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한국 개봉명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원제The Peanuts Movie
장르애니메이션, 모험
감독스티브 마티노
주연노아 슈냅, 빌 멜렌데즈, 알렉산더 가핀
음악크리스토프 벡
상영시간93분
개봉일2015년 11월 6일
제작사블루스카이 스튜디오
한국 개봉일2015년 12월 24일
국내등급전체관람가


1 개요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너츠를 영상화한 작품. 3D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원작의 만화적 2D 느낌을 살렸다. 제작사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제작사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찰스 슐츠의 자녀들 및 이들이 중심이 되어 피너츠 프랜차이즈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피너츠 월드와이드가 적극적으로 대본 및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원제는 스누피는 없고 그냥 더 피너츠 무비지만, 한국을 포함한 몇 국가에서는 피너츠라는 제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스누피를 덧붙였다.

북미는 11월 6일 개봉, 한국은 12월 24일 개봉이다.

개봉에 앞서 나만의 피너츠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프로모션 사이트 가 오픈되었다. 상당히 귀여우니 한 번씩 해보시길!

10월 15일(목)에 감독인 스티브 마티노와 성지연 애니메이터가 이화여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 내용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로 만나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한국인 애니메이터로서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관심있는 사람은 12일까지 신청해서 특강을 듣도록 하자.관련링크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거진 다 아역으로 배정해 관람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2 등장 인물

성우: 노아 슈냅/이종원[1]
소심하고 실수투성이인 주인공이자 강아지 스누피의 주인. 빨간 머리 소녀가 이사 와서 같은 반 학생이 되자 관심을 끌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소녀가 떨어뜨린 연필을 주워서 가져다 주려 하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장기자랑에서 준비했던 마술쇼는 보여주지 못하고, 댄스 파티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서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가 오류로 밝혀지고, 할머니 집에 간 소녀의 독후감 과제까지 대신 해 줬는데 과제가 찢어져 버리고, 자신이 소원을 빌던 별은 하늘에서 떨어져버리고... 영 운이 따라 주지 않는다.

독후감을 쓰기 위해 1000페이지가 넘는 전쟁과 평화를 며칠 밤낮동안 읽는 등 꽤나 성실한 면이 있다. 옷장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지그재그 줄무늬가 그려진 티셔츠가 가득 쌓여 있다.

성우: 빌 멜렌데즈[2]
찰리 브라운이 기르는 비글이다. 학교에 갔다가 쫓겨난 후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타자기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스누피의 소설 내용이 영상으로 재현된다. 그 외에도 학교 댄스파티에 나가려는 찰리를 돕기 위해 춤을 가르쳐 주고, 동네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등 사람처럼 행동한다. 반면 찰리가 야구 연습을 하다 실수하자 배꼽잡고 웃다가 찰리가 보니까 그제서야 슬퍼하는 척하고, 찰리가 댄스파티에서 준비했던 케이크를 하나만 남기고 몰래 먹어치우는 등 안 좋은 행동도 벌인다. 작은 새인 우드스탁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우드스탁
성우: 빌 멜렌데즈
스누피와 같이 이야기하는 노란색의 작은 새. 영화의 첫 장면도 겨울날 우드스탁이 스누피의 코 위로 날아들면서 시작하며, 스누피의 소설 속 이야기에도 같이 등장한다.
성우: 해들리 벨 밀러/김에스더
오만하고 괴팍한 성격의 소녀. 찰리가 한겨울에 연을 날리는 데 실패하자 너는 절대 연을 날릴 수 없다며 갈구고, 찰리가 미모의 빨간머리 소녀에게 말을 걸지 못하겠다고 하자 자신도 예쁜데 어떻게 말을 잘 걸 수 있냐며 멱살을 잡는다. 5센트를 받고 정신과 상담소를 운영하는데 상담하러 온 찰리에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10가지 법칙' 이라는 책을 공짜로 준다. 영화 중반부에 찰리가 학교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얻자 굉장히 질투한다. 반면 슈로더를 짝사랑하고 있어 같이 독후감 숙제를 하게 되자 굉장히 좋아한다. 마지막에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찰리의 좋은 점을 인정해주는 듯 하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풋볼 공 가지고 찰리에게 장난치는 건 여전하다.
성우: 앨릭샌더 가핀/임규성
항상 담요를 갖고 다니는 루시의 남동생.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는지 누나와 같은 반 학생이다. 찰리 브라운을 인정해 주는 소년이며 그에게 살갑게 대해 준다.

