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EXTRA의 플레이어 서번트 | EXTRA CCC | EXTELLA | ||
세이버 | 아처 | 캐스터 | 길가메쉬 | 알테라 |
アーチャー (Archer)
게임《Fate/EXTRA》시리즈의 등장인물.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네 명의 서번트 중 하나. 성우는 스와베 쥰이치. 테마곡은 "Archer, The Hero Who Nobody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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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EXTRA | Fate/EXTRA CCC |
프로필 | |
키/몸무게 | 187cm / 78kg |
혈액형 | 불명 |
생일 | 소실 |
이미지 컬러 | 빨강색 |
특기 | 잡동사니 만지기, 가사 전반 |
좋아하는 것 | 가사 전반 (본인은 부정) |
싫어하는 것 | 미숙한 자기 자신 |
천적 | 멜트릴리스 |
목차
1 소개
붉은 외투를 입은 20대 중반의 청년. 냉철하고 철저한 현실주의자. 툭하면 빈정대는 성격이지만 남을 잘 보살펴주는 집사 계통 서번트. 1인칭은 '私', 어쩔 때는 무심코 'オレ'라고 해버리기도 한다. '시크하면서도 나쁜 형' 같은 느낌의 캐릭터.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의 서번트로 선택되었을 때도 누구의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때 못지 않게 거만하게 빈정대면서 등장하기에 전작을 즐겨본 사람들에겐 묘한 정겨움까지 느끼게 해준다.
나스 왈 "아처로 플레이할 때엔 여성으로 골라주세요. 그렇게 맞춰 썼습니다" 라고. 물론 여주라고 해서 아처 특유의 얄미운 말투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남주에 비하면 여주인공 쪽이 훨씬 부드럽다.[1] 남주인공에게도 갈수록 부드러워지지만, 초중반까지는 꽤나 까칠한 편. 처음에도 주인공이 "'차라리 미소녀 서번트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한탄(?)하자 반쯤 실성한 듯이 웃더니 "이왕이면 미소녀 서번트가 뽑히는게 좋았겠지. 이해한다. 근데 어쩌냐, 지금 네 앞에 있는 건 이런 땀내나는 반푼이 남자 서번트인데 말이지" 라며 괜히 자괴하거나 틱틱댄다. 역시 마음은 유리 중반까지도 태도는 별반 차이가 없어서 같은 질문을 해도 여주와는 사뭇다르게 얄미운 말만 한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자유.
1.1 정체
…지독하군. 실수로라도 불리지 않길 바랐는데 완전 헛수고였다. 억제의 수레바퀴는 어느 시대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건가. 뭐 좋아, 열심히 쓸데없는 발버둥을 쳐보도록 하지. 선정(選定)의 목소리를 듣고 찾아왔다. 나처럼 도움도 안 되는 녀석을 부른 바보 녀석은 어디 있나?▶ Fate/EXTRA, 첫 등장 때의 대사
항상 딱딱하고 냉엄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원본이 되는 인물이 생전, 어두운 일을 하며 살다보니 인간성이 거의 배제되어 버렸다. 보다시피 제5차 성배전쟁을 경험한 그 아처+본인 성우 맞다. 인기에 힘입어 EXTRA 시리즈에도 출현하게 되었다. 다만, 여기서는 그저 '무명'의 영령이라고 나온다. 생전의 인물의 이름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본편의 아처와는 거의 동일한 존재지만 동일 인물까지는 아니라고 한다.[2] 본편의 아처는 '억지의 고리'에서 소환된 것에 비해, 엑스트라의 아처는 영령의 좌[3]에서 소환된 영령이라 억지력의 노예가 아니다. 그렇긴 하지만 엑스트라의 아처도 본편의 아처처럼 수호자다. 둘의 대표적인 차이점으로는 본편의 아처가 세계와 계약하여 100명을 구한 것에 비해 엑스트라의 아처는 발전소의 노심융용를 막기 위해 계약하여 만 명을 구했다. 하지만 UBW TVA에서 원자력 사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로가 계약하는 듯한 모습이 나와서, 게임 내의 진명은 일단 무명(無銘)이긴 하지만 동일 인물일 거라고 추측한다.
매트릭스 레벨 EX 찍을 시기인 7회전 마이룸 대화에서 괜히 말 돌린다고 레오에 관한 이야기 묻지 말고 그냥 아처의 진명을 물어보자. 그래야 매트릭스 EX를 달성하게 된다. EX찍고 난 다음의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진명은 '무명(無銘)과 연철의 영웅.' 영령 에미야가 아니다. 이 의미는 사람들이 편의상 생각해 낸 '정의의 사자'라는 개념이 사람의 형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그 근원이 되는 인물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그가 영웅으로서 추앙받는 시점에서 그 인물의 이름은 역사의 기억에서 잊혀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아처는 한 명의 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도 동일 인물이 아니라 동일 존재라고 칭하고 있다.[4]
매트릭스 EX를 찍을 때 잠깐 나오는 과거 모습은 무명(이름 없음)이라지만 누가 봐도 백발의 이 친구다.
과거 대화를 하면 아처는 정의의 사자의 길을 걷는 도중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도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동료들마저 인간미라고는 전혀없이 그저 악을 벤다는 점 때문에 아처가 자신들도 죽이지 않을까 하며 아처를 무서워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처는 키리츠구와 비슷한 일을 하게 된다. 어느 한 비행기에 끔찍한 전염병이 돌았는데 그 전염병은 순식간에 비행기 안에 퍼졌고, 승객들은 모두 병에 걸려 절망에 빠졌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려고 한 결과 공항에 다다랐지만 아처는 전염병이 비행기 바깥에까지 퍼지는 걸 막기 위해 그들을 죽였다고. 결국 최후엔 자신이 지켰던 시민들과 믿었던 동료들에게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처 자신도 본인의 폭주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생전에도 지금도 배신한 동료들에 대한 원한은 없다고 한다. 어찌 보면 F/SN에선 어영부영 넘어간 아처의 과거가 여기서 제대로 밝혀진 것.
