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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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코틀랜드일렉트로니카 뮤지션 Mylo

본명은 Myles MacInnes.

2 스탠리 입키스의 강아지

마스크 애니메이션버전과 영화버전에 등장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도 없고, 사람들로부터 무시받기 일쑤인 스탠리에게 있어선 몇 안 되는 살아가는 낙이다. 애니메이션 설명에 따르면 스탠리가 마일로를 기르기 위한 허가증을 발급받는데 2백 달러가 들었다는 모양. 이 말을 듣고 토라진 듯 돌아서는 마일로에 대해 "물론 너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애니메이션이건 영화건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활약을 해낸다.

3대 지랄견 위에 군림하는 초(超)지랄견으로 유명한 잭 러셀 테리어 수컷. 지능은 거의 인간급으로, 똑똑하고 귀엽고 애교 잘부리는 할리우드 애완견 3대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영화버전이전 애니메이션 버전이던 마일로의 재치로 스탠리가 도움받는 것도 상당히 많다. 특히 영화버전에서 스탠리가 유치장에 갇혔을 때 이 녀석이 주인을 구해내기 위해 하는 짓은 정말이지 귀여움의 극치. 이래저래 주인인 스탠리를 좋아하는 듯. 심지어 차 안에 갇혔는데 누르고 당기는 방식으로 된 차문 잠금장치를 입으로 풀고 손잡이까지 앞발로 직접 당겨서 차를 빠져나간다. 같이 갇혀 있던 캘러웨이 형사가 벙찐 얼굴로 "똑똑한 개로군."하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포인트(마침 형사는 한 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나머지 한 쪽이 핸들에 채워져 있어서 방법을 알고도 나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바로 이 개도 가끔 가다 마스크를 쓸 때가 있다는 것. 정상적인 잭 러셀 테리어로 돌아간다변신 후의 행동을 보면 제 주인이랑 똑같은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아니, 주인보다도 막나간다(...)

3 국산 애니메이션 <마일로의 대모험>의 주인공

개미다. 7차 교육과정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실렸다.

4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마일로(나이트런) 참조.

5 네슬레에서 판매하는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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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에서 제조 & 판매하는 코코아...같지만 실상은 좀 다른 제품. 원래 1904년에 스위스의 베르네에 있는 반더(Wander AG)라는 식품 회사에서 달걀엿기름 추출물, 설탕 등을 배합해 내놓은 영양 음료 파우더인 오보말티네(Ovomaltine)가 원조인데, 이 제품은 1909년 영국으로 수출되었을 때 영국인 수입업자가 실수로 중간의 om을 빼먹고 오벌틴(Ovaltine)으로 홍보한 이래 이게 상표명으로 등록되어 있다. 다만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독일어권 국가에서는 그대로 오보말티네라는 상표를 쓰고 있다.

오벌틴은 이후 달걀 대신 유청단백과 코코아파우더가 첨가된 형태로 개량되었는데, 이걸 1934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였던 토머스 메인이 독창적인 제품 배합 특허를 받고 벤치마킹해 시판하기 시작한 것이 마일로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거의 국민음료 취급을 받고 있다. 꽤 진한 맛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찬 우유에는 제대로 녹지 않아 가루 반 우유 반 이렇게 먹는 경우가 허다했다. 일본에선 ㄹ 받침이 없고 i를 '아이'가 아닌 '이'로 발음해 미로라고 읽는다.

오벌틴과 마찬가지로 다른 코코아 파우더류와 달리 고소한 맛이 섞여 있어서 그리 달지 않게 느껴진다. 보리를 싹틔운 엿기름(맥아) 가루가 주 성분을 이루기 때문인데, 잘 안녹는 이유도 이 맥아가루 때문이다. 뜨거운 우유에 타서 먹어보면 작은 맥아가루 알갱이들이 컵 밑바닥에 남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재료명을 보면 코코아분말은 13%[1] 정도고, 나머지는 맥아추출물, 탈지분유, 설탕, 물엿 등등.

설명서에는 물에도 타먹을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애초에 밀크 파우더까지 같이 섞여서 나온 제품이 아닌 이상 그렇게 먹으면 너무 시망한 맛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우유에 타먹을 것을 권한다. 실제로 1980년대 한국에서도 물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우유에 타먹으라고 세뇌(...) 수준으로 광고를 때렸다. 숟가락으로 젓기만 해서 녹이려면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믹서기에 우유와 같이 넣고 갈아마시면 잘 섞여서 천국을 맛볼 수 있다. 믹서기가 없으면 따끈하게 데운 우유를 섞어도 잘 녹는 편. 믹서기 없이 차가운 우유와 마시고 싶으면 뜨거운 물을 살짝만 부어 녹인 뒤 찬 우유를 붓는 방법이 있다. 그나마 제일 무난하고 앞의 두 방식과 달리 뒤처리도 가장 간편하다.

