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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스토리 퀘스트
1.1 프롤로그
비밀 결사 오로라의 일원이었던 루미너스는 다른 영웅들과 함께 검은 마법사를 처치하기 위해 시간의 신전으로 향한다. 조금 늦게 온 팬텀과 우선 만나 몇 마디 신경전을 벌인 뒤, 팬텀은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루미너스는 홀로 검은 마법사의 방을 향한다. 가는 도중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인 대정령 구와르를 만나 교전을 벌이려던 찰나, 또 다른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인 매그너스가 구와르를 대신 처치하고 그 힘을 흡수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루미너스의 공격을 방어한 매그너스는 더는 이 세계에 볼 일이 없다며 사라진다. 루미너스는 다시 앞으로 향하며 검은 마법사의 잔당들을 해치우다 부상을 입은 아란을 발견하게 된다. 같이 갈 수 있겠냐는 루미너스의 말에 아란은 거절하면서, 자신은 괜찮으니 먼저 가라는 말을 남긴다.
어떻게 보면 이 그림은 좀 슬프다. 은월을 기억하지 못해 은월이 안 보인 그림...
아란을 뒤로 한 채 루미너스는 드디어 검은 마법사의 방에 도달하게 된다. 방 안에는 먼저 와 있던 프리드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데몬이 쓰러져 있었다. 프리드는 루미너스에게 검은 마법사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였다고 말하며, 텔레파시로 이제 남은 유일한 방법은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 것 뿐이라고 전한다. 프리드와 아프리엔이 연구했던 봉인은 검은 마법사가 빼앗은 시간의 여신 륀느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으로,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힘을 쓰도록 이끌어내야 한다. 프리드는 이미 자신이 봉인을 다 설치해 두긴 했지만, 자신과 메르세데스 만으로는 검은 마법사를 몰아붙이는데 실패했다면서,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를 몰아붙여 시간의 힘을 쓰도록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한다. 프리드가 잠깐 시간을 멈춘 틈을 타 루미너스는 설치된 봉인들을 활성화시키고, 여기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pv에서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시간의 힘을 이끌어내, 봉인을 발동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검은 마법사가 힘으로 봉인을 깨부수려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몸을 던져 검은 마법사를 제지하며, "검은 마법사, 나와 함께 가자!"라는 대사를 하며 검은 마법사와 함께 봉인되는 길을 택한다. 이 때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어둠의 힘에 침식되고, "잊지 마라, 네 안의 어둠이 기필코 너를 삼킬 것이다"라는 검은 마법사의 말을 마지막으로 들으며 정신을 잃는다.
라니아 긔엽
수백 년이 지난 이후 다시 깨어난 그는 엘리니아 근처 숲에서 라니아라는 소녀를 만난다. 라니아와의 대화를 통해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와 다섯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설이라고 치부될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겠다는 라니아의 말에, 루미너스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나고, 시간은 넘치도록 흘러 아무도 자신을 알지 못하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자신도 조용히 살아가도 되지 않겠나는 생각을 품고 라니아를 따라가게 된다. 이 후 수년 간 루미너스는 라니아와 조용하면서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다른 영웅들은 깨어나자마자 열심히 힘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데 비해 루미너스는 힘을 거의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신경쓰는 듯한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다른 영웅들과 루미너스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검은 마법사에게 직접 저주를 받아 그의 위협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걸 쉽게 깨달을 수 있었던 메르세데스나 팬텀, 혹은 그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리린이 곁에 있었던 아란과는 달리, 영웅들이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었던 루미너스는 정말로 세계가 평화로워졌다고 믿고, 그런 상황에서 힘을 굳이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애초에 라니아의 이야기를 듣고 루미너스는 세상에 자신을 아는 이가 모두 다 사라졌다고 판단하고있기도했다.
수 년이 지난 어느 날, 루미너스는 라니아의 심부름을 받고 집 밖을 나서게 된다. 그러나 이 때 봉인에서 깨어난 직후부터 계속해서 느껴지던 가슴의 통증이 점점 잦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니아와 페니의 배웅을 받고 나서려는 그 때, 루미너스는 강력한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 루미너스 안의 내재되어 있던 어둠의 힘이 폭주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루미너스는 라니아가 쓰러져 있고, 집도 불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때, 루미너스는 빛의 길로 갈 지, 어둠의 길로 갈 지 선택의 갈래에 놓이게 된다.
