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돈키호테 패밀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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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스토리 라인
어인섬 편돈키호테 패밀리 편사황 편
마침내 신세계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은 펑크 해저드라는 섬에 도착한다. 출입금지의 그 섬에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일원인 시저 크라운, 비서 모네, 그리고 칠무해 트라팔가 로가 있었다. 시저의 목적은 아이들을 거대화하는 실험을 통해 신세계의 비밀 병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지만, 로의 목적은 스마일을 제조하는 SAD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로는 SAD를 파괴하기 위해 제조실로 향하고, 스모커와의 협력으로 베르고를 쓰러뜨리고 SAD를 파괴하며 도플라밍고를 도발한다. 한편, 루피는 시저와 싸우지만, 모네의 방해로 쓰레기장에 떨어졌고, 그 곳에서 모모노스케를 만나게 된다. 이후 탈출에 성공한 루피는 시저의 횡포를 보고 분노하여 시저를 그리즐리 매그넘으로 날려버린다. 연구소에서 탈출한 밀짚모자 일당과 로는 시저를 데리고 해군들과 헤어져 도플라밍고가 통치자로 군림하는 드레스로자로 향한다. 한편, 로의 도발에 분노한 도플라밍고는 일당이 떠난 후에야 펑크해저드로 날아와 해군들을 죽이려 하지만, 아오키지의 등장으로 한 수 접고 돌아간다. 이후, 로는 도플라밍고에게 전보벌레를 통해 시저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칠무해를 관둘것을 요구하였고, 도플라밍고는 이를 받아들인다.

다음 날, 도플라밍고가 칠무해를 사퇴했다는 기사를 확인한 밀짚모자 일당은 드레스로자에 도착하고 시저 인도 팀, 써니 호 안전 확보 팀, 공장 파괴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공장 파괴 팀은 드레스로자에 잠입하여 수많은 완구들을 기이하게 여기고, 해군 대장 후지토라를 만난다. 루피는 이글이글 열매를 얻기 위해 코리다 콜로세움에 참전하고, 레베카베라미를 만나게 된다. 한편 시저와 로는 그린비트에서 도플라밍고를 만나지만, 그는 칠무해를 그만두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장 후지토라와 협력하여 로를 생포하고 드레스로자로 끌고간다. 루피는 콜로세움을 나가려던 와중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고, 열매를 그 남자에게 맡긴다. 한편, 상디/나미/브룩/쵸파/모모노스케는 빅 맘의 배를 맞닥뜨리고, 상디는 이에 맞선다. 밀짚모자 일당은 다시 세 팀으로 나뉘고, 루피는 왕궁을 향한다. 이후, SOP 작전이 성공하여 슈거가 쓰러지게 되고, 완구들이 모두 해방되며 드레스로자는 마굴이 되어버린다. 분노한 도플라밍고는 새장을 치고 현상금 게임을 시작한다. 루피와 로는 콜로세움 전사들의 도움을 받아 왕궁 최상층에 다시 도착하게 되고, 도플라밍고, 트레볼과 2:2로 싸운다. 이후, 격전 끝에 SAD 공장이 파괴되고, 모든 간부들이 쓰러진다. 이 과정에서 로는 팔이 잘리고 모든 기력을 다해 상황은 결국 루피와 도플라밍고의 1:1 싸움으로 결착된다. 전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기어4를 두 번이나 사용한 치열한 전투 끝에 마침내 그를 쓰러트린다. 이후, 해군에게서 달아난 밀짚모자 일당 및 그들을 따르고자 하는 콜로세움의 전사들은 서로 부자의 잔을 나누고, 다음 목적지인 조'로 향한다.

1 소개

어인섬에서의 모험을 마치고 도달한 섬인 펑크 하자드에서부터 드레스로자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여기까지가 전체 스토리의 65~70%라고 한다.[1][2]

단행본 66~80권, 원작 655~801화, 애니 575화~746화까지의 에피소드.

신세계를 무대로 하는 본격적인 첫 에피소드[3] 독자들의 흥미와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에피소드다. 우선 펑크 하자드 편은, 이전까지의 섬들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환경의 섬이 첫 무대로 등장하면서 신세계가 얼마나 보편 상식을 초월한 장소인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사봉디 제도편과 정상결전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여준 트라팔가 로가 재등장, 루피와 대등하게 동맹을 맺는[4] 신선한 전개를 보여주는 등 어찌되었던 독자들의 흥미를 매우 자극하는 도입부였다.

