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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EXTRA의 플레이어 서번트 | EXTRA CCC | EXTELLA | ||
세이버 | 아처 | 캐스터 | 길가메쉬 | 알테라 |
ギルガメッシュ (Gilgamesh)
게임《Fate/EXTRA CCC》의 등장인물.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네 명의 서번트 중 하나.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테마곡은 "cosmic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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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키/몸무게 | 182cm / 68kg |
혈액형 | 불명 |
생일 | 불명 |
이미지 컬러 | 금색 |
특기 | 황금률 |
좋아하는 것 | 자기 자신, 권력 |
싫어하는 것 | 자기 자신, 뱀 |
천적 | 없음 |
목차
1 소개
계속해서 밀리고 밀리는 발매일에 기다리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지치고, Fate/Zero가 한창 애니메이션 방영 중이라 길가메쉬의 인기가 A★U★O[1]군으로 폭발적으로 솟았을 무렵, 모두 예상치도 못하게 플레이어 서번트로 등장 확정. 성우까지도 똑같은 세키 토모카즈. 유저들은 하나같이 저 자존심 센 성격의 길가메쉬를 어떻게 서번트로 다루겠냐며 의구심을 품었다. 아니나 다를까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에게 클래스명 따위는 없다며, 심지어는 당당히 진명을 까발린다. 더해서 캐릭터 셀렉트 화면의 클래스명에 아처가 아닌 길가메쉬로 적혀있다.[2] 이걸 본 유저들은 한결같이 격뿜 시전.
디폴트 포즈가 팔짱끼고 한결같이 내려다보는 포즈. 그리고 공개된 op에서는 다른 서번트 3명은 모두 거꾸로 선 자세로 떨어지는데 혼자 바른 자세로 떨어진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의미하는 건지 나름 세계의 심층을 깨닫고 있다는 독불장군을 의미하는 건지…. [3]
1인칭은 '我'라고 쓰고 'オレ(오레)'라고 읽는다. 인류 최고(最古)의 영웅왕.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의 기준만을 절대적으로 내세우는 폭군. 피도 눈물도 없으며 혹박하고 무정한 성격이며 온갖 재보와 온갖 열락을 구명하고 즐긴다. 기분파이긴 하지만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남을 죽이는 일은 거의 없다. 그가 사람을 죽일 때에는 상대의 영혼이 추악한 경우나 상대가 그에게 적대하는 경우다. 선도 악도 똑같이 대우하고 단죄하는 왕이며, 절대적인 기준이 '자기 자신'이라서 타인의 태도나 사상에 공감하는 일은 없다. 유아독존이란 점에서는 정복왕과 동일시되지만 정복왕과 달리 길가메쉬는 신하가 필요 없으며 오로지 자기 혼자의 힘으로만 군림한다.
문셀은 서번트로서 길가메쉬를 재구축·현현시켰지만, 도저히 서번트로 부릴 수가 없어서 달의 뒷면에 떨어뜨려 봉인시켰다. 길가메쉬 본인도 성배전쟁에서 의의를 발견하지 못한지라 달의 뒷면의 암흑(악성 정보) 속에 침실을 만들고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암흑 속으로 뛰어들어 온 어느 멍청이의 헛소리가 비교적 마음에 딱 꽂혀서 잠에서 깨어나 잠깐 참견해봤던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원작자 나스 키노코 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들이 한입모아 2주차 용으로 추천하는 서번트인데, 그 이유는 캐릭터 성능도 성능이지만(원작자 공인 치트 레벨) 길가메쉬 본인이 메인 스토리를 까발리기 때문. 괜히 원작자마저 2주차를 추천한 게 아닌 셈. 또 나스가 말하길 길가메쉬 루트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시점에서 이야기의 심층부를 파헤치는 루트". 사실 길가메쉬 스토리 자체가 2회차로 플레이해야 '오오….'하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길가메쉬가 사람 보는 눈이 쩔어준다는 설정답게 만나는 모든 NPC의 비밀을 은근슬쩍 죄다 까발린다. 다만 길가메쉬의 성격상 주요 인물과의 첫만남에서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를 툭 던져놓고 그 다음부터는 흥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한다고 해서 너무 스포일러를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진정한 흑막의 정체와 진의까지는 그조차도 완전히 꿰뚫어보지는 못했고, 알았을 때는 잠깐이나마 할 말을 잊었을 정도였다.[4]
본편보다 더 중립적이고 신화시대의, 마치 신같은 관념을 가진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런 데는 납득할만한 이유(설정)가 있는데, 하단 참조.
참고로 엑스트라 CCC에서 플레이어블 서번트 중 유일하게 매트릭스가 존재한다.[5]
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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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와 마찬가지로 이미 S/N으로 페이트를 접한 유저들에겐 전혀 쓸모없는 문단이지만, 해당 문단의 중요점은 서번트로서의 길가메쉬의 정체가 아닌 길가메쉬의 삶이다. 기본적으로 '최종보스'라는 컨셉이라서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는데, CCC에선 사망플래그가 무지 많지만 과거회상이나 본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과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길가메쉬의 출생이 밝혀지는데, 그 정체는 인간을 다스려 신들의 시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옛 신[6]들이 인간이면서 신 측에 속하는 존재로 탄생시킨 억지력의 현현이다. 즉 진조의 친척 같은 것. 탄생 경위는 알트루주 브륜스터드와 흡사하다. 하지만 신과 인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으며 신조차도 이해불가능할 정도로 넓은 시야를 갖고 있던 길가메쉬는 억지력의 의사를 무시하고 신을 폐기하고 인간을 미워하는 길을 걸어갔다. 최종적으로는 인간과 별의 미래를 수호하며 지켜보기를 선택했다. 결국 신들의 발악은 실패로 돌아가고 신대는 인대로 전환을 시작했다. 이 사태에는 신들도 "어째서 이렇게 된 거냐"고 한탄했다고. 인류의 역사의 관측자이자 재판관이라는 문셀과 동종의 존재.[7]
나스가 Fate/EXTRA CCC에서 대대로 다루어져 왔던 어느 인물(주인공)의 결론이 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길가메쉬 팬들이 예상한 결론이 난 인물 중 하나는 길가메쉬였다. 그러나 길가메쉬는 나스의 발언에서 나온 2가지 조건 중 '주인공'에 해당되지 않으며, 전작인 엑스트라에도 등장하지 않았기에 계속 다루어져 왔다는 조건에도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 CCC에서 그의 과거와 본질에 대해서도 전부 밝혀졌지만 이것이 길가메쉬의 결론이라고 단정 할 수도 없다.
