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필라델피아(Φιλαδέλφεια)는 그리스어로 필라델포스(형제를 사랑하는 자)의 도시라는 뜻이다. 필라델피아(Philadelphia)라는 이름의 도시는 세계에 여럿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이 항목에서 서술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이다.
- 터키 서부의 도시 알라셰히르(Alaşehir)의 옛 이름이 필라델피아였다. BC 2세기 아나톨리아 서부를 지배하던 페르가몬 아탈로스 왕조의 왕 에우메네스 2세가 그의 충성스러운 동생 아탈로스 2세 필라델포스의 별명을 따서 지은 이름이며, 이후 유럽 세계에 퍼진 여러 필라델피아들의 원조로 여겨진다.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필라델피아(빌라델비아)는 바로 여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 요르단의 수도 암만은 고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이곳을 지배하던 마케도니아인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포스의 별명을 따서 필라델피아라고 불린 적이 있다.
- 영국 타인 위어 주에 필라델피아라는 마을이 있다.
- 미국 인디애나, 미시시피, 뉴욕 주에도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다.
2 미국의 도시
필라델피아 City of Philadelphia | |
미국의 옛 수도 | |
필라델피아 기(旗) | |
국가 | 미국 |
주 | 펜실베이니아 |
서울까지 | 12시간 35분 11129킬로미터 |
시간대 | UTC-5(서머타임 준수) |
한국과의 시차 | -14시간 |
필라델피아 전경
화려한 중심부에 비해서 외곽으로 나가면 반쯤 부서진 건물과 철갑을 두른 주류판매점이 있고 부서진 건물사이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홈리스들이 있으나 거기서 조금 더 나가면 크고 아름다운 개인주택들이 있다. 미국의 명암을 분명하게 느낄수 있는 도시이다.
2.1 개요
City of Philadelphia. 약칭 Philly(필리).
시 자체 인구는 156만(2014년 기준)으로 전미 5위. 그리고 미합중국의 옛 수도(1790~1800)이다. 미 동부 유수의 대도시들이 덩치와 이름값으로 경합하는 와중에 당당히 한 획을 긋고 있다. 그렇기에 펜실베이니아 주의 주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도는 해리스버그이다.
아마 일반인이라면 이곳의 이름을 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생각날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은 크림치즈보다는 치즈스테이크다. 이름은 스테이크[1][2] 지만 미국식 샌드위치의 형태로 버거킹에서 2014년 팔기 시작한 필리치즈와퍼와 느낌은 비슷할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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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필라델피아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3,242억 달러로 총 22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 광역 대도시권 순위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 댈러스에 이어 7위에 올랐다.
2.2 역사 지구
미국의 짧은 역사에서 보스턴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로 델라웨어 강을 낀 도시 동남쪽 지구에 구 시가지(Old City)라고 불리는 곳에 박물관과 유적지들이 들어서 있다. 가장 중요한 인디펜던스 홀(영화 내셔널 트레져에서 단서를 찾는 중요한 건물로 나옴)과 초기의 국회의사당, 외무부 건물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자유의 종(깨져있는 것도 포함)을 비롯한 건국 초기 연방정부의 수많은 집무실, 회관 등이 들어서 있다. 펜스 랜딩(Penn's Landing)이라고 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개척한 윌리엄 펜이 도착한 곳이라고 여겨지는 곳에는 강변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독립선언서, 최초의 미국은행도 이곳에 있다. 최초자가 붙는 것이 많을 정도로 과거 수도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보스턴과 더불어 미국의 경주 같은 코스이다 보니 봄, 가을철이면 수많은 관광객과 미 전역에서 수학여행온 초딩, 중딩, 고딩 들을 볼수있다. 역시 보스턴, 윌리엄스버그 등과 함께 미국에서 몇 안되는 유럽식의 낡은 건물 들로 가득 찬 구시가지가 조성된 도시 중 하나다.
