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하마 유이

소부고교 봉사부
히키가야 하치만유키노시타 유키노유이가하마 유이
width=100%width=100%width=100%
퐁칸8 일러스트애니메이션
유이가하마 유이
별명유이유이, 가하마[1], 유리가하마,
사스가하마[2], 유이농[3] 빗치[4]
생일6월 18일
혈액형O형
취미노래방, 요리감상[5]
특기문자 보내기, 노래방, 남에게 맞추기
잘하는 과목음악
좋아하는 음식달달한 디저트
이미지 동물
좌우명짧은 인생, 사랑하라 소녀여

1 소개

由比ヶ浜 結衣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메인 히로인.[6] 성우는 토야마 나오.

성의 유래는 가나가와가마쿠라 시내의 유이가하마 해변.[7]

치바시립 소부(総武)고등학교 2학년 F반 소속으로 본 작품의 주인공 겸 화자인 히키가야 하치만과 같은 반이다. 하치만과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있는 봉사부의 첫 의뢰인[8]이며 이후 봉사부에 가입해 활동하게 된다.

2 외모

작중에서 묘사되는 전체적인 외양은 한마디로 베이글녀[9]. 화사한 치장과 외모, 교칙과는 1g도 관련없는 교복, 그야말로 요즘의 JK식 말투 등 겉보기 모습은 이른바 날라리지만[10] 작중 포지션은 그러한 외양이나 외모와는 조금도 연관이 없는 순수, 덜렁이[11]이다.

사실 유이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해도 평범하고 수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소심하고 주변의 모습에 자신을 맞추려는 성향이 있다보니 자기 주변에 예쁜 여자를 뽑아 데리고 다니곤 하는 미우라 유미코의 무리에 끼게 되면서 외모가 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생긴 '사고 당시의 평범한 외모와 지금 외모의 차이' 탓에 하치만은 봉사부에 찾아온 유이를 전혀 몰라보게 되었다.[12]

스스로를 꾸미면서 학교 최상위권의 외모가 되었는데다가 성격 또한 미우라처럼 도도하기보단 명랑하고 남들이랑도 잘 어울리기에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13]

게다가 리얼충 그룹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여 학교 내 평판은 좋은 편이며 외모도 상급이라 남자들 사이에선 숨은 인기인. 사실 '숨은'이라고 하지만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손뗐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면 상당한 수준의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인이 있던 경험은 없고, 당연하지만 자기 입으로 말하길 처녀[14].

외모의 트레이드 마크는 머리 오른쪽에 위치한 당고머리. 화자인 하치만이 유이에 대해 언급할 때 자주 묘사되곤 한다.[15]

머리카락 색깔이 퐁칸의 일러스트에서는 완전한 핑크색으로 그려졌지만 소설 속 묘사를 보면 밝은 갈색빛 머리를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2기의 설정화를 자세히 보면 핑크색이 아니라 갈색빛이 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성격 및 특징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외적 모습과는 달리 작중 행적을 보면 겉보기보다 복잡한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작중 초반부에 등장할 때만 해도 화사한 외모에 순수, 천연, 바보 이미지를 더한 정도의 평면적 인물로 보였으나, 사실은 자의식이 강하지 않아 주변에 휩쓸리는 성향 때문에 인간관계의 불편한 측면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와 막연한 천연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16]

이하는 유이가하마 유이의 몇몇 특징을 키워드 위주로 설명한 내용이다.

  • 바보 바보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바보다[17]
작중에서 하치만과 유키노가 그녀의 바보 속성을 놀리면 "나도 정상적으로 시험쳐서 이 학교에 온거라고!" 라며 공부는 나름 했다는 어필을 하는데 일단은 사실이다. 하치만이 언급한 바와 같이 소부 고교는 근방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명문 고교이기 때문.[18] 허나 작중 나타나는 유이의 상식 수준이 상당히 심각하여 믿어주는 사람이 없는게 문제. 예를 들어 미우라에게 USB를 듣고 USA로 착각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19] 11권에서 유이의 방에 들어간 하치만의 언급으론 책상엔 공부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유키노시타의 언급으로는 중학생인 히키가야 코마치와 지식수준이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20] 일단 중학교 시절에는 수수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공부를 했지만,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단, 돈 관리하는 회계쪽은 나름 일가견도 있고 잘하는 걸로 보인다. 6권 문화제 에피소드 때 2-F반 연극에 들어갈 예산을 척척 계산한 것과 9권에서 어느샌가 다른 학교로부터 예산을 받아온 것, 그리고 10.5권에서 무가지를 만들 때 잇시키 이로하가 서투르게 돈 관리한 자료를 수정해준 것이 그 증거. 여담으로 이 특징은 수포자인 하치만하고 대비된다.
  • 팔방미인
팔방미인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는 반면 일본에서는 부정적인 의미[21]로 더 많이 사용되는데, 히키가야 하치만이 치바무라에서 이 단어로 그녀를 평가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상 이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녀의 처세술과 대인관계 능력이 좋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2] 실제로 바보 같은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눈치가 굉장히 빠르며[23] 이를 이용해 각각의 상황에 걸맞는 대응을 하기에 처세술과 대인관계 능력이 좋은 편이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유키노시타 유키노미우라 유미코, 잇시키 이로하미우라 유미코 사이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 더불어 다른 사람들 간의 관계를 조율하는데 있어서도 봉사부 일원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나머지 두 명은 고2병눈새니까 당연하지
  • 상냥함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성격이 모나지 않으며, 과거 눈치 보는 성향을 지녔던 것을 미루어 보아 경쟁을 싫어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을 잘 못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작중 갈등 해결 시의 여러 언행을 보아도 천성이 선량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작중 유이에 대한 하치만의 평가도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거유 여자애.
  • 외톨이
봉사부라는 이름의 아싸 일원답게 일종의 외톨이이기도 하다.
수준 높은 대인관계 능력과 호감가는 외모로 인해 친구가 상당히 많은 편이나, 그것도 외모를 꾸미고 자기 주관을 나타낼 수 있게 된 2학년 이후의 이야기. 작중 과거에는 막연히 어울리는 친구만 있을 뿐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 적이 거의 없다는 표현이 나온다.[24]
때문에 과거부터 이른바 '진정한 친구'라 부를 만한 사람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모양.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미래의 꿈에는 '졸업 후에도 모두와 영원히 친구야!' 라고 적었으나 시즈카 선생 왈 '그렇게 쓴 아이와는 졸업 후 한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군중 속의 고독이 유이가 처해 있던 상황이다. 이미지도 강하지 않고, 자기 주관이 약해 겉보기 친구는 많으나 진정으로 마음을 터놓을 만한 친구는 없었기 때문. 다행히 현 시점에서는 봉사부의 하치만, 유키노 뿐만 아니라 하야마 그룹의 미우라까지 서로를 걱정해줄만큼 친한 친구가 제법 생겼다.
  • 독점욕
사람에 대한 독점욕이 강하다. 과거부터 자신이 호감을 가진 사람과 서로에게 대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했지만 이리저리 휩쓸리는 성격 때문에 쉽지는 않았던 모양.
작중 초반부에 이미 어울리고 있는 그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톨이인 하치만과 유키노에 관심을 보이고, 심지어 기존의 그룹과 떨어져 유키노와 둘이서 점심을 먹는 등[25] 외톨이인 두 사람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는 본인 말대로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하는 둘의 모습을 동경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이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이기에 친해지면 유일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노렸을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작중 은글슬쩍 하치만과 미래의 연적유키노의 관계가 '이성적 호감'으로 발전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도 유이의 독점욕에서 비롯된 행동.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작중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요리 솜씨는 가히 절망적일만큼 좋지 못하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이크에 들어갈 과일을 맞출 때 수박을 고른다던가 1권에서 쿠키를 만들 때 복숭아 통조림을 넣으려고 한다던가 치바무라에서는 카레 재료로는 복숭아를 넣자고 하는 등 작중에서 요리에 대한 센스가 전혀 없다는 식으로 표현된다.
유이가 봉사부를 처음 방문한 목적도 요리 관련인터라 이쪽 방면의 고수인 유키노가 가르쳐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포기한 상태이며, 이후부턴 유이가 요리를 만들겠다는 언급만 해도 태클을 걸며 막으려고 든다. 크리스마스 파티 이벤트에서 유키노시타가 케이크를 구울 때 유이기하마가 자신도 동참할까 하고 묻자 유키노시타가 "절대 손대지 말아줘. 절대로." 라고 말할 정도.
그리고 당연하지만 유이가 만든 요리의 맛도 충격적이라 1권에서 유이의 완성품 쿠키를 먹은 하치만은 '꽁치 내장이 들어갔던가?'라고 평했다. 거기에다가 원작 7.5권 내용, 애니메이션으로는 OVA에서 자이모쿠자가 유이가 해준 음식을 평가하려고 먹었다가 기절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오지 않는다(...)[26]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의 언급으로는 요리는 못하지만 조리도구를 다루는 것에는 능숙하다고 한다. 애니에서는 그릇을 돌리는 신묘한 기술을 선보인다
그래도 나름의 노력은 기울이고 있는지 조금은 실력이 늘고 있다는 언급이 11권에서 나온다.[27] 본인도 요리실력이 매우 떨어지는건 인지하고 있는터라 태클을 걸려도 딱히 반박을 못하고 있다.