1.2 운명의 갈림길
1.2.1 빛의 길
어둠의 힘의 폭주로 라니아가 다치게 되고, 그동안 잠들어 있던 어둠의 힘이 폭주했다는 것은 검은 마법사가 다시 봉인에서 풀려났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을 깨달은 루미너스는 다시는 라니아를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1] 이것을 잠재울 방도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러면서 오로라의 비밀 아지트이자 자신의 제 2의 고향이었던 세레니티를 떠났을 때의 기억을 회상하고, 다시는 그때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 어둠의 힘에 잠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빛의 힘을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로라에서 배웠던 '균형, 조화 그리고 의지'를 되새기며 샤이닝 로드와 오브를 소환한다. 빛의 힘을 쓸 준비를 끝마치고, 빛의 힘을 다시 연습하기 위해 라니아의 집 주변 몬스터들을 사냥한다. 그리고 루미너스는 자신이 봉인되었던 기간 동안 일어난 일, 다른 영웅들의 상황, 그리고 오로라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가까운 마을 엘리니아로 가게 된다.
엘리니아에서 아르웬에게 엘린 숲 근처에 있던 에우렐에 관한 정보를 물어, 메르세데스가 검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모든 에우렐의 엘프들과 함께 깊은 잠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완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던 메르세데스를 만나지 못해 안타까워한다.[2] 이후 오로라에 대한 이야기도 묻지만, 아르웬도 오로라에 대해선 모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 대답을 해줄 수 있을 만한 분을 알고 있다며 하인즈를 소개한다. 루미너스는 하인즈를 만나러 마법 도서관으로 가지만 하인즈는 자리에 없고 대신 서동 로로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로로는 오로라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빛이 나는 듯한 특이한 문장이 찍힌 두루마기를 발견했었다고 말한다. 로로가 두루마기를 찾는 사이 루미너스는 로얄 페어리들이 훔쳐간 청소도구를 되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로로로부터 두루마기를 받아 낸 루미너스는 그 두루마기가 과거 오로라의 일원을 선발할 때 쓰였던 물건임을 알고, 빛의 힘을 완전히 되찾지 않고도 세레니티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블아이로부터 맑은 수액을 얻어달라는 로로의 부탁도 들어주고 나서 루미너스는 드디어 하인즈와 만나게 된다. 하인즈는 오로라의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본다며, 이미 오랜 시간이 흘러 남아있는 것이 없을 거라 했지만 루미너스의 확고한 의지를 알고, 자신이 오로라에 대한 정보를 찾는 동안 엘리니아 주민들의 부탁을 들어주라는 거래를 제시한다. 베티 박사의 딸 앤, 약초꾼 쉐인, 베티 박사의 부탁을 차례대로 들어주고 나서, 루미너스는 하인즈로부터 또 다른 두루마기를 받고, 빛의 힘이 부족한 자가 세레니티로 가기 위해선 소소한 의식이 필요한데, 그것은 두루마기에 나와 있는 네 개의 모순된 구문인 <차가운 불꽃, 뜨거운 얼음, 파멸로 인한 완성, 어둠을 보는 눈>[3]에 해당되는 각각의 물건을 찾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루미너스는 하인즈에게 리버스 랜턴을 받아 파이어 믹스골렘, 아이스 믹스골렘, 엑스텀프, 이블아이를 사냥하고 그 기운을 모은다. 마침내 루미너스는 의식을 행하는데 성공하고 세레니티에 도달하게 된다.
세레니티에서 루미너스는, 과거 동문수학했던 자신의 사제(師弟) 비어완이 빛의 영이 되어 세레니티에 남아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비어완은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를 처치하러 세레니티를 떠난 이후, 스승은 검은 마법사에게 입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해 죽어 사저 루시아를 장례지냈던 계곡에 함께 장례지냈다고 전했다. 비어완 자신은 스승이 남긴 오로라의 지식들을 소화하는데 급급해 제자를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루미너스는 비어완에게 검은 마법사가 자신에게 어둠의 힘을 심었으며, 그것이 폭주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자 비어완은 그동안의 연구 끝에 빛의 힘과 어둠의 힘은 동전의 앞면과도 같은 존재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루미너스 안의 어둠의 힘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1.2.2 어둠의 길
