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팀 포트리스2)/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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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팀 포트리스2)의 매치업.
아래 스파이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하나, 사실 실전에서는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1:1 전투보다는 여럿끼리 싸우는게 주고,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1vs1 매칭은 유사시 생존 및 대처용으로 알아두는게 좋다.사실 1:1론 아무도 못이긴다

개괄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스파이는 어떤 클래스든 무적 우버 상태만 아니라면 백스탭으로 한방에 죽일수 있다. 하지만 1:1 정면대결의 경우 스나이퍼나 메딕을 상대로도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잉여에 불과하다. 그나마 1번무기가 스나이퍼보다는 세다는데서 위안을 찾자. 그런데 둘다 스씨잖아? 안될거야 아마 스씨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개념있는 스파이가 되려면 누구를 먼저 처리할 건지, 농사를 어떤 타이밍에 망칠 건지 상황을 살피는 눈치는 필수. 스탭기술과 포풍 리볼버에임은 옵션.

2 매치업

2.1 VS 스카웃

클래스의 특성상 끝도 없이 사방으로 뛰어다니기 때문에 그냥 못잡는다 라고 생각해야 속이 편한 클래스. 굳이 잡고싶다면 후퇴해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재장전 하는 스카웃이나, 후진하면서 뒤로오는 스카웃을 백스탭하면 된다. 굇수들은 자신쪽으로 달려오는 스카웃을 투우하듯이 슬쩍 옆으로 빠진다음 180도 돌아서 백스텝 하거나 점프상태에서는 방향전환이 힘들다는점을 이용하여 점프상태의 스카웃을 잡기도 한다. 하지만 스카웃 입장에선 스파이는 고등어이쿠나 미치광이 우유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추격도 용이하니 스카웃이 보이면 웬만해선 가까이 가지 말도록 하자. 특히 우유라도 맞으면...죽기 전에 리볼버로 발악이나 해주는게 전부. 애초에 스카웃이 전황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더 중요한 타겟을 노리도록 하자.
스카웃이 자신을 노리고 온다면 은폐하고 도망가거나 리볼버를 사용하자. 스카웃은 특성상 방방 뛰다가 이리저리 얻어맞았을 확률도 크고 체력도 작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황이 따라준다면 리볼버로 요격하는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카웃의 주무기 피해량은 근접할수록 리볼버와는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니 스카웃이 가까히 접근했다면 조심하도록 하자.

2.2 VS 솔저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쉽게 죽일 수 있지만, 들켰다면 로켓에 맞아 죽을 각오는 해야 한다.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냥 지르는 로켓에 맞아 죽거나 백스탭하려 다가갔다가 로켓 점프에 휩쓸려 죽기도 한다.(...)WTF 그리고 정말로 자주 일어난다! 고지대에서 스나이퍼처럼 정신없이 로켓 런쳐를 갈기거나 별 생각없이 앞으로만 전진하는 솔저나 노려보자. 다만 탈출 계획 혹은 등가교환기를 든 솔저라면 리볼버의 먹이가 될 뿐. 후방에 잠입해 있는데 탈출 계획 들고 뒤로 빠지는 솔저가 보인다면 재빨리 리볼버로 처치하자.

솔저는 보통 로켓 4발을 전부 발사한 뒤 재장전을 위해 뒤로 빠지므로 솔저가 발사한 로켓 수를 잘 알고 있어야만 갑자기 솔저가 뒤를 돌아봐서 죽는 불상사가 없다. 전투 중인 솔저는 마구 점프하고 몸을 이리저리 돌려대며 설치고 있어서 백스탭이 실패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만약 솔저가 피가 100미만이라 빨개졌을때, 리볼버로 잽싸게 처리해주자. 괜히 칼로 죽인다고 덤벼들다가 동귀어진만 하게될 수 있다.