참고로 불로불사의 약에 관한 이야기는 서사시대로가 맞는 듯. 단지 그 이후에 정신적으로 깨달음을 얻고 불로불사에 대한 집착을 포기했다고 한다. 본인이 말하길 '육체적으론 엘키두와 싸웠을 때, 정신적으론 뱀에게 불로불사의 약을 빼앗겼을 때 완성되었다'고. 하지만 콜렉터 기질 때문에 불로불사의 약 자체는 다시 수집해놨다.[8]
1.2 성격?
특이하게도 길가메쉬의 퍼스널리티는 소환된 시대의 세태에 좌우된다고 한다. 본편인 S/N와 ZERO에서는 인간들이 더 이상 신이나 왕을 받들지 않고, 각종 전쟁 이후로 전체적인 세계가 침체적이라 성격이 조금 더 더럽다고(...). "내 세계가 소비문화에 중독됐다"고 불쾌해했다나. 하지만 EXTRA에서의 길가메쉬는 생전 그대로의 정보로 아무런 영향 없이 순수한 본인을 복구해내는 칠천의 성배, 절대적인 계산기, 문 셀 오토마톤으로 인해 세계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채로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EXTRA의 길가메쉬는 제로의 냉혈 간지폭풍과 S/N의 찌질이보다 훨씬 개그 센스가 올드하고 부드러운데, 이게 실은 가장 생전에 가까운 성격이라고. 이 설정으로 S/N와 ZERO 사이의 모순된 성격을 효과적으로 메꾸었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나스놈!
딱히 본인의 인격만이 아니더라도 영향을 받는다는 세계로 인해서 순수해질 수 밖에 없다. EXTRA의 성배전쟁, 나아가서 무대 자체가 문 셀에 의해 필요한 인물들만 만들어진 인공적인 전자세계, SE.RA.PH - 영자 허구 세계(Serial Phantasm)이니 이 전자세계 자체도 문셀에 의해 순수한 정보만으로 이루어져 어느 시대의 영향을 받는다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무대의 디자인 자체는 그냥 문 셀이 적당히, 정확히는 현세의 성배전쟁 전설에 맞춰 디자인만 따 온 것 뿐이지 그 시대까지 카피한 건 아니다.
다만 길가메쉬는 "시대"에 따라 영향을 받지 "세계"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반박이 있다. 그 세계라는 것이 평행세계나 다른 세계라면 어찌하냐는 것.[9] 달의 성배전쟁의 무대는 문 셀 오토마톤에서 치뤄지지만, 공간만 다를 뿐이지 시간의 흐름은 지구와 같다면(더군다나 길가메쉬를 포함한 모든 영웅들은 어쨌건 지구 출생) 시대에 따른다는 길가메쉬의 퍼스널리티는 달의 전자세계와 상관 없이 달의 전자세계 밖, 즉 지구의 시대를 기준으로 성격이 이뤄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하지만 시대의 기준이 지구인가, 문 셀의 전뇌세계인가에 따라 어느쪽으로 가건 사실 길가메쉬의 성격이 변할 가능성은 적다. 후자의 경우, 전뇌 세계에는 시대의 구분이 무의미하다. 문 셀은 그저 기록할 뿐이다. 문 셀의 세계, SE.RA.PH는 성배전쟁마다 문 셀이 만들어내는 문셀의 고유결계라 매 성배전쟁마다 리셋된다. 시대는 역사의 흐름이며 방대한 문화권이 쌓인, 형태가 없는 현재를 나타낸다. 그러나 전뇌세계, 정확히는 문 셀이 관리하는 세계는 오직 성배전쟁만을 위하고 생명체가 살지 않는 도서관인 만큼 매 시대마다 필요한 인물들만 나오고 사라지는 되돌아감의 반복. 따라서 소환될 당시의 길가메쉬가 SE.RA.PH. 의 시대에 기준이 된다면 아무런 시간의 흐름도 역사의 흐름도 없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대에서 소환되는 만큼 아무 영향을 받았을 리가 없다. 전자의 경우 Fate/EXTRA/세계관에서도 나오지만, 오히려 문명은 퇴화하고 있다. 마술의 시대는 이미 지나가버리고 인간의 기계문명, 특히 우주로 나아가는 기술은 티끌만큼만 진보했다. 지구의 자원이 이미 소모되어 망가져가기 시작하는 데다 우주로 나아갈 기술력도 없는 상황. 따라서 극소수의 지배자가 세계의 30%를 다스리는 서구재발의 등장으로 세계는 하나로 통일되어 가고 있다. 인간들의 전쟁은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 소모자원을 극대로 줄이는, 사이버 해킹을 기본으로 한 전뇌전이 중심이며 육체적, 물리적은 오로지 게릴라전으로만 간간히 급습되며 사용되고 있다. 적어도 제로때의 전쟁 투성이의 시대보다는 오히려 고대시대로 퇴화까진 아니더라도 돌아가고 있다고 말 할 수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어느 쪽이건 간에 EXTRA/CCC의 길가메쉬는 가장 본연에 가까운 순수한 모습을 지녔다는 것.
하지만 수육하면 인간성과 욕구가 생전과 동일해진다는 본인의 발언을 감안하면 성격은 그다지 다를 게 없다. 결국 본성은 같다는 이야기가 된다. S/N와 ZERO에서는 적이었던 반면에 CCC에서는 일단은 아군이었고, 그 무엇보다 길가메쉬가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해서 좋게 마무리가 된 것. 실제로 잘 알지 못하던 초반부에 난무하던 dead ending 선택지를 상기해보면….
1.3 인게임 성능
길가메쉬(Fate/EXTRA CCC)/인게임 문서 참조. 다음은 해당 문서에 들어있는 내용들.
- 인게임 성능 및 사용하는 스킬
- 코스튬
- 설정 : 키워드, 인물 배경, SG(시크릿 가든)
- 전투대사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게임 내 매트릭스) | |||||
근력 B | 내구 C | 민첩 C | 마력 A | 행운 A | 보구 ?[10] |
패러미터 (마테리얼) | |||||
근력 B | 내구 B | 민첩 B | 마력 A | 행운 A | 보구 EX |
게임 내 매트릭스를 통해 밝혀진 스테이터스는 코토미네의 스테이터스보다 마력 랭크 하나 높은 정도였지만 정식설정인 마테리얼에서는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마스터였을 때 스펙과 동일하다.
