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

Milla Jovovich

밀라 요보비치의 어린 시절 머리에 저거 뭐야 칠삭동이현재 모습

1 소개

12년째 좀비를 잡고 계신 누님 어떤게임에선 검이나 이상한 투척형칼들고 싸우고있다. 인류는 이분이 구해주실 것이다.

1990년대 세계 최고의 모델

1975년 12월 17일 생. 우크라이나 키예프 태생의 미국인 왼손잡이배우이며 슈퍼모델, 패션 디자이너, 가수, 잡지 표지 모델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제5원소, 울트라 바이올렛,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등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서도 여러 활약을 하였다. 키 175cm로 외국 모델치고는 작은 편이다.

사실상 2000년헐리우드가 그려낸 여전사투희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여성이기도 하다.

2 성장과정과 사생활

본명은 밀리차 요보비치(Милица Јововић)로, 그녀의 아버지는 세르비아의사였으며 우크라이나에서 여배우였던 할리나 로히노바(Галина Логінова)와 만나 결혼하였다. 그녀가 5살 때 가족들은 정치적 문제로 인해 소련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먹고 살기 막막하던 이주 초기에 그녀의 부모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었다.[1] 아주 이른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지만 러시아어는 잘 구사할 수 있어 토크쇼까지 나갈 정도다. 하지만 1991년 그녀의 부모는 이혼했고 편모 가정에서 자라게 된다. 참고로 그녀의 아버지는 의사 일을 재개했지만 의료 보험과 관련된 불법 의료 행위로 1994년에 20년 형을 받았고 다행히 감형받아 5년 만에 풀려났는데, 그녀가 유명해진 뒤 프랑스의 어느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아버지의 감옥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빡쳐서 녹화 중에 세트를 뛰쳐나갔고 이후 돌아와 사회자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다. 그 당시 방송 다만 사회자의 질문이 굉장히 무례했기 때문에,[2] 저런 분노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3]

성인이 되기 전에 유부녀가 되었다. 만 17세이던 1992년(!)에 숀 앤드류스와 결혼했으나 그 해 안에 이혼했으며 만 22세가 된 1997년에 제 5원소로 인연을 맺은 뤽 베송과 결혼했으나 또 2년 만에 이혼했다. 그 이후 싱글로 살다가 2009년에 폴 W. S. 앤더슨과 재혼했다.

3 배우 활동

주로 틴에이지 모델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꾸준히 연기 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던 그녀는 1988년, 12세 때 '투 문 정션'에 출연하며 영화 첫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 후 TV 시리즈에 단역으로 등장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모색하다가 1991년 '블루 라군 2'로 슬라브의 브룩 쉴즈로 각광 받으며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이 영화로 그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그 해 영 아티스트 어워즈에선 유망주로 꼽기도 했지만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에선 최악의 신인으로 선정했다. 20세 때인 1994년에 첫 앨범을 내고 3년간 뮤지션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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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제5원소'에서 고대의 무기이자 여전사인 릴루 역으로 출연했는데 신비하고 다양한 모습의 릴루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함에 따라 그녀의 존재를 크게 어필하게 되었다. 또 이 영화의 감독인 뤽 베송과 결혼하여 잔 다르크(1999)에서도 같이 감독배우로 합작하나 2년만에 이혼했다.

비디오 게임을 영화화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주연 앨리스 역으로 1~5편까지 출연 했는데 예전부터 브라질 무술인 브라질리안 주짓수, 그리고 킥복싱가라테 등의 각종 무술을 연마해왔던 덕에 영화속 스턴트 장면을 거의 직접 해냈다고 한다. 모델 출신답게 키가 175cm에 달하는 덕분에 액션이 시원시원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이 시리즈를 찍으면서 감독이던 남편 폴 W.S. 앤더슨[4]과 사랑에 빠져 2009년 결혼했다. 그 전에 2007년에는 장녀인 에버 앤더슨을 출산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나 '울트라 바이올렛', '삼총사 3D' 등 액션물에 자주 출연했기 때문에 여전사 이미지에 연기력은 그저그런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으나, '리벤지 45', '퍼펙트 겟어웨이' 등의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듯 연기력도 상당히 출중한 편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영화에도 많이 출연했다. 모델 출신임에도 배우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부단한 노력 때문일 듯.

영화 배우 활동 외에도 난소암 연구 기금 조성, 에이즈 퇴치 운동, 환경 운동, 자신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 기타등등 사회 운동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4 이름의 발음 및 표기 관련

영문 표기 이름의 발음은 본인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쪽 발음으로 '밀라 요보비치'가 맞지만, 아무래도 북미권에서 주로 활약하는 배우다 보니 '밀라 조보비치'로 발음되거나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본인이 선호하는 발음 및 표기는 '요보비치' 쪽이며, 미디어와의 인터뷰 등지에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조'가 아니라 '요' 발음이라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성공으로 일본에도 팬이 급속도로 증가했는데, 일본에서는 초반에 공식 표기는 영어표기 발음을 그대로 따라서 미라 조보비치(ミラ・ジョヴォヴィッチ)라고 하는 바람에 이쪽이 굳어졌다. 문제는 본인이 레지던트 이블 DVD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지속적으로 '조보비치가 아니라 요보비치가 맞는 발음', '요보비치라고 불러줘'라는 한 것이 코멘터리 자막을 통해 일본어로도 소개되고, 일본 쪽 미디어에도 본인이 이를 빈번하게 어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미디어 및 일반인이 죽어라 '조보비치'라 읽고 표기하고 있다는 점(...)본인 의향 따위는 개무시. 어떻게 보면 초기 발음 표기가 잘못 굳어진 경우다. 한국에서도 초기에는 '밀라 요요비치'로 잘못 표기되었으나 곧 수정되었었다.

(사족이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크리스토프 왈츠가 영어 발음을 차용하여 '크리스토프 왈츠'로 불리지만 본래 발음은 '크리스토프 발츠'에 가까우며, 일본에서는 처음부터 '크리스토프 발츠(クリストフ・ヴァルツ)'로 표기되고 발음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주요 미디어는 거의 크리스토프 왈츠로 표기하고 읽으며 쉽게 고쳐지지 못하고 있다. 과연 추축국

한일의 표기가 전부 요상하게 굳어진 케이스로는 스칼렛 요한슨의 경우 미국인이고 제대로 된 발음은 '조핸슨'인데, 국내와 일본 모두 '요한슨'으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누구든 간에 가급적 본인의 이름은 본인이 불리길 원하는 대로 불러주자.

  1. 이때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집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기도 했다고 한다.
  2. 대충 의역하면 "당신 아버지가 감방에서 몇년 살았다는데 사실이냐?"는 식으로 질문했다. 유투브나 외국 웹의 이 사건에 대한 언급들을 보면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가 원래 저런 식으로 게스트를 자극하는 진행을 해서 악명이 높은 모양이다.
  3. 프랑스에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나 가족사를 꼬치꼬치 캐묻는 걸 무례하게 생각한다. '부모님 뭐하시냐?'라는 질문도 상당히 예의없게 여기는 문화권인데, 토크쇼에 불러놓고 면전에다 아버지의 교도소 생활을 언급했으니... 아니 대한민국 토크쇼에서도 저런 질문 하면 싸대기 맞지 않나 느그 아부지 학교에서 몇 년 살았는데
  4. 레지던트 이블 1, 4, 5편을 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