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컨트의 약자인 csc에 대해서는 삼각함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Mirror-less' Lens Interchangeable Digital Camera / Compact System Camera[1]
소니의 a6000.
목차
1 명칭
'미러리스'는 2008년 출시된 파나소닉의 DMC-G1을 시작으로 렌즈 교환, DSLR급의 판형,[2] 디스플레이 장치와 라이브 뷰 촬영을 기반으로 하는 형태의 시스템 카메라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다.
Mirrorless라는 명칭 자체는 초기 제품이 발매되던 시기 일본 등지에서 사용되던 명칭이 넘어와 정착된 것이며, 해외에서는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이라는 뜻의 MILC(Mirrorless Interchangeable Lens Camera), 그 이외에 CSC(Compact System Camera)라는 명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마이크로 포서즈 이래 모든 미러리스 시스템의 공통점을 종합하면
라는 특징들을 모두 가진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카메라 시장에서 초기 미러리스는 고급형 컴팩트 카메라와 보급형의 경량화된 DSLR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금은 중상급 DSLR과도 성능 면에서 견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 개념
초기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든 4개의 회사[5] 들은 모두 일반적인 DSLR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속했으며, 마케팅 등에서도 모두 미러리스를 DSLR의 연장선, 혹은 발전형으로 설명하였다.
기존 DSLR을 제조하던 회사의 입장에서, DSLR급의 대형 센서에서도 라이브 뷰를 활용하여 액정을 보고 촬영할 수 있게 된 이후 미러박스, 뷰파인더, 그리고 위상차 AF 센서는 어떤 면에서는 거추장스럽고 단가를 줄이기 어렵다. 이를 제거하면 플렌지백을 줄일 수 있고, RF용의 교환식 렌즈처럼 작고 가벼운 렌즈 (특히 광각, 표준줌 렌즈)를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그리고 라이브 뷰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므로 어떠한 바디에서도 시야율 100% 달성 등, 최고급 DSLR에서 비싼 광학부품[6]을 도배함으로써 겨우 구현해 내던 기능을 당연한 것처럼 지원할 수 있으며[7] 동영상 촬영 기능을 보다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때문에 마이크로 포서즈가 처음 등장한 이후로 모든 미러리스 제조사들은 자사의 선전 자료에 DSLR에 비해 줄어든 플렌지백과 그로 인한 바디 크기의 감소를 나타내는 그림을 빼놓지 않는다. 이 플렌지백의 감소를 가장 크게 드러내는 것은 초광각 렌즈군이다. 마이크로 포서즈의 7-14mm F4, 삼성 NX의 12-24mm F4-5.6 등은 모두 그 화각의 DSLR용 렌즈에 비하면 경이로울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성능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DSLR의 표준-광각계 렌즈가 유효구경에 비해 지나치게 컸던 것은 미러 등의 공간 확보를 위해 백포커스를 길게 잡아야 했기 때문일 뿐이며, 미러리스에서 플렌지백이 감소하여 제 크기를 찾은 것뿐이라고 할 수도 있다.[8] 사실 망원렌즈[9]들은 미러리스에서도 절대 줄어들지 않으며, 기껏해야 이미지서클을 줄이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구경 망원렌즈의 필터 구경은 초점거리/조리개값, 즉 유효구경과 별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같은 실초점거리에 같은 구경비라면 판형이 달라져도 SLR용과 미러리스용 망원렌즈의 생김새는 별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10]
또한 바디 크기가 상당히 축소되므로, DSLR에서는 괜찮았던 렌즈도 미러리스에서는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DSLR에서는 평범한 크기였던 58~67mm급의 필터를 사용하는 렌즈들도 미러리스에서는 바디교환식 렌즈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많은 유저들이 미러리스는 무조건 가볍고 작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데 이건 틀린 애기다. 미러리스 자체가 소형화되기 쉽지만 고급렌즈 및 플래그쉽정도만 되도 DSLR과 별 차이가 없다. 소니의 경우 렌즈는 캐니콘 렌즈랑 비슷하면서 바디는 DSLR과 비교하면 작다. 성능위주로 만드는 이상 무게 및 사이즈는 기대할 수 없다. 더욱이 고화소화되는 상황이기에 렌즈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후지필름 미러리스 중형카메라는 오막삼보다 더 가볍고 작은걸 보면...
2.1 극초기의 잘못된 인식
특히 한국의 경우, DSLR의 보급률이 높고 아마추어들의 장비 수준마저 굉장히[11] 높은 반면 전문지식 수준은 그에 따르지 못한다. DSLR에 대해 그저 '렌즈가 뽑히는 카메라', '배경 날리기용 머신' 혹은 '아주 좋은 카메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 등에서는 이 'DSLR'이라는 문구를 아무 데나 가져다 붙이는 데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미러리스 시장 초기, DSLR과 비슷하여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차이점을 느끼기 매우 어려운 미러리스의 특성 때문에 이 현상은 굉장히 심각하였다. 올림푸스 한국은 초기 PEN 광고에 'Hybrid DSLR'이라는 국적불명, 정체불문의 괴악한 문구를 사용했고, 소니코리아는 NEX를 겁도 없이 세계 최경량, 최소형의 DSLR이라고 부르면서 팔아먹었다.[12] 자사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라는 용어를 내세우며 'DSLR과는 다르다! 다르다능!'을 외치는 삼성이 오히려 마케팅 면에서 개념을 탑재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다.[13]
그리하여 당시 웹상에서는 너도나도 'DSLR'이라는 용어를 붙여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둘 다 카메라이고, 생긴 것도 하는 짓도 비슷해서 그렇게 표현하면 알아먹기 편하고 좋지 않느냐고 하는데, 옛날부터 이런 행위를 양두구육이라고 하였다.[14] 물론 미러리스 시장이 무르익고 대중적으로 미러리스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후로는 이런 몰이해는 줄어들었다.
2.2 DRF는 미러리스인가?
지금은 라이카만이 계속 생산하고 있는 디지털 RF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될 수 있느냐는 논쟁이 있으며,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디지털 RF를 미러리스 시스템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실 미러리스 이전에는 카메라의 종류를 구분하는 데 거의 항상 뷰파인더를 어떻게 구성하였는지를 기준으로 하였다. 그러나 미러리스는 카메라의 종류를 지칭하는 명칭이면서도 오직 DSLR과의 차이만이 언급된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명칭 논란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는 것이다.
