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팀 포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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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병과 및 하위문서
분류공격수비지원병과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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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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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도전 과제
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
Hey look, buddy. I'm an engineer — that means I solve problems.

안녕 친구. 난 엔지니어야. 그건 내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이지.
(중략)
For instance, How am I gonna stop some big mean mother hubbard[1] from tearin' me a structurally superfluous new behind?
예를 들자면, "어떻게 하면 못된 신발샛길들이 내게 비구조적인 새 후장을 뚫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같은 문제지.
- 엔지니어가 그의 직업에 관해

Engineer. 팀 포트리스 2의 방어형 병과.

1 엔지니어를 만나다

러시아어, 독일어

독일어 버전은 유일하게 제목이 번역되지 않아서 비공식 팬 더빙이라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모두를 독일어로 만나다(Meet them all German)라는 영상에 포함된 걸 보면 공식 더빙이 맞다.

엔지니어가 기타로 연주하는 음악은 Wilco의 Someone Else's Song과 매우 유사하다. 때문에 후에 메인 메뉴에 추가된 3번째 버전의 엔지니어 테마곡 More Gun은 저 버전과는 꽤 달라졌다.

2 전기

이름델 코네거
출생지비 케이브, 미국, 텍사스
역할구역 봉쇄[2]
직업엔지니어
좌우명"나는 무언가를 건설하는 게 좋아."
좋아하는 공식[3]파일:Attachment/엔지니어(팀 포트리스 2)/The Engineers Favorite Equation.png
비 케이브에서 찾아온 이 정 많고 목소리 부드러운 청춘 중년 텍사스인은 바베큐와 총을 좋아하고 고등 교육을 받은데다 호기심까지 넘칩니다. 엔지니어는 10년동안 서부 텍사스 유전에서 채광을 했고 11개나 되는 하늘의 별따는 수준의 과학 박사 학위를 악용하여 수 많은 치명적인 살상용 구조물을 설계하고 만들며 수리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3 특징

기본 능력체력125 (최하위)이동 속도100% (보통)
특수 능력구조물 건설, 개선, 수리, 운반, 폭파 가능전자 교란기 제거 가능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4] 3가지의 구조물을 통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아군의 진격을 돕는 병과다.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만의 특성인 "금속"을 갖고 있는데, 최대 보유량은 200이다.[5] 재보급 사물함에 가거나 대형 탄약 상자를 먹으면 200을 받고, 중형 탄약 상자는 100, 소형 탄약 상자는 40을 받는다. 엔지니어는 금속을 소모하여 구조물을 지을 수 있으며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 입구, 텔레포터 출구로, 총 4개의 구조물이 있다.

  • 센트리 건은 엔지니어의 1번째 구조물이며 금속 130을 소모하여 짓고, 3단계까지 개선 시킬 수 있으며 개선 시키는 데에는 한 단계당 200의 금속이 필요하다. 센트리 건의 명중률은 100%[6]이며 범위 내에 있는 적군이 포착되면 자동으로 공격한다. 1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150에 반자동식 총탄 발사기를 사용하여 1초당 64의 피해를 입히며, 2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180에 이중 회전식 미니건을 사용하여 1초당 128의 피해를 입힌다. 3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216에 2단계 센트리 건의 이중 회전식 미니건과 타겟 유도식 로켓 발사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여 회전식 미니건의 초당 피해량은 128, 3초마다 발사 되는 로켓의 피해량은 직격 시 최대 101[7]의 피해를 입힌다.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 시 내구도는 약 3배가 된다.[8]
  • 디스펜서는 엔지니어의 2번째 구조물이며 금속 100을 소모하여 짓고, 3단계까지 개선 시킬 수 있으며 개선 시키는 데에는 한 단계당 200의 금속이 필요하다. 디스펜서의 역할은 아군의 체력과 탄약 보충이며 엔지니어의 금속도 보충해준다. 1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150에 체력은 1초당 10을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20%를, 금속은 1초당 40을 지급한다. 2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180에 체력은 1초당 15를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15%를, 금속은 5초당 50을 지급한다. 3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216에 체력은 1초당 20을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20%를, 금속은 5초당 60을 지급한다.[9]
  • 텔레포터는 텔레포터 입구 위에 올라탄 아군을 일정 시간내에 텔레포터 출구로 보내 주는 구조물로, 아군을 보낼 시에 번쩍이는 입자와 함께 이동한다. 한 번 이동할 때마다 재사용 하려면 몇 초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한 대만 개선을 해도 다른 한 쪽도 같이 개선이 된다. 이는 수리 및 스파이의 전자 교란기도 마찬가지로, 한 쪽에 전자 교란기를 붙이면 다른 쪽에도 붙는다. 또 한 쪽에서 전자 교란기를 때면 다른 쪽도 자동으로 제거된다. 다만 구조대원을 이용한 수리는 한 쪽만 수리가 되고 텔레포터 한 쪽이 파괴 될 경우 다른 쪽 텔레포터의 개선 단계가 초기화 된다.[10] 1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150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초이다. 2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180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5초이다. 3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216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3초이다.

3.1 장점

일단 데모맨이나 헤비 정도를 제외하면, 완벽히 구축된 엔지니어의 방어선을 정면으로 밀고 들어올 수 있는 병과는 없다. 센트리건은 히트스캔 방식의 공격이라 스카웃이나 파이로는 말할 것도 없고, 빠르게 센트리건을 부술 수 있는 데모맨이나 솔저도 뒤에 숨어서 수리를 반복하면 혼자서 뚫긴 무리다. 또 디스펜서 역시 팀원들의 체력과 탄약을 채워 줘 쉽게 죽지 않게 하고, 텔레포터를 통해 아군이 빠르게 지원을 오기 때문에 실력이 좋고 적재적소에 맞는 장비를 사용할 경우엔 혼자서 장판파를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고 구조물을 설치하여 공격한다는 점 때문에 생존시간이 9개 병과 중 가장 높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FPS 게임에 적응이 잘 안 되는 초보자 중에서 메딕을 선택하기 싫은 경우 한 번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다. 뉴비가 잡았을 떄 좋은 병과는 아닌 것 같지만 세세한 지형 파악이나 게임이 돌아가는 방식 정도는 파악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3.2 단점

엔지니어가 강한 건 구조물이 모두 완성 되었을 때 뿐이다. 구조물이 없을 때의 엔지니어는 평범한 기동력, 최저의 체력, 다른 클래스의 보조무기 정도만 가진 잉여에 불과하다. 게다가 한창 농사중인 게임 초반부엔 스카웃솔저가, 엄폐물이 적은 개활지에선 스나이퍼가, 엄폐물이 많은 실내에선 헤비파이로가, 한창 전투중일 때는 데모맨이, 또한 이들을 우버차지로 지원하는 메딕, 그리고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당신의 등과 농장을 노리는 스파이까지. 그렇다. 엔지니어를 제외한 모든 병과가 당신의 농사를 부수려 안달이 났다.

게다가 이 엔지니어의 농장이란 것이 복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방어선이 한 번 무너진 이후로 신속하게 복구하지 못 하거나 복구할 시간을 아군들이 벌어 주지 못 한다면 곧바로 길이 쑥 뚫리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렇듯 어떤 병과보다도 가장 심하게 견제를 받는 게 바로 엔지니어다. 오죽하면 엔지니어를 오래 하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다고 말할까. 당신이 엔지니어를 할때 당신을 노리는 병과는 그냥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조물들을 모두로부터 보호하면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다.

3.3 엔지니어 팁

자동 조준으로 명중률 100%에 피해도 강력한 센트리 건, 보급과 치료를 담당하는 디스펜서, 아군의 빠른 전선 투입을 도와 주는 텔레포터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 하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병과다. 밸브의 통계를 보면 모든 병과를 통틀어 시간당 점수가 최하위지만, 평균 생존 시간은 가장 길다. 스카웃과 파이로들이 날뛰는 경우는 헤비나 엔지니어가 없어서일 경우가 많다. 적이 대규모의 스카웃으로 아군을 괴롭힌다면 센트리 건으로 얌전히 봉인시켜 주자.

지형을 잘 쓰자. 특히 소형 센트리 유저면 더더욱. 의외로 중요한데, 상대팀이 방심하는 지역에다가 센트리건을 설치하면 굉장히 좋다! 특히 사각지대에 건설하면 금상첨화. 만약, 사각지대에서 프리즈캠으로 들켜 자꾸 견제를 받게 된다면 미련없이 위치를 옮기자. 움직여서 다른곳에 설치하고, 다시 그곳에 갖다놓으면 혼자서 우주방어도 찍을수있다. 다만 지점방어가 시급할때는 혼자 이상한 곳에 센트리 설치하러 가지말고, 팀원을 도와 옆에 디스펜서를 놔주거나 센트리를 설치해 도와주자.

초보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센트리 건은 생각보다 점수 효율이 낮은 구조물이다. 헤비 이하의 병과를 2초 내로 순삭시킬 정도로 화력이 너무 세기 때문에 우버차지등 뭔가 대책이 있는 사람이나 아예 생초보가 아닌 이상 센트리 건이 뻔히 있는줄 알면서도 닥돌하는 사람은 없고,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거나 깔짝대며 견제를 할 것이다. 게다가 원격 조련 장비를 쓰지 않는 이상 사거리 밖의 적에게는 무방비 상태이며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데미지도 가깝든 멀든 고정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열린 공간에 지어두면 제대로 뭘 하기도 전에 박살난다. 설령 원격 조련 장비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불가피하게 조준을 위해 머리를 내밀게 되고 적에 스나이퍼가 없지 않는 한 얼마 쏘지도 못하고 프리즈캠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미니 센트리는 자리이동이 필요할 때 옮기지 말고 미련없이 폭파시키자. 금속도 100밖에 밖에? 안 드는 데다가 옮기는 도중 무방비 상태가 되어 센트리건과 함께 황천으로 주민등록 할 수도 있고 특히 개척자의 정의를 든 상태라면 센트리건으로 한 킬의 두 배만큼의 치명타 탄환을 주므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 폭파 시키는 게 더 이롭다.

