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맹꽁이 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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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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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단행본 1~4권에서의 등장인물들 |
윤승운의 만화인 맹꽁이 서당의 등장인물을 설명한 문서.
대체로 캐릭터가 상당히 헷갈리는게 특징으로 사실상 고정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훈장님, 마당쇠, 장쇠, 붓장수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 나머진 그냥 상황 맞춰서 적당히 끼워넣으면 된다. 애초에 저 사람들 말곤 별 개성이 없다.
2 맹꽁이 서당
2.1 훈장님
글을 원수로 여기는 네놈들을 차라리 쫓아내겠다!! - 학문을 게을리하는 학동들 때문에 속앓이를 앓으면서
여긴 공맹서당 올시다. - 자신의 서당을 맹꽁이 서당이라고 불러서 화났을 때
선대왕을 공부한다. - 학동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1]
안도ㅑ!
엥이, 속상해
고정 출연인물 1
킹 오브 대인배.[2] 맹꽁이 서당에서 글을 가르치며 언제나 학생들의 말썽과 땡땡이에 시달리며 때때로 훈장님도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애들에게 낚여서 소싯적에 장난친 걸 술술 고백해버린다던가 호랑이 멱살을 잡는다던가 자다가 갑자기 호랑이에게 물려갔다가 사냥꾼이 도와줘서 간신히 살아남았을 때 정작 훈장님은 자기가 호랑이를 이겼다고 허세를 부렸다. 물론 호랑이를 죽인 사냥꾼들에 의해 거짓말이 들통나지만.
술을 좀 좋아하시는지 가끔 알딸딸하게 취해서 업혀오거나 술에 취해서 학생들에게 실컷 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츳코미회초리를 드는 풍습이 있는데 학동들은 훈장님이 회초리를 드는 순간 두려움에 떨어서 회초리를 맞을 때도 아주 통곡을 할 정도.
작가가 건강상의 문제로 휴재할 때에는 훈장님이 원래 귀양온 정승이였는데 누명이 풀려서 다시 한양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는 설정을 붙여 종료했다. 어쩐지 귀양 길이던 윤대감이나 다른 관리들을 잘 알아보더라니...
그 뒤 웅진출판을 통해서 나온 단행본에서는 이를 수정하여 1910년 경술국치와 1945년 8.15 광복까지 그렸고 훈장님도 서당을 떠나지 않고 학동들과 잔류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새롭게 고려왕조의 이야기를 그린 고려 맹꽁이서당에도 등장한다.
나름대로 교육자로서의 공력이 상당한 듯하다. 마당쇠를 훈방해준 조정의 벌목 감독관 최대봉도 그렇고, 고을에 출두한 암행어사 윤병구도 이 훈장님의 제자. 게다가 학동들이 붓을 만든다고 대소란을 피었을때 코난 뺨치는 추리력으로 그들을 잡은 사또도[3] 맹꽁이 서당 출신이라고 했다. 작품에서는 김훈장,맹훈장 등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 벼슬길 나섰다가 공직을 버리고 물러나 아이들 가르치면서 초야에 묻힌 양반으로 설정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름을 밝히질 못하다가 연재가 끝났다고 한다. 이분 진짜 닥터 아냐? 그런데,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는 것이 1권 첫머리에 훈장님은 분명 "이 서당이 생긴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과거 급제한 제자가 없다"라고 했다. 작가가 잊어버리고 나중에 벼슬한 사람을 등장시킨 듯. 당시 만화는 그렇게 설정을 중시하지 않았으니 넘어가자. 맹꽁이 서당에서 훈장 하기 전에 다른 서당에서 가르쳤던 제자가 있었던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스토리 라인이 없는 역사만화에 설정을 따지고 들 필요는 없다.
참고로 아키네이터에 해보면 나온다(...).
2.2 학동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은 못 노나니~
말 그대로 맹꽁이 서당 학동들. 나오는 애들이 죄다 비슷하게 생겼을뿐더러 이름들도 매번 달라진다. 그나마 장쇠가 몸이 커서 구별되는 편. 작가도 누군지 잘 모른다. 1회성 캐릭터들도 자주 나오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오성과 한음을 패러디한 수재이자 장난꾸러기 학동 둘이 나오는 화나 마당쇠가 데려온 천민출신 학동 등이다. 물론 이들은 한회 등장후 다시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특히 '맹꽁이 서당의 오성과 한음들'은 훈장이 말하는걸 봐서는 평소에 장난은 심하지만 공부도 잘하는 애제자인 것 같지만 이전 화나 이후 화나 아예 등장도 안하고 있는걸 보면 꽤나 뜬금없다. 이는 윤화백의 다른 작품인 만화 오성과 한음의 패러디. 혹은 박수동 화백의 신판 오성과 한음의 패러디일수도 있다.