클래스는 없다고 나오지만 녹차나 런처와의 전투전 대화[11]를 보면 실제 클래스는 아처에 가까운 듯하다.
4차나 5차 때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클래스를 정하지 않고 현계했기 때문에 클래스 보정스킬이던 대마력이 사라져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계약할 때 영주를 3개 다 써버리는 바람에 마스터의 명령에 강제성이 없으며 오히려 길가메쉬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 마스터를 끔살시켜버리는 문제가 생겨버렸다.
길가메쉬의 무기 디자인은 PFLAZ가 맡았다. 여기에 한 가지 일화가 있는데, 제작진이 "컨셉은 SF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원시적이면서도 Fate틱한 느낌이 풍기는 무기"으로 주문했더니 개틀링 랜스(BREAK 공격에 나오는 그 드릴 같은 거)을 디자인해줬다고 한다.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단 독 행 동 | ||
랭크 | EX | |
EX | 마스터가 없어도 행동할 수 있다. 단, 보구 행사 등, 크나큰 마력이 필요한 행위에는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하다. |
표기는 EX로 되어 있지만 본편 기준으론 A다 이거... 심지어 표기내용 자체도 표기한 순서만 다르지 완전히 같다.(...) 달의 성배전쟁이 본편과 랭크 책정 기준이 다른 것일수도 있지만, 아마도 엑스트라 길가메쉬의 특수성에서 기인한 랭크일 것이다. EX랭크는 A랭크의 위에 있는 랭크라기보다도 '논외', '번외'에 가까운 랭크, 즉 '측정불가'에 가까운 의미를 가진 랭크인데, 엑스트라에서의 길가메쉬는 계약에 묶인 몸이라기보다는 달의 뒤편에서 자력으로 뛰쳐나와 돌아다니고 있는 것에 가깝고 당장 마스터와의 계약도 령주 세 개를 써 가면서 맺은 것이니만큼 종속적일 필요가 아예 없기 때문에 '마스터의 마력에 얼마나 의존적인지'와는 별개로 EX랭크가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 고유 스킬
신 성 | ||
랭크 | B(A+) | |
B | 신체에 신성 속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판정. 최대의 신령 적성을 지녔지만 길가메쉬 본인이 신을 싫어하는지라 랭크가 다운되어 있다. |
이 작품에서는 신성이 별 의미없다. 대신성보구래봐야 자신이 지닌 것밖에 없고(...) 대처하려면 신성이 필요한 보구나 스킬[12]도 없기 때문.
황 금 률 | ||
랭크 | A | |
A | 신체의 황금비가 아니라 인생에서 금전이 얼마나 따라다니는가 하는 숙명. 랭크 A나 되면 황금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호로도 살아갈 수 있는 삐까반짝함으로 평생 돈이 궁하지 않다. 하산과는 다르다. |
하산 드립은 파산과 하산의 일본어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영웅왕 조크.
콜 렉 터 | ||
랭크 | EX | |
EX | 보다 품질이 좋은 아이템을 얻는 재능. 레어 아이템마저 빈번히 입수할 수 있는 행운이지만, 길가메쉬 본인밖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마스터에게는 혜택이 없다. 길가메쉬는 재보 수집가이기도 하다. "지상의 보물은 전부 모았다"가 길가메쉬의 말버릇이지만, 그것은 비유도 뭣도 아니다. 그는 그가 살아던 시대에서 발생한 온갖 기술의 추형(雛形)들을 모으고, 담고, 이것을 봉인했다. 길가메쉬가 저장한 것들은 재보라기 보다는 "인류 지혜의 원전" 그 자체다. 영웅왕의 창고에 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신인류가 낳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에 의한 것"이나 "다른 천체의 지적 생명체의 문명 기술에 의한 것"이다. 그러므로 비행기나 잠수함도 당연히 완비. 서기 이전이라도 사람의 욕망은 변함 없었고, 또한, 마력이 건재했던 무렵의 고대의 기술은 근대의 기술에 뒤떨어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꿈꾸는 "희망의 도구"는 대부분 실현되었고, 그 때마다 왕의 손에 의해 접수당했던 것이다. 길가메쉬가 쓰는 공격 스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은 이렇게 해서 모은 재보들을 화살로서 사출한다. 황금의 수도와 통하는 문을 열어 그의 보물고로부터 재보를 발사하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발사된 보구는 사용 후 머지않아 길가메쉬의 보물고로 되돌아간다. 「훗. 뛰어난 회수용 보구가 있거든」이라는 본인의 설명으로 미뤄 보아, 보물고 안에 보구를 다시 회수해오는 보구가 있는 모양. |
황금률이 돈을 얻는 재능이라면 콜렉터는 아이템을 얻는 재능. 황금률이 양이라면 콜렉터는 질.
사실 스킬에 대한 설명보다는 보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충 설명에 가깝다.
2.2 보구
천지를 괴리하는 개벽의 별 - 에누마 엘리시 (天地乖離す開闢の星 / Enuma Elish) | |||
랭크 : EX | 종류 : 대계보구 | 레인지 : 1~999 | 최대포착 : 1000명 |
해당 문서 참조.
3 작중 행적
3.1 Fate/EXTRA CCC
격이 다른 영령인 데다 전작 EXTRA에 참여하지 않았던 길가메쉬인 만큼, 길가메쉬 루트는 이야기 흐름의 뼈대만 같지 다른 세 서번트들과 차별화가 되어 있다. 특히 세 서번트였다면 대충 "역시 주인공의 서번트네요" 정도이던 주위 사람들의 달라진 평가와 반응이 볼거리.
