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마비노기)

제로 영웅
멀린디바프로페서 J마스터 셰프트레저 헌터

파일:Attachment/high npcportrait merlin.jpg
마비노기의 등장 인물로, 드루이드의 제로 영웅. 보이스 드라마 마비도라에서 성우는 카키하라 테츠야.

1 소개

풀어 헤친 앞섶과 걷어 올린 팔뚝이 다소 불량스러워 보인다. 헝클어진 하얀 머리에 장난기 넘치는 푸른 눈동자가 생동감을 띄고 있다. 눈을 맞추며 씨익 웃는 모습에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타고난 재능 때문에 어떤 일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며 어른이 되기도 전에 모든 종류의 마법을 마스터했다는 천재 마법사. 3살때 처음으로 라이트닝 볼트를 시전하였으며, 11살에 처음으로 새 마법을 발명하였고, 23살이 되었을 땐 에린에 현존하는 모든 마법을 마스터 했다고. 왕성에서 드루이드로 임명되었으나 얼마 뒤 일상에 싫증을 느껴 잠적하였으며, 이후 그 이름만이 남아 전설처럼 떠돌게 되었다. 그가 사라진 것이 100년도 전의 일이며, 매번 나타날 때마다 젊은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고 한다. C5 더 드라마 : 이리아 시즌 2 2화에서 해적들과 대화하다가 자기가 100살은 더 많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디안과의 대화에서 내가 몇 살인데 아이라고 부르냐고 울컥하는 등, 실제로는 나이가 얼마일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살았다고 하며 긴장하면 평소와 달리 노인네 말투를 쓴다. 정황상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거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서 뭔가 마법같은 걸로 젊어보이게 꾸민 거라는 추측이 있다. RP에서는 18세로 나온다. 118세 이상 이란 소리(...) 다만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건 맞는거 같은데 베이릭시드를 자기보다 윗사람으로 대하고 있는 기묘한 점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밀레시안일 거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시즌2 5~6화의 내용을 보면 밀레시안은 확실히 아니며 아예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1]

엄청난 수준의 장난꾸러기이기도 해서 온갖 창의적인 장난에도 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멀린이 보이면 도망쳤다고. 그 때문에 평소에 하는 행동은 철이 덜 들었다는 느낌. 현재는 디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근데 멀린이 실제로는 노인이라면 이건 도둑 아닌가?

참고로 위의 왕성에서 임명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설정오류 논란이 있다. 베이릭시드가 과거에 왕성에서 일했다는 언급이 있긴 하지만, 이 직책이 '드루이드'였다는 말은 전혀 없기 때문. C3까지만 해도 드루이드는 따로 임명하는 직책이라기보다는 직업군으로 언급되었다. 아마 왕국에서 그에게 정식으로 직책을 임명함으로써 왕성에 소속되게 만들려고 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왕성 연금술사와 같이 실권이 없는 명예직일 가능성이 높은데, 멀린의 성격을 보아서는 전혀 의미 없었을 듯하다.

로그인 창에 나오는 멀린의 일러스트를 보면, 보통 생각하는 멀린의 이미지와 달리 투블럭컷에 보이밴드 비슷한 옷을 입고있다. 그리고 젊은 걸 보니 아무래도 역행형인가 보다. 그림체 때문에 메이플스토리스럽다고 평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마법 뿐만 아니라 손재주도 대단히 좋은 듯하다. 자신의 전용 장비는 물론 디바프로페서 J의 전용 장비도 제작해 주었다. 그리고 마스터 셰프의 전용장비의 복사본도 양산해냈다. 팬덤들 사이에선 이제 마법사가 아니라 공돌이취급이다. 창의적인 장난에도 능하다고 하니까 이거일 확률도 높다. 사실 엔지니어카더라 성격은 이 쪽에 더 가깝지만. 예외는 트레저헌터의 전용장비인 썬로드 콜트. 썬로드 콜드가 나왔을 때 멀린의 공돌이 타이틀은 트레저 헌터에게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왔다. 괜찮다. 멀린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그것보단 콜라보레이션이겠지. 헌터가 발견한 설계도를 멀린이 재현한다던가.