4 작중 행적 및 인간 관계

4.1 봉사부

봉사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
사람이 삐그덕거릴 때 항상 가운데에서 큰 도움을 주는 인물[28]

세 사람의 대화에선, 역할은 순수 천연 리얼충의 위치에서 전혀 의도치 않게 아싸들의 트라우마를 파헤치는 담당. 다만 하치만의 아싸 개그에서는 츳코미 담당인거하고는 반대로 지식 및 머리를 쓰는 분야에는 약해서 얼빠진 소리를 자주 해 유키노와 하치만의 태클을 자주 당한다. 다른 봉사부 멤버인 하치만과 유키노가 아싸인거하고는 달리 사교성이 좋으며 눈치가 빠른데다 분위기 파악을 하면서 살아온 경험이 많아 인간 관계 문제를 둘보다 빨리 눈치채기도 한다.

아싸적 사고로 충만한 하치만이나 유키노를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상호간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초반부부터 꾸준히 하치만을 좋아하는 묘사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치만을 멀리하는 등[29] 하치만을 대하는 태도가 약간 모순적으로 보이는 면모가 있어 그 진심을 독자들에게 의심받기도 했다.[30]

허나 시간이 갈수록 하치만, 유키노와 교류하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상당 부분 극복해 나가고 있고, 리얼충이라고 거부감을 지니고 있던 하치만에게 거부당하면서도 계속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유이의 노력은 어느 정도 그 결실을 맺어 결국 유키노에게는 가장 소중한 동성 친구가 되었으며, 초반부엔 상냥한 여자애는 싫다며 피하던 하치만의 철벽방어를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잠식해 들어가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가슴으로 어택해서 상대방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유이유이

이런 모습들을 보면 과거의 경험들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하치만, 유키노에게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31] 작중 전개에서도 봉사부가 무사히 존속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4.1.1 히키가야 하치만

교통사고 사건에서 그녀의 애완견인 사브레를 구해준 은인이며, 그걸 계기로 유이는 하치만에게 작게나마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에 과자를 전해주는 걸로 대화의 계기를 만들려 해봤지만, 당시 하치만은 집에 없던 데다 과자를 전해 받은 코마치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2학년이 될 때까지[32] 아예 유이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기에(…) 유이의 방문을 하치만에게 전해주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첫번째 기회가 날아간 걸 몰랐던 유이는 타인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 하치만의 모습을 보고도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서도 은근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주저만 하고 있다가 봉사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거기에 찾아갔을 때 하치만이 있는 걸 보고 놀라고 만다.[33] 그걸 시작으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의뢰를 해결받던 도중, 상상하던 것과 조금 다른 성격이긴 해도 자신의 의뢰를 분명히 도와주는 하치만의 모습에[34]답을 얻고 돌아간 유이는 자기가 직접 만든 쿠키를 가져와서 하치만에게 준다.

최초의 의뢰 이후엔 봉사부에서 같이 지내며 하치만이 어떤 성격인지 더 잘 알게 되며 호감 또한 커져가나, 2권 마지막에서 유이의 상냥함을 사브레를 구해준 보답으로 오해해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35]고 하는 하치만에게 그만 울상짓고 만다. 게다가 3권에선 안 그래도 침울해 하던 도중 외출했다가, 유키노와 하치만이 붙어 있는 모습[36]을 보고 둘이 사귄다고 오해해버려 한층 더 서먹해진다.

3권 마지막에 그 오해가 풀린 이후엔[37] 하치만을 대하는 행동 쪽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변해 생일파티에서 유키노와 하치만이 생일 케이크를 함께 자를까봐 신경쓰는 모습, 여름방학 중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 때 대놓고 하치만에게 놀러가자고 하는 모습, 임간학교에서 하치만의 밥을 수북하게 담아주는 등의 모습으로 호감을 보다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시작하며, 여행을 갔다 돌아왔을 땐 코마치의 협력을 받아 사브레를 돌봐준 구실로 불꽃놀이까지 같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서 사가미 미나미를 만나는데 사가미는 이러한 둘을 은근슬쩍 비웃으며[38] 데이트 분위기를 망치려 든다.[39] 이후 조금 마음이 상한 하치만이 떠나자 바로 쫓아오는데, 인파를 뚫고 쫓아오는 과정이 워낙 자연스러웠던 터라 하치만이 방금 전의 불평은 잊고 유이의 사회성에 감탄했을 정도.

축제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선 "사브레를 구해주지 않았어도 힛키는 외톨이였을거고, 나도 이런 성격이니까 봉사부에 상담하러 가서 만나 힛키의 황당한 해결책에 도움을 받는거야. 그래서……." 라며 고백 직전까지 나아가는 상당히 애절한 모습까지 보여줬으나, 하필 그 때 전화를 걸어온 유이의 모친 탓에 하치만이 고백을 어물쩡 넘길 핑계를 잡아 실패하고 만다. [40][41]

6권의 문화제 이벤트 도중엔 하치만에게 "틀렸어. 기다리는 대신…… 이쪽에서 다가가는 거야." 라 말하며 앞으로 태도가 달라질 것임을 예고하고, 동시에 언젠가 데이트할 약속도 성사시킨다. 이러한 제의에 "문화제라는 특수한 상황이니 잠시 기대도 되지 않을까"라는 식의 독백으로 억지 이유를 만들어 수락하는 걸 보면 유이의 마음을 하치만도 알고 있는 듯.

