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라 헤이스팅스

Viola Heistings[1]

창세기전 시리즈의 히로인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창세기전 3창세기전 3: 파트 2
스포일러에피소드 1 시반 슈미터 - 셰라자드에피소드 4 영혼의 검 -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 - 바이올라 헤이스팅스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 - 루시엔 그레이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 죠안 카트라이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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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캐릭터 테마 〈Theme of Viola〉



창세기전 3의 네 개의 캐릭터 테마 중 하나. 나머지는 파트 1의 셰라자드, 파트 2베라모드,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16세. 성우는 정미숙.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 챕터에 등장한다.

대귀족 헤이스팅스 공작외동딸. 태어난 직후 어머니와 사별한 뒤 자신을 귀여워만 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자기주장이 강한 말괄량이. 버몬트 대공투르에서 구출되어 팬드래건으로 온 직후로부터 알고 지냈으며, 일단은 형식적인 약혼녀. 바이올라 측에서는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버몬트 입장에서는 이용해먹기 편한, 예전부터 알던 친구에 불과할 뿐이었다.

창세기전 3낙랑공주이긴 한데... 문제는 이 아가씨가 바보 중의 상바보라는 것. 국왕 대리가 된 버몬트 대공과 헤이스팅스 공작의 사이가 벌어진 뒤에도 그를 따로 만나는 행동으로 아버지를 걱정시키고 있는었데, 이 행동은 후에 팬드래건 내전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김형태가 그린 그림 답게 춘리마냥 허리 굵기와 같은 허벅지가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갖고 있다. 김형태가 작품 내에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코스튬은 당산역(…) 근처를 가다 본 어느 여고의 교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설정은 원래 이쪽에 더 가까웠다고 하는데, 한 번 컨셉을 수정하면서 현재의 스타킹 + 구두 형태로 굳어졌다. 그리고 판모로가 되어 검은색인 게 다 들통났다.

이 아가씨 나이 때문에 한 가지 빚어지는 논란이 있는데, 바로 템페스트의 윌리엄 헤이스팅스와 창세기전 3의 헤이스팅스 공작이 동일인물이냐 하는 것. 헤이스팅스 공작을 템페스트의 윌리엄 헤이스팅스라고 볼 경우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에게 구애할 시기인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와 본작의 시대 차이는 약 10년인데, 바이올라가 16살이니 이 때 헤이스팅스는 이미 유부남이었다는 소리. 바이올라의 어머니가 그녀를 낳고 바로 세상을 떠났다니 재혼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면 현직 국왕의 왕녀가 이미 애 딸린 남자와 약혼해야 할 정도로 아쉬운 처지였을 리는 없을 것이다.

설정 자체는 주인공인 버몬트 대공에 우호적이지만 적진에 서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적 캐릭터. 많지는 않지만 몇 번 대결할 기회가 나오는데, 바닥을 기는 체력에 달랑 연 두 방에 리타이어하는 약체이다. 버몬트와 접촉하면 뭐라 중얼거리다 도망치기 일쑤이므로, 그 전에 다른 캐릭터로 잡아서 경험치의 제물로 삼는 게 좋다.

참고로 본작에서 '히로인으로 정의된' 캐릭터 중 유일하게 단 한 번도 플레이어블로 나오지 않는다. 특히나 에피소드2의 경우 성우도 없는 쩌리들 다수의 엑스트라 캐릭터들을 포섭해 대공파의 전력으로 활약시키는 것이 전반부의 핵심 기믹인데, 나름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처지 때문에 그냥 적군으로 있다가 퇴장해 버린 것이 소프트맥스의 부실한 스토리라인의 전형이라며 그 당시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2 작품 내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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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공작이 버몬트의 투르 정벌 계획인 크림슨 크루세이드를 반대하며 그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자, 버몬트는 죠엘 티렐이 있는 솔즈베리로 피난을 간다. 이에 바이올라와 오웬 튜더는 솔즈베리를 함락시키려 포위하는데, 총사령관인 바이올라는 적당히 시간을 끈 뒤 후퇴해 버린다. [3] 그날 밤 그녀는 몰래 버몬트를 불러내어 마치 아무것도 아닌 양 군사 기밀을 술술 불어준다. 아스타니아의 국왕 친위대가 이미 헤이스팅스 세력에 포섭되었으므로 그만 항복하라고 회유하지만, 버몬트는 도리어 사생결단을 내겠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 와중에 바이올라는 버몬트가 가지고 있던 피리에 흥미를 가지고 버몬트는 의 유품이라고 알려는 주지만, 그녀가 가르쳐달라는 추억의 멜로디를 불어주지는 않는다.