전용 장비는 스태프의 기능을 가진 너클인 '마력 너클'. 실리엔을 이용하여 마법 무기가 없어도 어떤 마법이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제작된 너클로, 즉 스태프의 성능이 합쳐진 너클인 셈이다. '실리엔 마력 너클'과 '멀린의 실리엔 마력 너클' 두 종류가 존재한다. '실리엔 마력 너클'은 무개조때의 기본성능은 높은 편이나 트리니티 스태프 쓰듯 미리 볼트마법으로 마법의 힘을 축적해야 중급마법을 쓸 수 있고 개조횟수가 1회뿐이며 인챈트와 염색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 '멀린의 실리엔 마력 너클'은 은둔자의 스태프처럼 아무런 제한 없이 마음껏 중급마법을 쓸 수 있다. 다만 그 성능은 스태프로서도 너클로서도 미묘하다. 둘 다 고성능이었다면 그거대로 밸런스 문제가 생길테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냥 1탭에 너클 2탭에 은둔자 들고 다니자

제로 영웅들 중 주역이다. 일단 내용상으로는 플레이어와 그럭저럭 죽이 잘 맞는 듯하지만 유저들 사이에선 제 2의 밀리아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민폐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밀리아보단 훨씬 낫다는 평. 인격적으로도 민폐를 좀 끼치긴해도 밀리아에 비하면 천사고 플레이어와도 잘 지내고, 드라마 시즌1~2를 통틀어서 등장하는 아군 중에 전투에서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2] 중후반까지는 실력을 크게 보여준적이 없어서 실력논란이 있었으나 5장에서 체캐 파볼을 쿨타임없이 날려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자기가 대마법사라고 말했던게 그냥 말뿐만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면서 이미지 쇄신에도 성공했다. 밀리아가 말 그대로 모난 성격이라면 멀린은 사고뭉치 악동에 가까운 성격.

5화의 환상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토끼를 무서워하는 듯하다.[3]

6화에서 트레저헌터의 질문에 농담으로 '그걸 알려면 맹세를 해야 한다. 에린을 지키기 위한 비밀 조직에 가입하겠다는 맹세.'는 말을 했는데, 이 때문에 그가 알반 기사단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렇지만 멀린이 속한 조직 '제로'가 '에린의 최고 영웅들이 모인 비밀 조직'이며, 설정상 트레저헌터가 제로의 일원으로 나오는데 시즌 2에서는 멀린과 처음으로 만난 걸로 나오므로, 이후 트레저헌터가 제로에 들어갈 것임을 암시하려고 일부러 넣은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 시즌 2에서 프롤로그 제목으로 나오기까지 한 거치고는 실제로 제로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이 없긴 하지만.

제로는 길드다. 비밀 조직같은게 아니다. 만약 제로가 멀린이 속한 비밀조직을 말하는 거라면 디바는 물론이거니아와 마스터 셰프도 그 소속이라는 말이 되는데 작중 디바와 마스터 셰프는 그러한 조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심지어 마스터 셰프는 멀린과 제대로된 면식도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그가 쓴 화려한 전격 광범위 전격 마법이 훗날 등장할 라이트닝계 상급 마법의 떡밥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실제로 업데이트된 상급 마법인 라이트닝로드는 조금도 연관없는 별계의 스킬이었다. 아무래도 멀린 고유의 모션과 이펙트인듯 하다.

G20에서 아발론과 원탁, 알반 기사단, 아발론에 묻혔다는 초대 기사단장등으로 다분히 아서왕 전설의 내용과 가까워서 혹시 멀린이 관계가 있는거 아닌가하는 추측이 생겼다.그렇다면 인간이 아닌 자라는 의미는 반인반마...몸의 반이 포워르란 소린가...