2.3 VS 파이로

스파이의 천적. 웬만해선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 하지만 파이로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눈썰미가 좋은데, 왜냐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 때문에 짜증나서 파이로를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파이로가 웬만큼 고수가 아니라면 스파이 잡기 말곤 실적 올리기가 마땅치 않아 특히 스파이를 열심히 찾는다는 점도 있다(...). 기본적으로 파이로 유저들은 구석에 그늘진 곳이 있거나 주변에 아군이 보이면 먼저 불부터 뿌려본다. 그리고 불이 붙는게 확인되면 미친개처럼 달려드는데 이게 진짜 스파이 입장에서는 호러영화가 따로없다. 어쨌든 중거리에서 1:1로 만났을 경우가 아니라면 적당히 튀도록 하자. 리스폰할 때마다 전선으로 개돌하는 파이로라면 별 상관 없고 백스탭도 가능하지만, 엔지니어의 건물 주위나 후방에서 화염을 난사하며 다니는 파이로라면 아예 그 지역 근처에서 괜히 뭘 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중거리에서 1:1로 만났다면 상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파이로는 장거리 공격수단이 영 시원치 않은 반면, 스파이의 리볼버는 중거리 견제에 특화되어 있다. 다만 조명탄은 조심하자. 샛길 침투로를 경계하는 파이로가 있는 경우, 먼저 발견하고 화염방사기의 사거리 밖에서 리볼버로 침착하게 공격하면 한 탄창으로 쉽게 제압할 수 있다. 거리를 벌리자. 물론 그나마도 조명총 계열을 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런 경우 재빨리 도망가자. 아니면 고드름을 희생하고 닥돌해서 리볼버로 잡아보자, 불 내성 1초면 2발가량 더 쏠수있다.

만약 파이로에게 발각되어 불이 붙었을 경우, 최대한 빨리 아군이 있는곳으로 튀거나 메디킷을 먹자. 만약 데드 링어가 있으면 빠른 속도로 꺼내들어 불을 끄는 것도 좋다. 체력의 소모보단, 변장 불가[1], 은폐 무력화가 더욱 큰 페널티이므로 최대한 빨리 끄도록 하자. 일단 끄는데 성공했다면 도망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파이로가 당신이 도망치는걸 멀뚱히 가만히 보고있진 않을거다. 데링을 썼어도 붕붕이로 구석으로 몬 다음에 은폐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신을 소화도끼로 박살내던가, 아니면 전원 잭으로 포션으로 만들 것이다.

결론은 파이로에겐 절대 근접하지 말자. 걸렸다면 리스폰이 빨리되길 기다리자. 답이 없다. 실력이 된다면 불길을 최대한 피하며 백스탭을 날릴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최후의 발악이 아닌 이상 하지 말자. 목숨 걸고 파이로 백스탭을 시도하는 것보다 메딕 하나라도 찔러 죽이는게 팀에 훨씬 도움된다.사실 괴수들은 그런거 없고 외교대사와 트릭스탭으로 파이로를 잡고 다닌다. 특히 외교대사 장인일 경우 파이로가 아무리 잘해도 1:1로는 꺼려한다.

2.4 VS 데모맨

데모맨은 보통 점착을 붙여놓고 옆에서 유탄이나 쏘면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외에도 장전시간이 길어서 이때도 빈틈이 생기고 점착 점프 역시 로켓 점프처럼 바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잠시 틈이 생긴다. 접근중에 들키더라도 솔저보다는 도주가 쉽다. 생각보다는 상대가 간편한 적. 하지만 전선에서 공격받으며 전투중인 데모맨은 솔저처럼 마구 날뛰면서 싸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노리지 않으면 백스탭이 실패할 수도 있다. 조금 난이도가 높은 솔저라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2.4.1 VS 흑기사 (아이랜더 +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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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vs 흑기사 근접전 요약
아이랜더 앞에선 전혀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이랜더는 킬할 때마다 빨라지는데다 데미지도 높으며, 사정거리도 다른 근접무기보다 길다. 머리를 모아 속도가 빠르고 체력이 높은 데모맨은 말 그대로 스파이의 천적. 근접무기를 든 사람에게 백스탭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것이다. 리볼버류의 데미지는 데모맨에게는 그냥 어디서 날아온 로켓만도 못한 데미지이며 설상가상으로 돌격하는 데모맨을 잡는것은 그냥 포기하는 것이 좋다. 이래저래 혼자서 클래스 몇개 사장시키고 계신다.이래서 사기캐지 또한 흑기사 자체가 전방에 나갔다간 헤비나 센트리에 벌집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주로 샛길이나 전선의 뒤쪽에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다 스파이와 조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머리 하나라도 더 줍고 싶어서 보이는 사람마다 칼질을 하고 다닌다. 그러다 지나가는 변장 스파이가 칼에 맞기 시작하는데...