의외로 장난감 비행기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모양이다. 찰리가 실수로 라이너스의 비행기 프로펠러를 건드리는 바람에 비행기가 교실 밖으로 날아가 버리는데, 그 이후로도 동네를 몇 달동안 계속 날아다닌다. 스누피의 소설 속에서는 악당인 붉은 남작이 타는 비행기로 묘사된다.

성우: 매리얼 시츠
찰리의 여동생. 목마타기를 좋아해서 장기자랑 대회에서 목마를 타고 로데오 흉내를 내지만 학교 아이들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고 비웃는다. 다행히 스누피와 오빠 찰리의 도움을 받아 장기자랑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이후 찰리가 자신의 춤 연습 상대가 되 달라고 부탁했지만 tv 보느라 씹었다. 라이너스를 좋아해서 학교 댄스파티에서도 가장 먼저 나서서 춤을 추었다.

루시와 더불어 꽤나 속물 근성이 있다. 찰리가 학교에서 인기를 얻자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지그재그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와 머그잔을 잔뜩 만들어 팔아먹는다. 오빠에게 "인기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니 인기 있을 때 벌어놔야 한다" 고 말한다.

성우: 노아 존스턴
피아노와 베토벤을 좋아하는 소년으로 학교에 갈 때도 장난감 피아노를 가지고 다니고, 교내 장기자랑에서도 피아노 위에 베토벤 흉상을 얹어 놓고 연주한다. 루시의 구애를 받고 있지만 물론 좋아하지는 않는다.
성우: 비너스 슐시스/김채은
스포츠를 좋아하고 공부는 싫어하는 소녀. 수업시간에 자꾸 존다. 시험을 치를 때 문제를 전부 찍어서 둥근 얼굴 묘양을 만들었는데 제출하다가 찰리와 서로 이름을 바꿔 쓰는 바람에... 찰리가 100점 만점을 받고 학교 인기인이 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찰리가 전교생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짜 1등은 페퍼민트 패티임을 선언하지만, 그 순간에도 졸았다. 찰리에게 은근히 관심이 있다. 마시와 친한 사이.
  • 마시
성우: 레베카 블룸
페퍼민트 패티와 가까운 사이지만 성격은 정반대로 조용하며 공부를 좋아한다. 도서관에서도 다른 아이들에 어린이 코너에서 책을 읽을 때 혼자 성인코너에서 책을 읽는다. 찰리가 독후감으로 쓸 '전쟁과 평화'를 찾는 것을 도와 준다. 학교 여자아이들 중에서는 드물게 페퍼민트 패티와 함께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페퍼민트 패티에게 늘 sir라고 지칭하는데 한국에서는 '대장'으로 번역되었다. 존댓말은 쓰지 않는다.
  • 빨간 머리 소녀
성우: 프란체스카 카팔디
찰리가 첫눈에 반한 전학생. 성격도 좋아서 편찮으신 할머니를 돌보러 학교에 며칠 동안 결석했고, 영화 후반부에 반 아이들 중 아무도 찰리의 펜팔 친구가 되지 않으려 할 때 자진해서 친구가 된다. 찰리가 간신히 소녀에게 말을 붙이자 소녀는 그동안 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실들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따뜻하게 말을 건넨다. 찰리처럼 연필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으며, 춤에도 관심이 많다. 일본에서는 아시다 마나가 더빙했다.
성우: 말리크 "마 마" 워커/이준희
학교 어린이 중 거의 유일한 흑인 캐릭터로 학교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 피그펜
성우: A.J. 테스
언제나 먼지를 뒤집어 쓰고 다니는 소년. 그래서 학교 댄스파티에서 패티와(페퍼민트 말고) 함께 춤을 추다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몸이 씻겨지자 앞에 있던 패티가 알아보지 못한다. 피그펜이라는 이름 또한 진짜 이름이 아니고 모습이 돼지우리 같다고 붙은 별명이다.
성우: 아나스타샤 브레디키나
