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아스가르드(게임)
목차
1 장기간의 업데이트 중단
사실 상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낳은 문제. 2013년 1월 3일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 2013년 봄과 여름에 GM이 간간히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개편을 할 거라는 암시 비슷한 말을 남겼지만, 아직까지도 무소식. 업데이트가 없으니 모니터링을 비롯한 여러가지 운영 및 관리도 소홀해져 유저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고 있다. 장기간의 업데이트 중단이라는 부제보다도 장기간의 운영관리 부재가 더 적합할 정도다. 운영자가 존재 하긴 하냐는 말이 나올 정도. 이쯤되면 업데이트만 못 할뿐 유저가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1.1 빈약한 모니터링 혹은 모니터링의 부재
운영자가 관리를 소홀히 하니, 비매너 유저들도 넘쳐날 수 밖에. 사람이 그나마 있는 쥬엔 서버는 하루라도 메가폰으로 싸우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나 싶을 정도로 메가폰 전쟁이 심하게 일어나며, 필터링을 교묘하게 피해 만든 성적 불쾌감을 일으키는 아이디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마을에 있는 유저들에게 시비를 건다거나 이틀, 많게는 사흘 동안 사냥터 입구에 길막을 하는 만행으로[1]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다. 솔로 플레이나 소규모 그룹으로 사냥 다니기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그리고 고레벨 달성 이후 자기가 착용해야 하는 장비들을 직접 몇 날 며칠몇 개월몇 년 고생하며 만들 자신이 있다면 유저 수가 적고 매물이 없더라도 쥬엔 서버보다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바스포 서버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1.2 콘텐츠 부족
정확히는 잉여 콘텐츠 투성이다. 실질적으로 게임에 도움이 되는 보상이 거의 없거나 투자 대비 보상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에 가까워 아무도 하지 않는다. 보스 레이드도 헬시온 빼고는, 술사의탑, 래피온, 화룡 크리모락샤, 댐피어스는 보상이 죄다 시대에 뒤처져 거의 안 한다. 운영자들이 만들어놓고 뿌려놓은 건 꽤 많다. 낚시, 제조, 채집, 눈싸움, 전쟁 등. 이들의 리뉴얼이 시급하다.[2]
1.3 일진 유저들, 정치가르드
다른 게임들에는 없겠냐마는 호랑이가 없는 숲에서 여우가 왕 노릇한다고, 일부 길드가 게임 상에서 일진 행세를 한다.
아스가르드는 크게 전쟁길드와 친목길드로 나뉜다. 여기서 전쟁길드는 전쟁을 통해 필드에서 서로 pk가 가능하다. 친목길드는 캐릭터 정보창에 뜨지 않고 전쟁길드만 뜨기 때문에 주로 전쟁길드로 내가 이곳의 일원이라는 과시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맥을 쌓고 친목을 다지는 편. 인맥 쌓고 친목 다지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게 심해져 길드채팅이 아니라 메가폰[3]으로 친목질을 한다.[4](...) 지나친 친목질은 신규 유저가 정착하는데 높은 진입 장벽이 되는 요인 중 하나다. 사람이 많은 쥬엔 서버가 이런 경향이 심하며,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정말 절로 눈이 찌푸려지고 꼴불견일 정도[5]. 또한 특정 길드에 있는 사람들은 현질에 거액을 쏟아부을 정도로 좋은 장비들을 맞춘 후, 친목질과 함께 게임 내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다른 유저들을 매우 우습게 보고, 거슬리는 길드가 있으면 침략을 걸어 사냥터에서 괴롭힌다. 이 역시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 일어난 문제점들.
반 년 혹은 1년마다 서버를 장악하는 전투길드가 바뀐다. 그리고 그 전투길드 위주로 문제가 잦아진다. 나중에 문제의 전투길드가 내분이나 대형사고 등으로 망하면 다른 전투길드가 그 자리로 들어온다. 몇 년동안 이 레퍼토리가 꾸준히 반복되는게 쥬엔 서버의 현실이다. 저레벨 구간과 천상계 초기 진입 구간이야 그나마 순수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주 볼 수 있지만[6], 레벨이 높아질수록 전쟁을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겪는 일이 생기게 되고 일부 길드 간의 정치 싸움을 자주, 심하면 매일 목격하게 된다.[7] 소수의 매니아만 남은 게임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게임 내 정치적 분쟁이 심한 편이다. 즉, 그들만의 리그로 번진지 오래다.