7권엔 수학여행 중 토베와 에비나를 지원하는 동시에 3박 4일 동안 하치만과 붙어 다닐 구실을 만들어 각종 수학여행 이벤트를 함께 하는 등 지속적인 접촉으로 하치만에게 자신을 의식시키기도 하나 좋은 분위기는 거기서 끝나 하치만이 의뢰를 해결한다는 방식으로 택한 거짓 고백을 목전에서 지켜보고 만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거짓이라곤 해도 고백하는 모습을 본 충격을 애써 억누르려 하지만[42], 결국엔 이어지는 하치만의 무심한 반응을 못 참고 "왜 많은 걸 알면서, 타인의 마음은 이해해주지 않는 거야? ...그런 거, 싫다구"라며 울고 만다.[43]

이후 8권에선 조금 서먹해지긴 했지만, 의뢰에서 하치만의 해결 방식을 긍정한 후 흐트러진 하치만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내 소중한 장소(봉사부), 제대로 지켜줬구나."라며 하치만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또한 하치만이 유키노의 실망한 모습 때문에 낙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힛키는 열심히 잘 했어!"라며 하치만의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고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봉사부를 지킨다는 목적을 하치만과 공유함과 동시에 상처받은 그를 위로해주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우리,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지?", "이걸로 다 원래대로 돌아오겠지?"라며 내심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모습도 보여, 스스로도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9권에선 하치만이 나는 진짜를 원한다고 고백한 이후, 하치만의 진심을 곧바로 받아들이며 유키노와 하치만의 화해에 일조한다. 그리고 결국 9권에는 유이는 하치만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6.5권 에필로그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란색 슈슈를 받으며 유이 생일에 유키노와 하치만이 선물을 골랐듯 유키노 생일엔 유이와 하치만이 같이 선물 고르러 가기로 약속까지 하며 이는 그간 그의 행적을 보았을때 굉장히 이례적인 발언과 행동이라 할 수 있다.[44]

10권에서는 전에 약속했던대로 유키노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하치만과 같이 쇼핑을 했다. 하지만 9권의 그 사건 이후 다시 거리감을 잃어 어색해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스스로 코마치에게 부탁해 동행을 요청한다. 그래도 센스있는 코마치답게 중간에 스르르 사라져 단 둘만 다니게 되었으나, 얼마 후 하루노와 마주쳐버린 탓에 그만 데이트는 도중에 끝나버리고 만다. 10권 후반부에선 유키노와 만나러 양호실로 찾아왔다가 유키노와 하치만이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걸 듣게 되고, 충격을 받은 채 양호실 앞에서 멈춰서버리고 만다.

11권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전 이로하가 찾아왔을 때, 자기랑 히키가야가 궁합이 잘 맞을 거라는 식으로 얘기한다.[45] 그리고 3인 데이트를 기획하는 주역으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히라츠카 시즈카가 제안한 1권과 8권 당시 언급되었던 '내기'를 언급하며 자신은 유키노가 가진 문제의 답이 무엇인지 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이긴다면 전부를 가지겠다는 말을 하며 유키노에게 동의를 묻지만 하치만은 유키노의 문제는 유키노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면서 유이의 제안을 기만이라며 부정한다. [46] 결과적으로 유키노가 자신의 힘으로 진실한 관계를 추구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ANOTHER에서는 마지막에 하치만과 사귀게 된다.

4.1.2 유키노시타 유키노

서로 알게 된 지 몇 주만에 절친이 된 관계. 쿠키굽기 의뢰를 위해 봉사부를 찾아온 유이의 눈치 보는 태도를 대놓고 디스한 유키노였지만, 유이는 유키노를 싫어하기는커녕 유키노에 반해 버렸다. 최상층 카스트에서 누구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항상 눈치를 보며 자신의 의견을 숨겨왔던 유이에게 자신의 주관을 당당하게 내세우고 타인을 설복하는 유키노의 모습은 동경할만한 모습이었으며, 또한 유키노의 독설이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유이에게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주변 친구들로부터 느낄 수 없었던 진심을 느끼기도 했다.

그렇기에 하치만과 더불어 유키노에게도 호감을 느낀 유이는 유키노와 친해질 목적으로 유키노를 '유키농'이라 부르며 봉사부에 자주 놀러오게 되는데, 토츠카를 데려왔을 때 자신도 봉사부라는 말에 대해 딱히 너는 동아리 부원이 아니라는 유키노의 태클을 받고 나서 충격먹고 울상 지으며 입부서를 히라가나로 써서 제출하고, 그걸 부의 고문 히라츠카 시즈카가 허락해서 정식으로 봉사부의 부원이 된다.

그 이후에도 유키노를 계속 '유키농'이라 부르며 달라붙는 등 유키노가 부담스러워 할 정도의 친밀감을 표시한다. 유키노 또한 갈수록 그런 친밀감에 호응하여 유이에게 물러져 하치만이 이 둘의 모습을 보고 유리가하마라 부를 만큼 일반적인 여자 사이의 우정을 뛰어넘은 수준의 인간 관계가 둘 사이에 형성된다. 주로 유이가 유키노를 데리고 다니면서 리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유키노는 유이의 부족한 지식에 대해 일침을 놓거나 조언해주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하치만과는 또 다른 형태의 외톨이로 지낸 시간이 많은 유키노의 입장에선 유이처럼 무조건적인 호의를 보이는 동성친구가 없었기에 유키노 역시 유이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

다만, 이렇게 사이 좋긴 해도 때로는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애에 대해서는 유이쪽이 일방적으로 견제하는 편. 유이가 하치만과 대화를 할 때 유이가 유키노를 화제로 꺼내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데, 3권에서의 언급처럼 유이 스스로가 하치만은 유키노쪽이랑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게 원인인듯.

6권의 대립은 사가미의 의뢰 탓에 생겼는데, 유이는 그 의뢰에 담긴 악의를 느끼고 거절하지만, 전권에서 하치만에게 거절당한 탓에 평소와는 달리 유키노가 승낙하자 유이는 분을 못 이겨 나가버리기까지 한다. 그래도 이 때는 그다지 큰 갈등이 없었고, 유키노를 돕기 위해 하치만에게 부탁을 하고 맨션에 문병을 가기까지 하는 등 이후엔 오히려 이전보다 더 친해지게 된다.

8권에서는 그 대립의 정도가 심해져, 하치만과 유키노의 마찰이 봉사부의 존속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고, 두 명이 자신에게는 어떤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을 결정하고 통보하는데 자극받아 출마를 결심한다. 이건 유키노가 학생회장이 되면 봉사부가 없어질 것을 우려해 자신 또한 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한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47] 하지만 유키노의 진심은 학생회장이 되어도 봉사부 활동을 계속할 거란 쪽에 가까웠고[48], 시즈카에게 보고하러 갈 때 유키노의 언행으로 그걸 깨달은 유이는 하치만을 위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침울해한다.