첫 등장부터 남다르다. 다른 세 명은 주인공이 떨어질 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내라면서 부르짖고 답 선택에 주인공이 클래스 명을 외치면 검은 배경이 깨지면서 마스터와 반대 방향으로 손을 잡고 있다. 그런데 길가메쉬는 "네놈에게 내 마스터가 될 영광을 줄 테니 몸 부서지기 전에 결정이나 해라"라는 참으로 그다운 고압적인 태도로 말을 건다. 게다가 소환하는 경위가 매우 압권인데, 길가메쉬를 소환하는 대가가 영주 세 개 전부 소비. 이 세 영주의 대가로 주인공은 길가메쉬의 말을 "듣는", 길가메쉬에게 말을 "거는", 길가메쉬의 존안을 "뵙는" 세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배경이 깨어지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눈을 뜨면 어둠은 전부 사라져있고 우주가 펼쳐져 있다. 그러고서 하는 말이 '넌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빠져나왔을 것'이라며 허수공간에서 구해주지도 않고 그냥 가버린다. 그리고 주인공이 스스로 빠져 나가려고 하자 너와 나는 대등한 관계가 아니다. 난 그저 널 잠깐 도와줬을 뿐인 걸 잊지 마라고까지 한다. 과연 오만왕
후에 나오는 이벤트들도 다른 세 서번트와 차별화가 꽤 되는데, 아주 대표적으로 대놓고 존재하는 데드 엔딩 선택지. 같은 이벤트라도 다른 서번트들과는 달리 선택지 하나 잘못 선택하면 바로 길가메쉬에게 주인공이 살해당한다. 길가메쉬와 대화하기 게임은 미리보기였다 다른 서번트들과 다르게 초반부가 매우 위험천만하다. 좋아해줄 때까지 중간중간 지뢰가 있다
주인공이 새로운 게임 마스터에 의해 성배전쟁이 오염되어 가고 자신이 죽을 거라 생각해 흡수되어 죽을 바에야 모 아니면 도란 마음가짐으로 학교 밖의 어두운 곳, 바로 달의 뒷면으로 뛰어 내린 계기로 희망을 버리지 않던 주인공의 외침을 듣게 되고, 인간의 "부질없지만 노력하는 마음"을 좋아하는 길가메쉬에게 그 외침을 닿아 볼 만한 구경거리가 될 거라 생각한 길가메쉬가 주인공과 계약을 맺는다.
등장 당시 능력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 무한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달의 뒷면에서 자고 있다 보니 그 영향으로 레벨은 다운되고 몸과 마음 모두 무디어진 상황이다. 물론 GOB에 있는 약을 먹으면 원상복귀가 된다지만 그러면 시시하다고 안 먹는다.
호탕한 성격과 개그캐로써의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많은 곳에서 빵빵 터트려준다. 성격이 바뀐 건가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로부치가 제로에서 띄워주면서 괜히 품격있게 보였을 뿐이지 F/sn, HA의 길가메쉬는 원래 이랬다. 그에 맞추어 주인공들의 태클도 강화되어서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이상 캐스터 이상의 만담을 체험할 수도 있다. 여주로 플레이 시 남자 취향을 묻는 선택지에서 길가메쉬로 선택할 경우 '당연한 소리는 냅두라'며, 여주에게 자기 취향이 되기까지는 4천년은 멀었다고 한다. 여주 왈: 기분맞추기 위해서 대충 해 봤는데 내가 오히려 패배한 느낌.
BB에 대해서는 이 녀석의 전생과 무슨 악연이라도 있었나 하고 직감적으로 경계하면서도 그 놈의 방심 때문에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BB가 가진 성배가 자신의 시대 이전의 힘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낭패스러워하며 본인의 미스를 인정한다. CCC 메인 스토리에서 길가메쉬가 당황하는 상당히 드문 부분. 왜 방심이 없나 했지 그리고 CCC 루트에서 또 한번 방심으로 최종보스에게 한방 먹는다. 단순한 방심도 아니고 주인공이랑 BB가 대화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흑막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음에도 한방 먹었다. 본인이 말하길, "미안하다, 잡종. 흑막이 나타날거라고 짐작은 했는데,네놈과 BB의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발밑에서 눈길을 떼 버렸구나."라신다. 이에 대한 주인공의 평가는 어디까지 가도 방심왕. 페엑 마테리얼에서 말하길 디폴트 상태가 방심(…).
심심풀이 삼아 충동적으로 맺은 계약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을 진심으로 마스터로서 인정하게 된다. 결정적으로 BB의 계략으로 모든 서번트들이 계약을 잊어버려서 기억을 되돌리려 서번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갔을 때 기억에도 없는 잡종이 울면서 자기를 찾지 않나, 자신마저 못 가는 미궁의 핵을(가로막힌다고) 자신의 이성을 찾아주기 위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전력으로 가는 것[13]에 특별한 감정을 느낀 듯. "나를 노려보는 놈들은 수도 없이 세어 왔다. 적의만을 담은 눈은 질리도록 봤지만, 눈물을 담은 눈으로 나를 보는 잡종은 정말 드문 경우군."
자신의 자아성을 찾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길가메쉬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부질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독설로 까긴 해도 주인공 쪽에서 먼저 길가메쉬를 전적으로 신뢰하다보니 좋아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14] 참고로 마음 속에서 길가메쉬는 밤의 제왕 복장을 입고 있다.