본인의 업적 및 행동을 모조리 부정하지만, 유일하게 딱 한번 좋았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원자력 멜트다운이 일어났을 때, 당시 도저히 자신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누군가의, 뭔가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결국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모두를 구했다.[5]
CCC에서도 아처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생전에는 전쟁터에서 전쟁지원병(volunteer)으로써 여러가지 활약을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중동의 천재 해커 린과도 안면을 튼 모양. 린 본인에게서도 얘기를 들을 수 있는데 한달 정도 전투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아처의 충고를 무시하고 사막에서 미니스커트 복장을 고집했다고(…).
참고로 페이트 본편의 미스터리로 불리었던 시로와 아쳐의 신장 차이의 대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하드 트레이닝을 그만두니까 그 후로 키가 급격하게 성장했다.(…)
1.2 인게임 성능
아처(Fate/EXTRA)/주인공/인게임 문서 참조. 다음은 해당 문서에 들어있는 내용들.
- 인게임 성능 및 사용하는 스킬
- 코스튬
- 설정 : 키워드, 인물 배경, SG(시크릿 가든)
- 전투대사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C | 내구 C | 민첩 C | 마력 B | 행운 D | 보구 ? |
궁병이면서 백병전을 주체로 하는 연철의 영웅. 클래스는 아처지만 원래는 구세계의 마술사로, 투영마술을 사용해 많은 명검과 마검을 모조하는 위작자(Faker)다. 기본 무장이 활이 된 이유는 그가 영령으로서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으며, 최종적인 전투 스타일이 저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다들 원작에 나왔던 캐릭터라서 스펙은 똑같겠거니 했는데 Fate/EXTRA material에서 공개된 스테이터스는 원작의 아처보다 근력과 행운이 1랭크 높다. 억지의 고리를 통해 소환된 '수호자 에미야'와 문셀이 기록한 인류사의 데이터베이스(영령의 좌의 카피)에서 직접 소환된 '무명(無銘)의 영령'의 차이라고.
참고로 저 수치를 실제 게임 내에서 맞추기 위해 필요한 SP는 99. 모든 스킬을 획득하는 34레벨에서 맞출 수 있다. 약한 주제에 실제로 맞추려면 47레벨이나 들기에 성배전쟁 종료 후에도 제로의 월상해에서 한참을 돌아야 하는 적밥이나 23레벨에서 맞춰지기에 스킬을 전부 얻을 때까지 11레벨 분의 SP가 남는 캐스여우에 비하면 적절한 수치.
실험 결과 전투 시작시 평타 및 흐룬딩은 약 400. 학익삼련 약 1000. 무한의 검제&근력 대폭 상승&흐룬딩 내구 저하 시 흐룬딩 약 1000. 학익삼련 약 3000. 칼라드볼그2 약 4000으로 영 못 싸울 정도는 아니다.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대 마 력 | ||
랭크 | D | |
D | 1공정(single action)에 의한 마술 행사를 무효화한다. 마력을 막는 애뮬릿 수준의 대마력. |
원작과 동일.
단 독 행 동 | ||
랭크 | C | |
C | 마스터의 마력공급이 끊겨도 자력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 랭크 C면 마스터를 잃더라도 하루 동안 현계 가능. 이름이 소실되어 근력, 행운이 약간 향상했다. |
원작보다 한 랭크 내려갔다. 뜬금없이 근력과 행운 향상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 보유 스킬
심 안 (위) | ||
랭크 | B | |
B | 수행 · 단련으로 기른 통찰력. 궁지에 놓여도 자신의 상황과 적의 능력을 파악해, 그 자리에서 활로를 이끌어내는 전투논리. |
이 설명은 원래 심안(진)의 것이지만 매트릭스와 마테리얼 모두 위로 표기되어 있다. 전뇌세계에서는 타고난 것이야말로 진짜라는 의미일려나...
천 리 안 | ||
랭크 | C+ | |
C+ | 좋은 시력. 멀리 떨어진 표적의 포착, 동체시력. +는 마술에 의한 순간적인 향상을 포함한 것. |
원작은 C랭크지만 여기서는 마술강화로 인한 +까지 표기.
마 술 | ||
랭크 | C- | |
C- | 정통파 마술을 습득. 도구의 본질을 일시적으로 증폭하는 '강화', 물질의 구조를 파악하고 일시적으로 복제하는 '투영'이 주특기이다. |
어딜봐도 정통파가 아니건만(...) 여기서도 정통파라고 표기된다.
2.2 보구
무한의 검제 -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無限の剣製 / Unlimited Blade Works) | |||
랭크 : E- ~ A++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30~60 | 최대포착 : ??? |
무기가 아닌 마술의 일종, 고유결계의 명칭이다. 고유결계란 사용자의 심상세계를 구현화하여 일시적으로 현실을 바꿔쓰는 마술의 총칭. 고유결계는 대금주(大禁呪)라고 여겨지는 특별한 마술이며 습득한 사람은 극히 적다. "무한의 검제"는 검을 벼려내는 데에 특화한 마술사가 한 평생을 바쳐 간신히 도달한 하나의 '극한의 경지'이다. 이 고유결계에는 그가 본 "검"의 개념을 지닌 병기, 그 모든 것들이 축적되어 있다. 검에 해당하는 물건이라면 보구라고 해도 복제한다. 다만 랭크가 하나 내려가 버리고, EX 랭크의 보구의 복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소유자의 협력이 있다면 가능하기도 하다). ▶게임 내 매트릭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설명 |
역시나 아처의 보구는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더 자세한 건 항목 참조.
3 작중 행적
3.1 EXTRA
서번트와 계약 시 "아니요."라고 하면 세이버는 "동방의 민중들은 '사양'이라는 걸 중시한다고 하던가? 짐 앞에선 그런 거 필요 없다."라며 아량을 베풀고(?), 캐스터는 "이러시기에요? 그럼 데드 엔딩이라구요~?"라며 농담삼아 이야기하면서 기어코 계약해준다. 하지만 아처만은 다르다. "그러냐? 아님 말고. 아이고 나만 편하니 좋지 뭐 잘 있어라."라면서 시크한 듯 무심한 듯 버려버린다. 그리고 기다리는 건 DEAD END 그야말로 차가운 도시 남자.