그리고 공격 팀의 목표 0순위는 언제나 센트리 건이라는 것도 명심하자. 이래저래 센트리 건은 공격이 들어 오면 제일 먼저 장렬하게 부서질 운명에 처해있다. 센트리 건은 전선을 방어하는 역할이지, 전선을 미는 탱커로 쓸 만한 구조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도 간과하지 말자. 더 쉽고, 더 빠르게 점수를 벌어다 주며, 팀원들이 빠르게 전선에 투입될 수 있게 해 준다. 센트리 건보다도 들킬 일이 적어서 텔레포터 위치선정만 잘 해도 한 라운드에서 2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밀고 밀리는 게임이 진행되다 보면 자주 부활 장소가 바뀌는 데 이를 알고 텔레포터를 재설치하거나 옮겨야 한다. 이를 모르고 파리만 날리는 텔레포터를 관리 안 하고 멀뚱히 있는 엔지니어는 아군, 특히 헤비에게 큰 답답함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구조물 배치 시 절대 텔레포터 출구를 밟지 말자. 수리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적 스파이도 텔레포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밟고 있는 상태에서 스파이가 텔레포트 하면 넌 이미 죽어 있다. 이를 가리켜 텔레프랙(Telefrag)이라고 한다. 한국에선 주로 '텔포 킬'이라고 부른다.

뉴비 엔지니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행동 중 하나인데, 하라는 전방 지원은 안 하고 기지 앞에서 농사 쌓고 흐뭇하게 혼자서 놀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놓고 관리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인데, 제대로 관리도 못 해서 적 스파이의 전자 교란기에 당하거나 농사 지은 걸 들고 가다가 스파이에게 등짝 따이기 일수다. 이런 짓은 시간 낭비에다가 아군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니 자제하도록 하자.

초보 엔지니어들이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구조물을 짓고 그걸 부숴지지 않게 지키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팀의 진행 상황과는 무관하게 본진 방어만 하고 있거나 하여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구조물이 부숴지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엔지니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조물을 지어 팀을 돕는 것이지 구조물을 짓는 것 자체에 두어선 안 된다. 팀의 공격 진행 상황에 맞춰 구조물을 전진 배치하여 아군의 진행 속도를 올려 주고, 체력과 탄약을 충전할 전진 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물을 지키는 것은 팀을 돕기 위한 많은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고, 목표는 팀의 승리다.

또한 리스폰 지점 앞에서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를 전부 3단계를 완성시킨 뒤에야 일일히 가져다가 전장으로 옮기는 초심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공방형 맵에서 블루팀이라서 리스폰 지점부터 시작해서 점령 지점까지 전선을 꾸준히 밀며 이동하는 방법이 아닌 이상 이는 엔지니어의 최악의 활용법으로 봐도 무관하다. 우선 적을 마주쳤을 때 즉각적 대응능력이 극도로 떨어진다. 아예 저항조차 못하는 건물을 들고 옮기는 동안은 설명이 필요가 없으며 어찌어찌 들고 도달해도 구조물은 재설치를 해도 바로 완제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1레벨이 됐다가 2레벨로 올라가고 잠시 뒤에 3레벨로 올라가는 식으로 되기 때문에 가장 건설시간이 짧은 센트리만 해도 7초 가까이 걸리는데[11] 이는 스씨라도 눈치만 챘다면 건물 하나 부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1레벨의 구조물을 활용 못하는것도 문제다. 1레벨의 센트리 건은 화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최소한 어그로를 끌거나[12] 감지음으로 본인과 아군들에게 경보기 역할 정도는 해줄 수 있으며[13] 갓 지어진 1레벨 디스펜서도 금속량은 형편 없고 HPS도 별로일진 모르지만 최소한 불이 붙거나 출혈 상태인 아군을 살려줄 수준은 된다. 1레벨 텔레포터 역시 한두명 정도는 빠른 전선투입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완공 시간에서도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리스폰 캐비넷이 없어도 중형 아모킷이 생성되는 곳이기만 해도 센트리 건과 디스펜서 설치를 한 뒤 완성될 때까지 두들기고 이후에는 아모킷이 생기면 먹고 없을 때엔 개선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1분 30초~2분 정도면 농장 완성이 가능하며 대형 아모킷이 생성되면 리스폰 지점 앞에서 공사하는거랑 시간차이가 거의 없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으로 전방에서 건설하면 리스폰 지점에서 전선까지 한 번만 이동하면 그만이지만 리스폰 지점에서 완공 후 옮기려면 3번은 왔다갔다 해야한다. 이동속도가 빠른 편은 아닌 엔지니어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간다.

소형 아모킷이 나오거나 아모킷이 아예 없는 곳에서는 농사를 어떻게 짓냐!라는 반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곳에는 그냥 농사를 짓지 말자. 애초에 농사를 지을 때 고려해야 될 중요한 요소중에 '금속의 공급은 원활한가?'가 들어가 있다. 정 농사를 지어야 하는 요충지일 경우에는 주변에 금속 공급이 원활한 다른 곳에서 지었다가 옮기는 게 낫다. 여하간 리스폰 지점 앞에서 지었다가 옮기는것 만큼 비효율적인 짓이 또 없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구조물을 개선 및 수리할 때 에임을 해당 구조물에만 맞추고 있다가는 금새 스파이에게 백스텝을 당하고 전자교란기가 부착되어 피와 땀으로 세운 자신의 농장이 전부 물거품이 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렌치를 휘두르면 한번 더 타격하기까지 0.5초가량 지연되는데 이 아주 짧은 시간동안 뒤를 한번 봐주고 다시 앞쪽으로 돌려서 렌치질하고 뒤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돌려서 렌치질을 반복하면 대부분의 백스텝 위협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

3.3.1 데모맨 대처법

농사를 지켜야 하는 엔지니어는 데모맨의 점착 폭탄이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점착 폭탄은 산탄총이나 권총, 심지어 렌치(...)로도 부술 수 있다. 몰론 렌치로 부수려고 달려들다간 고깃조각이 되기 일쑤다 센트리 3레벨 기준으로 점착 폭탄 3발이면 한 방에 터지니 항상 주위를 살펴보고 찍찍이가 달라붙기 시작했다면 재빨리 총으로 쏴서 부수거나 원격 조련 장비를 들어서 방어막을 활성시키자.

하지만 대놓고 데모맨을 견제하라는 의도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합선기이다. 투사체를 파괴할 때마다 금속을 사용하고 보조 '무기' 로서의 능력은 거의 제로에 불과하지만 타이밍만 잘 맞추면 솔저와 데모맨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있으므로 고생고생해서 점착을 붙인 데모맨에게 빅엿을 안겨줄 수 있다. 단 사용 시 금속 소모가 꽤 크니 금속 관리와 탄약 상자 위치 암기는 필수.

아군들이 협조를 잘 해준다면 자리잡고 열심히 각도 재서 점착을 쏘는 데모맨을 처리해 주겠지만 도저히 못 살겠다 싶으면 이판사판 달려들어서 산탄총으로 맞상대라도 해 보자. 사기라 불리는 일이 잦은 데모맨도 근접한 적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꽤 큰 단점이 존재하니 일단 구조물은 잠시 포기하고 갑툭튀해 근접에 성공하면 데모맨도 잡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상대는 전투 병과고 나는 보조 병과라고 겁 먹지 말자. 누구든지 총알 앞에 장사 없다.

다만 매치업에도 나와있듯 아무리 대처를 잘 해봤자, 그리고 엔지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숙련된 데모맨이라면 언젠가는 열심히 지은 건물을 파괴하고 말 것이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데모맨의 강력한 화력은 엔지니어의 농사를 파괴하라고 있는 것이다. 왠지 부합당한 처사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절대 못뚫는 농사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쉽다.

3.3.2 스파이 대처법

엔지니어를 플레이 할 때는 가만히 서서 구조물만 두드리지 말고, 등짝을 따이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항상 뒤와 지나다니는 아군들을 유심히 관찰하자. 그리고 이전 무기로는 산탄총 계열을 넣어 놓을 것.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땐 항상 벽을 등져라. 디스펜서 옆이나 센트리 뒤에서 멍때리는 엔지니어는 스파이의 좋은 먹이다.

구조물에 교란기가 붙었는데 누가 붙였는지 알고 있다면 교란기부터 떼지 말고 바로 산탄총을 들어 그 스파이부터 쏴라. [14] 뚜우뚜우 경보가 울며 교란기에 지져지는 건물들을 보면 마음이 급해져 반사적으로 렌치를 두드리게되는데 그저 붙은 교란기 떼기에만 급급하면 센트리도 부서지고 자신도 머리에 구멍이 나거나 등짝이 따일 수 있다. 어차피 교란기는 제거해도 딜레이 없이 스파이가 계속 붙일 수 있다. 허나 이를 역이용해서 스파이가 신들린 스텝을 밟아 자신은 죽는 대신 농사 폭파를 노리기도 하니 조심.

만일 스파이가 농사에 새핑을 한 상황에서 대범하게 칼을 들고 엔지니어 쪽으로 다가온다면 정신없이 점프 무빙을 하며 샷건을 갈기자. 스파이는 백스탭이라는 위험한 기술이 있어서 정말 잘하는 스파이는 신들린 스탭을 밟아 당신을 죽일것이다. 리볼버가 아닌 칼을 들고 다가온다는 것은 그만큼 스파이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니 조심해야 한다. 아니면 막 백스탭의 손 맛을 깨달은 W+M1 스파이일수도 있고 하지만 백스텝은 일단 상대의 등을 잡아야 쓸 수 있는 기술이고, 페이스텝은 움직이는 상대에겐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적절한 무빙만 취해줘도 실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지 않는 이상 당할 일은 없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실력에 자신있는 고수 스파이들은 대범하게 건물빵을 걸어오기도 하지만, 사실 1대1 정면 승부라면 웬만해선 엔지니어에게 유리한 매치업이다. 구조물에 새퍼를 붙이려면 일단 엔지니어쪽에 밀착해야 하는데, 근거리에서 교전을 벌일 경우 당연히 샷건의 화력이 리볼버보다 압도적이기 때문. 또한 엔지니어 측의 진영에서 싸우는 만큼 아군의 지원 또한 엔지니어 쪽이 빠를 수 밖에 없다.