참고로 여기 학동 중에는 전주이씨 왕손도 있는데 시험볼 때 답안지에 산도적(자기말로는 공자)을 그려내고 반정돈 맞은게 아니냐고 묻는걸 보니 역시나 영락없는 맹꽁이 학동이다.[4] 그리고 저 때문에 성인을 모욕했다고 매가 10대 추가되어 60대 맞았다.또한 작가인 윤승운 화백과 같은 파평 윤씨인 칠성이도 있다.
피해목록 문서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지만, 그야말로 깽판을 치는 학동들 모두 양반집 자제들이라는게 참 놀라운 부분. 농번기 드립을 치면서 서당을 빼먹는 편도 있고 몇몇 장면에서 나오는 집을 보면 전부들 초가 삼간에 농사짓는 집들인데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조선후기에는 권반, 향반, 잔반으로 양반내에서의 계층도 분화된데다가 단지 경제력이 있는 평민들이 납속책과 공명첩 그리고 족보위조로 양반행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게다가 주변 유지분들은 전부들 진사[5]급. 흠좀무 사실 진사는 조선 후기 쯤 가면 영감과 마찬가지로 그냥 과거 합격을 했든 안했든 경칭으로 붙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김첨지만 하더라도 그렇고. 실제로 현세에는 나이먹었다고 무조건 불러주는 '영감'이라는 호칭이나 대감, 박사 등등의 호칭들은 사실 조선이나 중국의 관직에서 유래된 호칭들이다.
앞서 말했듯 탐관오리에게 "쥐찬 소로기[6]야 배부르다 자랑마라"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7]" 하며 데모를 벌이다가 전원이 감방에 갇히기도 했다.[8] 훈장님이 구명운동을 하러 가지만 오히려 경찰서 정모, 아니 감옥 정모가 졸지에 열리게 되었지만 그 곳에서도 선대왕 공부는 계속되다가 훈장님의 옛 제자였던 병구가 암행어사로 나와서 구해준다.
또한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은 의외의 능력자들로 계곡물 속에 간이 냉장고를 만들어놓고 거기에다 수박, 참외등 온갖 서리한 과일들을 보관해놓는가 하면 자기들끼리 나무를 베어다가 근사한 통나무집을 지어 놓기도 한다. 물론 이 통나무집을 학동들끼리는 놀당(놀堂- 놀고 먹는 집)이라 부르는데 일반적인 초가집과 전혀 다를바 없는 진짜 집이다. 용도는 놀고 먹기 위한 용도 외에도 토끼나 노루 등 각종 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한 거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실컷 놀고 놀당에서 자려고 들어갔더니 그 곳에서는 훈장님은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밖에선 마당쇠가 문을 막고있었다
전반적으로 외모가 비슷한 캐릭터들이 이름만 나오지 않거나 바뀌어서 등장. 일례로 마당쇠를 꼬드겨 금강산에 데리고 간 머리가 뒷짱구인 학동이나 말실수하다가 종종 훈장님에게 맞는 돼지코 여드름 학동이 자주 등장한다.
한때 이들이 집단자살을 시도하려고까지 했는데 장쇠의 아내인 갑순이 한명에게 집단으로 떡실신당했기 때문이다.
2.3 장쇠[9]
촌음을 아껴 놀아야지.
금년에 꼭 60살입니다. - 맹꽁이 서당에 처음 왔을 때 훈장 앞에서(원래 16살이라는 것을 잘못 말해서 나온 말)
지도 장가 가고 싶어유. - 갑순이와의 혼인날 혼인이 싫어서 곰이 살던 굴로 도망가서 숨었을 때
훈장 : 음. 김풍달이라... 이름 한번 좋구나!장쇠 : 어? 아닌데.. 그건 아버지 이름인데.. 이상하다. 족보 놓고 베낄 때 내가 잘못 적었나봐요.
훈장님, 간지러워요 좀 세게 때려 주세요.