결국 그렇게 서로의 사이가 틀어지게 될 위기가 찾아오자, 1권 초반 유미코와의 관계처럼 가식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해서라도 계속 친분을 유지하려 하지만 그것조차 실패로 돌아가기 직전이었다. 하치만이 화해하고자 찾아왔음에도 유키노가 '하치만 때문에 발생한 문제는 하치만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자, 유이는 유키노의 그런 태도에 대해 ‘치사하다'[49]면서 정면으로 비판하고, 유키노 역시 유이에게 아쉬운 점이 많았는지 ‘비겁하다’며 맞받아치면서 전권을 통틀어 가장 격하게 대립한다.[50] 하지만 하치만의 고백 후,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며 흐느끼는 유키노를 '무엇이 진짜인지는 알지 못해도 지금의 이런 관계는 싫다'면서 예전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담아 끌어안아주는 등, 하치만의 도움에 힘입어 셋의 관계를 예전처럼 친한 상태로 되돌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51]

이후에는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다시 벗어나 여전히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 달라붙는 빈도가 더욱 늘었다. 유키노 쪽은 이미 체념한 듯... 9권 이후인 6.5권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유키노에게 입욕제를 같이 사용해보자=같이 목욕하자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하치만에게 유리가하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10권에서는 우연히 하루노와 유키노의 엄마를 만나고 유키노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듣게된다. 그리 대단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자기 가정사에 대해 얘기해주는 것은 처음이라 유키노가 조금은 변한 것 같다며 흐뭇해하였다.

유키노와 하치만 사이가 진전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11권에서는, 유키노가 자신의 연심을 표현하도록 여러 번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는 단순히 하치만을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우정과 사랑 모두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유키노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을 때, 하치만을 향한 유키노의 의존이 지나치다는 걸 이해한 유이는 3인 데이트를 준비함으로써 멈춰있던 유키노를 움직이고자 노력하며, 하치만과 협력하여 유키노에게 용기를 주는데 성공한다. 이번 권에선 유키노와는 첫 등장에서 보인 포지션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 처음에는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똑 부러지고 강한 모습을 보이고 분위기에 맞추고 자기 주장이 약한 유이가 유키노를 선망하는 모습이라면 3인 데이트 즈음에는 반대로 유키노가 유이나 하치만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유이가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강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이 때의 강인한 모습은 1권에서 유미코에게 제대로 의견을 못 내던 때의 나약함과는 큰 차이가 있어, 유이의 성장 정도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며 또한, 단순히 용기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유키노의 연심을 하치만이 인식하게 만들어 여태까지 유키노를 최대한 연애 쪽에서 배제하려 했던 마음을 접고 같은 선에 서고자 한다는 해석이 있다.

4.1.3 히라츠카 시즈카

유이가 봉사부에 들어와 하치만과 유키노 사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이 때문인지 유이가 잠시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걸 권장하는 듯한 의도로 행동하기까지 한다. [52]

결과적으로 시즈카의 판단은 매우 정확해서, 만약 유이가 없었더라면 봉사부가 맞이했던 균열은 봉합되는 일 없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학여행 때 라면을 먹을 때도 유키노와 하치만만을 데려간다던가, 하치만이나 유키노의 개인사에까지 관심을 가지는 모습, 코마치와는 연락하는 사이이며 하루노와의 관계 역시 매우 긴밀함등을 보면 봉사부에서 시즈카가 상대적으로 가장 관심을 적게 가지는 인물은 유이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게, 시즈카의 애초목적은 유키노와 하치만의 갱생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은 두 사람에 비해서는 잘 하고 있으니 신경 쓸 필요가 많지 않다.

4.2 하야마 그룹

학교에서도 방과후나 주말에도 자주 어울리는 사이이다. 봉사부 이외에 유이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하야마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하야마 하야토와 유이 역시 어느 정도 친해보인다. 2권에서 카와사키 사키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하야마를 봉사부에 쉽게 데려왔으며, 8권에서는 유이가 하야마에게 학생회장에 입후보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하고, 하야마가 하치만, 카오리와 더블 데이트하고 있는 장소로 유이와 유키노를 부르기도 했다. 부탁할 일이 있거나 하면 들어줄 수 있는 보통의 친구들간 관계는 되는 듯. 그 이상은 불명. 참고로 하야마는 유이가 하치만을 좋아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2권에 있었다.[53]

6권에 따르면 유이는 미우라 유미코가 하야마 그룹으로 데려온 것이라고 한다. 1권에서 미우라가 유이에게 심술을 부리는 장면은 흡사 미우라가 유이를 들러리 취급하는 것처럼로 보였지만 이후 미우라의 모습을 보면 유이가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이야기하면 먼저 나서서 보호해주고 인정해 주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54] 의외로 미우라가 대인배임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이가 봉사부와 하야마 그룹 중 봉사부를 선택해서 테니스 대결을 펼치고 나서도 봉사부 활동을 하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7권에서는 미우라와 하치만의 대화 중 유이가 이제는 자기 할 말을 하게 되었다는 언급을 하는데 유미코가 유이의 봉사부 활동을 터치하는 않는 이유가 유이의 그런 변화가 봉사부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해서 그런 듯. 한편, 유이가 미우라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는 큰 언급이 없어 유키노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하야마 그룹과도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을 보면 유이와 친밀한 사이라 볼 수 있다.

에비나 히나와 유이의 친분 관계는 제대로 알기 힘들다. 인사 외에 둘만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따로 없기도 하다는 점을 보면 같은 그룹 내 여자 구성원이 3명뿐인데도 불구하고 유이와 에비나의 관계는 유미코만큼 친밀하지 않다는 근거가 될 수도.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고 누구와도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에비나와 누구와도 친밀하게 지내길 원하고 자신을 특별하게 취급해 줄 관계를 원하는 유이의 가치관과 욕망이 정반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이 잘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7권에서 미우라 유미코는 하치만과 대화 중에 에비나는 유이랑 닮았지만 더 꼬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토베 카케루와도 큰 접점은 없어보인다. 토벳치라며 닉네임으로 부르기는 하지만 웬만큼 친해지면 닉네임을 붙이는 그녀이므로 별로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오히려 하야마 그룹 중에서 애칭으로 불리는 인물은 토베 밖에 없다. 하야마와 미우라, 에비나는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고, 오오오카와 야마토는 성으로 부른다. 그야 오오오카와 야마토는 이름도 공개되지 않은 엑스트라니까. 심지어 히키가야가 토베의 시끄러운 언동에 불만을 표할 때 "아, 아하하... 그야 뭐, 토벳치잖아......"라면서 어쩔 수 없다는 양 말하는 것을 보면 그냥 유이가 토베를 얕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오오오카와, 야마토와도 큰 접점은 없다.