이 이후로 길가메쉬의 데레 호의가 꽤나 두드러진다. 노멀 엔딩에서는 문셀을 지배한 BB와의 결전 이후 모든 상황이 5회전 이전의 원점으로 복귀되면서 길가메쉬와의 계약이 끊어진다. 이대로라면 서번트가 없는 주인공은 부전패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지만, 문셀의 정보를 통해 그 사실을 안 이후 본래라면 달의 뒷면의 주민인 길가메쉬는 참전할 수 없다는 룰을 박살내고 성배전쟁에 참가한다. 대신 그 대가로 왕의 재보의 9할를 달의 뒷면에 두고왔다고, 달리 말하면 주인공에게서 자신의 재보 9할 이상의 가치를 보았다는 것.[15]
주인공이 쓰러지는 것은 사력을 다한 싸움의 끝이 아니면 안 된다고 영주 2개를 이용해 다시 주인공과 재계약을 한다. 이때 영주 하나로 서로의 신념을 존중하고 필요할 경우 대립할 수 있는 자유를 맹세했다. 나머지 하나는 본문 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맹세를 들은 길가메쉬는 좋은 맹세이며 그거라면 검을 휘두를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참고로 영웅왕은 제일 초반부에 설령 주인공이 살아 돌아가고, 영주를 재발급 받아도 달의 표면에는 안 따라 나간다고 했었다. 저 이벤트 이후에도 주인공이 잠들자 저 말을 되뇌이며 독백한다. 심지어는 최종결전 직전까지 그 사실을 주인공에게 상기시킨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고 가차없이 죽여버리던 초반에 비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메가데레 진화 변화. 여담인데 돌아와서 마이룸에서 다시 만났을 때 완전 나체 상태로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이런 ZERO 때의 오마쥬는 안 해줘도 되지 않나
본인 엔딩에선 EXTRA의 정사대로 성배전쟁의 우승자가 된 주인공이 문셀에 의해 소멸하기 전에 낚아챈다. 인류와는 다른 지성체가 있는 곳, 소비하고 발전하는 문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좋다면서 지구와는 1500광년 떨어진 또다른 영자허구세계에 도착한다. (주인공 : 그게 뭔데 오리온? 길가메쉬 : 아니 그 앞 정도인 것 같다. 하늘을 보아라, 말의 머리 같은 성운이 보이지 않느냐.) 주인공이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주인공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유열이라면서 역시 나왔다[16] 자신과 함께 이 별천지에서 언젠가 인류가 맛볼 즐거움을 먼저 같이 맛보자며 주인공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진 엔딩인 CCC 엔딩에서도 다른 세 플레이어 서번트들과 다른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셋이 문 셀에 의해 초기화되어 사라져가며 온 몸이 검은 노이즈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자기 혼자서만 문셀의 허수공간에서 주인공을 배웅해주며 유유히 빛 속으로 사라진다. 과연 인류 최초의 영웅왕이라는 호칭은 허세가 아니다.
CCC 루트의 최종 보스를 상대할 때 주인공이 길가메쉬 없이도 단신으로 뛰어든 용기에 답하기 위해 왕의 위엄을 벗어던지고 네이키드 모드로 나선다.AUO 캐스트오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주인공을 칭찬하며 안데르센에게 하늘에게 선택받은 자의 보정을 맛보라고 한다.
참고로 길가메쉬는 본인이 성배전쟁의 흥미가 없어서 엑스트라의 성배전쟁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CCC 루트로 돌입시 나오는 진짜 이유는 길가메쉬는 애시당초 달의 뒷면에서만 존재하는 '뒷면의 주민'이라서다.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 언급하기를 일단 문셀이 써먹으려고 소환했는데 감당이 안 돼서 달의 뒷면에 쳐박았다고(...). 올바른 상태의 성배전쟁에는 세계의 벽에 가로막혀 갈 수가 없다고.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서번트가 아닌 마스터의 기량을 겨루는, 즉 "최강의 마스터"가 아니라 "가장 오래 살아남는 마스터"를 뽑는 문셀의 성배전쟁과는 그 취지가 전혀 맞지 않아서 봉인되어 있던, 달의 뒷면에만 존재하는 서번트.
물론 마음만 먹으면 그런 제약따위 부숴버리고 나갈 수도 있지만 이 자식은 뭐 안 되는 게 없어 길가메쉬 엔딩에서 본래의 성배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받았던 페널티는 왕의 재보에 있는 보물 9할을 포기하는 것. 길가메쉬 본인이 자신의 재보 대부분을 포기해도 좋을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상 그의 참전은 없다고 봐도 좋다. 그러나 이유가 생겨버렸지.
20층에서 문셀이 만든 NPC 코토미네 & 랜서 조합과 만나면 해당 세계에서 S/N 세계의 5차 성배전쟁이 일어난 건지 궁금할 정도로[17] 5차 성배전쟁 친목질을 하는 수준으로 재밌게 떠든다. 랜서도 코토미네나 길가메쉬를 잘 알고 길가메쉬는 코토미네를 '점주'라고 부르긴 하지만 태산마파를 좋아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정작 전투에 들어가면 쟤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라는 AUO[18] 일단 길가메쉬가 2000년간 만유하셨다는 말을 하니 엑스트라 세계관에선 소환된 적도 없을지도.
세이버와 캐스터가 마스터를 '마스터' 외에 한가지 호칭을 더 붙여서 부르는 것[19]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마스터를 잡종이라고 부른다. 그래도 이름으로 불러주기도 하고 BB와 적대한 이후에는 마스터라고도 불러준다. 이따금씩은 나의 잡종이라고도 불러 준다! 역시 메가데레.
모든 서번트들이 망가지는 BB채널에서는 어김없이 세이버 스토커의 흔적을 나타낸다(BB를 이상형으로 보이게 하는 최면에 걸렸는데 금발벽안에 작은 몸집을 가진 늠름한 소녀로 보였다고 한다). 가웨인과의 대화에서 "네 왕은 본 적이 없다"고 하는 걸 봐선, 아직 세이버를 보지 않았음에도 원래 취향이 그 모양인 것. 하지만 세이버라는 인물을 사랑한다기보단 세이버의 부질없는 이상을 안고 가는 노력을 사랑하는 그 답게(세이버의 외모가 취향작렬이라는 덤도 있고) ZERO에 이어서 어김없이 세이버의 왕도를 깐다(가웨인과의 대화 이벤트).[20] 오히려 ZERO때보다 더욱 세부적으로 까는데, 예시로 길가메쉬는 세이버가 신하에게 배신당한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 [21] 하지만 가웨인이 길가메쉬의 냉혹한 비판에 분노하자, "내 눈으로 본 것이 아니니, 배신에 의해 멸망했다는 말은 정정하겠다. 네 왕은 그냥 망한 거였겠지." 라며 한 발 물러서지만, 그러면서도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기사들이 가득 찬 카멜롯은 자신이라면 단 하루조차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비웃는다. 길가메쉬의 호불호가 드러나는 이벤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작중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감탄한 부분이 있다면 가토 몬지가 지나코를 설득하는 부분. 가토가 자신의 인간관(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니트)을 피력하면서 지나코를 설득하는데, 이 인간관이 길가메쉬의 구미에 아주 적절하게 맞아서 작은 목소리로 진리 여기에 도달했나!는 말로 감탄한다.
A☆U★O!! 캐스트 오프!! 흐악! 꺅! 꺄아악! 변태! 변태! 변태다!!