학동들 중 그나마 레귤러. 첫등장 때는 다른 학동보다 덩치는 두 배정도 크고 맞아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맷집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 설정도 작가가 잊은 모양인지 나중엔 다른 학동들처럼 고통 느낄거 다 느낀다. 어쩌면 결혼하고 나서 기가 쇠해졌는지도[10] 약간 바보같지만 사실은 홀어머니가 된 노모를 혼자 모시고 사는 효자에 착하다는 설정의 좀 모자란 캐릭터였지만 6권에서 장가 간 이후 이 작품 최고의 개념인이 되었다. 장쇠가 서당에 처음 들어올 때 훈장님이 '올해 나이가 몇이냐?'라고 물으니까 '예, 장가갈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좋은 혼수감이 있으면 구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으며, 나이를 말할 때 '열이 여섯 개 있으니까 60살이잖아요'라고 이야기했고(사실은 16세) 이름을 쓸 때 족보의 아버지 이름을 보고 쓴다든가 천자문은 눈을 감고 외운다는 게 알고 봤더니 훈장님이 졸 때 읽는다는 얘기를 하는 등 약간은 모자란 캐릭터였다. 나중에 훈장이 가르칠 명목이 안 되니까 돌아가라고 하자 장쇠 모자가 울며불며 사정사정을 해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7권 중간 쯤에는 대담하게도 더위를 먹었는지 색시 몰래 된장 고추장 항아리를 훔쳐서 천렵을 주도한다. 6권 '김진사 환갑 잔칫날편'에서는 훈장 대리도 했다.[11] 여담으로 고인이 되신 아버지는 김풍달. 그런데 다른 학동들에 비해 이상하게 호랑이와 자주 엮인다. 천수를 모두 누리고 수명이 다해서 죽은 호랑이 시체를 주워다 관아에 바치고는 상품을 받지 않나[12] 잘 키워서 나중에 도사처럼 타고 다니겠답시고 호랑이 새끼를 주워 오질않나. 어디서 구했는지 호랑이의 전신가죽을 구해서 길리슈트뒤집어쓰고 호랑이 흉내를 내 공부를 째려고도 했다. 명대사로는 '촌음을 아껴 놀아야지'가 있다.(...)
사실 이전부터 정승, 판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복선들이 깔려있었다. 1권에서 붓장수 생활을 오래한 붓장이가 장쇠의 관상을 보고 한 큐에, "저, 저녀석이 장차 장원해서 정승, 판서될 아이옵니다."라고 한다거나 어느 절의 주지 스님이 말썽쟁이 학동들 중에서 그나마 정승될 놈 하나 있다고 하거나 등등. 어떤 화 표지에는 학동들이 단체로 사모에 관복입고 들고 있는 목판에 벼슬이 쓰여 있는데 그 중 장쇠는 당당히 정승이라고 써있다. 아무튼 붓장이의 예언을 들은 훈장님과 학동들은 물론이거니와 본인조차 안 믿었지만...
무슨 일인지 8권 부터로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등장하질 않는다. 아마 윤승운 선생이 건강문제로 7권분량에서 오랜 세월 연중한 이후 8권부터 다른 잡지에서 재시작한거라 장쇠의 존재를 잊으신듯? 아니면 진짜로 과거보러 갔을지도. 사실 정작 자기가 문제를 일으켰는데 맞을때 안보인다거나 아예 그 뒤로 안보이기도 한적도 있다. 분명 애들보다 구별하기 쉽고 잘 언급되어서 존재감이 있는데 작가에게는 없었던 모양이다. 안습
아닌게 아니라 장쇠가 사라진 타이밍은 정확하게 7권 중반[13] 아이들이 과거보러 떠난다고 개드립할 때였다. 어쩌면 장쇠는 그때 진짜로 과거보러 가서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논어 편에서는 진짜 과거에 급제해서 아내와 같이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사실 엄청난 괴력을 지녔는데 맨손으로 거목을 뿌리째 뽑아제끼고 그것도 모자라 벼락바위를 번쩍 들어서 집어던졌다. 맨날 동기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자 결국 참다 참다 폭발해서 맨손으로 거목을 뿌리째 뽑고 벼락바위를 들어올렸다. 훈장님이 기겁해서 서당 쪽으로 던지면 안된다! 며 쫓아 나올 정도. 그 후엔 설움이 폭발해서 대성통곡하며 맨날 두들겨 팬다고 서럽게 운다. 훈장님이 어르고 달래서 진정시키고 학동들을 꾸짖은건 덤. 이후 훈장님이 마음속으로 저놈, 어리숙한 녀석인줄 알았는데 장차 크게될 아이야 어디서 그런 무서운 힘이 나왔을까? 하고 감탄한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성격이 유순해서 다른 학동들이 때리면 순순히 맞아준다. [14]
특히 결혼한 뒤로는 철들어서 학동들보고 공부하라고 설득하는 것이 대부분이여서 얻어 맞는 장면이 꽤 나온다...
샌드백
이렇게 잊어진줄 안 장쇠지만...
2013년부터 생각쟁이에 연재되던 시리즈 8편에 재등장하여 다시 등장한다!! 머리에 갓을 쓰고 아내 갑순이와 함께 돌아왔다. 오기 전 훈장님께 전보를 보내 비밀스럽게 왔다고. 그 시대에 전보가 있었는지는 넘어가자 여담이지만 괴력몬(...) 갑순이가 돌아오자 아이들은 공자님 살려주세요,고생길 열렸네등의 걱정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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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앞서 서술했다시피 1권에서 장쇠의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이런 짤방이 태어났다.
그리고 최근 출간된 외전인 생각쟁이 논어 편에서 장원 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됐다고 한다.