심지어 수 차례의 버그대란이 터지고 난 뒤인 지금까지도 일부 전투길드끼리 서로 헐뜯기 바쁘고 마녀사냥에 선동 및 저격 행위가 심하면 더 심해졌지 정신 못차리는 건 여전하다.
1.4 끝내지 못한 캐릭터 밸런싱
계속됐어야 하는 직업별 밸런싱이 2013년 1월 3일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중단과 동시에 멈춰버렸다. 여담으로 1월 3일 자 마지막 업데이트는 도적 위주 업데이트였다.그 전에 중단됐으면 도적 유저는 지금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할 뻔했다. 다시 업데이트를 시작한다면 캐릭터 밸런스도 계속해서 맞춰가야할 것이다. 현재 상향이 필요한 직업들로는 주로 전사[8], 듀오핏, 무도가가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직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해결하고 상향해야할 건 상향해줘야[9] 할 것이다.
1.5 산재된 떡밥
장기간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답게 풀어놓은 떡밥은 굉장히 많은데 회수하지 못한 게 굉장히 많다. 마찬가지로 미리 공개한 설정이나 아이템들이 실제로는 미구현 상태인 경우가 많다. 토룡 및 뇌룡 레이드, 거울성 환영의 신 엔네아, 신계 티르나, 드제아트 신전 등이 2023-08-07 17:43:34까지 미구현이다. 특히 드제아트 신전은 테스트 서버에만 적용시켜놓고 2023-08-07 17:43:34까지 상용 서버에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답이 없다
1.6 왕궁랜드
얼음성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주사위 놀이와 가위바위보라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본래 목적은 토나르의 증명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겜블브로닌과 대전하기 위해서 배우는 스킬이다. 그러나 일부 유저가 이 스킬이 사용 가능한 맵 중 한 곳인 루어스 왕궁에 불법 도박장을 열어서 도박을 조장하고 있다. 심지어 메가폰으로 대놓고 광고한다. 모니터링이 없기에 가능한 만행이다. 인가 받지 않은 도박장 운영도 문제지만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은 게임에서 이런 문화가 아무런 제재 없이 당연하다는 듯 조성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다. 원래대로라면 전체이용가 게임에서 사행성을 조장하는 유저는 물론이고 노름을 한 유저들까지 제재를 하는 게 정상이지만, 발톱의 때만큼 만한 모니터링도 없기 때문에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 넥슨이 괜히 욕 먹는 게 아니다.
1.7 매크로
화신강림 이전에는 사냥하기가 매우 불편했기에 두기라는 보조 프로그램을 돌려야 사냥이 수월했다. 그리고 화신강림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 덕분에 두기의 의존도가 많이 줄었다.[10] 문제는 두기의 매크로화(...). 아스가르드 자체에서 멀티 실행 지원과 샌드박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특정 사냥터에 자리 잡고[11] 여러 캐릭터들을 접속 시켜놓고 모조리 두기를 돌려 자동 사냥을 함으로써 한 사냥터를 혼자서 독식하는 몰상식한 유저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타 게임들보다는 덜한 편이지만 정작 이런 유저들을 단속하고 있지 않아 문제다.
비격수 직업들의 버프 자판기 역시 두기를 활용한 것이다. 덕분에 격수 유저들이 별 힘들이지 않고 자동 버프를 받으면서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상황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격수 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지만, 반대로 굳이 성직자나 바드와 같이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정작 레벨업을 해야 하는 저레벨 성직자 혹은 바드 유저들이 실직자 신세가 되어버린 괴랄맞은 현상이 왔다. 또한 이 자동 버프를 저레벨부터 받고 사냥하는 유저가 많아지면서 버프 스킬 의존도가 더욱 심화됐다.
