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국지 12 |
삼국지 13 |
조진웅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무력은 대대로 탑급을 찍는데, 보통 촉나라에서는 오호대장군 다음 수준이고, 통솔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 A급 장군이다. 삼국지 13에서는 지력이 71로 오호대장군인 황충보다 근소하게 높고 장비, 마초보다는 월등히 높으며 통솔력도 80대 중반이기에 조금만 단련시켜주면 오호대장군과도 충분히 겨룰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수명도 길어서 225년 이후로는 강유와 함께 촉의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연의에 서술된 내용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의리가 낮은 편이다. 무력이 90을 넘기는 최고수준의 장수 중에서도 여포와 함께 딱 둘만 유독 돋보일 정도. 그래서 유비 밑에 위연이라도 신경을 안 쓰면 뺏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데 정사대로라면 적어도 유비 밑의 위연은 안 뺏기게 보정이 되어있어야 할텐데 역시 코에이는 정사보단 연의를 더 좋아하나보다. 정확히는 승상빠.
2 상세
2.1 삼국지 3
90대 무력인데도 용맹이 낮아 일기토를 전혀 못한다는 점, 육전지휘가 80대 초중반, 그리고 각 세력의 후반 중심장수라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서황, 감녕과 셋트로 묶인다. 육지80 수지75 무력92 지력45 정치28 매력41에 야망7 운7 냉정7 용맹7으로 드러난 능력치가 뛰어난 것에 비해 숨겨진 능력치는 그저 그렇다.
2.2 삼국지 5
능력치는 무력 94/지력 48/정치 37/매력 56로 전형적인 무력형 장수. 보유진형은 추행/봉시/장사이며, 습득특기는 원시/화시/화계/복병/분기/속공이다. 추행이나 장사진형을 기본으로 속공으로 최대한 기동력을 살려 성을 점령하기도 좋고, 높은 무력과 봉시 진형의 돌격으로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무쌍이 없으므로 포위를 당하는 상황이나 분기를 쓰는데 주의하자.
와룡 출현 시나리오에서는 장사의 한현 휘하에 황충과 함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 유비로 시작하면 서서와 함께 가장 먼저 빼와야 할 장수 중 한 명이다. 전쟁 포로로 등용하는 것은 실패 가능성이 꽤 있는 도박인데다가 처음 시작시 유비군 세력은 한현보다 못하여 자칫하면 관광당한다.[1]
2.3 삼국지 6
오직 위연 혼자만을 위한 오호대장군 이벤트가 있다. 마초를 제치고 그 자리에 위연이 들어가 있다. 즉, 삼국지 6에서는 위연 하나 때문에 오호대장군 이벤트가 두 개다. 역사 이벤트 컬렉션 <65>. 오호대장(위연)인데 여기서 위연은 오호대장이 된 소감으로 "전쟁나가면 저를 선봉으로 세워주십시오."라고 말한다. 통솔 78/무력 94/지력 62/정치 38/매력 54로 지력도 특히 떨어지지 않아 A급 장수이며, 성장특성이 만성이라서 후반기라면 매우 유용한 장수라 할 수 있겠다. 마초와 비교하면 연배가 비슷한데, 젊을때는 마초와 비교하면 지지리 대놓고 숨도 못쉴만큼 약하다. 허나, 225년이 되면 성장특성 때문에 오히려 마초를 능가하는 무력을 가지며(마초 93/위연 94) 마초는 수명이 짧아 오래 못살고 죽는다. 강한 자가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자가 강한 것이다!! 꿈은 패권.
2.4 삼국지 9
보병 최강 병법 분신을 가지고 있다. 기병계 병법은 돌진을 갖고 있고 노병계는 적성은 있지만 병법은 없다. 후반기 시나리오(남만정벌, 추풍 오장원)에서는 위나라의 장합과 쌍벽을 이루는 무력을 자랑하지만, 출사표 이벤트 이후에는 모든 촉장들이 연노를 가지게 되어서 좀 묻힌다(물론 위연도 연노는 나온다.). 장비와 마찬가지로 노병계나 궁기병계 병법이 없어서 공성전에 혼란이나 써야 하는 것도 아쉬운 점. 그래도 지력 66이면 제대로 된 모사진이 없는 성 정도는 공략 가능. 그리고 아예 노병적성이 없는 장비와 달리 적성 자체는 있으니 열심히 경험을 쌓게하면 익할순 있다. 수명으로 죽기 전에 강유와 같이 출전하면서 강유에게 분신을 가르쳐 놓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유저중 한명으로서 추천을 하자면 보병병법 분신보다는 기병병법 돌격을 강유에게 가르치는게 낫다. 돌격이 야전병법중 데미지가 가장 높고 기병진법인 추행진이 기병계 병법끼리 2연쇄 3연쇄가 잘 터지는데다 기동력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촉으로 후반부 시나리오 할 경우(군주가 유비가 아닌 유선), 맹획정벌 시나리오는 천수 점령 후 마초나 조운으로, 5차북벌 시나리오는 마대와 붙여서 돌격을 익히게 해주면 좋다.
