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1 流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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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eor

별똥별이라고도 한다. 지구대기권으로 진입하여 떨어지는 천체.

크기가 커서 지표면까지 모두 타지 않고 도달하는 경우 운석이 된다. 어쩌다가 혜성이 지나간 길에 남은 찌꺼기들이 둥둥 떠있는 곳(유성군)을 지구의 궤도가 겹치는 때가 있다. 그 결과 찌꺼기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단체로 끌려들어오면 그게 유성우가 된다. 주로 무더기로 떨어진다. 유성이 빛나는 동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미신전설도 있다.[1] 이 전설을 차용한 모양인지, 동물의 숲에서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밤[2]에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A키를 누르면 소원을 비는 모션이 가능하다. 게다가 별님에게 소원을 빌면 별님이 비싼 아이템[3]을 선물로 보내준다! 흠좀무. 참고로 운석의 가격은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비싼데 만약 당신의 소원이 돈으로 이루어 질수 있는거라면 이 유성의 잔해를 얻는것 자체가 소원을 이뤄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잔해를 얻어도 이건 못 이뤄준다 부자가 되서 생길수도 있지 외계인 여자친구가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사람마다 저마다의 별이 있다고 여겼던 시절에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유성이 떨어진다고 믿었다. 안데르센 동화인 성냥팔이 소녀에서도 소녀가 별똥별을 보고 "별똥별이 떨어지면 누가 죽은 거라던데..."라며 복선을 깔아준다. 삼국지연의에서도 제갈량이 자신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보려고 하늘에 기도를 올리지만 그 시간에 사마의는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 역시 곧 제갈량이 죽는 다는 복선. 다만 한국사에는 떨어진 이것을 다시 하늘로 올린 사람(정확히는 연출)도 있고, 오히려 이게 떨어지자 태어났다는 사람도 있다.

보통은 유성하면 대기권과의 마찰로 빛을 낸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천체가 빛을 내는게 아닌 천체가 지나가는 대기가 빛을 내는 것이다. 만일 낙하하는 천체가 빛을 낸다면 그 천체가 포함한 원소의 고유 스펙트럼이 나오겠지만[4] 대기가 에너지를 받고 빛을 내는 거라 유성은 항상 청남색~보라색으로 관측된다.

참고로 보통의 유성보다 더 밝은 것을 가리켜 화구(Fireball)라 하며, 1972년 8월 10일 미국에서 관측된 1972년 대낮 대화구(1972 Great Daylight Fireball)는 대낮에 100초 동안 빛났고 금성보다 더 밝을 정도였다고 한다. 화구의 모체인 유성체의 지름이 80미터를 넘어가면 대기 중에서 다 타지 않고 일부가 지구에 추락하는데 이것이 운석이다.

보통 도시에서는 야간에도 켜놓는 조명때문에 보기가 힘들다. 특별히 날 잡고 천문대나 기타 행사 등지에서 유성을 보려하지 않는 한, 생애 처음 보기 쉬운 곳은 군대(...). 물론 군부대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군부대가 시 외곽, 오지 등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군대에서 처음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은하수도 대체로 군대에서 보기 쉬운 경우. 하지만 군부대에서도 그렇게 보기 쉬운 편은 아니다. 대기 오염 때문에 한바탕 소나기장마 이후에 구름없는 한밤중 아니면 어마어마하게 추운 구름없는 한겨울밤에나 보는 정도. 물론 타이밍 맞춰 유성이 떨어진다는 보장에 한해서다.

각종 매체에서는 빛줄기가 밤하늘을 가를 정도로 길고 분명하게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어지간히 큰 놈이 아니면 대부분은 작달만한 빛줄기가 아주 잠깐 나타났다 곧바로 사라지는 정도다. 이러니 비교적 깨끗하고 광공해가 적은 군부대에서도 보기 어려운 것.