헤드샷? 뽀록이 터지거나 포풍같은 에임을 보유한 게 아닌 이상 데모맨과 난전을 벌이는 중에 헤드샷 맞추는게 쉽겠나(...). 거기다 데드 링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흑기사의 머리셔틀이 되기 더욱 쉽다. 데드 링어로 죽음을 피해도 흑기사의 머리 카운트는 늘기 때문. 스코트랜드의 외눈박이는 가짜 머리도 챙깁니다. 어? 머리가 1+1이네? 그리고 데모맨에게는 리볼버의 화력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유탄 발사기가 있기 때문에 중거리에서도 그다지 유리하다고 보긴 힘들다. 물론 신발까지 신었다면 돌격만이 답

파이로는 그나마 스파이가 이동속도가 조금 더 빠르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마주친다면 비록 조명탄에 맞더라도 도망정도는 갈 수 있으나 흑기사는 머리를 따면 딸수록 이동속도가 더욱 빠른데다가 돌진까지 쓴다면 데드링어가 없는 한 그냥 죽은 몸이 되는거다. 때문에 그냥 존재하지 않기를 비는 수밖에 없다.(...)

2.5 VS 헤비

스파이에게 가장 만만한 클래스. 발이 느리고 등짝도 넓고 시끄러운 미니건 소리 덕분에 스파이를 알아채기 상당히 힘들다. 다만 메딕과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헤비를 죽이려고 가까이 가다가 메딕에게 스파이인걸 발각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보통은 메딕 먼저 죽이는게 할 일 아닌가? 메딕을 부르느라 멈춰 있을 때나 앞쪽의 아군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때가 최고의 타이밍. 그 외에도 점령전에서 포인트 방어하려고 허겁지겁 달려 나오는 헤비는 스파이의 좋은 먹이점수 공급원가 된다.설령 백스탭을 시도하다 들켰는데 도망가기가 힘들다면, 적 헤비를 중심으로 둥글게 돌면서 (헤비의 정면 시야에서 벗어나면서) 나이프질을 하는게 생각보다 잘 먹힌다. 그러다 백스탭이 터지게 되고...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특히 헤비는 무지막지한 근거리 화력때문에 일단 들키면 도망도 못가고 죽는다. 애초에 미니건은 연발공격이라서 데드 링어를 쓴다 해도 켜고 1초후에 죽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Gun Mettle 업데이트 이후로 데드링어로 도주는 가능해졌다. 백스탭 실패 시 얼른 들고 도망가자.

혹시라도 화룡표 발열기라도 들었다면 망했어요. 헤비를 백스탭한다쳐도 불이 붙어서 주변에 적군들한테 다굴당하기 십상이다. 혹시라도 스파이 고드름을 들었다면 칼조차도 못쓴다. 그렇다고 리볼버를 들어서 따콩따콩 쏘다간 벌집이 된다. [2]

다만 영원한 안식을 들었다면 조금 고민해 봐야 할 상대. 헤비는 이동속도가 제일 느린데다가 최전방에 서는 클래스라 아군 헤비가 뒤쪽에서 얼쩡대면 의심도 많이받고 아무튼 여러모로 변장이 들키기 쉬운 클래스이다.

다만 메딕들은 자기 팀 헤비 실력이 좋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난전 중에 헤비로 변장해서 메딕을 부르면 워낙 급해서 칼로 쑤시기 전에 일단 힐부터 주는 경우가 많다.. 이대로 공중에서 뛰어다니면서 수그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괜찮은데 헤비 유저들은 워낙 이동속도가 느려서 자주 붕붕 뛰어다니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다수 소스 모드 엔진 기반 게임들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 보다 계속 토끼처럼 뛰어다니는게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가는 길에 아군들 공격을 슬쩍 보면서 (실제로는 당신이 아니라 뒤에 있는 메딕을 보고 쏘는거겠지만) 엄폐하는 척하고 이대로 돌진해버리면 상대 메딕의 우버도 꽁으로 뽑을 수 있다.

