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R.R. 마틴

조지 레이먼드 리처드 마틴 George Raymond Richard Martin[1] 팬들은 GRRM이라고 줄어부른다.

1948.04.20~

공식 웹사이트는 [1]
블로그는 [2]

1 소개

미국톨킨[2]

소설계의 유명한 연쇄살인마

미국의 작가 및 각본가로, 왕좌의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로 제일 유명. 방송 대본, 칼럼, 호러, 판타지, SF 등 여러 장르에 손을 댄 작가다.

어렸을 때 판타스틱 포 코믹스에 독자투고를 했다가 실리면서 창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언론학 전공을 했다. 그 후 기자로 일하다가 언론학 강사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1970년대부터 소설을 썼으며 처음에는 SF 단편소설을 주로 썼으며 호러와 판타지적 요소도 조금씩 썼고, 1973년에는 SF계에서 유명한 휴고와 네뷸러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1980년에는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된 호러 SF 단편 샌드킹즈로 휴고와 네뷸러를 동시 수상한다. 1980년대부터는 방송작가일을 시작해서 드라마 환상특급과 고딕 판타지 요소가 강한 드라마 《미녀와 야수》의 대본을 썼다. 로저 젤라즈니 등의 작가와 합작, 와일드 카드(Wild Cards) 시리즈를 쓰기도 했다.

이후 본격 장편 판타지를 쓰고 싶어져서 1991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7부작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2011년부터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웨이스에 의해 왕좌의 게임으로 영상화 되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에서도 티가 나지만 공인된 중세 유럽사 마니아. 중세 유럽 관련 피규어를 수집해서 그 사진을 자기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존경하거나 영감을 받은 작가로 J. R. R. 톨킨, 로버트 A. 하인라인, H.P. 러브크래프트, F.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 로저 젤라즈니, 잭 밴스, 조지 맥도날드 프레이저, 버나드 콘웰, 스탠 리 등을 꼽았다.

2 근황

마감 기간을 끔찍하게 못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로그에 글을 꽤 자주 쓰는 편인데, 자기가 안보면 풋볼 드래프트가 제대로 진행될 리 없다고 풋볼 드래프트에 관한 장문의 글을 남겨 무한 연기되고 있는 5권만 기다리는 독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일단 2011년에 5부가 무사히 출판됐으므로 사람들은 6부만 한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분이 글을 쓰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 1부는 1996년에 나오고 3부까지 2년동안 꾸준히 내놨지만 4부를 2005년에 출간하고 5부를 2011년에 출간하는등 점점 더 글 쓰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사실 작가가 글을 느리게 쓴 것도 있지만 소설이 점점 더 유명해지면서 소설의 흐름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가의 초고와 완성된 원고의 차이가 많이 있다고 한다. 초고에서 엄청난 분량을 빼기도 하고, 아예 다시 쓴 부분도 있다고 한다. 아마 작가 본인도 스트레스가 상당한 듯 싶다. 오죽하면 작가도 자기가 쓴 글이 마치 대학생들이 수업 안 듣고 제출한 기말 리포트와 비슷하다고 까댄 적도 있다. 핵심은 없고 분량 채울려고 주저리 주저리 잡설만 쓴 게 비슷하다고.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드라마 판인 HBO의 《왕좌의 게임》을 보고 매우 흡족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드라마가 자기 소설을 따라잡지 못하게 2016년전에 6부를 출판하고 2017년 전에 시리즈를 완결시키고 싶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본인 말로는 6부는 4부와 5부에 비하면 더 빨리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2012년 10월에 6부의 20%정도 썼다고 밝혔다. 아마도 작가가 갑자기 소설의 신을 영접해서 초고에 출판할수 있는 힘을 지니지 않는 이상 2013년에 소설 못보겠다고 독자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연령대도 연령대인데가 풍채도 있어서 1948년생인 작가의 건강을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는데, 트리니티 블러드 꼴이 날까봐 두려워 하는 팬들도 있는듯 하지만(...) 본인 건강은 다행히도 아직 팔팔하다고 하다. 서양 팬덤 쪽에서 이런 질문을 돌직구로 날리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작가의 답변은... # 이 할아버지는 자기 소설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발라 모르굴리스가 자신에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나이먹은 사람에게 아직 팔팔한데 죽으면 어떡하냐고 하면 당연히 기분나쁠 법 하다.