짬 좀 먹은 스나이퍼들은 교란기가 붙으면 엔지니어가 자동적으로 외치는 '스빠이 새핑 마 센트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칼을 빼들기도 한다. 센트리에 교란기 붙으면 다음에 죽는건 자신이기에 스나이퍼들은 대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3.3.3 다른 병과와의 협력

협력 게임인 팀 포트리스 2답게 엔지니어 역시도 다른 병과와 협력하면 효율이 배가 된다. 방어형 병과로 분류되긴 하지만 애초에 엔지니어는 팀을 지원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병과이기에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보통 헤비와 스나이퍼와 함께할 때가 많으며, 파이로와의 조합은 매우 좋다.

헤비는 근거리만 강력하다는 단점을 엔지니어의 센트리가 보완해주며, 체력과 탄약이 부족하기 쉬운 점 역시 디스펜서가 보완해준다. 느린 이동 속도도 텔레포터가 보정해주는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그 자체로 헤비를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강력한 근거리 화력과 높은 체력으로 정면 대결을 오는 솔저, 파이로, 데모맨도 물리칠 수 있다.
헤비가 엔지니어와 함께할 땐 화룡포 열기 발생기가 아주 좋은데 디스펜서가 탄약 과소비라는 패널티를 상쇄해 주기 때문. 또한 화룡포 발열기를 사용하면 스파이 체킹까지 완벽히 가능하다. 무한히 화룡포를 돌리고 있는 헤비가 디스펜서에 붙어있으면 스파이로써는 참으로 난감하다.
황동 야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디스펜서 옆에서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동 속도 감소가 큰 패널티가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스나이퍼나 멀리서 직격포 등으로 농사만 부수려는 솔저와 로크 앤 로드를 든 데모맨은 헤비도 어찌 해 줄 수가 없다.

스나이퍼는 센트리의 사거리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보완해 준다. 그리고 스나이퍼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기습해 오는 적은 센트리가 막아주니 서로 윈윈게임이다. 스파이 상대로도 엔지니어와 스나이퍼 모두 스파이 상대 경험이 많다면 의외로 잘 막을 수 있다. 구조물 옆에서 쿠크리와 렌치들고 스파이와 일장박투를 벌이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엔지니어와 스나이퍼 둘다 자체 전투능력은 허약하기에 다수의 전투 병과들이 밀고 들어오면 속수무책이고 스파이가 엄청난 고수라면 둘다 외교대사로 머리를 날리고 농사까지 쓸어서 단번에 10점 셔틀로 전락한다.

파이로와는 가히 최고의 조합. 도움을 주는 분야는 헤비와 비슷하지만, 이 조합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더 많다. 엔지니어와 호흡을 맞추는 파이로는 포켓 파이로라고 부른다. 파이로 한 명이 작정하고 디스펜서에 쭈그려 앉아 불을 뿜어대면 스파이는 절대로 올 수 없다.

3.3.4 구조물

  • 센트리 건

팀이 수비하는 입장이면 엔지니어는 한 팀당 적어도 한두 명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센트리 건은 그 존재만으로도 적의 공세를 상당 기간 지연할 수 있는 저지력이 있다는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한 팀에 엔지니어 대여섯 명이 있어도 안 된다. 센트리는 어느 일정 수를 넘으면 시너지 효과가 떨어지고 생산을 위한 금속 충원도 힘들다. 센트리가 10개가 있든 한 개가 있든 길어야 3초 안에 적이 죽는 것은 똑같다. 그리고 탄약 상자는 맵에 제한적으로 리스폰 된다.

그리고 센트리 건은 기동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엔지니어 수가 너무 많으면 돌발 상황에 대처 못하고 그대로 밀려버리는 수가 있다. 또한 적군 스파이는 이를 역이용해서 엔지니어로 변장한 채 교란기를 붙이기도 한다. 상대팀 스파이나 아군 엔지니어 짬밥에 따라 결과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으나, 대개는 교란기 공격과 동시에 적 공격군들의 기습이 오면 엔지니어만으로 구성된 팀은 별 힘도 못 쓰고 패배한다.

그렇지만 예외가 아주 없지는 않다. 아주 특수한 경우에 엔지니어가 대여섯명 있을 때 충공깽의 방어력을 자랑하는데, 주로 레드팀 마지막 점령 지점의 맵 구조가 아름답게 설계되어서 여기저기 센트리 짓기 좋은 상황일 때 엔지니어 6~7명과 파이로 몇명이서 우주방어를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 우주방어 진지가 완성되면 너무 견고해서 도저히 뚫리지 않는 난공불락 요새가 되지만 현실적으로 6명씩 엔지를 하는 일도 없고 6인분 센트리 + 디스펜서가 지어지도록 적들이 그대로 놔 두지도 않는다.

물론 적군에게도 메딕 두세 명이 동시에 무적우버를 쓰고 개돌한다던지, 스나이퍼+솔져의 무한저격으로 하나가 뚫릴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대비책이 있다. 하지만 저렇게 엔지니어의 잘 지은 농사가 집중될 때 무서운 점은 몇 명 죽어도 나머지가 계속 건물 수리를 봐 주고, 설사 건물이 한개 터져도 다른 엔지니어의 디스펜서에서 금속을 바로 채워와서 지으면 되기 때문이다.무한반복

상대팀에 메딕이 적다면 작정하고 레벨 3 센트리로 도배해 버리면 우버 쓰고 달려와 봤자 허무하게 밀려나다가 우버 시간이 끝나 벌집이 되는 걸 볼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추천은 하지 않는다. 또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센트리를 다른 센트리 바로 옆에 지어 놓고 철벽이라고 좋아하지 말자. 우버 받은 적에게 일소되어 버릴 수 있으니까. 센트리 화망은 우버 한 번에 날아가지 않도록 최대한 다각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이 방어하는 입장이라면 웬만하면 일반 센트리가 소형 센트리보다 낫다. 소형 센트리는 방어용이 아닌데다가 일반 센트리 1단계 보다 초당 발사 속도가 빨라서 1단계보다 어시스트를 버는데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수리는 가능해도 체력이 1단계보다 50 적은데다 일반 센트리 2단계부터는 절대적으로 밀린다.하자만 업데이트 돼서 수리가 가능 해졌다 수리하느니 부숴지게 놔두고 하나를 더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함정

어쨌든 센트리가 엔지니어 플레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엔지니어의 우선 순위는 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아군 지원이다. 언제나 적소에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지어 아군의 빠른 전선 투입과 치료 및 보급을 돕는 것이 엔지니어의 최우선 임무라는 것을 명심하자. 특히 아군이 공격팀이라면 더더더욱 중요하다.

  • 센트리 건의 설치

센트리 건을 지을 때에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너무 탁 트인 곳에 지으면 스나이퍼도 스나이퍼지만 솔저한테 금세 철거당한다. 구조물은 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한 피해량을 입기 때문에 솔저의 로켓은 방당 90을 맞추는 상당히 위험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너무 좁고 복잡한 곳에 지어도 안된다. 엔지니어의 최악의 적인 데모맨이 유탄과 점착폭탄으로 농사를 노리기 때문. 그리고 통하는 길이 많아도 안 된다. 스파이가 난입해서 농사를 털어먹을 가능성이 크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농사짓기 가장 좋은 장소는 센트리의 사정거리가 닿는 한해서 아무 지형지물이 없고 길은 하나밖에 없는 곳. 그리고 그 하나밖에 없는 길도 디스펜서로 막는 것이 좋다. 물론 걸어올 길도 없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런 곳에 가려면 센트리 로켓점프(원격 조련장비를 이용해 센트리건 3단계의 로켓을 자신의 발밑에 발사해서 점프하는법. 대미지는 약 90~100정도 든다)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금속과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덤으로 혹시라도 부서진다면 복구하기가 너무나도 눈물난다.

또 농사는 높은 곳에 짓는게 좋은데 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사람 2~3명 높이 정도가 적절하다. 너무 높으면 바로 밑에 있는 적을 처리하기 힘들다. 그리고 센트리도 절벽에서 반 칸 정도 뒤쪽에 짓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폭발물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센트리가 온전할 수도 있고 파이로의 엣징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센트리는 의외로 충돌 크기가 크다.(히트박스가 크다는 뜻) 그래서 맨 처음에 설치를 하고 두들길 때, 또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최대한 센트리의 히트박스의 가장자리를 때려주면 그만큼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스파이에게 백스텝을 잘 안 당할 수 있다.

  • 센트리 건의 공격적 활용

굳이 수비에만 한정짓지 말고, 상대 팀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까지 따라가서 센트리건 1단계라도 스윽 지어 놓으면 그 효과는 압도적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센트리건의 명중률은 100%다. 밀어내기 효과 때문에 붕붕 뛰어다니는 스카웃은 반항도 못하고 끔살당하고, 처치는 좀 힘들지만 어시스트 정도는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다 지어놓은 건물을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서,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시즈탱크 마냥 아군이 전선을 미는 순간 센트리를 앞에다 지어 적군을 막을 수 있다. 건물을 옮기는 방법은 다 지은 건물에 우클릭을 하면 건물을 공구 형태로 들 수 있다. 단, 3단계 기준으로 바로 박으면 바로 3단계가 되는 게 아니라 1단계-2단계-3단계가 되는 형식이여서 재건축하는 시간에 다 털리는 수가 있다. 이런 형식의 센트리 플레이는 2단계 정도가 적당하다. 재배치도 제법 빠르면서 데미지도 준수하기 때문.

  • 디스펜서와 텔레포터

수레 밀기 수비팀 기준으로 라운드 시작 전에 해야 할 일은 전방에 빠른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짓는 것이 주목적이지 3레벨 센트리를 기지 입구에 짓고 들어서 옮기는 게 아니다. 센트리를 요충지에 짓는다면 확실한 효과를 거두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디스펜서의 회복 기능으로 아군이 공격을 막는 시간을 벌고 텔레포터를 이용해서 충원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어차피 텔레포터 3레벨 + 디스펜서 3레벨을 완성시키면 아군이 더 오랫동안 버텨서 센트리 3레벨을 지어놓을 시간도 마련할 수 있다.

  • 파괴 도구

파괴 도구로 위에서 언급한 구조물들을 맵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파괴 가능하다. 주로 텔레포터의 위치를 바꿀 때 이용한다. 구조물 폭발 시 주변에 피해를 준다든가 그런 건 없고 파괴된 구조물들의 잔해를 주우면 금속을 입수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가 주울 수도 있고, 엔지니어 외의 병과가 주우면 탄약만 일정량 충전된다.

