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영을 뜻하는 프랑스어 bivouac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등산 도중 텐트를 치지 않고 간단하게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숨어들어가 하룻 밤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아래 2번 항목과 뜻이 비슷하다.
스페인어 에도 같은 뜻의 vivac이라는 단어가 있다.
2 非泊
숙박하지 않다. 위 1번 항목과 뜻이 비슷하다.
3 菲薄
얼마 되지 않아 변변치 못하다
4 非朴
친박 | 비박 | |
진박(眞朴) | 가박(假朴) | 멀박(멀어진 친박) |
원박(原朴) | 복박(復朴) | 반박(反朴) |
홀박(忽朴) | 범박(汎朴) | 탈박(脫朴) |
강박(強朴) | 온박(溫朴) | 짤박(짤린 친박) |
옹박(擁朴) | 신박(新朴) | 찍박(찍힌 친박) |
월박(越朴) | 종박(從朴) | 친이(親李) |
용박(用朴) | 쪽박(쪽朴) |
새누리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다른 계보에 속한 사람들. 친박의 반대 개념들 중의 하나이다. 참여정부 때나 MB정부 때는 비박이라는 말은 쓰이지 않고, 정 친박과 대비되는 세력을 부르려면 친이라는 표현으로 쓰였다. 그러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당권을 쥔 친박계에 대비하는 개념으로 공천에서 상당수 배제되어 위축된 친이, 중립 & 독자파, 소장파, 친박에서 이탈한 인물을 묶어 '비박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따라서 하나의 동질한 집단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어 남용될 수 있는 표현이며, 대개 친박보다는 중도적이라고 평가받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포함된다. 친이보다는 범위가 넓다.
대표적인 비박계 인사로는 친박 저격수이자 왕의 남자라고 불렸던 이재오, 정두언 전 의원,[1] 나경원, 정병국, 주호영, 권성동 의원 같은 친이계가 있고, 친이계는 아니지만 정몽준 전 의원 같은 인사도 대표적인 비박계 인사로 불렸다. 그 외 김무성, 유승민, 이혜훈 의원처럼 '원조 친박'이었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져 대표적인 비박계 인사가 되는 소위 '탈박, 짤박' 인사도 꽤 거론된다. 20대 총선 시즌 중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진영 前 보건복지부 장관도 원래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노인 기초연금 공약을 후퇴시키자 박 대통령과 대립하다가 친박계에 의해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용산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러자 진영 전 장관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와 더민주의 용산구 후보로서 20대 총선에 나왔고 보란듯이 당선돼 살아남았다.
그리고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의원, 김학용 의원, 황진하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2]과 김용태 의원[3] 하태경 의원, 오신환 의원 등도 비박계로 분류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던 시절 직접 영입했지만 이후 가치관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자신을 멀박으로 언급한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비박계로 분류된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도 본래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큰 공을 세운 인사였으나,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하는 경제민주화 노선이 버림받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을 끊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앞에서 이야기한 진영 전 장관의 더민주 입당도 김종인 의원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면 알듯이 원래부터가 비박계도 있지만, 반대로 원랜 친박이었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박 대통령과 반대되는 가치관이나 정책 등으로 부딪히게 되어 사이가 멀어지고 비박이 되는 경우도 꽤 많다. 즉, 지금까지 친박으로 분류되던 사람들도 언제 비박이 될지 알 수 없다는 것.
그 외 내용은 친박, 친이 문서도 참조하길 바란다.- ↑ 단, 정두언 의원은 한때 대표적 친이계 인물이었지만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판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 사실 황진하 의원이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친박계의 도움도 꽤 컸으나, 머 사람 사는게 인생사 새옹지마.(...)
- ↑ 비박계중에서도 초강성으로 꼽히며 본인은 스스로를 반박(反朴)이라고 자평한다. 2016년 20대 총선 패배 이후 혁신위원장 자리를 제의받으면서 대대적인 당 혁신을 예고했으나, 친박계의 반발로 혁신위원장 임명이 무산되자 "국민과 당원께 은혜를 갚고 죄를 씻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그들(친박)과 싸우겠다", "국민에게 무릎 꿇을지언정 그들에게 무릎 꿇을 수는 없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