4.3 기타 인물들

히키가야 코마치와 유이는 당장 '아가씨-새언니' 관계로 발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물론 코마치는 하치만 주변의 어떤 여성이든 심지어 시즈카까지 적극적으로 엮으려 하기 때문에 유이 역시 그 중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타 히로인에 비해 유이가 적극적인 편이라 코마치를 경유해서 하치만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 둘이 문자도 자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인다. 유이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사브레를 잠시 맡겼을 때 코마치는 유이의 의도를 눈치채고 하치만이 유이와 같이 불꽃놀이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이후 코마치는 유이와 같이 문자로 디테일(...)한 계획을 짜는데 하치만은 당일이 돼서야 알았다. 둘이 꽤나 죽이 잘 맞는듯. 불꽃놀이 가기 전 코마치의 "유이 언니에게라면 하치만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를 볼 때 코마치도 유이를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마치 입장에서 여러 선택지를 갖춰 놓고 가능성을 높여서 하치만이 선택하게 하는 편이 이상적이기에 유키노나 사키 등 다른 여성들도 후보에 올려놓고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이들이 유이만큼 적극적으로 하치만에 대한 호감을 표하고 있지는 않기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토츠카 사이카와는 원래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츠카를 봉사부로 오게 한 것도 유이. 유이가 하치만에게 그냥 뭐 하자고 하면 거절당해도 토츠카를 끌어들이면 받아들여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 유이는 이런 하치만에게 토츠카가 그렇게 좋냐면서 은근히 질투하기도.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이해하는 모습도 보인다.[55] 유이의 가장 큰 실수는 스스로 자기 사랑의 연적인 토츠카를 만든 걸지도 모른다. 역시 이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러브코메디의 신, 좀 하잖아?

자이모쿠자에게는 중2라고 부르며 조금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3권 유희부 에피소드에서 옷벗기 벌칙을 건 대부호라는 게임을 할 때, 자이모쿠자는 엄연히 자신을 도와주러 온 유키노와 유이의 옷을 적이었던 유희부와 협력해 벗기려고 했다. 그에게 반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이상하며 실제로 중2라고 부르는 것도 이 일이 있던 다음인 3권 드라마CD 이후부터다. 다만 생일파티에 같이 데려가주는 등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다. 오오 대인배 유이 오오 한편, 자이모쿠자에게 비디오 게임의 깊은 맛을 모른다거나 코스프레에 영혼이 없다며 디스(?)당하기도.

6권에 따르면 유이는 원래 1학년때 사가미 미나미 그룹에 속해 있었다고. 그래서 사가미와는 어느 정도 친한 것 같아 보이지만 유이가 하야마 그룹으로 캐스팅돼서 최상위 카스트에 속하자 사가미가 열등감과 질투를 느꼈는지 유이를 은근히 견제한다. 유이 성격상 대놓고 싫다고는 안 하지만 하치만에게 사가미의 행동이 불쾌했다고 고백.[56] 문화제 이후 둘이 크게 부딪치는 장면이 없고 딱히 접점도 없는 상태이다.

시로메구리 메구리가 체육제 의뢰를 하러 와서 하치만에게 살갑게 하는 모습을 보고 유이는 부루퉁해지기도 한다. 그 외에는 크게 둘의 관계는 없다.

잇시키 이로하와는 이미 안면이 터 있는 상태인 것 같다. 하야마 하야토와 토베 카게루가 축구부이고 잇시키 이로하가 축구부 매니저인데다가 하야토를 좋아해서 하야토에 붙으려고 하니 마주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그 이상의 큰 접점은 잘 안 보인다. 회장 선거 이후 잇시키 이로하가 히키가야 하치만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듯 하자 유키노와 함께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잇시키를 견제하고 있다.예시1예시2 하치만과 연관이 없을 때에는 사이좋게 지내는 듯. 죄 많은 남자.

유키노시타 하루노에게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다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루노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데 초면에 유이에게 유키노에게 방해가 되지 말라던가 불꽃놀이 때 이름을 일부러 까먹는 등, 오히려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꽃놀이 때도 유이가 먼저 뭔가를 물어보면 대충 대답하거나 유키노와의 친구관계를 네가 계속 유지할 수 있겠니? 라는 식의 독설을 할 뿐, 하치만에게만 신경쓰며 대화하는 걸 보면 유이를 상당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유키노가 번번히 동성 친구에게 거절당해온 걸 아는 하루노이기에 유이 또한 그럴 거라고 예상하는 데다, 유이를 유키노의 연적으로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유이의 경우에도 하루노의 외모나 역량에 감탄하긴 하지만 유키노의 약점을 지적하는 하루노에게 상당히 반감을 표하며 다른 사람들처럼 하루노를 의식하거나 동경하는 모습이 없다. 유이가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임을 감안해 봤을 때 상당히 특이한 경우이다.

5 별명 제조

작중에서 나오는 캐릭터의 별명 대다수가 거의 그녀의 작품이다

등이 있으며 사실은 이름을 축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작명 센스는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혹평을 듣는 중이다.

6 기타

인사할 때 "얏하로!"[59] 라고 하는데 이 인사법은 코마치, 사이카, 하루노가 한 번씩 했거나 따라하고, 유키노는 다들 하길래 엉겁결에 할 뻔했다가 안 했다. 하치만이 이 인사를 봤을 때 코마치나 유이가 할 때는 머리 나빠 보인다고 싫어했고 6권에서 하루노가 했을 땐[60] 한술 더 떠서 "뭐야 그 인사는. 세기말이냐?"라며 엄청나게 싫어했지만 토츠카가 할 때는 '뭐야 저거 귀엽잖아, 좀 더 널리 유행시키자' 라는 반응을 보였다. 에구치 타쿠야의 헠헠대는 연기가 일품#

유키노와는 반대로 개를 좋아하고 고양이에 대한 반응은 영 좋지 않다.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고 어릴 적에 주워온 고양이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어린 마음에 상처가 되어 이후로 고양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지금은 옆에 카마쿠라 친구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개의 이름은 사브레. 견종은 미니어쳐 닥스훈트로 추정된다. 1년 전 하치만이 자신을 구한 것을 기억하는지 하치만에게 굉장히 친밀하게 군다. 반면 주인인 유이에 대해서는 그리 살갑게 대하지 않는 편인데, 목걸이에서 줄을 빼고 도망가는 경우가 빈번하다.애니판에서는 행동장애가 심히 의심될 정도의 수준 따져보면 개 자신이야 전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1년 전 입학식 날 아침에 차에 치일 뻔해 봉사부 멤버들의 만남을 꼬이게 한 만악의 근원과 마찬가지. 5권에서 히키가야 가에 잠시 맡겨진 후 반환될 때에는 코마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돼버려서 주인도 못 알아봤다(...). 개 언어 어플의 번역 결과이긴 하지만, 이게 의외로 정확함을 나타내는 상황이 몇 차례나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61] 안습. 게다가 구해줄 때 잠깐 만났던 하치만은 1년 반 가까이 만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실제 닥스훈트들의 지랄견에 랭크될 정도로 왕성한 활동성이나 지구력, 운동 욕구를 보면 주인을 싫어해서 목줄을 끊고 뛰어다닌다기보다는 종특일 수도 있다.