소형 센트리일 경우 어시나 킬이 웬만큼 쌓였다 or 필요 없는 위치에 있다 or 곧 깨질 것 같다 폭파시키고 개척자의 정의로 뿜뿜! 다만 적 스파이의 절차주의 녹음기는 주의할 것. 기본적으로 원격 파괴가 안 되는데다, 일반 교란기에 비해 해체속도도 느려서 급할 때 해체하기가 어렵게 된다. 만약 스파이가 새핑을 했다면 그냥 웃으면서 다가가 렌치무쌍을 시전해 주거나 기회를 노려서 산탄총 맛을 보여주자.

3.3.5 구조물의 우선순위

공격하는 팀일 경우: 텔레포터 → 디스펜서 → 센트리건

처음 엔지니어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3단계 센트리건을 짓는데에만 열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공격팀일 경우에는 3레벨 텔레포터의 3초 인원 충원은 그 어떤 구조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디스펜서는 팀에 메딕이 적은 경우에 한번에 다수의 인원들을 치료할 수 있으며 온갖 스패밍을 하느라 떨어진 탄약을 보충하는 요충지가 된다.
오히려 센트리건의 경우 방어팀은 방어에 열중하는 경우가 많아서 센트리건이 있는 곳 까지 오지 못하거나, 만약 온다고 해도 그때는 이미 무적우버로 신나게 밀고있을 때밖에 없다.

방어하는 팀일 경우(공격 시작 전): 센트리건 → 디스펜서 → 텔레포터

방어하는 팀일 경우(공격 시작 후): 센트리건 2단계 → 디스펜서 3단계 → 센트리건 3단계 → 텔레포터

방어하는 팀의 경우 센트리건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고 디스펜서는 공격팀의 경우와 상황이 비슷하나, 보통 방어팀은 캐비넷이 가까우므로 디스펜서의 압박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오히려 방어팀에서는 공격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텔레포터의 유용성이 줄어든다. 단, 일부 맵에서는 수비팀도 공격거리가 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맵에 따라 텔레포터를 디스펜서 2단계 중간에 지을 것도 고려해야 한다.[15] 참고로 이럴 때 공격 시작 전 자신이 플레이하는 병과가 메딕과 엔지니어가 아니고, 맵의 구조와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면 다른 엔지니어 플레이어가 텔레포터 입구를 설치하고 전장에 뛰어나가는 동안 뒤에 남아 잠시 엔지니어로 병과를 바꾸고 먼저 간 엔지니어의 텔레포터 입구를 2단계 정도로만 업그레이드한 뒤 다시 자신의 주 병과로 바꿔서 전선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1단계 텔레포터와 2단계 텔레포터의 충전 대기 시간이 5초나 차이나고 보통 공격이 시작되면 엔지니어 본인이 텔레포터까지 업그레이드할 시간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출구를 깔고서도 한동안 1단계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입구를 2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출구를 깔면 출구도 2단계 출구가 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 메딕을 하는 플레이어는 그 시간에 우버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절대 이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스씨만 하지 말고 엔지니어를 도우란 말이야!
단 이때는 공격 시작 전, 준비시간에 구조물을 지을 시간이 널널한 경우이고 당장 방어를 위해 구조물을 지어야 할 때는 그 밑의 순서대로 짓는것이 낫다. 그 이유는 먼저 센트리건의 1단계와 2단계는 DPS가 2배나 뛰게 되지만 2단계에서 3단계까지 짓는다 해도 로켓을 근접에서 직격으로 맞지 않는 이상 DPS차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적의 센트리 견제와 탄약 보충을 위한 디스펜서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여기서 로켓의 넉백을 물어볼 수 있으나 센트리건에서 넉백을 담당하는 주 요소는 미니건이지 로켓이 아니다. 게다가 그 넉백을 위한 탄약과 수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디스펜서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래도 로켓의 화력은 없는것보단 낫고 내구도또한 증가하니 여유가 나는 즉시 업글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이면 바로 앞에 적이 있다는 것이니 텔레포터의 중요성은 더더욱 떨어진다.

3.4 게임 기능의 활용

게임의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하면 엔지니어 활동이 더욱 쉬워진다. 이에 가장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건 엔지니어로, 엔지니어에게 대응되는 콘솔 명령어는 꽤나 많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명령어는 치트가 꺼져 있어도(sv_cheats 0)작동되는 명령어이니 안심. 콘솔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 → 고급 → 개발자 콘솔 사용에 체크를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도중 `키를 누르면 개발자 콘솔 창이 열린다.

  • build 00: 디스펜서를 짓는다.
  • build 01: 텔레포터 입구를 짓는다
  • build 02: 센트리를 짓는다. 미니 센트리도 해당.
  • build 03: 텔레포터 출구를 짓는다
  • destroy 00: 디스펜서를 파괴한다
  • destroy 01: 텔레포터 입구를 파괴한다
  • destroy 02: 센트리를 파괴한다
  • destroy 03: 텔레포터 출구를 파괴한다
  • bind "명령어" "단축키" : 지정된 명령어를 특정 키에 저장시킬 수 있다.

이들을 써서 얻는 이점은. PDA를 쓰지 않고 재빠르게 구조물의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는 특히 빨리빨리 센트리를 지어야 하는 총잡이 엔지니어에게 효과가 끝내준다. 예를 들어 bind "f" "build 00"을 콘솔에 입력하고 f키를 누르면 바로 디스펜서 공구통을 들고있는 엔지니어가 보일 것이며, "bind alt "destroy 02; build 02"를 입력하고 alt키를 누르면 번거롭게 5-1-4-1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재빠르게 소형 센트리를 파괴하고 다시 설치할 수 있다.

  • cl_showpos 1: 맵 좌표와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를 표시한다. 맵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탄환 점프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끄려면 cl_showpos 0을 쓰자.
  • cl_showfps 1: 프레임을 표시해준다.

덕점프 또한 중요한데, 이는 장애물 돌파력이 거의 없는 엔지니어에게 돌파력을 조금이나마 주기 때문, 또한 디스펜서 위에 올라탈 수도 있으니(넘어갈 수 있으니) 알아두면 편하다. 덕점프는 점프하며 웅크리면 된다.

스프레이 기능을 활용해서 텔레포터 위치를 알려주거나, 목적지를 말해주자, 채팅창에 말해봤자 보이스 커맨드에 묻히고, 팀원은 텔레포터를 타고 헤맬 확률이 줄으니 아군의 전선에도 도움이 된다.

무한지속 도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주로 실내에서 코너 지역을 볼 때 쓸 수 있으며, 일반 도발은 바로바로 끌 수가 없으니 위험하다. 가장 추천하는 건 하이파이브로 Heck Yes! 를 외치고 난 뒤엔 조용하기 때문. 차선책으론 박치기로 말은 계속 하지만, 파쇄 경보처럼 시끄럽진 않으니...

3.5 전투 엔지니어

엔지니어 중에도 좀 더 공격에 특화된 전투 엔지니어라는 것이 있다. 스타일에 따라 근접 전투 엔지니어, 원거리 전투 엔지니어로 나뉘기는 하는 데, 보통 전투 엔지니어라고 하면 근접 전투 엔지니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스타일은 변칙적인 스타일에 속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라는 병과에 숙련 된 플레이어가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어형에 머무르지 않고 3단계 센트리 건을 전선에서 들고 다니면서 화력 지원을 하거나 아예 본인이 전선을 밀어 버리는(...) 이른 바 닌자니어가 있다. 관련 유명 유저로는 (유튜버이기도 한)Uncle dane이 있다.

3.5.1 근접 전투 엔지니어


근접 전투 엔지니어를 표현한 The Winglet의 영상[16]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을 주요 화력으로 삼고 총기와 근접 장비를 보조 화력으로 삼는 일반적인 엔지니어와 달리, 센트리 건을 보조 화력으로 쓰고 총기와 근접 장비를 주요 화력으로 삼는다. 일반 엔지니어가 공격력과 방어력이 뛰어나지만 기동성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라면,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공격력과 방어력을 일부 포기하고 기동성을 살린 스타일이다.

근접 무기로는 총잡이가 필수다. 엔지니어 본인의 체력도 25나 늘어나는 데다 소형 센트리는 공격적으로 써 먹기에 굉장히 좋다.

주 무기는 복수 치명타로 피해량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개척자의 정의나 재장전이 필요없고 잘 맞추면 무한 탄창인 위도우메이커가 주로 쓰인다. 스나이퍼를 견제하고 싶으면 장거리 공격 능력이 있는 폼슨 6000을 사용할 수도 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개척자의 정의"가 제일 잘 쓰이고 "위도우메이커"가 두번째로 잘 쓰인다 마지막은 "폼슨 6000" 예전에는 폼슨 6000이 사기적이였으나 지금은 약해졌다. 무난한 성능의 산탄총도 많이쓰인다. 다른 무기들과 달리 모든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보조 무기로는 권총이나 원격 조련 장비, 합선기를 쓰는데 산탄총의 부족한 탄환 공급과 원거리 피해를 커버할 수 있는 권총 쪽이 인기가 좀 더 많다.

물론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할 경우 센트리 건의 실질적인 체력이 200으로 불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형 센트리 건은 일반 센트리 건보다 발사 / 회전 속도가 더 빠른 데다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엔지니어 본인이 무력화되는 만큼, 센트리 건을 보조 무기로 사용 하는 근접 전투 엔지니어와는 조금 어긋나는 무장이다. 무엇보다 원격 조련 장비를 쓸거면 그냥 일반 센트리 건이 더 낫다. 상황에 따라서는 원격 조련 장비의 엄청난 연사력을 이용해 화력이 좀 떨어지는 헤비가 갑자기 나타난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 봤자 엔지니어 본인이 무력화 되는 게 가장 큰 문제.

