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Home 뮤직비디오.
필승 뮤직비디오.
목차
1 개요
1995년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명의로는 4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대표곡은 컴백홈, 시대유감, 필승. 비주류 음악인데도 불구하고 통산 판매랑 200만장을 자랑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컴백홈의 경우 가출한 청소년들이 노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온 사례가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랩이 주류여서 양현석이 매우 좋아했다 한다. 몇몇 노래의 가사가 사전 심의에서 걸렸으며, 이에 시대유감은 아예 가사를 들어내고 MR 버젼으로 실어버렸고 은퇴 이후에야 보컬이 실린 원곡이 싱글로 발매됐다.[1]
이로 인해 안 그래도 거세던 사전 심의에 대한 논란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고, 결국 사전 심의제도의 폐지로 끝났다. 원래 정태춘, 박은옥 등이 이 문제를 제기해서 슬슬 공론화되는 과정이었는데 서태지가 제대로 기름을 끼얹었고, 당시 민주당 측에서 낼름 떡밥을 물고 전국적으로 공론화가 된다. 당시 민주당이 꼬마민주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지합동 여야합동으로 일사천리로 폐지시켰다. "입법활동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좋은 예시다.
Come Back Home의 경우 사이프러스 힐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장르의 특성상 어느 정도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쉴드 칠 수야 있는데, 목소리를 따라한 것이 문제였고, 당시 표절이 사회적 이슈였기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이를 두고 서태지 측은 아예 Come Back Home을 표절 대상자인 사이프러스 힐에게 보내서 "님 갱스터랩 우리 스타일이긴 한데 표절 아니셈." 이라며 인증을 했고(...) 이를 라디오에서 정식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몽골 그룹이 제대로 Come Back Home을 베꼈다.(...) 정확히는 컴백홈과 1TYM의 쾌지나 칭칭나네를 매시업한듯한(...) 곡이다. 한때 몽골컴백홈이 몬데그린으로 인해[2] 국내 웹에서 컬트적인 주목을 받은적도 있다.
사실 표절 논란 전부터 <Come Back Home>보다는 <필승>쪽이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1995년 말 필승 활동 당시부터는 염색[3]을 하고, 원곡이 아닌 리믹스로 활동했으며, 립싱크를 걸었다. 블루투스 기타를 연주하는 서태지는 어느 의미로 충격과 공포. 양현석, 이주노한테도 베이스랑 드럼을 연주시켰다.(물론 핑거 싱크) 당연히 이것 때문에 락매니아들한테는 많이 까였다.
수록곡 중 Good Bye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색소폰 연주곡이었는데, 결국 이 곡은 은퇴 선언과 함께 발매된 고별 베스트 앨범인 Good Bye에 보컬이 더해진 버전으로 수록되면서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말 그대로 돌연 은퇴를 선언해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깜놀하는 사태[4] 가 벌어졌고 방송 3사에서 일제히 은퇴소식을 보도하게 된다.[5] 뚝섬에서 가요프로그램 녹화로 필승 무대를 가진 후 갑자기 활동 없이 잠적했다. 이쯤해서 은퇴한다는 소리가 떠돌기 시작했는데, 서교호텔에서 잠적중이던 서태지가 발견되었다는 찌라시같은 자투리 소식도 공중파 뉴스를 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소속사를 통해서 1996년 1월 23일 은퇴 의사를 밝혔고 같은 달 31일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그룹 해체를 발표한다. 공중파 3사 저녁 뉴스에도 당연히 첫번째 소식으로 대문짝하게 보도되었다.
미공개 영상을 보면 기자회견을 하고 떠나는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는 기자/카메라맨들과 오빠들 따라가려고 울부짖는 팬들이 뒤엉켜 아비규환(...) 여담으로, 서태지는 "아직도 이 때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라고 회고한다.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힘든 선택을 했으니 당연한 건지도...
은퇴설이 나돌던 기자회견 며칠 전에도 은퇴하면 죽겠다는 등 극단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팬들의 모임도 있었을 정도다. 신문 등지에서는 불안정한 자녀들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게재되었다(...). 해체 기자회견을 가진 당일 서태지와 아이들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김해공항에 취재진들이 죽치고 기다렸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하루 늦게 출국했다.