페퍼민트 패티와는 다른 소녀이다. 외모 또한 금발머리에 연두색 리본, 연두색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어 톰보이한 외양의 페퍼민트와는 쉽게 구분이 된다. 이번 극장판에서 뜬금없이 피그펜을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같이 춤도 추고, 자진해서 펜팔 친구가 된다. 바이올렛과 친하다.
성우: 매디신 시프먼
패티의 절친으로 늘 함께 다닌다. 성격은 좀 모난 면이 있어서 극중 루시와 함께 찰리에게 "이 돌대가리야!(You blockhead!)라고 소리치는 유이한 인물이다. 찰리가 실수로 바이올렛의 놀이를 방해하자 화가 난 것. 그리고 머리 색 또한 검정색이라 얼핏 보면 루시와 헷갈린다.
  • 셔미
성우: 윌리엄 원시
찰리와 같은 반인 남자아이. 원작 만화에서는 찰리, 패티(페퍼민트 말고)와 함께 첫 번째 연재분에서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캐릭터이지만 이후 루시, 라이너스, 슈로더, 페퍼민트 패티 등 다른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패티와 함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60년대 후반 이후로 공식적으로 등장한 적은 없다.[3] 셔미가 패티와 함께 벤치에서 길을 걷는 찰리를 지켜보면서 말을 걸다가 뒷담화를 하는 게 이 첫 번째 연재분의 줄거리. 극장판에서 찰리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자 아이들이 한데 모여 찰리의 관심을 끌려 할 때, 셔미가 "내가 제일 먼저 봤어" 라는 대사를 하는 게 사실 이 때문이라고 한다. 지나가는 장면에서 여동생이 등장하는데 극장판의 오리지널 설정인 듯하다.
  • 프리다
성우: 프란체스카 카팔디
자신의 곱슬머리를 자랑으로 여기는 소녀. 대사는 영화 초반에 장난감 비행기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망가뜨리자 "아 내 머리.." 하는 것과 찰리가 춤출 때 "찰리 브라운이?" 라고 말하는 게 거의 전부다. 워낙 비중이 적어서인지 원판에서도 빨간 머리 소녀 배역을 맡은 소녀가 프리다 역까지 맡았다.
  • 어린 꼬마
성우: 미카 레벨리
영화 속 오리지널 캐릭터. 찰리보다 나이가 어린 소년으로 찰리가 양호실에 있을 때 처음 만난다. 이후 찰리에게서 연 날리는 법을 배운다. 한국판에서는 전문성우가 더빙한 듯하다. 더빙판에서는 일일이 찰리에게 존댓말을 쓰지만 자막판에서는 반말한다.
  • 오스마르 선생님
성우: 트럼본 쇼티
찰리 브라운의 담임 선생님. 어른이기 때문에 피너츠의 전통대로 모습은 일절 등장하지 않고 대사는 전부 "와 와와 #$&@..." 로 처리되었다.
  • 피피
성우: 크리스틴 체노워스
스누피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분홍색 털의 강아지. 스누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붉은 남작에게 납치되지만 스누피와 우드스탁의 도움으로 구조된다.

그 외 원작에서 나름대로 비중있는 캐릭터였던 리런, 유도라, 리디아 등은 등장하지 않는다.

3 평가

개봉 당일(6일)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인증 마크를 달았다. 7일 기준 신선도는 86%, 평점은 7.0으로 준수하다. 메타크리틱 메타지수는 67점.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으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에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마이너한 시상식이기는 하지만 미국 흑인 비평가 협회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받았다.

4 흥행

평가와 달리 그리 좋지 않다. 북미 흥행은 1억 3천만달러가 조금 안 되고 해외 흥행 다 합쳐도 역시 2억 4620만 달러 정도로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겼다.