2013년 말기에 적의 투사체를 격추할 수 있는 합선기가 상향된 이후로는 합선기가 대세가 되는 듯 싶었으나, 하향을 먹고 금속 소모가 심각해졌다. 합선기의 큰 금속 소모량으로 인해 소형 센트리 건을 짓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그 결과 업데이트 후 합선기만 들고 가서 장렬히 전사하는 엔지니어가 늘었다. 물론 합선기도 적절히 사용하면 솔저나 데모맨을 만나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원래 이 무기는 솔저나 데모맨 카운터용으로 설계된 무기이기 때문이다.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전장 속으로 빠르게 침투해서 소형 센트리 건을 짓고 짤짤이를 넣어서 킬을 내는 게 주요 플레이 스타일이다. 문제는 혼자 너무 깊숙히 침투해서 점수거리가 되는 게 함정. 빠르게 침투 하랬더니 빠르게 죽는 애들도 있다. 아군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을 때 근처에 센트리를 짓고 권총으로 짤짤이를 넣든지 아니면 치고 빠지는 전술로 적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전술을 펼치는게 좋다.

적들이 있는 곳으로 공격하러 갈 때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무진장 중요하다. 그러나 소형 센트리 건의 조루 같은 체력과 공격력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스씨들의 밥이 된다. 지어 놓은 소형 센트리 건에 적 스파이는 교란기를 열심히 붙일 것이다. 문제는 그거 떼려고 가다가 스파이에게 훚을 따이는 수가 있다는 것(...).

스파이가 교란기를 안 붙여도, 잊을만 하면 소형 센트리 건이 멀리 있는 스나이퍼에게 저격 당한다. 소형 센트리 건은 화력이 약해서 스카웃도 단독 철거가 가능하다. 따라서 마지막에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스카웃한테 소형 센트리 건과 엔지니어 본인의 영혼까지 털리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근접 전투 엔지니어 스타일로 플레이 할 때는 적절하게 찌르고 적절하게 도망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약점을 염두하지 않고 계속 전방에서 버티다가는 파이로의 점수 공급원까지 될 수도 있다.

다만,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가 좀 찼으면 한 번 싸워 볼 수는 있다. 이 때는 치고 빠지지 말고 아군 공격군에 합세해서 전선을 밀어 보거나, 짜증나는 파이로를 직접 복수 치명타로 응징해 보자. 그렇지만 제 아무리 근접 전투 엔지니어가 복수 크리티컬이 많이 있어도 헤비나 기타 아군보다 앞서 최전방에서 공세를 펼치는 것은 무리이다. 체력이 늘어 봤자 주 공격군에서 가장 약한 체력인 데모맨과 파이로의 체력 175에도 미치지 못하는게 근접 전투 엔지니어다.

혹시라도 짤짤이를 넣고 있거나 라인을 조이고 있는데 파이로가 다가오면 불이 붙기 직전까지 권총으로 쏘고 있다가 불이 붙거나 붙을 것 같으면 바로 도망쳐서 아군의 센트리 건 쪽으로 뛰어라. 혹시라도 아군 센트리 건이 터졌으면 자신이 지은 소형 센트리 건이 있으면 그 쪽으로, 아니면 재빨리 소형 센트리 건을 짓고 도망가라. 소형 센트리 건은 피해량과 내구도가 약한 대신 설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긴급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참고로 센트리 건은 엔지니어가 정지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의 수직 방향으로 뛰어도 건설이 가능하다.

자신의 소형 센트리 건의 위치가 노출되었을 경우 소형 센트리 건 제거반이 따라올 수 있는데, 특히 스카웃 두 명이 같이 오면 위험하다. 소형 센트리 건의 경우 설치 속도가 빠르고 금속 소모량도 낮지만, 개선도 안 되는데다 피해량과 내구도가 무척 약해서 그 약하다는 스카웃도 얼마든지 혼자서 철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카웃 2명이 소형 센트리 건을 철거하러 온 경우 상황을 봐서 맞다이를 노리자. 통상적으로 한 명은 필사적으로 소형 센트리 건의 공격을 맞아주고 한 명은 엔지니어에게 추노를 시도하는데, 소형 센트리 건에 맞고 있는 스카웃을 먼저 노리자. 만약, 소형 센트리 건의 공격을 맞아주는 스카웃이 봉크! 원자맛 음료를 빨고 버티고 있다면, 추노질을 하는 스카웃에게 권총으로 총알 맛을 보여주거나 아군이 있는 쪽으로 오게끔 도망쳐서 끔살을 유도하자. 자신의 실력이 된다면 둘 다 잡자. 체력은 엔지니어쪽이 25 더 높고 한 명은 봉크를 마셔 공격을 하지 못할테니 불리한 싸움은 아니다.

가끔 포켓 전투엔지라고 아군의 일반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경호해주고 건설과 건물관리를 도와주고 스파이 경보기 역할도 해주는 유저들이 있는데 얼핏 들으면 포켓 파이로의 열화버전같지만 이쪽은 파이로가 못해주는 건물 수리와 개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엔지 입장에선 고마운 존재다, 또 전투 엔지의 미니 센트리는 센트리의 레벨이 낮을때 구원자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레벨 높은 센트리에게도 센트리 특유의 강력한 저지력을 더 강하게 해준다, 일반 센트리가 봉크나 무적우버에 어그로가 끌려있는 동안 측면 기습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덜 쓰는 전투엔지의 특징 덕분에 농장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전투 엔지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닌게, 3단 센트리 주변에 건설한 미니 센트리로 어시스트 주워다가 복수 치명타로 바꿔먹는 맛이 짭짤하다.

방어력을 포기했다지만 오렌지 맵 한정으로 아군 솔저와 함께 다닌다면 대 흑격기 방어용 결전 병기로 거듭날 수도 있다. 방법을 설명하자면 일단 준비물은 개척자의 정의와 총잡이로 점령지마다 치료제가 있는 오렌지 맵의 특성을 살려 소형 센트리 건을 치료제로 가려놓은 뒤 흑격기 두 세 놈이 날아오면 아군 솔저의 로켓 세례 뒤에 숨어 개척자의 정의와 소형 센트리 건으로 딜을 넣으면 견디다 못한 흑격기들이 치료제로 달려 가며 소형 센트리 건을 부수는 데 이 때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를 발동시키면 솔격기든 흑격기든 갈아 마실 수 있다!

이 전술이 잘만 먹힌다면 흑격기들 입장에선 분명 폭풍 같은 공세를 퍼 붓고 있는 데 정작 점령 지점 하나 점령을 못하고 고작 데모맨의 천적인 엔지니어와 소형 센트리 건, 메딕 조차 안 붙은 깡 솔저에게 닥치는 대로 분쇄 당하는 대 굴욕이다. 물론 메딕이 붙으면 더 확실하니 메딕도 한 명 있으면 좋다.

다만 이는 솔저와 엔지니어의 실력이 둘 다 좋아야 한다. 아군 솔저가 로켓을 끔찍하게 못 날려서 흑격기의 먹잇감이 돼 버리거나 기껏 얻은 복수 치명타를 허공에 쏟아 부어 버리면 그 점령 지점은 포기하는 게 좋다 (...).

공식맵에서도 적이 올 만한 치료제 근처나 수풀 같은 곳에 소형 센트리 건을 숨겨 짓는 방법은 충분히 활용할 만 하다. 하이타워라는 이름의 수래 레이스 공식 맵에서는 정말 엄청난 효과를 보인다.

3.5.2 원거리 전투 엔지니어

센트리 건으로 스나이퍼를 대체하는게 목표지만, 사실 엄청나게 힘들다.

원격 조련 장치가 권총 대신 필요 하지만, 플레이어와 센트리 건의 시야가 일치하지 않으므로, 센트리 건 위치에 작은 장애물만 있어도 그 장애물 때문에 공격이 막힌다. 게다가 센트리 건 조준 문제 때문에 활동 반경이 극히 좁아진다. 애초에 이러고 있다는 것부터가 개활지에서 농사를 깔고 뻘짓을 하고 있다는 건 데 다른 아군들이 보면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를 지경이다.

거기다 원격 조련 장치는 3년에 걸쳐 명중률 감소, 원거리 피해량 감소, 수리량 감소, 총알소비량 증가라는 치명적인 너프들을 먹어서 사거리 바깥 적에게 센트리 건의 피해량을 그대로 먹일 수 없다. 사실상 저격은 무리라는 소리. 실제로 이 업데이트 이후로 원격 조련 장치를 드는 엔지니어가 많이 줄었다.

물론 숙련된 원거리 전투 엔지니어의 경우 기지에서 나오는 적을 원거리에서 집탄률 95%의 센트리 건으로 끔살시킬 수 있고 사실상 원거리 집탄률이 높은 센트리 건으로 헤비를 벌집으로 만드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원거리에서 2~3명의 적을 동시에 견제하는 게 가능한 엔지니어라면 오히려 칭찬 받을 수도 있다. 특히나 실력만 되면 집탄률 95%라는 점을 이용해 헤비가 로켓을 날리는 것과 같은 화력을 낼 수 있고 빠르게 날아오는 솔격기 2기를 공중에서 격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적 스나이퍼의 충전 안 한 몸샷 3발과 충전 한 몸샷 1발에 끝난다. 요컨대 아무리 숙련자라고 할지라도, 위에 열거한 단점이 어디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는게 문제. 게다가 헤비처럼 활약 하는 것은 헤비 자체가 근거리 전투 병과인 만큼, 이미 원거리 전투가 아니다.

결과적으로 원거리 전투 엔지니어 스타일은 사실상 트롤링에 준하는 욕 직사하게 얻어 먹는 행위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이기고 싶다면 팀을 위해서 텔레포터 부터 깔아 주는 게 좋을 것이다.

원래 원격 조련 장치를 잡는 스타일은 적극적인 원거리 공격을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몰려 드는 적군의 공격으로 부터 받는 피해를 1/3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센트리 건 방어막을 가동시키는 게 더 의의가 크다. 엔지니어가 센트리 건을 직접 조종 해서 원거리 화망을 만드는 것은 3단계 센트리 건의 로켓을 이용한 견제가 아닌 이상 직접 사격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그나마 그 3단계 센트리 건의 로켓 견제도 딱히 효과적인 건 아니다. 투사체 비행 속도도 좀 느린 데다 재장전도 살짝 느리기 때문이다.