헤이스팅스 쪽의 행동이 수상하다 여긴 버몬트는 바자의 아미고 상단에 생긴 문제를 지원하러 가기 전 바이올라를 또 만난다. 바이올라는 아버지 쪽에 이상한 병력들이 자꾸 들어오고 있고 투르의 병기까지 들여왔다며 또 기밀을 누설하고 간다. 버몬트는 헤이스팅스가 매국 행위를 하고 있다며 분노하는 한편, 슬슬 이 바이올라를 이용할 가치를 느낀다. 바자를 도와준 뒤 버몬트 파는 팬드래건 성을 탈환하기 위해 먼저 헤이스팅스를 공격하고, 이때 바이올라도 적군으로 등장하지만 패배하여 후퇴한다.

버몬트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헤이스팅스와 완전히 끝을 보기 위해 원정을 계획하는데, 바이올라는 그가 은밀히 부탁한 작전계획도를 고스란히 가지고 온다. 그녀는 자신이 버몬트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가 자신을 버릴까 두려워서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물론 버몬트는 그런 것 신경도 쓰지 않는다.

헤이스팅스 군이 주둔한 아델라이데 요새가 좀처럼 뚫리지 않자, 버몬트는 헤이스팅스에게서 성문 열쇠를 챙기기 위해 바이올라를 또 이용한다. 그는 그녀에게 헤이스팅스 몰래 성문을 열어주면 아버지와 함께 특별 사면해 주겠다고 꼬시고, 그녀는 알겠다고 하면서 배반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그날 밤 바이올라는 시계탑에서 열쇠를 찾던 중 헤이스팅스 공작과 맞부딪치고, 헤이스팅스 공작은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듯 딸에게 마지막 소원이라며 몇 가지 당부를 한다. 만약 패배할 시에는 성지로 가 엘리자베스에게 몸을 의지하고, 버몬트는 적을 가만히 놔둘 자가 아니니 절대 믿지 말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가 자리를 뜨자, 바이올라는 마지막 부탁이 되게 놔둘 수 없으므로 한 번 더 그를 속이리라 중얼거린다. 다음 날 그녀는 결국 성문을 여는 병크를 저지르고, 덕분에 버몬트는 쉽게 아델라이데에 진입할 수 있었다.

당황한 헤이스팅스 공작은 시계탑 옥상까지 밀린 끝에 버몬트 대공에게 패배한다. 바이올라의 바람과는 달리 버몬트가 반란군의 수괴는 처형해야만 한다며 그를 죽이려 하는데, 바이올라는 대공이 부녀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고 했다며 순순히 죽겠다는 아버지를 말린다. 공작은 대공이 처형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한다며 그에게 딸을 부탁하지만… 버몬트는 바이올라의 죄까지 물으며 그의 기대를 무너뜨린다. 분노한 헤이스팅스는 버몬트에게 달려들지만 결국 단칼에 숨을 거두고,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본 바이올라는 정신이 붕괴한다. 이때 지르는 비명이 제법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버몬트는 공작의 목을 베어 성문에 걸어놓은 뒤, 백치가 된 바이올라를 엘리자베스가 있는 성지인 용자의 무덤으로 보냈다.[4] 웃긴 건, 엘리자베스와 바이올라는 안쪽의 사람이 같은 인물이라는 거.

3 평가

무분별한 콩깍지의 말로는 처참했다. 사랑은 모든 게 용서된다지만 거기에 오고가는 목숨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하면, 아무리 잘 봐줘도 막장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민폐 캐릭터. 하지만 주인공인 버몬트 대공이 하도 네가지가 없어서 도리어 동정표를 얻고 있다.

