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몬스터 중 일부는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종이 있다는 설정이고, 사실은 전부 다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몬스터를 디자인하기 위한 컨셉아트[1]에 자잘한 살을 붙여 재활용한 것이다.
이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는 몬스터들은 오래 전에 멸종, 내지는 목격된 사례가 매우 적어 미확인으로 남아있다는 설정. 더불어 이 항목에 나와 있는 것 만이 전부가 아니고, 이름조차 없으면서 설정은 붙어있는 몬스터들도 다량 존재한다. 그도 그럴게 디자인하면서 갈아엎어지는 게 한두번이어야지
2 종류
- 켑토스(ケプトス)
용반목 조각아목 주룡하목에 속하는 몬스터.
비행성 조룡종과 람포스같은 지상형 조룡종의 중간 단계로 추정되는 몬스터로, 세분화된 대형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개체가 생존경쟁에 패배하여 멸종하였으며 일부 살아남은 개체는 랩터형 조룡종으로 소형화하여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갈고리같은 꼬리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 이글에이비스(イグルエイビス)
용반목 조각아목에 속하는 몬스터.
다른 조룡종들과 다르게 날개에도 깃털이 달려있다. 호롤롤로를 제외하면 말이다. 모든 조룡종의 조상으로 보고있다. 현재는 멸종하였다.
- 보르도르(ボルドル)
용반목 조각아목 조룡하목에 속하는 몬스터.
히프노크와 매우 닮았으며 실제로 가까운 친척 정도로 추정된다. 썩은 시체를 먹는다는 설정으로 미루어보아 모티브는 콘도르로 보인다.[2] 현재는 멸종하였다.
사실 히프노크는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제작진 팀이 보르도르의 컨셉아트를 재활용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 바지리스(バジリス)
용반목 조각아목 조룡하목 게리오스과에 속하는 몬스터.
분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리오스와 아주 가까운 친척이다. 다만 게리오스와 다르게 섬광을 쓸 수 없고 피부는 고무질 가죽이 아닌 얀쿡크같은 녀석들처럼 단단한 갑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꼬리에는 디아블로스의 그것과 비슷한 꼬리 구조물이 있다. 현재는 얀쿡크 및 게리오스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 멸종하였다.
초대 몬스터 헌터 컨셉무비(개발중 영상)에 이 녀석이 잠깐 지나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얼핏 게리오스처럼 보이지만, 배갑이 보이기에 바지리스라는 것을 확인 가능. 실제 개발에서도 마지막에 실루엣이 좀 더 재미있는 게리오스가 바지리스 대신 선택되었다고 한다. 생존경쟁에서 패했다는 설정과 메타적인 사정이 서로 교차하는 게 재미있다.
- 와이번렉스(ワイバーンレックス)
용반목 용각아목에 속하는 몬스터. 최초 설정집에 등장한 이후 다른 설정집에서 이 몬스터가 언급될 때는 그냥 '렉스'로만 호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태수형도 등에서)
아캄토름과 우캄루바스같은 원시 비룡종과 티가렉스의 중간단계로 추정되는 몬스터이다.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몬스터 중에서는 드물게 게임상에서 아이템이나 장비 설명 등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현재는 멸종하였다.
- 셸레우스(シェルレウス)
용반목 용각아목 갑각룡하목에 속하는 몬스터.
리오레우스와 리오레이아처럼 갑각을 두르고 있으면서도 티가렉스처럼 4족 보행을 하는 미싱 링크 격인 몬스터다. 몬스터 헌터 4G의 간판 몬스터인 천인룡 셀레기오스가 이 녀석과 생긴것도 그렇고 이름도 매우 유사해서 잠시 화제가 되었다.
- 카노푸스(カノプス)
용반목 용각아목 갑각룡하목 리오스과에 속하는 몬스터.
비룡종으로서는 드물게 전적으로 초식만을 하며, 안그래보이지만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와 같은 과에 속한다. 단단한 갑각때문에 방어를 잘 할거 같은 종으로 보이지만 갑각 하나하나가 녀석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며 꼬리같은 경우에는 너무 지나치게 유연한 나머지 꼬리갑각의 틈새가 크게 벌려저 방어를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자연에서 도태했으며 현재는 멸종하였다.
- 그라그모스(クラグモス)
용반목 용각아목 중각룡하목에 속하는 몬스터.
일러스트가 존재하지 않으며, 생태수형도에서 분류가 알려진거 외에는 정보가 없다. 분류와 이름으로 볼때 그라비모스와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멸종하였다.