아처로 플레이를 하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전작과 연관된 반응을 보여주며 마토 신지, 버서커, 랜서와 싸울 때의 반응도 다른 서번트들과는 다르다. 신지에겐 "세계가 달라도 신지는 신지!"(요약)라는 진리를 말했으며[6] 버서커랑 싸울 땐 2번째로 거인 서번트와 싸운다고 했고, 랜서의 경우엔 서로 워낙 많이 싸웠는지 서로 지긋지긋한 관계라 한다. 랜서의 게 불그를 로 아이아스로 막아내면 원작재현이 들어가기도 한다.[7] 그리고 앨리스랑 싸울 때도 "다른 마스터에 비해 힘들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는 의외로 계산적이다."라고 말하는 걸 봐선 이리야한테 생고생한 게 떠오르는거 같다.(…) 근데 이리야는 네 양누나잖아? 주인공이 NPC인 코토미네 키레이가 악역으로 느껴진다고 하자 "실물은 저 정도가 아니다" 라며 묘하게 즐거워하기도……. 과거의 기억이 희미하다지만 중요한 건 꽤 많이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더불어 별개의 인물이지만 그래도 인연이 가장 많이 닿아있는 토오사카 린에겐 꽤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대면에서도 이 세계의 린이 기계치가 아닌 1류 해커라는 것에 조금 놀라는 모습도 보여주고, 주인공에게 냉정한 충고를 해주는 린의 모습에서 묘하게 그리운 느낌을 받기도 하는 등[8] 린에 대해서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린과의 마력충전 이벤트에서는 아처의 익숙한 반응(?)에 린도 놀랄만큼 상성이 좋다. 이벤트 후 양호실에서 린과 같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누가 아처의 마스터인지 순간 의심이 갈 정도. 여주인공도 아처의 그런 모습이 수상했는지 과거에 린과 연인사이였냐고 추궁하는데, 그러자 앉아있는 자리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몸 개그(아쉽게도 화면상으로는 안 나온다)를 보여주고, 해명을 해도 주인공이 계속 의심하자 '이의 있다!'는 대사를 날리기도.
과거의 자신을 죽인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서인지 예전처럼 날이 서있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별개의 존재로 취급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정의의 아군을 경멸하고 혐오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정의의 아군이라 할 만큼 많은 변화가 생겼다.[9] 물론 툭하면 틱틱대는 것과 이상이라면 아주 진절머리 내는 것은 여전하다. 실제로도 이상을 내세우는 레오나 트와이스에게 엄청 까칠하다. 덧붙여 본편과는 다르게 마스터에게 다정한 이유는 아처 본인이 잘라온 약한 자를 돕는다는 것이 그의 꿈(이상)이었기 때문이다.[10] 그래도 남주한테는 초반에는 엄청 틱틱댄다. 결과적으로는 주인공에게도 마음을 열고 나름 상쾌하게 사라지기에 적당히 UBW시절의 느낌도 나서 호평받고 있다.
3.2 EXTRA CCC
또 내가 나설 차례인가. 슬슬 그만 좀 쉬고 싶은데 말이지.▶캐릭터란의 코멘트
속편인 CCC에서도 등장. 길가메쉬와 함께 명실상부한 Fate의 아이콘이 되었다.성배전쟁 공무원
CCC 기본의상이 격투게임에나 나올 것 같은 패션 센스라 여러모로 말이 많았으나, 아처 본인의 취향대로 입은 건 아니라고 한다. 일어나보니 어느샌가 입고 있었다는 듯. 추가 의상에 전작의 의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도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주인공과의 만남에서는 초반에 노골적으로 성차별을 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마스터에 대한 믿음과 충성심이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의 과거의 자신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아래의 대사를 얼굴 붉히면서(!) 대답.
아처「얼굴을 맞대고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그러니까… 최고의 파트너였다.」 |
하지만 남자 주인공으로는 볼 수 없는 여자 주인공 전용 이벤트가 생겼다.[11] 다른 서번트들은 남자나 여자냐에 차이가 별로 없지만, 아처의 경우는 확실히 명백한 차이가 생기고 반응도 상당히 다르다. 여자 주인공에 대한 데레도가 상당히 늘어났다. 전작에서도 남주인공에 비해서는 부드러웠지만 이성관계로써의 애정으로 보긴 애매한 편이었다. 하지만 CCC에서는 여주나 아처나 서로에게 매우 데레데레 하다.
아처「…그런데 마스터, 네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냐? 」 [12] |
그야말로 여자로 하는게 베스트. 또한 주인공의 성별이 여성일 때 한정으로 멜트릴리스의 구애대상이 주인공이 아니라 아처가 된다. 물론 아처는 바로 거절하지만 여주인공은 폭풍질투를 하며 령주를 아처를 향해 겨누고 있다(...). 또한 아처가 주인공 앞에서는 BB와의 선을 확실히 긋고 적대시 하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BB와 싸우는 것에 상당한 저항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녀를 싫어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멜트릴리스가 간파한다. BB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소녀 탓에 아처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단번에 꿰뚫어 본 듯하다. 실제로 아처는 BB를 구원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다 물론 아처는 즉시 자신의 청렴결백을 주장하지만, 옆에 있던 여주인공은 또 다시 령주로 아처를 작살낼 뻔했다. 선택지로 "폭발해 아처!(爆ぜてアーチャー!)"가 등장한다. 다행히 외치기 직전에 정신을 차리지만.
프롤로그에서는 목소리만 나오고 이름은 '???'로 표기된 채로 정신을 잃고 추락하고 있는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등장. 추락하는 중에도 깨어나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아처 특유의 얄미운 격려(?)를 마구 쏟아낸다.
움직일 수 없다면 입이라도 움직여! 너의 특기를 잊었나? 실컷 나를 애먹이면서도 언제나 밉살러운 말만 해대는 그 입은 어디로 간거야! |
다행히 무사히 아처를 기억해낸 주인공의 모습에 안도한 아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금 정신을 잃은 주인공이 깨어난 뒤 학교 교실에서 다시 재회한다. 주인공이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곧바로 조사에 착수하자고 하지만 예상외의 복장을 한 아처를 보고는 주인공이 놀라자, 자기도 부끄러운지 "이건 내 취향이 아니다"며 항변하기도 한다.