알몸의 위용도 건재(…). 게다가 위의 동영상을 재생하기 전의 화면을 잘 보면, 영웅왕이라고 쓰고 A.U.O라고 읽기표시 되어있다! 참고로 이 A.U.O 문자 표기, 읽기 표시뿐만 아니라 쓰기 표시로도 상당수 나온다(…). 라니가 처음 AUO로 표기하고 그 이후로도 간간히 쓰이다가 본인이 직접 에이.유우.오라고 읽어주기까지 한다.[22] 이는 동인 별명에 불과했던 AUO를 타입문이 공식화했다는 지대한 의미가 있다.(…)[23] 나스 키노코는 시나리오를 쓸 때 전신에 광원효과를 덧씌우는 등의 방법으로 때우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3D그래픽 담당자가 자발적으로 초과근무를 하면서 벌써 만들어놓았더라고 한다.
3.2 기타 미디어
개그 성향이 강한 특전 단편 코믹스에서는 폭군 세이버가 주워왔다. CCC의 신부 복장을 입은 폭군을 원본 세이버로 착각해서 드디어 자신의 처가 되기로 한줄 아는 길가메쉬가 압권. 폭군 세이버는 처음엔 재미있으니 그대로 놔둘려고 했지만 츳코미를 당해서 사람 잘못 봤다고 분명하게 말해주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면서 강제로 폭군 세이버를 끌고 가버린다. 덤으로 캐스여우는 라이벌이 제거되었다며 옆에서 깨알같이 쾌재를 부른다(…). 그리고 아처는 잊혀졌다. 아무래도 악연의 상대라 꺼림직해서 숨어있었던 듯. 물론 본편에 길가메쉬는 새로 소환된 경우기 때문에 여전히 세이버 하악하악 상태일지는 미지수다. 애초에 같이 나올 일도 없겠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선 기간 한정 이벤트로 '영웅왕과 대화하는' 페이지가 업데이트 됐다. '영웅왕과 대화하기' 그러나 영웅왕과 대화한다는 취지와는 무색하게 실상은 데스 게임. 조금이라도 선택지를 실수해 길가메쉬의 기분을 나쁘게 하면 바로 죽는다. 알고보니 본편 스포일러. 참고로 죽는 횟수가 일정치 이상이 되어야 보너스까지 포함된 더 좋은(?) 엔딩이 나온다고 한다.
CCC 본편에서는 ZERO처럼 왕중의 왕에 걸맞는 카리스마를 더 많이 표현한 편. 그러나 그것도 메인 스토리 내에서만이고 자잘한 부분에서는 개그 OF 개그, 기인왕이라 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
3.3 Fate/EXTELLA
조연으로 등장이 확정. 뜻밖에도 알테라 진영에 소속되어 있다. 다 때려부수겠다고 설치는 알테라 진영에 있는 이유는 아직 불명.
4 여담
기억은 잃었지만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처음부터 삐걱거리는 관계 속에서 이 괴짜를 상대하는 주인공 또한 보통내기는 아니다. 첫 대면에서 거짓말도 참말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고부터는 아예 대놓고 하고 싶은 말[24]을 다 해버리고, 길가메쉬의 위협적이고 고압적인 말을 들으면서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한다. (주인공의 싸움에는 내가 상관할 바 아니라는 말을 듣고, 이는 주인공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임을 이해한다.)
BB가 서번트의 계약을 끊으면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을 때 주인공이 거절한 것은, BB를 못 믿겠다거나 길가메쉬에게 죽을 수도 있다는 안전상의 이유가 아니라 그저 서번트라는 전력으로서 길가메쉬를 포기하기가 아까웠기 때문. 이 위험한 영령을 부리면서 그 까다로운 성격을 조금씩 이해하고 신뢰하는 배짱을 가진 인물이 길가메쉬 루트의 주인공이다. 길가메쉬가 주인공을 평하는 말들을 종합해 보면 욕심 많고 염치를 모르며 뻔뻔하고 우쭐대는 녀석. 자기하고 닮아서 마음에 들었나?
2차창작계에서는 대부분 여자 주인공과 엮는 분위기. pixiv에서는 CCC에 길가메쉬의 참전이 공식발표되기 전부터도 '금여주(金女主)'라는 태그가 존재했다(…). 남자 주인공과도 엮이긴 하나, 길가메쉬가 참여함으로서 딱 여성 서번트 2명, 남성 서번트 2명으로 나뉘어 졌기에 이제 세이버와 캐스터는 남주쪽으로 몰아지면서 아처와 길가메쉬는 여주인공 쪽으로 커플링이 많이 만들어지는 상황.[25] 물론 Zero에서 이미 마성의 게이 타이틀을 획득한 만큼 남주랑도 충분히 잘 엮여진다. 엔딩이 좀 다른 의미로(?) 상당히 로맨틱하다보니 여주고 남주고 인기 폭발. 어서오세요 하쿠농 하렘에
그 외에 세이버 브라이드와 커플링이 금적검(金赤剣), 길네로으로 지지된다. 빨강 세이버가 후유키 시의 세이버를 닮은 만큼디자인상으로만 닮은거고 실제로는 안 닮았다고 제작진은 말해지만 길가메쉬가 호감이 갈 것이 당연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 때문. 정작 적밥이는 자신과 캐릭터성이 겹친다며 재수없다 취급하지만(…). 무엇보다 본 작품은 (남녀)주인공 총수라해도 될 정도로 서번트→주인공 성향이 강힌 데다 본편에서 보여준 길가메쉬의 AUO 데레도가 타 서번트들 못지 않게 끝내주기 때문에 길x적밥 커플링 지지자는 많지 않은 편.
CCC 루트로 갈 경우 알 수 있지만 길가메쉬는 마스터와는 별개로 여분의 영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길가메쉬의 몸에 그려진 새빨간 줄무늬가 영주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어디까지나 팬들의 호기심 어린 추측이라 그다지 믿지는 않는 것이 좋다. 애초에 그 줄무늬는 수육해 있던 할로우 아타락시아부터 나온 거다다만 여분의 영주를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말했으니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 왕의 재보에 영주의 원판이 있었겠지 뭘. 참고로 서번트 엔딩에서 쓰는 영주 2개는 주인공 본인의 것이다.
