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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갈치 | ||||
| Oarfish | 이명 : | |||
| Regalecidae Gill, 1885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
| 목 | 이악어목(Lampriformes) | |||
| 과 | 산갈치과(Regalecidae) | |||
| 속 | ||||
| Regalecus Agrostichthys | ||||
1 설명
이악어목 산갈치과에 속하는 경골어류. 평시의 내륙 근해에서는 볼 수 없는 심해어이다. 산갈치과에는 2속 4종의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산갈치는 레갈레쿠스속의 '큰산갈치(Regalecus glesne)'이다.
실제 살아있는 개체의 영상.산갈치라는 이름은 생긴 모습이 갈치와 비슷해서 붙은 이름으로, 개미와 흰개미가 다르듯이 갈치와는 별로 유사점이 없다. 갈치와 닮은 대형 어류라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현재까지 발견된 경골어류 중 가장 긴 종류이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약 10m에 달하며 등지느러미가 몸보다 긴 특이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것들은 모두 심한 조류에 휩쓸려 표층으로 올라오게 된 것으로, 이 때문에 조류가 심한 나라에서 자주 발견된다. 서양보다 한국과 일본에서 산갈치에 대한 전설이나 목격담이 많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가끔 연안에서 새끼가 잡힐 때도 있는데, 아마도 어릴 적에는 연안을 오가며 살다 성어가 되면 심해로 돌아가는 모양.
이렇게 얕은 바다로 올라온 산갈치는 대부분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상태가 안 좋아서 밀려온 건지 심해에서 얕은 바다로 올라와서 상태가 안 좋아진 건지는 불명.
거대한 크기와 아름다운 생김새 때문에 '하늘의 별이 내려와 산갈치가 되었다'(한국), '뭍에 찾아온 용궁의 사자'(일본), '청어의 신'(스칸디나비아 일대) 등의 전설이 있고, 과거부터 영물 취급을 받아 지금도 산갈치를 건지기만 하면 떼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곤 한다. 산갈치의 일본식 명칭이 'リュウグウノツカイ(류구노츠카이)', 즉 '용궁의 사자'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영어 명칭은 스칸디나비아 일대의 전설을 따라서 King of Herring(청어의 왕),. 또는 노(oar)처럼 길어서 Oarfish라 하기도 한다.
2 이야깃거리
일반적으로 인어의 모델이 된 생물은 듀공이나 매너티라고 하지만, 산갈치라는 설도 있다고 한다. 또 미확인 생물체 중 대표적인 존재인 시 서펜트의 기원 역시 크기로 보나 그 괴이한 형태로 보나 이 산갈치를 잘못 본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석된다.
한국에서 산갈치를 보고 싶으면 63빌딩 아쿠아리움에 2001년 영덕에서 잡힌 박제가 전시되어 있다. 일본 구주쿠시마 수족관에서 우연히 생포해 전시한 산갈치는 공개된 지 겨우 34분 만에 죽었다. 아무래도 심해어라서 수족관 수압에 적응을 못한 듯. 사체는 박제가 되지는 않았고 연구소에서 해부되었다. 당시 영상
일본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보이는 산갈치가 최근 떼로 나타나서 어떤 이상현상의 전조가 아닌가 하고 불길해하고 있는 모양. 심해어가 얕은 바다에 자주 나타나는 것은 지진의 전조 중 하나라서,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날 것을 예고한 것이라고도 한다.
국내 전승에서는 바다 속에 사는 갈치가 엄청 오래묵어 산으로 가면 산칼치라는 요물 혹은 요괴가 되는데, 이 산칼치라는 요물은 지나가는 곳마다 초목이 마르고 그 근방에 가뭄이 일어난다고 한다. 갈치라는 이름이 칼의 옛말인 '갈'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치'가 합쳐진 것이니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워낙 잡히는 개체가 적다보니, 산갈치의 맛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먹으면 두꺼운 종이를 씹는 듯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특별한 향이 없고 푸석푸석하다는 얘기지만 일본에서는 반대로 홍어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14년 일본에서 산갈치를 직접 시식한 사례가 나왔다(...) 새해 첫달에 잡힌 산갈치를 처분하려고 했는데 연구소나 수족관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그냥 먹었다고. 산갈치 먹었습니다 맛이 없다고 알려진 것에 비해 식감이 독특하고, 같은 심해어라 그런지 아귀를 연상시키는 맛이었다고 한다.
어비스리움에서 21일 동안 출석을 하면 얻을수 있는데 어찌나 큰지 일각고래가 귀여울 정도다.
3 산갈치가 모티브이거나 관련 있는 캐릭터
- 다라이어스 시리즈 - PEACE DESTROYER, DARK HELIOS, DARK FLARE, DARK FLAME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 - 타츠미야
- 동방비상천 - 나가에 이쿠
-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 마리아
- 물가의 무로미 씨 - 산갈치
- 선천적 얼간이들 - 로이드
- 신의 탑 - 아리에 혼
- 원피스(만화) - 류보시
- 유희왕 - 용궁의 백뱀장어, 용궁의 한 쌍
- 페르소나 4 더 골든 - 46상점 아주머니[1]
- 포켓몬스터 - 밀로틱
- ↑ 기르고 있는 물고기가 산갈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