여자 주인공과의 조합이 베스트인만큼 두 콤비의 사랑싸움 개그도 제법 나오는 편. 여주도 아처도 둘이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이 확확 풍긴다. 라니의 취향(?) 때문에 속옷을 벗어야해서 민망해하는 여주에게 되도않는 말로 위로하려다가 더 부끄러워진 여주인공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거나, 패션립의 압도적인 가슴에 여주가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13], 나중에는 자신도 여자라며 아처에게 화를 내자, "너는 나의 마스터다, 네가 내 마스터인 한 나는 너를 지킨다. 그걸로는 불만인가? …마스터?" 라는 말로 여주인공이 얼굴을 붉히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절정인 건 여난의 상 이벤트(SG 3번)개인룸에서 갑자기 아처가 멜트릴리스의 독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그 말을 정면에서 듣자 갑자기 망상을 하며 착각하기 시작하는(…) 여주인공에게 아처는 더더욱 오해를 살만한 말들을 해대고[14] 여주인공은 드디어 올게 왔다는 듯 아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두근두근해한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자신의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은 여주인공의 당황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남주와의 전용 이벤트도 없는 것은 아니다. 일명 하지 않겠는가 이벤트(…). 자세한 건 후술하는 코스츔 항목을 참조. 어쨌든 여주로는 볼 수 없는 남주와의 특별이벤트다.
엔딩에서는 저항세력에 투신한 주인공 앞에 EXTRA 세계의 생전의 아처가 나타나 자신은 전투교관이며 주인공을 돌봐주기 위해 고용되었다며 쓰러져있던 주인공에게 손을 내민다. 주인공이 어엿한 마술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돌봐주겠다는 아처의 말에 가슴 뭉클한 그리움을 느끼는 주인공에게 교관이라고 불리는 것은 성미에 맞지 않으니까, 이름으로 불러달라며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며[15] 주인공과 함께 미래를 나아간다는 훈훈한 엔딩으로 끝난다. 주인공이 본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서구재벌에게 지명수배되었다는 사실만 빼면.[16] 나스가 표현하길 다른 서번트들의 엔딩이 '현재에서부터 시작하는 미래의 이야기'라면 아처 엔딩은 '미래에서부터 시작되는 현재(지금)의 이야기'.
여담이지만, 아처가 과거 이야기를 해줄 때 중동에서 교관노릇을 했었는데 린 말고도 골치아팠던 제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넘어간다. 엔딩을 보면 그 제자가 누구인지 밝혀진다.루프물
단, 남주인공은 위에도 나와있듯이 몇몇 이벤트를 볼 수가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아처의 마지막 SG 관련 이벤트라서 남주인공은 3번째 SG를 습득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남주는 2개만 얻어도 서번트 엔딩을 볼 수 있다.
CCC 트루 엔딩에서는 소멸하기 직전 주인공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이별을 고한다.
여주인공: 아처……? 어째서 그런 모습으로, 그런 장소에 멈춰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거야……? 열려있던 구멍도 어째서인지 닫혀버렸고. 누군가를 배웅하는 듯이 상냥한 눈을 하고, 마치 여기서 헤어지자고 하는 것 처럼. 아처: 마치, 가 아니야. 우리들은 여기서 헤어진다. 난 그곳으로 갈 수 없으니까. 달의 표면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 달의 뒷면에 사로잡히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마스터 뿐. 너의 힘으로 지금껏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네가 이쪽에서 사라지면 나도 사라진다. 여주인공:(……) 아처: 그렇게 참혹한 얼굴하지마.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소한의 일은 해냈다. 그걸로 잘됐다고 생각해줘. 여주인공: 그런───! 아처까지 사라져버려? 여기까지 함께 싸워주었던, 기억도 없는 나를 나 자신 이상으로 믿어 주었던, 어떻게 감사해야할지도 모를, 둘 도 없는 이 사람을 이런 곳에서───!? 아처: ……그렇지 않아. 나는 너라는 마스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서번트는 마지막에는 결국 사라지는 존재. 그렇게 많은 서번트들이 전투중에 사라졌다. 하지만 난 전투중에 사라지지 않았어. 네가 마지막까지 이겨줬으니까. 내 싸움에 단 한번의 패배도 없었다. [17] 아처의 이름을 부른다. 닿지 않는 벽을 두들긴다. ───이제, 그의 얼굴도 확실하지 않다. 아처: 이제 얼굴도 안보이는군. 이별을 지연시키는 건 좋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관대하게 봐줘. ……들리나? 마스터. 너는 내 검을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멋진 인간이었다. 고맙다…. 생전에 이루지 못한 꿈을 네가 나에게 이루게 해주었다. 자아, 마지막 임무다. 선배로써 방황하는 후배를 보살필 일이 남아있잖아? 난 이제 볼 수도 없지만, 아무런 불안도 없다. 너 다운 강함으로 그녀를 구해줘. |
말을 마친 뒤 슬퍼하는 주인공을 뒤로한 채 아처답게 자신의 등짝을 보여주며 사라진다.
생전부터 사후까지 죽도록 고생하다 CCC에 와서 보답받은 캐릭터. 정의의 아군이라는 허황된 이상을 쫓은 끝에 사후까지 세계에 팔아넘겼지만 이상의 한계에 부딪히고[18] 동료에게도 배신당해 죽은 뒤 세계에 있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청소꾼으로 사역당하고 자기 혐오에 빠져 과거 자체를 지워버리려다가 결국 깨달음을 얻고 구원받은 뒤 자신의 존재마저 잊혀져 정의의 아군이라는 개념이 된 후에야 Fate/EXTRA와 Fate/EXTRA CCC에 와서 자신이 잘라내 온 평범한 생명을 구하고 소년소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구제불능의 마왕을 쓰러트리고 세계까지 구했다. 그야말로 '정의의 아군'이라 불러 마땅한, 그토록 원했던 자신의 소원을 성취한 것. CCC 루트에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자기들 나름의 구원을 받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세계를 구한 것을 넘어서 '모두를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남자 주인공이라면 마지막 대사가 다르다.
자, 우물쭈물하지 마라. 너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 구해야 할 사람이 있잖아? 길은 험난하지만 너라면 그다지 문제는 안 될 거다.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라. 소년은 언제라도 황야를 향하는 법이니까. |
3.2.1 VS 히든 보스
CCC에서는 히든 보스로 S/N때의 아처와 토오사카 린[19] 콤비로 등장하기도 한다.