3.1 2차 창작에서의 재해석

2차 창작에서는 크게 버몬트와 맺어지거나 복수귀가 되거나 하는 두 가지 갈래로 나뉜다.

버몬트와 맺어지는 경우는 대개 중간에 갱생 루트를 밟아 제정신을 차린 버몬트와 엮이는 일이 많으며,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느 동호회 회지에 축전으로 보낸 그림에서도 버몬트와 바이올라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사교댄스를 추는 행복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가 현역이었을 때는 복수귀 설정에 밀리고 있었지만, 창세기전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시리즈의 명맥이 끊긴 이후로는 스토리라인의 전면 재평가를 통해 메이저로 치고 올라갔다. 소프트맥스 페스티발이나 10주년 이벤트 등에서 풀렸던 바이올라 관련 2차 창작들의 경우 갱생루트의 지분율이 압도적이었을 정도.

복수귀 루트의 경우는 말 그대로 버몬트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려는 스토리라인이 된다. 문제는 그나마도 복수에 성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본인이 워낙에 정치력이 없었던데다 시류를 읽는 능력 또한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는 점을 반영해 버몬트의 역습으로 끔살당하는 전개가 거의 대부분. 작중 묘사를 보면 그냥 지능지수 자체가 남들보다 좀 모자란 철없는 여자아이처럼 그려졌기 때문인지 방법론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보이며, 아예 사전모의 단계에서 여러 가지로 태클이 걸려 제대로 시작도 못 해 보는 경우도 있다.

3.2 설마 했던 공식 편입과 대규모 설정붕괴

후에 모바일판 창세기전 3 EPISODE 2의 히든 챕터인 '용자의 무덤'에서 본인이 흑막으로 등장하면서 복수귀 루트를 공식으로 편입시켰다. 동 게임의 EPISODE 3에서 철가면이 바이올라를 데려가는 모습이 추가되었는데, 이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오리지널 EP.2 - 눈 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그나마 남아 있었던 유일한 버팀목이자 자기 아버지를 직접 죽인 버몬트 대공에게서 버림받자 정신붕괴를 일으켜 자아를 상실한 백치가 되어버린다.
  • 모바일 EP.3 - 스스로 생명을 유지시킬 수조차 없게 되었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붕괴 상태가 되었음을 감지한 철가면이 버몬트 대공의 명령을 대신 수행해 바이올라를 수습, 용자의 무덤으로 데리고 간다. 이후 용자의 무덤의 주인인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
  • 히든챕터 - 엘리자베스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에 기적적으로 자아를 되찾았지만, 자신의 처지에 대한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결과 엘리자베스를 제치고 용자의 무덤의 제어권을 손에 넣게 되고, 사사로운 복수를 위해 용자의 무덤을 전투모드로 가동시켜 버몬트에게 도전한다.

용자의 무덤 전투모드를 1인 조종 모드로 마개조시켜 버몬트 일행에게 덤벼드는 시커먼 얼굴을 한 바이올라와 바이올라M들을 상대하는 것이 히든챕터의 목적이다. 보스전이 상당히 특이한데, 엄청난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체력이 매우 낮아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미지딜링이 제대로 안 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체력을 소모해서 SP를 올리는 아이템을 바이올라에게 사용해 얼마 되지 않는 HP를 깎아내 자폭시키는 것.

바이올라를 쓰러뜨릴 경우 빙룡 자비에르의 도움을 받은 버몬트가 승리하게 되며, 바이올라는 아버지의 원수도 갚지 못한 채 허무하게 개죽음당하는 것에 절규하며 실로 초라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용자의 무덤이 점령당해 쿠데타 목적으로 악용되었다는 국가적 수치를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는 철저한 기밀사항으로 묻혀진다.