다만 운이 좋다면 다가 오는 적 스파이를 센트리 건으로 끔살시킬 수도 있기는 하다. 원래 센트리 건은 변장한 적 스파이에게는 자동으로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교란기가 센트리 건에 붙기 전에 원격 조련 장치를 들면 혈혈단신으로 변장하고 다가오는 적 스파이 정도는 센트리 건 화망이라는 빅엿을 선사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원거리 전투가 아니다 (...) 아무튼 결론은 전투 엔지니어 하고 싶다면 그냥 위에 상술한 근접 전투 엔지니어나 하자.

3.5.3 합전사

합선기를 주력으로 들고 투사체+적군을 삭제시키는 전략. 합선기의 발사 속도가 빨라지고 자동 발사가 가능하며 금속 소모량이 많이 적어지는 업데이트 이후 생겨났으나, 이후의 패치로 데미지를 주는 기능과 투사체를 증발시키는 기능이 분리되고 투사체 증발 속도가 느려지며 사장되었다.

먼저 말 그대로 "합선기" 라는 언락을 들고, 공격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금속 5를 사용하여 전방의 모든 투사체를 증발시키는 동시에 데미지를 준다. 그러면 투사체를 주력으로 쓰는 직업군은 아무것도 못 하고 끔살당하는 원리. 투사체의 종류는 스카웃의 미치광이 우유, 솔져의 로켓, 파이로의 조명탄, 데모맨의 유탄과 점착폭탄, 엔지니어의 구조대원,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 스나이퍼의 자라테 등등이다. 특히 근접무기 빼곤 다 투사체 판정인 데모맨에게 좋다.

주무기는 금속관리를 위해 잘만 쏘면 금속을 더 올려버리는 위도우 메이커를 쓰거나 일반 산탄총, 폼슨 6000을 쓰기도 한다. 렌치는 센트리 지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체력관리까지 되는 총잡이를 쓰거나 텔포나 디펜 설치만 빠르게 하기위해 뾰족렌치를 쓰는 사람도 있다.

이 직업군은 일단 팀의 선두에 서서 로켓이나 점착폭탄을 다 막아야 하기 때문에 스카웃이나 파이로, 헤비 등이 오면 고기방패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솔져나 데모같은 경우는 합선기를 뿅뿅 해대며 달려오는 엔지를 어찌할 줄 모르고 뒤로 가다가 합선기에 지져 녹아버리기도 한다.

합선기가 다시 하향되어서 현재 사용하기엔 별로인 직업군. 게다가 너프를 하도 먹어서인지 이제는 투사체 제거로도, 공격용으로도 애매한 말 그대로 보조 무기 신세가 되었다. 어지간히 실력이 좋지 않은 이상 하지 말고 얌전히 농사 지키기용으로나 쓰자.

3.5.4 닌자니어

방어팀일 때 텔레포터를 적군 리스폰 구역 근처나 훨씬 뒤쪽에 설치하는 백 텔레포터 전술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플레이 스타일. 크게 텔레포터 입구를 아군 리스폰 지점에, 출구를 적진 깊숙한 곳에 설치해 본인과 아군의 기습을 노리는 플레이와, 리스폰 지점 또는 자신이 설치한 텔레포터로 순간이동이 가능한 유레카 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본진과 적진을 단독으로 오가는 플레이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자주 보기는 힘들지만 일단 성공하면 꽤나 위협적이다. 적군이 전선에 투입되기 전에 아군의 기습에 당해버리므로. 특히 적진 리스폰 지점 앞에 3단계 센트리건을 깔아놓으면 적군들은 상당히 골치아프다. 하지만 텔레포터로 이동한 직후에는 밝은 입자들이 플레이어를 따라다니기 때문에 적군들이 이를 보고 백텔레포터 전술을 눈치챌 수 있고, 텔레포터가 적진에 가까이 있는 만큼 지키기 힘들어서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전술은 아니다.

유레카 효과를 애용하는 후자의 경우 단 3초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후방에 설치한 텔레포터로는 물론 리스폰 지점으로의 도주도 가능하기 때문에 위 영상처럼 정말 닌자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건설 시간이 매우 짦은 소형 센트리를 지을 수 있다면 단독으로 완벽한 게릴라군으로 활약할 수 있겠지만, 유레카 효과를 사용하면 총잡이를 쓸 수 없으므로 불가능하다. 다만 센트리건을 미리 개선하고 설치해놓는 일반적 엔지니어나 전선에서 즉시 소형 센트리를 건설할 수 있는 정석적인 전투 엔지니어와는 달리 센트리건을 끼고 싸우지 못하므로 센트리건은 잉여가 되고 엔지니어의 전투력은 급감한다. 그리고 텔레포터 입구를 아군을 위해 짓지 않고 위 영상처럼 출구만 지어서 개인적인 용도로만 쓰면 팀 입장에서는 텔레포터 하나를 버리는 셈이므로 큰 손해. 그런 이유에서 실전에서는 사실상 트롤링에 가깝다.

3.6 평가

3.6.1 일반적 엔지니어

센트리만 제대로 지어놓으면 1인분 몫은 할거라는 오해와는 달리 엔지니어도 상당한 전문성과 성향을 요구하는 병과이다. 당장 저 센트리 하나를 제대로 짓는것도 많은 것을 따져봐야한다.[17]

구조물은 스스로 이동할수 없고, 다른 자리에 재배치를 한다 하더라도 재배치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 자리를 잡을때 잘 잡아야 한다. 자리가 중요한 다른 병과로는 스나이퍼가 있지만 줌 인한 상태에서 느리게나마 이동 할 수 있는데다가 정 안된다 싶으면 줌 풀고 저 멀리로 걸어가면 된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재배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고 그동안 건물은 아에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어지간히 안전하지 않는 이상 처음부터 배치를 잘 해야 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솔저, 데모, 간첩이 구조물을 테러하러 항상 오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구조물도 3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같인 곳이라도 서로의 배치에 따라 얼마나 성능발휘를 하냐가 달라진다. 그리고 엔지니의 주적이라 볼 수 있는 세 병과는 솔저와 데모맨, 스파이인데 이 셋은 전부 센트리를 공략하는 법이 달라서[18]적 팀원 구성에 따라서도 농사 위치를 조정해 줘야 한다.

그야말로 팀 포트리스 2 내에서 가장 지형지물의 영향을 크게 받는 병과라 해도 무방하며 스파이 이상의 맵 숙지능력이 요구된다. 때문에 갓 팀 포트리스 2를 시작한 유저들에게는 추천하기는 힘든 병과. 엔지니어는 그 어떤 병과보다 플레이중인 맵의 구조를 완벽하게 깨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것저것 계산해야 할 것도 많다. 센트리의 사정거리와 건물간의 간격은 물론 상황과 금속량에 따른 건설순서와 개선순서에다가 적이 쳐들어 왔을때 적의 머릿수, 병과, 무장들을 분석해서 농장을 지킬지, 아니면 디스펜서를 들거나 대응 사격을 하며 도망칠지, 닥치고 몸부터 살리고 봐야 할지도 판단해야한다.
농장만 완성하면 적들이 와르르 몰려오지 않는 한 느긋하게 플레이 하면 될 것 같으나 그놈의 스파이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며 스파이가 왔을때 쫓아갈 것인지 적당히 견제만 하고 교란기를 떼는 등 순발력도 요구한다. 보면 알수 있듯이 머리를 꽤나 많이 굴려야 하는 병과이다.

대신 일반 FPS게임에서 요구하는 민첩한 움직임, 정확한 사격능력의 요구치는 떨어지는 편이다. 엔지니어의 무기라 볼 수 있는 센트리는 명중률 100%의 자동조준인데다가 움직일 수 없으므로 앞서 서술한 두가지가 크게 의미가 없다.

때문에 다른 병과들과는 활용 자체가 다르고 중요시 하는 가치도 다르다.[19]

당연히 건물을 짓지 않는 엔지니어 자체의 전투력은 여러모로 빈약하기 그지 없다. 느려진 스카웃과 다를바가 없다.

3.6.2 전투 엔지니어

공격력과 수비력을 일부 희생한 대신 기동력 있고, 좀더 공격적으로(공격력이 강한 것과는 다르다) 운영할 수 있는 전투 엔지니어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주 무기가 산탄총이기 때문. 하지만 적을 하나하나 처치하면서 금속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하나가 터지면 하나를 또 짓는 식으로 운영하면 적의 입장에서는 성가시기 짝이 없다.

주 무기를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 운영법이 달라지는데, 기본 산탄총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센트리를 우려먹으면서 딜을 최대한 뽑고 산탄총으로 마무리를 한다. 개척자의 정의를 사용할 때는 처치가 2개 정도, 도움이 3개 정도 쌓이면 센트리를 부수고 다시 센트리를 전진해서 짓는다. 그리고 샷건으로 닥치는 대로 다 족친 후에 다시 후퇴하고 금속 충원, 전선 복귀를 한다. 위도우메이커를 사용할 때는 공격적으로 나가서 무한 탄창의 이점을 이용해서 전투를 하도록 한다. 단, 위도우메이커는 아군 메딕이 없으면 애매하니 주의할 것. 치명타 우버를 받아 적을 척살하는 위도우메이커가 되어봅시다. 우버를 준다면 말이지

총잡이를 근접 무기로 한다는 것은 굉장한 어드밴티지인데, 체력도 25 늘어나는 데다 적을 세 방 치면 무조건 치명타가 터지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꿇리지 않게 만든다. 세 대 치기도 전에 죽는 게 태반이지만 아무튼 치명타가 터진다.

전투 엔지니어의 장점은 무엇보다 기동력 있고 공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수비군의 역할에서 벗어나 CTF, KOTH 등 두 팀이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공격/수비의 블루팀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전진하는 아군들에게 곧바로 센트리+디스펜서로 병참 거점을 하나 만들어주며, 센트리의 금속 요구량이 적어서 적을 한 명 죽이고 바로 센트리를 지을 수 있다.

6vs6에서는 이 쪽이 더 많이 쓰인다. 6vs6은 플레이어의 수가 많지않아 한 명이라도 전선에서 빠지면 손실이 크고, 적의 센트리 대처능력이 뛰어나 자주 농장이 망가지고, 센트리를 설치해도 적군의 수가 많지 않아 센트리의 시너지가 떨어지지만, 전투 엔지니어는 이전 캡 포인트 수비 및 적군 알림용으로 미니센트리를 쓰고 좋은 에임으로 스카웃처럼 기습을 일삼는 전략을 이용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물론 이는 적의 수가 많으면 일반 엔지니어보다 효율이 떨어지므로 12vs12를 하는 캐주얼 모드에서는 추천되지 않는다.

