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리설주(李雪珠)[1] |
출생 | 1989년 9월 28일[2], 함경북도 청진 |
신체 | 164cm |
가족 | 남편 김정은, 딸 김주애 |
학력 | 김일성종합대학 학사 |
1 소개
김정은의 부인. 미디어에서는 보통 '미모의 여성' 이라고 묘사된다. 다만 북한에서는 저런 통통한 스타일이 미인상이라고 한다.못먹고 살던 원시시대의 미인상도 통통했던걸 보면.. 남한 기준으로도 나름 귀여운 상이긴 하다.[3] 키는 164cm 정도로 남한 기준으로도 작지 않은 키이고 북한 기준으로는 꽤나 큰 키이다.[4][5]
함경북도 청진 수남구역 출신. 평양에서 대부분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출신 성분은 꽤 좋은 것으로 추측된다.
2 부모
아버지는 2013년 9월에 나온 보도를 보면 아버지가 청진시에 있는 '공군대학' 교관이라고 한다. # 참고로 공군 파일럿은 6촌까지 출신성분을 검사하고 제법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비행기 타고 귀순해버리는 사건이 몇 번 있었기 때문.# 링크한 글에서는 김정은이 비행부대에 자주 간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어머니는 수남구역 병원의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했다.나름 금수저다.
3 경력 및 행보
3.1 김정은의 부인이 되기 전
2005년에 이미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북측이 보낸 청년학생협력단 단원으로 파견되어 남한을 방문한 적이 있고(!)[6] 이 당시 학력은 금성학원 전문학부 1학년이었다고 한다. 이때 경기 응원과 예술 공연에도 참가했는데 남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전문 과정을 밟은 뒤 피바다가극단 같은 예술단에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금성학원은 북한에서 유명한 예술 전문학교로 리설주는 여기서 본격적으로 성악을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성학원 입학 이전에는 평양 중구역의 경상유치원과 창전소학교를 다닌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들 교육 기관도 예술 인재 양성으로 유명하며 김정은이 집권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교육 기관이었다.
그리고 2007년 5월에 중앙일보를 비롯한 남측 언론사 기자들이 금성학원을 방문했을 때도 기자들을 환영하는 학생 예술공연에 참가해 동기들과 7중창을 선보였고 2008년에 학원을 졸업한 뒤에는 잠시 1년 동안 중국, 독일 등 해외에서 외유한 뒤 김일성종합대학 박사원을 다니다가 2009년에 은하수관현악단과 자주 협연하는 여성 6중창단인 모란봉중창단 단원으로 발탁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당시 영화광이었던 김정일의 신임을 받아 국가영화위원회 영화부장으로 발탁된 최익규가 후견인으로 뒤를 봐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남한 언론에서 확인한 것 외에 대부분의 이력은 추측성 혹은 비공식 정보만 존재하고 있는데 일단 은하수관현악단 협연 가수로서 리설주의 이력은 2010년 9월에 개최된 9월음악회부터 2011년 2월에 개최된 설명절 음악회와 북한에 체류하는 중국 고위층 인사들을 위한 특별 공연까지로 상당히 짧은 편이었다. 북한 전문가들은 2011년 2월을 끝으로 리설주가 성악가 생활을 접고 김정은과 본격적으로 교제 혹은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 해 12월에 김정일이 갑작스럽게 죽었기 때문에 김정은과 리설주는 일단 장례식과 100일 간의 애도 일정을 마친 뒤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리설주와 그보다 더 이른 2009년에 처음 만나기 시작했다고 보기도 한다. 같은 해에 리설주의 후견인 최익규가 영화부장에 임명되면서 김정일에게 리설주를 소개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3.2 김정은의 부인이 된 후
헬게이트
2012년 7월 6일에 새로 조직된 경음악 밴드인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이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을 때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와 함께 김정은의 바로 옆에 앉은 모습이 다음 날 조선중앙방송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이 당시 그 여성이 리설주라는 것을 알아챈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대내외로 크게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 여성을 두고 여동생 김여정이라는 설과 김정은의 아내라는 설이 대립했으며 심지어는 보천보전자악단의 가수 현송월[7]이라는 설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2012년 7월 25일에 북조선의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밝혔고 김정은의 정식 부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선대 지도자들이었던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자신의 아내를 공식 석상에 대동하고 나타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김정은의 행보는 상당히 이례적인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일성은 김정숙 사후 재혼한 후처 김성애에게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이라는 공직을 수여했고 정상회담 등의 일정에도 가끔 대동했다. 하지만 김성애의 아들 김평일이 김정일과 권력 투쟁을 벌이다가 몰락한 뒤로는 듣보잡이 되었다. 1994년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방북 때 카터 부부와 김일성 부부가 대동강의 유람선에서 만찬을 나눈 사진도 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지만 그 이외에 김성애가 북한 언론의 전면에 나온 경우는 거의 없다. 김정일도 공식 석상에 고용희를 대동하고 참가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대부분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부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에는 김정은과 창전거리에 새로 지은 고층아파트를 방문하면서 설거지를 해주는 등의 쇼 모습을 연출하는 등 인민에 친숙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였으나 갑자기 50여일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었다. 북한 최고위 원로들이 이런 행보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는 설도 있었고 내부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설도 있었는데 2012년 11월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펑퍼짐한 옷을 입은 것으로 봐서는 임신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도 임신 초기의 유산 위험성 때문에 공개석상에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월에는 다시 배가 홀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서 그 사이에 출산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안돼 정은이 대를 끊을 수 있었는데
또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중국 국가주석이 된 시진핑의 아내인 펑리위안 또한 성악가로 활동하면서 인민해방군 가무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장성급(!) 인사라는 점에서 리설주와 펑리위안이 양국 간의 예술 외교를 주도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명품족이라는 소문이 있다.(근데 촌스러워)바로 위 2012년 10월 사진에서 입고 있는 코트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2012년 상품이며 맨 위 첫번째 사진에서 든 핸드백 역시도 명품 브랜드인 디올의 퀼팅 양식과 흡사하다. 평소에 들고 다니는 핸드백이 김정은과 경기 관람 중 찍혔는데 그게 브랜드는 모르겠지만 명품이라는 것. 그러나 정확히 밝혀진 바 없고 그냥 추측일 뿐이다. 의복 같은 경우에는 명품 브랜드를 모방하며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진 의상을 입는다는 추측 보도도 나왔다.