루미너스는 빛의 힘에서는 못 느꼈던 원초적이고 충동적인 어둠의 힘에 사로잡혀, 라니아를 버리고 떠난다. 그동안 빛의 힘에만 매달린 자신이 한심하다며 어둠의 힘을 모조리 파헤치고자 한 루미너스는, 어둠의 힘을 다루려고 일단은 빛의 힘을 다루던 도구를 이용한다면서 샤이닝 로드와 오브를 소환한다. 어둠의 힘을 사용할수록 매력을 느끼지만 제어가 힘들던 루미너스는, 엘리니아의 요정 아르웬에게서 정보를 알아내려 한다. 오로라에 대해 묻고, 아르웬이 모른다고 답하자 어차피 자신이 세레니티를 떠날 때 고작 2명 남았고, 한 명은 언제 죽어도 모를 중상이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어둠의 힘을 이용해 아르웬을 협박해, 대마법사 하인즈와 엘리니아 마법도서관의 존재를 안다. 마법도서관에서 하인즈는 없고 대신 서동 로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로로가 막는데도 마음대로 오로라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결국 찾지 못하자 로로에게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내놓으랴고 협박한다. 로로가 오로라의 인장이 박힌 두루마리 조각을 찾을 때, 루미너스는 힘을 다루러 사냥터에 잠깐 간다. 루미너스는 로로가 찾아온 두루마리 조각을 보고 처음에는 흡족했지만, 곧이어 이 두루마리 조각에 세레니티로 갈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개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어둠의 힘을 사용해서 로로가 사라지도록 했다.[4]
이러다간 어둠의 힘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겠단 걸 깨달은 루미너스는 하루빨리 세레니티에 가서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초조한 마음으로 이블아이를 잡으며 어둠의 힘을 진정시키려 한다. 다시 마법 도서관에 돌아온 루미너스는 하인즈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았고, 로로를 찾던 하인즈에게, 자신이 로로를 사라지도록 한 장본인이라고 이실직고한다. 하인즈는 로로를 구하려고 루미너스와 맞서 싸우려 했지만, 루미너스에게서 나오는 어둠의 힘을 감지하고, 이것이 하인즈 자신이 젊은 날 어둠의 힘에 손을 댔던 죗값이라고 생각하며 맞서 싸우는 대신 거래를 제안하여 루미너스를 회유하려 한다. 그 거래란 자신이 오로라의 나머지 두루마리와 어둠의 힘에 대한 정보를 찾는 동안 루미너스가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잡는 것이다. 루미너스는 어둠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수락한다.
루미너스는 몬스터들을 잡은 뒤 하인즈에게 오로라의 나머지 두루마리 그 속의 네 개의 모순된 구문을 얻는다. 모순 속에서 진리를 추구한다는 오로라의 이상에 대해 어둠의 힘이 가진 명쾌함을 겪으니까, 얼마나 부질없는 말인지 알겠다는 감상평을 내놓는다. 그래도 세레니티에 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하인즈에게 네 개의 구문에 대한 해석을 도와달라고 요구한다. 하인즈는 리버스 랜턴을 루미너스에게 준 뒤, 이 일이 끝나면 즉시 엘리니아를 떠나달라고 한다. 파이어, 아이스 믹스골렘을 처치하고, 엑스텀프를 잡으러 가기 전, 하인즈는 빛과 어둠은 서로 등을 맞댄 쌍둥이와 같다며, 어둠의 힘에 빠진 루미너스가 언젠가 이 구절을 돌아볼 날이 올 것이라 얘기한다. 일이 모두 완료된 후, 하인즈는 루미너스에게 로로를 돌려달라 요청하고, 루미너스는 흔쾌히 들어준다.[5] 하인즈는 마지막으로, 어둠의 힘은 위험하니 돌아올 수 있을 때 돌아오라는 조언을 남긴다.
드디어 루미너스는 세레니티로 가서 자신을 기다리던 비어완과 조우한다. 그러나 비어완은 어둠의 힘에 사로잡힌 루미너스를 보고 놀란다. 루미너스가 비어완도 어둠의 힘을 느껴보라고 권유하자, 자신이 알던 분은 예전에 돌아가셨다는 말을 남긴다. 비어완은 세레니티를 어둠의 힘을 수련하는 곳으로 이용하려는 루미너스를 막으려고 들었고, 루미너스는 과거에 스승이 어둠의 힘에 패했듯이 비어완 역시 자신에게 패하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투에 돌입하는 순간, 루미너스는 "안 돼요!"라고 외치며, 기나긴 매 순간마다 계속 기다려왔다고 말하는 라니아의 환영을 보고 쓰러진다. 깨어난 후 루미너스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어둠의 힘에 현혹되어서 짧은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짓들을 했다며, 그것이 어둠의 힘이 가진 마성 탓인지, 아니면 자신 안에 숨었던 본성 탓이었는지 고민한다. 그러자 비어완은 빛과 어둠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루미너스가 강력한 빛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만큼 어둠이 파고들기 쉬웠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루미너스 안의 어둠을 제어할 수 있다고 독려해 준다.
1.3 비보를 모으자
2차부터는 빛의 길과 어둠의 길 둘다 동일한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한다.