2.4 콩쇠
장쇠 장가갈때 문밖에서 천자문 책읽어줬다. 8권에서는 밭에 몰래 기어들어가서 살구랑 오얏을 서리해 먹어치우기는 바람에 벌로 회초리 꺾어 오기로 했는데 꺾어 오란 회초리는 안 꺾어 오고 꿀을 따려고 벌집을 따다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서당으로 무장적 도망치는 바람에 서당만 대혼란이 왔다. 훈장님이랑 다른 학동들은 집중공격당해 원형이 온데간데 사라졌는데, 정작 원인 제공자는 멀쩡(;)
2.5 촉새
맹진사 댁 생일잔치에 가서 떡을 훔쳐오는데 너무 서두르느라고 산에서 똥을 누다가 청석골 서당 학동들에게 보따리를 갈취당한다(...) 물론 다행히 진사가 떡을 보내가지고 맹꽁이 학동들도 포식할 수 있었지만.
2.6 떡만이
장쇠랑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인데 얘는 그냥 "열심히 공부해야지" 여기서 끝. 그 다음 화부터 한 번도 안 나온다(...)
2.7 서(鼠)생원들
쥐도 풍류하는 것이 있슈.
-훈장이 하늘을 바라봤을 때
고양이도 우리의 원수이지만 인간 역시 우리의 원수다.
- 훈장한테 몰매를 맞을 뻔하여 복수하는 심정으로 서당 살림거리들을 갉아먹었을 때
- 서당에서 서식하는(?) 쥐들로 훈장이 말하는 중에 쥐 한 마리가 와서 훈장을 따라하자 훈장이 화가나서 몽둥이로 쥐를 때리자 도망하여 동료 쥐들과 합세하면서 서당의 물품들과 강미(講米, 서당 수강료)까지 죄다 갉아먹는
트리플 크라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리하여 마당쇠가 김첨지댁에서 훈장과 학동들이 선대왕 이야기를 하는 사이 쥐를 잡는다면서 지킴이로 있었지만 서생원들을 잡기는 커녕 오히려 서당 본채를 해체하고 말았다. 가끔씩 등장하며 훈장님의 말을 거들어주거나 자기 할말만 하고가는 엑스트라다.
3 마을 사람들
훈장님이 떠나시면 저희 마을 사람들은 죄다 까막눈됩니다.
-학동들 속앓이 때문에 서당을 떠나려는 훈장을 말릴 때
학동들의 학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 당연하겠지만 이 마을 사람들의 지식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 이를테면 천렵편에서 질린 훈장님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걸 말릴 때 "훈장님이 떠나시면 저희 동네 사람들은 전부 까막눈이 됩니다."라고 했다던가 마당쇠의 주인도 글에 무식해서 훈장에게 글을 배우려는 에피소드도 있다던가...하여튼 전체적으로 학력이 떨어진다. 더욱이 명절날 성묘하고 돌아오는 길에 학부모님이 서당에 어찌어찌해서 끌려가는 일이 있는데, 이때 기겁을 하면서 죽으러 가는 듯이 발광하는 편이 있다. 서당 공포증인 듯.
마을 사정에 관한 설정도 매번 달라진다. 어느 편에서는 탐관오리에게 시달리고 어느 편에서는 멀쩡히 자~알 지낸다. 이는 조선시대의 지방관들에게 임기가 있기 때문인데, 임기를 마친 지방관은 다른 곳으로 부임지를 옮긴다. 그런 이유로 선치수령이 다스릴 땐 행복하지만, 그 수령이 임기로 마치고 간 후 탐관오리가 부임해 오면 지옥이 펼쳐지는 것.
3.1 마당쇠
쇤네는 '골(글)' 안 배울랍니다. - 훈장 앞에서 천자문을 익혔을 때
쇤네도 관직 같은거 나가보고 싶구만유. - 훈장 앞에 있을 때
하날 천 따라 지 가마솥에 누룽밥 딸딸 긁어서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배부르면 낮잠자-
고정 출연인물 2 그리고 진 주인공(...)
박 첨지댁에서 일하는 종.[15] 작가의 또 다른 오너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도 많고 해설역도 많이 담당한다. 또한 부업을 많이 하는데, 조선시대를 무대로 한 윤승운 만화에서 들창코에 더벅머리 하인이 나온다면 백이면 백 마당쇠라 해도 무방하다.(이름은 그때그때 다르다) 주업은 나무하기지만 늘 빼먹고 서당 쪽으로 와서 노닥거리기 일쑤. 훈장님과 학동들이 금강산 여행을 갈 때에는 학동의 꾀임에 넘어가 일 팽개치고 따라갔다(…). 탐관오리에 의해 감옥에 갇히는 에피소드에서는 어사 뒷담화 하다 방자에게 들켜서 곤장맞았다.(…)
엿덕후 기믹이 있어서 공서방이 버린 붓을 목판째 엿장수에게 바꿔 먹는다거나, 학동들 봐주는 대가로 엿값 협잡을 하다가 학동의 훼이크에 걸려 털린다. 아예 엿값 만 준다면 죽는 일 빼고 다한다고 말한적도 있다. 실제로 과거 보러 멀리 떠나간 학동들을 엿값주고 잡아오라 하니 별의별 수단을 써서 학동들을 추월하고 점쟁이 처럼 위장해서 돌려보낸적이 있다.