봉사부실 입구에 달린 넘버 플레이트에 여러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62] 그녀의 스티커 컬렉션. 물론 이건 원작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은 TVA 오리지널 설정. 참고로 TVA 본편에선 그녀가 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는 묘사나 언급은 없었는데 1기에서 방송시작과 끝에 나오는 스폰서 아이캐치서 스티커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치만 & 유키노에게 걸려서 한소리 듣는 모습이 나와 증명되었다.[63]

3권 특별부록 드라마 CD가 유이의 생일 파티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6권에서 유이가 직접 한 말에 의하면 유이는 원래 사가미 미나미의 그룹에 속해 있었다가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미우라 유미코귀여움 레이더에 들어 그쪽 그룹으로 옮겼다고 한다. 반면 사가미 쪽은 유미코에게 눌려서 2위로 추락. 이 때문에 사가미와의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했고, 이 얘기를 들은 하치만은 이후 사가미 실종사건때 이 얘기를 회상하면서 '자신이 2위 그룹이 된 건 이해해도 친구에게 밀린 걸 용납 못 하는' 사가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이 장면들은 모두 TVA판에선 생략되었다.

7.5권에서 하치만으로부터 마작에 무진장 강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연히 성우장난.

파일:Attachment/유이가하마 유이/Yuigahama.jpg
목에 매듭있는 끈 같은걸 걸고 있는데, 목걸이 같은 게 아니라 위의 일러스트처럼 그냥 옷의 일부분이다. 아마도 홀터넥(Halterneck)방식의 의류인 듯.[64] 이유는 불명이지만 언제부턴가 원작 일러스트서 이 끈이 사라졌으며, 애니메이션 2기에서도 삭제되었다..유이의 매력포인트가!

팬픽에서 본인 팬픽이 아닌 경우에는 취급이 박하다. 일부는 호라 모 젠젠 취급 하기도. 게다가 원작에서는 사고가 없었어도 하치만에게 도움을 받고 반하게 되었을거라는 표현에도 불구하고 IF물에서도 하치만 일직선 창작이 많이 나오는 유키노와는 달리 사고가 없을 경우 하치만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반하는 창작도 많다. 그나마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팬이 늘면서 취급이 많이 좋아졌다.

300px
6.5권 한정판 표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2014년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여성 부분 4위, 종합 랭킹 8위를 차지하였다. 이후 2015년도에는 여성 부분 3위, 종합 랭킹 6위를 차지하였다.

2013년도, 2014년도 2ch 원조교제 할 것 같은 캐릭터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역시 2년 연속으로 모 마작만화의 성우가 같은 그 캐릭터. 성우 보정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13화 오프닝이 끝난후 시로메구리 선배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유이가하마의 리본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는 자잘한 작화 오류가 있다.

애니 2기에서 가슴이 너프당하였다... 작화가 레일건 소녀랑 비슷해지더니 그런가 보다 오히려 작가 공인 72인 유키노의 가슴에 음영이 생겼다(...).

2015년에 시작한 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덕택에 10여년 이후에 유키노와 같이 아이돌 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성우 개그가 생겼다. [65] 에선 이로하스와 아이돌 지망중이다. [66]

애니메이션 2기 BD 매장 특전 일러스트들의 대부분이 유이 위주로 구성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유키노보다 유이를 더 선호한다는 인상을 줄 정도.이렇게 크게 잘 그릴 수 있으면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왜 그러셨어요?

다만 연출에 있어서는 유이가 굉장히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데, 유이의 어택을 받는 하치만의 표정들이 홍조를 띄우기는 커녕 오히려 약간 짜증내는 것 같이 연출해버렸기 때문이다. 단순한 감독의 개인해석이라고 하기에도 곤란한게, 1화의 전철에서 유이가 하치만에 달라붙는 유이의 어택에 분명히 얼굴이 붉어졌다는 언급이 원작에서는 존재한다![67]10화에서 이로하나 하루노, 유키노에게 얼굴을 붉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이라 할 수 있는데, 원작에서는 이러한 차별을 두지 않았고 1기에서만 해도 유이와 접촉했던 하치만이 홍조를 띄는 연출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악의가 느껴질 정도. 2기 12화에선 작붕도 꽤나 나온다.

심지어 마지막 방영분인 13화에서 하치만이 유키노가 자신의 미래를 타인에게 맡긴다는 건 괜찮을리 없다며 부정하는 독백 다음에 나왔던 유이에 대한 독백[68]이 분량상 스킵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스킵 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감독의 원작 해석의 문제 이전에 왜곡에 가까운 문제라 비판을 받고 있다.

애니 덕후가 뽑은 2015년 2분기 히로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2위는 이로하스이고 유키농은 7위.

가족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나 원작 11권(애니판 2기 13화)에서 본인과 붕어빵인 어머니가 등장한다.[69] 애니판에서의 담당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70]. 평소 집에서 하치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했는지 어머니도 그를 힛키군이란 별명으로 부르며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참고로 아버지는 있다는 언급이 몇 번 나왔을 뿐, 구체적으로 등장한 적은 없다.

역내청 캐릭터들은 피규어로 잘 안 나오기로 유명한데, 코토부키야에서 발매한 유이가하마 유이 1/8 피규어가 아주 잘뽑힌 명품으로 유명하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매진되어 현재는 구하기 어렵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BD 2권 표지사진에 사용되었다.