비어완은 루미너스가 지닌 빛의 힘과 공명하여 루미너스 몸 속의 어둠의 힘을 이끌어내고, 루미너스는 더 이상 어둠의 힘이 자신을 갉아먹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루미너스는 2차 전직을 하여, 빛과 어둠 모두를 다루는 마법사가 된다. 비어완은 어둠의 힘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고, 어떻게 다루는 가의 문제이며, 루미너스는 누군가와는 다르게 어둠의 힘을 올바로 다룰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어둠의 힘을 완전히 루미너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비어완은 세상 곳곳에 안배된 오로라의 비보를 모으면 어둠을 극복할 수 있다는 스승의 유훈을 전하고, 루미너스는 총 5개의 비보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6]
루미너스는 첫번째 비보를 찾기 위해 요정학원 엘리넬로 가서 몰킹을 물리치고 첫번째 비보를 발견한다. 비보는 빛의 힘을 다루는 자에게만 보이기에 몰킹은 비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서 골드비치의 캡틴 블랙 슬라임을 쓰러트린 다음 두번째 비보를 발견하면서 비보의 힘으로 인해 캡틴 블랙 슬라임이 탄생한 것을 알게 되며 비보, 즉 빛의 힘이 잘못 쓰일 경우 큰 화를 부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비어완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오로라가 이런 빛의 힘의 오용을 막았다고 한다. 이어서 커닝시티에서 제이엠의 일을 도운 후 다크로드에게서 대대로 내려오던 세번째 비보를 넘겨 받는다. 언젠가 비보를 되찾을 자가 온다는 계시가 대대로 전해져 왔다는 다크로드의 말을 듣고, 루미너스는 이 모든게 예정되어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다음 리에나 해협으로 가서 게오르크를 처치한 후에 네번째 비보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슬리피우드로 가서 비보를 가보로 삼아 지켜오던 무사 가문의 후예인 일지를 만난다. 그 후 일지의 형인 만지에게로 가서 자신이 계시에 나온 비보를 되찾을 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이언보어와 파이어보어를 무찌르고, 만지에게서 그들의 가보로 내려져오던 다섯번째 비보를 손에 넣는다.
1.4 소녀를 지키려면?
비보를 다 얻자 오랜만에 라니아를 보러 가다가 라니아의 집 근처에서 검은 마법사의 부하를 마주친다. 다행히 라니아는 무사하였지만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염려하기 시작한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뒤쫓기 전에 라니아의 안전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라니아를 보호하기 위해 라니아의 집앞에 수호자 로봇 R2-B2를 만들기로 한다. 검은 마법사를 직접적으로 막기보다는 수하들에게서 일단 방어한다는 목적에 가까운듯.
이제 루미너스는 라니아의 기본적인 보호는 할 수 있으므로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찾으려했으나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껴 비어완의 조언에 따라 외계인과 싸우는 조직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그들과 거래한다. 그리고는 거래의 대가로 요원O가 라니아의 집에 출장 판매 겸 감시역으로 파견온다.
그 다음 루미너스는 수호자 로봇만으로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라니아를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라니아의 집에 빛의 결계를 치기로 결정하고 저주받은 신전에서 결정을 얻어 정화시킨 후 멜츠에게 부탁해 가공한 다음 라니아의 집에 결계를 설치한다.
1.5 운명의 수레바퀴
캐쉬템과는 다르다!캐쉬템과는!
이후 요원N과 함께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찾던 루미너스는 엘린 숲에서 구와르의 잔재를 물리치고 구와르를 만나게 된다.[7]매그너스에게 죽은 줄 알았던 구와르는 대정령이었기 때문에 죽지 않았고 오히려 정화되어서 검은 마법사와 더 이상 연관이 없었던 상태였다. 그리고 구와르는 루미너스에게 검은 마법사와 매우 흡사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 일이 끝난 후 사자왕의 성에 가서 반 레온을 만나지만 그는 더 이상 군단장이 아니라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어리석은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후에 루미너스는 비어완에게 궁극의 비보라는 것의 존재를 듣고 그것을 찾기 위해 황금사원으로 가서 라바나를 퇴치하고 궁극의 비보를 얻는다.이 궁극의 비보에서 오로라의 2대 마스터를 만나게 되는데 2대 마스터의 말에 의하면 검은 마법사는 사실 오로라의 초대 마스터였고 루미너스는 별의 아이, 즉 검은 마법사의 인간적인 면이자 반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검은 마법사가 별의 아이를 죽이려고 할 것은 당연하기에 오로라는 가짜 별의 아이, 즉 루미너스를 대신해 죽어줄 사람을 키우고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루미너스는 자신과 같이 공부했던 루시아[8]가 자기 대신 죽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1.6 변고 발생
이후로도 줄곧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루미너스는 요원N에게서 검은 마법사의 흔적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하필 흔적이 나타난 곳이 바로 라니아의 집 근처였다. 루미너스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검은 마법사가 직접 습격했고, 수호자 로봇은 망가졌지만 비어완과 요원O, 그리고 페니는 무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라니아는 무사하지 못했다는 말을 들은 루미너스는 라니아를 구하러 간다. 하지만 검은 마법사는 이미 라니아에게 어둠의 힘을 심었고, 제대로 타락한 라니아는 검은 마법사의 명령에 따라 루미너스를 파괴하려고 한다.