1.8 넘쳐나는 버그
관리운영자가가 없는 게임답게 크고 아름다운 버그가 많다.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버그는 물론이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게임이 튕겨 버리거나, 설정 오류, 일부 스킬이 고장나는 등 정말 다양하다. 다시 관리를 시작한다면 버그들부터 우선적으로 고쳐줘야 하겠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현존하는 버그는 많지만 아무런 탈 없이 게임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게 장점아닌 장점.
최근 밸런스 붕괴가 심한 버그들이 몇 개씩 터지면서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덕분에 파워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됐다. 물론 제대로 된 버그 픽스가 없었기 때문.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이라 긍정적 효과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아이템 시세가 폭락하고 접는 사람들도 늘어나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마이소시아와 코스모폴리아는 잘만 돌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백괴사전에서는 이 사단이 난 이유가 신들에게 대항하려는 용사들이 괘씸해서 내려진 신들의 저주라 카더라(...).
1.8.1 허상의 먼치킨 아이템
아예 유투브에 업로드까지 한 이 중국인 유저는 그대로 정지먹었다(...)
다행히도 링크에서 나오는 영상의 조작된 수치들은 실제로 적용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수치만 조작됐을 뿐 실제 스탯이 777 이라는 무식한 수치가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 재접속을 하면 이전 수치로 돌아간다.
문제는 이 원리를 응용해 시장에 정말로 먼치킨인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다. 핵으로 조작된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즉시, 해킹하기 전의 인챈트 수치로 초기화되므로 주의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킹된 아이템을 구매하다가 재수 없게 정지 먹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바스포 서버처럼 직접 파밍하고 강화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다
1.9 테스트 서버의 프리서버화
몇 년 간의 없데이트와 테스트 서버 초기화의 부재로 사실 상 존재 이유를 잃은 테스트 서버는 지금까지 프리 서버처럼 취급하고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들어온다. 물론 온라인 게임 4대 플레이어 유형의 모험가 유형이라서 연구 및 탐구를 위해 테스트 서버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극히 적다. 대부분은 경험치 10배와 글로드 10배, 그리고 캐시 무제한 때문에 테스트 서버를 즐긴다. 조용히 즐기는거야 아무도 뭐라하지 않지만, 공식 홈페이지나 팬사이트에서 이미 망한 게임인데 뭐하러 상용 서버에서 하나. 테스트 서버나 하라는 글을 올리는 테독충들이 문제.[12]
심지어 최근에는 넥슨이 테스트 서버의 캐시 샵을 상용 서버의 캐시 샵과 똑같이 적용시켜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없데이트에 관리가 시궁창인 걸 보면 그냥 테스트 서버가 좀 더 그럴 듯하고 합법적인 프리 서버처럼 된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테스트 서버인데 현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걸 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유저들도 몇 있는 듯. 제발 그러지 말자.
아무런 공지 없이 테스트 서버가 장기간 점검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유저들이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테스트 서버가 왜 안 열리냐는 글을 쓴다. 그런데 사실 테스트 서버 이용 약관을 보면 테스트 서버는 불시에 아무런 통보 없이 점검할 수 있고 그거에 대해 회사는 유저들에게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명시돼있고 이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기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셈이다. 근데 이용 약관 숙지하면서 게임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치 전자 제품을 사놓고 제품 설명서는 읽어보지도 않는 이치와 같다 사실 글 쓰는 거야 표현의 자유니 상관은 없지만 여러 명의 테스트 서버 유저가 자유게시판에서 테스트 서버 왜 안 열리냐는 글을 쓰고 서로 반상회를 가지면서 친목질하고 있는 광경을 보면 상용 서버 유저들 입장에서는 눈꼴시렵고 정신이 아득해진다.[13][14]
게다가 이럴 때마다 매년 똑같은 테스트 서버 GM 관련 카더라[15]가 함께 등장하는 걸 보면 흠좀무.