주인공의 서번트가 아처일 경우에는, 아처가 두명이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 주인공이 "설마 아처는 플라나리아였던거야??" 라고 말하자 "그렇군 난 단세포 생물이었던 건가!"라고 정색했다가 바로 평정심을 가다듬고 "저건 네가 알고 있는 토오사카 린이 아니다. 문셀에 의해 만들어진 또 다른 가능성 중 하나"라며 상황을 파악한 뒤 진지하게 전투에 돌입하는 식의 만담을 보여주기도 한다. 토오사카 린 또한 보구발동시 아처의 보구명이 떠오르지 않았는지 어땠는지 "아처, 그거 써, 그거! 아엠 더 본 오브 마이 소드!(あいあむざぼーんおぶまいそーど!)"[20]라고 외치는 바람에 아처의 힘을 쫙 빼버리는 개그를 보여준다.
참고로 린쪽의 아처는 말투나 목소리 톤이 CCC의 아처와 은근히 다르다. EXTRA에서 설명이 나왔듯이 과거의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많이 벗어난 설정을 확인하듯 주인공쪽의 아처가 훨씬 더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 하지만 싸움이 끝난 후에 주인공 쪽 아처의 충고를 듣고 난 뒤 토오사카 린이 "분열되었어도 그 얄미운 성격은 줄지 않은 것 같네. 안 그래 아처?" 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본래 성격은 어디 안 간 듯 하다. 이후 두 아처 모두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 전에 "수고해라, 후회하지마" 라고 격려해주며 쿨하게 퇴장.
3.3 Fate/EXTELLA
그나저나, 아마도 일회전에서 패배한 하급 영령일테지, 나는. 깊게 파고들어도 무의미하다고.▶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에서의 대사.
조연으로 등장 확정. 주인공&네로 진영에 속해 있다. 공식적으로는 부관인데 집사로 잘 살고 있을 듯?
여담으로 전작에서 쭉 플레이어한 팬들은 홍차가 왜 주역이 아니고 조연으로 등장한건지 분개한다
3.4 기타 미디어
공식사이트에서 '아처 토크'는 '소환되기 전의 아처'와 대화하는 것. 약 30일 가량이 있으며 처음의 시크한 태도와는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을 여는 걸 보는 게 상당히 재밌다. 물론 플레이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 때 아처와 대화하는 건 본편 플레이어가 아닌 단순한 외부인. 다만 '하루 1번 제한'에 선택지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모든 대화를 보려면 장장 3달이나 걸린다. 더군다나 특정 조건을 클리어하면 '캐스터 토크'가 개방되어 다 보기도 힘들다. 거기다 '캐스터 토크'만을 노리고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카더라(다만 캐스터 토크 건은 루머에 가깝다고).
본편에서도 여주인공과의 이벤트가 남주보다 좀 더 많은 만큼 기타 미디어에서도 아처는 주로 여주인공과 엮이는 편이다. TYPE-MOON 에이스 6호에 부록된 Fate/Extra 극장에서도 아처의 마스터는 여주인공. 마토 사쿠라에게 납치당한 여주인공을 공주님 안기로 구했다가 부끄러워하는 여주인공에게 주먹으로 턱을 얻어맞기도 하고 앞장서서 걸어가는 아처의 옷자락을 여주인공이 꼭 잡고 뒤따라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부끄러워 하는 여주인공과 부끄러워 하는 아처.(…)
Fate/EXTRA 극장 2화에서는 여주인공와 린을 두고 공식 양다리 인증을 받았다. 폭사해라 아처. 게다가 엘 샤다이 드립을 치기까지 했다. 코토미네 신부는 루시퍼. 코토미네 : 그런 장비로 괜찮겠나? / 아처 : 제일 좋은 걸로 부탁해.
세븐즈 필이라는 공식 팬북에 특전소설에서는 작중 주인공(성별 : 여자. 서번트 : 적세이버)의 서번트가 아니라 타 마스터(게임 본편중에 교실에 위치한 NPC)의 서번트로 등장한다.
와다 아루코 작 공식 EXTRA 만화에서 사랑을 듬뿍 표현하는 황제세이버와 캐스여우에게 실은 마스터를 사랑하지 않는거냐고 추궁받자 얼굴이 붉어지면서 자신의 마스터 사랑(?)을 잔뜩 내놓는데 XX를 할때는 OO고 ㅁㅁㅁ할때는 등등이 나오는데 그 수준이 얼마나 대단한(?)지 황제세이버와 캐스여우가 "우와 저질"이라면서 다 받아적는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CCC의 BB채널에서는 기어코 남몰래 주인의 컨디션을 위하여 주인의 생활리듬과 컨디션 체크까지 전부 적어놓았다는 사실이 발각된다.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21][22]
날아올라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에 빨강 세이버와 캐스여우와 함께 페이트 엑스트라 팀으로 참전. 마이룸에서는 샤워밖에 못한다며 아처에게 욕조 좀 구해달라며 울어대는(…) 주인공[23]을 위해 아레나를 탐색하다가투영은 장식이냐 후유키 온천으로 떨어진다. 미리 떨어져있던 두 사람과 손을 잡고 흑막의 정체를 밝히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다가 자신이 아는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 뒤 캐스터와 세이버의 실질적인 리더…가 아닌 관광가이드(?)가 되어 두 사람을 이끌고 화투대결을 펼친다. 중간에 과거 자신이 살았던 에미야 저택에 도착하기도 하는데, 많이 걸어서 피곤하다며 점심을 먹자던 캐스터가 보물냄새가 난다며 에미야 저택에 멋대로 들어가려고 하자, 그곳을 혼돈의 도가니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결국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흑막도 쓰러뜨린 뒤 세라프로 무사히 돌아가게 되지만, 세라프에도 생겨버린 온천[24]에서 신나게 온천을 즐기는 캐스여우와 빨강 세이버와는 다르게 아처는 온천 근처에도 못 가고 종업원이 되어 신나게 부려먹힌다. 저 두 사람이랑 엮이면 항상 취급이 안 좋은 아처
사운드 드라마판의 성배전쟁에도 참가한 것 같다. 2회전 때 하쿠노가 지하 식당에서 밥을 먹는 동안, 주변에서 어느 여학생스나오이 다른 여학생 두명히비치카에게 자기 서번트에 대해 자랑하는 장면이 있는데, 빈정거리는 말투라든가 등짝 간지라든가, 결정적으로 "마스터, 이겨버려도 상괸없지?"라는 대사를 날리며 밀리고 있던 상황을 역전했다고 하는 등, 누가 봐도 홍차가 틀림없다.
