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그달라

아미그달라
일어명アメンドーズ
영문명Amygdala
BGM - Amygdala
블러드본 메인 보스
성직자 야수개스코인
신부
피에 굶주린
야수
교구장
아멜리아
헴윅의 마녀검은 야수
파알
야남의 그림자순교자
로가리우스
우둔한 거미 롬다시
태어난 자
미콜라시,
악몽의 주역
아미그달라천계의
사자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
메르고의 유모 최초의 ???, ???
????
확장팩 보스
저주받은 루드비히살아있는 실패작들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초대 교구장 로렌스 코스의 버려진 자식
성배 던전 보스
옛 주군의 감시견야수에 홀린 영혼옛 주군의 파수꾼잊혀진 미치광이 &
미치광이의 협력자
무서운 야수투메르의 여왕
야남
로랑의 검은 야수문서가 없는 성배 보스
오 아미그달라, 오 아미그달라...

어리석은 자에게 자비를...

1 개요

블러드본의 알파 테스트 당시 부터 탑에 붙어서 머리 부분의 촉수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보스이다. 발매 이전에는 거미 같은 모습으로 인해 Bloodborne Spider등으로 불렸으며,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으나 탑에 붙어있는 인상적인 모습과 그 크기로 인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위대한 자들 중 하나이며 야남의 거리, 성당 거리, 악몽의 변방에서 볼 수 있다. 악몽의 변방에서 만나는 것만 전투할 수 있으며, 쓰러뜨릴 경우 병든 로랑의 성배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놈들은 공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성당 거리에 붙어 있는 아미그달라가 신기해서 그 근처에 가면 아미그달라가 플레이어를 붙잡은 뒤 꽉 쥐어 죽인다(!).[1] 이 이벤트로 대미지를 입은 뒤에는 계몽을 1 얻을 수 있다. 필드에서도 가끔 플레이어를 쥐어서 죽이거나 눈에서 레이저를 쏘거나 한다. 이 레이저는 피아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잡몹들이 레이저 한 방에 쓸려나가기도 한다.

2 공략

머리와 앞다리를 제외하면 거의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 상대이다. 다리 부분을 계속 공격하면 무릎을 세우는데, 이 때 머리가 땅 가까히 내려가므로 이 때 머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기본 패턴은 근거리 휩쓸기 2회 / 한쪽 팔 휩쓸기 1회씩 / 양팔로 밀어내기 / 한쪽 발로 밟기 / 두부 광선 사격[2] / 큰 도약 후 착지 밟기 등이 있다. 모든 공격 패턴은 끝남과 동시에 머리에 타격 기회가 잠시 생기므로, 회피가 곧 공격이라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밟기 이외의 거의 모든 패턴은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 사이에 있으면 회피가 가능하지만, 그 위치에서는 반대로 딜을 넣을 수 없다. 위치관계를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세로 공격거리가 긴 무기(변형 후 루드비히의 성검, 장송의 칼날, 교단 피크 등)를 장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포가 너프 되기 전에는 머리 부분에 타겟팅이 잡히기 때문에 대포를 장비하고 골수가루를 바른 뒤 머리에 빵빵쏘면 순식간에 끔살시키는 게 가능했다. 1.04 패치로 대포는 골수가루에 의한 공격력 증가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포에 기댄 클리어는 1회차 정도나 겨우 가능한 수준. 그나마도 풀강(+10)시켰을 때 혈질 스탯도 50 이상은 되야 몇 안되는 발사 횟수로도 도움이 될까말까 하는 수준. 점프 공격을 통하여 머리를 노리는 방법도 있으나 쉽게 쓰기는 어려운 편이다. 가급적 몸통 아래로 들어가서 팔과 머리를 노리는 것이 주된 공략 법이지만, 무기의 리치가 짧거나 가벼운 무기들은 때리는 것 자체가 힘이 드니 가급적. 크고 긴 무기들을 권한다.

사실 굳이 대포가 아니더라도 혈질캐릭터의 경우 저회차때는 머리에 총만 빵빵 쏴주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2회차부터는 골수가루를 사용하자.

시몬의 궁검이 있다면 적당히 강화해준 후 아미그달라 주위를 크게 원을 그리며 돌면서 헤드샷만 날려주면 한대도 맞지 않고 쉽게 잡을 수 있다. 이때 카릴문자는 수은탄 소지량을 늘려주는 형태없는 오에돈으로 세팅해 놓자

때때로 원거리 광선을 쏘기 때문에 너무 거리를 벌리지 않는 편이 좋다. 원거리 광선은 광선 그 자체보다는 닿은 지면에서 일어나는 폭발의 신비 피해가 매우 크므로, 스텝이나 구르기는 광선을 보고 쓰기보다는 지면이 폭발하기 직전에 쓰는 것이 좋다. 물론 광선의 궤도를 이미 포착했다면 걸어서 피하는 것도 가능하며, 거리가 충분히 가깝다면 광선을 보자마자 머리 아래로 들어간 후 딜을 넣는 것도 가능.
크게 도약한 후 착지해서 밟는 공격은 위력이야말로 엄청나지만, 판정이 정말 애매해서 도약을 보고 가만히 서 있어도 대부분 안 맞는다. 일반적으로는 도약하는 것을 보고 한 타이밍 늦게 굴러버리면 문제없이 회피 가능.

이전에는 에블린으로 뿜뿜 쏴죽이는 게 그나마 쉽게 아미그달라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Old hunters DLC가 나온 지금은 신성 월광검이나, 시몬의 궁검을 쓰는 것도 좋다. 둘 다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 특히 궁검으로 머리를 노리고 계속 사격을 하다보면 금방 내장뽑기 타이밍을 얻을수 있다. 이후 3페이즈를 들어갈때까지 계속 머리를 사격하다 3페이즈에 들어가면 파고들어서 몸통공격을 가하면 점프와 밟기만 주의할시 노데미지 클리어도 깔끔하게 가능하다. 그야말로 호구.

