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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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40 MLB 내셔널 리그 소속 구단 홈구장
동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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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트러스트 파크말린스 파크시티 필드시티즌스 뱅크 파크내셔널스 파크
중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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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 필드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밀러 파크PNC 파크부시 스타디움
서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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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필드쿠어스 필드다저 스타디움펫코 파크AT&T 파크
200px
뉴욕 메츠
시티 필드
(Citi Field)
개장일2009년 3월 29일
소재지미국 뉴욕시 퀸스 플러싱
123-01 Roosevelt Avenue 11368
홈구단뉴욕 메츠(2009~)
크기좌측 - 102m, 좌중간 109m
깊은 좌중간 117m
중앙 - 117m
깊은 우중간 121m
우중간 114m, 우측 - 100m
잔디천연잔디
수용인원41,922명[1]

1 소개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경기장.

바로 옆 야구장은 이전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으로 시티 필드가 완공된후 철거되어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9년에 새로 개장한 뉴욕 메츠의 홈구장. 9억달러, 한화로 9000억원이 투입된 경기장이다. 2009년 3월 20일 대학야구 경기를 시작으로 개장을 했으며 시즌 첫 경기는 4월 13일에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다.

2 특징

과거 다저스가 브루클린 시절에 쓰던 에베츠 필드(Ebbets Field)의 외관을 그대로 따 왔다. 게다가 구장 메인 출입구에는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장식되어 있다. 구단 스스로 뉴욕 자이언츠 보다는 브루클린 다저스의 역사를 잇는다는 걸 인증하는 셈.하지만 뉴욕 자이언츠의 홈구장 폴로 그라운드를 그대로 따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2] 다저스의 프랜차이즈가 없어지지 않았으니 엄밀하게 말하면 브루클린 다저스 중에서 다저스 부분은 현재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브루클린 부분은 뉴욕 메츠가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재키 로빈슨의 부인이며 현재 재키 로빈슨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는 레이첼 로빈슨 여사도 구단의 정통은 다저스지만 실제로는 재단 쪽 지원에 메츠 쪽의 지원이 더 많았으며 심정적으로도 메츠 쪽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3]

시티 필드는 좌측 외야 펜스와는 달리 우측 외야 펜스[4]가 독특하게 생겼었다. 중간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펜스가 갑자기 그라운드 안 쪽으로 들어가다 다시 바깥 쪽으로 나가는 기이한 구조여서 외야 수비를 하기에 거시기하게 까다로웠다. 하지만 시티 필드도 이전 셰이 스타디움처럼 무슨 고유결계인듯 투수에게 유리하다 못해 타자들의 홈런이 잘 나오지 않아 펜스 거리를 줄이고 원래 펜스와 앞으로 당겨나온 펜스에다 문학 야구장의 파티덱(커플석)과 같은 좌석을 배치했다. 메츠 타자가 홈런을 치면 정중앙 펜스 쪽에서 뉴욕의 상징인 대형 사과 조형물이 떠오른다. 이는 셰이 스타디움의 전통을 계승하기도 한 것. 펜스를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홈런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3 야구장과 관련된 이모저모

  • 여담으로 개장 경기 시구와 시포는 톰 시버마이크 피아자가 맡았는데, 2008년 셰이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 역시 이 둘이 시구/시포를 맡았다. 뱀발을 더 추가하자면, 시티 필드 개장 경기의 홈런은 원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회초 공격에서 1번타자의 홈런이었는데, 신축 구장의 첫 경기에서 1회초 1번타자의 리드오프 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유일의 사례. 역시 어메이징
  • 양키 스타디움과 시티 필드 사이에 직선 거리는 11km, 도로를 통해 가도 16km 정도인데, 이는 잠실과 목동 야구장 사이의 거리보다 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더블헤더 경기가 한번은 셰이 스타디움에서, 두번째 경기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적도 있다.[5]
  • 2015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대형 홈런이 정중앙 펜스에 있는 대형 사과 조형물을 맞추고 좌측 관중석으로 틩겨나갔는데, 다음날인 2차전 경기때는 그 사과 조형물에 반창고를 붙여놓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4 네이밍 라이츠

2009년 경기장 개장과 동시에 명명권을 시티그룹에 판매했는데[6], 그 액수가 무려 20년간 총 4억달러, 연간 2,100만달러씩 뉴욕 메츠측에 지불하게 되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화로 연간 약 226억원을 지불하는 셈.

하지만 당시 시티그룹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공중분해될 뻔했다가 금융 지원을 받고 기사회생한 형편에 명명권 입찰에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욕을 원 없이 먹어야 했다.

이 기록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깰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수르 휘하의 아부다비 석유 그룹에서 명명권을 사면서 아부다비 베르나베우가 될 전망. 자세한 건 항목 참고.

5 기타

  • 경기 시에 비행기 소리가 나는데 인근 라과디아 공항의 31 활주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의 소리이다. 그래서 올스타 게임이나 개막전 등, 기념 행사 때 안전문제 상 전투기가 날지 않고 헬리콥터로 대신한다.
  • 시티필드와 셰이스타디움 자리는 원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이었던 브루클린 다저스에게 뉴욕시 당국이 새로운 홈구장 자리로 제안했던 곳이었다. 당시 다저스의 구단주였던 월터 오말리가 원하던 부지는 바클레이 센터가 현재 위치한 부지였다.
  • 구장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Delta Club이라는 레스토랑에서만 파는 별미와 뉴욕 인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 쉑이 입점해 있다.
  • 셰이 스타디움에서 쓰인 홈 플레이트가 2009년 STS-125 허블 우주 망원경 서비스 미션에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에 실려 우주에 갔다온 뒤 전시되고 있다. 수리팀원 중 마이크 마시미노(Mike Massimino)가 열렬한 메츠 팬이라서 그랬다고. 우주에서 돌아온 뒤 시구도 했다.
  1. 입석 포함하면 45,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2. 다만 모자 로고는 자이언츠것을 따왔다.
  3. 다저스가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던 시기 로빈슨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기자 스스로 은퇴를 했다. 여담으로 1997년 재키 로빈슨의 데뷔 50주년 기념 및 전 구단 영구결번 기념행사를 치른 게 셰이 스타디움에서의 다저스-메츠 경기였다.
  4. 우측 외야의 크고 아름다운 펩시 콜라의 간판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펩시 쪽에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는데 이미 뉴욕에서는 양키스쪽으로 한몫 잔뜩 챙기고 있으니 80년부터 스폰해온 시카고 컵스시카고 지역으로 투자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다행히도 펩시의 빈자리는 코카콜라가 관심을 갖고있다고 하니 과연?
  5. 2000년 로저 클레멘스마이크 피아자의 머리에다 빈볼을 던져 기절시킨 사건이 일어난 경기가 이 더블헤더 2차전 경기였다. 여담으로 '같은 날 다른 구장에서 치러진 더블헤더'는 1903년 이래 처음으로 일어난 경기였다.
  6. 이 명명권 입찰에 삼성그룹이 참여하기도 했다. 참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