400px
  1. 유이유이는 유키농 등으로 부르는 유이의 네이밍 센스가 혹평받자 자기에게 붙여본 별명이지만, 다른 사람들 심지어 토츠카와 코마치에게조차 "괜찮긴 한데, 자기가 직접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 싶어요."라며 혹평받았다. 후자는 하루노가 불꽃놀이에서 만났을 때 이름을 까먹었다는 핑계로 유이를 가하마라고 부른 이래로 계속 이렇게 부르며, 하치만도 가끔 그렇게 부른다. 하치만의 경우, 가하마라고 처음 부른 부분에서 나와있듯 유이유이 내지 유이라고 부르는 게 부끄럽다는 걸 숨기기 위한 것.
  2. 11권에 나온 표현 그대로 쓰자면 "과연(さすが, 사스가) 가하마, 사스가하마 양." 6.25권, 10.5권, 11권에서 한 번씩 등장했다. 6.25권에서는 유이가하마다운 약간 바보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용되었지만 10.5권과 11권에서는 유이가하마의 세심하고 다정한 면에 대해 사용되었다.
  3. 3권 특전 드라마 CD에서 유키노시타에 의해서 붙여졌다, 허나 촌스럽다는 이유로 본인에 의해 기각 그런데 정작 자신은 상대를 유키농이라고 부른다
  4. 히키가야 하치만이 1권 초반에 빗치(bitch) 같다고 말한 게 시작. 그 이후로 몇 번 빗치라고 부르다, 유이를 잘 알게 된 시점부터는 그리 안 부른다.
  5. 밑에 성격 및 특징 항목에서 언급되었지만 요리를 무진장 못한다. 그래서 직접 하는 것보단 보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6. 가가가문고 트위터에서 원작 8권을 소개하면서 그녀를 메인 히로인이라 언급.
  7. 자이모쿠자 해변 바로 옆에 있다. 작품과는 별 관련 없지만, 엘펜리트의 주요 배경이 가마쿠라 시 유이가하마 해변이다. 극중 주요 인물인 루시가 떠내려온 해변이 바로 그 곳. 또한 침략! 오징어 소녀의 주요 배경 역시 유이가하마 해변 해수욕장이다. 즉, 이 작품을 포함해서 여러 번 서브컬처계의 배경이 되었던 곳. 그뿐 아니라 마음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8. 정확히는 히키가야 하치만이 입부하고 나서부터 첫 의뢰인이다. 그 전에 히라츠카 선생님이 하치만을 끌고 와서 유키노에게 하치만을 갱생시켜 달라고 의뢰했다.
  9. 만유(乳)인력의 주인공. 서브컬처 쪽 전반에 통달한 하치만의 드립이라지만 던만추헤스티아처럼 묘사되는 부분도 있다. '가슴에 파란 리본만 한 바퀴 감아도 액센트가 되어서 화제독점, 인기폭발은 기본일걸?'
  10. 하치만은 '빗치'라고 불렀고, 우리말로는 '걸레'로 번역되었으나 사실 '날라리' 정도의 어감에 더 가깝다. 그러나 복장과 대비되는 둥글둥글한 인상+명랑한 성격 때문에 날라리까지는 아니고 '외모 꾸미기, 연애, SNS, 놀러다니기에 관심이 많은 요즘 여고생' 정도의 이미지이다. 여기서 좀 더 여우같은 느낌이 더해진 것이 잇시키 이로하, 좀 더 일진, 날라리같은 느낌이 더해진 것이 카와사키 사키. 물론 이건 모두 이미지일 뿐이다.
  11. 천연이라고 보는 이도 있으나 평소 눈치를 보는 성격 때문에 눈치가 빠른 점과 주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볼 때 마냥 천진난만한 천연계라고 보기는 어렵다.
  12.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의 설정 오류가 발생했는데 애니메이션 4화에서 하치만이 이 사건을 회상할 때 잠깐 보이는 유이의 모습이 현재의 유이의 모습과 차이가 전혀 없다. BD판에서는 수정되었다.
  13. 체육제 준비 중에도 은근슬쩍 작업거는 남학생도 나왔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수완이 좋은 유이답게 이 때는 요리조리 남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하치만은 내심 감탄했다.
  14. 유이가 봉사부에 처음 찾아왔을 때 유이를 오해한 하치만이 빗치라고 하자, 매우 당황하며 스스로 처녀라고 고백했다.
  15. 참고로 7.5권에서 딱 1번이지만, 유키노에게 이 머리를 직접 해 준 적이 있다. 물론 유키노가 원한 것은 아니고, "습기가 많아서 종이(카미)가 좀..."이라는 유키노의 말을 '습해서 머리카락(카미)가 잘 정리가 안 됨'으로 해석한 결과.
  16. 이러한 주변 눈치보는 성향은 이후 하치만, 유키노와 교류하며 고쳐나가게 된다.
  17. 원작 2권에서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에게 한 말이다.
  18. 실제로 소부 고교의 실제 모델이자 원작자 와타리 와타루의 모교로 알려진 이나게 고등학교는 주변 고등학교보다 월등히 높은 67 정도의 편차치를 자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무대탐방 항목을 참고.
  19. 미우라가 USB를 꽂아 작동하는 미니 선풍기를 학교에 가져와서 이런저런 자랑을 했는데 이걸 잘못 들은 것.
  20. 10.5권에서의 잇시키의 발언을 참고해 봤을 때 면접으로 붙었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Another에서 하치만은 면접은 확인절차이고 필기시험의 비중이 높다고 언급하였기 때문에 모르는 일이다.
  21. 아무한테나 아부하고 연줄을 엮기 위해 잘 보이려 드는 박쥐같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
  22. 정작 유이가하마는 하치만에게 '미인'이라고 칭찬받아서 좋아했다...
  23. 체육제 준비 때 현장반 남자 하나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자 재주 좋게 회피하기도 하고, 자신을 동생의 라이벌이라 생각하고 탐탁치 않아 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에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4. 생일 때 친구들 음식만 날라주다가 자신은 거의 먹지도 못하고 파티가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25. 사실 같이 어울리던 미우라와 에비나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점이다. 다만 미우라가 대인배라 별 문제 없이 넘어간 듯.
  26. 그리고 그 다음에 하치만이 다음 먹을 차례인 토츠카의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 모두 먹어치운다. 유이가하마는 하치만이 자신을 생각해서 다 먹은 줄 알고 감동받는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다. 이 때 토츠카의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라고 나오지만 이후 하치만이 유이를 대하는 태도를 볼 때 유이의 예상대로 하치만이 유이를 위해 다 먹은 것이 맞다.
  27. 그럭저럭 모양새를 갖춘 쿠키를 하치만에게 선물했다. 물론 맛은 어떤지 언급이 안 되어 진정으로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지는 모른다.
  28. 독자들 사이에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유이가 두 사람 사이에 없었더라면 봉사부는 이미 폭발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9. 같은 반임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는 부실에서만큼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오히려 피하는 모습도 보일 정도. 허나 유이가 내적으로 성장하며 이런 모습도 변화한다.
  30. 2권에서의 관계 리셋 사건 이후의 이야기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짝사랑하던 하치만과 이제야 제대로 된 교우를 하게 된 시점에서 바로 고백하는 것은 교우관계를 중시하는 그녀의 성격상 어려운 행동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상대가 자기를 좋아하는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백해버리거나 사귀게 될 경우, 학교 내에서 자기는 물론 하치만까지 놀림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당장에 사가미의 반응만 봐도 하치만에 대한 평가는 좋게 봐줘도 현실에서의 아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문화제 사건 때문에 반에서의 평가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그야말로 급우들 입장에서는 민폐 덩어리라고 여겨진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 상황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그녀가 하치만에게 지나치게 다가간다면 오히려 하치만의 교우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더 악화될 데가 있나 하치만 본인도 이런 유이의 태도에 대해 그녀 스스로에 대한 보호와 자신의 평판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나름의 배려라고 평가하며, 본질적인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다만, 그런 유이의 행동을 진심으로 납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31. 이런 점들이 3권에서 시즈카가 말한, "유이가하마에게 기대하고 있던 것"이기도 하다.
  32. 작중으로는 2권 시점이다.
  33. 유이를 전혀 몰랐던 데다 쓸데없는 피해의식이 있던 하치만으로서는 그냥 유이가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기겁한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여기서 유이가 당황해 한 이유는 쿠키를 줄 상대에게 쿠키를 굽는걸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34. 요리 실력에 좌절하는 유이에게 어차피 여자가 직접 구웠다는 것을 강조하면 남자라면 다 받아준다고 답해준다. 어짜피 남자들은 그런 것들이다!!!!!
