 무장하고 있지 않으며 프로제니터 드레드노트 하부에도 플라즈마 무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페이즈 캐논을 쓰지 못해도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함급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데미지가 절륜하다.
조합유닛을 만들 때 추가 가능한 무기부품 중 하나. 소형 조합유닛부터 붙이는 게 가능한 병기지만, 그 위력은 '이게 과연 초반용 맞아?'싶을 정도로 제법 강력하다. 특히 대 건물 파괴력이 아주 뛰어나, 조금만 아차하면 금방 녹아 버리는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서바이버와 시리즈9의 플라즈마는 대전차포의 형태를 하고 있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4], 돌연변이의 경우 단거리인 대신 유닛 주변 360도 사방에 플라즈마를 분사해 범위 피해를 주는 형태를 하고 있다. 위력은 돌연변이 쪽이 가장 강력하지만 사정거리 문제로 실질적으로는 밸런스가 맞는 편.
후반부에 등장하는 조합부품인 아틸러리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보조하는 성격의 공성병기.

3.2 소설

3.3 영화

헌터 킬러크고 아름다운 플라즈마 캐논이 장착되어 있고#, 터미네이터들이 플라즈마 캐논을 들고 다니면서 쏜다. # # 플라즈마 캐논이 팔에 내장된 터미네이터도 있다. 저항군은 플라즈마 캐논을 자동차에 장착해 사용한다. #

3.4 드라마

3.5 만화 / 애니메이션

  1. 정확히는 공구다.
  2. 일반 전차 모드의 포가 90mm 트윈 플라즈마 캐논이고 공성모드에서는 그보다 더 위력이 절륜한 180mm 텅스텐 포탄을 쏜다.
  3. 랜서, 볼텍스, 샤론HRB 물론, 샤론의 경우 스타워즈에 나오는 블래스터와 비슷하므로, 플라스마에 더 가깝다.
  4. 하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저거넛이나 미사일 게/딱정벌레, 그림 리퍼보다는 사정거리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