먼저 위에 서술한 대로 미러리스의 구조는 사실상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즉 '똑딱이'와 다를 것이 없으며, 렌즈가 교환되고 DSLR에서 사용하던 렌즈나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이 생겼을 뿐이다. 한편 RF카메라는 삼각측량법을 이용한 광학식 거리측정기를 렌즈의 포커싱과 연동시킨 형태의 카메라들을 총칭할 뿐, SLR과의 차이점인 '움직이는 미러에 의해 구성된 뷰파인더'의 부재만으로 설명되는 지금의 미러리스와는 차이가 심하다. DRF 카메라는 거리측정기와 연동된 뷰파인더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개념상으로는 미러리스와 같기는 하다. 라이브 뷰를 사용하는 중에는 DRF 카메라도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액정모니터나 외장형 EVF를 사용하여 촬영하며 이 과정에서 뷰파인더와 거리측정기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에 접점연결이 없는 수동렌즈를 사용하여 MF촬영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촬영방식은 라이브 뷰가 가능한 DSLR에서도 가능하다. 라이브뷰 상태에서는 DSLR도 역시 미러가 올라간 상태로 고정되며 뷰파인더는 아무 기능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것만으로 DRF를 "RF(거리측정기)를 별도로 장비한 미러리스"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하며, 역으로 미러리스는 거리측정기를 고려해서 설계된 적이 없으며 어떤 DRF에도 없는 방식의 렌즈-바디간의 전자식 연결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환식 렌즈에 있어서도 RF의 렌즈는 초점링과 바디의 커플러를 연결하는 별도의 구조를 가져야 하므로 SLR이나 미러리스의 렌즈와 확연히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미러리스라는 명칭에서 제조사의 마케팅적 입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인데, 현재 유일한 DRF 제조사인 라이카는 자사의 디지털 M시리즈를 미러리스라고 칭하지 않는다.
3 역사
렌즈교환식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DSLR급의 대형 판형과 라이브 뷰 촬영을 채용한, 미러리스라는 형식의 가능성을 보여 준 카메라는 다름아닌 소니 사이버샷 DSC-R1이다. 당시 R1은 보급형 DSLR들이 본격적으로 각축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느지막하게 출시된, 하이엔드 카메라 시대의 최후를 장식한 물건이라 불릴 만한 기종이었다.
일반적인 DSLR의 번들 줌렌즈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강력한 5배줌 칼 자이스 렌즈와 APS-C급의 대형 판형, 그에 따르는 강력한 화질과 특이한 위치의 회전액정, 핫슈 등으로 큰 관심과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었고, 또한 그 덩치도 중고급 표준줌 렌즈 물린 DSLR과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았다.[15]
이윽고 시그마가 발표한 DP시리즈는 또 하나의 충격이었다. 줌기능이 없는 단렌즈를 장착하고 자사의 공칭 1.7x 크롭 포베온 센서를 장착한 이 컴팩트카메라는 일반적인 컴팩트카메라와 별 다를 것 없는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했고, 열악한 기계성능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니아들에게 포베온 센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하였다.[16]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즈음인 2008년 여름, 파나소닉과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즈를 출범시킨다는 중대 발표를 하게 되었다. 기존의 포서즈 판형과 렌즈교환이라는 형식을 유지하면서 카메라의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양 사의 설명이 있었고, 이는 곧 2008년 말 파나소닉 DMC-G1로 제품화되었다. G1과 같이 출시된 2종의 마이크로 포서즈 줌렌즈 (G Vario 14-45mm/45-200mm)는 기존 DSLR의 렌즈들에 비해 한 단계 작은 크기와 소프트웨어 선보정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출중한 왜곡억제 능력, 그리고 강력한 화질을 선보였으나, G1 자체는 일반적인 포서즈 DSLR인 E-420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서 크기 감소라는 면에서는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했으며,[17] 또한 DSLR처럼 생겼기 때문에 그것으로 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음해 여름 올림푸스가 내놓은 E-P1은 G1/GH1에 비해 떨어지는 기계성능과, 같이 출시된 2종의 렌즈들(M.ZD 14-42mm/17mm 1:2.8)이 시원찮다는 상당한 불평에도 불구하고 벽돌 스타일의 복고적인 디자인으로 폭풍같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 파나소닉도 곧 이런 벽돌 스타일의 DMC-GF1을 내놓았으며, 같이 출시된 두 종의 단렌즈(G 20mm 1:1.7, Leica DG 45mm 1:2.8 macro)는 올림푸스를 물먹임과 함께 미러리스의 가능성을 어필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한편 삼성전자 또한 GH1이 출시되던 2009년 3월경 공식 발표 이후 미러리스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발표 이후 장장 10개월이라는 긴 세월을 거쳐 2010년 1월 NX10을 발표하였다. NX10은 G1처럼 전형적인 DSLR 스타일을 답습한 기종이었고, G1이 보여 준 강력한 EVF나 회전식 디스플레이의 포스도 없었다. 그리고 구형 센서의 한계, 삼성의 미숙함[18] 등으로 여러 결함을 가졌으나 포서즈보다 큰 APS-C급 판형, 팬케익 단렌즈(30mm 1:2)의 위엄, 다소 저렴한 가격, 현행 삼성전자 제품들의 강력한 어필 포인트인 AMOLED 사용 등의 강점으로 인해 한국에선 아무튼 G1보다는 잘 나갔다 괜찮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5월에는 소니 또한 이 판에 끼여들어, NEX-3/5를 발표하였다. 이 두 기종은 이전의 미러리스들이 유지했던 모드&커맨드 다이얼, 핫슈 등의 요소를 모두 배제하여 센서와 마운트 크기는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파나소닉의 GF1 등보다 작은 바디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 후 한동안 신규 제조사의 참여가 없다가, 2011년 6월 펜탁스가 Pentax Q를 런칭하며 시장에 참전하였다.