이 고소한 맛에 끌려 마일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같은 네슬레 제품인 네스퀵이나 동서식품에서 나온 제티사도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달기만 해서 쉽게 물린다나. 특히 1980년대 출생자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물건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동네 슈퍼마켓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 이유가 한국네슬레에서 자사의 비슷한 제품인 네스퀵을 국내시장에 밀기 위해 마일로를 수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네스퀵의 생산단가가 마일로보다 더 싸서 이윤을 위해 네스퀵을 밀었다는 설도 있다.

원산지 호주를 비롯해 홍콩일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상당히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파우더 외에 아예 캔에 든 액체음료 형태로도 팔고 있다. 심지어 초콜릿 바 버전까지 있다. 홍콩에서는 한자음차한 메이루(美祿)라고 불리는데, 홍콩판 분식집인 차찬텡(茶餐廳)의 음료 메뉴로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인지도는 '원조' 격인 오벌틴(한자 음차로는 오와틴 阿華田)에 조금 발린다. 싱가폴에서는 마일로가 음료바의 메인 간판 메뉴이며 마일로 가루를 위에다 더 첨가해서 마일로 다이너사우르스나 아이스크림 또한 첨가해서 고질라 등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마신다.

정 사먹고 싶다면 남대문 수입상가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간혹 이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들의 수입식품 코너에서도 판매하는 모양. 2010년 5월 중순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 입점한 모 할인점에서 한국네슬레가 인쇄한 라벨을 붙인 베트남산 파우더형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식 수입이 재개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한국네슬레 홈페이지의 제품 정보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롯데마트에서 싱가포르산도 구입할 수 있다. 어느 지역에서 생산되든 맛이 비슷비슷한 오벌틴과 달리, 마일로의 경우 지역 특색이나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원료 배합 비율이나 맛에 꽤 차이를 두고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된 지역의 차이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롯데리아에서도 음료 메뉴에 넣어 팔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핫초코에 밀려 버로우한 듯. 홈페이지의 일반메뉴-음료 란에서 핫초코를 누르면 관련상품으로 뜨지만, 음료 란의 목록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봐서 단종된 것으로 추측된다. 후새드.

198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박력 넘치는(...)마일로의 불타는 CM송을 기억하기도 한다. #철봉편 #스키편
'마일로, 넘치는 에너~지 마일로! 매일매일 힘찬하루! 마시자! 맥아! 코코아! 우유! 매일 마시자 마-일-로오-'
광고를 보면 수입사 이름이 '한서식품'인데 스위스를 한자로 '서서(瑞西)'라고 하기 때문에 합작회사 이름이 저렇다. 현재는 그냥 한국네슬레.

1993년 대전 엑스포 당시 스위스관의 주력 상품이기도 했다(...) 국딩들이 천원짜리 들고 한잔씩 사마시려고 버글버글

응답하라 1988 에서 종종 등장한다 씬스틸러

6 네이버 웹툰작가 마일로

1990년 7월 26일 생으로, 부산광역시 출신. 본명은 박지수다. 수요일과 금요일에 여탕보고서를 연재하는 웹툰작가이다. 작가 인터뷰 기사 작가 인터뷰 기사 2 트위터를 보면 솜이라는 이름의 사모예드를 키우고 있다. 참고로 이 강아지는 2015 사이에도 본명 그대로 출연한다. 그런데 덩치가 그레이트 피레니즈만큼 크다고 설정되어 있다.

2015 사이이동건(작가)와 함께 만화를 그렸다. 여기의 주인공 캐릭터가 작가 본인인 듯 한다. 작중 상황은 여탕보고서라는 만화로 인기를 끌었으나 연중 다음에 보내는 차기작들이 전부 다 까이고 있다고 한다. 이 만화 속에서 솜이라는 이름의 사모예드는 본래 이 주인공 캐릭터 전 남친이 키우던 강아지인데 그 애가 3개월 됐을 무렵에 너무 귀엽다고 갈취해서 키우게 되었다고 나온다.

근데 이 놈의 개가 옷이랑 신발을 사정없이 물고 늘어지는 버릇이 있어서[2] 그 남친과 헤어지게 되었다는 안습한 과거가 있다. 멍멍남녀 남자 주인공[3]과는 개 산책시키는 도중에 만나게 되었다.

2016년 7월 19일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일 때 김자연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다. # 이후 해당 트윗 및 리트윗들은 모두 삭제되었고, 이후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1. 다만 일반적으로 파는 타먹는 코코아류와 비교할 때 특별히 코코아분말이 적게 든 것은 아니다. 더블 카카오 어쩌고 하면서 특별히 코코아 함유량을 높인 물건이 아니면 대부분의 가루 음료 제품이 코코아 함유량 15% 내외에서 논다. 그리고 마일로는 나라마다 성분과 맛이 약간씩 다른데 태국이나 스리랑카산등은 코코아분말이 24.2%함유되어 있어서 더 진하다.
  2. 남친의 그 비싼 나이키 조던을 물어뜯어 찢어버렸다.
  3. 아마 이동건(작가) 본인의 오너캐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