또한 옛날 이야기도 기가 막히게 좋아한다.[16]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학동들에게 꽁꽁 묶여서 옛날이야기를 할때 거의 365일의 반만큼의 이야기들을 하루만에 다 이야기 하였다! 그래도 이야기가 남아 돌 정도이다!!! 그리고 훈장님이 지금까지 말했던 이야기들의 갯수를 기억해내서 훈장님이 옛날이야기를 어느 정도 말하였으며 어느정도 남았다는것을 알 경지에 이를 정도....그정도 기억력이면 정말 사람이긴 한건가....
- 그 외에도 이쪽 역시 이런저런 피해(…)를 끼친다.
6권 76폐이지 살인을 저질렀다[17]
3.2 박 첨지
이놈아, 내가 상전이지, 니가 상전이냣?
- 훈장과 함께 잔치집에 가기 전 마당쇠에게 서당 학동들 감시자로 있어달라는 요청 중에 나온 대사
사실 성이 명확하지 않다.
초반에는 마당쇠가 김 첨지 댁 종놈이라고 써있는데 후반부에는 훈장이 박 첨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마당쇠의 상전이자 주인으로 신분상 양반에 속하는 사람이다. 6권에서 천석꾼이라고 훈장님이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거부는 아니더라도 지역 유지 정도는 되는 전형적인 향반인듯하다. 자기 집 종인 마당쇠가 일에 충실하지 않고 학동들 못지않게 도중에 도망가거나 노닥거리는 것 때문에 훈장 못지않게 속앓이를 앓는다.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마당쇠가 뺀질거리는 건 주인을 닮았다. 훈장과는 마을에서 친한 사이인듯 서로 말을 놓는 편이며 한때는 잔치에도 같이 간 적이 있다.
본인은 어릴적 부친이 돌아가셔서 글공부를 작파해 글을 명심보감 까지 밖에 못 배운게 한이 되어서 글을 배우려다가 도로 때려치우는 에피소드가 있다.[18][19] 학동들한테는 마당쇠만도 못한 호구로 취급당하는 모양. 오죽하면 이 집주인은 마당쇠고 박 첨지는 얹혀사는 거 아니냐고 대놓고 디스당했다.
새로 연재된 잡지 생각쟁이 논어편에서는 이름이 '박맹추'로 나오며, 얼떨결에 학동들에게 끌려가서 맹꽁이 서당에 들어가 만학도로 다시 공부해서 2014년 11월자 부로 과거 급제에 성공한 뒤 병과 말석이지만 그게 어디야 12월자 논어편 마지막호에서는 급제를 기념하여 집에서 잔치를 열고 서당에서 논어 마지막 얘기를 듣는 것으로 끝.
여담으로 공부할때는 대부분 엄청나게 골아떨어지며 자긴 하지만 자면서 들을건 다 들어서 공부하는 모양이다.
3.3 행랑아범
- 박 첨지댁에서 마당쇠와 같이 일하는 종. 마당쇠와는 달리 행실에 충실한 편이며 마당쇠보다 선배인듯 마당쇠는 유독 이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쓰기도 한다. 마당쇠에 비해서 일은 충실하지만 등장 수는 거의 드문 편.
3.4 갑순이
이 말썽꾸러기 학동녀석들아, 이리나와.
- 서당에서 곤장대를 준비하였을 떄
- 장쇠의 모친이 아들의 신부감으로 지정하였다는 소녀. 장쇠와 마찬가지로 큰 덩치를 가졌으며 성격도 괴팍하고 빡센(?) 기질을 가졌다. 애초에 도둑들도 갑순이가 무서워 털지도 않을 정도. 장쇠는 당초 갑순이를 싫어하여서 장가가는 것도 반대하여 결국은 장가 당일 곰이 살았던 굴까지 도망을 가서 숨었기도 하였는데 결국 훈장님의 격려와 조언으로 장가를 가게 됨에 따라 이후로는 장쇠의 정실부인으로 등장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말 안 들으면 두들겨팰 기세로 장쇠를 몰아붙였으나 혼인 이후로는 장쇠 한정으로 완전한 현모양처가 된다.
힘쎄고 오래가잖아
- 학동들이 마을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로 학동들이 훈장보다도 갑순이를 훨씬 무서워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훈장에게 고자질한다고 하면 콧방귀를 뀌는 학동들이 갑순이에게 고자질한다고 하면 공포에 질린다.