떡밥을 솔솔 뿌리던 니콘도 2011년 9월에 Nikon 1으로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2012년 1월에는 후지필름도 Fuji X-System을 발표하고 7월에는 캐논도 EOS M을 출시했다. 이로써 한다 하는 카메라 회사들은 모두 미러리스 시장에 최소한 숟가락은 얹은 형국이 되었다. 2014년 3월에는 삼성전자가 NX-M마운트를 새로 내놓았고, 그 후 4월에는 드디어 라이카가 APS-C급의 Leica T시스템을 발표하였다. T 시스템은 풀프레임 센서를 달고 라이카 SL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다른 미러리스 시스템들과는 달리 소형화를 염두하지 않고 여러 DSLR을 능가할 만큼 가격도 능가한다 고성능화하여 미러리스의 또다른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2016년 2월에는 시그마가 자사의 SD시리즈를 미러리스화시킨 SD Quattro 시리즈를 발표하였는데, DSLR 마운트인 SA마운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큼직한 미러리스[19]라는 점, 그리고 시그마 특유의 포베온 센서의 특징 등으로 온갖 이질적인 요소를 다 끌어모은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2016년에 드디어 최초이자 첫번째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핫셀블라드에서는 게임 체인저라고 할정도로 혁신적인 카메라가 될것이다는 애기를 꺼냈다. 미러리스답게 중형센서를 썼지만 매우작으며 가격도 기존 DSLR 중형카메라에 비해 싼 편이다.[20] 센서크기는 중형크롭버전이긴 하나 풀프레임 중형포멧을 크롭으로 볼정도로 큰 67포멧 RF 카메라들은 굉장히 작은 크기임을 고려한다면 바디자체는 여전히 작을듯하다. 단지 렌즈들은 소형화하기 힘들므로 조리개값을 낮추는 등 스펙을 낮춰서 나와야한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21] 그렇지 않아도 미러리스자체가 전력소비가 큰데 중형급으로 나왔으니 배터리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지만 정식발표가 나와봐야 알수 있다.[22]
그후 후지필름에서 처음으로 미러리스 중형카메라를 포토키나에서 선보였는 데 공개된 제품들중 제일 인기있었다고 한다. 크기는 미러리스답게 매우작고[23] DSLR보다 더 가볍다는 평이 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그동안 저렴한 중형카메라를 판매해왔던 펜탁스입장에서는 큰 경쟁회사들이 생긴셈이다. 핫셀 미러리스는 리프셔터만 쓰는 특이한 미러리스로 스튜디오촬영에 특화되어 있어서 직접적으로 비교가 힘들지만 펜탁스 645Z초창기 가격과 비슷한 가격에 16bit, 리프셔터, 그리고 작은바디만으로도 큰 경쟁상대며 후지필름은 루머상 펜탁스보다 더 싸게 나올걸로 보인다.[24] 후지필름은 처음부터 무려 6개의 렌즈를 선보였다. 이는 펜탁스가 중형카메라시장에 들어온 이후로 발매된 렌즈보다 더 많다. 이대로라면 펜탁스 중형카메라를 쓸 이유가 전혀 없어질정도. 그외엔 틸트가능한 뷰파인더, 대형배터리 및 배터리그립, 91개의 초점 및 조이스틱[25] 정도. 다만 현재론 컨트라스트 방식의 AF만 가능하기에 위상차 방식은 기대하기엔 좀 이르다.[26]
4 특징
4.1 미러리스 마운트의 특징
DSLR과 미러리스의 구조 비교 |
디지털 카메라로 이행하고 나서 처음 생겨난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장르라는 점에서 마운트부터 설명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DSLR의 마운트는 SLR카메라의 특성상 구조가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울 요구하는 퀵리턴 미러 박스와 정밀하게 제조해야 하는 큰 광학부품인 펜타프리즘/펜타미러를 사용해야 하며, 미러가 움직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렌즈의 백포커스를 길게 가져가야 하므로 플렌지백또한 그에 맞추어져 있었다. '미러리스'는 그 이름에서부터 퀵리턴 미러박스에 기반한 DSLR에서 그것을 제거한 카메라를 의미하며, 미러박스가 제거되었으므로 백포커스가 짧은 렌즈 설계가 가능해지며 따라서 플렌지백도 짧아진다.
최초의 미러리스인 마이크로 포서드가 등장했을 때부터 제조사들은 플렌지백의 감소와 그로 인해 소형화, 경량화되는 바디라는 특성으로 미러리스 방식을 설명하였다. 마운트가 작아지기 때문에 카메라가 작아진다는 서술은 절반만 맞지만, DSLR급의 판형을 가진 미러리스 시스템들은 모두 종래의 DSLR보다 마운트의 크기 면에서 큰 이득을 본 것은 전적으로 사실이다.
렌즈를 탈거한 소니 NEX-5의 전면. 노출된 센서와 통신접점을 볼 수 있다. |
DSLR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EF 마운트나 포서드 마운트 등은 모든 동작을 전자접점 연결만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미러리스용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마운트들[27]에서도 이는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렌즈의 AF나 조리개의 동작도 모두 바디의 전기 신호로 제어되며, (SLR에서도 존재하던 것이지만) 줌 동작도 모터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미러는 제거되었지만 2016년 시점에도 대부분의 제품이 물리적인 셔터 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종래의 DSLR에서 렌즈 - 미러 - 셔터 - 센서로 이어지던 부분이 렌즈 - 셔터 - 센서로 바뀐 것이다. 대부분의 판형이 DSLR급이며 호환성을 유지하므로 셔터도 포컬 플레인 셔터가 주류이며, 센서의 발전에 따라 전자 셔터 및 그에 연결된 부가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마운트를 열어보면 센서가 항상 드러나 있는데, 이는 라이브 뷰로 가동되는 카메라이기 때문이다. 마운트가 얕고 구조적으로도 렌즈 교환시 이물질, 특히 먼지에 취약한 점이 초기부터 지적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는 DSLR에서 미러업을 실시하듯이 셔터막으로 센서를 가리면 렌즈교환시 보호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의견 제시는 항상 있어 왔다. 그러나 포컬 플레인 셔터는 센서 전면의 보호필터보다도 취약한 부품이므로[28] 센서를 내어놓는 것이 오히려 내구성이 좋다. 센서의 제진기능은 DSLR의 발전기부터 모든 메이커가 고려해 온 것으로, 현재 생산되는 미러리스의 대부분은 이전의 DSLR들보다 훨씬 발전된 제진기구를 갖는다. 그러나 판형이 큰 제품들이 도입되면서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에 대한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청소하는 것도 위험부담이 큰 만큼 고성능의 제진대책에 대한 요구는 여전히 존재한다.[29]
4.2 미러리스의 작동방식
미러리스는 기본적으로 다른 뷰파인더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센서의 영상을 액정화면이나 EVF에 보여 주는 라이브 뷰를 사용한다. 자동초점, 측광, 뷰파인더에 각각 별도의 전자-광학부품들을 사용해야 하는 DSLR과 달리, 미러리스는 이 모든 것을 센서에 들어오는 데이터만으로 처리한다.
노출을 측정하는 점에서는 측광센서의 분할 숫자나 배치에 따라 영향을 받았던 DSLR과 달리 메인 센서의 모든 픽셀이 측광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분할이 가능해지고 얼굴 인식이나 스팟측광 영역을 AF포인트와 연동하는 등의 기능들도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만 있다면 쉽게 가능해진다. 또한 센서에 들어오는 상을 전자적으로 처리해서 LCD나 EVF상에 보여 주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화이트 밸런스나 설정된 노출 등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 주거나, 필요치 않을 경우 DSLR의 뷰파인더처럼 시뮬레이션하는 등 자유도가 높아진다.