2016년 3월에 시작된 비밀많은 과자섬 이벤트 장소를 가보면 꽃밭에서 주섬 주섬(...) 꽃을 따고있는 멀린을 볼 수 있다.
간만에 바람쐬러 나왔다고 하며 여전히 디바 타령을 하고있다...(대마법사의 위엄? 여전히 그런거 없다...)

2 멀린의 장비 목록

  • 무기 : 멀린의 실리엔 마력 너클
  • 머리, 의상, 장갑, 신발 : 멀린 서클 세트

3 작중 행적

3.1 선행 등장

보이스 드라마 마비도라에서는 아리아를 지켜내기 위해서 아리아 근처에 썬더를 근처에다 몰래 쏴놓고 지켜주는 작전을 짰지만 하필이면 로나한테 썬더를 꽂아버려서 거대화한 로나(...)한테 얻어맞았다. 자신을 100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재 마법사라고 하는 것 같지만 그런건 전혀 자랑하지 않는 꽃미남 소년이라고 소개한다.이미 소개해놓고 J랑 싸울 때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시전한다.

두근두근 아일랜드의 공연장에서 프로페서 J와 디바와 함께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섬이 너무 평화롭다고 포워르하고 싸우고 싶다고 말하는 등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인 듯. 디바와 단 둘이서만 오려고 했지만 프로페서 J가 끼어들었다고 불평하기도 하고 디바가 벛꽃을 보느라 자신을 봐주지 않자 벚꽃을 모두 불꽃으로 바꿔버리겠다고 하는 등, 질투가 꽤 심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얀데레??[4]

3.2 C5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2

3.2.1 프롤로그 - 제로

베이릭시드의 부탁으로 베이릭시드가 온천 여행에 갔다올 동안 타르라크를 돌보게 되는데, 원래 맡을 생각이 없었지만 디바도 온다고 하니까 승낙한다. 결국 디바가 오자 타르라크를 돌보는 건 뒷전으로 미루고 디바만 신경쓴다.

타르라크가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줄 수 없었던 디바는 전설의 요리사를 찾으려고 하는데, 프로페서 J에게서 '음식 재료를 얻은 뒤에 내가 가르쳐준 주문을 외우면 마스터 셰프를 불러낼 수 있다.'는 정보를 들은 멀린은 플레이어와 함께 이 방법을 시도해서 마스터 셰프를 불러내려고 한다. 거짓말이었기 때문에 2번이나 실패했지만 맷돼지를 손질한 뒤에 다시 시도하려고 하던 중, 다행히 마스터 셰프가 나타나 그의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3.2.2 1화 - 멀린

타르라크에게 자신이 옛날에 이리아에서 프로페서 J를 구하고 초 거대 을 물리쳤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타르라크의 반응에 옛날이 아니라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헷갈린 거 같다며 프로페서 J를 구한 게 아니라 엄청 큰 곰을 물리쳤다고 말을 바꿔서 신빙성은 떨어지는데, 프로페서 J의 반응을 보면 일단 초 거대 곰을 잡은 거 자체는 사실인 듯하다. 프로페서 J가 단순히 덩치가 크단 이유로 잘 사는 곰을 때려잡은 것에 불과하다고 하자 멀린이 발끈해서 곰이 그 정도로 커졌는데 그냥 놔뒀으면 사고를 쳤을 거라고 말하는데, 이 때 '애초에 그 곰이 그 정도 크기가 된 게 다 누구 덕분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멀린의 마법실험이 초 거대 곰이 나타난 원인인 듯.

그러나 마스터 셰프가 '옛날에 작은 곰이 있었는데, 야생동물들을 이겨가며 점점 강해지고 성장해갔다. 이제 집채만하게 커진 곰은 어느 날 멀린과 만나서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자 타르라크가 곰을 왜 죽였냐며 울먹인다. 여기에 급당황하여 곰 안죽였다고, 아까 이야기 뻥이라며 데꿀멍.