얼불노와 관련해 문제라면 문제인게, 최근 코믹콘 등에서 작가와 만난 팬들의 인상은 아무리 봐도 작가가 죽기 전에 책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HBO와 드라마 만드는 것 토론하고, 출판사에서 사인회 등 이벤트 돌리고, 와일드 카드 시리즈 역시 분량이 점점 늘고 있고, 결정적으로 작가가 코믹콘에서 이야기하길 스토리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무래도 작가의 집필 스타일이 본인 블로그에서 이야기 하듯 하나하나 계획하고 가는 건축가 스타일 보단 심고 가꾸면서 뭐가 크나 보는 정원사 스타일이라 팬들의 염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코믹콘이나 월드콘 등 만화SF 관련 행사를 빠지지 않기로도 유명한데 마감 연기를 계속해 가면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비판을 받아들여서 꼭 필요한 곳만 가고 있다. 내가 덕질하겠다는데 뭔 상관.

2014년 3월에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선 7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거라고 한 상황. 드라마의 시즌이 진행되면서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자신은 어떻게든 마감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 왔기에 예전처럼 여가시간에 소설 쓰고 싶을때마다 조금씩 쓰다가 완성되고 나서 에이전트에게 '이것 좀 팔아봐'라고 했던 시절이 그립다고 얼불노만 종결되면 내가 뭘 쓰는지 완성될때까진 얘기 안할거라고 한탄을 늘어 놓았다. (...)

일단 까마귀들의 향연용들의 춤이 영상화 되는 동안 겨울의 바람을 출간하고, 남은 부분과 겨울의 바람이 영상화 되는 동안 봄을 그리는 꿈을 쓸 시간을 벌고, 그게 정 안되면 스파르타쿠스가 여러 사정으로 프리퀄을 중간에 끼워넣었던 것처럼 '세븐킹덤의 기사'로 출간된 백년전의 이야기를 영상화하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하면서도, 작중 11~12살인 아리아 스타크를 연기하는 메이지 윌리암스가 벌써 17살이 된걸 언급하면서 현실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하는걸 볼때 꽤나 압박감에 시달리긴 하는 모양.

2015년 2월에는 얼음과 불의 노래의 최종장까지 생존할 것으로 보이는 중심 인물 5인을 공개했다. 티리온 라니스터, 아리아 스타크, 브랜 스타크,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그리고 존 스노우. ## 하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가 집필 중이므로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며, 어디까지나 최종장까지 죽지 않을 인물이라는 것이지 최종장이 끝나도 생존하거나, 최종장 이전까지 무사하다는 식으로 생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결국 2016년의 드라마 시즌 6부터는 책의 내용을 추월해버려 조지 RR 마틴이 제작진에게 귀띔해준 구상한 줄거리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판 웨스트월드에 푹 빠지신 듯 하다. 왕좌의 게임과의 콜라보도 원하신다고.

3 성향

자기 소설을 토대로한 팬픽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관점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 차원의 문제도 있고, 다른 사람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빌려와서 글을 쓰는 것은 글솜씨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모양. 작가가 되고싶다면 ('얼음과 불의 노래'를 포함한) 다른 작품의 팬픽을 쓰기보다는 서투르고 짧더라도 처음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면서 실력을 키울 것을 추천하고 있다. 사람들이 툭하면 하는 토론인 If 시나리오 등에 대해서는 본인의 견해를 남기고[3] 사라지긴 하지만, 역시 자기 세계관에 대해 극도로 보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작가가 백날 뭐래도 할 놈은 하지만. 게다가 진성 톨키니스트이신 분이 그러시면 쫌... 거기다가 연재 도중 본인이 죽으면 차 작가가 잇는 것도 없이 작품도 끝이라고. 안돼 대신 혹시라도 죽을 때를 대비해 왕좌의 게임 작가들에게 어떻게 끝낼지 얘기해줬다고 한다. 팬픽에는 부정적인 반면에 팬아트는 좋아해서 본인 블로그에 공식 일러스트들이나 팬들이 그린 팬아트를 종종 올리기도 한다.

성향은 진보로 보이며, 베트남 전쟁양심적 병역거부선언을 했고, 유럽 난민 사태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작중 와일들링 난민들과 비유하며 미국도 들여보내야 한다고 찬성했다.