DSLR에서는 뷰파인더의 밝기를 확보하고 위상차AF 측거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촬영시/심도미리보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시 조리개가 항상 개방되어 있지만, EVF는 감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밝고 어둡게 할 수 있으므로 센서에 들어오는 광량을 조절하거나, 심도 프리뷰를 위해 조리개를 조인 상태[30]에서 라이브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초점 방식 또한 많은 변화가 있다. AF방식의 특성은 각각 컨트라스트 AF와 위상차 검출 AF 항목을 참고할 수 있지만, 미러리스에 맞추어 다시 정리하면 DSLR과의 차이를 중점으로 서술할 수 있다. 종래의 DSLR에서 메인 미러는 뷰파인더에 상을 올려보내는 기능을 하지만, 한편 반투과식 메인미러 뒤에 위치한 서브미러를 통해 별도의 AF 모듈에 상의 일부분을 보내서 초점을 검출한다. 그러나 미러리스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존재하지 않아, AF 처리도 모두 센서에 들어오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초기의 미러리스는 컨트라스트 AF만을 사용하였다. 이 방식은 종래의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와 같은 것으로, 렌즈가 장착된 미러리스는 구조적으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컨트라스트 AF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였다.
개략적으로 설명하면 센서에 들어오는 상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컨트라스트 AF는 이론상 센서의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초점을 잡는 부분과 결과물을 얻는 부분이 동일하므로 DSLR에서의 후핀/전핀 등의 현상[31]이 발생할 수 없다. 해상력 및 광축이 틀어져 있거나 초점교정이 필요해지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렌즈일지라도 초점 자체는 정확히 잡을 수가 있다. 문제는 AF의 속도였다. 컨트라스트 AF의 속도는 바디의 검출 알고리즘 외에도 초점렌즈의 운동 속도, 초점렌즈의 제어 정밀도와 바디-렌즈 조합의 검출 fps에 달려 있다. 따라서 초기의 미러리스 시스템들은 DSLR에서 사용하던 큰 힘의 초음파 모터 대신 정밀제어가 가능한 스테핑 모터를 사용하였고, 낮은 힘으로도 빠른 속도를 얻기 위해 초점렌즈군의 크기 또한 줄여나갔다.
따라서 싱글AF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일부 DSLR 조합보다 빠른 경우도 있게 되었지만, 상급 DSLR과 미러리스가 경쟁 상대가 될 때 가장 큰 과제는 연속AF로 피사체를 추적하며 연사 촬영을 할 때라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컨트라스트 AF는 피사체가 초점위치의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를 즉각적으로 알 수가 없으며 연사 상황에서는 AF를 잡을 시간도 몹시 제한되므로 높은 프레임의 동체추적은 초기의 미러리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문제와 함께 AF 자체의 고속화를 위해 DSLR의 위상차 검출 AF와 같은 특성을 가진 초점 검출방식의 필요가 대두되었다. 컨트라스트 AF만으로 이를 수행하려면 배경흐림의 형상과 렌즈 이동시의 배경흐림 변화를 분석하는 DFD(depth from defocus)기술을 사용하는데, 2016년 현재에도 DFD를 사용한 제품들은 AF추적의 신뢰성은 높으나 후술할 촬상면 위상차 AF의 동체추적 속도를 능가하지 못한다.
현재의 주류는 촬상면 위상차 방식과 컨트라스트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AF이다. 촬상면 위상차 AF에 대해 설명하면, 센서면의 픽셀 일부를 유용하여 각각 좌/우를 가리는 방식으로 위상차 검출이 가능한 픽셀들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촬상면 위상차 픽셀은 AF영역의 위치가 제한되고 해당 픽셀에 대한 보간처리가 복잡해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적으로 DSLR보다 간단하다. 또한 컨트라스트 AF처럼 촬상소자가 곧 AF모듈이기 때문에 핀 문제도 발생하지 않으므로 2012년경부터 널리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방식의 단점들은 AF영역의 면적을 늘리고 픽셀을 많이 배치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결되며, 이미지센서의 픽셀은 일반적인 AF센서보다 저조도에서 불리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컨트라스트 AF로 전환하는 방식이 곧 하이브리드 AF라고 불리는 방식이다. 한편 AF모터와 제어 기술 또한 비약적으로 진보하여 스테핑 모터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리니어 모터로 렌즈군을 복합 구동하거나 초음파 모터 자체를 동영상의 AF에도 적합하게 개발하여 적용하기도 하며, 이러한 변화는 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모두에 유리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12~2014년 정도에 이르러 대부분의 미러리스 제조사는 하이브리드 AF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중상급의 미러리스 기종에서는 보편적인 AF 방식이 되었다. 단 중형카메라의 경우 미러리스버전으로 이번년 및 내년 초반에 나오므로 아직 위상차 방식이 없다.
4.3 크기 및 조작성
Pentax Q 등의 소형 미러리스는 손바닥 위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
전반적인 미러리스 시스템의 크기는 DSLR 시스템에 비해 작고, 일부 기종의 경우 제한적으로 자켓 주머니 등에도 휴대할 수 있다. 한편 카메라의 크기와 조작성은 일반적으로 비례하기 때문에 작은 카메라일수록 전반적으로 조작성이 부실해지며 미러리스라고 이를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소형화에 치중한 미러리스 기종들은 컴팩트 카메라와 다를 것이 없는 수준의 버튼배치와 조작성을 가진다.