4 그 외
EXTRA에서는 마이룸 구조가 다른 둘에 비해서 상당히 난잡하다. 일단 앉아 있는 자리는 F/SN의 첫 소환 당시 모습처럼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둘과는 달리 교실 오른쪽으로 몰려있고 주변은 학교 책상과 의자를 대충 대충 주욱 쌓아놓은데다가 빨간 천도 다른 둘과는 달리 대충 걸어두고 앉아있는 자세도 껄렁한 짝다리 포즈(본편에서 소환되어서 앉았을 때 나온 CG)에 타이가 퀘스트 보상품도 좀 난잡하게 배치된다. 역시 남자.[25] 이거 아무래도 프롤로그에서 린의 집 거실을 박살내놓고 거기서 거드름 피우며 앉아있던 거의 오마쥬 같다...
EXTRA의 마이 룸 서번트 선물은 붉은 문장. 붉은 문장은 적 토벌 수가 일정 수 이상(약 300체)이 되면 마이 룸 대화 중 준다. 하지만 캐스터와 마찬가지로 MP 상승만 있고 코드 캐스트가 없으니 선택은 알아서. 사실 레벨 노가다를 한다면 이 쪽은 금방 준다. 노가다를 안해도 한번 아레나에 들어갔을 때 잡을 수 있는 녀석들을 전부 다 잡고 가면 늦어도 5회전에서는 얻게 된다. 마조한 조건의 캐스터가 문제지. 그리고 아이템 수집 개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아이템을 주는데 30 이상이면 MP 회복템, 50을 넘으면 엘릭서를 준다.
PD가 밝히길, 여자 서번트 2명이 제멋대로 구는 캐릭터라서 '이 성배전쟁을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줄 형이 있었으면!' 하고 참전시킨 게 바로 아처라고 한다. 원작의 팬으로서 친숙한 서번트를 지향했다는 듯.
인기는 분명 높으나, 동시에 갈굼도 같이 많이 당하는 불운(?)의 서번트. 로케테스트 때 '첫 번째 플레이 때 사람들이 세이버, 캐스터만 고르고 두 번째에서나 겨우 골라줬다.'는 안습한 일화가 있다.(…) 거기에 정식발매 이후에도 플레이어들에 의한 취급은 아오안이라 2CH 스레 등지에선 "아처도 브로큰 판타즘(폭사)해 버리면 좋을텐데….", "여주인공이랑 잘되다니, 건방져. 폭사해버려라." 같은 의견도 보인다. 그리고 이 대사는 착실하게 여주가 CCC에서 써먹는다 알콩달콩한 팬디스크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세이버, 캐스터와는 심히 대조된다.[26] 게다가 아쳐 토크에서 린과 여주를 두고 양다리를 걸쳤다며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사실 때문에 더욱 그렇다. CCC에서는 여주인공에게 메가데레를 표시하기에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아처 특유의 페로몬으로 또 여자가 꼬인다. 거기다 여주인공이 아처의 여성편력이나 교우관계에 대해 추궁했을시 자신은 벽창호가 아니고 남녀관계는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사귀어야 한다고 말을 돌리면서 바람둥이 의혹은 부정하지 않았다(...).
작중 스스로를 제임스 본드(!)로 빗대고 플레이보이 인증을 해대는 바람에 또 까임거리를 만들어 버렸다. 여성과 잘 지내지 못하고 사람도 신뢰하지 못해서 일할 때만 가까워졌다가 일이 끝나면 바로 헤어져버리는 상황을 설명하고 싶은 것 같은데…… 문제는 제임스 본드하면 바람둥이와 본드걸이 생각난다는 것. 거기다 귀여운 여자라면 누구라도 좋다는 소리까지 태연히 내뱉은 상황이라 멜트릴리스와의 관계까지 생각해보면 완전 자폭성 발언이다. 나스의 걱정대로 다음 인기투표율이 대폭하락할지도. 다만 제임스 본드를 예시로 든 만큼 고생도 엄청한 모양으로 보수를 가로채이거나, 권총을 겨누어지거나, 실은 장관의 딸이었다거나, 덤프카로 들이받힐 뻔하기도 했다. 나쁜 기억만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데 좋았던 기억의 예시를 들지 못했다(...).
그래도 타입문 10주년 인기투표에서 종합 3위를 괜히 받은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아처 루트를 호평해주는 플레이어들도 상당히 많다. 위에서는 욕만 먹은 것처럼 말하지만 페이트 엑스트라 시절에도 아처 루트를 좋게 평가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아처를 좋아하면서 여주가 맘에 든 사람들 중에서는 여주와 아쳐 커플 지지자도 (모든 Fate 시리즈에서)준메이저 급으로 많은 편.
CCC에서 추가된 아처의 여주 한정 이벤트의 경우, 아처만이 유일하게 이성 마스터와의 전용 이벤트가 있는 만큼 아처(+아처여주 커플링 지지자) 팬들에겐 제대로 먹혀들어갔기 때문에 대호평을 받고있다. 전작 EXTRA때부터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던 '남녀 주인공 차이'가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27] 아처 루트에서는 그나마 남녀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만큼 NL 커플링 지지자들에게 먹혀들어갔다. 아처 루트만의 강점이자 혜택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불평 또한 존재하는데 대략 두 가지로 나뉜다. "아처만 차별하냐? 다른 서번트들도 이성 마스터와의 특별 이벤트 넣어달라!"와, "남주는 차별이냐! 남주도 똑같이 SG 이벤트를 넣어달라!".