돈슨의 이렇게 끔찍한 장기간 무단 방치도 문제지만 일부 유저들의 의식이 게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물론 상용 서버에서 정신적 피해[16]를 입고 본섭이 싫어 테스트 서버로 온 유저들도 있고, 그들을 탓할 수는 없다. 이는 상용 서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테스트 서버의 프리 서버화는 확실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이 항목에서 비판하는 것은 이런 피해자들이 아니라, 돈슨과 테독충 유저들 임을 알아두자.
1.10 핵
게임가드와 핵쉴드 어느 것도 설치되지 않은 게임이라 핵에 매우 취약하다. 옛날부터 암암리에 쓰고있는 일부 유저들은 항상 존재해왔으나, 2015년 버그 대란를 기점으로, 그리고 일본 아스가르드가 서비스 종료하면서 넘어온 어떤 중국인 유저가 대놓고 남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돈슨이 불량 유저들을 단속하고 게임가드든 핵쉴드든 뭐라도 설치해줘야겠지만, 이미 버려진 지 오래된 게임이라서 그런 거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2 심각한 버프 의존도
저레벨대 유저에게 버프란 사냥을 좀 더 빨리 하게 해주는 영양제 같은 존재라면, 고레벨 던전에서 버프란 없으면 죽음을 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필수가 되는 존재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냥 속도가 매우 더뎌져서 버프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특히 나중에 공격수 캐릭터들은 현신이라는 버프 스킬이 꼭 필요한데, 기력이라는 시스템으로 가동하는 버프 스킬이다. 기력 게이지가 100%일 때만 현신을 할 수 있는데, 지속 시간은 고작 4분에서 5분. 기력을 다시 100%로 만드려면 기력포션이라는 걸 먹어서 채워야 한다. 여기까지는 뭐라 할 수 없으나, 정작 이 기력포션을 획득할 수 있는 루트가 상당히 가관이다. 기력포션10%와 기력포션100%는 캐시아이템인 고급상인호출권을 통해 글로드로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기력포션50%은 특정 몬스터들을 잡다 보면 나오는데, 드랍률이 가히 변태적이다. 이걸 구하려는 마음으로 작정하고 노가다를 하겠다면, 한 시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 고레벨 던전에서 한 시간 동안 사냥한다 가정하면, 현신을 한 시간 동안 쓰려면 한 번 쓸 때 5분 동안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기력포션50%가 24개의 기력포션이 드는 셈인데, 24개의 기력포션 50%를 얻기 위해 특정 몬스터를 약 하루 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기력포션50%는 매물도 거의 없고 구하려니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다. 결국 남은 건 위에서 언급한 기력포션10%과 기력포션100%인데, 이걸 구하려면 캐시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결국, 고레벨 던전에서 사냥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넥슨에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셈. 간접적으로 캐시의무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물론 현신이라는 버프 스킬 없이도 사냥은 가능하지만, 현신 없이 솔로 플레이를 하려니 본인이 매우 답답하면서도 비석 세우기 일쑤고, 현신 없이 그룹 사냥에 끼려고 하면 사람들의 눈총을 피할 수 없다. 심하면 욕을 먹거나 왕따를 당하기도. 이미 기력포션 없이는 사냥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박혔기에 현신 없이 사냥하자고 말을 꺼낼 수가 없다.
현신 외에도, 펫의 리콜 기능[17]과 아스가르드 자체 멀티 실행 지원으로 버프 담당인 비격수 직업들이 소위 버프 자판기로 전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버프 없이는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이기 때문.
3 그룹 사냥 멤버의 정형화
앞서 말했듯 버프와 힐은 고레벨 던전에서 불가피한 필수요소로, 이 때문에 나중에 가면 성직자는 귀족으로 그룹 사냥 직업 0순위로 모셔진다. 여기에 성직자의 마나를 회복시켜줄 수 있고 경험치 버프 스킬이 있는 바드 역시 필요하며, 이들한테 달려드는 몬스터를 떼줘야 할 기사도 필요하다. 그리고 사냥 속도를 대폭 단축시키기 위한 광역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도 필요하다. 이렇게 네 가지 직업이 그룹 사냥의 정석이며, 나머지는 들러리 혹은 필요없는 존재로 치부해버린다. 바꿔 말하면, 저 네 가지 직업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룹 사냥을 못 한다. 아니,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한다. 기사나 성직자가 없는 순간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됨과 동시에 죽을 수도 있는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도 조차 하려들지 않는다.