2.6 VS 엔지니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파이는 엔지니어를 견제하기 위한 클래스이다.

스파이가 진정으로 노려야 할 적.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센트리 건, 체력 회복과 총알을 보급해 주는 디스펜서에, 적들을 우글우글 넣어주는 텔레포트들을 부수고 작동을 정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자 교란기를 이용하여 유일하게 적 센트리에 영향을 덜 받으며 파괴가 가능하다.

구조물에 교란기를 설치한다면 공격수비기준으로 자신이 블루팀일 경우는 텔레포터를 우선으로 제거해야한다. 레드팀은 먼저 기지에서 나와 준비를 한다는 우위를 가졌지만 리스폰시간이 길기때문에 엔지니어의 텔레포터가 매우 중요한데, 이것이 파괴되면 리스폰 시간이 긴 레드팀은 어지간히 곤란한 처지에 놓일것이다. 그리고 입구와 출구 둘중 하나만 새핑해도 둘다 새핑된다. 엔지니어가 입구를 다시 놓고 오거나, 출구만 지어서 빠르게 레드팀이 다시 수송될 일은 적지만 입구를 새핑해도 출구를 새핑하여 제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변장한 자신은 적 텔레포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디스펜서를 제거하라. 전방에 나가 전투를 하는 적군이 빠르게 보충을 하고 나가는 걸 막음으로서 적을 최대한 지치게 하게할 수있다. 그리고 자신도 변장상태일 경우에는 적 디스펜서에서 보급받는게 가능하다. 체력을 공급받고 새핑하는 것도 된다.

마지막으로 센트리건.
센트리건은 전방에서 화력을 뿜어내는게 아닌, 그 뒤에서 후방으로 가는 로밍 클래스(스카웃, 솔저)를 막거나 적의 돌격을 막는 용도이기 때문에 나중에 붙여도 크게 손실은없다. 다만 실수로 변장이 풀리면 즉시 삭제당하니 조심해야한다.

자신이 레드팀일 경우는 센트리건을 먼저 제거해라. 리스폰시간이 짧고 리스폰 구역에서 왔다갔다 빠르기때문에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제거해도 큰 이득이 없고 블루팀 엔지니어는 센트리건을 지어서 아군을 지원하는 용도로 쓰는데, 아시다시피 센트리건의 화력은 2레벨부터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센트리건을 업그레이드하여 후방지원을 못하게 해라. 컨트롤포인트가 하나이상 점령 당했을 때에는 어떤 모드이든 그 포인트에서 좀더 앞쪽에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를 구축 할텐데, 그때는 말이 달라진다.

텔레포터를 우선, 디스펜서가 그 디음, 그리고 센트리건.

컨트롤포인트가 장악당하면 일단 전선을 밀고 나아가 더 앞에다 구조물을 구축하는데, 그러면 전투가 일어나는 지역에서 블루팀 스폰지역은 멀어질텐데, 역시 텔레포터와 디스펜서가 필요하다. 블루팀일때와 비슷하게 수송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다면 가끔씩 엔지니어가 자신의 건축물을 밟거나 3단 센트리의 로켓 점프로 보통 못 올라가는 곳에 센트리와 디스펜서를 지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스파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거기에 텔레포터라도 지어놓으면 타고서 올라가보겠지만, 보통 건축물로 스파이가 오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센트리 범위 바깥에서 외교대사로 저격을 시도해 봐도 외교대사는 초탄 뒤에 명중률과 위력이 거지같으므로 엔지니어가 맞고 디스펜서 뒤로 숨는다면 그 사이에 회복을 해버린다. 가끔 맞고도 사태 파악이 안 돼서 멍하니 있는 경우는 침착하게 연속 헤드샷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3] 또한 포켓 파이로나 황동야수, 화룡포를 들고 있는 인간 센트리헤비가 디스펜서 옆에서 버티고 있을 경우에도 왠만하면 다가가지 않는게 좋다. 이럴 경우엔 그냥 아군의 메딕과 데모맨이 대신 부숴주길 기대하자.