전자의 경우는 타 서번트 팬들. 사실 아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서번트가 미소녀가 더 좋지만 미소년도 문제 없다는 황제, 주인공이 훈남 혼이니 자신은 무조건 아내라 밀어 붙이는 여우새댁, 공식 양성애자인 만큼 셋 다 성별에 관계 없이 주인공이라는 인물만을 사랑[28]하는 만큼, 성별을 따지는[29] 아처같은 이성과의 특별한 이벤트가 그다지 필요가 없긴 하다. 하지만 아처에게만 존재하는 여주 전용 이벤트는 다른 서번트 이성 커플 지지자(남주와 세이버 OR 캐스터/길가메쉬와 여주)들에게도 "아처를 제외한 서번트들은 왜 이성 주종 전용 이벤트가 없냐"고 불평의 목소리를 내놓게 했다. 덧붙여 길가, 세이버, 캐스터 다른 서번트를 지지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여주는 무조건 아쳐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라며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더 느껴진다. 이 부분에 해당되는 바는 아니지만, 아처의 원본의 메이저 커플링으로 토오사카 린이 있다보니 특별히 여주와의 커풀링을 지지하지 않는 아처팬들에게도 미묘해지는 상황은 덤.
후자의 경우는 남주 팬들. 여주에게 아처와의 특별한 이벤트는 충분히 이해하되, 남주도 동등한 주인공인데 여주와 차별시 하면서까지 SG를 못 얻는 디메리트를 부여하느냐는 것이다. 남주 CG는 여주 CG를 얻을 시에 자동으로 입수가 되기 때문에 CG 콜렉터들에게는 문제가 안 되지만, 여전히 직접 플레이 시에 얻을 수는 없어서 여주로 클리어 할 시 얻는 '덤'에 가깝다.[30] 시선에 따라서는 여주만의 특혜라기 보단 '남주만의 디메리트'로 볼 수 있다. 요컨데 요약하자면, NL 커플링의 보너스와 특혜를 더 받을 수 있는 차별적인 여주만의 특권이 더 있는 거야 팬서비스라 해도 그 특권이 게임내 서번트 엔딩에 영향이 갈 만큼의 차이로 나눠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SG를 여성 마스터로만 얻을 수 있게 한 나스가 잘못 대신이라 할 지 CCC엔딩에서는 남주-아처가 가장 잘 어울리긴 하지만[31] 그게 여주-아처 서번트 엔딩에 영향이 갈 만큼 CCC엔딩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남주-사쿠라 엔딩이니까...
CCC에서는 드디어 자신의 진짜 클래스를 찾았다.(…)[32] 버틀러
5차 때에 비해 상당히 성격이 둥그럽게 되어 작중에선 심각하게 화를 내지는 않고 주인공에겐 둥글둥글하게, 적들에겐 냉철하고 날카롭게 대하지만 CCC에서 멜트릴리스의 2차 추격전에서 우물쭈물하면 강제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33] 그 뒤로 데드 엔딩을 보게 되면 아처가 작중 최초이자 최후로 격노하여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이 자식... 너 이 자식, 멜트릴리스!!"라며 외친다. 아처의 주인공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극적 장치로 볼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 담당인 와다 아루코가 말하길, 원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캐릭터.[34] 다만, 타케우치 그림체의 아처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거기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려서 아처 얼굴이 자꾸 이상하게 그려지는 등, 디자인하는 데 진짜 애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작진 측의 주문이 '섹시함을 넣으라'는 거라서 화려하고 곱게 그렸다는 모양. 와다 본인은 좀 더 남자답게 그리고 싶었다고 하며, 게다가 개인적으로 울끈불끈한 쪽을 선호해서 만약 또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살짝 근육을 늘리고 싶대나. 그래서 CCC 복장이 그런 거군
페이트 엑스트라에 녹차가 등장하면서 덩달아 홍차(紅茶)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리고 페그오가 나오면서 체강홍차로 진화했다.
- ↑ 초반에 린과 처음만났을 때도 린의 차가운 충고에 시무룩해져 있을 때, 여주에게는 신경쓰지마라는 식으로 말해주지만 남주에게는 왜 한마디 반박못하냐며 쏘아붙인다.
이놈이 - ↑ 비쥬얼 팬북에서는 동일 인물이라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는 동일 존재라 칭하고 있다.
- ↑ 정확히는 문 셀이 만든 인류사 데이터베이스, 영령의 좌의 카피다. 근데 어차피 영령의 좌는 시공을 초월한 위치에 있으므로 카피라고 해도 원본과 다를 것은 없다.
- ↑ EXTRA와 CCC의 대사를 조합해 보면 S/N와 EXTRA 2개의 세계의 아처가 된 인물의 기억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TRA 린에 대한 반응이 그 현저한 예. EXTRA에서 6회전 상대였을 때는 전투 종료시 자신의 근본에는 그녀와 닮은 소녀에 대한 기억이 있다고 하는데 CCC에서는 생전에 교관과 학생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 ↑ 영령으로써 나와서 수신자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문 셀에서 영령으로써 출전한건 '좌 자체를 복사'한 문 셀의 좌에서 소환됐이고 원본...그러니까 엑스트라 세계관 영령의 좌에 등록된 무명은 수호자가 맞다.
- ↑ 그래도 과거 친구였던 녀석이 죽자 가슴이 아팠는지 침울해진 모습을 보여주긴한다.
- ↑ 근접 공격으로 사용할 때의 게 불그는 절대명중 효과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회피할 가능성을 없앤 뒤 찌르는 게이볼크를 막을 수 있는건 창의 마력을 뛰어넘는 방패뿐이라고 하는데 엑스트라에서는 로 아이아스의 위력이 절대방어구로 상승한 만큼 방어가 가능한 모양
- ↑ 페이트 엑스트라 4컷 만화에서는 세계 최고급 기계치라고 하다가 린이 본능적으로 쏜 간드를 얻어맞고, 냉정하게 굴어도 실은 츤데레라고 했다가 또 분노의 간드를 얻어 맞았다.
- ↑ UBW 루트에서 구원받은 아처의 모습을 어느정도 투영한 듯 하다. 물론 스스로를 영웅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한다.
- ↑ 본편에서는 이 문제로 과거의 자신을 마구 몰아붙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았던 듯.
- ↑ 남주를 선택한 상황에서 아처를 고르면 대놓고 "남주로는 못 보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래도 ㅇㅋ?"라고 한다(...)