화신패치 이후 기본 물약은 가격이 비싸지고 쿨타임이라는 게 생겼다. 이걸 대체하기 위해 가성비 좋은 회복 아이템으로 음식을 npc들이 팔기 시작했다. 음식은 가격도 싸고 쿨타임도 없다. 대신 먹자마자 바로 회복되는 게 아니라, 일정 수치만큼 점진적으로 회복된다. 화신패치와 함께 등장한 전투상태라는 괴악한 시스템으로 인해, 전투상태일 때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18] 이것이 난이도의 상승과 함께 그룹 사냥 멤버의 정형화를 심화시킨 원인 중 하나이다.
몬스터를 해치우면 전투상태더라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성직자와 바드에게 전투상태를 해제시킬 수 있는 스킬들이 생긴 걸 보면, 개발팀 나름대로 유저들이 전략적이고 다양한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을 켜놓고 서로에게 쉬버 쇼크를 날려 몬스터들을 우왕좌왕하게 하면서 아무 피해 없이 사냥한다거나, 몬스터들을 몰아와서 마법사 둘이서 불벽으로 몹들을 가두고 팬다거나. 참고로 아수라와 바드 1:1 사냥 궁합이 매우 좋다.</ref> 협력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한 것 같지만, 유저들한테는 그런 거 없다. 그냥 닥치고 힐과 버프 스킬 받으면서 최대한 빨리 패면서 레벨 업하는 거다. 결국 전투상태라는 시스템 탓도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유저들 스스로 그룹의 정형화를 자초해 버프 스킬 의존도가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안습.
4 인기 사냥터 독점 및 자리 경쟁
지상 레벨 98레벨 이하 던전인 포트 녹스가 개편되면서 경험치를 매우 많이주는 사냥터가 됐다. 그러나 개체 모두가 정예병이 되어 매우 강력해졌다. 유저가 제레벨에 혼자 잡기는 힘들 정도. 개발팀의 의도는 그룹사냥의 활성화였지만, 유저들에게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 거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쩔 사냥터로 전락. 고레벨 유저들이 거액의 글로드를 받고 저레벨 유저들과 그룹을 맺어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쩔 자체에 문제 될 건 없다. 그러나 리젠이 느린데다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는 곳에서 그걸 죄다 긁어 모아 몰이 사냥을 하니, 정말로 그룹 사냥을 하러 온 저레벨 유저들[19]이나 솔로 플레이하러 온 레벨 좀 되는 유저들한테 민폐가 될 수 밖에.
돈쩔은 주로 배 안에서 하고, 공쩔은 포트 녹스 들어가기 직전 외부에 있는 사냥터인 사라센 항구에서 하는데, 배 안 선실맵이나 사라센 항구 둘 다 맵이 넓은 편도 아닌데다 몬스터 개체 수는 적기 때문에 여기서 몰이 사냥이라도 하면 다른 유저들은 잡을 몬스터가 없기 때문에 사냥터에서 사냥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쩔 유저들이 미안하다는 말은 못 할 망정 적반하장으로 쩔하고 있으니 피해주지 말고 꺼지라는 반응으로 나오기에 문제다. 나름대로 조정이 필요한 사냥터.
이 외에도 천상계에서는 각 던전의 마지막 구간마다 몰이 사냥을 자주 하는데, 역시 몰이 사냥을 안 하는 다른 유저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해야한다. 굳이 쩔이 아니더라도 이것 때문에 가끔 싸움이 나기도 한다.