캐논 EOS 7D markⅡ와 삼성 NX1의 크기 비교 |
이러한 사정은 중상급 미러리스 기종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러리스 중에 작정하고 크게 만들어진 기종들을 가져와도 중급 DSLR과 비교하면 크기가 작은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보급형 DSLR과 비슷한 체격에 플래그십 수준의 수많은 조작계가 밀집되어 있으므로, 중상급의 DSLR에 비하면 휴대성 면에서는 유리하고 조작성 자체는 비등하지만 쾌적함이나 그립감, 큰 렌즈 및 플래시와의 밸런스 등에서는 불리해진다. 미러리스 제조사들도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급 기종들에는 배터리 그립[32] 등의 액세서리를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이런 경우 작은 체급으로 인한 불편함은 꽤 완화될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서술한다면, 많은 버튼과 다이얼을 요구할 만큼 카메라에 숙련된 유저들은 카메라의 크기에 따라 생기는 장단점 정도는 쉽게 이해하고 수월하게 적응하거나, 주관에 따라 다른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오히려 시스템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휴대폰 카메라나 컴팩트 카메라를 사용하다 입문한 계층에게 대부분의 보급형 미러리스는 컴팩트에 비해 한 체급 큰 크기로 그에 따라 충분한 조작계를 지원하며 모든 면에서 더 쾌적하고 배터리 용량도 상대적으로 충분하다는 관점도 있을 수 있다. 컴팩트 카메라처럼 LCD를 보며 조작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터치스크린등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받아들이는 것도 DSLR에 비해 쉬워지므로 조작성 면에서도 아직 발전의 여지가 충분하다. 따라서 카메라의 크기는 절대적인 장단점이라기보다는 개별 사용자의 성향에 맞출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소형화는 조작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수명에도 연관이 있다. 작동방식상 센서와 이미지프로세서, LCD가 항상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동급의 DSLR에 비해 전력소모가 심하므로, 통상 배터리 하나로 최하 500컷에서 몇천장까지 찍을 수 있는 DSLR[33]과 달리 배터리 용량이 넉넉한 미러리스들도 대략 300컷 선에서 배터리가 소진되며 전원을 계속 켜 놓고 있을 경우 대기전력 소모는 더욱 심각해진다. 특히 EVF자체가 라이브뷰보다 전력소비가 굉장히 심한데다가 터치스크린 및 전자부품들 덕분에 전력소비가 높은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형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크기(=용량)[34]를 줄이는 경우가 보통이므로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컷수조차 배터리 하나에 200컷 정도인 기종들까지 있게 된다. 때문에 촬영을 지속하지 못하게 되거나 배터리를 여러 번 갈아끼우게 되며[35], 배터리를 여러 개 준비하는 유저의 경우에도 배터리 가격을 비판하거나 저렴한 호환품에 의지하게 된다.[36] 스마트폰과 같은 충전기를 이용하여 바디 내에서 충전하는 방식을 도입[37]하는 경우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충전하면서 찍을 수도 있으나, 이런 충전방식은 미러리스만이 가능한 방법도 아니며(따라서 미러리스 고유의 특성도 아니며) 스마트폰 등에서도 착탈식 배터리가 일체형 배터리보다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합리적인 배터리 수명 및 가격은 여전히 중요하다. 배터리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미러리스의 최대 단점으로 인식될것이다.
크기가 작으니 당연히 퍼포먼스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괜히 D5나 1dx mark 2가 일반 DSLR보다 큰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이 두 카메라는 한쪽으로 특화된 카메라이지만 퍼포먼스를 위해 크기를 늘린 예라고 보면 된다. 제일 문제인 것이 바로 메모리카드. 아무리 좋은 메모리카드를 써도 바디내 처리속도자체가 떨어지면 제대로된 성능을 못낸다. 대표적으로 소니 미러리스들이며 아직도 UHS-1를 제대로 지원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차세대 메모리카드로 서서히 옮겨가는 상황이라 더더욱 높은 퍼포먼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러리스 크기가 작은 이상 어찌할 방법이 없다.
미러리스의 일반적인 수동 줌렌즈(좌)와 전동식 줌렌즈(중), 그리고 팬케익 단렌즈(우)의 비교. |
또한 렌즈의 크기도 중요한 요소로 언급되는데, 큰 판형을 지원하고 조리개도 빠른 렌즈들은 DSLR의 그것만큼 커지게 된다. 초창기 미러리스들은 휴대성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팬케익 형태의 얇은 단렌즈들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그 중 몇몇은 단순히 휴대성을 넘어서 그 성능으로도 격찬받았으나, 한편으로는 f3.5-5.6급의 보급형 줌렌즈(번들렌즈라고 불리는)들의 크기는 그렇게 작아지지 않았다는 면이 지적되었다. 이런 점에서 몇몇 제조사들은 수동으로 접어넣을 수 있는 침동식 줌렌즈를 보급하기도 했으나, 점차 제어기술도 발달함에 따라 컴팩트 카메라에서 보던 것과 비슷한 방식의 전동식 줌렌즈가 여러 제조사들의 대세로 인식되었다.
135포맷 대응의 24-70mm f2.8 렌즈들의 비교. |
그러나 광학적으로 렌즈의 크기는 무작정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미러리스의 목적이 무조건 소형화에 있는 것도 아니다. 최상급 렌즈 라인들이나 프로급 사용자를 지향하는 시스템의 경우 제조사의 의도에 따라 크기를 오히려 늘리면서 성능에 치중하는 경우도 있으며, 더욱 화소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DSLR용의 신형 렌즈들도 점점 커지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위의 경우처럼 바디와의 밸런스가 산으로 가고, 렌즈의 가격이나 크기 때문에 DSLR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허나 단일 조합 내지는 렌즈 두세 개 수준의 시스템을 넘어서 렌즈군을 넓게 꾸리게 될수록 작정하고 줄일 때 얼마나 작아질 수 있는가 가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렌즈를 장착하지 않은 DSLR보다 작으면서도 당장 촬영이 가능한 같은 판형의 미러리스+소형 렌즈 조합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38] 소형화된 단렌즈 몇 개로 시스템을 꾸려 이전과 동등한 화질을 얻으면서 가방을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하다.
4.4 기계적 신뢰성
이론적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 내에서 고속으로 움직이는 부품은 기계식 셔터뿐으로[39], 기계적으로 고장나거나 수리할 여지가 매우 적어지게 되며 DSLR에서는 흔한 핀교정에서도 자유롭다. 하지만 시판되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신뢰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며, 오히려 오래 된 DSLR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잦다. 빠른 제품주기에 맞춰 내부 전자부품의 내구연한을 길게 잡지 않을 수도 있고, 사용 중에는 늘 센서나 프로세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가 쌓일 수 있으며, 바디 내부에서 기판에 할당할 수 있는 면적이나 기판 위의 전자부품 집적도도 높은 편이기에 고장에 취약하다. 또한 최근 전자제품의 추세대로 사소한 고장도 보드 전체를 교체하는 식으로 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 보드수리는 보통 10~20만원대의 금액이 요구되는데,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3년 정도만 지나도 대부분의 보급기종들은 수리비=중고가격이거나 중고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 카메라를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제품의 수명은 거기서 끝이다.