4 무기 목록

5 도전 과제

6 매치업

7 도발

8 공식 영상 / 코믹스에서의 행적

코믹스에서의 첫 등장은 '통제불능'. 여기에서 밝혀진 그의 이름은 델 코네거. 블루타크 만은 엔지니어에게 그의 조부의 무덤에서 구한 청사진을 주면서 자신의 생명 유지 장치를 고칠 것을 지시한다. 그 와중 블루타크가 생명 유지 장치의 오작동으로 죽다가 다시 살아난 후 엔지니어의 멱살을 잡으며 기계를 고칠 것을 다시한번 강요하자, 엔지니어는 멱살을 잡힌것에 불쾌해 하며 '당신은 내 고용주이고, 노인이지만 그 망할 손을 놓지 않으면 두동강을 내주겠다'고 말한다. 블루타크는 그의 할아버지의 노트를 해독하고, 기계를 어떻게 고치는지 알아 오라고 한다. 덧 붙여 블루타크는 다른 무언가를 본다면 절대로 만들지 말고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엔지니어는 설계도를 살피던 도중 무기 및 오스트레일리움이 있는 장소가 적힌 노트를 보면서 사악한 미소를 풍긴다.

코믹스 '진정한 의미'에서 파이로와 함께 등장. 파이로에게 늙은 닉(올드 닉)에 관한 책을 읽어준다. 동화책을 읽던 도중 창 밖에 뭔가가 날아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 날아온 물체는 로켓으로 엔지니어의 집을 부순체 착륙한다. 그는 어떤 녀석이 나한테 집을 빚졌다고 중얼거리며 지금부터 다른 차원의 인물에게 편지를 써 봐야겠다며 중얼거린다. 업데이트 내용상 폼슨6000과 유레카 효과를 이 로켓에서 얻은 듯 하다. 헤비와 스카웃이 두려워하고, 스파이가 악마로 보는 파이로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점에서 파이로의 순수함(?)을 알고 있다거나, 아니면 파이로를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간 큰 성격인듯 하다.

로보틱 부갈루 업데이트 만화에서는 미래의 엔지니어가 용병들을 찾아와 로봇 상자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며 미래에 벌어진다는 모자 전쟁을 언급한다. 1999년 미래의 엔지니어가 파이로의 머리와 함께 시간여행으로 팀원들을 방문한다. 이땐 이미 반쯤 기계가 된 상태.왼쪽 주머니에 로봇 곰은 덤[20] 시간여행의 제약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중요 사항만 전달하려 했는데, 스카웃이 99년의 대통령이 누군지 질문하는 바람에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결국 미래로 돌아가기 직전 경고를 날렸으나 솔저가 반대로 알아듣는다(...). 참고로 스카웃이 질문한 99년의 대통령은 사이보그 기술로 지능을 강화한 포메라니안이다(...). 이름은 키시즈 폰 버터넙스(Kisses Von Butternubs).

Mann Co.에서 해고된 후 행방이 묘연하였으나, Blood in The Water 만화에서 관리자를 위해 소형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 수염 길러서 한층 더 귀여워졌다. 그런데 의상이 파란색이라서 배신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을텐데 그건 아닌 듯. 뭐, 제작사 측에서는 이게 더 어울릴 법도 했고,[21] 그게 맞다면 메딕의 의상이 계속 붉은색일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엔지니어의 오른팔이 로봇이 아닌 멀쩡한 팔이 되어 있다.레드 의상을 입고 있으면 전임 블루 엔지니어가 건설할 센트리에 갈려나갈까봐.

9 2차 창작에서

들 사이에서는 스나이퍼와 함께 다른 팀원들에 비해 비교적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명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마지막 희망(...). 그래서인가 2차 창작물에서는 어쩐지 휘둘리는 상식인이나 치유계 캐릭터로 자주 그려진다. 그런데 총잡이를 보면... 또한 공돌이라는 설정과 엔지니어를 만나다 동영상의 대사 때문에 평소에 아주 전문적이고 남들이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심영한테도 센트리건을 지어줬다 그러나 이런 상식인 속성은 현재 많이 없어지고, 밑의 파생 캐릭터의 예시처럼 매우 정신나간 캐릭터로 변질된지 오래다.

각종 개그나 병맛 영상 등지에서는 간혹 두부 멘탈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공들여 지은 센트리가 순간적인 외부의 압력으로 순식간에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멘붕한 나머지 바로 권총들고 자살하거나(...) 주변 인물들, 특히 스카웃의 Need a Dispenser Here!에 시달리다 못해 역시 또 권총 자살씬이 나오는 등.

9.1 파생 캐릭터

관련된 (Meme) 중에는 Vagineer(일명 보X니어)라는 것이 있는데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스 필름 메이커게리 모드로 엔지니어의 얼굴을 세로로 괴상하게 뭉개놓은 것이 마치 여성의 그것을 닮았다는 이유로 저러한 이름이 붙었다. 그 괴랄함 때문에 비공식 모드인 VS 색스턴 헤일 모드 등에서 보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엔지니어의 그르르르! 하는 소리를 자주 내며[22] 무엇이든 흡수해서 먹어버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지가 잘리면 재생되고 대사는 물론, 타격음(...)까지 백마스킹이다. 은근히 중독성이 쩐다.관련 동영상

그리고 Staregineer(스테어지니어)가 있는데 보통 엔지니어가 고글을 벗은(!!!) 채로 무표정으로 뚫어져라 응시(Stare)하는데 상당히 기분 나쁘다... 그리고 희생자의 영혼을 먹어치운다.(?!) 관련 동영상

Nope.avi가 있는데 기본 안전모를 쓴 엔지니어가 멀리서부터 달려와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효과음과 함께 안전모가 위로 붕 뜨며 'Nope.(아니)'를 말한 후, 엔지니어의 목이 길어진 후(!) 머리가 뜬 모자에 닿는다. 그리곤 달려 나간다. 관련 동영상 은근 중독성이 있다 이 동영상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Nope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어 엔지니어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으며, 간혹가다 다른 캐릭터가 엔지니어에게 Nope를 쳐서 엔지니어를 당황시키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팀 포트리스 2/커뮤니티 유행어 참조

9.1.1 오너캐

엔지니어를 자신의 오너 캐릭터로 삼은 영상 제작가 및 유튜버 목록.

Delfy
Eltorro64Rus: 게리 모드 애니메이션 제작가.
magmablock: 2009년 말기에 활동을 시작한 게리 모드 영상 제작가. 주로 엔지니어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물을 제작하며, 대표작으로 The Revengineer가 있다. 2015년부터 소스 필름 메이커로 영상을 제작 중이다.
MegaGFilms
Uncle Dane: 엔지니어와 관련된 플레이 영상을 주로 올리므로 엔지니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10 기타 이모저모