길가메쉬 시크릿가든에서 나온 신체치수는 키 182cm, 몸무게 68kg, 3사이즈는 94/73/93. 심심할 땐 나돌아다닌다고 한다. 아처와 길가메쉬의 신장과 체중은 Fate/stay night에서 공개됐지만, 둘 다 쓰리사이즈는 CCC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원래 남캐 3사이즈는 잘 공개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여담으로 아처와 길가메쉬의 SG 나신 CG(…)는 스탭 사이에서도 좀 기다려봐, 우리 냉정해지자. 괜찮은 거냐 이거. 아직 시간 있다고? 라는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결국 '부끄러움에서 도망치지 말자'는 CCC의 컨셉이 승리했다고 한다(…). 또 길가메쉬의 SG 그림을 보면 손으로 가리고 있는데 그 손 때문에 묘하게 거기가 작아보이는 착시가 든다(...). 이에 대한 와다와 나스의 대담이 걸작이다.
나스 : SG 이미지는 어떻게 된 거여? 이 사람 바보여?와다 : 뭔가 작아 보이니까 손을 좀 더 크게 그렸어야 했는데...
나스 : "가라테의 콧카케[26]라고 알아? 분명 그거야 그거. 인류 최고(最古)의 콧카케."
왜 유열이 안나오나 하다가 결국 엔딩이 그가 그렇게 좋아하는 유열(愉悅)엔딩. ZERO 때와 많이 다른 유열이긴 하다만 사실 유열이란 '삶에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중립적 의미인데, 코토미네가 즐거움을 느끼는 비정상적인 기준으로 인해서 이미지가 너무 왜곡되었을 뿐이다. 코토미네의 새디즘 취향에 맞게 그를 '인간 괴롭히기' 길로 이끌어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즐거움을 주었듯이, 영자세계에서 태어나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자세계에서 죽더라도 힘차게 자신의 삶을 살아온 주인공에게 '더 넓은 미지의 세계를 알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 셈이다. 참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길가메쉬다운 엔딩. 세이버만 이상한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27]
한정판 OST 앨범에 부록된 용어일람 책자 <엑스트라 가든>(대량스포함유)와 SG에 의하면 길가메쉬의 여성상은 숭고한 처녀이며, 싫어하는 여성상은 '여자다운' 여성. 다만 이 '여성스러운'의 의미는 남성에게 의존하면서 속으로는 남성을 이용해먹는 여성이다. 인간의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성'에 유일하게 관심을 쏟으며 사랑하는 길가메쉬의 성향을 보면 그 당시의 여성[28]을 싫어하는 건 당연할지도. 입고 있는 갑옷도 그렇고 여자 취향도 그렇고 참 시대를 앞서나간다. 역시 영웅왕! 게다가 이슈타르와의 악연까지 있으니…. 세이버처럼 외모가 취향이 아닌 데도 금여주가 인기높은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29]
황금갑주를 입고 돌아다닐 시 시끄럽다. 갑주 소리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놓은 건 좋은데 매번 달릴 때도, 걸을 때도(!) 덜그럭 덜그럭 덜그럭. 상반신을 벗은 네이키드 길가메쉬는 저 소리가 안 나는 걸 보면 상체갑옷이 문제다.
여담이지만 만약 이 녀석이 히든보스로 나왔으면? 애초에 기술이 공격에 치우쳐 있기도 하고 자신의 피가 30%이하가 되면 에아가 날아오고, 이쪽의 피가 30%이하가 되면 에누마가 날아왔을 테니...모르긴 몰라도 본편의 악몽이 재현될지도 모른다. 애초에 보구가 즉사기인 시점에서 무리잖...
또 한 가지 특이사항은 제작진에 사랑을 듬뿍받았다라는 증거는 각 서번트들의 스킬을 사용할 때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얼굴 표정이 바뀌는 유일한 서번트다. 보구 사용할때의 얼굴을 집중해서 보면 다른 서번트들은 입이 안 열리지만 길가메쉬 입이 벌리는 부분까지 준비되어 있다.전작 캐릭은 그냥 재활용하니 만들기 귀찮았을지도
- ↑ AUO의 발음을 에이,유,오,라고 끊는데, 그 발음이 영웅왕의 일본어 발음이다!
- ↑ 하지만 런처와의 전투전 대화를 보면 실제 클래스는 아처에 가까운 듯.
-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도 꼬마 길가메쉬는 이미 해당 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느긋하게 세계를 즐기고 있었다.
- ↑ 의외로 캐스터가 키아라의 정체를 제일 빨리 눈치챘다. 비슷한 부류라서 그런 모양이다.
- ↑ 남은 셋은 이미 전작에서 나온지라 CCC에선 생략되었다.
- ↑ 나스 월드의 신령은 자연현상이 신격화된 자연신 계열의 옛 신들과 인간의 형편에 따라 탄생한 인격신 계열의 현재의 신들의 2가지 계열로 나뉜다.
- ↑ 이 발언은 BB와의 최종 결전에서, BB 자신이 언급했다. 정확하게는 "길가메쉬. 재정자인 당신이 저를 파괴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동일한 존재가 아니었던가요?" 이에 대한 길가메쉬의 대답은 "웃기지 마라. 마지막까지 본다는 점만이 같을 뿐인 게다. 네놈은 인류를 증오하고, 짐은 인류사를 사랑한다. 우리들은, 처음부터 원수였던 것이야, 문셀…!"
- ↑ 그리고 이건 인물배경에서 이야기되는 서사시상의 길가메쉬와 실제 길가메쉬의 행동이 다르다는 확실한 근거가 된다.
- ↑ 그러니까 제로와 s/n은 4차와 5차의 시대가 다른 같은 세계고, EXTRA와 제로 혹은 EXTRA와 5차는 다른 세계. 참고로 나스의 공인으로 EXTRA 세계관은 4차의 if 세계관이다. 이는 Fate/EXTRA/세계관 항목 참조.
- ↑ 미표기
- ↑ 은근한 아처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 ↑ 해당 인물들은 Fate/EXTRA에만 나오고 후속작 CCC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반대로 길가메쉬는 전작에 나오지 않고 CCC 첫 참전이다.
- ↑ 서번트의 기억과 이성이 봉인된 SG를 깨기 위해서 미궁의 핵까지 도달해야 했다. 주인공에 대한 서번트의 기억이 전혀 없다보니 SG가 주인공을 외부인으로 인식하여, 당하는 그 공격에 의한 전뇌사를 각오하면서까지 근성으로만 나아간다. 뛰어가다가 전뇌사의 상징인 검보랏빛 문양이 몸을 감싸오는데, 다리부터 감싸서 사용하질(뛰지를) 못하니 걸어가고 기어간다.
