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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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1955년 창설된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부문. 현재 대주주는 토요타후지중공업이다. 이로 인하여 농담 반 안타까움 반으로 '토요바루' 혹은 '스요타'라고도 불린다.

주로 불리는 별명은 동양의 볼보[1]이며, 영미권에서는 줄여서 Subie 라고도 부른다.

2 역사

1953년에 모기업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사업부로 출발한다. 스바루는 키타 켄지의 네이밍으로, 일본어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일컫는 말이며, 구 나카지마 계열[2]의 5개 회사가 통합 후지중공업으로 재탄생[3]하는 의미에서 5개의 작은 별을 하나의 큰 별로 묶는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네이밍이었다.아우디? 이 명칭은 스바루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자동차인 스바루 1500에 사용되었다. 현재 사용되는 타원에 5개의 작은 별과 하나의 큰 별이 들어있는 로고는 1958년 최초로 등장한 스바루 360에 처음 채용되었는데, 이는 사내 기획 모집으로 선정된 것이다. 초기에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모양이었으나 몇번 디자인을 약간씩 바꾸어 결국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모양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큰 별 한개와 5개의 작은별의 형태는 유지되었다. 이 엠블렘은 2003년 후지중공업의 글로벌 엠블렘으로 채택되었다.

초기의 제품은 항공기 개발/생산의 노하우를 이용해, 유선형의 디자인과 경량이고 조종성능이 좋은 스바루 1500이었고, 이후 일본의 "국민차 구상"에 가장 가까운 형태였던 "스바루 360"을 개발하여 출시, 높은 인기와 판매고를 기록했다.

후지중공업 결성 당시 닛산자동차가 통산성으로부터 지분을 양도받았고, 그 후 닛산자동차의 경영이 악화되자 제휴선이 GM으로 바꿨다. 이후 GM의 위기가 시작되자 토요타가 최대 주주가 되어 현재는 토요타 산하에 있다.[4] 단, 다이하츠히노 등과 같이 완전히 토요타 계열에 통합된 것이 아닌, 자본제휴를 바탕으로 한 기술협력 형태다. 현재 자사의 수평대향식 엔진을 이용해 토요타와 함께 FR 스포츠 쿠페를 공동 개발했다. 출시된 차종명은 BRZ이다.[5] 스바루의 수평대향식 4기통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토요타의 직분사 시스템인 D4-S가 결합된 형태로, 스바루의 모델 중 정말 보기 어려운 FR차다.

3 특징

메이커 자체가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편으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기술력 중시고집불통의 자동차 메이커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보기드문 수평대향식 엔진[6]AWD(상시 4륜구동) 승용차 등을 제작한다. 1972년 승용 AWD 기술을 레오네라는 차종에 도입함으로써, 대중에게 AWD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하지만, 1980년에 아우디콰트로를 도입함으로써 스바루보다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일본 유일의 스테이션 왜건 전문회사이며, 전 차종이 EuroNCAP, NHTSA의 안전도 평가 최상위를 휩쓸고 Motor Trend, Car and Driver, edmonds.com, Kelley Blue Book 등의 각종 자동차 저널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리고 IIHS에서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임프레자, XV 크로스텍이 만점[7][8]을 받았다. (Top Safety Pick, Car of the year, Best buy 등 수차례 수상.) 또한 가장 감가상각이 적은 메이커로 북미에서 수차례 선정되기도 하였으나, 아이러니컬하게도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감가상각이 큰 메이커임을 자랑하고 있다. 지못미....

중시하는 기술력에 반비례하여 디자인에 투자를 안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의 높으신 분이 '디자인에 투자할 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기술 개발을 하겠다'라고 했을 정도다. 실제로 2000년 전후의 스바루의 디자인은 투박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게 또 매력 요즈음에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당히 힘을 주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봤자 못 생긴 건 매한가지 스바루는 기술자에게 디자인도 맡긴다고 카더라

WRC에도 1980년 이후부터 꾸준히 출전해 왔다. 리즈 시절은 셀리카, 란에보 등과 그룹 A 클래스의 왕좌를 겨루던 1990년대지만, WR카로 최상위 클래스가 재편된 2000년대에는 보다 컴팩트한 차량을 앞세운 푸조-시트로엥, 포드 등의 유럽세에 막혀 주춤해 왔다. 2009년부터는 자본문제로 웍스 팀의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WRX STi는 여전히 그룹 N 클래스 등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차량 중 하나이며, 란에보와 함께 아마추어 랠리 대회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딜러 팀은 북미 랠리선수권 대회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여기 참전하는 선수인 '켄 블락'선수의 스턴트 동영상은 매우 유명해서 2010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동영상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켄 블락은 포드 피에스타로 갈아타 버렸다. 안습....