이후 마스터 셰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다들 던바튼으로 향하는 도중[5] 아브네아 호수에서 비가 오자 비를 피하기 위해 이보나의 집시 캠프에 들른다. 그러다가 캠프에서 쉬는 중 잠식된 네이드가 습격해 오자 플레이어가 네이드의 주의를 끄는 동안 자신은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시전, 네이드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이 때 그의 이름 패널이 간지나게 나오며, 메테오 시전의 마법진이 유저들의 마법진과 다르게 더욱 크고 화려하다. 또한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황금색 번개로 뒤덮히고, 메테오가 떨어져 내릴때 유저들의 번쩍!!과는 차원이 다른 화려한 진홍색 불길이 터져나온다.

던바튼에 도착하여 타르라크를 크리스텔에게 맡기고 크리스텔을 대신하여 법황청의 일을 도와 이멘 마하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지만 성금을 잃어버려 또 민폐(…). 음악 공연으로 성금을 모으는 아이디어가 나와 플레이어와 프로페서 J, 멀린 3인이서 이멘 마하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는데 엉망으로 끝났다.

3.2.3 2화 - 실종

어찌어찌 성금 문제가 해결된 뒤, 타르라크를 데리러 갈 시간이 되자 가위 바위 보로 누가 타르라크를 데리러 던바튼으로 갈지 정한다. 진 플레이어와 멀린이 타르라크를 데리러 가고, 이긴 프로페서 J와 디바는 단 둘이 떠난다. 이 때문에 2화 내내 멀린은 투덜투덜...

던바튼에 도착했을 때 크리스텔이 시간도 늦었으니 하루 쉬었다 가라는 제안을 하고, 던바튼에 여관이 없어서 카브 항구 주점에서 쉬었다 가기로 하는데, 여기서 웬 해적들이랑 시비가 붙는다. 결국 해적들의 상대는 밀레시안이 하게 되는데, 대결 종목은 해도[6]. 이때 퀘스트 이름이 "해도를 아십니까?"(...). 데브캣의 패러디 센스는 죽지 않았다.

타르라크의 악몽에도 한 차례 등장하는데, 원래 성격이 지랄맞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디바나 크리스텔에 비해 파장은 적은 편. 다만 악몽속의 멀린은 지금까지의 악동의 이미지가 아닌, 제대로 된 진지한 대마법사다운 모습이다. [7]

다음날 아침에 타르라크가 사라져서 한참을 찾아다녔지만 찾는 데 실패했다. 아닉에게 반호르 주점에 사람이든 유물이든 돈만 주면 무엇이든 찾아준다는 용병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밀레시안과 멀린은 반호르로 향한다. 반호르 주점에서 트레저 헌터와 만나지만, 그는 이야기 도중에 가이레흐 드래곤 유적지에서 갑자기 물이 차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급히 유적지로 향한다. 하지만 거기서 그들이 만난 것은... 그리고 사건이 해결되고, 타르라크를 찾으러 다 같이 켈라 항구로 떠난다.[8]

3.2.4 3화 - 추적

트레저 헌터와 헤어져 플레이어와 카이피 협곡으로 갈 때 트레저 헌터에게서 연락수단으로 사용하자며 마법의 지도 하나를 받았다. 그런데 지도를 자주 보지는 않았는지 카이피 협곡에 있는 탐험대원 샘이 트레저 헌터에게 부탁받은 전언을 들은 뒤에 지도를 봤을 때 무유 사막 한 지점에 뭔가 표시되어 있는 걸 보고 당황했다. 표시된 지점으로 가니 트레저 헌터가 뭔가 조사하고 있었다. 그는 뭔가 단서가 있을 거 같다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잠시 후 참지 못한 멀린이 화를 내자 트레저 헌터는 핑크더러 멀린과 놀아주라고 하고 그 말에 핑크가 멀린에게 접근하자 버럭하며 발로 차버린다.