5 넥슨 특유의 사행성 캐시아이템
얼티밋케이스와 수호동물 영양제가 있다. 그냥 기분좋게 좋은 아이템들이 뜬다면 모를까, 그 좋은 아이템들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잡거나 퀘스트 깨면서 얻으려면 드랍률이 매우 낮거나 노가다성이 짙기 때문에[20] 유저들은 이 캐시아이템에 의존하게 된다. 게다가 업데이트가 중단된 이후로는 매년 한 번 내지 두 번 밖에 팔지 않기 떄문에, 이 마저도 팔 때 아니면 매물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화신강림 이후로 캐시 샵에서 기존 치장성 아이템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마법의 옷감이라는 캐시 아이템을 팔기 시작했는데, 넥슨이 얼마나 변태스러운 운영을 하는 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개당 2900원에 팔고 있는데, 이걸로 치장성 아이템[21]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유저가 원하는 치장성 아이템이 나오는 게 아니라, 임의대로 나온다. 즉, 자기가 원하는 치장템을 고를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기간 옵션까지 임의대로 정해진다. 게다가 치장템마다 경험치 증가량과 스탯이 붙는데, 역시 임의대로 붙는다(...). 경험치 및 스탯 옵션을 제외시킨다고 해도 기간 옵션은 1개월, 3개월, 1년, 무기한 중 임의대로 붙으며, 치장성 갑옷의 종류만 60개 정도 되는데, 이 경우 원하는 기간의 원하는 치장성 갑옷이 나올 확률은 1/240이다(...). 다른 클래식 RPG 게임들조차 유저 입맛에 따라 원하는 치장템을 고를 수가 있는데, 아스가르드만 유독 이렇다. 유저 수가 적다보니 수익을 늘리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추측된다. 어차피 매번 지를 사람들은 지르고 있으니[22] 나름대로 넥슨 입장에서는 성공한 편.짝짝짝 그래봤자 이렇게 유저들이 실제 현금을 지불하고도 자유롭게 상품을 고르지 못하도록 유린하는 것은 명불허전 돈슨임을 잘 보여준다.
6 인플레이션
글로드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운영팀이 사냥 시 획득하는 글로드[23]를 대폭 감소시켰다. 하지만 시세는 더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24]하고 말았다. 지금도 기본 단위가 100만 글로드일 정도. 그 밑은 돈도 아니다.
이후 현질을 한 사람과 안한 사람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 이 문제는 오픈 베타 시절부터 간간히 나타난 문제로, 당시 운영진들은 마그지마라는 이동 npc를 만들어 해결했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재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상황에서 게헨나와 포트녹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자주 막히고 마그지마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 ↑ 현재 리뉴얼 덕택을 많이 본 콘텐츠는 슬로터하우스가 끝이다. 아니, 슬로터하우스만 리뉴얼됐다. 업데이트 중단으로 인해 더 이상의 콘텐츠 리뉴얼은 없다고 보는 게 편하다.
- ↑ 서버에 있는 모든 유저가 볼 수 있는 채팅글 캐시 아이템
역시 넥슨. - ↑ 친목질이 얼마나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에 대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 ↑ 성인 유저들이 많은 게임답게, 이 짓을 하는 행위도 다 큰 어른들이다(...) 비매너 유저들 역시 다 큰 어른인 걸 보면, 타 게임의 10대 유저들이 더 의젓해 보일 정도. 흠많무
- ↑ 사라센 항구, 게헨나 마지막 구역 등 일부 던전에서 과도한 싹쓸이식 몰이 사냥으로 분쟁이 잦은 경우도 있어 무조건 훈훈하다고 단언하긴 힘들다.
- ↑ 당연하지만 메가폰의 강제 노출 기능이 여기서 한 몫 한다.
- ↑ 검전사
- ↑ 예를 들어 바드의 상태 이상 저주 계열 스킬들과 서몬 커맨드는 PvE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리고 프로핏은 버그 픽스를 이유로 개발팀이 잠시 타락 및 타강 세트 효과를 없앴는데, 그놈의 없데이트 덕분에 아직도 버그를 고치지 않아 지금까지도 세트 효과가 없다. 지못미.