여기에 더해서 지속적으로 칠무해 중에서도 압도적인 흑막 포스를 팍팍 풍기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드디어 스토리의 전면에 등장했으며, 2부의 새로운 해군대장 후지토라의 출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캐릭터들의 재등장, 사황을 비롯한 온갖 세계구급 세력들이 직·간접적으로 얽히는 전개, 도플라밍고와 로의 과거사, 천룡인D의 관계 등 하나하나가 작품 전체에 영향을 줄만한 초대형 떡밥들을 거침없이 터뜨리면서 그야말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넘쳐났고, 플롯상으로도 정상결전 이래 최대의 스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한 작품상의 분기점이 되었다.

2 이야기 구성

2.1 펑크 하자드 편

2.2 드레스로자 편

3 문제점

4 결론

상기한 문제들로 인해 역대 에피소드 중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린다. '최악이다', '그저 그랬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 독자들도 있는 한편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독자들도 있다.

물론 많은 양의 문제점들만큼 독자들의 흥미를 끌 요소와 내용도 많았다. 특히 사보의 등장, 우솝의 패기 각성, 로가 D의 일족이였다는 사실, 그리고 도플라밍고를 쓰러트린 이후에 일어났던 사건들 등은 한동안 오다 찬사가 이루어 질 만큼 흥미로웠던 내용들이다. 드레스로자 편은 내용 자체보다도 분량조절면에서 크게 실패한 에피소드에 속한다. 내용의 퀄리티 자체야 꽤 우수한 편이지만 상기되었듯이 대부분의 비판이 질질 끄는 전개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 분량조절 실패의 스케일이 년 단위라는 것이다. 리얼타임으로 작품을 읽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몇년에 걸친 루즈한 전개는 발암물질이 따로 없다. 그 때문에 몰아 읽는 사람들은 꽤 재밌었는데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

종합해보면 돈키호테 패밀리편을 네타 혹은 애니로 찔끔찔끔 봤던 독자, 시청자들이나 일일히 파워 밸런스와 설정 등을 세세하게 따져대는 설정덕후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라이트 독자들에겐 최악의 에피소드였고 한꺼번에 몰아서 봤던 독자들에게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전자가 더 많기 때문에 안 좋은 평이 더 많다. 작품의 팬이면 모를까 라이트 독자들이 한번 본 내용을 굳이 다시 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

원피스가 장기 연재 되면서 한 컷 한 컷에 들어가는 정보가 점점 많아지고 매번 등장인물이 새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때문에 생긴 피로감에 의해 평가를 박하게 받은 감도 있다. 특히 돈키호테 패밀리 편의 경우 산하 해적단이 될 콜로세움 참가자들에 대한 묘사가 많다. 그들이 한두명도 아닌데다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 드레스로자 국왕과 퀴로스 관련 인물들 까지 생각하면 어떤 에피소드보다 많은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온다. 가볍게 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은 독이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점점 더 해지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원피스는 가면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있고 다음 에피소드는 분명 더 큰 이야기가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애니로 보거나 매주 연재분을 보는 사람에게는 몇년을 걸쳐서 카이도와 빅맘과의 대결을 지켜봐야 할지도 모른다. 단행본으로 몰아 보는 이들에게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위의 사람들에게는 곤욕이다.

특히 애니판은 문제가 심각한 것이 원작과의 연재분이 가까워지면 한없이 늘어지기 때문에 더 지루할 수 밖에 없다. [5]

가정이지만 아래에 나와있는 명장면들로만 어느정도 꾸린 후 전개만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은 에피소드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굵직굵직한 것들은 좋은데 너무 끌어서 문제였다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분량 조절만 제대로 했다면 CP9편, 정상결전편과 나란히 있었을수도?

