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틀: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발칸 반도의 역사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연합
발칸 반도의 역사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연합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1992~2003)
유고슬라비야 연방 공화국
Савезна Република Југославија
Savezna Republika Jugoslavija
(2003~2006)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연합
Државна Заједница Србија и Црна Гора
Državna zajednica Srbija i Crna Gora

국기국장
1992년 ~ 2006년
국가슬라브족
위치발칸 반도 일부.
수도베오그라드, 포드고리차
정치체제공화정.
국가원수대통령
언어세르비아어
종교(추가바람)
주요사건1992년 건국
2003년 국명 변경
2006년 연합 해체
통화세르비아 : 유고 디나르
몬테네그로 : 독일 마르크유로
성립 이전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멸망 이후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1 개요

원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서 내전을 거쳐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등이 떨어져 나가면서 사실상 붕괴되어 버린 뒤 그나마 연방에 남아있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주축으로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 즉 신(新) 유고 연방을 선포하여 무너져가는 유고슬라비아라는 이름의 명맥을 지키려고 세운 국가.

2 역사

그러나 이 신 유고연방은 UN(국제연합)과 국제사회로부터 정식국가로 승인을 받지 못했고 신 유고 연방 내부에서도 연방을 구성하고 있던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두 공화국끼리 갈등이 생기는 등 신 유고연방 역시 붕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던 1998년 코소보가 떨어져 나갈 기미를 보이자 코소보 전쟁이 벌어졌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강제 개입하에 전쟁이 종료되면서 당시 신 유고 연방의 대통령으로서 무소불위의 독재 정치를 펼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가 이듬해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시비로 권좌에서 물러나고 다소 온건 실용파였던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가 대통령이 되면서 유고슬라비아는 민주화되었다. 이후 2003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국(Државна заједница Србија и ЦрнаГора, 드르자브나 자예드니차 스르비야 이 츠르나고라)'이라는 이름으로 국명을 바꾸어 유고슬라비아라는 이름은 국제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결국 2006년 몬테네그로가 다시 독립하면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도 완전히 해체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몬테네그로는 나름대로 의리를 지키며 세르비아와 함께 남아있다가 결국 나간 것이라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독립한 편이고, 현재까지 세르비아와의 관계도 대립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2008년 2월에는 연방 구성국이 아닌 세르비아 내부 지역으로 취급되었던 코소보[1]마저도 세르비아의 반발을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지만 이는 세르비아가 절대 인정하지 않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 인정하고 있는 나라와 세르비아, 중국, 러시아, 인도 공화국, 그리스, 이라크, 모로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스페인, 북한 등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로 나뉘어 있어[2] 코소보는 거의 미승인 국가로서 남아있는 상태다.

그 결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 국가해체를 택했던 소련과 평화적으로 분리된 체코슬로바키아와 달리 유고슬라비아는 폭력적인 전쟁과 정치적 다툼을 수반하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등 총 6개의 나라로 분열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1. 명목상으로는 세르비아 내 자치지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UN 관할하에 있었다.
  2. 자세한 내용은 코소보/독립 인정 국가 목록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