로페즈가 타르라크와 검은 옷을 입은 일행이 오아시스로 갔다는 말을 했을 때 이 말을 믿고 플레이어와 함께 로페즈를 따라 오아시스로 갔다. 그러나 사실 로페즈는 도적이었고, 약탈하기 위해 둘을 유인하려고 거짓말을 한 거였다.[9] 도적들의 인해전술에 말려들어 위기에 처했지만 트레저 헌터와 와서 구해준다.

자르딘의 온천에서 트레저 헌터가 핑크를 통해 대식가 원숭이와 의사소통을 하는 걸 보고 어이없어 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단서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트레저 헌터를 따라 간다. 타르라크를 데리고 다니던 퀘사르가 도망갈 시간을 벌려고 소환한 잠식된 이프리트를 무찌른 후 트레저 헌터가 두 마리의 말을 부른 뒤 타고 가겠냐고 하니까 당연히 타겠다고 말하지만, 30만 골드에 부가세는 따로라는 말에 무척 황당해했다. 니더리냐더ㅣㅑㄹ니ㅕ듀ㅡ춤!!!! 그러나 빨리 추적하려면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결국 플레이어와 같이 말을 타고 간다(...).

3.2.5 4화 - 흑서

타르라크와 타르라크로 변장한 핑크가 퀘사르에게 납치되었을 때는 핑크가 남긴 흔적 때문에 금방 행방을 찾을 수 있었지만, 제일 앞에서 말을 타고 있던 멀린이 타르라크로 착각한 핑크를 구하고 난 뒤에 퀘사르 일행을 놓쳤다. 그 후 퀘사르들을 추적해 메투스의 부서진 제단 앞까지 오게 되는데, 이 때 트레저 헌터가 이 포탈을 여는 방식은 다행히 자신이 아는 방법이지만 필요한 게 있다고 한다. 멀린이 물어보니까 100만 골드가 필요하다고 하고, 결국 멀린은 100만 골드 어치인 에메랄드 브로치를 담보로 맡긴다. 말하는 걸 보면 원래 디바에게 선물로 주려던 것인 듯. 트레저 헌터가 플레이어와 함께 광물을 캐오라고 했을 때 반발했지만, J라는 인물이 에메랄드 브로치를 찾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까 절대 팔지 말라고 말하고는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을 강조하며 광물을 캐러 간다(...).

포탈을 통해 무유 사막에 오게 되었을 때, 트레저 헌터가 흑서를 펴서 멀린과 플레이어에게 암호 같은데 읽을 줄 아냐고 물어보는데 멀린이 이걸 읽는다(!). 멀린이 말하기로는 파르홀른 시대 이전의 고대 문자라고. 그런데 이걸 읽은 뒤에 갑자기 사막 한 가운데에 피라미드가 나타났다. 참고로 멀린이 읽은 내용 중 숫자로 된 부분은 미로에서 길찾는데 도움을 주는 힌트다.

3.2.6 5화 - 디안 케트

퀘사르로 변장해서 들어갔다가 서로가 싸울 위기에 처하자 냅다 로브를 던져버리고 싸워 작전을 망치거나[10] 위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퀘사르를 속여넘기기 위한 연기가 마무리가 어설퍼 실패한다.[11] 그래서 약간 주눅든 상태로 트레저헌터에게 지적을 받고 그가 권하는 대로 잠을 잤다가 깨어났더니 퀘사르의 심장이 있었고, 그녀와 싸우게 된다.