- ↑ 길가메쉬는 자신을 왕으로서 받들어주는 자들(토오사카 토키오미, 티네 체르크등)에게는 신하로서의 대접을 성대하게 해 준다. 다만 정말로 마음에 들어하는 인간은 무의미함을 알면서도 가열차게 노력하는 인간인 코토미네와 주인공 정도다.
- ↑ 이때 길가메쉬 루트 때의 주인공의 서번트의 클래스는 버서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스터가 보이지 않게 되자 바로 계약을 끊어버렸다고. 길가메쉬: 너는 너의 개에게 버림받은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버서커가 다름아닌 엘키두라는 추측이 있다. 항목 참조.
- ↑ 여기서 그가 말하는 유열은 '새로운 것을 아는 기쁨, 미지에 설레는 마음, 삶에 색채를 더하는 오락'이다. 제로와 그 뜻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올바른 마음을 가진 주인공이 대상이라 마파신부와는 뉘앙스가 상당히 다르다. 애초에 길가메쉬는 최종보스에게 "미래가 없는 욕망은 내 취미가 아니다."라고 디스했으니, 마파신부에게 말했을 때하고는 뜻이 다르다고 봐야 할 것이다.
- ↑ S/N 세계관의 성배전쟁을 생각하면 안 된다. EXTRA 세계관에서는 이미 '성배', '마술'은 없어져 원작의 성배전쟁의 전통은 전설로 밖에 전해지지 않는다. EXTRA 극장의 아처의 발언으로 이미 1970년대(4차 성배전쟁의 20년 전)에 마력이 고갈됐다고 공인되었기에 형태가 다를지언정 4차 성배전쟁도 일어났을 가능성이 적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성배전쟁의 EXTRA 성배전쟁 문단과 Fate/EXTRA/세계관 항목 참조.
- ↑ 본디 서번트들은 영령들의 분신 같은 존재라서 다른 곳으로 소환된 시기의 기억은 영령의 좌로 돌아가면 기억은 나지만 그 실감의 정도는 영령에 따라 다르다. 길가메쉬는 서번트와 본체를 동일시하지 않으니 저런 태클을 건 것도 '평행세계의 자신'은 알지만 '주인공과 현존하는 자신'은 모르는 사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유일한 예외는 생령이면서 서번트로 불려다닌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 ↑ 적세이버는 주자(연주가), 캐스여우는 '주인님'. 아처만 꿋꿋하게 마스터라고만 부른다.
- ↑ "서로의 길이 달랐을 뿐이지 배신과는 거리가 멀다. 배신이란 같은 길을 걷다가 등뒤를 치는 것을 말하지. (중락). 그런 것도 모르다니 네놈이 모시던 왕은 아주 청렴결백한 왕이었겠구나. 만인의 이상을 짊어진 이상적인 왕! 그렇게나 아름다운 별이라면 나도 한번쯤 보고 싶지만, 결국은 환상일 뿐. 사람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왕'은 사람의 몸으로는 견뎌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네놈의 왕은 배신으로 비참히 자멸했을 테지." 실제로 살펴보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왕인 세이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모멸감을 느꼈다. 세이버는 인간스럽지 않다,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는가 하면 '기사왕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 한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 ↑ 이에 대해서는 세이버(4차)와 해당인물 항목에도 나왔듯이 오해가 섞였기에 의견이 분분하다.
- ↑ 2분 20초부터 보자
- ↑ 여기서 놀라운 점은 세키 토모카즈는 가면라이더 카부토 하이퍼 배틀 DVD에서 카부토 젝터를 연기했다는 것. CCC가 나오기 몇 년도 전의 작품에서 카부토 젝터를 연기했기에, 그의 배역이 캐스트 오프 하는 건 노렸건 노리지 않았건 간에 훌륭한 성우개그가 된다.
제작진이 과거에 갔다 오기라도 했나? - ↑ "널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이 말을 하기 전에 독백은 어차피 죽을 거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죽겠다….
정말 대단한 주인공이야 - ↑ 실제 공식 PV에서도 플레이 영상으로 남주는 세이버&캐스터와, 여주는 아처&길가메쉬로만 플레이 되었다.
- ↑ コツカケ(骨掛け). 근육을 조작해 고환을 치골 안에 밀어넣어 낭심을 보호한다는 가라테의 옛 기술이다. 흠좀무
- ↑ 엘키두&주인공: / 토키오미&티네: 신하로 대접하며 나름 말을 잘 들은 편+토키오미의 경우 키레이가 선빵을 쳤고(성배전쟁의 진실을 유포해서 길가메쉬를 대한 태도가 위선임을 까발렸다), 티네는 엘키두의 등장으로 기분이 up된 것도 있지만 회춘의 비약 GET / 코토미네: 성격과 인생이 망가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찾아 해매던 진실된 그의 인간성을 찾음. / 세이버: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오염에 수육받고 망가져가는 모습을 길가메쉬가 즐긴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길가메쉬는 선악이라는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의 행동이념은 어디까지나 왕으로서 자신의 왕도를 펼치는 것에 있지 선악의 개념, 승리와 패배, 하다못해 자신의 생사조차도 부차적인 문제다.
- ↑ 고대에서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하여 남편에 의지했다. 마을 단위의 부족이라면 모권이 강했겠지만, 길가메쉬는 왕국의 왕이었으니….
- ↑ CCC에서는 전작 EXTRA보다 덜하지만, 둘 다 남녀 심리적 서술 차이가 별로 없다. 여주쪽이 상당히 남주쪽처럼 당당하고 기가 센 편. 그래서 여주에게 붙여진 자비코 외의 별명이 이케멘(…). 여주가 일단 자기 취향은 아니라는 게 느껴지는 게, 자기와 취향이 같은 걸로 생각하는 남주를 대할 때보다 여주한테 더 틱틱댄다. 지나코 연인 작전 때 자기 옆 여주면 하녀 정도로 보일 거라던가, 내 취향이 되려면 4천년은 멀었다는 발언이나(…)
- ↑ CCC 랜서같은 이류 서번트에게 밀렸다고 화낸다. 그래도 이길 가능성은 있었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가웨인이나 레오가 평가하길 CCC 랜서는 달 뒤편의 보정을 받아서 A급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