파일:Attachment/maple lania(1).jpg
다행히 루미너스는 그녀를 구해내고 옆에서 바로 검은 마법사를 다시 만난다.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와 다시 결투를 하려고 하지만 검은 마법사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사라진다.
나중에 라니아는 정신을 차리고 어찌 된 영문인지 덤으로 전생의 기억까지 얻어서 자신이 라니아면서 루시아라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루미너스를 단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고 말하여 루미너스의 죄책감을 달래준 뒤 앞으로도 자신을 라니아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것으로 이번 생에 쌓아왔던 관계를 긍정한다. [9] 이에 루미너스는 라니아를 집으로 바래다 주며 루미너스의 메인 스토리는 종료된다.
루미너스의 메인 스토리에 대한 분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미 검은 마법사는 되살아난지 오래다. 하지만 검은 마법사도 봉인이 풀리면서 힘을 잃었는지, 루미너스와 싸울 때를 뒤로 미루었다. 아무튼 과거의 설정과 종합하면 이렇다. 이제 본격적인 검은 마법사와 싸울 때가 온다. 결국 전체적인 면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스토리는 프롤로그일 뿐이었다.
1.7 바람에 실려온 초대
레벨 75를 달성하면 진행할 수 있는 연합 가입 퀘스트이다.
시그너스 : 만나서 반가워요, 루미너스. 검은 마법사를 물리친 최후의 영웅이여. 갑자기 이렇게 초대해서 조금 놀라신 것은 아니죠?루미너스 : 그것보다는 내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이 의외로군. 이 세계에는 더 이상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그너스 : 대대로 내려온 집안 내력이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것보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저는 얼마 전부터 다시 이 세상에 어둠의 힘이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난 번에는 당신을 포함한 다섯 명의 영웅이 모든 것을 걸고 검은 마법사를 봉인시켰지만 지금은 그런 영웅들이 없죠.
그러나 저는 또 다른 영웅들을 찾아냈어요. 바로 메이플 세상을 탐험하는 수많은 모험가들과 악의 집단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들이죠. 지금은 각자의 이상에 따라 세상을 달리 바라보고 있지만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서는 기꺼이 하나로 모일 거라고 확신해요. 저는 이들과 함께 검은 마법사에 맞설 생각이에요.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와 싸울 수 있는 건 다섯 명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달라요. 수많은 사람이 당신과 함께 싸울 거예요. 제가 그렇게 만들 거예요.
그러니 제게 힘을 빌려주시지 않겠어요?
루미너스 : 시그너스, 당신은 아리아를 꼭 닮았으면서도 다르군요. 팬텀이 당신을 본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알겠습니다. 서로의 운명이 다시 맞닿는다면 그 땐 저도 한 손을 거들도록 하죠.
시그너스 : 감사해요. 그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겠어요, 루미너스.
그 후 시그너스가 메이플 연합의 결성을 알려온다.
이 퀘스트는 미하일과 엔젤릭버스터를 제외한 전 직업이 공통적으로 받는 것인데, 유독 루미너스의 경우만 다른 직업들과 사뭇 다르다. 연합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그저 시그너스와 독대하여 그녀에게 연합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들은 뒤, 연합의 결성을 통보받는 것으로 끝날 뿐이다. 뿐만 아니라 시그너스가 다른 영웅의 부활을 아직 모른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팬텀이 시그너스를 본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루미너스가 말하는 부분에서 유저들은 씨익 웃지만 정작 시그너스는 아무런 반응 없이 넘어가는 것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 기타 퀘스트
2.1 라니아의 부름
라니아 : 꼭 내가 불러야지만 찾아오고, 별로 내가 보고 싶지 않죠?루미너스 : 아, 아니야. 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단지...
라니아 : 알아요. 검은 마법사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해 항상 바쁘다는 거. 그냥 조금 투정을 부리고 싶었어요.
