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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1]
육군보병학교
陸軍步兵學校
ROKA Infantry School
홈페이지
1 개요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육군의 전투병과학교. 1949년 경기도 시흥군(現 금천구 시흥동)에서 개교하였으며 한국전쟁 이후 광주광역시 서구의 구 상무대에 있었다. 그러다 1994년 상무대 이전으로 현재의 위치에 주둔해 있다. 기갑, 포병, 공병, 화학 등 4개 병과학교 및 지원부대와 함께 상무대를 구성하고 있다.
육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병 병과를 맡는 학교인 만큼 학교장의 계급 또한 소장 계급이 보직된다. [2][3]
그러나 99년 말에 보병학교장 정수성 장군(갑종 202기)이 중장으로 진급할 당시 보직(당시 수도군단장으로 전출갈 예정이었음)이 바로 나지 않아 중장계급으로 18일간 학교장으로 있었다.
1970~80년대에는 상무대 내 다른 학교들과 함께 전투교육사령부 [4] 예하 전투병과학교로 통합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에 재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교육
보병과 정보 병과의 초등군사반(소위) 및 보병 고등군사반(대위)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소령 이상부터는 합동군사대학에서 보수교육을 받는다. 정보 병과로 임관하는 소위는 보병 초군반 교육을 받고 야전부대에서 소대장으로 1년간 근무한 뒤 중위 진급 후 정보학교에서 정보 초군반 교육을 받고 정보 병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것은 장기 및 복무연장자원에 한해서이며 단기자원은 병과만 정보이고 실제 하는 일은 그냥 보병으로 끝난다(정보학교도 가지 않음). 실제로 정보 병과는 애초에 단기 자원을 잘 선발하지 않는데 통역장교는 단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병과를 부여한다. 단, 보병 병과의 장교라도 기계화보병(자대가 기계화사단 또는 기갑여단)인 경우는 초군/고군 모두 육군기계화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상무대 내 교육기관들 중에 유일하게 병[5] 의 후반기 교육이 없는 곳이다. 보병 병과 부사관의 경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초급, 중급,[6] 고급반 교육을 모두 받으며 특전부사관은 특전교육단, 기계화보병은 기계화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육사 사관생도도 재학중 군사훈련기간에 위탁 교육을 오기도 한다.
이름에 걸맞게, 당연히 초급장교의 보수교육을 위주로 하며 이는 육사, 학군사관, 3사, 학사장교, 간부사관 모두가 거쳐가는 곳이다. 물론 숙련도 순으로는 간부사관이 오래 남아있고 육사나 3사 출신 장교는 방학의 후반기교육 수준으로 사관학교 시절에 비하면 풀어주는 편이지만 학군 및 학사 출신은 임관하면서 빠진 군기를 다시 잡는 곳이다. 하지만 반이나 교관마다 군기를 잡기도 하고 장교라고 대우해주기도 한다.사실상 교관이나 교육대대장 성향이 전체적인 반의 성향을 좌우하는 편이다.
각 중대별로 교육 분과가 나뉘어 있으며 마일즈 장비, 화기, 소대/중대 규모 워게임 등의 서비스를 초급장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첨언이지만 이곳에서 조교를 하면 온갖 교본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고 교리수정 사항은 1순위에 가깝게 접할 수 있다. 장군님들이 원하는 교장의 모습도 1순위로 접할 수 있다. 산을깎고 강줄기를 비트는 조교들.
2.1 동복유격장
육군의 3대 유격장으로 잘 알려진 화순 동복유격장도 보병학교 소속이며 실제로 교육단의 넘버 3을 자랑하는게 유격교육대장. 육사/3사 출신을 제외한 다른 출신(학군/학사/여군/간부사관/전문사관 등)들은 양성과정에서 유격을 이수하지 않는 관계로 병과에 관계 없이 전원이 초군반 교육기간 중 2주간 동복유격장에서 유격 훈련을 이수한다. 단, 육군특수전사령부나 육군특공대, 육군수색대로 가게 될 교육생은 동복에 가지 않는 대신 특전교육단에서 3주간 특수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2015년 군번부터 보병은 유격 1주, 나머지 병과는 유격이 없다. (적어도 기갑, 포병, 공병, 화생방은 그렇다!!)
간부 교육생 뿐만 아니라 상무대 주둔부대의 기간병들과 호남 일대의 육군 부대에서도 유격 훈련을 받으러 온다. 단, 간부 교육 과정 사이사이에 끼워넣는 식이기 때문에 훈련을 2박 3일밖에는 받지 않는다. 거기다 대부분의 부대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입퇴소하는 것은 덤.
2009년까지는 막사가 그야말로 초 안습인데다 교육생들은 텐트에서 생활해야 했으나[7] 이후 신막사를 지어 유격 훈련을 받는 동안 먹고 자는데에는 불편이 없다. 단 PX가 상당히 부실한 편이라 교육을 받으러 온 상무대 기간병이나 간부 교육생들과 PX병 사이에 트러블이 종종 일어난다. 라면 하나 사먹으려고 해도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정도.