2.3 미술관 및 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이 도시의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 오면 필라델피아의 마천루와 도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멋진 조망을 갖추고 있다.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아닌 록키 정원에 록키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3] 록키가 파이팅을 외친 자리에 록키 발자국 동판이 새겨져 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뛰어 오르며 록키 흉내를 낸다.흉내내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거기서 흑인형들이 있는데 이분들은 돈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분들이니 그점은 알고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맡겨야한다. 적어도 도난위험은 적지만 뭔가 찜찜하다. 흉내를 낸뒤에 뒷편에 있는 미술관도 꼭 방문해보자. 뉴욕이나 보스턴이나 유럽 유수의 박물관에 비교 해도 꿀리지 않는 달리, 피카소, 칸딘스키, 마네, 등의 수많은 미술품을 감상할수있다, 한국관도 있다. 또 근처에 부속 건물로 로댕 박물관도 있으니 같이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또 같은 지구 내에 반즈 파운데이션 (The Barnes Foundation) 개인 미술품 콜렉션을 미술관 형식으로 구성한 곳도 있는데 웬만한 대형 미술관 못지 않게 구성이 탄탄하다.
세계 13대 마경 중 무려 '2위'를 한 무터 박물관 역시 필라델피아 시내에 있다.
2.4 교육
보스턴, 워싱턴 DC, 뉴욕과 함께 미국에서 손꼽히는 교육 도시 중 하나이다. 4년제 종합 대학만 해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템플 대학교, 드렉셀 대학교가 있고, 의학 계열 학교로 유명한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Thomas Jefferson University), 미국 최초의 약대인 필라델피아 과학 대학교 (University of the Sciences) 등이 있다. 예체능 게열로는 가수 핑크의 모교인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교 (University of the Arts), 줄리어드와 쌍벽을 이루는 커티스 음악원(The Curtis Institute of Music)이 있다. 중대형 전국구 급 4년제 종합대학이 3개에 의대도 여러 곳 있다 보니 의사들도 넘쳐나고(...) 대학병원도 넘쳐난다(...). 약대도 그만큼 유입되는 학생들도 엄청나다보니 사실상 학교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 부정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 뉴욕이나 보스턴이랑은 다르게 학교 아니면 솔직히 올 일 없는 도시잖아
2.5 음식
중심가에 위치한 레딩 터미널 마켓(Reading Terminal Market)에 가면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수있다. 재래시장 처럼 꾸며진 공간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과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어디까지나 비교적 바로 옆에는 차이나타운도 있어서 음식 관광이라면 한 장소에서 끝내버릴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필리치즈스테이크로 핫도그빵 안에 치즈와 다진 소고기를 듬뿍 넣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버거킹이 이걸로 버거를 만들기도 했다. 워낙 유명해서 서브웨이의 메뉴로 자리잡아 이젠 미국 동부 어딜 가든지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필라델피아에서 먹는 것에 비하면 그저 흉내내기일 뿐... (이유는 오리지널은 원래 치즈,소금,후추 이렇게로만 간이 되고 원하면 다른 소스 등을 본인이 넣는 방식이지만 차로 2시간만 가는 뉴옥에만 가도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랍시고 처음부터 케쳡이나 마이오네즈를 넣어버린다.)펜실베니아 중부의 아미시 계열 농장에서 지급 받는 신선한 유제품과 목장 식품들을 베이스로, 도시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한 이탈리아와 폴란드계 이민자들의 요리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래에도 다시 한번 나오겠지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여기 특산물이냐고 하면 현지인들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서울사람들에게 서울우유가 특산물이지 하고 물어보는 꼴이다. 심지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공장마저 다른 곳으로 이전되어서 심지어 필라델피아에서 만드는 것도 아니다.
또 미국에서 손 꼽히는 베트남 인구를 자랑하기에, 의외로 베트남 음식이 맛있는 도시이다. [4]
중국음식의 경우 유펜 주변의 푸드트럭에서 구입하는것이 맛있다. 참고로 도시 중심부의 레스토랑이나 유명한 중식집으로 홍보하는 식당들보다 푸드트럭쪽이 훨씬 낫다. 와튼스쿨 주변에 저녁시간에 오는 푸드트럭이 제일 깔끔한 맛으로 한국인들도 좋아한다.