김포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마지막 모습을 보러 출국게이트에서 기다렸지만 혼란이 걱정되었던 건지 잠실 선착장에서 헬기를 따로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이 헬기에 타면서 팬들에게 서태지와 아이들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영상은 이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굿바이 비디오테잎에 기자회견 영상과 함께 굿바이 뮤직비디오에 포함되어 공개된다. 당시 서태지를 기다리기 위해 서태지가 거주 중이였던 연희동에서 팬들이 서태지를 기다리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부르던 장면이 뉴스에 보도되었고 팬들이 전두환의 차량을 서태지의 차량으로 오인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비슷하게 패러디된다.
여담으로 당시 스노우보드 패션은 좀 괴랄해서 지금의 30대에게는 서태지하면 그 때 그 모습(특히 서태지의 비니모자+선글라스+단발머리)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이재수를 비롯해 서태지를 패러디할 땐 이 패션을 쓰는 경우가 많다.[6]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1990년대 100대 명반에서 26위에 랭크되었다.
2 트랙리스트
2.1 Yo! Taiji
전형적인 뽕짝멜로디. 서태지는 뽕끼있는 멜로디를 가끔 여흥삼아 즐긴다고 한다.
2.2 슬픈 아픔
시각장애인에 대한 애환을 쓴 노래이다. 서태지 콘서트에서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단골메뉴로 쓰이는 노래.
2.3 필승(必勝)
널 죽일거야라는 가사로 심의삭제를 받아 블라인드[7] 처리. 물론 현재 재발매 판에는 블라인드 그런 거 없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거야" 라는 이 가사는, 진짜로 사람을 죽이려는게 아니라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인다는(마음 속에서 지운다는) 말인데, 심의 삭제되었다. 더욱 황당한 것은 3집의 '제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실제 살인을 의미하는 내리쳤어는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공륜은 마음 속으로 죽이는 건 안되고 실제로 죽이는 건 되는거야? 참 모순된 가치관일세 뮤직비디오는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게릴라 콘서트를 한 장면으로 만들었다.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올림픽대교를 지나 종합운동장, 코엑스까지 이어진다.
방송용 버전이 3개 존재한다. 4집에 수록된 원곡을 컴백홈 활동 당시 3인조 밴드 버전으로 재편곡했다. 그래봐야 핑거 싱크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하는 것처럼 사운드는 맞추었다. 이 다음 버전이 방송에서 활동했던 그 목소리창법 바꾼 버전.
아래 컴백홈이 사이프러스 힐의 Insane In The Brain을 베꼈다는 의혹을 수도 없이 받아왔는 데, 이 곡은 해당 곡에 있는 기묘한 소리 샘플링을 사용했다.[8]
2.4 Come Back Home
본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인터뷰
서태지 컴백 직전 국내 인디밴드에 의해 하드코어로 리메이크되었다. 그리고 2007년엔 독일 아이돌 그룹(!)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 노래가 발표된 뒤 실제로 집에 돌아온 가출 청소년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그중 유명인도 있는데 골든벨 소녀로 알려진 기업인 김수영이다.
1996년도에 방영된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가출 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가수보다도 못하다" 라는 비판을 하게 된다. 또한 이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은 정부의 위촉으로 가출청소년 귀가 캠페인 공익 광고를 찍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트랙도 방송용 버전이 있다.
원곡과 다른 첫번째는 2절 이후 서태지 솔로 댄스부분부터 드럼 비트가 조금 헤비하게 추가된 것. 두번째는 '터질 것 같은 내 심장은 날' 부분에서 내 심'장'부분부터 드럼 비트를 집어넣었는데 아마 안무 맞추기용인 듯.(뮤직 비디오에서도 서태지의 댄스 동작이 들어간 걸로 봐서 방송용 버전으로 작업한 듯) 세번째는 3절 후렴 이후 서태지의 가성 부분인 '난 지금 무엇을~'이 나오는데 다시 반복되는 지점부턴 원곡은 반주가 거의 사라지며 페이드 아웃이 되지만, 방송용은 드럼 비트가 계속 헤비하게 나오다가 목소리와 같이 페이드 아웃이 된다. 그리고 11월 중순을 기해 컴백홈 자체가 안무가 바뀐다. 초반 특유의 훑어내리는 동작이 사라진다.