3 트리비아
- 가장 큰 단위의 소속부대는 교육단이며(교육연대에서 상승하였다), 교육단 산하 교도대대가 가장 보병학교의 전투부대에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
- 상무대 5개 학교 중 보병교의 규모가 가장 크지만, 후방 교육기관이라 편제된 기간병력은 적다. 이곳 기간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면 십중팔구 조교거나 행정병이다.
- 조교는 미리 각 사단(주로 전남, 부산/경남 지역의 향토사단) 신교대에서 선발하므로 만약 일반 소총수 특기로 이곳을 자대로 가게 된다면 90% 이상 단본부나 예하 교도대대의 행정병으로 보직되니 안심해도 좋다. 행정병인 경우 내무생활은 편하다. 교육 시즌엔 각자 자신의 업무에 바쁘다 보니 서로 터치할 시간도 잘 없으니, 내무부조리 같은 것도 거의 없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은 꿀부대. 하지만 정말 재수없는 경우 예하부대인 동복유격대의 유격조교로 발탁될 수도 있다.(...) 이곳의 조교들은 말 그대로 2년 내내 유격만 하다가 전역한다. 유격훈련이라 해서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똥개훈련(...)만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물론 그것도 포함하며, 장교들이기 때문에 산악 레펠강하 및 도하, FTX 훈련 등등 여러가지 훈련을 한다. 이걸 2년 내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마 체력과 몸은 끝내주게 키우고 전역할 듯(...)
- 인원이 가장 많은 보병병과의 초, 고군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므로 위관급 장교가 매우 많다. 규정상 당연히 경례를 해야 하지만 너무 많기 때문에 귀찮아서(...) 기간병들은 초군반 소위 같은 경우는 그냥 소 닭 보듯 지나치는 일이 다반사. 물론 고군반은 기본 중,대위이므로 그런 거 없다.
- 상무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는 전 군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대형 버스만 수십여대 보유하고 있는데,
애초에 수송대대다.규모가 규모이니만큼 교육 시즌엔 배차가 보병학교에 집중된다. 특히 임관 인원이 가장 많은 학군사관 시즌에는 보유한 모든 버스가 한번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다.상무대 모든 버스는 내 손안에배차계원님 죄송했습니다.
- 갓 임관한 장교들이라 해도 병사들과 비슷한 20대 초중반 팔팔한 청춘들이다 보니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많이 터진다. 내용은 적을 수 없으니 생략.
코렁탕은 먹고싶지 않아
- 상무대 내 5개 학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기간 병력을 자랑하며 보병학교 근무지원단(수송, 군악, 의무, 군종 등)이 보병학교 소속이었으나, 2011년 7월부로 근무지원단이 상급부대인 육군교육사령부 소속으로 바뀌고, 상무대 각 5개학교 본부근무대가 상무대 근무지원단으로 통합되었다.
- 보병학교 교도대대는 5.18 당시 기계화학교와 마찬가지로 진압군으로 투입되기도 했다. 광주 봉쇄 과정에서 교도대대가 특전사 11공수여단 예하 대대와 오인교전을 벌여 아군(특전사)을 사살한 것은 제대로 흑역사로 남아 있지만.
- 보병학교와 같이 상무대에 존재하는 기계화학교, 포병학교, 공병학교, 화생방학교 중에서 보병학교 시설이 제일 후지다. 인원이 많은 탓도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참고로 보병학교는 라지에이터(스팀) 난방이고 다른 학교는 에어컨으로 냉난방을 한다고 한다. 샤워실은 논산에서 위탁받은 14군번까지는 알겠지만 논산 보다 더 안 좋은듯하다.
장교님들 그거 관리하는 기간병이 몇명인지 아시면...
괴산에서 받은 15군번들은 아마 충공깽일지도...
- 보병학교가 상무대 안에서 제일 좋은 스카이뷰를 가졌다. 하지만 강원남도 아니면 제주도 생각이 날 것이다.
정문위병소까지 거리가 매우 멀어서 휴가 나갈때 애로사항이 꽃핀다
- 처음 개교했던 당시에는 그 시절 군대가 다 그랬듯 매우 안습했다.. 6.25에 참전했던 모 예비역 장성의 수기에는 이가 들끓는 환경이었다는 언급이 있고, 보병학교 교육을 마치고 포병학교로 병과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 우선 보병학교 이를 잡으려고 목욕과 의류 소독을 했었다고 한다.