레벨 200이 되면 라니아와의 대화를 마치고 훈장 '운명의 대적자'와 스킬 '영웅의 메아리'를 받을 수 있다.[10]
2.2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라니아: 루미너스. 갑자기 연락도 없이 웬일이에요?루미너스: 그냥. 라니아가 잘 지내고 있나 싶어서.
라니아: 헤에, 나 보고 싶어서 온 거구나? 그런 거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어디 보자, 아직 식사 때가 아니라 해놓은 게 없는데...
루미너스: 괜찮아. 얼굴 봤으니 이제 다시 가봐야지. 여유가 생길 때마다 찾아올 테니까.
라니아: 다음엔 미리 얘기하고 와요. 맛난 음식 해놓고 기다릴게요.
추억의 길 5 퀘스트 스크립트.
2.3 은월 퀘스트에서
검은 마법사 봉인전 당시 은월과 함께 검은 마법사의 방에 도착한다. 은월의 말로는 루미너스가 너무 재미없는 성격이어서, 시끄러운 성격인 팬텀과 섞어 놓으면 꽤 잘 맞는다고 한다. 프리드가 시간 봉인에 대해 존재를 바칠 제물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그것을 프리드 자신이 하겠다고 하자 루미너스는 질색하면서 더 잃을 것도 없는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11] 그러나 은월이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위해선 루미너스의 빛의 힘이 필요하다며, 오직 루미너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루미너스를 제지한 뒤, 자신이 직접 제물이 된다. 루미너스는 그런 은월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은월이 미우미우에서 나와 루미너스와 만나기 위해 라니아와 먼저 접촉한다. 이 때 은월의 말로는 루미너스와 팬텀은 서로 완전히 다르게 보이지만 의외로 성향은 같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루미너스를 만나는데, 이 때 루미너스가 일상생활에 있어 상당히 허당이라는 사실이 라니아로부터 드러난다. 책을 빌려오라면 매번 엉뚱한 것을 빌려오고, 저녁 요리 재료도 제대로 못 구해오고, 라니아를 지키기 위해 루미너스가 만든 수호자 로봇도 너무 느려서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는 둥(...).[12] 하지만 라니아가 은월을 루미너스의 친구라고 소개하자, 루미너스는 바로 경계하는 태세로 전환해서 자신은 저런 사람을 친구로 둔 기억이 없다며, 은월이 자신들을 속이려 드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은월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검은 마법사와 그 하수인들이 계속해서 라니아의 집을 노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전혀 기억도 안 나는 사람이 수백 년 전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을 아는 체한다면, 안 그래도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루미너스 입장에서는 라니아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은월에게 경계심을 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은월은 루미너스를 떠나면서, 루미너스가 자신이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보다는 더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은월 레벨 70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이 때 웃으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팬텀~ 자꾸 그럴 거야 정말~?"하는 대사가 가관이다. 이 영상이 은월의 환상임을 생각해보면, 도대체 은월 안의 루미너스와 팬텀의 이미지는 어떤 건지(...).[13]
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Act 2 초반부에서 전쟁에 나가기 앞서 라니아를 다시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다음날 작별인사를 한 뒤에 떠난다.
루미너스 : 라니아!라니아 : 루미너스!
라니아 : 루미너스, 또 이렇게 연락도 없이 나타나는군요. 하지만 기뻐요, 잊지 않고 찾아줘서. 이번에도 금방 가버릴 건가요? 같이 식사라도 하고 가요. 꼭이요.
루미너스 : 응, 이번엔 넉넉히 있다가 갈게.
라니아 : 잘됐어요. 루미너스가 좋아하는 양송이 스프를 끓여줄게요. 어서 가요.~다음 날~
루미너스 : 그럼... 가볼게.
라니아 : 잠시만...
루미너스 : 응?
라니아 : 루미너스, 무사히 돌아올 거죠?
루미너스 : 물론이지, 스프 맛있었어. 돌아오면 함께 또 먹자.
라니아 : 응, 훌쩍..
그 외의 부분은 다른 캐릭터들과 동일하다.
엔딩에서 나온 일러에서는 돈이 탈탈 털린 팬텀을 비웃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4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영웅 6명이 주역으로 나오는 블록버스터인만큼 많은 추가점들이 있었다.
Act 1.5에서는 에반에 대해서 폭풍같이 디스하는데, 별다른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프리드의 리더로서의 입지가 너무 컸기에 에반 같은 꼬맹이가 맡을 수 있을지 역량을 믿지못하는 것 뿐이다. 프리드가 말한 엄청난 물질[14]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밤늦게까지 서류를 뒤적거리고는, 결계를 강화하고 가겠다고 말한다. 결국 수백 년 만에 프리드의 후계자 에반에 의해서 여섯 영웅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
Act 2에서 팬텀과 함께 등장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나게 싸워댄다. 특히 팬텀이 불길한 말을 할 때마다 실제로 일어나자 팬텀에게 앞으로 말하지 마라고 할 정도.