참고로 이 히든챕터라는 이름의 만행으로 인해 새롭게 벌어진 수많은 설정구멍에 대해서 소프트맥스는 그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 당장 발키리 아머 입고 마장기와도 맞짱뜨던 엘리자베스의 눈을 속이고 용자의 무덤의 총괄 제어권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며, 제어권을 얻었다 해도 당대의 석학들이 한데 모여서 며칠 밤낮을 매달려 올인했어야 그나마 좀 움직여 볼 수나 있었던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인 용자의 무덤을 팬덤에서도 천하의 골빈년이라고 놀려먹던 생명 유지조차 안 될 수준으로 정신붕괴가 되었다가 겨우 되살아난 일개 귀족집 여식이 1인 제어용으로 개조해 덤벼들었다는 부분은 그야말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근간 설정을 뿌리째 뒤엎은 상막장급 설정붕괴. 안의 사람같으면 다 되는 건가

무엇보다도 용자의 무덤 자리는 창세기전3 시점에서 과학마법연구소로 바뀌었으며, 템페스트에서 기존에 '성지'라 불리던 곳은 용자의 무덤과 엄연히 다른 장소이다.[5] 다시 말해서 이 히든챕터라는 건 시작부터 끝까지 기존 설정과 하나도 들어맞는 게 없으며, 엔딩마저 개연성 없고 자극적이기만 한 막장드라마식 전개일 뿐이라는 실로 무시무시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막장 전개를, 그것도 2차 창작의 떡밥 중 하나를 아무런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한 날림성 전개에 수많은 팬들이 분노했고, 당시 기준으로 복수설이 이미 사장세로 접어든 썩은 떡밥이 되었고 갱생설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었던지라 흐름을 역행하는 소프트맥스식 잔혹극이라며 주저없이 비판을 날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식에서 2차 창작을 함부로 흡수하면 어떤 꼴이 나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라 할 수 있으며, 모바일판 후일담이 사실상 사담 취급받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

사실 바이올라는 헤이스팅스 공작의 딸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다(...)
  1. 실존하는 헤이스팅스의 철자는 Hastings이지만, 본문의 철자는 틀린 것이 아니다. 막 지었구먼!
  2. 잘 보면 알겠지만 판모로다. 치마가 팬티를 전혀 가려 주지 못하고 레이스 장식 사이로 다 보인다. 게임 출시 당시부터 지적되어 왔던 건데, 사실 바이올라는 문제도 안 될 정도로 다른 노출도 높은 캐릭터들이 많아서 그냥 묻힌 경향이 있다.
  3. 여기서 바이올라가 후퇴하는 이벤트를 보기전에 바이올라를 직접 공격해서 퇴각시킬 경우 나머지 적군이 퇴각하지 않는다! 팁으로는 록슬리, 버몬트, 용병빨 받은 롤랑이 바이올라쪽으로 최단거리로 달리면서 조엘과 용병빨 받은 해롤드가 뒤를 받치는 것. 바이올라의 체력은 700인데 록슬리의 파이어애로우를 키웠을 경우 한턴에 보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최단거리로 달려야 하는 만큼 이후 적들에게 둘러싸여 다굴을 당하니 난이도는 급상승하지만 초반부터 어마어마한 경험치를 벌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조엘과 초기부터 주어지는 용병들로 최대한 몸빵하며 버텨야하고, 버몬트야 딜러이니 그렇다쳐도 록슬리, 해롤드, 롤랑은 여차하면 힐을 넣어 회복시키는게 포인트. 재수가 좋다면 용병은 모두 전멸해도 아군 5명은 모두 살아남을 수도 있다. 로열 나이트가 주는 경험치가 빵빵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이 매우 쾌적해진다.
  4. 로딩 화면 중에 바이올라가 죽은 눈 상태로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아마도 용자의 무덤으로 유배를 간 바이올라의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는 로딩 화면 전용 일러스트.
  5. 템페스트의 스토리 시작이 바로 '성지'에 몸을 의탁하고 있던 엘리자베스 일행이 용자의 무덤으로 도망쳐 샤른호스트에게 도움을 청하는 부분이다. 심지어 G3P1 중 철가면과 심넬 램버트의 대화를 통해 그 '성지'의 위치를 특정하는 장면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