2005년 까마귀의 향연들의 발매를 기념해서 사인회를 열었을 때 들은 정보로는 자신의 집 맞은 편의 집을 사서 작업실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신다고 한다.=

링크
늑대 보호 활동도 하시는데, 뉴멕시코 주의 늑대 보호 구역을 위한 기부를 하면 얼불노 관련 상품을 선물로 주겠다 한다. 2만 달러 이상 기부하는 사람은 얼불노에 성별과 직업을 자유롭게 골라 등장할 권리를 주며, 특히 확실하게 소름끼치는 죽음을 보장한다고 (...)

4 작품 목록

  • 얼음과 불의 노래
  • 얼음 용
  • 샌드킹 먼 미래에 어느 별에서 외계 애완동물 매니아인 주인공이 군집 곤충이자 약간의 지성을 가진 샌드킹이라는 곤충을 키우다가 사고가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중편 SF 소설. 한국에서는 1996년 서울창작사에서 출판한 해적판 SF앤솔러지 <토털호러>를 통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이후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가 이 마틴이라는 걸 알고 놀란 독자들이 많다.[4][5] 최근엔 판타스틱에 번역본이 게제되었다. 참고로 샌드킹은 미드 제 3의 눈(리메이크버전) 1시즌 1화로 국내방영이 되었는데 무대를 현재의 지구로 하고 곤충의 출생지를 화성으로 했으며 시리즈 마지막에 지구멸망의 한 원인으로 언급이 되는등 대폭적인 수정을 하였다.
  • 피버 드림

5 화보

간지나던 리즈시절 어디갔어!사실 웨스테로스 역사상 첫번째 왕이라 카더라
그리고 진짜로 앉았다! 호옹이! 아에곤 1세는 "철 왕좌에 편안히 앉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칼날에 베게 만들어서 항상 왕으로서 마음가짐을 잡게 된다."고 했는데 되게 편해보인다(...) 창조신인데 뭘...
(좌) 킹스가드 로드커맨더 존 스노우 (우) 킹스핸드 티리온 라니스터
내가 퍼플랜턴이다!!!
2011년 2월 17일 1981년 부터 거의 30년 동안 동거하던 여성 패리스와 결혼했다. 그 비범한 결혼식 사진. 피의 결혼식을 패러디 한 것 같다.차라리 킹즈랜딩 궁전 세트장에서 하는게 더 좋았을지도?티리온 라니스터와 함께. 2012년. 자기 작품 덕질 쩌네효.
헤헤 나의 카와이한 피규어를 보라능 부럽지 않냐능 내꺼라능으허허 부럽지 이놈들아[6]!?
이 맛에 작가합니다.사우스 파크 왕좌의 게임 패러디 에피소드에 나온 모습.
골때리는 잦이 곧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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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면 다음은 티리온 차례다.

이 사진은 GRRM 본인이 아니다. 코스프레.
  1. 약자는 조지 R.R. 마틴. 이 때문에 별명은 쌍불알아저씨.근데 J.R.R.톨킨도 있는데 판타지계를 주름잡는 RR의 일족
  2. 본인은 해당 별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듯. 엄밀히 따지자면 톨킨과 마틴은 기본적인 틀에서는 공통점들이 꽤 있지만 작법이라던가 글을 쓰는 시각에서 여러 부분이 다른다. 성품도 그렇고. 톨킨은 그렇게 잔인하지 않았다고! 둘 다 역사 덕후라는 점에선 비슷하다. 중점분야가 다른데, 톨킨은 전설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마틴은 역사(그중에서도 중세 유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 가령 롭 스타크가 프레이 가문과 혼인을 했다고 하더라도 롭은 볼튼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에 의해 어떻게든 죽었을 것 같다고.
  4. 1996년판 토털호러는 현재 절판 상태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2009년판 <토털호러>는 이름만 같을뿐 전혀 다른 책이다.
  5. 개인번역본이 인터넷에도 돌고 있다.
  6. 밑에 붙은 로고인 Brazzers는 유명 포르노 제작사이다(...) 물론 포르노 제작사 쪽과 찍은 사진은 아니고, 저 Brazzers 로고는 으로 쓰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