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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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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에 KBS 2TV에서 방영한 전 드라마. 각본은 김지우 작가가,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현대적으로 재편한 작품으로 엄태웅과 한지민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 밖에 김갑수, 소이현, 고주원, 김윤석, 이연희 등도 출연하였다. 그리 큰 인기는 끌지 못했지만, 매니악한 재미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서 감독판 DVD까지 발매됐다. 대한민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치고, 이렇게 매니악한 인기를 끈 드라마도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1].방영 초부터 10프로 조금 넘는 시청률을 보이다가 김삼순이 끝나는 시점부터 시청률이 급상승하더니 최종화는 25프로의 시청률로 종영된다. 이걸로 보아 재방 또는 인터넷으로 부활을 시청한 층이 상당수였던 것 같다. 말그대로 시청률이 '부활'한 셈. 드라마 팬들을 부르는 호칭은 '부활패닉'.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 웬만한 주요 등장인물은 다 나온다. 여기서 엄태웅은 주인공인 '서하은(유강혁)'과 쌍둥이 '유신혁'의 1인 2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엄포스'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조연 군단 역시 상당히 빵빵하다. '이태준' 역의 김갑수, '정상국' 역의 기주봉, '강인철' 역의 이정길, '서재수' 역의 강신일, '경기도' 역의 이대연, '임대식' 역의 이한위, '박상철' 역의 주진모[2], '유건하' 역의 안내상, '최동찬' 역의 김규철, '천공명' 역의 김윤석 등 연륜과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후덜덜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특히 최동찬 역을 맡은 김규철은 비열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하여 '동찬드라', '규철사마' 등이라는 칭송들을 얻었다.
드라마는 1화에 대부분의 복선이 드러나 24화까지 쉴틈없이 달려간다. 치밀한 각본에 실력있는 배우들이 만난 수작. 시간 되면 한 번 보도록... 꼭 봐라, 두 번 봐라! 잘 짜인 복수극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작가와 PD는 다시 한 번 뭉쳐 2년 뒤 봄에 '마왕'이라는 드라마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그 외 부활 출연자들이 조연, 까메오 등으로도 출연했다. 또한 KBS에서 만든 4부작 드라마 '도망자 이두용'에는 출연자와 대사 등 '부활'에 대한 오마쥬가 엿보인다.
2010년 말 디시인사이드 부활 갤러리를 중심으로 부활 리뷰북이 출시되었으며, 감독판 DVD도 재발매되었다. 이 부활 갤러리는 2016년 현재 드라마가 종영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배트맨 시리즈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프로듀서인 마이클 유슬란이 최근 부활의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한다.
2 줄거리
- 쌍둥이로 태어난 주인공 유강혁, 유신혁 형제가 따로 생이별해 떨어져 살다가, 겨우 다시 만났지만 동생 유신혁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이에 형이 자신이 쌍둥이라는 점을 이용해 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동생의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