아무튼 기존의 북한 미디어에 등장하던 고위층 여성들과 비교하면 매우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상당한 과시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오픈토 슈즈에살색 스타킹을 신은 것을 보면 패션 센스는 매우 부족한 듯하다.물론 매우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인 데다가 경제난까지 겪고 있는 북한에서 리설주의 화려하고 과시적인 모습은 주민들에게 그 반응이 매우 좋지 않다고 여러 비공식 소식통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8] 화장품은 남한의 브랜드인 설화수를 좋아한다는 걸로 알려졌다.
2013년 3월에 방북한 데니스 로드먼에게 김정은이 최근 딸을 낳았다고 자랑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서 역시 임신과 출산을 한 것이 맞는 것으로 생각된다. 로드먼은 2013년 9월 재방북하여 김정은과 만났는데 김정은의 딸 이름은 김주애라고 전했다.
리설주의 존재가 처음으로 밝혀진 직후 나름 귀엽게 생긴 외모를 보고 네이버, 다음 등지에 팬카페가 생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욕을 엄청나게 먹고 사라진 걸로 추정된다. 시노자키 아이와 닮았다는 의견도 가끔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 생각하고 보자면 좀 닮긴 했다. 야 이 자식들아 신성모독이다 몸매는 닮지 않았다
2013년 9월 일본 언론에 리설주의 성추문 관련 보도가 나와 집중을 받고 있다. 현송월 등 북한의 유명 예술단원 9명이 최근 공개 처형되고 이들이 소속되어 있던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은 아예 해체되었는데 그 이유가 리설주의 성추문을 덮기 위해서라는 것이라는 설이다. 예술단원 9명은 자체적으로 포르노 영상을 제작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이들이 "리설주도 예술단 시절에 이러고 놀았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절대 결점이 있어서는 안 되는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야동을 찍었다는 것이 되므로 리설주의 신변이 위험해지거나 할 수도 있다. 적어도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 외신을 탔으니 북한 주민들에게도 알려지는 것이 시간 문제일 텐데 북한 내부적으로 리설주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을 듯.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된 남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최고존엄 모독이라느니 하면서 거세게 비난했다.찔리는구나 2013년 10월 반공단체들이 리설주에 대한 합성 사진을 넣어가면서 모독(?)하는 대북전단지를 보내기도 했다.
참고로 처형설이 나돌던 현송월은 2014년, 대좌 계급까지 달고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멀쩡히 돌아다니는 북한 언론의 보도가 다시 나온 걸로 봐서는 김정은으로부터 이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애초에 이 보도의 진위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었고 예술단원들의 발언이 진실이었다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도 북조선은 모든 권위의 근본이 수령인 완벽한 절대왕정국가다. 김정일이 살아서 황태자비를 간택하는데 그 북한 특유의 성분조사를 구족의 팔족까지 안 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해보면 반대로 이런 소식이 오히려 쌩구라같이 들릴 정도. 아니면 김정은이 "나의 설주는 그러지 않아" 하며 현실을 부정했을지도...
리설주의 과거 행적에 실제로 문제가 있었더라도 이미 북한 대중과 전세계에 리설주가 알려진 상태에서 북한으로서도 문제 삼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긴 하다. 확실히 북한은 리설주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12월 17일 김정일의 2주기를 맞아 김정은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동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리설주가 계단을 오를 때 김정은의 팔짱을 꼈던 것은 북한 관례상 굉장히 파격적인 일. 장성택과 염문설이 나돌았던 상황 등을 감안하여 연출되었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무튼 이로써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리설주의 위치는 한층 더 단단해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5월 북한 공군 전투기술대회에도 김정은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와서 참관했다.
SNL 코리아 시즌 4 이수영편의 'SNL 노스 코리아'에서 패러디하기도 했는데, 여기선 이수영이 본인과 리설주, 1인 2역을 맡았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뜬금없이 디씨 모델투표 후보에 올랐다(...)- ↑ 정확한 한자 이름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바이두 등의 중국어 포털 사이트에서는 李雪主, 李雪洙, 李雪珠 등으로 병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1985년이라는 설도 있다.
- ↑ 사실 남한에서도 80년대까지만 해도 통통한 것을 미인으로 쳐줘서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는 말이 있었다. 남북한만이 아니라 백성들이 굶던 나라는 대체로 그러하다.
- ↑ 참고로 남한 여성 평균 신장은 25~29세가 160cm
- ↑ 그러나 김정은의 기쁨조는 168cm 이상인 여성들만 뽑는다고 한다.
- ↑ 이때 사진을 보면 치열이 고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치아교정을 한 듯.
- ↑ 아래에 나온 것처럼 포르노 제작 혐의로 공개 총살형 당했다인데 살아있다. 기사가 오보... 기사를 읽어보면 옛 여친이라는 걸 알 수 있긴 하다. #
- ↑ 약간 다른 이야기로, 북한 여성들의 옷차림은 차츰 개방적으로 변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