2.6 스포츠
- 필리건으로 요약 가능하다.
미 4대 인기 스포츠 팀을 모두 갖고 있는 도시다. 게다가 이 4대 스포츠 홈 구장이 한 곳에 모두 붙어있다. 노동 계급 시민들이 많은 도시다 보니 종목 불문하고 팬덤이 미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초강성이다. 심지어 웬만한 미국 도시에서는 후순위로 처지게 마련인 아이스하키까지 웬만한 캐나다 팀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한다. 그런데 그 인기가 좋긴 한데 팬덤의 성향 자체가 찌질하고도 매우 사나워서 선수들이 필라델피아 연고 구단에서 뛰기를 상당히 싫어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선수인 마이크 슈미트나 스티브 칼튼도 100번 잘 해도 1번 삽질을 하면 필리 팬들이 100번 못한 것처럼 독하게 까는 걸로 유명하다. 필리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끝내기포를 날린 조 카터나 그 홈런을 맞은 투수 미치 윌리엄스는 예나 지금이나 공공의 적. 또한 메이저리그의 FA 제도가 생기는 데 단초를 제공한 사건인 '커트 플러드 사건'의 경우, 커트 플러드의 원 소속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동의없이 이적시킨데 대해 플러드가 반발하여 생긴 일이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극성스러운 필라델피아의 팬덤 때문이었다고 한다.
MLB 불멸의 만패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국내에선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2000년대 후반 잘나간 필리스 요즘 다시 만패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의 암울한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안습하기론 둘째 가라면 서러운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NBA의 필라델피아 76ers,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NHL의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있고 그 외에 MLS 필라델피아 유니언도 있다. 이들 팀들은 모두 같은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 팀들과 라이벌리를 형성하는데, 대표적으로 '배틀 오브 펜실베이니아'로 불리는 NHL 피츠버그 펭귄스-플라이어스 라이벌리가 있다.
NHL에서만 이 라이벌리가 호각세를 이루고 MLB에서는 필리스쪽으로 많이 기운다. 20년 동안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비하면 최근의 필리스는 오히려 아주 나은 편이다. 하지만 2013년 피츠버그의 와일드카드 획득 이후 요즘 상황을 보면... 그러나 이 두 팀의 라이벌리는 90년대 중반 MLB 지구 조정으로 인해 중부지구/동부지구로 갈라지며 점점 묻히는 중이다. 그리고 NFL에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쪽으로 많이 기우는 편이다.
보스턴 항목에 나와있는 보스턴 쪽 동네 팀들의 팬덤의 특징인 찌질함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게도 야유를 서슴치 않는 사나운 성격까지 더하면 그것이 필리 지역 팬덤과 대충 맞는데, 이를 두고 각 스포츠들에서는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라이벌리를 부추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침 2005년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볼에서 만나기도 했고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새해맞이 NHL 윈터 클래식 경기가 브루인스와 플라이어스의 경기로 치러지기도 했고, 레드삭스와 필리스는 MLB 인터리그에서 뻔질나게 만나는 관계가 되었다.
거기에 사실 이들의 라이벌리는 80년대 nba에서도 치열하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80년대 nba를 셀틱스와 레이커스의 라이벌리로만 기억하는데 이들에 가려진 강팀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였으며 실제로 이때 우승을 한번 차지하기도 했다. 줄리어스 어빙, 모제스 말론, 모리스 칙스 등에 드래프트 5순위로 들어 온 찰스 바글리까지 상당한 스타들을 보유 했었고 동부의 패권을 놓고 셀틱스와 살벌하게 다퉜으며 양팀의 에이스 어빙과 버드는 거의 앙숙관계였다. 같은 동부지구인 탓에 레이커스보단 훨씬 자주 맞붙어서 실질적 라이벌은 이쪽이었다고 보는 사람도있을 정도. 다만 주축들이 전성기로 돌입한 셀틱스와는 달리 필라델피아는 바클리를 제외하곤 전성기가 끝난 시점이었고 우승 한번에 그친채 다른 동부 강호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필리스와 이글스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팬덤이 워낙에 극성이다보니 다른 팀 선수들은 물론 필라델피아 선수들도 혀를 내두르는데, NFL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글스가 가장 뛰기 싫은 팀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2~5위였던 잭슨빌,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버팔로는 팀 상황이 안습이라 가기 싫다는 이유였는데 필라델피아는 팀 상황도 꼴칰 엉망진창인데다가 거기 팬들이 싫어서 절대 가기 싫다는 이유가 압도적이다.
