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

틀:군관련

22px-Flag_of_South_Korea.svg.png 대한민국 군경특수작전부대
국군육군해군공군육경 / 해경
정보사 육상 / 정보사 해상특전사UDT/SEAL / SSU / 해병수색대CCT / SART경찰특공대 / 해경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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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할 때까지! 안 되면 될 때까지! 악에서 악으로!

은밀, 신속, 정확

수중 훈련 4개월에 수색대용사

상어를 새겨 달고서 뽐내는 수색대
PT 수영에는 투덜대지만
영자 식사에는 용감한 수색대
고무보트 울러매고 파도를 헤치고 나가면
상어떼도 기뻐날뛰고 산호초 춤춘다
TNT C쓰리를 가슴에 안고 부수고 파괴하는 용감한 수색대
아워어~ 헤이 브라보 수색대 악! 악! 악! 수색대 악!
 
-해병수색대가 [1]

대한민국 해병대 수색대
250px
大韓民國 海兵隊 搜索隊
ROK Marine Corps R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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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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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의 각 사단여단, 독립된 연대급 부대 예하의 수색대를 말한다.

직속 상급부대의 작전범위 내에서 수색/정찰로 해병 본대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병대의 상륙작전시엔 해병대 상륙본대의 상륙 전에 침투하여 정찰, 장애물 등 위험요소 제거, 수로정찰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제1, 제2해병사단엔 수색대대가, 제6해병여단, 연평부대엔 수색중대가 있다. 창설된 지 얼마 안된 제9해병여단에는 아직 수색대가 편성되지 않았다.

수색대대장중령, 수색중대장대위 계급의 보병장교가 맡는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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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해병수색대 부대흉장90년대의 해병수색대 부대흉장

1957년 2월 13일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주둔지역이었던 경기도 파주군 금촌에서 창설한 특공소대가 그 전신으로, 이후 수색소대로 명칭을 변경했다. 창설시엔 소대였지만 1959년수색중대로 증편됐다. 이때부터 해병대 1사단 수색중대란 명칭을 썼고 줄여서 약칭으로 해병수색대라고도 불렀다.

초창기 해병대 수색대는 서부전선의 임진강 및 사천강 갈대숲지 등 북한 간첩의 침투 루트로 이용되기 쉬운 취약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매복 감시 작전이 주임무였다. 이후 해병대 1사단이 바다에 인접한 지역인 경상북도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상륙전부대로 발돋움하자, 자연히 해병대 수색대도 상륙전에서의 선견작전 임무를 가진 특수부대로 발전해 나갔다.

1960년대 초부터 수색대 간부들이 육군 공수특전단(現 육군 특전사)의 공수교육대에서 공수기본교육을 위탁교육 받았고, 1960년대 후반부터는 수색대 간부 뿐 아니라 수색대 병사 전원이 특전사에서 공수기본 위탁교육을 받음으로써 수색대 전원이 밀리터리 강하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 뒤 특전사에서 공수교관화 교육까지 받고 온 수색대 간부들에 의해 해병대 자체 공수교육대가 만들어졌고, 1972년부터는 이 공수교육대에서 해병대 자체 공수교육을 통해 공수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UDT에도 수색대 간부들이 UDT B-6 교육과정에 위탁교육을 들어가서 수중침투 특수교육을 배워왔고, 이들 위탁교육 수료자들이 교관요원이 되어 1969년 3월 수색교육대를 창설하고 수색대 자체 수중침투 교육인 수색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수색교육은 1년에 여러 기수씩 실시되었으나 나중엔 1년에 1기수씩 시행되다가 그 후로 다시 1년에 복수의 교육기수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70년 1월엔 수색대 동계 스키훈련을 실시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오늘날에도 매 겨울마다 수색대 스키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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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련의 교육훈련들의 실시로 인해 질적으로 나날이 발전해간 해병대 수색대는, 기존의 해병대 1사단 수색중대에 이어 1977년김포의 해병대 2여단(현재 제2해병사단)에도 수색중대가 창설되면서 규모면에서도 성장하였다. 그 후로 1987년에 백령도의 6여단에도 수색중대가 창설되었고, 1994년엔 해병대 1사단 수색중대가 수색대대로 증편된데 이어, 2007년엔 해병대 2사단 수색중대도 수색대대로 증편되었다. 그리고 2014년에 연평부대에도 수색중대가 생겼다. 그래서 현재는 해병대에 총 2개의 수색대대와 2개의 수색중대가 있다.

1970년대까진 정식 부대명인 해병대 1사단 수색중대나 이것의 약칭인 해병수색대로 부르다가, 1980년대엔 해병 특수수색대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했고, 1990년대 이후로는 '특수' 자를 빼고 해병대 수색대 또는 해병대 수색부대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하지만 출신들은 '특수수색대'라는 이름을 더 선호하는 편. 폼나니까