매체에서는 흔히 별똥별이 활활 불타는 돌덩어리나 그와 비슷하게 매우 뜨거운 물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대기와의 마찰열 등으로), 실제로 별똥별이 지면에 떨어진 직후 그것을 주워본 사람이 많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차가운 경우도 있고 대개는 미지근한 정도라고 한다. 대기와의 마찰로 표면이 불타 벗겨지는 과정에서 내부의 열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박수동 화백의 "땅콩찐콩" 만화에서는 별똥별을 먹으면 천하장사가 된다는 색다른 전설이 등장한 바 있다. "별똥 탐험대"에서도 일부 등장한다고도 한다.

U-2 같은 초고고도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내 옆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소름끼치도록 황홀한 광경을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비행기에 맞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우주의 로망을 품은 이들은 우주 비행사로 지원하고 이후 우주 정거장에서 별똥별을 목격하기도 한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2 油性

이 항목은 무극성, 지용성, 친유성, 소수성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라는 뜻으로 유성펜 등의 말로 쓰인다. 유의어로 무극성, 지용성, 친유성이 있다.[5]

여담으로 화이트보드에 유성펜으로 썼을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론 지울 수 없다. 단순한 방법으론 무성펜으로 문지르면 지워진다. 다만 매우 귀찮다 덤으로 화이트보드가 더러워진다
네임펜도 유성이니 주의하길 바란다.

2.1 유성펜 지우기

물파스나 소독용 알콜을 묻힌 뒤 비누칠해서 세탁하거나 수성펜으로 덧칠을 하고 젖은 걸레로 문지르면 쉽게 지워진다고 한다.
유성펜 지우기

화장을 지울 때 쓰는 리무버(Remover)로 녹인뒤 지우고 빨레비누로 세탁을 해도 지워진다고 한다.
옷감에 묻은 유성펜 지우는 방법

3 대전광역시자치구 유성구

儒城區. 항목 참조.

4 일본 드라마

1번 항목을 제목으로 한, 타케노우치 유타카, 우에토 아야 주연의 2010년 4분기 게츠구 드라마.

자세한건 유성(드라마) 참고

5 遊星

행성(行星)과 같은 말이다.

6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검

특이하게도 '나가세'라 읽는다.

검랑과 한 쌍을 이루는 검으로 외견 역시 유사하며 손잡이 부분은 청색에 이름 그대로 붉은색으로 빛나며 하얀 꼬리를 끄는 유성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본편에서는 세뇌당한 가르디가 사용하다가 최종결전에서 롬 스톨에게 전달되어 검랑과 합체해 가데스를 쓰러뜨리고,OVA판 검랑전설에서는 레이나에게 검랑을 물려준 롬이 검랑 대신 사용하지만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부러져 버린다,검랑처럼 로봇을 불러내거나 하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7 유희왕5D's의 주인공, 후도 유세이의 더빙판 이름

8 가면라이더 포제의 등장인물 사쿠타 류세이의 국내명 진유성

9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유성P

10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곡

유성P의 데뷔작으로 P명의 유래이기도 하다.

【ニコニコ動画】【最新版】流星【初音ミクオリジナル】

11 환상게임의 등장인물

유성(환상게임) 참조.
  1. 이 뜻을 별똥별이 매우 짧은 시간동안 보이므로 그 짧은 시간에서도 자신의 소원을 간직할 정도로 마음에 두고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해석이 있다.
  2. 주로 오후 7~9시에 자주 목격된다.
  3. 비싼 아이템이 아닐 때도 있다(...). 그리고 여러번 빌어도 선물은 딱 한번 받을수 있기 때문에 주의.
  4. 폭죽의 색깔을 금속으로 내는 거랑 같은 원리
  5. 기름의 대부분이 전하의 분포가 고른 편이라 어떠한 쪽으로도 극성을 띠지 않는 편이다. 이 때문에 극성 물질인 이나 소금, 설탕 등이 잘 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