이 전투는 퀘사르의 심장 RP로 진행되는데, 이 때 나오는 음악은 이리아 시즌 1 때 루에리와 싸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누아자의 팔리아스의 성좌이며 이 음악을 괜히 쓴 게 아니라고 대마법사답게 강하다(...). 논 딜레이&노 쿨타임의 인스턴트 캐스팅과 중급마법이 무슨 아이스볼트 연사하듯 쏟아져 오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끔살당할 수 있다. 정면 승부는 100% 끔살이니 열심히 치고 빠지고 도망 다니는 수 밖에 없다. 인벤토리 안의 이동속도 증가 물약은 먹는 게 좋다. 피만 50% 이하로 까지면 쫓아오기는 잘 쫓와서 유인하기는 쉽다. 멀린 본인의 말을 믿는다면 이때도 진심으로 싸운게 아니었다. 대충 10%의 힘만 썼다는 듯.

멀린 공략에 대한 팁을 하나 하자면, 멀린은 퀘사르의 심장(플레이어)에게는 주로 썬더를, 퀘사르들에게는 주로 파이어볼을 쏜다. 한 번에 피가 50%전후로 증발하는 파이어볼과는 달리 썬더는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떨어질 때까지의 시간동안 총을 쏘는것도 가능하니 부하 퀘사르들이 리젠되어 멀린에게 다가가면 피하고 죽고 나면 다가가서 썬더를 몸으로 때우면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12] 프렌지 시간도 의외로 널널해서 익숙해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퀘사르의 심장의 함정에 걸려 결계에 갇혔다가 루에리가 준 장신구를 마법봉으로 변환해 빠져나오는데 성공, 그 후 플레이어와 함께 디안의 방으로 쳐들어가나[13] 반족의 마법(?)에 걸려서 환상을 본다. 이에 플레이어가 한대 후려갈겨서 깨우고 함께 디안의 방에 제대로 쳐들어가 싸운다. 이 때 깨알같이 개그를 해주는데 "어차피 가르쳐주지 않겠지만 예의상 물어본다. 꼬마 어딨냐?"라던가 "내가 널 구해줄테니 이젠 니가 나한테 빚 진거다!"라면서 파이어볼을 날리지만 디안에게 가볍게 막히고 "그래...이젠 개나 소나 다 막는구나...."라며 한탄한다.그리고 전투에 돌입하는 순간 잉여가 된다 그래도 신들은 너보다 오래 살아왔지만 그것만으로 이성을 잃거나 하지는 않는다.라면서 디안을 깠다.

중간에 보게된 환상과 디안의 말을 보면 그 역시 뭔가 이루기 위해 계획을 꾸미고 있는 듯하다. 일단 루에리는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네가 신의 조각을 찾고 있다는 멀린이냐고 말하는데, 정황상 기억이 돌아온 타르라크가 루에리에게 이야기해준 걸로 추측된다. 참고로 환상속 타르라크와의 대화에서 타르라크를 가짜라고 단정지으며 말할 때 '너 내가 그놈 안 만나본 줄 알아? 그 녀석이 몸만 멀쩡했어도 말이야!'라고 외쳤는데, 타르라크가 신의 조각을 제거할 거라고 루에리가 말한 걸 생각해보면 저 계획 때문에 어려지기 이전의 타르라크를 만난 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플레이어와 베이릭시드,크리스텔 정도만 알고 있을 거라 추정된 타르라크의 환생을 그 또한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6화에서 '설마 그 꼬맹이 진짜 기억을 되찾았나?'라고 말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또한 환상에서 만난 디바가 멀린에게 귀걸이를 달라고 요구하는데, 멀린은 곤란해하며 거부한다. 아무리 디바 너라도 이것은 안된다며 거부하는데, 진심으로 곤혹스러워 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중요한 물건인 듯 하다. 멀린의 귀걸이는 멀린의 오랜 수명과 관련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2.7 6화 - 의식, 제물, 희생