자신의 곡을 적극적으로 리메이크하는 서태지의 디스코그라피 안에서도 가장 베리에이션이 많은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튜디오 녹음 된 버젼만 원곡, 6집 리레코딩과 15주년판 일렉 등 무려 3종류에 서태지 심포니까지 합치면 4종류.
여담으로 이 곡이 갱스터랩으로 알려져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서태지가 이 곡을 갱스터랩으로 소개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와전 된것. 정확히 말하면 "갱스터랩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많이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다. 6집의 하드코어 논란도 그렇고[9] 의외로 작사 실력 만큼 인터뷰에서의 말재주는 없는 듯 하다[10]. 또한 방송 무대 도중 누군가가 무대로 인형을 던지는 비매너 행동을 했는데[11], 일순간 멤버들이 당황했지만 양현석이 인형을 집어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재치를 발휘했다. 선물 아니었어? 근데 선물이라기에도 건네주는 방식으로 보면 비매너가 맞다.
가출 청소년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동권에서는 체제 순응적인 메시지라고 날선 비판을 내보냈다. 집은 사회의 시스템을 상징하므로,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것은 사회의 시스템에 순응하겠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너한 사회 비평 잡지에 실린 탓에 큰 주목을 못 받고 잊혔지만, 이때부터 서태지를 못마땅하게 보는 진보 진영이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가사가 더욱 추상성을 띤 5집부터.
20년 후, 테이크원이라는 래퍼가 힙합 크루 코홀트 디스곡 Come Back Home에 이 비트를 사용한다. 테이크원-키스에이프 디스 사건 항목 참조. 20년 전 비트인데 전혀 촌스럽지 않다
2.5 시대유감(時代遺憾) (Inst.)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짜식들 거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수있다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 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 오늘이야 |
본래는 가사가 들어 있는 곡으로, 서태지의 모든 곡들 중 가장 급진적이라고 읽어도 무방할, 혁명과 체제전복을 희망하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곡이었다. 노래가사가 가사인 만큼 공륜은 일부 가사의 삭제를 요구했으나, 이에 화가 난 서태지는 아에 가사 전체를 들어내버렸다. 원곡 가사. 이 사건은 1995년 12월 전격 시행된 음반사전심의제도의 사후심의제도로의 개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듬해 6월 가사가 제대로 실린 시대유감 싱글이 발매되었지만, 그때 서태지는 이미 은퇴했으니...[12] 한편 이 싱글 발매 이후 KBS(TV)에서는 계속 금지곡을 먹고 있었는데 계속 가요톱10에 인기투표가 날아들어 당시 진행자인 손범수아나운서가 해명코멘트를 하기도. 그런데 같은 방송국에서 이주노가 자신이 DJ를 보던 이주노의 FM 인기가요에선 이걸 그대로 틀었다(!).
간주에 들리는 '어어' 소리는 서태지가 기계음 처리한 목소리라고 양현석이 말했다.
2.6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황금만능주의를 강도높게 비판한 노래로, 뮤직비디오의 영상을 잘 보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 보도 영상도 있다. 2004년 7집 활동 당시 리메이크되어 7집 컴백콘서트 Live Wire와 BIG콘서트에서 연주되었으며 9집 Quiet Night Tour에서는 이 리메이크버전을 바탕으로 약간의 편곡을 거쳐무엇보다 이때는 가사를 안날려먹었다 라이브 앨범에 수록되었다. 이 리메이크가 워낙에 인상적인지라 서태지 갤러들이 뽑은 라이브 베스트 20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원곡을 들으면 그 심심함(...)에 놀라고 양현석 비주얼에 두번 놀란다
2.7 Taiji Boys
서태지의 코멘트 : '최대한 촌스럽게 기타를 치려고 노력했다'
1분 30초가량의 매우 짧은 노래로, 매우 조악한 음질이 포인트.
시대유감 싱글에 재수록.
2.8 Good Bye (Inst.)
이 노래는 4집 활동 당시에는 가사 없이 MR로만 나왔고, 은퇴 이후 원래 가사가 삽입되어 팬들에게 작별 고하는 노래로 발매된다. 이 때문에 4집을 들은 팬들 중에는 힙합과 펑크락 사이에 색소폰 연주곡이 삽입(그것도 멤버의 연주가 아닌)되어 있어서 '왜 쌩뚱맞게 케니지 흉내를 내는거지?' 라는 반응도 있었다. 노래 자체가 이별을 고하는 가사라 그런지 한번도 라이브로 불려진적은 없다.