- ↑ 이 질문에 아처가 이상형이라고 말해주면 처음에는 안속는다며 쿨한척 하지만 아처의 그런 태도에 스위치(?)가 들어가버린 여주인공이 진지하게 아처가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말하자, 「그건 그…진심으로 말하는 건가? 그, 그런가. 미안하군. 정면으로 그런말을 들은 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지. 아…그…고맙다, 고 해야겠지, 이럴때는」 이라고 말하면서 부끄러워한다(…)
- ↑ 패션립의 거유에 아처조차도 잠깐동안 멍하니 바라본 것이 신경쓰였을지도……. 그런데 여기서도 아처는 여주에게 "자신에게 없는 것을 원하는 마음은 알지만 만져봐야 안생긴다"는 소릴 해댄다.
야 임마 - ↑ "이제 더는 못 참겠어(!)" "너는 매력적인 여자니까(!!)"
- ↑ 실제로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 할 때 끝(…). EXTRA의 아처는 매트릭스에서도 나오지만 '영령 에미야'가 아닌 '무명의 영웅'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으로 이름을 말하지 않은 듯.
- ↑ 성배전쟁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서구재벌의 황태자이며 후계자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가 패배했으니 그 마지막 상대자이자 우승자인 주인공이 서구재벌에게 찍힌 건 당연한 결과다. 그만큼 저항세력의 원로들이 주인공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 ↑ '단 한 번도 이해받지 못 한다'로 이어지지 않는다.
- ↑ 아처 본인의 회상에 의하면 어떤 사건(아마도 EXTRA에서 설명된 여객기 폭파로 생각된다)을 계기로 폭력의 마력에 굴복했다 고 한다.
- ↑ 캐스터 플레이 시 혼이 다르다고 한다. "토오사카는 토오사카지만요" 라면서 그게 그거(…)라는 말을 덧붙이긴 했다.
- ↑ 무한의 검제 주문 첫 소절인 I am the bone of my sword...
- ↑ 참고로 아처에 의한 (여)주인공 몸무게는 평균의 플러스마이너스 5라고. 그걸 들은 여주인공은 의자로 아처를 해치웠다. 그리고 나서의 대사: 악은 사라졌다. 여성의 체중을 체크하다니, 이 세상의 모든 악이야.
- ↑ 이 때, 마스터의 성별에 따라 이벤트에 차이를 보이는데 남성 마스터일시 여성의 사정조사, 체크하는 행위는 상황과 경우에 따라 용서할 수 있지만 보호자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라고 어쨌든 쉴드치고 있다(...). 게다가 BB가 토오사카 린과 같은 타입으로 보인다고 한다!
폭사해라,아처 - ↑ 뉘앙스나 하는 이야기를 봐서는 여기서도 다른 EXTRA 시리즈 관련 타 미디어 처럼 세이버와 캐스터의 마스터는 남성, 아처의 마스터는 여성인 듯 하다.
- ↑ 주인장은 코토미네 키레이(…)
- ↑ 재밌는 건 생전에는 자신의 방은 살벌할 정도로 깔끔히 정리해 놓고 살았다는 것. 종종 후지무라 타이가가 방이 너무 썰렁하다고 별별 잡동사니를 가져다 놓지만 그것도 그 때 그 때 창고에 정리해버린다.
- ↑ 빨강 세이버나 캐스터의 경우엔 오리지널 캐릭터라 그렇지만 아처는 본편의 캐릭터이기도 하며 노멀 커플링 중 메이저급인 아처린이 존재하다 보니….
- ↑ 나스가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건지 CCC에선 훨씬 나아졌지만 EXTRA때에서는 심리서술이 거의 다 비슷했다. 여기에 캐스터의 '주인공은 혼적으론 남자' 발언까지 붙여진 결과, 여주의 별명이 이케멘일 정도다.
- ↑ 세이버는 취향상 '미소녀'쪽이 더 좋다고 하고 캐스터는 주인공이 훈남 혼 소유자라 남자취급 하긴 해도, 둘 다 전작에서나 CCC에서나 아처처럼 대놓고 성차별하지는 않는다.
- ↑ 물론 나스가 추천한 데다, 기본적인 인간들은 번식본능에 의해 이성끼리 끌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품 특성상 동성커플에 대한 문제가 없고(패션립을 꾀어내가 위해서 지나코가 주인공의 연인인척 하는 연극은 여주에게도 일어난다. 즉, 이 시대에서는 이미 동성연애가 윤리적으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여진다.), 페엑과 달리 CCC는 노멀엔딩 빼고 전부 커플링 엔딩인 만큼 커플링 대상들끼리 워낙 어느쪽으로 해석되건 관계가 강하다보니….
- ↑ 똑같이 성별이 다른 CG가 존재하는 캐스터는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성별의 차이인 약간의 서술, 이벤트로 오는 질문의 다른 형식을 빼면 중간에 얻는 CG, SG, 그 외 모든 것이 남,녀가 똑같이 얻을 수 있다.
- ↑ 아무래도 CCC는 사쿠라 엔딩이다 보니 여주로 갈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서번트들과 달리 매우 진한(...) 백합끼를 느낄 수 있어서 노멀이 베이스인 만큼 남주로 가는게 더 자연스럽다. 그런데 계속 서술되다시피 CCC는 죄다 커플링 느낌이 강해서 CCC 루트에선 영웅왕 제외 3 서번트들이 전부 통곡을 하면서 "주인공이 원하기에" 보내주고 자신은 사라지니, 그 모습이 사랑하는 연인을 백보 양보해서 보내주는 전 이성친구라 플레이어들의 가슴이 찢어진다. 하지만 남주-아처는 커플링 느낌이 적고, 그만큼 CCC 엔딩에서는 남주를 위하기도 하지만 "남주와 사쿠라의 모습에서 자신을 봐서" 어느의미로는 자신이 원해서(대리만족) 등을 밀어주는 느낌도 있다.
- ↑ 참고로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에서 빨간 세이버가 아처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도 "프라이팬"
혹시 저 프라이팬이 세이버에게 선물받은 거?세이버,캐스터,사쿠라 모두 아처보다는 집사가 어울린다고 인정해주었다……. - ↑ 참고로 이기던 지던 데드 엔딩이다.
- ↑ 팬북에 실린 인터뷰에선 EXTRA의 등장인물 중 "사귀고 싶은 캐릭터"와 "결혼하고 싶은 캐릭터"로 누굴 고르겠냐는 질문에 둘 다 아처라고 대답했다. 여담으로, 녹차랑 사귀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왠지 집에 돌아오지 않을 타입 같아서 결혼하긴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