4.1 국내

12월 24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7위로 좋지 않은 흥행으로 시작되었다. 전국관객은 16,188명. 하루 먼저 개봉한 어린왕자조차도 개봉 첫날 3만 3천명이 넘은 것을 생각하면 반타작이다. 같은 날 개봉한 몬스터 호텔 2편도 6만명이 넘었다. 크리스마스 대목(?)에는 전국 5만 관객을 기록하며 8위로 밀려났다. 이틀동안 6만 9천명을 기록했는데 몬스터 호텔은 31만, 어린 왕자가 18만을 넘게 기록한 상황에 밀린다. 27일에는 전국 2만 관객에 그치며 11만을 겨우 넘겼는데 이 상황이라면 전국 30만도 힘들어보인다. 거기다가 며칠 전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런 부진 원인 중 하나는 상영관에서도 몬스터 호텔이나 어린 왕자보다 밀렸던 점도 있으나 전국 300여개 상영관인 점을 보면 아주 상영관이 적었다고 보기 어렵다. 어린왕자가 400개대, 몬스터 호텔이 500개대로 시작하여 600여개로 늘어난 것도 있지만 초반 흥행이 너무 부진한 것도 원인. 그리고 11~12월 겨울 시즌이 시작되었어도 의외로 가족영화는 전무했던 상황에서 어린왕자-몬스터 호텔 2-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굳이 크리스마스 주에 몰려 다함께 개봉된 탓에 결과적으로 각각 관객과 상영관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또다른 이유로는 자막 상영관이 거의 전멸했다. 게다가 아역 성우들, 특히 찰리 브라운 역의 이종원의 연기가 심하게 국어책읽기스럽단 평이 많다. 또한 더빙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관 특유의 미취학 아동들의 사자후 덕분에 성인 매니아층이 극장 관람을 꺼리기까지 하는 상황.

그래서 개봉 첫 주엔 전국 348개관에서 2255회 상영되었는데 11만 5117명을 불러모으고, 8억 9189만 7500원을 벌었는데 박스오피스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봉 이전 성적까지 포함하면 누적 관객수는 11만 7886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9억 1779먼 5500원이다. 《몬스터 호텔2》와 《어린 왕자》는 물론이요, 《후파 광륜의 초마신》에게마저 밀려나고 말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붙은 애니메이션 5파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영화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개봉을 앞당겼으면 더 성공하지 않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 11월은 가족영화를 개봉하기에는 상당히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최종 관객집계는 전국 197,105명.

4.2 해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본작의 순제작비는 9900만 달러로, 적어도 1억 8천만 달러는 벌어야 본전치기를 할 수 있다. 11월 6일에 북미를 비롯한 11개국에서 개봉했는데, 중국에서 2천개관에서 310만 달러를 벌어 북미를 제외한 해외 국가 중에선 가장 많은 금액을 벌었다. 대다수의 주요국들의 개봉일이 12월로 잡혀 있어 해외 매출액은 455만 5457달러로 아직 미미하다. 북미까지 합쳐 총 4876만 8530달러를 벌었다.

개봉 2주차엔 북미를 제외한 12개국에서 확대 개봉하였으며 주말동안 250만 달러(북미를 포함하면 2670만 달러)를 벌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선 전주에 6위란 저조한 성적으로 데뷔했는데, 2주차에는 그보다 한 단계 떨어진 7위를 차지했지만 주말동안 전주보다 많이 상승한 금액을 벌었다. 그리고 2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792만 9670달러이다. 북미까지 합쳐서 2주차까지 총 9023만 3064달러를 벌었다.

개봉 3주차엔 북미를 제외한 11개국에서 상영했으며 주말동안 130만 달러(북미를 포함하면 14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와 동일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931만 2454달러로이다. 북미까지 합쳐서 3주차까지 전 세계에서 총 1억 865만 9181달러를 벌었으며, 1억 달러의 문턱을 넘었다.

개봉 4주차엔 무난하게 북미에서도1억불을 돌파 1억 1천 6백만불의 수입을 올렸다. 아직 해외에선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개봉이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개봉되는 관계로 수입이 아직은 더딘 것이 보인다. 연말 개봉 예정 영화에 손꼽히는 만큼 해외에서의 수입도 꽤 기대된다.