  • 그는 파이로[23]를 제외하면 유일한 히스패닉 병과다
  •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 나온 엔지니어가 현 엔지니어의 아버지라고 한다. 엔지니어 업데이트 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새로 나온 만화인 A Cold Day in Hell을 보면 메딕처럼 통수라도 치지 않는 이상 곧 자기 아버지랑 싸우게 생겼다...
  • 참고로 클로즈 베타 시에 실루엣이 있었는데 그 때는 파이로보다 크게 나왔다. 제일 작게 나온 건...가장 어린 녀석.
  • 헤비도 무서워하는 파이로에게 동화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 사실 이름 등 신상정보는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게임 내에선 고글을 벗은 적이 없고 늘 웃는 표정을 짓는걸 보면 겉은 알겠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코믹스에서는 고글을 벗은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 뜨거운 정열을 지닌 텍사스인. 의외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11개. 거기다가 교양도 풍부한 인물이다. "중년의 청춘 엔지니어" 라고 소개되는 걸로 보아 나이가 꽤 있고 경험도 풍부하지만 젊은 시절의 자유로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는듯, 센트리 건 등의 구조물들을 자신이 설계하는 등 비범한 공돌이이다. 성우그랜트 굿이브(Grant Goodeve). 이분은 또한 스타 폭스: 어설트에서 울프 오도넬 역할과 F.E.A.R. 시리즈할란 웨이드, 그리고 80년대 초 국내에 '아들과 딸들'로 방영된 드라마 'Eight is Enough'에서 장남 데이빗 역할을 맡으시기도 했다.
  • Love & War 업데이트용 Expiration Date 영상에선 오리지널 성우가 불참하여 놀런 노스 데드풀가 맡았다.
  • 블루 엔지니어의 이름은 델 코내거(Dell Conagher)이다. 엔지니어의 할아버지는 몇십년 전 레드먼드블루타크 양측에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 준 엔지니어이며, 아버지 또한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엔지니어이다. 이렇듯 엔지니어의 스토리는 가문대대로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다소 꺼림칙한 사정이 있다. 팀 포트리스 2 항목의 스토리 참조. 블루타크는 엔지니어에게 자신의 생명 연장 장치를 고치라고 명령하는데, 엔지니어의 말로는 잘못 고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며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설계도는 엔지니어의 조부의 무덤을 파낸 블루타크가 가지고 있었다. 이때 블루타크가 스파크가 튀기는 손으로 엔지니어의 멱살을 움켜쥐자 엔지니어의 답변이 예술. "당신은 내 고용주고, 노인이기도 하지만, 그 좆같은 손을 놓지 않으면 반토막을 내줄 거요." ...스파이를 파견하면 어쩌려고 무앙무앙?
  • 특정 장식 아이템을 이용해서 모자를 벗겨보면 언뜻 대머리로 보이기도 하나, 자세히 보면 수염 텍스처처럼 미묘하게 다른 색이다. 코믹스에서 머리와 턱수염을 기른 모습을 통해 대머리가 아니며 어두운 색의 금발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 또한, 키가 제일 작다. 루저 게임상에서의 머리 높이는 스카웃과 비슷하지만, 스카웃이 서 있는 자세는 무릎을 살짝 굽히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서 있으면 엔지보다 크다. 유저들이 이 이미지를 통해 계산한 키에 따르면 170cm 정도.서양인 치고는 단신이고 한국인 평균 [24]보다도 작다. 거기다 다른 용병들의 키가 180cm에 가깝거나 그보다 더 큰 편 때문에 단신속성이 더 부각된다.
  • 각종 욕설이나 사람에 따라서 상스럽다고 판단될 만한 말을 정체불명의 단어로 자체검열하는 말버릇이 있다. damn it을 dagnabbit 또는 Darn이라고 말하거나, motherhubbard(허버드 아주머니, 또는 옷자락이 길고 느슨한 여성용 가운)라고 말하는 것도 원래는 motherfu*ker(...) 욕하고 나서 삐- 하고 검열삭제가 되는 다른 병과들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말로 따지면 젠장을 된장, 씨X을 신발이라고 말하는 것쯤 된다. 우세 대사에서의 son of a bitch도 sonovabitch 같은 식으로 자가 필터링한다.
  • 엔지니어 업데이트 때 생긴 새로운 대사들의 톤이 낮고 굵은데, 성우가 원래 목소리를 못 냈다던가 성우가 바뀐 건 아니고 오스트레일리움의 영향으로 목소리 및 성격이 호주 사나이가 되어간다는(…) 설정을 반영했다고 한다.
  • 스나이퍼와 친한 것 같다. 공식 설정만 여긴다면 둘이서 정상이기도 하고 보통 뒤쪽에서 다른 팀원이 병크 행동하는 것을 같이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의외로 파이로를 좀 잘 대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동화책을 읽어주는 걸 보니...코믹스 참고 턱을 양손으로 괴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파이로를 보고 있노라면 귀엽다... 이것은 어쩌면 실제 플레이를 반영한 설정일지도 모른다. 엔지니어와 스나이퍼 둘다 아군의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병과이기도 하고, 센트리 옆에 있는 스나이퍼는 헤비와 메딕을 우버를 쓰기 전에 처리할 수 있고, 스나이퍼 자체도 스카웃 등에게 보호받기 때문에 엔지니어와 같이 있을 때가 많고 파이로도 스파이 체크와 로켓&유탄 반사까지 해서 좋은 동료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다만 이렇게 따지면 헤비는...
  • 다만 싸울 때는 좀 불안한 모양. 팀원을 만나다의 파이로 편 참조. 물론 파이로에 대해 질겁을 하는 헤비와 스카웃이나 무슨 지상에 강림한 악마마냥 보는 스파이에 비하면 낫지만.
  • 엔지니어를 줄여 부르는 애칭(?)으로 엔지(Engie)가 있다. 보통 다른 캐릭터들이 예를 들면 솔저가 엔지니어를 엔지라고 줄여서 부른다. 북미에서도 게임하느라 채팅 창에 타자치기 바쁠 때 엔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Engie가 아니라 Engi까지도 줄여서 부른다. e 하나 더 쓸 때 한테 머리 따일 게 무서워서..
  • 엔지니어가 건물을 지을 때의 대사인 "Erecting a Dispenser" 등등에서 Erecting의 뜻 중에 남성의 기상도 있는 것을 이용하여 상황을 설정하기도 한다. 주로 팀 포트리스 2 음원을 짜깁기하여 캐릭터가 성적인 말을 계속해서 내뱉거나 하는 경우.
  • 한편 1850년대의 블루팀 최초의 엔지니어는 니콜라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된다. PDA가 없어서 대신 청사진을 가득 들고 다녔던 걸로 보인다.
  • 사랑과 전쟁에서 메딕과 서로 의논하며 꽤나 친한사이인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메딕이랑 친한친구사이라고 한다. 유유상종인듯...할로윈 만화에선 같이 실험도 하는 걸 보면 많이 친해진듯[25]
  • 엔지니어의 언락 역사는 참으로 험난한데, 일단 세트 효과가 있는 무기가 없다는 건 둘째치고, 언락 업데이트도 가장 나중에 나왔을 뿐더러[26] 가뜩이나 무기가 안나오는 요즘 팀포에서도 가장 무기 추가가 적고 뜸하다. 오죽하면 우버 업데이트 때도 엔지니어를 거의 버려둔 듯한 대사를 남겨 두었을까...[27] 그 무기들이나 좋으면 다행인데, 게이븐의 주 병과가 스파이라 대부분의 무장이 거의 너프만 먹고 있다.(...)[28] 합선기의 경우는 납득이 가능하지만 잘 쓰고 있던 다른 무기들이 너프되는 경우는 다른 병과들도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 뉴비 엔지니어들을 보호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GEWP (Gibus Engie Wildlife Protectors, 야생 오페라 모자 엔지니어 보호단체)라는 곳이다. NISLT가 운영하며, 무료 유저 엔지니어들을 괴롭히는 스파이뿐만 아니라 트롤링 유저들은 거의 이곳에 신고된다. Delfy도 신고된 적이 있다고. 생각보다 도움을 많이 준다. 물론 농담삼아 만든 커뮤니티지만 꽤나 유명한 편. 자세한건 F2P#s-2.3 참조.
  • 옆동네에 똑같은 엔지니어 역할에, 터렛까지 설치를 하는 매우 비슷한 병종이 있다. 다만, 엔지니어처럼 농사를 짓는게 아닌 간단히 설치만 하는 엄청나게 단순한 형식이며, 게임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로써의 역할이 다르므로, 공통점에 비해 차이점이 큰편이다. 또한 다른 동네에서도 비슷한 캐릭터가 있는데, 특히 전자의 경우엔 포탑 설치, 금속 수집 등의 특징의 유사성 때문에 표절설이 크게 불거진 경우이다.
  • 팀 포트리스 2의 방어군 중에서 유일하게 진짜 방어에 충실한 병과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어군들을 보자니 데모맨은 공/방 모두 강력한 만능형에 가깝고, 헤비 또한 사실상 최전방에서 활약해야 한다. 사실상 공격군인 파이로가 엔지니어 옆에서 스파이 체킹을 하며 방어군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팀에 더 이득이다.
써마이트와 닮았다... 용접고글에 헬멧에 텍사스 출신까 지... 유비소프트가 이 캐릭터를 참고했을까 싶다.
  1. 허버드 아주머니, 혹은 여성용 가운이란 뜻. motherfucker를 자체검열해 놓았다.
  2. 원문은 Area Denial
  3. 이 공식은 실제 캐릭터에 적용되는 빛 효과(Phong)를 관리하는 방정식의 일부다.
  4. 정식 명칭은 순서대로 센트리 건, Dispense-O-Matic 9000 Provisions Dispenser (보급 자동 9000 식량 보급기), Telemax Teleporter 이다.
  5. MvM 모드에서는 금속 보유량 50% 증가라는 개선을 통해 최대 200%까지 금속 보유량을 늘릴 수 있다.
  6. 3레벨 타겟 유도식 로켓과 원격 조련 장비 사용은 예외
  7. 과거 원격 조련 장비 장착시에는 로켓 피해량이 초근접 직격이 130~140을 웃돌았었다. 현재도 그러한지 확인바람
  8. 정확히는 피해를 66% 덜 받는 방식이다.
  9. 디스펜서에 금속이 있는 경우에도 1단계는 40씩, 2단계는 50씩, 3단계는 60씩 획득한다.
  10. 즉 다시 1단계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다만 2레벨 199/200까지는 레벨과 금속 수치가 초기화되지 않는다.
  11. 뾰족렌치로 두들겨도 6초 정도걸린다.
  12. 1레벨 센트리여도 생각보다 튼튼하다. 최소한 엔지니어 체력보다는. 아 물론 미니센트리는 말고
  13. 화력이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라서 125의 체력을 가진 병과는 2초면 죽는다!
  14. 혹은 부착됐을 때 한 대만 때리고 스파이를 잡거나 잡는 척하다 돌아와서 떼는 것도 추천
  15. 예를 들어 수레밀기 맵의 경우 첫번째 점령지점과 수비팀 리스폰 장소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ex:upward, borneo, badwater basin 등).
  16. 그러나 영상이 매우 심하게 연출되어 있으므로 진짜 저렇게 하겠다고 하면 매우 곤란해진다.
  17. 이를테면 '적이 반드시 지나갈 만한 자리인가?', '적에게 공격받기 쉬운 위치인가?', '스파이의 예상 침입경로는 어디인가?', '금속 공급은 원활한가?'등이 있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부일뿐, 고려해야할 것은 얼마든지 더 있다.
  18. 솔저는 개활지에서 센트리의 사정거리가 닿지 않는곳에서 로켓을 쏘고 데모맨은 엄폐물을 이용해서 곡사로 농사를 파괴한다. 스파이는 진입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한 어떠한 농사도 견제가 가능하다. 스파이의 진입로가 없다고 당신 농사가 안전할 것 같은가? 3단 센트리를 이용한 센트리 점프나 건축물을 밟고 올라가는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스파이의 진입로가 없으면 엔지니어의 진입로도 없다.
  19. 물론 팀의 승리가 제 1목표인건 당연하다.
  20. 이때 상당히 덩치가 큰데, 아무래도 오스트레일리움의 영향인 듯 하다.
  21. 실제 엔지니어들의 작업복은 파란색이많은편이다. 당장 구글에 엔지니어라고 쳐보면 팀포의 엔지니어를 제외하곤 대부분 파란색복장이다.
  22. 버지니어의 대사중에서 유일하게 백마스킹이 아니다!
  23. 어디 출신인지를 모르니...
  24. 174cm
  25. 사실 사랑과 전쟁 이전에는 친한 묘사가 없었다. 그때는 오히려 파이로와 많이 엮인 편.
  26.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구상 자체가 힘들었다고 한다. 안 만드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27. 이 때 당시 파이로와 엔지니어만 업데이트된 언락이 없었는데, 숨겨진 파이로의 언락 페이지에 "걱정마요 파이로 팬들이여! 우리는 엔지니어만 내버려뒀을 뿐입니다!"라고 썻다. 업뎃 한번쯤 건너뛰는 게 그리 큰일이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업데이트는 팀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자.
  28. 위도우 메이커공황 공격(솔져, 파이로, 헤비 공용)이 유일하게 너프를 먹지 않고 상향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