  35. 타인에게도 상냥하게 하니, 자신에 대한 상냥함을 그만 연정에 가까운 호감으로 착각해 또 잘못을 할까 두려웠던 것.
  36. 실제로는 사브레를 무서워 한 유키노가 하치만을 방패로 삼았다. 프렌드 실드
  37. 이 때 소소한 개그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하치만이 준 선물이 단순한 목걸이인 줄 알고 기뻐하며 착용한 유이였지만, 사실 하치만이 준 건 사브레를 위한 개목걸이였다(...).
  38. 유이 같은 최상위 카스트가 데리고 다니는 게 고작해야 그런 아싸냐는 조롱.
  39. 이 때, 뒤에 와서야 하치만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비판받기도 한다. 정말로 하치만을 생각한다면, 그 자리에서 불쾌감을 표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 다만, 이에 관해선 성격 란에 전술되어 있듯 유이의 교우관계가 훼손될 여지가 있는 이상 유이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으며, 사가미와 대립할 경우 하치만의 위치 상 안 좋은 소문만 났을 거란 재비판도 있다.
  40. 다만, 이 시점에서 고백을 했어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치만은 여전히 유이의 호감을 부정하려 애쓰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
  41.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유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하치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하치만과의 연애를 두려워했다면 사가미의 태도를 보고도 고백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42. 이에 관해선 단순히 참은 게 아니라, 조금이나마 하치만과 걸은 걸 볼 때 하치만의 잘못조차 포용하려 했다는 해석도 있다.
  43. 데이트가 잡혀 있는 상대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거짓이나마 고백한다는 건 유이를 배려치 않은 행동이니, 유이로선 마음 상할 만 하다.
  44. 심지어 하치만 쪽에서 먼저 제안했다.
  45. "힛키는 살짝 누나인 쪽이랑 궁합이 잘 맞을거 같애. 아마 그럴거야. 절대로" 유이가하마의 생일(6월)이 히키가야의 생일(8월)보다 살짝 빠르고, 유키노시타의 생일은 1월이지만 만 나이 기준으로 입학연령을 정하는 일본의 특성상 하치만보다 연하다. 이로하는 말할 것도 없이 하치만보다 어리다. 시즈카 선생님은? 살짝이잖아 살짝
  46. 애니에선 유키노가 유이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유이를 강압적인 모습에 가깝게 그리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하치만이 이러한 자신의 행동을 막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47.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입후보한 유키노의 행동 양식을 그대로 모방해 서운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48. 이 진심은 어디까지나 메구리의 기대, 즉 '학생회실에서도 세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는 모습에서 나타난다'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49. 8권에서 유키노 또한 유이와 하치만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다는 서운함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서운함 탓인지, 작중에서 유이가 유키노에게 직접 화내는 것의 유일한 반응이 바로 이 부분.
  50. 당시의 대화내용에서 나오듯, 유이와 유키노 둘 다 자신들 또한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하치만에게 떠넘겼다는 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51. 이 장면에서 유이가 가진 비중이 가장 컸다는 건 팬들 중 다수가 동의하는 부분인데, 그 장면에서 유키노가 혼란을 견디지 못해 뛰쳐나간 이후 하치만은 유키노의 진심을 오해한 채 그저 멈춰있기만 했다. 때문에, 유이가 하치만을 이끌어 유키노에게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봉사부는 이대로 파탄날 수도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소설 역자도 권말 후기에서 유키노랑 하치만은 유이에게 절해라, 백번 절해라라고 평했을 정도.
  52. 3권 초반에 유이가 하치만과 어색해져서 봉사부에 더이상 나오지 않자 시즈카가 하치만과 유키노에게 봉사부 인원 보충을 요구하면서 했던 대사에서 이를 짐작할 수 있다.
  53. 카와사키와 관련된 일로 유이가 하야마를 데려왔을 때 유이는 여자를 변하게 하는 건 사랑이라며 카와사키가 반할만한 대상으로 몇몇 사람을 지정했는데 이 때 하치만은 제외했었다. 이에 하치만은 자신은 거론할 가치도 없었냐며 투덜거렸지만 사실 이는 유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반한 상대를 다른 여자에게 미끼로 쓰는 것은 당연히 논외였기 때문에 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이를 본 하야마는 알겠다는 듯 유이에게 "너도 힘내라."라고 말한다.
  54. 6권에서 유이가 사가미에 의해 곤란을 겪자 유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지만 유이가 동조하지 않자 눈에 띄게 당황하며 미안해한다. 1권에서 미우라가 왜 그토록 심술을 부렸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유이가 봉사부에 집중하는 모습, 특히 미우라가 견제하던 유키노와 친해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질투(?)를 느낀 듯. 유이가 미우라의 눈치를 보느라 버벅거린 것에 대한 답답함도 한 가지 원인일 수 있다.작가 말로는 미우라가 마법에 걸리는 날이라고 하던데
  55. 10.5권 무가지 제작 에피소드에서 테니스부에서만 메모리 카드 용량을 다 쓰도록 사진을 찍은 하치만을 보고 '사이짱이면 어쩔 수 없지.'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56. 사가미가 봉사부 실행위원을 뽑는 자리에서 유이를 건드리기도 했지만 유키노에게 친한 척을 하면서 자신을 도와줄 것을 의뢰한 데 불만을 느낀 것도 있을 것이다.
  57. 하치만은 힛키라고 부르는 걸 히키코모리의 준말로 오해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빗치라고 받아쳤으나 애초에 유이 자체가 그 표현과는 너무 동떨어진 인물이라 그것을 깨달은 초반부 이후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한국판에서는 빗치를 걸레년이라고 번역했다.
  58. 작중에서 에비나 히나 역시 토벳치라는 별명을 사용하지만, 형편없는 센스를 보건대 처음 별명을 지은 것은 유이일 확률이 매우 높다.
  59. 국내번역판은 야헬롱으로 표기. 영어로는 Yahallo!
  60. "햣하로~!"라고 말했는데 유이의 인사와는 발음이 약간 달랐다.
  61. 하치만이 개 짖는 소리를 내자 마자 "일하기 싫다." 라고 정확하게 번역했다. 코마치 曰 "망가진 건 오빠였구나..."
  62. 한 화마다 새로운 스티커가 하나씩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3. 사실 아이캐치 장면이 없었더라도 인물들의 성격만 봐도 하치만이나 유키노가 이런 일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자연스럽게 유이의 소행일 수 밖에 없다.
  64. 끈이 목 뒤로 연결되거나 묶는 스타일의 의류로 수영복이나 원피스등 여성의류에 많이 쓰인다. 특히 등이 파인 드레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등이 훤하게 드러나다보니 누드끈 브래지어를 착용하더라도 가까이에서 보면 표시가 나기 때문에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홀터넥이 애용된다. 이외에도 목이 길고 어깨가 좁은 여성들에게 적절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65. 이 두 아이돌 캐릭터는 모두 20대로. 토야마 나오의 성인 여성 연기를 들을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66. 애니메이션 첫번째 BD 특전곡으로는 무려 듀엣곡까지 같이 불렀다.
  67. 7권 中 새빨갛게 된 듯한 뺨을 의식하지 않으려 설교를 해 주기 위해 유이가하마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68. 유이가하마가 치사한 소녀라니, 그런 소릴 하게 두어도 괜찮을 리가 없다.
  69. 사실 유이의 어머니는 직접 등장은 아니지만, 훨씬 이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형태로 스토리 상에 언급된 적은 있다. 바로 하치만과 유이가 여름 불꽃축제에 놀러간 에피소드 때인데, 딸 아이가 고백하려는 순간에 집에 언제 들어오냐며 전화를 걸어 본의 아니게 훼방을 놓았다(...).
  70. 재밌게도 다른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 니세코이에서는 절친인 오노데라 코사키엄마 성우로 나온다. 친엄마에서 친구 엄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