렌즈의 초점이나 해상력에 있어서도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미러리스는 수리를 할 필요가 없는 카메라가 아니다. DSLR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DSLR에서 발생하는 유형의 AF오차가 생기지 않을 뿐, 렌즈는 생각 외로 정비요소가 많으며 틀어지기도 쉬운 물건이다. 때문에 이전의 렌즈들은 보통 광축 틀어짐이나 해상력 점검 등으로 렌즈 정렬을 교정하기 위한 구조들을 가지고 있으며 수리기사가 조치하기도 쉽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미러리스 렌즈들은 중상급의 제품에서도 그런 배려가 되어 있는 경우가 적으며 걸핏하면 모듈 교체를 요구하게 된다.[40] 수리 및 점검빈도가 적고, 보다 소형경량화시키기 위해 그렇게 설계된 것이므로 일장일단은 분명[41] 하나 상급 사용자가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그에 준하는 후속서비스를 원할 경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더욱이 캐논,니콘만큼 서비스를 제대로 해주는 카메라 회사가 거이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42] 소니용으로 나오는 자이스 바티스렌즈군의 경우 아예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데 2~3년마다 바꿔 끼워야한다는 공식 답변이 있었다. 미러리스 특성상 렌즈조차도 모두 전자식으로 움직이기 떄문에 더더욱 조심해서 쓰는 수 밖에 없다.[43]
4.5 인지도 및 발전동향
초창기 미러리스 제품들은 그 렌즈군이나 확장성, 또한 성능 면에서 하이엔드 카메라와 보급형 DSLR 사이의 무엇인가에 지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의 위치도 그러하였다. 이는 DSLR이 이미 기술적으로 원숙해져 있던 반면 미러리스는 이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부분들도 실용화되는 것이 늦었으며, 때문에 초기의 미러리스들은 DSLR과 동등한 화질을 얻을 수 있으나 다른 성능이나 시스템 면에서 DSLR보다 열등하게 여겨졌다. 후발주자 관점에서의 시장 상황 변천
아시아 방면에서는 미러리스의 보급이 일찍 이루어졌지만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는 그러지 못했는데, 그 이유로 해당 지역의 보수적인 성향 등이 언급된다. 본격적으로 SLR 형태를 가진 상급 미러리스 기종들이 우수한 성능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미러리스가 DSLR을 대체할 수 있는 기기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또한 미러리스 시스템들이 고급 사용자 및 업계의 촬영환경에 대한 배려가 되어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는 곧 기본적인 성능 외에 조명장비와의 호환성이나 고급, 특수 렌즈군의 보유이며, 기존 전문가들의 시스템을 전부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갈수록 미러리스 제품군도 양과 질 면에서 모두 다양해지기 되어 가기 때문에 점차 해결될 문제이다. 판형도 다양화되었고 중형 포맷의 제품도 얼마든지 개발될 수 있으므로 조명 장비, 동조속도 문제 등까지 해결되면 스튜디오 등의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미러리스를 운용할 수 있다.
한편 기계적 구성요소들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셔터이다. 기계식 셔터의 존재는 소형화에 대한 큰 걸림돌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속(동조속도 1/160~250s 수준)으로 정밀하게 주행하는 셔터유닛은 생각보다 부피가 크며 단가도 비싸다. 또한 닫혀있던 셔터가 미러가 올라가면서 열리는 DSLR의 뷰 파인더 촬영과 비교해보면, 라이브 뷰 촬영에서는 라이브 뷰를 위해서 열려있던 셔터가 닫히는 동작이 추가되는데, 이로 인해 셔터랙이 길어지고 동조속도와 그보다 느린 셔터속도에서 셔터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많은 기종들이 이 문제를 안은 채로 시판되었고 단종되었다. 선막-후막 동작 중 선막을 전자식으로 대체한 전자선막 셔터가 기본적인 보조기능이자 진동제어에 확실한 대책[44]으로 인식되었으나 결국 셔터막의 존재는 여전하다. 기계식 셔터를 유지하는 이유는 결국 전자셔터 기술이 완벽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현재 사용 가능한 전자셔터 방식인 롤링셔터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 젤로현상이 일어나며 일부 기종은 화질도 더 저하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젤로현상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고속화된 롤링셔터나 글로벌셔터[45] 등이 도입되면 상위 제품에서도 기계식 셔터를 제거하고 20fps 이상의 고속연사 등을 지원하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한 핫셀블라드의 경우 아예 기계식 셔터를 제거하고 오로지 렌즈셔터만 사용한다. 즉 바디내에는 셔터자체가 없다. 덕분에 중형카메라이지만 굉장히 작은 크기[46]에 기계적인 구성요소는 거이 전무하다고 볼수 있다. 또한 리프셔터를 채용함으로써 매우 정숙한 셔터음을 기대할 수 있으며 셔터랙자체가 없어짐은 물론 플래시동조속도가 최대 1/2000까지 가능해진다. 기존 기계식 셔터에 비해 최대 셔속이 낮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중형 카메라들의 사용 목적을 생각해보면 단점이랄 것도 없다.
5 기타
미러리스가 DSLR를 대체할 것은 어느정도 명확하다. 굳이 미러박스를 쓸 필요가 없거니와 라이브뷰로 쓰는 것이 더 정확하고 핀스트레스 자체가없다. 점점 DSLR장점�들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이 되나 판매대상이 아직은 전문가가 아닌 이제 사진을 시작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미러리스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러리스의 성장세는 2013년을 기점으로 둔화되는 중. 전문가의 경우는 그동안 마련해 둔 렌즈들과 각종 주변장비들이 바로 전문가들이 캐논과 니콘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47]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 조작법이라든가 각 렌즈의 장단점 등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새로이 전문가가 되는 사람들은 선배들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므로 별다른 이유 없이 캐논과 니콘의 DSLR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미 캐니콘만이 전문가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힘들듯 하다.
경기불황이 판매를 가로막고 있지만 그 외에도 폰카와 셀카봉 이라는 것에 미러리스 판매량을 낮추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충분한 광량만 확보된다면 어지간한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의 화질을 보장하기 때문에 지갑사정이 가벼워진 사람들이 폰과 카메라 둘 다 사는것보단 폰 하나만 사는 소비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이 자료에서 미러리스도 DSLR도 성장이 둔화됨을 보여주는 자료 보듯이 DSLR 시장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단지 미러리스가 렌즈의 노예 기존 DSLR 카메라 유저에게 큰 매력점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몇몇 불편한 점들 때문에) 생각보다 기존 DSLR 제품을 교체하는 속도도 느리고 신규구매도 저하되면서 전체적인 시장의 규모가 예상한것만큼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는 상황이다. 어느 회사의 막장 마케팅 때문에 미러리스로 떠나는 유저도 있다카더라
그러던 중,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는 약 12년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캐논의 독주 체제속에서 이루어낸 1위로, 캐논의 장기집권에 억눌려있던 카메라 업계에 신선한 바람으로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6월 한달 판매량만을 놓고 보면 캐논이 근소하게 앞서는 등 전체적으로 소니와 캐논이 1위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다만 이러한 소니의 활약은 과거와 같은 캐논의 일방적인 독주 시대에 대한 종말을 고한 것으로, 당분간 일방적인 캐논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허나 2015년 후반기 기준으로 봐도 여전히 캐논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이 니콘 그리고 소니정도다.