플레이어와 트레져 헌터와 함께 의식을 저지하기 위해 루에리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루에리에게 의식의 진실을 밝히면서 이대로는 그냥 자살에 지나지 않는다고 외치지만 루에리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루에리와 타르라크가 디안의 대규모 의식을 조작해 새로운 의식으로 개편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루에리를 공격하지만 역시나 막힌다(...). 그리고 루에리의 부름에 의해 나타난 퀘사르의 심장이 전황을 설명해 주려고 하자 지금 상황에 그런 말 설명 들을 시간이 없다면서 시간 끄는 거냐면서 안들으려고 하지만 궁금해 하는 것이 다 티가 난다. 그리고 퀘사르의 심장과 전투에 들어가지만, 퀘사르의 심장은 디안이 죽음으로써 과거 미쳐 날뛰던 당시의 골드 드래곤의 환영과 감응함으로써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상황이었다.

어찌어찌 퀘사르의 심장을 쓰러뜨리는데 루에리가 의식장을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으로 구성된 장벽으로 차단하자 핑크에 의해 떠밀려서(!) 장벽에 격돌! 그대로 그 힘에 튕겨져 나가버린다. 당연히 멀린은 화를 내면서 자기가 아니라면 죽었을 거라고 외쳤는데 트레저 헌터에게 멀쩡하니까 됐네라고 무시당한다. 그래도 일단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마법의 기운을 읽는다거나 하는둥, 제대로 마법사로써의 모습을 확실히 보인다.

이 장벽을 해제하기 위해 트레저 헌터 RP가 시작되면 그 안에서 퀘사르,고위 퀘사르, 최고위 퀘사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대군을 상대하면서 트레져 헌터가 장벽을 해제할 시간을 번다. 그리고 장벽을 해제하자 검붉은(잠식된) 녀석들과 비슷한 기운이 난다고 하면서 조심하라고 하는데, 그러자 퀘사르들 일부가 변이되면서 용인 비슷한 형상으로 돌변한다.

그 뒤 시작되는 전투는 난전, 일정 이상의 퀘사르를 쓰러뜨리면 되는 간단한 미션인데, 이 미션이 끝나고 난 뒤 영상에서 멀린이 어쩔수 없다며 강한 한방이라면서 화려한 청백색 마법진을 펼치고 강력한 전격을 꽂아 퀘사르들을 쓸어버린다! 아마도 등장하지 않은 라이트닝계열의 상급 마법 떡밥으로 추정된다.쇼크웨이브로 보이는데

퀘사르 정리 후 의식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를 결계 안으로 들여보내고는 장판이 위로 올라가자, 트레저 헌터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는데 제단이 파괴되어 추락하는 플레이어를 받아낸다. 그 후 사막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타르라크가 추락한 걸 보고 왜 문을 열였냐고 추궁하지만 신의 조각이 사라진 걸 알고 분통만 터트린다. 그 후 플레이어가 타르라크를 데리고 사라지자 트레저 헌터가 본명을 묻는 것으로 끝.