하지만 건물 파괴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엔 변장한 상태로 교란기를 붙이며 요리조리 피해보는것도 해볼만 하다. 엔지니어가 스파이를 9초 이내에 제압하고 센트리, 디스펜서, 텔레포터 전부 교란기를 제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적당히 상황을 지켜보다가 다른 엔지니어나 적군이 없을 때 하자. 파이로 한 명이 엔지니어의 농장 주위를 전담으로 경비하고 있을 경우, 혼자서 농장을 파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 흑격기와도 함께 팀워크를 맞춰보자, 데모맨의 매치업 항목의 내용을 빌려서 흑격기가 농사를 지속적으로 찔러대면서 혹은 울라풀 자폭으로 파이로를 처치한게 확인됐다면 이 때를 노려서 농사를 교란시켜주자.

2.7 VS 메딕

엔지니어의 건물과 함께 최우선으로 노려야 할 상대.하지만 직접적인 사격을 하지 않고 계속 주변을 경계하기 때문에 시야가 넓고 들켜서 우버쏘우에 찔리기라도 하면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에 죽이는것 이상으로 죽지 않는게 중요하다.

웬만하면 적 메딕을 부르지 말자. 변장한 상태에서 메딕을 부르면 아군 적군 메딕 모두에게 아이콘이 뜨는데다가, 메딕의 입장에서 체력 가득 찬 녀석이 헤비도 아니면서 줄창 메딕만 부르며 달려오면 의심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메딕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힐하는 사람이 어시스트 한번 없이 그냥 맞고만 있으면 의심하기 마련이다. 차라리 메디킷을 찾아라.

그러나 적군에 메딕이 한명 뿐이라면 정신없이 힐을 하고 있는 터라 스파이 체킹이 가능할리가 없으니 순발력있게 한번 노려주자. 일반적으로 메딕들은 한 명을 치료후빨하면서 여유가 있을 때는 주변을 계속 둘러보며 움직이지만, 본격적으로 진격이 시작되는 경우는 앞만 보는 경우가 많다. 침착하게 때를 기다리자.

2.8 VS 스나이퍼

못하면 점수 셔틀, 잘하면 도로 쫓기는 숙명의 라이벌 클래스

시야가 좁기 때문에 스파이의 주 먹잇감 중 하나. 괜히 스나이퍼VS스파이 업데이트가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보통 후방에서 시야가 극히 좁아지는 줌인 상태로 따로 놀기 때문에 잡고 튀기도 용이하다. 스나이퍼가 레이저백을 매고 있다면 외교대사로 헤드샷 한방 후 나머지를 몸통에 박아주거나, 그냥 리볼버로 붙어서 3발을 쏴 주면 허무하게 다운된다. 다만 그만큼 조용한 곳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일반 시계 클로킹 푸는 소리도 들리기 때문에 약간 떨어진 곳에서 클로킹을 해제하는것이 좋다. 게다가 들켜서 병수도에 맞게 되면 거의 사망 확정이기 때문에 주의. 엔지니어처럼 밸브가 스나이퍼와 스파이의 관계를 고려했는지 스나이퍼에겐 대 스파이용 병기가 많은편이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주 먹잇감이다. 레이저백을 보면 총을 쏘는건 필수지만 숨어서 쏴라,. 덤으로 병수도나 맞지 말자.

하지만 만약 고수 스나이퍼라면 사냥감이 사냥꾼이 되고 스파이는 구석에서 벌벌 떨 수준까지 갈 수 있다.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스파이더 센스 뒤를 확인하는 스나이퍼나 줌 때리는 와중에도 주변 소리에 환한 스나이퍼들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멍 때리고 있는' 스나이퍼들과 달리 백스탭을 당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4] 하지만 벡스탭을 봉쇄하는 센스 플레이외에도 더 무서운 것은 근접전이다. 일반 스나이퍼들이라면 칼 들고 달려들거나 기관단총으로 발악하다가 죽지만, 고수들은 칼 들기 전에 병수도를 던지고, 병수도가 없으면 포풍에임으로 스파이 머리에 구멍을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외교대사를 쏘는걸 보는 순간 개나리 스텝을 밟으며 총알을 피할테니 여러모로 힘든 상대. 상성 따위는 실력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렇다면 어디까지나 고수고, 대부분은 위에 상기한 내용대로 적당히 조심민 한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을것이다.