4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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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튜닝카 중 하나는 흰색 레거시 왜건이다. 박서 엔진 특유의 둥둥둥거리는 뱃고동 사운드가 아주 매력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데다가 악연(?)으로 엮여 있다. 1980년대에 동아자동차(현 쌍용자동차)가 스바루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레오네를 라이센스 생산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실패한 일이 있다. 1986년 6월에 하동환 회장 시절의 동아자동차가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해제를 기회로 승용차 시장의 진출을 노리면서 스바루[9] 레오네를 라이센스 생산 하려고 했고 후지중공업 에서도 긍정적인 반응[10]을 보였으나, 3개월 후인 1986년 9월에 동아자동차가 쌍용그룹으로 인수되면서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쌍용그룹의 김석원 회장이 국가의 3대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까지 일본의 기술에 종속돼서는 안 된다고 후지중공업과의 기술제휴 계약을 취소하면서 스바루 승용차의 대한민국 도입이 무산된 적이 있다.근데 딴 메이커도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 왔는데 말이지... 신진자동차도 GM 합작 전에 전적으로 일본 도요타에서 기술을 배웠는데, 그놈의 저우언라이 때문에.... 그리고 이후 쌍용은 알다시피 놀랍게도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그로 부터 24년이 지난 2010년 1월 대한민국 진출을 공식 발표한 후, 동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2년 12월 판매 부진으로 철수했다.[11]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를 판매했고, 포레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들여왔다. 안타깝게도 임프레자는 들여오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임프레자가 2대 들어왔는데, 1대는 인증용, 1대는 판매용. 그래서 한정판도 아닌데 딱 1대만 인도됐다..... 지못미. 스바루의 흔적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신형 토요타 86에서만 느낄 수 있지만, 86(혹은 스바루 BRZ)은 스바루 유일의 FR 차량이라 AWD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이스라엘 보이콧같은 아랍권 눈치를 보지 않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 덕분에 이슬람 지역에서 인지도는 완전 폭망. 도요타가 아랍권 눈치를 보며 맞춰준 탓에 엄청 인지도가 많고 흔한 차량이던 거랑 대조적이다.

미국에서는 이상하게도 레즈비언들이 많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단순히 악의적인 루머나 편견이 아니라 정말로 스바루 오너 중 레즈비언 여성의 비율이 이성애자 여성의 4배에 달한다. 스바루 측에서도 대놓고 레즈비언들을 타겟팅한 광고를 제작했을 정도. 번역

4.1 애니메이션

가이낙스와 함께 SUBARU x GAINAX Animation Project의 제1탄으로 방과후의 플레이아데스를 제작하였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5 생산 모델

등재 순서는 후지중공업 일본 본사의 차량소개 순서에 따른다. ★은 한국에서도 판매되었던 차종.

5.1 승용차


일본에서 토요타오리스, 벤츠의 GLA와 더불어 약을 거하게 빨아 광고를 만들었다(...)요즘 일본에서는 자동차 광고를 약빨고 하는게 대세라 카더라(...)

5.2 경차

2008년 4월 10일 토요타 그룹의 토요타 자동차와 다이하츠 공업, 스바루의 업무체제의 강화 합의로 스바루 경차의 자체개발, 생산은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이하츠 차량의 OEM생산으로 변경되었다.

  • 스바루 R2 (360의 후속 차종. 2005년에 R1이 등장하면서 다시 부활했다.)
  • 스바루 렉스 (스바루의 마지막 뒷엔진 뒷바퀴굴림 승용 경차. 2세대 렉스부터는 앞엔진 앞바퀴굴림으로 전환했다.)
  • 스바루 R1
  • 스바루 루크라(LUCRA / ルクラ) (2010년 4월 20일 탄토 에그제의 OEM으로 생산해 왔으나 원본의 단종으로 2015년 5월 판매종료.)
  • 스바루 비비오(VIVIO / ヴィヴィオ)
  • 스바루 스텔라(STELLA / ステラ) (2011년 5월 10일 부터 무브의 OEM생산)
  • 스바루 플레오(PLEO / プレオ) (2010년 4월 20일 부터 미라의 OEM생산)
  • 스바루 삼바(SAMBAR / サンバー) - 경상용차 (2009년 9월 3일 삼바 디아스 웨건, 2012년 4월 2일 부터 하이제트의 OEM생산)

5.3 일본 미발매 차종

6 관련 문서

  1.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북유럽 쪽 자동차 메이커와 기술제휴도 몇 번 맺은 적이 있다. 임프레자의 경우 아예 사브 명의로 팔았던 적도 있다.
  2. 2차대전 당시 군수업체였다.
  3. 전범기업이라서 GHQ에서 해체명령을 내려 공장별로 회사가 분할, 15개사 이상으로 분할된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한 전쟁 특수로 미국의 정책이 바뀌어 재통합한다. 자세한 내용은일본어 위키백과 참고.
  4. GM은 20%의 지분을 보유 중이었으나 현금 부족으로 토요타에 매각했고, 토요타는 현재 16.5% 지분을 보유중이다. 결국 공대생 닛산이 영업의 토요타 좋은 일 시켜 준 셈
  5. 하치로쿠와 사실상 형제 모델이다. 생산도 스바루 공장에서 한다. 86에 대한 정보는 토요타 86 참조.
  6. 흔히 박서 엔진. 이 형식을 양산하는 곳은 BMW의 바이크 부문과 혼다의 바이크, 포르쉐 정도이다. Boxer라는 이름은, 세로로 실린더(기통)를 세워 놓은 형태인 기존 엔진들과 달리 누워 있는 형태로, 좌우 뱅크 내 피스톤의 움직임이 마치 권투 선수가 펀치를 주고받는 듯한 모습이기 때문에 생겼다. 단순한 애칭 정도가 아니라 스바루의 차량 엔진 커버에 새겨져 있는 이름이다.
  7. 단, 현재 iihs에서는 CHILD SEAT ANCHORS (LATCH) EASE OF USE라는 새 항목이 생겼으며 이 부분을 제외하고서 만점이다.
  8. 2016년부터 기준이 강화된 건지 2016년형 모델들은 Side 항목에서 감점을 받았다.
  9. 이미 1980년대 초반에 동아자동차는 HA 시리즈 대형 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후지중공업과 기술제휴를 하고 있었다. 동아자동차는 닛산디젤과 기술제휴를 통하여 대형 버스를 생산하였는데, 닛산디젤의 대형 버스 차체는 당시에 지분관계가 있었던 후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다보니 대형 버스 생산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후지중공업과도 기술을 제휴하게 된 것.
  10. 레오네 승용차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필요한만큼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11. 근데 어찌된 건지 사이트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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