4 그 외
4.1 윤병구
- 탐관오리 사또 편에서 등장하게 된 훈장님의 옛 제자로 암행어사 관직에 있다. 과거 학동시절 지금의 학동들 못지않게 말썽이 잦고 장난끼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훈장의 엄한 훈육으로 뒤늦게 이를 후회하면서 암행어사의 신분으로 훈장님을 찾아오게 되었다. 학동들이 관가 앞에서 탐관오리 사또를 비방하였다는 이유로 훈장님과 함께 옥살이를 하게 되자 암행어사 출두를 통해 옥에 갇힌 훈장과 학동들을 석방시킨다. 마당쇠와는 안면이 애초부터 없던 모양이었는지 당시 서당에 머물던 마당쇠를 보면서는 누군지 모르겠으나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마당쇠가 병구의 학동시절부터 박첨지 댁에서 일했던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히는 불명이다.
4.2 방자
- 탐관오리 사또 편에서 병구와 함께 등장하게 된 병구의 수행조수 겸 노복(奴僕). 병구와 함께 서당을 찾아오게 되었다가 초면에 건방을 떨어대는 마당쇠의 태도에 화가나서 마당쇠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가 마당쇠로부터 박치기를 당하게 되었고 나중에 병구가 관가 옥살이를 하던 훈장과 학동을 석방시켜주자 마당쇠를 붙잡아서 곤장질을 때린 후 보내게 된다.
4.3 공서방
- 예전부터 훈장과 안면이 있는 붓팔이 장사꾼. 학동들의 이간질 아닌 이간질에 넘어간 훈장이 오랜만에 찾아온 자신에게 처음에 불쾌하게 대했다가 삐쳐서 돌아가게 되었다가 나중에 애원하게 된 훈장의 만류로 붓을 팔아주게 된다. 처음에는 공서방을 마구 몰아붙이다가 오해가 풀리자 급 비굴해지는 훈장님과 목에 뻣뻣하게 힘주고 다니는 공서방이 압권. 그후에도 간간이 등장하는데 충언을 하다가 귀양가는 도중 사약을 받고 죽는 충신을 우연히 보게 된다. 이 광경에 자신들이 파는 붓으로 공부를 해서 높은 사람이 되어봐야 남을 헐뜯거나 죽이기만 한다는 것에 허무감을 느껴 자신은 붓팔이를 그만두었다고 훈장님께 말한다. 참고로 이때 학동들이 부추겼다. 본인 왈, "그래서 우리 붓장수나 먹장수, 종이장수 같은 사람들은 죽어서도 지옥 간다고 작년에 저 학동들에게 들었다"(...) 훈장이 그게 말이 되냐고 엄청나게 화가 나서 훈계하고 그걸 듣고서야 자기 붓을 찾으러 나서지만.... 이미 마당쇠가 모두 주워서 엿으로 바꿔 먹은 뒤였다.
4.4 장쇠 노모(老母)
훈장님, 자식놈이 이렇게 무식하니 제발 자식놈을 사람되게 가르쳐주세요. - 맹꽁이 서당에 처음와서 훈장과 마주했을 때
- 장쇠의 어머니로 1권에서부터 아들 장쇠를 데리고 맹꽁이 서당에 오면서 등장하였다. 아들 장쇠를 글공부 시키기 위해 여러 서당들을 순회하였다가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이 맹꽁이 서당이었는데 장쇠가 워낙 무식한 기질이 있고 처음부터 훈장을 속앓이 시킨 기질로 인해 훈장이 장쇠를 받아줄 이유가 없다며 돌아가라고 하자 결국 장쇠와 같이 눈물까지 흘리고 사정사정한 끝에 장쇠를 맹꽁이 서당 학동으로 입학시키는데 기여한다. 나중에는 아들 장쇠가 장가가는 것이 보고 싶어서 장쇠의 아내 갑순이를 며느리로 맞아들여서 장가 가기 싫다며 우겨대는 장쇠를 질책시키게 되고 훈장의 배려 등으로 인해 장가를 보내는데 성공한다.
4.5 탐관사또
- 맹꽁이 서당이 있는 고을에 부임한 고을사또로 탐관오리급에 속하는 편이며 자신의 생일잔치에 쓰일 것이라고 백성들의 가축 등을 강제로 수탈하는 등 악행도 저질렀다. 하다못해 자신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관아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맹꽁이 서당 학동들을 옥사에 가두고 훈장도 하옥시키면서 생일잔치를 집행하였다가 결국 암행어사로 출두한 윤병구가 관아에 나타나게 되자 도망하게 된다. 참고로 훈장이 학동들의 선처를 위해 관아에 들렸을 때 왈, 훈장이란 자가 왔다고? 나도 글이라면 지겨운 사람이야(...).