- ↑ 엄연히 인가받지 않은 불법 프로그램이지만 운영팀의 묵인 하에 사용되었고, 화신강림 이후 시스템 개편으로 입장을 바꿔 두기에 대한 제재를 가하게 되었다.
- ↑ 화신강림 이후로 수호 동물이 대부분의 몬스터에게 선빵맞는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죽을 일이 없어졌다. 이 덕분에 수호동물에게 길막 기능이 생겼다(...)
- ↑ 이들은 항상 테스트 서버가 상용 서버인 바스포 서버보다 유저 수가 많음을 강조한다(...). 가끔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도 바스포보다 잘 나가는데 왜 테스트 서버 관리가 이 모양이냐는 무개념 발언을 해서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 ↑ 그래서 이 때마다 종종 상용 서버 유저와 테스트 서버 유저 사이에서 키배가 벌어진다. 일부 테스트 서버 유저는 자신은 순수하게 게임을 연구 및 탐구할 목적으로 테스트 서버를 이용한다고 반박하는데, 동시에 자게에서 다른 테스트 서버 유저들과 친목질하고 있는 걸 보면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
- ↑ 사실 다른 게임들 같으면 즉시 대차게 까인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퍼섭 왜 안 열려요ㅠ 이런 글 쓰면 바로 퍼섭충, 퍼징징이라고 디스당한다.
- ↑ 테스트 서버가 아무런 통보 없이 장기간 점검을 하는 이유가, 테스트 서버에 신GM이 접속했는데 그를 본 테스트 서버 유저들이 신GM한테 욕을 바가지로 씌우고, 삐진 신GM이 감정적으로 테스트 서버 유저들을 엿먹이려고 테스트 서버를 내렸다는 카더라(...). 본섭에서조차 GM을 목격한 사례가 없는데 테스트 서버에서도 신GM을 목격했다는 언급도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안 그래도 한 번 구경하기 힘든 GM이 등장하면 상용서버든 테스트 서버든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 게시판이나 팬사이트에서 GM이 나타났다는 글이 한 번쯤은 올라왔을 법도 하다. 전혀 신빙성이 없는데다 매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등장하는 신GM 음모론이다.
- ↑ 해킹, 사기, 일진 유저의 갑질 등. 근데 쥬엔 서버 돌아가는 꼴이랑 넥슨(...)만 보면 차라리 평화로운 바스포나 테스트 서버를 가는게 나을 거라고 회의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은근 많다.
- ↑ 두 가지 지정한 지역을 오갈 수 있게하는 기능.
- ↑ 당시 개발자의 설정은 누가 싸우면서 음식을 먹냐고. 그러면 체하기 때문에(...) 못 먹게 한 거라고 했다. 나름
쓰잘데기 없이현실성을 반영한 것. 하지만 먹고 다시 바로 싸우는 것도 급체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그건 가능하다. 흠좀무.메이플스토리는 쭈쭈바 빨거나 장어구이 냠냠하면서 스킬을 쓰는 게 가능하다. - ↑ 진짜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들은 돈이 없어 쩔을 받을 수도 없다. 실제 쩔 받는 저레벨 유저들은 거의 부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려는 기성 유저들. 이쯤 되면 사냥터가 아니라 거의 양산소 수준.
- ↑ 한 사례로드래곤의 혈석과 인챈트 프로텍터라는 게 있는데, 둘 다 퀘스트나 몬스터 잡아서 얻으려면 1년에 10개도 얻을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최악의 드랍률을 자랑한다.
- ↑ 아바타
- ↑ 마잔향이라는 아이템을 추가해서 마법의 옷감의 구매 빈도를 낮췄다. 하지만 애초에 마잔향의 기원은 마법의 옷감에 있고, 마잔향 역시 성별 제외하고 치장템의 모든 옵션과 디자인이 임의대로 나온다(...).
둘 다 돈 먹는 기계임은 틀림없다 - ↑ 아스가르드 내 통용되는 게임 화폐
- ↑ 상술한 문제점들도 그렇고, 어째서인지 게임 상황이 운영팀이 의도하는대로 진행이 안 된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