중형의 경우 걍 디지털백+렌즈만 쓰이는 경우가 이미 있으므로 별 상관없을 듯 하다. 물론 플랜지 백떄문에 전용렌즈가 없으므로 대형카메라 렌즈를 주로 쓴다.[48] [49] 플랜지백을 줄이자고 화질을 떨어뜨릴순 없기에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온다면 RF스타일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올걸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마미아 7, 후지필름 645, 그리고 기타등등. 아직도 필름중형카메라를 쓰는 유저들이 여전히 많으며 RF스타일의 필름중형카메라유저들도 많다. 만약에 후지필름이나 소니에서 RF스타일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는다면 많은 유저들이 구입할 것이다.[50]그리고 꿈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핫셀블라드에서 최초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가격은 $8995로 핫셀 카메라치곤 굉장히 싼 가격에 매우 작은 크기의 바디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1/2000 동조속도 및 16bit는 여전히 딸려나오기에 펜탁스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아닐수 없다.[51] 카메라중에서 처음으로 USB-C타입단자를 지원한다.[52] 또한 미러리스 최초로 오로지 리프셔터만 쓰는 카메라다. 즉 셔터가 렌즈에 있으므로 바디내에는 셔터자체가 없다는 애기. 리프셔터를 채용함으로써 미러리스가 가지고 있던 셔터문제들을 죄다 해결했다. 단지 최대 셔터속도가 1/2000로 많이 낮은편이다. 그리고 바디내에 셔터자체가 전혀 없어서 소니 미러리스처럼 이종교배자체가 불가능하다.[53] 여담이지만 의외로 후지필름과 전혀 상관없는 카메라로 일본에서 생산한다는 애기를 할 뿐 후지필름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핫셀블라드 본사에서 직접 설계 및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54]
후지필름에서도 미러리스 중형카메라를 선보였다.
6 관련 항목
6.1 중요 용어/개념
6.2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55]
- 마이크로 포서즈
- 삼성 NX
- SONY NEX
- Pentax Q
- Nikon 1
- Fuji X-System
- EOS M
- Leica T/Leica SL
- Sigma SD Quattro
- Hasselblad X-System
6.3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56]
6.4 미러리스 관련 제품 제조사
- ↑ 아직까지도 제대로된 이름이 쓰이질 않고있다. 미러리스와 콤팩트 시스템이란 이름으로 갈리고 있다. 유럽쪽에서 수상하는 EISA 어워드에서는 미러리스 대신 콤팩트 시스템이라고 적혀있다.
- ↑ 이는 일반적인 견해이다. DSLR급의 판형에 렌즈가 고정된 카메라도 존재하고, Pentax Q처럼 컴팩트 카메라의 판형으로도 렌즈교환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
- ↑ 외장형 갈릴레안식 파인더 등은 당연히 논외로 한다.
- ↑ 때문에 DRF나 SLT 는 미러리스라고 분류할 수 없다.
- ↑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전자, 소니
- ↑ 펜타프리즘 같은 부품, 겁나게 만들기 어렵고 비싸다.
- ↑ 반대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제한을 걸어넣는 것도 더 쉽다는 것을 삼성은 NX5/NX100으로써 몸소 증명했다...
- ↑ 그러나 화질을 중시하는 중형카메라들은 플랜지백이 꽤나 큰데 주변부까지 화질을 유지해야한다. 플랜지백을 극단적으로 줄인 후지필름이나 소니의 경우 주변부 화질이 안 좋다는 결과가 자주 있다. 소니의 경우 주변부까지 화질을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을 개발중이기도 해서...
- ↑ 특히 DSLR을 하루하루 배경날리는 기계로 취급하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대포렌즈들
- ↑ 대표적으로 삼성의 85mm F1.4를 들 수 있다. 타사의 85mm F1.4에 비해 작으나, 필터구경 67mm는 이 렌즈의 유효구경 직경에 근접하며 이미지서클도 APS-C 전용이다.
- ↑ 풀프레임이나 플래그십 바디를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흔치 않다.
- ↑ 뭐, SLT는 DSLR같이 생기기라도 했지...
- ↑ 허나 Hybrid Camera라는 용어는 2004년경부터 웹에서 검색되었으며, 단어의 특성상 mp3p 집어넣어도, 프로젝터 집어넣어도 하이브리드이다. 미러리스에는 영 적절치 못한 단어.
- ↑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하여, 시야율을 약 100%로 '과장'광고한 캐논의 EOS 7D는 SLR클럽 공식 동네북이 되도록 비판을 받았는데 사소한 스펙이 아닌 카메라의 형식 자체로 허위광고를 할 수 있느냐는 의견이 존재하였다.
- ↑ 물론 R1 이후 DP시리즈와 후지필름의 몇몇 기종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하이엔드 카메라가 없었다.
- ↑ 시그마의 DSLR인 SD시리즈도 기계적인 면에서 처참하기는 마찬가지였고, 독자적인 SA마운트 사용 등으로 범용성과는 철저하게 담을 쌓은 물건이었다.
- ↑ 그리고 파나소닉 코리아가 장사를 워낙에 대충 했다...
- ↑ 삼성의 NX 발표회는 이미 전설의 레전드.
- ↑ 펜탁스가 K-01이라는 제품으로 같은 방식의 미러리스화를 보여 주었으나, 성능이나 메이커 고유의 특징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 ↑ 물론 펜탁스 중형카메라들보단 더 비싼건 여전하다. 당장 초창기작인 645D는 $3000이하로 팔리고 있으며 645Z는 $7000이하로 팔리고 있다. 후지필름 및 소니에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공개한다면 더 싼 가격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소니.
- ↑ 핫셀블라드에서 기존 렌즈들도 모두 호환된다는 애기가 있는 걸 보면 어댑터가 나올듯하다.