2.9 VS 스파이

역시 첩자는 첩자로 잡아야지

일단 적 스파이는 주로 아군의 배후에서 활동하지만, 전선을 피해 안전한 샛길을 통해서 침투하는 경우 스파이끼리 정면에서 조우하는 경우가 많다. 스파이끼리 싸우게 될 경우, 칼은 정면에서의 개싸움에 극히 불리하다. 등짝을 보려고 해도 상대방도 등짝을 보려고 할 터이니 이건 거의 불가능.런닝맨 리볼버를 사용해야 하는데, 집행자나 일반 리볼버로 3~4방 내로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특히 집행자의 변장 도중 초탄의 20% 높은 피해량은 변장상태로 침투하다가 맞닥뜨린 스파이끼리의 1:1에서 큰 도움이 되고, 상대가 데드링어를 사용한다면 피해량 감소 무시 탄환이 꽤나 쓸모가 있다. 물론 헤드샷을 잘 한다면 외교대사도 좋다. 일반적으로 사태 파악을 먼저 하고 빠르게 리볼버를 쏜 쪽이 이긴다. 황야의 무법자 하지만 자신이 칼질에 자신있는 진정한 암살자라면(...) 리볼버를 든 적 스파이의 면전에서 후장을 보란듯이 따보자. [5] "내가 한 수 위"라는 도전 과제가 하나 완수된다. 만약 아군 뒤에있는데 백스탭 자세로 칼이 돌려잡는다면? 살포시 클릭하면 웬 스파이 하나가 누워 있을것이다.

아군 영역에서 출발하려던 중에 침투해온 적 스파이를 발견한다면 별 문제 없지만, 역으로 적 진지 근처인 경우 재수 없으면 몰려온 다른 클래스에게 끔살당하니 걍 은폐 걸고 빠지는 걸 권장한다. 적진에서 적 스파이에게 적발된 경우 주변의 적 때문에 공격도 못 하고 혼자 도망치다가 백스탭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아군 진지에서 적 스파이를 발견해서 뒤따라 간다면, 최대한 붙은 뒤 칼을 연타하거나 총을 쏘면서 쫓아가자. 잡지 못하더라도 아군들이 스파이를 눈치 챌 수 있게 해주자.[6]

적군 진지 깊숙히에서 활동하다보면 아군으로 변장하는 적 스파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발견했다면 적군인척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등 뒤로 다가가 따뜻한 백스탭 한 방을 선물해주자. 스파이가 적 스파이를 잘 만나지 않는 병과라서 스파이들은 스파이 체킹을 하지 않는다. 그덕에 적군 기지에서 아군으로 변장하는 적 스파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스파이를 플레이 하다보면 알겠지만 둘 다 투명화 상태에서 길을 지나가다 부딪혀서 뒤 한번 돌아주고 갈길 간다.어우 등 따려 가시는 길인가봐요 예 수고하세요. 상대방 스파이가 아군 본진으로 침투하게 내버려두는 것도 문제지만, 투명한 스파이를 잡으려고 해봤자 광역공격이 없어서 시간낭비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스씨끼리 돕고 살아야지 침투하는 적 스파이와 못 싸우겠다면 싸우는 대신 적 스파이의 침투 여부를 채팅으로 아군에게 알려주자.

적 스파이가 자주 출몰한다면, 적의 스파이로 분장하고 아군 진영에 침투한 적 스파이처럼 연기하다가 진짜 적 스파이를 찾아다 잡는 짓도 가능하다. 방첩활동 이이제이 침투하기가 애매해서 대충 적 스파이로 변장하고 아군 따라 다니다가 뜬금없이 칼이 역수로 쥐어져서 잡는 경우도 있다

  1. 불이 붙으면 변장 여부와 관계없이 소속 팀의 색으로 빛난다. 붙이 붙은 상태에서 적 메딕이 당신을 쑤시는 이유.
  2. 불의 고리는 헤비의 발쪽 높이에 생성되기 때문에 백스탭 할시 점프해서 하면 불이 안붙는다. 아님 불의 고리가 사라졌을때 백스탭을 하거나
  3. 외교대사의 명중률이 회복되는 간격은 0.95초로, 다른 리볼버보다 짧다.
  4. 애초에 짬을 좀 먹은 플레이어들은 오랫동안 줌을 때리지 않는다.
  5. 사람들이 백스탭의 범위가 등 뒤 한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백스탭 판정이 의외로 넓다. 안 그랬으면 보란듯이 딸 수가 없다.
  6. 물론 쫒아가면서 스파이라고 아군 팀원들에게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