3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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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수색교육 차수(기수)마다 있는 차수가 가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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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색병은 다른 해병들과는 달리 일반계열이 아닌 별도의 수색계열로 모집하며, 수색계열에 합격하여 훈련단에서 추가적인 체력검사 및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체력 외에도 엄격한 시력제한(나안 0.8)이 있다. [3] 종종 시력판을 외워서, 혹은 꼭 가고싶습니다로 어떻게 통과해서 수색대에 갔다고 주장하는 글들은 주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실제로 2000년대 중후반까지는 실제로 시력판을 외워서 신체검사를 통과해 수색대에 근무한 병사(본인 포함...)들이 있었다. 주로 전역한 선배들에 의해 영향받은 체대생들이 지원자의 상당수이며 복학시기에 맞춰 입영하려는 인원들이 많아서 경쟁률이 최고조에 달하는 연초에는 해병대 홈페이지에서 나와있는 체력평가기준표를 아득히 능가하는 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 한 예로 2010년 1~3월의 수색계열 지원자와 최종 합격자(수색대로 최종 배치 받는 인원)의 경쟁율은 1:37정도였다(2010년 병무청 통계). 여기서 해병대사령부의 희대의 낚시를 느낄 수 있는데 마치 기업의 1, 2, 3차 채용 과정마냥 1차 체력평가->면접->입소->2차 체력평가->신체검사(챔버테스트 등)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하며 경쟁이 심할 경우 기존의 처음 지원 인원들 중 결국 극소수만이 수색대로 배치받게 된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당초 수색대를 목표로 지원한 대다수의 인원들이 결국 수색대가 아닌 일반 해병부대들로 실무 배치되어 원치 않았던 곳에서 군생활을 강제당하는 셈이라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색대에 실무 배치되면 복무기간 중에 9주간의 수색교육과 3주간의 공수교육을 필히 수료해야 한다. 부사관/장교의 경우 지휘관 및 행정관의 고려에 따라 해군 UDT/SEAL로 위탁교육 파견보내기도 한다. 보직에 따라 저격 교육이나 통신 교육을 받는 인원도 있다.

미군과 연합훈련이 많은 탓인지 비공식적으로는 영미권 거주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은 합격이 비교적 수월한 것 같다. 굉장히 작은 부대편제에도 불구하고 병 대원 중 영미권 거주자들이 많은 편이다. 과거와는 달리 람보형 인재보단 맥가이버형 인재가 선호되는 현대의 특수전부대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 같다.

4 복장

팔각모 차림의 일반해병들과 베레모 차림의 오종혁(가운데) 수색해병

해병대 수색대원들은 녹색 베레모를 착용한다. 원래는 해병대 수색대도 다른 일반 해병들처럼 팔각모만을 썼었으나, 수색대 장교였던 김영빈 대위(소령 예편)가 해병수색대도 특전사처럼 베레모를 쓰는게 좋겠다고 해병대 1사단에 건의하여 1970년대 중반부터 부대 내부에서 베레모를 자체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김영빈 소령의 회고에 따르면, 육군 특전사에 여러 차례 위탁교육을 들어갔던 그가 특전사의 베레모에 인상을 받고 해병수색대에도 베레모를 도입해야겠다고 결심, 특전사에 위탁교육 들어갔을 때 기념으로 구해온 검은 베레모를 거울 앞에서 써보며 수색대가 사용할 베레모의 색상을 구상했고 3종류 색상의 베레모 후보들을 상부에 제안했는데 그 중에서 녹색이 나중에 최종 채택되었다고 한다. 이후 1983년에 개정된 복제규정에 의해 공식적으로도 인가됐다.

물론, 이는 평 근무시 및 전투복 착용 행사시에만 해당된다. 작업이나 침투 훈련 등을 할 경우에는 부니햇과 더불어 팔각모를 쓰는 경우도 있다. 팔각모는 전역할때까지 착용할 일이 없기에 대부분 신병 수색대원들은 자대에 배치후에 초도보급받은 팔각모는 그냥 관물대에 짱박아 놓는다.

해병대에서 이 녹색 베레는 그동안 수색대에서만 착용했었으나, 육군 기갑부대원들이 쓰던 것과 같은 위장무늬 베레를 쓰던 해병대 기갑부대원들도 2000년대 들어와 수색대와 같은 베레모를 착용토록 변경되어 이제 더 이상 수색대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수색대원이라도 근무복정복 착용시에는 근무모와 정모를 동일하게 착용하며, 대신 근무복과 정복의 경우 왼쪽 가슴 주머니에 수색대를 나타내는 철제 휘장을 부착할 수 있다.

수색교육 수료한 후 수여되는 구형 원색 수색교육휘장물결무늬 신형 전투복과
저시인성으로 바뀐 現 수색교육휘장

구형 전투복용은 왼쪽 사진처럼 컬러풀한 색상이었으나 신형 물결무늬 픽셀 전투복이 도입되면서 위장을 고려해 어두운 색의 휘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정복 및 근무복에 패용하는 금속제 휘장은 물론 위장성을 따질 필요가 없으므로 여전히 화려한 색상으로 되어 있다.

5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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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출신의 가수 오종혁과 탤런트 정석원이 있다.
오종혁은 곱상한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각종 수색대 훈련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해병수색대원들 중에서도 제일 에이스급이었다고 한다. 완전 군대 체질 아이돌.

6 기타

2010년영화 '대한민국 1%'는 해병수색대를 소재로 했다. 수색대 여군 부사관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실제 수색대에선 여군을 뽑지 않는다. 애초에 대한민국1%면 50만명이 넘는다는게 함정

김우빈 주연의 2015년 영화 스물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동네 불량배를 상대로 슬픈 활극(...)을 벌이게 되는 동네형이자 식당주인이 해병수색대 출신으로 나온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해병대 수색대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원조는 대한민국 해군 UDT 13기 기수가이다. 해군 UDT 위탁교육을 갔다 온 해병수색대 간부에 의해 도입되어 그 후로 해병수색대에서도 따라서 부르게 된 것. UDT 13기 기수가에서 '유디티'란 말을 '수색대'로 바꾸었다.
  2. 눈치챈 사람들은 알겠지만, 적기가를 개사한 것이다. (...)
  3.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는 '안경 쓴 해병 수색대원' 사진들은 수색대의 비전투 중대인 본부중대원들이거나 해군 의무병들의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