5 주요 명장면

그래도 인상깊은 장면은 많이 나왔다. 유독 평이 좋은 장면들은 볼드체 처리를 하였다. 펑크 하자드 편부터 차근차근 짚어보자면

  • 조로가 모네를 패기를 싣지 않고 베는 장면. 대사와 연출이 멋있어서 호평이 많았다.
  • 시저가 자신의 유리한 점을 애기하면서 루피를 조롱하자 루피가 제대로 한 방 먹이는 장면.
  • 루피가 시저를 드디어 날려버리는 장면. 우솝의 "루피는 시저를 용서하지 않는다!" 라는 대사와 겹쳐지며 시저를 통쾌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이 통쾌했다는 의견이 많았다.근데 애니가...
  • 로의 신시대 선언. 이때 앞으로의 주역이 되어갈 2년전 초신성들이 비춰지며 이것을 들은 도플라밍고는 작중 최초로 웃음을 거두고 인상을 찌푸렸다.
  • 모네, 베르고와 도플라밍고의 마지막 통화 장면. 특히 모네의 경우 통화를 끝낸 직후 공장을 폭파하려 했으나 시저의 삽질로 인해 실패해 여운을 남겼다.
  • 루피의 사황 전원 격파 선언 장면. 향후의 초 스펙타클한 전개를 예상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
  • 전 해군 대장 쿠잔이 스모커를 죽이려는 도플라밍고를 저지하는 장면.
  • 로 VS 도플라밍고 VS 후지토라 도중 후지토라의 운석이 떨어진 직후 세 사람이 서 있는 땅만 빼고 전부 사라진 장면. 해군 대장의 강함을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줄 수 있었다.
  • 준결승전을 앞두고 이글이글 열매를 자신이 가져가겠다는 한 사내와 루피의 재회 장면. 드레스로자 편의 존재의의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적지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였다. 애니에서는 대놓고 이 장면을 띄워줬다.
  • SOP 작전 도중 도주하던 우솝이 톤타타 족의 신뢰에 마음을 다잡고 트레볼 앞에 나타나는 장면.
  • 사보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고 에이스의 불주먹을 시전하는 장면.
  • 서로 도플라밍고를 치겠다고 투닥거리던 콜로세움 참가자들이 루피를 지나가게 하기 위해 길을 내어주는 장면. 이 때 다투던 모두를 하나로 묶고, 자신은 시간벌기를 위해 리타이어한 다가마도 폭풍간지다.
  • 혁명군이 아니라 으로서 해군을 막아세우는 사보.
  • 우솝이 패기를 각성해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슈거를 저격한 것. 우솝 역대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며 작중에서는 물론 독자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갓'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 루피를 공격하려는 피카를 조로가 막아서면서 도발하는 장면. 소프라노 자식
  • 루피가 처음으로 도플라밍고에게 유효타를 날리는 장면. 루피의 기지와 로의 센스로 이뤄낸 훌륭한 콤보 플레이였다.
  • 조로가 던져져서 산만큼 거대해진 피카를 무 썰듯이 토막내던 장면.
  • 코라손의 최후. 쵸파-히루루크, 밀짚모자 일당-고잉 메리호와 함께 손에 꼽히는 슬픈 이별 장면이다.
  • 베라미의 각오를 온몸으로 받아낸 루피가 자야에서의 그 장면과 똑같은 방법으로 베라미를 다시 쓰러뜨리는 장면.
  • 트라팔가 로를 밟아 죽이려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그를 발로 저지하는 몽키 D 루피가 서로 노려보는 장면.
  • 기어 4.
  • 패기를 소모해 쓰러진 루피가 드레스로자 국민들의 카운트 다운을 듣고 정신을 차리는 장면.
  • 루피가 약속한 대로 고무고무 킹콩건으로 도플라밍고를 한 방에 K.O시키는 장면. 드디어 드레스로자 편이 끝을 보여 팬들도 환호
  • 후지토라가 사건이 정리된 후에 리쿠 국왕에게, 지금까지 왕하 칠무해 제도는 골칫거리였다며 세계정부를 대신해서 복배사죄 하는 장면. 원피스 전체적인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알라바스타 편하고 드레스로자 편의 가장 큰 다른 점이다.
  • 후지토라가 현 원수 사카즈키와 전화로 말싸움(!!!)을 하는 장면. 안그래도 후지토라가 복배사죄를 한 것으로 평가가 엄청 좋아진 가운데, 사카즈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그의 팬이 된 독자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 사황 중 한명인 카이도의 등장. 충격적인 첫 등장씬[6]과 함께 1대1로는 최강이라 불리우는,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 7인의 선장이 술잔을 마시는 의식을 치루는 장면. 이렇게 해서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세력이 7개나 생기게 되었다.
  • 드레스로자 사건이 종료된 이후, 임펠 다운으로 끌려가던 도플라밍고가 신세계의 거물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앞으로 그들간의 엄청난 패권 싸움이 일어날 거라고 외치는 장면.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에 소름이 돋았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1. 필름 골드 개봉 기념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직접 고민하면서 대답한 내용이다.
  2. 이 전에 있었던 70~80%까지 왔다는 말은, 그저 편집자의 개인적인 견해였다.
  3. 어인섬은 엄밀히 말해서 신세계와 그 전 항로를 구분하는 경계지 신세계는 아니다.
  4. 물론 밀짚모자 일당이 타 세력과 협력하는 전개는 이전에도 빈번했다. 그러나 그러한 세력이 (정상결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밀짚모자 일당의 서포트 전력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던 반면, 로는 루피와 대등한 전투력의 보유자면서 동시에 칠무해라는 엄청난 타이틀까지 달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부각되었다.
  5. 오프닝과 기본적인 해설, 전편 리와인드를 거치면 실제 스토리 진행은 15~17분 정도다.
  6. 상공 1만 미터의 하늘섬에서 자살 시도를 했으나 멀쩡히 기어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