4 사건사고
- 상위 항목: 사건 사고 관련 정보, 대한민국 국군/사건사고, 흑역사/목록/국방
4.1 초급 간부 저수지 익사사고
2015년 4월 28일 오후 3시 30분, 광주 광산구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보병학교 소속 초급 간부인 이 모 소위(25)와 고 모 소위(23)가 물에 빠졌다. 이들은 다른 장교 3명과 함께 국지도발훈련 중이었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도하 훈련을 하다가 3명은 길이 70m, 수심 4m의 저수지를 헤엄쳐 건넜고 이들 장교 2명은 뒤이어 물을 건너다가 40m 지점에서 실종됐다. 이들은 당시 군복 차림이었고 구명동의는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임관한 이들은 초급 군사반에 속해 15주의 훈련 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벌여 오후 4시 22분께 이 소위를, 오후 4시 40분께 고 소위를 구조했다. 의식 불명에 빠진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전남 국군함평병원[8][9]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9시 10분 이 소위가, 오후 10시 15분 고 소위가 각각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교관과 동료 장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군의 구조장비가 비치되지 않았고 의무인력도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저수지에서 훈련받는데 구조장비나 의무인력을 상주하지 않다니 역시 국뻥부답네 군은 당시 이들이 소지한 K-1 총기 2정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하고 잠수사를 투입, 수거할 계획이다. 육군보병학교 관계자는 "지상침투 훈련만 예정됐고 수중침투 훈련은 계획되지 않은 일이었다"며 "교육생들은 수중침투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데 단독으로 훈련이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중 수색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소방에 구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며 "군 구급차와 의무병이 100m 떨어진 지점에 있었는데 소방당국이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어 투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해명도 정도껏 해라 뻥인거 다 안다관련기사 [10][11]
- ↑ 보병학교의 구호
- ↑ 타 학교기관과 마찬가지로 학교장이 해당 병과장이다.
- ↑ 평시/전시를 가리지 않고, 보병학교장은 상무대통합방호사령관직을 겸임한다. 차이가 있다면 전시에는 중장으로 한 계급 진급하고, 평시에는 계급이 그대로라는 것이다. 네이버에 찾아보면 2011년에 윤광섭 소장이 보병학교장 겸 상무대통합방호사령관을 겸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윤광섭 장군은 육사 34기 출신으로 2007년 상반기에 소장으로 진급하여 55사단장, 육군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육군보병학교장, 특전사 부사령관을 역임하고, 2012년에 전역하였다. 특전사 부사령관 시절에 육사 2년 후배인 최익봉 특전사령관이 23사단장 시절 여군부하 성군기문제로 보직해임되어 윤 장군이 사령관 직무대리를 한 적이 있다.
- ↑ 육군교육사령부의 모체
- ↑ 2013년부로 보병교에서도 부사관 중급반 교육을 시행한다. 중급반 교육인원이 부사교 수용능력을 초과하여 분담하여 실시하게 된 것.
- ↑ 단, 보병교에서도 부사관 중급반의 공격,방어 교육을 실시한다.
- ↑ 천막인 관계로 당연히 수도시설 등 건물에 딸린 부대시설이 부족해서 ㅡ물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한정되었다. 식수는 한여름에도 위생 관계로 팔팔 끓인 물을 플라스틱 물통에 배급한 것.(신막사로 개조된 뒤에도 물을 끓여 배급했으며 이것은 식중독 방지 차원의 조치였음.) 아마 어느 정도는 교육 목적상도 있었을 듯하다. 그래서 여름, 찬물과 샤워에 목마른 교육생들은 비가 많이 오던 날 천막을 타고 내리는 빗물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샤워하고, 비를 수통에 받아 마시는 자연인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곤 했다.
- ↑ 이전 작성자가 육군통합병원으로 잘못 썼는데 3군 통합병원으로 공군 군의관도 있고 해군 간호장교도 있다. 병력도 상무대와 3함대, 1전비가 모두 들어온다
- ↑ 이전 작성자가 함평 국군통합병원으로 잘못 썼는데 80년대에 의무사 예속 군병원은 모두 '국군OO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통합'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 ↑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왜 수중 훈련을 앞두고 해군 해난구조대나 해군 특수전전단, 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 등 잠수 능력이 있는 특수부대 병력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레스큐 팀도 잠수능력이 있다. 일반 육군은 수영 및 잠수 능력이 없는 것이 뻔한데 군종을 넘어서 수영 능력을 갖춘 해군 및 해병대 혹은 특수부대에 안전 근무자 지원 요청 정도는 할수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한마디로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다
- ↑ 보병 초군과정에 도섭이나 도하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포함되더라도 보병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둔하고 있는 OO공수여단 해척조 인원을 지원받으면 될 일이다. 물과 관련있는 작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해군이나 해병대를 끼워넣을 이유가 없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옳지만 애초에 강과 저수지 도섭과 도하는 육군의 영역이며, 육군이 수영 및 잠수 능력이 없다는 상식이하의 소리를 할 이유가 없다. 해군, 해병대 안전불감증 신경이나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