에반을 애송이라고 낮춰 부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승도 없고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못한 에반에게 마법사가 싸우는 방식을 보여주거나 마법사라면 너 자신을 믿으라는 등의 충고를 해 준다. 후에는 에반을 리더로 삼자는 메르세데스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결국 인정한 듯하다.
Act 3에서는 초월석의 강력한 영향을 받아 쓰러진다. 깨어난 후에는 초월석이 세계의 균형을 깨트릴 것이라며 초월석 회수 작전 중단을 선언했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프리드와는 사상이 서로 달라서 속으로는 은근히 꺼렸던 모양. 프리드는 초월자가 필요없이 사람들이 스스로 발전시켜 나가는 세계가 목적이었지만[15] 본인은 세계의 균형을 위해 절대적인 힘을 가진 초월자가 있어야 한다고 여겼다. 다만 그렇다 치더라도 초월석의 회수를 바로 중단하는 결정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이 안되는 결정인게, 영웅즈 쪽에서 회수하지 않으면 초월석은 검은 마법사 측에게 넘어가는거나 다름없다. 일단 회수를 하는 방향으로 가되 후에 초월석을 없애거나 무슨 조치를 취하는게 확실한 방법일텐데 굳이 그러지않고 바로 중단 결정을 내려버리는건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결정. 루미너스가 문제인건지 전개가 문제인건지...
그리고 Act 2에서는 팬텀과 서로 그냥 티격태격 하는 수준으로밖에 안 나와서 개그 수준으로 비쳤지만 Act 3에서는 서로의 트라우마[16]를 건드려 버려서 진심으로 싸운다. 이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팬텀은 루미너스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한다. 루미너스도 본인 스토리 도중에 안 것을 생각한다면 블랙헤븐 스토리를 거치면서 정체를 눈치챈 것 같다고 여겨졌지만... 정작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팬텀이 수백년만에 다시 만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봉인되고 난 후 히오메에서 처음 만난 것이 된다.[17] 대체 정확히 언제쯤 어떻게해서 알게 된건지 불명. 설정구멍일지도.
지금 당장 멈춰라. 초월자의 힘은 네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Act 4에서는 본인들의 삽질로 초월석을 뺏기게 되어도 에반이 "어차피 초월석을 데미안이 노리고 있었으니 작전이 성공해도 빼앗겼을 것이다, 이제부터의 행동이 중요하다."라고 하자 순순히 반성하고 도와주게 된다. 본인 책임이니까 책임을 지겠다나. ACT 4 영상을 보면 어째 팬텀과 자리를 잘 바꿔가면서 싸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서로 뭔가 통하는게 있을지도. 에네르기파 마냥 엄청 쎄보이는 스펙트럴 라이트는 덤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초월자에 대해서 유난히 민감해한다. 자신 역시 초월자의 힘을 사용하면서 위험하는 걸 아는지... 데미안에게도 초월자의 힘에 대해 일갈하고 알리샤가 사라지려할 때에도 가장 먼저 반응한다.
엔딩에서 나오는 일러스트에서 메르세데스에게 작업거는 팬텀을 보면서 역겨워한다(...).
5 스토리 시간대의 특이한 점
미하일을 제외한 타 신직업들은 직업이 추가될 때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 비해, 루미너스의 메인 스토리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루미너스가 처음 라니아를 만났을 때 라니아는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했지만, 훗날 은월이 라니아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성숙한 소녀였으니 설명이 된다. 즉, 루미너스는 신체 나이상 다른 영웅들보다 더 나이가 들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더불어서 원래부터 영웅들보다 나이가 많을 확률이 높다.
5.1 블랙윙
스토리 전체를 통틀어 블랙윙의 존재가 단 한 번 언급된다. 세레니티로 가는 의식을 치를 만한 곳을 하인즈가 알려줄 때, 골렘의 사원을 가리켜 '한때 블랙윙이라는 집단의 모임이 있던 곳'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 블랙윙이 이미 소탕된 후라는 뜻이므로 루미너스가 깨어난 시기가 영웅들중에서도 가장 빠르다는 건 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간단하게 논파할 수 있다. 블랙윙이 헤네시스에 있는 골렘의 사원을 본거지로 삼았다가, 에델슈타인 점령에 성공한 후 그쪽으로 본거지를 아예 옮겼다고 하면 된다.[18]
5.2 검은 마법사의 부활
루미너스의 스토리에서 검은 마법사의 부활이 확실하게 나온 것은 130제 '변고 발생'인데, 그것이 정작 전체적인 스토리 상에서 차지하는 시간대가 어디인지가 불분명하다. 어쩌면 루미너스의 각 퀘스트들 사이 시간의 텀이 큰 것일까?