- 가루토토(ガルトト)
초창기 생태수형도에서 볼 수 있는 정체불명의 어룡종 몬스터.
가레오스와 가노토토스의 공통 조상으로 보이며 지금은 멸종하였는데......어째서인지 후기의 생태수형도에서는 이름이 짤려 볼 수가 없다. 존재 자체가 부정당한 것일지도 모른다.[3]
- 에이션트서펜트(エンシェントサーペント)
갸라도스
어룡목 고어아목 고사하목 에이션트서펜트과에 속하는 몬스터.
심해어를 연상시키는 어룡종 몬스터이며 꽤나 한덩치 하는 녀석으로 보인다. 컨셉아트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는데 컨셉아트를 보면 단단하게 뭉친 비늘로 높은 수압의 물줄기를 발사하고 턱 밑에는 살이 없어 마치 심해어의 턱을 연상시킨다. 헌터대전에서는 멸종한 종으로 취급하지만 어디선가 생존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인다.
- 정글가비알(ジャングルガビアル)
구대륙의 밀림에서 서식하고 있는 악어류. 현재는 몬스터로서 수렵을 할 수 없기에 이녀석의 소재로 만든 아이템이나 장비는 볼 수 없지만, 이녀석에게서 얻은 고기는 유통되고 있는 모양.
일반 악어와 다르게 꽤나 기다란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몸통으로 먹잇감을 뱀처럼 감을 수 있다. 이름과 달리 머리형태는 가비알하고도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 오히려 크로커다일 계열의 악어류와 비슷한 수준.
옛날에는 구대륙 밀림의 강의 최고 포식자로 보였으나, 가노토토스의 등장으로 지금은 생태계의 2인자 취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가노토토스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관련 스케치의 내용을 보면 정글가비알이 가노토토스의 몸을 감으면서 제압할려고 하지만 일방적으로 가노토토스한테 털리는 중이었다고 한다. 이래저래 안습인 몬스터.(...)
우캄루바스의 아종.
사악이 그 사악이 아니다
사막에서 발견되었으며, 사악룡(沙岳竜)이라는 별명이 있다. 외모는 대부분 원종과 비슷하지만, 덩치는 원종보다 작고, 머리에 뿔이 있고 등에도 뿔이 3개 돋아나 있는데 이것은 체온 조절용으로 보인다. 색은 갈색계통이며, 동면기가 활동기보다 길기 때문에 목격되는 횟수가 적어서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다.
여담으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VS 대회에서 선행 PV를 본 사람들에 의하면 우캄루바스 아종이 프론티어에 나오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후에 이 몬스터가 우캄루바스하고는 무관한 오디바트라스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증식되었다.
텐센트작 몬스터 헌터 온라인에 왕립 거대몬스터로 등장 한다.
여담이지만 몬스터 헌터 4의 신 몬스터인 자보아자길이랑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원종은 빙해에서 아종은 사막에서 출현한다는 점이 있다.
기제목 말과에 속하는 그 동물이 맞다.
생태수형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작품 내의 세계관에서는 환상의 동물(현실 세계의 UMA)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키린은 고룡종으로 분류되었지만 말은 UMA 만약 발견된다면 헌터들의 유용한 운송수단이 될 거 같지만… 아프토노스나 포포, 가구아가 이미 가축화되어 있고 세 몬스터의 끄는 힘과 지구력은 평범한 포유류인 말과 비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4] 장담할 수는 없을 듯.
그러나 4G의 키린, 키린 아종 토벌 다운퀘의 의뢰 내용이 서슈레이드의 셋째 왕녀가 '말 대신 타고 싶다'라며 잡아달라고 하는 걸 보면 설정구멍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혹은 최근 몇년 새 발견되어 광속으로 가축화된걸지도. 여하튼 4의 시점 이후로는 말이 실제 생물로 인정되어 있고, 직접 타는 용도로는 아프토노스나 가구아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듯.
- 라마라다(ラマラダー)
기제목 라마라다과에 속하는 정체불명의 몬스터. 생태수형도를 통해 알려진 분류 외에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 와이번오리진(ワイバーンオリジン)
모든 비룡종의 조상 몬스터.
아캄토름과 우캄루바스보다 더 오래된 종으로 추정되며 이 둘의 공통 조상일지도 모른다. 포유류의 조상이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하나인것처럼 와이번오리진에서 아캄토름과 우캄루바스가 파생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 와이번오리진이라는 명칭은 헌터대전 시리즈가 아닌 <헌터직업안정서>라는 공략집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