4.6 윤승운
오너캐. 중간중간에 간간히 나온다. 대부분은 잠깐 등장해서 바로 사라지거나 옆에서 슬쩍 얼굴을 비치거나 만화 외적인 (인물설명, 에피소드별 표지) 곳에서 잠깐 나오는 정도. 가령 링크에도 있듯이 학동이 천렵할 때 한 그릇 가져가거나 임진왜란 지도 위에 떠서 헬기를 타고 "이거 하나면 20만 군대고 뭐고 끝인데" 라고 투덜거리는 장면 등.
한 번은 아예 타임머신(작중에서는 한자로 時械)을 타고 오는 에피소드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잠깐 학동들의 싸움을 말리는 훈장님의 편에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떠나는 정도의 조연.
이 때 자신의 동료 만화가가 형편이 어려운 시인 친구의 어머니가 초상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월셋집에서 쫓겨나자 자기 집을 비워 장례를 치르게 해 줬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해 주고 떠난다.
여담으로 이 이야기는 공자편에서 한번 더 들려준다.
4.7 호랑이
- 인간이 아닌 캐릭터. 조선시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이 동물이니만큼 은근히 자주 보인다. 맹수이기는 하지만 만화에 고정출연하는 캐릭터 특성상 매 출연시 장쇠에게 아들을 뺏긴다던지(...), 서당 안을 구멍으로 들여다봤다 훈장님에게 멱살을 잡힌다던지(...),
그래서 장쇠가 이징옥다음 처음으로 호랑이 멱살 잡았다고 놀렸다(...)다화로를 뒤집어쓰고 기절하는 등의 안습한 모습만 보여준다. 출연하는 모든 호랑이는 각각 다른 개체처럼 보이지만 경력이 상당한지 모 회차에서 등장한 호랑이는 서당으로 가면서 "오랜만에 서당에나 가 보실까"라고 말한다. 또한 장쇠에게 가죽을 빼앗기기도 하고 또 다른 화에는 꼬리조차 빼앗긴다.(...)
한편으로는 노루 사냥을 하러 산에 올라온 마당쇠를 보고 팔짱을 끼며 산군(山君)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하면서 마당쇠를 실신시킨 후 잡아먹으려고 시도했다가 사냥꾼의 화살에 맞을뻔 하여 도망치기도 하였다. 근데 이때 마당쇠가 먼저 "육갑산 노루는 다 내 차지나 진배 없다."는 헛소리를 했는데 이에 분노해서 위의 대사를 한 것.
그리고 맹꽁이 서당 고려 편에서는 학동들이 호랑이 쫓는다고 적암을 들고 왔는데, 거기서 호랑이들이 모여서 찜질(....)을 즐기는 바람에 결국 학동들이 서당에서 숙박하는 데 기여를 한다.
4.8 멧돼지
이 작품에서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는 동물. 학동들이 토끼 사냥이 질렸다며 멧돼지 사냥을 한다며 멧돼지에게 돌멩이를 던지자 화가 잔뜩난 멧돼지가 흥분하여 학동들을 쫓아오게 되었고 결국은 학동들이 서당으로 피신하자 오히려 서당의 벽까지 뚫으며 훈장과 학동들을 추위에 떨게 만들었다.
4.9 그 외 가축
탐관사또 편에서 잠시 등장하였던 적이 있는 가축들로 소, 돼지, 닭, 오리 등이 나온 적이 있다. 그 중 소 한 마리는 탐관사또 생일잔치 때 민가에서 재물로 끌려가게 되었을 때 포졸들이 끌고가려고 하자 죽음이 임박하다는 것을 알았던지 가지 않으려고 버텼다가 끌려갔던 적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소들도 등장하였는데 등에 쌀 가마니를 싣고 눈물을 흘리며 관아로 들어갔던 장면도 나왔다. 결국은 자신들에게 죽음과도 같은 곳에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던 모양.
그 외 민가에서 마찬가지로 포졸들의 손에 잡혀들어온 닭들도 등장하였고 다른 닭들도 포졸들에 의해 줄줄이 끌려가며 관아로 들어가는 장면도 나왔는데 소들과 이하동문이다.
그리고 돼지와 오리도 등장하였는데 소와 닭과는 달리 돼지는 "사또가 생일잔치에 우릴 초청했다." "신난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관아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오죽하면 "미련 돼지!"라고 같이 써있었을 정도. 그 옆에서 오리도 "나두다 뭐."라며 자기도 초청 받았다고 신나하는데 이놈은 아예 목에 줄이 묶인 채로 끌려가는데도 눈치를 못 챘다(...). 나중에야 사또가 자기들을 초청한 게 아니며 속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이미 가마솥에서 삶아지고 있었다. 오죽하면 해당 에피소드 표지가 가마솥에서 돼지가 삶아지는 그림일까... 사실 따지고 보면 사또는 이놈들을 초청한다고 말한 적도 없으니 딱히 속인 적도 없다(...). 그 뒤 돼지는 사또 생일상에 돼지머리로 올려지고, 이후 암행어사가 출두하고 역졸들이 들이닥치자 도망치는 사또와 이방, 관원들 때문에 상이 뒤집히면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 책 뒤표지에 보면 학동들이 글공부보다 훈장님이 들려주는 선대왕 역사 공부를 좋아한다고 한다.