RED 패치 이후 개편된 모험가 스토리의 6장에서는, 현재의 문에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린다. 이 때 모험가의 레벨은 80이고, 연합은 이미 결성된 이후의 시점이다.
6 오마주
팬텀이 배트맨을 오마주했다면, 루미너스는 대놓고 스타워즈를 오마주한 부분이 많다.
- 오비완 - 비어완.
- 다크사이드와 라이트사이드, 그리고 그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설정.
- R2-D2 - R2-B2.
거기에 빛의 한계를 느끼고 어둠에 손을 대었다 끝내는 타락해버린 선대와 그 중합점을 찾아낸 후대라는 점에서 스타워즈의 베이더와 루크의 관계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차후의 내용 전개 또한 이전의 스타워즈와의 연관성을 근거로써 추정해 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떡밥이 된다. 이로써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검은 마법사가 주로 다뤄질 시 루미너스의 주인공급 활약은 거의 확정.- ↑ 어둠의 힘 자체를 부정하거나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다.
- ↑ 정확히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메르세데스 너만큼은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독백한다. 지인 중에 검은 마법사 봉인 당시 생존자와의 재회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엘프라 수명이 긴 메르세데스가 유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듯. 다만 튜토리얼 내용과는 모순이 생기는데 루미너스는 라니아의 얘기를 듣고서 에우렐조차 없어졌다고 판단한 뒤 자신을 아는 자는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아무런 의심도 없이 에우렐을 찾으려하는 건 어째 모순.
- ↑ 사실 전에는 '차가운 불꽃, 뜨거운 습기, 깜깜한 빛, 밝은 어둠'이었지만, 2013년 12월 24일 유앤아이 업데이트 때 바뀌었다.
- ↑ 이 때 나온 대사가 "변명은 필요없다. 사ㆍ라ㆍ져ㆍ라."
- ↑ 이때 다시 만나서 기뻐하는 하인즈와 로로를 보고, 정에 휘둘리는 모습이 꼴사납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나중에 검은 마법사가 루미너스에게 하는 대사와 겹친다.
- ↑ 원래는 6개의 비보였으나, 유앤아이 업데이트 이후 테마던전이 대거 문닫으면서 결국 5개로 줄었다..
- ↑ 엘린 숲 퀘스트 수행 도중에 만날 수 있다, 그 전에는 수행 가능 퀘스트에 나오지 않는다
- ↑ 나중에 라니아가 묻자 동경했던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 ↑ 라니아 항목에 몇 번이고 나오지만, 성격이 매우 착해서, 진정한 치유계 히로인이다.
- ↑ 이 '운명의 대적자'라는 훈장은 마법사 직업 200 훈장임에도 불구하고 마력 +8이 아니라 마력 +3이었다. 덕분에 훈장도 오류나고 줄기차게 까이고 있었으나, 2015년 11월 26일 기준 확인 결과 마력 +8로 출력된다. 그런데 2016년 10월 6일 기준 확인 결과 마력 +3으로 출력된다?!
- ↑ 이 때 프리드가 "나도 주인공 좀 해 보자. 만날 너희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지쳤다고."라는 식으로 농담 따먹기(?)를 했다.
- ↑ 루미너스 튜토리얼에서 루미너스가 심부름때문에 라니아한테 혼난 뒤 바로 루미너스가 어둠의 힘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이 최근들어 심해졌다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보면 루미너스가 허당이기때문이 아니라 고통때문에 제대로 심부름을 하지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 ↑ 프롤로그에서 그들에 대한 평가와 비교해보면 악우나 츤데레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 ↑ 세상의 창조 이래 계속 남아있는 물질. 초월석을 가리킨다.
- ↑ 이런 프리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게 작중에서 만든 봉인석이다. 봉인석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사용하는 데다가 초월자마저도 누르는 게 가능한, 그야말로 프리드의 바람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 ↑ 말 그대로 역린이나 다름없는 부분들이었다.
- ↑ 이 부분도 사실 많이 애매한데 그렇다면 블랙헤븐에서의 영웅즈와 관련한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엔딩 일러들은 대체 왜 넣은건지 알 수가 없다. 블랙헤븐에서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 ↑ 이렇게 되면
맨날 얻어맞는프란시스가 문제가 된다. 수정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