본작의 특성상 매 턴 작렬하는 이간질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데 여타 지력이 바닥급인 멍청이 군단들(올돌골, 한현, 미방같은)과 다르게 위연과 화흠은 나름 지력을 가졌음에도 턴마다 이간지랄에 충성도가 마구 떨어진다. 화흠이야 성에 박아두고 내정만 시키기에 문제가 없지만 이분은 장군... 많은 병력을 인솔하여 위풍당당 진군하던 위연이 두세 턴 지나 본색(?)을 드러내 병력을 끌고 배신한다면...... 궁합이 나쁜 군주라면 관직을 잘 조절해서 대장 직을 주지 않도록 하자. 대표적으로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한현소속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시나리오 시작과 동시에 장수등용 항목을 보면 전 무장을 통틀어서 가장 충성이 낮고 이간에 잘 걸린다.
그래놓고선 포상으로 돈 먹이면 "이정도도 못 받는다면 말할 필요도 없지" 이딴 소리나 한다.
2.5 삼국지 10
위연은 반골상을 반영했는지 좀 삐딱해보이는 인상이 되었다.뭐 삼국지 11 일러만 하겠냐만 것보다 이혁재? 능력치는 통솔 85 / 무력 92 / 지력 69 / 정치 43 / 매력 34로 특기도 12개로 꽤 괜찮은 편이다. 능력/특기 모두 전투 쪽으로 치우쳐있지만 지력 69로 나름 지장으로서 면모도 갖추고 있어 전투 유닛으로는 관우나 장료 수준의 S급까지는 아니지만 바로 그 아래는 가는 훌륭한 A급으로 이 정도면 전투력만은 황충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 스펙이다. 돌격, 일제 등 적당히 쓰기 좋을만큼 전투 특기도 갖고 있고 일기토 특기도 5개. 단순히 전쟁터에서만 굴릴 캐릭터는 아닌 것이 내정특기로 보수와 훈련도 갖고 있고 두 커맨드의 효율을 좌우하는 무력과 통솔이 높으므로 평시에는 보수/훈련 셔틀로 긴요하게 쓸 수 있다. 과연 오호상장 다음 가는 콩라인. 정치, 매력이 우울하긴 하지만 위연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아니면 사용처(?)가 대개 정해져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역시 의리. 하지만 의리가 낮긴 하더라도 여포처럼 의리 무시 수준은 아니고 경시로 세팅되어있다. 의리 경시인 캐릭터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물욕도 탐욕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좀 걸린다. 딱히 위연이 뇌물을 받고 뭘 했다거나 한 적도 없지만. 제갈량 사후 권력에 대한 탐욕을 들어 퇴각하는 강유와 비롯한 북벌부대 앞에서 잔도을 태워서 국가의 위기를 초래했으니 딱지고 보면 적절한 탐욕이다. 어쨌거나 의리가 낮고 탐욕스러운 성격이므로 부하로 둘 땐 충성도 관리를 잘해줄 것.
2.6 삼국지 11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81/92/69/49/45. 일반 공격시 50퍼센트 확률로 한번 더 공격하는 연전이란 준수한 특기를 받았다. 여기서는 황충이나 위연이나 특기를 제외하면 전투능력치에 큰 차이가 없기에 같은 조건에서 1:1로 붙는다면 연전의 특성으로 위연이 황충을 바르기도 한다. 물론 궁신과 연전의 특기 차이는 넘사벽이지만.
삼국지 11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에서는 놀랍게도 한중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부하는 고상, 진식, 진수 단 세 명 뿐으로, 제갈탄과 함께 군사도 없는 단 둘 뿐인 세력으로 매우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우선 한중에 있는 부첨을 어떻게든 등용해서 군사로 삼고[2] 천수의 사마의를 피해 약소 세력인 자동의 손준을 공략하여 입촉하는 것이 무난하다. 특히 공손도는 몰라도 사마의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삼국지 11에서 위연은 백하팔인을 두 번이나 주인으로 섬기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한현의 부하로 있다가 유비에 의해 백하팔인 밑구녕 치닥거리 신세를 모면하나 싶었으나 유비의 후임으로 위연의 주인이 된 유선 또한 백하팔인. 위연 지못미.