체력이 70% 이하로 내려가면 공격 패턴이 조금 변화하고 제자리에서 걷는 횟수가 상당히 늘어나게 된다. 이 때 팔을 사용하는 공격 패턴에서는 신비 속성 폭발이 일어난다.
체력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자신의 등에 붙은 양쪽 팔을 뽑은 뒤 무기처럼 휘둘러 공격한다. 이 때는 뒤로 돌아가 꼬리를 노리면 피해는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안전하게 잡는 것이 가능하다. 단 밟기 공격은 주의할 것. 다리와 다리 사이를 고간 부분을 대검 형태의 루드비히의 성검 또는 변형한 월광검 등 세로축이 긴 무기로 때리면 훨씬 데미지가 많이 들어간다.

성배에서도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시작하자 마자 찍어 내리는 공격이나 점프를 가해오는 빈도 등에서 약간 더 차이를 보이며 기둥이 있는 보스 방에 한해 공격을 피하기가 조금 더 쉬운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데, 아미그달라는 권속이 아니다. 블러드본 DLC까지 합쳐서 존재하는 권속은 총 6마리로 천계의 사자, 브레인서커,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 우둔한 거미 롬, 살아있는 실패작들, 비르겐워스의 벌레인간 뿐이다.

3 기타

스토리를 진행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보스로서 싸우는 아미그달라와 다른 장소에서 보이던 아미그달라는 서로 다른 개체다. 즉 복수로 존재하는 위대한 자라는 것. 보스로 나오는 아미그달라는 다른 맵들의 아미그달라처럼 머리에 촉수가 존재하지 않는데다 팔에 갈라진 흔적도 보인다.

이 아미그달라를 쓰러트린 후 교실동에 있는 패치와 대화하면 그 아미그달라를 불쌍한 사생아(憐れな落とし子)라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좀 문제가 있는 개체로 보인다. 야남 여기저기에 붙어 있던 아미그달라들과는 출생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외형도 약간씩 다른데, 야남 건물에 붙어 있는 아미그달라들은 고동색의 맨들맨들한 피부를 가진 반면에 보스로 등장하는 아미그달라는 잿빛에 윤기가 없는 메마른 피부를 가졌다. 무엇보다도 야남 곳곳에 매달려 있는 아미그달라들은 악몽 속에 존재하는 아마그달라와는 달리 어떤 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없다. 그리고 야남 쪽에 있는 아미그달라들이 크기 또한 더 크다.

일본어 원판의 이름인 '아멘도즈'는 일본에서 아몬드를 가리키던 옛말인 '아멘도'에 '즈'를 붙여 복수형의 느낌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3] 그러고보면 머리통 생긴게 썩은 아몬드같긴 하다 또한 해외판 및 한국판에서 쓰인 이름인 아미그달라는 의 편도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그 어원은 살구와 같은 편도류의 씨앗으로 아몬드의 학명 중 하나인 Prunus amygdalus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역시. 저 머리의 형태를 보면 이 또한 의도하여 설계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편도체는 감정 영역을 담당하며 개중에서도 공포를 느낄때 주로 작용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편도체가 손상된 짐승은 공격성과 공포 반응 정도가 저하되며 인간의 경우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기가 어려워진다.

확장팩에 새로 추가된 무기 중에 '아미그달라종의 팔이'라는 무기가 있고, 맵에 아미그달라의 사체가 보이는걸 봐서는 과거의 사냥꾼들이 아미그달라를 사냥해 얻은 무기인 듯하다. 일본어 원문으론 小アメンの腕(작은 아멘도즈의 팔)이라 적혀있고, 무기 설명에도 작은 개체라고 적힌 것으로 봐서 이 아미그달라는 플레이어가 사냥한 것과 같은 불완전한 개체일 확률이 높다. 애초에 사냥꾼의 악몽 지역에서 보이는 아미그달라의 시신을 보면 사생아 아미그달라와 마찬가지로 얼굴에 촉수가 안 달려 있고 팔에 갈라진 흔적도 보이며 크기 또한 작다.

앞서 언급되는 불완전한 아미그달라들의 공통점은 악몽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4] 이들은 모종의 이유로 현실 안에 존재하기 힘들어 악몽속에서만 형체를 유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추정된다.

다른 위대한 자들과 달리 개체수가 여럿인 이유를 추론해 볼 수 있는 설정들이 몇가지 있다. 과거 투메르인들이 모시던 옛 주군이 아미그달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투메르인의 지도자들은 항상 여성인 점, "결혼 반지" 아이템의 툴팁에서 위대한 자의 시대에 결혼은 피의 서약으로 특별한 아이를 낳는 의식이라는 설정을 보아 아미그달라는 투메르인을 이용해 개체수를 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1. 정확히는 '발광' 상태이상으로 데미지를 주고 끔살시키는 식이다. 다만 쪼렙일 때 잡혔다면 발광만 터져도 즉사하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DLC 추가 후 교구장 아멜리아를 사냥하고 성당구역의 아미그달라에게 압살당하면 DLC지역 사냥꾼의 악몽으로 갈 수 있다.
  2. 이 레이저빔을 쏠 때 아미그달라의 머리의 구멍 부분에서 들이 튀어나온다.눈깔들이 여드름처럼 생겨서 기분나쁘다
  3. 아멘도는 과거 선교사들에 의해 전래된 포르투갈어 '아멘도아'가 원형이다.
  4. 게다가 사냥꾼의 악몽과 악몽의 기슭은 서로 이어져 있을 확률이 매우 크다. 어촌 지형에 위치한 돛이 악몽의 기슭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