이후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49개국으로 확대 개봉했는데 주말동안 25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전세계 박스오피스 6위로 상승했다. 멕시코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1900개관에서 310만 달러를 벌어들여 2015년 폭스에서 배급한 영화 중 두번째로 좋은 개봉 성적을 거두었다. 영국에선 750개관에서 개봉하여 55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2위로 데뷔했다. 앞으로 2주 동안 14개국에서 추가 개봉할 예정이다. 그래서 12월 27일까지 벌어들인 해외 매출액은 4460만 1164달러를 벌어들였다.

2016년 1월 들어서 해외 흥행 집계를 봐도 영 신통치 않다. 1월 10일까지 전세계에서 1억 달러를 넘기지 못했다.영국이 유일하게 1256만 달러를 넘기며 1000만 달러를 넘었을 뿐. 멕시코, 호주, 중국, 일본에서 모두 500~600만 달러 수준 흥행에 그쳤다. 1월 10일까지 해외 수익 집계는 모두 9211만 4145달러.

4.3 북미

북미에선 전국 3897개관에서 개봉해 한 개관당 평균 1만 1345달러를 벌며 개봉 3일 동안 4421만 3073달러를 벌며 《스펙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이 금액은 2012년에 개봉해 4904만 달러를 벌었던 《주먹왕 랄프》보다 10% 적고, 2007년에 개봉해 4431만 달러를 벌었던 《앨빈과 슈퍼밴드》보다 약간 더 적다. 목요일 전야제 상영 없이 개봉일에 1208만 달러를 벌었으며, 토요일엔 그보다 62% 상승한 1957만 달러를 벌었으며, 일요일엔 그보다 36% 감소한 1256만 달러를 벌었다. 11월 25일 픽사의 《굿 다이노》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수월하게 흥행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5개관이 늘어난 3902개관에서 상영하여 평일에도 《스펙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주말동안에는 한 개관당 평균 6154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전주보다 45.7% 감소한 2401만 3538달러를 벌었다. CBS 필름이 배급하는 가족 코미디 영화인 《러브 더 쿠퍼스》,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하고 칠레 광부 매몰사건을 소재로 삼은 《33》, 클라우리스 엔터테인먼트의 미식축구를 소재로 삼은 실화 영화 《마이 올 아메리칸》 등의 신작들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킬 수 있었다. 2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8230만 3394달러이다.

3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231개관이 줄어든 3671개관에서 상영하여 평일에는 《스펙터》에 이어 2위를 지키다가 주말 동안에는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의 개봉으로 인해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에는 전주보다 45% 감소한 1320만 3590달러를 벌었다. 소니 픽처스의 성인용 코미디 영화인 《더 나이트 비포》, 아르헨티나 스릴러 영화인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리메이크한 치워텔 에지오포줄리아 로버츠의 《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등 신작들이 영 힘을 못 쓴 덕에 3위권 안에 버틸 수 있었다. 3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9934만 6727달러이다.

5주차까지 북미 흥행 수익은 1억 2915만 2908달러로 해외 수익까지 합쳐 2억 2100만 달러를 넘겨 손익분기점인 1억 9800만 달러를 겨우 넘기는 기대 이하 흥행에 그쳤다. 이 상황이라면 최종 흥행 수익 2억 5천만 달러도 어려워보인다. 결국 최종 흥행 수익은 2억 4621만 달러로 본전치기 겨우 도달하고 막을 내렸다.

5 기타

본편 시작전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스크랫을 주연으로 한 오프닝 단편이 나온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의 쿠키씬도 존재.
  1. 아역 배우이다. 배우 이종원과는 관련이 없다.
  2. 1916~2008. 과거 스누피 애니메이션의 감독과 성우를 맡은 사람으로 생전의 목소리를 그대로 갖다 쓴 것.
  3. 70년대에도 셔미처럼 보이는 남자아이가 등장한 적이 있어 이 부분은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