2.7 삼국지 12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85/92/72/49으로 상승되었다. 전법은 맹공. 창병파괴를 연구하고 성문을 부시면서 맹공발동 & 장익의 전공성강화 & 공성특기까지 있다면 공성병기 그 자체. 전법 사용시 나오는 대사는 위연 최고의 명대사인 "나를 죽일 놈은 있는가!" 마대: 네^^
그 전 시리즈까진 계속 투구를 착용한 일러스트였으나 이번 작은 투구가 아닌 관모를 쓰고 나오게 되었다. 게다가 무장 고유 어투까지 생겼다.
2.8 삼국지 13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86/89/71/49. 중신특성은 창술조련이고 병과적성도 창S/기A/기B 로 아주 뛰어나다. 본작에서는 병과적성을 S가 하나라도 있는 무장은 병과당 10여명이 겨우 넘고, 2개 병과가 S급인 무장은 여포, 제갈량, 사마의 3명 밖에 없기 때문.
다만 통솔은 올라갔으나 무력이 89로 떨어졌다. 유성추 포함한 왕쌍이 삼국지 13 기준으로 무력 91인 마당에 그 왕쌍을 털었던 위연이 더 무력이 낮은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3] 애초에 위연이 무력 90대의 인물인지 논란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5호장이 거진 죽은 후반기 촉을 플레이 할 때는 총공깽이다. 지력도 71로 내려갔다.
보유 전법은 지휘포인트 6을 소모해서 방어60 사기30을 상승시키고 역경 범위공격 사기유지를 부여하는 불굴강장. 전법자체는 상당히 좋은데 버프된 방어와 사기상승에 따른 공격력 버프+역경효과로 최전방에서 버티면서 탱킹하면서 범위공격으로 딜링해주기에도 좋다. 단 신속이 없는지라 최전방까지 쫒아가는 도중에 궁병의 병격을 맞지 않게 조심하자.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법 사용시 대사는 "나를 죽일 놈은 있는가!"이다.
주류 무장으로 인정받은 덕분인지 전투와 내정에서 이원화된 일러스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게타가 삼국지 12처럼 어투도 무장 고유 어투이다. 관평이 점점 강유와 비슷하게 되어가는 것처럼, 위연도 삼국지 12를 기점으로 전위와 일러스트가 유사해져 가기 시작했다. 또한, 삼국지 13에서의 내정 일러스트는 자오곡 계책을 제갈량에게 진언하는 장면이다.
영걸전의 가상 스토리인 '영걸몽환'에서는 강유가 제갈 승상의 유언을 무시하고 위연에게 전권을 넘겨 북벌을 성공시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초반에는 강유와 신경전을 벌이는 탓에 본국에서의 지원도 못 받고 강유 혼자 고군분투하게 되지만, 나중에 조상 세력을 잡게 되면 강유를 인정해주며 역시 자신은 제갈 승상의 유언대로 총대장의 그릇이 아니었다고 전하고 강유에게 전권을 넘긴다. 그리고 이때부터 자신도 강유 밑에서 사마의 세력 척결을 위해 힘써주기 때문에 매우 든든하다. 가상이라고는 하나 이런 스토리를 넣어준 걸 보아 코에이 측에서도 위연을 좋은 쪽으로 재평가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뜬금없는 무력 하락만이 옥의 티. PK에서는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애초에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무력이 90 이하가 됬던 적이 이번 13 달랑 한 번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위연/기타 창작물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 여담으로 이 시나리오는 조조나 손권으로 시작하면 강하에 있는 유비 세력은 그야말로 보물창고나 다름없다. 장수는 매우 많은데(도시 하나에 20명이 넘는다) 물자와 병력은 극히 적다. 보물을 가진 장수도 많고(무려 7개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 공백지가 없어 도망갈 곳도 없어 가벼운 전투 한 번이면 모두 생포 가능하다. 운 좋으면 제갈량이나 조운, 관우같은 S급 장수를 등용하는 것은 덤.
- ↑ 아무리 거짓말만 하는 군사라고 해도 시스템상 군사의 유무에 따라 행동력 회복량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 다만 같은 게임에서 대부로 무력 보정을 받은 서황이 자기를 일기토로 털었던 안량보다 무력이 높게 나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코에이에서 무력을 책정할 때 아이템으로 인한 능력치 상승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