또한 MLS 필라델피아 유니언 울트라스그룹도 꽤 독한놈들로 이름이 나있다. 뭐 아직 D.C 유나이티드, 시애틀 사운더스, 포틀랜드 팀버스정도 포스까지는 안나지만.
4대 스포츠는 아니지만 시카고,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경기장 일대와 더불어서 프로레슬링 열기가 강한 지역 중 하나다. 그리고 ECW 때부터 내려온 마니아들 층이 두터워서 선역이던 악역이던 기량이 좋으면 환호, 좋지 않으면 야유하며 까고 보는 성향이다. 어떤 선수가 과도한 푸쉬를 받거나 기량이 좋지 않은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이 곳의 반응을 참고해보면 될듯하다. 그외에도 ECW의 여러 후계 단체들이 존재하는데 ROH[5], CZW 같은 단체가 유명하다.
필라델피아 스포츠팀들은 전통적으로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며(...), 미국 내에서 열광적인 팬으로 함께 손꼽히는 보스턴의 스포츠팀들의 역대 성적과 비교하면 더더욱 초라해진다. 미국 4대 스포츠 전부를 비교해보아도 필라델피아 연고팀들이 보스턴 연고팀들을 압도하는 경우가 없다. [6]
파일:JUmurii.jpg
그리고 2015년, 필라델피아의 스포츠는 멸망했다.[7]
2.7 기타
현지인들은 위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애칭으로 필리(philly)라는 이름을 쓰는 반면 신기하게도 한인들은 필라(phila)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필라델피아의 한인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필리'로 검색하면 필리핀 한인 정보가 더 많이 나온다.
한국에도 잘 알려졌고, 마트나 베이커리,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덕분에 필라델피아라는 도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필라델피아라는 단어 자체는 그럭저럭 접하는 편이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필라델피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크래프트(KRAFT)라는 가공치즈를 주로 만드는 식품회사에서 만드는데 한때 미국의 공업과 상업 중심도시이자 최대도시였기에 제품의 가치를 올리려는 의도에서 필라델피아 도시 명칭을 따온 것이 유래다. 오히려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크림치즈랑 딱히 특별한 관계가 없다(...)
프로레슬링 팬들에게는 매니아들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오리지날 ECW 때부터 NWA 수뇌부에게 충성도 높은 팬들로 평가받았고, 유혈과 폭력의 혁신적인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하드코어함과 샌드맨, 타미 드리머, 레이븐, 더들리 보이즈, 랍 밴 댐 등을 위시한 슈퍼스타들의 활약으로 남성팬들, 주로 매니아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성격은 지금까지 이어져서, 원 나잇 스탠드 당시의 존 시나에게 보내는 야유나, 2015 로얄럼블에서 ECW 오리지날 슈퍼스타 버버레이 더들리에게 보낸 환호를 들어보면, 전부 중저음의 남성들이다.여러모로 인터넷 매니아를 대변하는 듯 한 반응을 보여주는 곳이다.
한인 이민 역사에서도 중요한 도시인데, 미국 최초의 한인 시민권자이자 최초의 한인 미국 의사였던 서재필 박사가 활동했던 곳이다.
3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과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 나오는 GDI의 사령부.