- ↑ 그 분의 대인배 기질에 묻혀서 그렇지 맹꽁이 서당 훈장도 학동들이 깽판친 사례만 봐도 당장이라도 쫒아낼법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가면서 가르치는것 보면 생불이 아닐까 싶다. 특히 학동들때메 서당이 박살난 사례도 여럿 있었다.
- ↑ 밑에 나오는 탐관오리 사또가 아니다
- ↑ 재미있는 건 실제로도 공자가 엄청난 떡대와 인상을 자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
- ↑ 진사란 과거합격자에게 붙는 칭호
- ↑ 솔개를 뜻하는 사투리.
- ↑ 이 시조는 서당골 호랑이 훈장님에도 나온다.
- ↑ 장쇠가 갓쓰고 나오는데,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는 출동하지 않았다.
- ↑ 비슷하게 생긴 학동 중 이름이 떡만이라는 아이도 나온다. 다만 장쇠가 완전 돼지코이면 떡만이는 반만 돼지코.
- ↑ 사실 훈장님이 요령을 찾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 ↑ 이때 장쇠가 가르친 선대왕의 내용은 모화관에 온 청국 사신을 돌팔매로(...) 스트라이크 시킨 의로운 선비 서유대 이야기. 사신이 하도 오만해서 울컥하는 마음에 던진 것. 차마 우국지사를 죽일 수 없어 사형수에게 그 선비의 죄를 쓰고 죽으라며 포도대장이 권하고 사형수도 이왕 죽을 거 우국지사 살리고 죽겠다며 동의, 근데 청 사신도 찔렸는지 자기 임금에 대한 충성심으로 그런 것이니 살려주라며 용서를 해 사형수도 살았고, 진범도 살았다. 그 덕에 사형수는 석방. 후일 그 사형수도 억울한 누명을 쓴게 밝혀져 당시 사람들은 하늘이 무심치 않아 둘 다 살았다고 했다. 참고로 서유대는 영조 재위기 무신으로 유명했으며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도 등장한다.
- ↑ 뻥을 치진 않았다. 때려잡았다는 말은 안 했고 상품은 주니까 받았을 뿐이라고 얘기하자 포졸들도 어이없어 한 다음 상품만 회수했다.
- ↑ 정확히 말해서 장쇠가 다른 애들하고 천렵가서 장쇠 아내가 나오는 편이 끝이다.
- ↑ 나무 뽑고 바위를 들기전에 이미 학동들한테 실컷 맞았는데 훈장님은 그걸 한심하게 여겼는지 "제일 덩치도 큰놈이 왜 맞고만 다니냐" 라고 묻자 장쇠는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때리는게 아니다." 그리고 "저런 버러지 같은 놈들은 상대도 안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욕을 들은 학동들은 다시 장쇠를 집단 린치하자 장쇠는 참다 못해 일을 저지른 것.
- ↑ 상전의 성이 화에 따라 왔다갔다한다. 예를 들어 구판 6권 마지막 회에서는 박첨지, 전 회에서는 김첨지로 나온다. 인물소개란에는 박첨지로 나오니 공식적으로는 박첨지댁 종이다.
- ↑ 간혹 마당쇠랑 비슷한 종도 좋아하는 경우가 나타나지만 마당쇠를 따라올수는 없다.
- ↑ 참고로 이는 합성 짤방이다. 이 짤방이 임팩트가 커서인지 백괴사전의 지랄 분류 관련 항목의 틀에서 나오기도 한다.
- ↑ 이전의 글에서는 박첨지가 까막눈이라고 썼는데 조선-순조편에 명심보감까지 읽었다는 내용이 있다. 무엇보다 까막눈일 수가 없는게 대과는 초시에서 진사가 되어야 볼 수 있다.
공명첩이라도 썼음 모르지만 - ↑ 이때 신세 한탄을 하면서 훈장님과 함께 담배를 피우는데 마당쇠가 그걸 목격하고 스승과 제자가 서로 맞대고 담뱃대나 붙이고 있다니 무슨 짓을 하는거냐고 호통을 친다. 박 첨지는 우린 친구라고 따지지만 마당쇠는 그래도 글 가르치면 스승이고 배우면 제자지 세상 말세라며(...) 공자님 보시면 까무러치겠다고 몰아붙이자 박 첨지는 저놈은 사방팔방 떠들고 다닐테니 내가 꺼야 된다며 결국 담뱃불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