2.9 Free Style [Feat. 김종서]
뮤비 당시 스노우보드 패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종서가 곡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현대적으로 보면 피처링) 김종서의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다. [13] 실제로 서태지와 김종서는 시나위 시절 보컬리스트와 베이시스트로 만나 친분이 있는 편이며 서태지의 몇 안 되는 인맥(...)으로 늘 김종서가 뽑힌다. 이 곡 외에도 김종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에 상당히 많이 참여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특유의 얇은 고음 코러스가 바로 김종서의 목소리.
2.10 이너비리스너비
Inner be listener be
이너비리스너비가 뭐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외계어(...)라고 답했다고 한다.
참고로 백워드 마스킹 하면 똑같이 이너비 리스너비로 들린다.교실 이데아 루머의 적절한 활용
2.11 재발매판 추가 수록곡
11. 슬픈 아픔과 12.필승의 Zero 전국투어 라이브, 13.데뷔 15주년 기념 Come Back Home 리믹스버전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3 제작진
- 프로듀서: 서태지와 아이들
- 레코딩 엔지니어: 제이슨 로버트 (Jason Robert)
- 마스터링 엔지니어: 제이슨 아널드 (Jason Arnold)
- 믹싱 엔지니어: 제이슨 로버트 (Jason Robert)
- 레코딩 스튜디오: 베이 스튜디오
- 공동 프로듀서: 김국
- 보조 엔지니어:
- 오션 웨이 스튜디오 (Ocean Way Studio)의 마이클 스코틸라 (Michael Scotella)
- 라라비 스튜디오 (Larrabee Studio)의 러몬트 하이드 (Lamont Hyde)
4 Special Thanks To Our Fan
벽(壁)이 아닌 문(門)으로
문은
벽과는 달라서
단절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열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 큰 문을 만들겠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 ↑ 발매 초판 버전에는 시대유감 등 심의에 걸렸던 노래들이 원곡으로 들어있었다.
- ↑ 예를들면 "이글씨보기싫지발~빼~ 예쓰모러 이젠 차네 낸들 꼬시래" 같은 후렴구. 게다가 몬데그린 가사중에는 태지나라라는 말(...)도 포함되어있었다.
서태지 팬덤을 의미하는건가? - ↑ 이 때 서태지의 커트머리 핑크 염색은 나중에 문희준 솔로 2집의 컨셉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둘이 놓고 보면 상당히 비슷한데... 의외로 SM 초기 그룹들 중 서태지와 아이들의 코드를 집어넣은 경우가 왕왕 있다.
- ↑ 농담이 아니다. 영국으로 비교하면 비틀즈가 해체되었다는 뉴스와 비슷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고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왜 은퇴하는 거야?"라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 ↑ 사실, 은퇴 자체는 3집 끝나고 하려고 했다는 말이 있다.
- ↑ 정작 초기 스노우보드 패션 자체는 10월 하순쯤 이후부터 안 썼는데,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밴에 (극성팬으로 추정되는) 도둑이 들어서 의상을 몽땅 훔쳐가서라고...
- ↑ 내 속에서 살고 있는 '삐이__' 내 인생 내 길을
- ↑ 이 소리의 정체는 소울, 알앤비 듀오 '멜 앤 팀'(Mel & Tim)이 1969년에 발표한 노래 Good Guys Only Win in the Movies에 나오는 말 울음소리(?)다.
- ↑ 서태지가 6집에서 말한 의도는 하드코어 랩 쪽이었고, 역시 그 쪽 장르가 아닌 그 쪽의 성향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말을 했을 뿐 자신이 그 쪽 장르다라고 확고히 말한 적은 없다.
- ↑ 실제 인터뷰에서도 말을 최대한 아끼는 타입이다.
- ↑ 직후 팝콘까지 누군가 던졌다.
- ↑ 하지만, 거의 동시에 일본에서 정발된 앨범에는 원곡의 노래가 실려 있어서, 일부 팬들은 이 앨범을 역수입 후 PC통신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무단 복제 배포하여(인터넷 활성화 시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다 아는 노래가 되어 있었고, 서태지 은퇴식에서 팬들은 다같이 모여 이 노래를 열창하곤 했다.
- ↑ 서태지 은퇴 이후 김종서는 본인 음반에 Free Style 2라는 노래를 수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