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로

서울특별시도
내부순환로(30번)ㆍ서부간선도로동부간선도로(61번)ㆍ북부간선도로강변북로(70번)ㆍ올림픽대로(88번)ㆍ경부고속도로 시내구간강남순환로(94번)
20번21번30번31번41번50번51번60번61번70번71번88번90번92번94번
60번 서울특별시도
서쪽 방면이름동쪽 방면
여의대로마포대로(마포대교 북단~아현교차로)신촌로·서소문로[1]

麻浦大路 / Mapo-daero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부터 마포구 아현교차로까지를 잇는 도로. 길이 2.8km, 폭 40~50m(왕복 8~10차선)이다. 전 구간이 60번 서울특별시도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 46번 국도 구간이었으나, 마포대교 북단부터 강변북로가 46번 국도로 대체되어 마포대로는 국도에서 해제되었다.

도로명은 예로부터 유명한 포구였던 마포에서 따왔다. 원래 '마포로'였으나, 2010년 도로명주소 개정에 따라 '마포대로'로 변경되었다.

마포대교 북단에서는 여의대로와 만나며, 공덕오거리에서는 백범로, 만리재로와 만난다. 또한, 마포대교에서 공덕오거리 사이에서 토정로, 큰우물로, 독막로, 새창로, 삼개로 등과 만난다. 아현교차로에서는 신촌로가 만난다.

전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고 있으나 이 중앙차로는 아현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덕오거리에서 만리동으로 가는 노선들은 공덕오거리를 통과할 때 중앙차로에 들어올 수 없으므로 무정차한다.[2]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이 도로 지하를 움직인다. 마포역, 공덕역(5호선), 애오개역이 마포대로 소속. 공덕오거리를 거치며, 이 지역이 서울특별시 강북지역의 업무지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마포대로에 몰려 있다. 다만 도로가 워낙 넓어서 아침저녁으로 헬게이트까지는 아니다. 대신 꼬리물기가 성행한다 충정로역에서 만나는 신촌로보다는 혼잡도가 덜한편.

귀빈로라는 별칭이 있다. 외국 국가원수 등이 국빈 방문 시, 이 길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였기 때문. 과거 김포국제공항이 주된 통로로 사용할 때부터 붙여졌다.

2016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 도로를 사우디의 수도 이름인 리야드의 이름을 따서 '리야드로'라고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다. '테헤란로'(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의 이름을 따 붙임)의 선례를 보고 제안한 듯 하다. 왜 하필 마포대로인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S-OIL의 본사가 공덕오거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다만 테헤란로의 경우 '삼릉로'에서 '테헤란로'로 변경될 당시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었고 인지도가 거의 없던 길이었음에 반해 마포대로의 경우에는 조선시대 한강의 주요 나루터였던 마포에서 한양도성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성이나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크다. 따라서 사우디의 이러한 요청은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이 많으며 마포구 역시 기존의 도로명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을 표명하여 향후 이와 관련해 상당한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신촌로 구간은 아현교차로 ~ 충정로삼거리 0.3 km 구간이다. 스쳐 지나가는 셈.
  2. 서울 노선은 7013A/B, 7611, 160, 260, 600번이 정차한다. 나머지는 공항버스 6015번, 김포시 쪽으로 운행하는 1002번, 8600번, 8601번, 삼화고속의 2500번이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