4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 주연의 1993년작 영화
동성애자이자 AIDS 환자인 주인공 앤드류 베켓(톰 행크스 분)이 에이즈로 인해 부당한 차별을 받고 항거하는 내용을 다룬 법정 영화.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한창이었던 시절에 나와 이에 대한 고찰을 상기시켰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도 올랐고, 톰 행크스는 그간의 코미디 전문이라는 이미지를 20kg이나 체중감량을 하며 열연한 이 작품으로 역전시키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더니 이듬해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2연패를 했고, 이후 아폴로 13,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 어웨이 등의 여러 명작을 찍으며 할리우드 정상급 명배우 반열에 올랐다. 또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톰 행크스의 연인으로 출연하여 수많은 부녀자들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경이 필라델피아다. The City of Brotherly Love라는 도시에서 태연히 행해지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아이러니함을 자아낸다. 극중 앤드류는 유능한 변호사임에도 에이즈 증세가 나타나자 생트집을 잡혀 해고 당하는지라 스스로 소송을 준비하면서 여러 변호사들을 만났는데 법학도서관에서 정의를 위해 일하고 공부하는 법조인과 법대생들에게마저도 싸늘한 시선을 받는다. 단 에이즈에 걸린 후에도 그것을 숨겼고 그 당시의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편견을 가진 주변 회사사람들이 열 받은것은 이해할만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를 변호하려는 변호사로 출연한 덴젤 워싱턴의 캐릭터조차도 처음엔 찾아온 앤드류 베켓과 악수를 하다 에이즈 얘기를 듣고 기겁을 했으며 악수 한 번 한 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그 역시 법학도서관에서 목격한 그런 부당한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에서 변호에 임한거지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전형적인 호모포비아다. 법정에서 성경 드립을 치며 자업자득이라는 소리나 하는 상사도 보는 입장에서 굉장한 불쾌함을 자아낸다. 재판 결과는 양심있는 로펌 간부가 앤드류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여 앤드류 측이 이기지만(물론 로펌 쪽에서는 항소 준비한다고) 앤드류는 재판 중에 쓰러져서 배심원들의 다수 판결이 나오는 순간을 보지 못했다. 결국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변호사가 병문안을 왔다가 내일 보자는 작별을 하고는 연인 미겔만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다.
배우들의 커리어로나 영화사적 면에서나 한 번 눈여겨볼 작품이지만 동성애라는 핫한 주제가 주제인지라 아카데미급 걸작치고는 팬들의 평가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
카메오로 영화 개봉 당시 필라델피아 시장이었으며 후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까지 지내는 에드 렌델이 본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식서스의 레전드 줄리어스 어빙 역시 농구장 스위트룸에 찾아가 로펌 높으신 분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본인 역으로 살짝 나오기도 했다. 앤드류의 주변인물로 등장하는 배우들 중에도 후일 그레이 아나토미의 미란다 베일리 역으로 유명해지는 흑인 아줌마 챈드라 윌슨이라던지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여럿 등장하기도 한다.
OST가 굉장히 여운을 남긴다.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OST에도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을 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OST 부문에서 두 곡이나 노미네이트되어 "Streets of Philadelphia"가 상을 받기도 했다.- ↑ 보통 '미국음식'에서 스테이크라고 하면 덩어리진 소고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 ↑ 그렇다면 그 스테이크는? 이라고 하신다면 Roasted Beef 가 되시겠다.
- ↑ 원래 영화에서처럼 계단 맨 위에 설치돼 있었으나, 이 동상이 미술 작품인지 영화 소품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 철거됐다가, 2006년에 계단 밑 정원에 옮겨졌다고.
- ↑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U.S._cities_with_large_Vietnamese-American_populations 동부 최다 베트남 인구
- ↑ 현재는 볼티모어로 이동. 시작은 필라델피아에서였다.
- ↑ MLS에서는 보스턴 연고팀과 필라델피아 연고팀 모두 아직 우승이 없으므로 논외
- ↑ 11월 26일까지 집계한 2015년 한 해의 승률이다.
모르긴 몰라도 농구팀은 저기서 더 떨어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