- ↑ 단, 스튜디오 촬영을 전제로 제작했다면 의외로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허나 중형카메라 답지않게 굉장히 작은 크기 및 무게를 자랑하는 지라 야외촬영을 많이 할 경우 문제될수 있다. 1/2000의 동조속도는 야외에서 주로 쓰이기떄문에 더더욱 문제가 될수도 있다. 물론 간단하게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면 문제없긴하다(...)
- ↑ 핫셀보단 좀더 두껍다.
- ↑ 단렌즈랑 합쳐서 $10,000 이하라고 한다.
- ↑ 조이스틱 유무가 큰 차이를 낸다. 펜탁스는 여전히 조이스틱을 안쓴다.
- ↑ 소니센서이고 미러리스는 처음이다.
- ↑ SLR에서 사용하던 마운트에서 미러만 제거하여 미러리스 제품을 만든 경우가 있다. 펜탁스 K-01과 시그마 SD Quattro가 그 예이다.
- ↑ 셔터막의 수리비는 기종을 막론하고 십만원대부터이며 카메라를 완전히 분해하는 대수술이다. 허나 센서면의 이물질은 대부분의 경우 센터에서의 간단한 클리닝으로 해결된다.
- ↑ 전문가들이 직접 청소하는 가격이 꽤나 비싸긴 하지만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정도이다. 개인이 직접 청소하면 위험부담은 물론 청소하더라도 능숙하지 않으면 오히려 먼지가 더 늘어나거나 잘못하면 센서가 고장날 수 있으므로... DSLR조차 먼지에 취약할 정도이거니와 먼지때문에 촬영을 망치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 ↑ 조리개가 조여지는 시간도 셔터랙에 포함되므로 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 여기서 AF검출의 오류는 논외로 한다.
- ↑ 흔히 '세로그립'이라 부르는 그것이다.
- ↑ 니콘은 1400장, 펜탁스는 750장 정도. 다만 DSLR 특성상 전력소비가 그닥 높지 않아서 몇천장을 찍어도 배터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미러리스랑은 비교불가급이다.
- ↑ DSLR 배터리를 쓰더라도 미러리스인 이상 전력소비를 줄이긴 커녕 오히려 못 버틴다. 구조상 거의 미러리스로 취급되는 DSLT경우도 DSLR 배터리를 쓰고 있지만 미러리스 못지않게 배터리가 빨리 죽는다는 점을 본다면 애초에 전체적으로 전자방식을 쓰는 미러리스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 ↑ 웨딩사진작가의 경우 무려 12개씩이나 들고다녔다...
- ↑ 허나 호환품은 말그대로 호환이 될 뿐이다.
- ↑ 장점이 분명하지만, 제조사에서는 이것을 이유로 전용의 충전기를 생략하는 경우가 흔하다.
- ↑ 대표적으로 라이카 M렌즈들을 소니 알파7시리즈에 어댑터를 끼우고 사진찍는 작가들도 있다. 라이카 M도 미러리스계열로 본다면 소형렌즈에 풀프레임바디를 쓴다. 다만 비교하기 힘든것이 RF카메라 특성상 렌즈를 작게 만들어야 해서 화질이 그닥 좋진않다. 실제 사진비교결과 DSLR 고급렌즈보다 떨어진다 심지어 50mm f0.95조차도...
- ↑ 최초로 중형 미러리스를 발표한 핫셀블라드 X1D의 경우 아예 기계식 셔터자체가 없다. 오로지 렌즈안에 있는 셔터로만 작동된다.
-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category=1&no=948283 부품비만 무려 90만원이다....
- ↑ 물론 제조사에서 고급 사용자나 장기간의 수리를 예상하고 제작하면 어떤 카메라에 사용하는 렌즈이든 신뢰성 및 정비성은 확보된다. 미러리스 렌즈는 그런 배려가 되는 경우가 적을 뿐, 미러리스 방식 자체가 렌즈의 정비성을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 ↑ 캐니콘 카메라를 많이 쓰는 이유이기도 하며 소니의 경우 서비스가 워낙 안좋아서 불만을 가진 프로 사진작가들이 많은 편이다. 당장 유튜브에 대놓고 불만을 가지는 유튜버가 있을정도.
- ↑ 카메라 렌즈들은 대체로 가격방어가 쉬운데 이유가 바로 바디는 바꿔도 계속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허나 미러리스 렌즈들은 죄다 전자식이기떄문에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으며 수리를 받더라도 한계가 있다. 수동렌즈들이 여전히 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 ↑ 후막의 충격은 노출이 끝난 이후 전달되기 때문에 단사 결과물에는 영향을 덜 미친다.
- ↑ 화면 전체를 한 번에 읽어들이는 전자셔터 방식
- ↑ 소니 A7보다 살짝 큰 크기다.
- ↑ 첫장비만 해도 몇백만원이 나오는 데 시스템 및 관련장비까지하면 정말로 바꿀수 없을정도의 가격이 나온다. 이건 풀프레임 애기고 중형이라면 더욱더... 그리고 캐니콘의 경우, 관련 악세사리들이 주로 캐니콘위주로 나오기에 더더욱 바꿀일이 없다.
- ↑ 따로 대형카메라 렌즈가 나와있긴 하다.
- ↑ 물론 미러리스가 짱이라고 할순없다. 아직도 중, 대형 필름카메라는 쓰이고 있으며 플랜지백 거리 덕분에 극주변부까지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데 굳이 디지털이라도 해도 미러리스로 만들 이유는 없다. 더욱이 대형 카메라는 플랜지백을 조작해서 왜곡 및 기타등등을 조절가능하기에...
- ↑ DSLR스타일로 하기엔 디자인 밸런스가 안맞는다. 더욱이 플랜지백도 생각해봐야한다.
- ↑ 펜탁스 중형카메라가 싸긴하나 중형카메라 답지않게 리프렌즈가 전혀 없고 16bit조차 지원을 안한다는 점이다. 645Z초창기가격이랑 비슷한데 핫셀블라드는 중형카메라다운 기능들을 여전히 가지고 나오기떄문에 두 회사간의 경쟁이 심화될듯하다.
- ↑ USB 3.0 단자보다 작으면서 성능자체는 훨씬 좋은 차세대 단자이기 때문에 테더링촬영 및 다른용도로 많이 쓰일듯 하다.
- ↑ 셔터는 오로지 렌즈안에 있어서 리프렌즈가 아닌이상 서드파티렌즈들은 절떄로 못쓴다. 전자셔터자체도 없으니 아무리 어댑터를 만들어도 셔터자체가 없으니 사진촬영자체가 불가능하다.
- ↑ 후지필름이 핫셀블라드 렌즈들을 생산한다.
- ↑ 출시일 순 정렬.
- ↑ 출시일 순 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