  1. 퀘사르의 심장이 6화에서 멀린과 플레이어, 트레저 헌터에게 "인간을 위해 움직이는 인간이 아닌 자, 에린을 위해 움직이는 에린 밖에서 온 자. 너희가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하구나. 나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은 너희를 지켜보는 것도 즐겁겠어. 그리고 반족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반족을 위해 움직인 아이야...이제는 네 마음대로 살아가거라."라는 말을 했다. 에린 밖에서 온 자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의미하고, 반족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반족을 위해 움직인 아이는 트레저 헌터를 의미하므로, 인간이 아닌데 인간을 위해 움직이는 자는 멀린이 된다. 다만 G11에서부터 플레이어더러 '넌 지금 신도 인간이 아닌 괴물이 되어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식의 언급이 몇 번 나왔기에 전자가 플레이어이고 후자가 멀린이라는 의견도 있다.
  2. 달인작조차 끝나지 않은 초보들이 좌절을 겪는 아크 리치같은 경우에는 죽은척하고 구경만 해도 멀린이 무쌍으로 다 정리해준다. 오오 멀린 오오
  3. 물론 환상 비스무리한 것에 빠져 있었으니 그냥 그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4. 그 옆에 알거다 알게된 NPC도 뭔가를 알았는지 벚꽃을 다 태워버리고 싶다는 말을 했다. 둘이 잘 맞을지도?
  5. 편한 문게이트 놔두고 왜 걸어가냐고 투덜거리지만 디바의 말을 듣고 급빵긋(…)하여 걸어간다.
  6. 바다지도가 아니라, 원숭이 섬의 비밀을 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할 시스템. 적절한 선택지를 눌러서 말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이다. 해적단 이름이 원숭이 해적단인걸 보면 확실히 노린 듯.
  7. 사실 이것은 일종의 복선으로, 타르라크가 진지한 대 마법사로써의 멀린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즉 멀린이 어린아이가 되기 전 타르라크를 안다는 복선
  8. 이때 멀린은 자신의 정보를 못 믿었다는 이유로 의뢰비용을 올려 총 20만 골드를 내놓으라는 용병의 억지스러운 조건 때문에 포기할까도 했지만, 멀린은 후에 분명 베이릭시드의 호통을 듣고 디바가 울먹일 걸 생각해서 할 수 없이 함께 떠난다. 당시 반응을 보면 돈은 프로페서 J더러 해결해달라고 할 생각인 듯.
  9. 이때 멀린이 온갖 마법공격을 다 날리는데 데미지가 안나온다. 멀린 스킬랭크 잘못찍은 제작진 사실 이 미션은 마지막에 도적들 중에서 죽여서는 안되는 한 녀석은 살려야 하기 때문에 멀린이 강하면 이 녀석까지 죽을 수 있어 능력치를 일부러 하향시킨 듯.결국 플레이어 보고 다 잡아죽이라는 뜻
  10. 세 가지 방침을 따르고 연마하는 방이 있는데 첫 번째는 네반의 환영을 후려패는 복수, 두 번째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절대적으로 명령을 따르는 복종, 세 번째는 같은 편끼리 싸우는 생존. 어쩔 수가 없었다.
  11. 사실 연기도 연기였지만 고개를 들라는 말에 진짜로 고개를 들어서 가면을 쓰지도 않아서 자기 얼굴을 노출한 3인방에게도 문제가 좀 있다. 멀린이나 트레저헌터는 몰라도 플레이어는 퀘사르들 사이에서 요주의 인물인데 순순히 얼굴을 보여주니 안 들킬리가...
  12. 어디까지나 주로 저렇다는 거지, 실제로는 모든 중급 마법 사용+근접 공격을 한다. 그나마 멀린의 대사를 보면 무슨 마법을 쓸지 알 수 있으니 대응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문제는 딜레이 없이 마법을 쓴다는 것. 예를 들어, 멀린이 퀘사르들에게 맞는 순간 충전시간 생략하고 풀 차지 상태로 후딜레이도 없이 난사해대기 때문에 폭발 이펙트에 뭍혀서 파이어볼이 떨어지고 있는지 분간도 불가능하다. 괜히 퀘사르 다 죽었다고 때리러 뛰어가다가 미처 못보고 남은 파이어볼에 맞고 즉사하는경우가 수두룩 하다. 게다가 아이스 스피어로 동결 상태에서 퀘사르가 멀린을 건드려서 그 자리에 파이어볼이 떨어지면...
  13. 설명할 시간이 없다며 일단 아무것도 묻지 말고 막자는 멀린의 말에 쿨하게 아무것도 묻지 않는 플레이어를 보며 너같은 녀석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세상 사는게 참 든든할 텐데라고 하면서 플레이어를 칭찬하면서 디안에게 주변에 너(플레이어) 같은 친구가 없어서 그런거라면서 쓸대없는 생각만 많아가지고 오래 산 놈들은 다 미친다고 깐다. 그니까 멀린은 생각이 없다는 셀프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