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 |||||
조치원 방면 내 수 | ← 7.8 km | 증 평 | → 6.2 km | 봉양 방면 도 안 | |
급행여객열차 | |||||
충북선 무궁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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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누리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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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면 청주공항 | ← 12.2 km | → 23.0 km | 제천 방면 음 성 |
曾坪驛 / Jeungpyeong Station
증평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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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표기 | |
영어 | Jeungpyeong |
한자 | 曾坪 |
중국어 | 曾坪 |
일본어 | チュンピョン |
주소 |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역전로 92 (舊 신동리 640) | |
일반 철도 | |
운영기관 |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
충북선 개업일 | 1923년 5월 1일 |
무궁화호 운행 개시일 | 1984년 1월 1일 |
역 등급 | 보통역(3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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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북선의 철도역.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역전로 92 (舊 신동리 640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역 정보
개업 당시에는 청안역이었지만, 1945년 해방 직후에 이름이 변경된 상태이다. 충북선을 경유하는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이 역 앞은 증평, 도안 방향으로 가는 버스의 시종착점이어서 이 역의 승객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는 중. 1970년대부터 이용객이 줄어들기 시작해 2006년에는 전성기 46만명의 1/5 수준인 9만명까지 이용객이 떨어진 적도 있지만, 이후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서서 2015년 이용객은 21만명까지 회복되었다.
3 역 위치 문제
증평읍내 끄트머리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 읍내 중심가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증평읍내가 커지면서 역 앞까지 개발은 되어있지만 2차선 골목길에 주택가뿐이라 역세권이 심히 골룸한 상황. 증평읍은 시내로 갈 수록 고도가 낮아지고, 증평역으로 갈 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즉, 증평역 가는 길이 경사진 언덕이다.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언덕아래 평지만 개발하고 있는 걸 보면 증평역 주변이 제대로 개발되는건 어려울 것이다.
이 역이 원래는 현재의 증평군청 자리에 있었다. 길 건너 증평시외버스터미널 뒷길을 따라 도안역까지 이어져, 현재와는 다르게 읍내 한복판을 관통하는 노선이었다. 그러나, 1980년 복선화로 선형이 곧게 펴지면서, 증평역 역시 외곽으로 쫒겨나(...) 현재의 자리로 오게 된 것이다.
워낙 꼭꼭 숨어있고 안내판도 제대로 되어있질 않아 찾아가기 어렵지만, 아예 시골 한복판에 내던져진 청주역, 음성역[1]보단 낫다(...)
너무 성급한 직선화로 여객 수요에 큰 타격을 입었던 충북선을 반면교사로 삼았어야 하는데, 현재까지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전선이나 장항선등.
역이 외곽으로 쫓겨나 증평 중심과 거리가 멀어진 것도 이용객 감소의 이유 중 하나이지만, 증평군민의 생활권과는 맞지 않는 노선 구조가 더 큰 문제. 증평은 청주 생활권이라 청주를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일단 청주역이 외곽 지역에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증평에서 청주 가는 방법은 시내버스가 더 빠르고 자주 있다. 여기에 교통비도 버스가 더 싸고, 시내중심까지 가는 걸 생각하면 버스를 갈아타야하기 때문에 이중 요금를 부과해야 하고, 결정적으로 도착시간이 버스가 훨씬 빠르다. 이렇다 보니 청주 사람들 조차 기차를 타지 말고 반드시 버스로 오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다.
타지를 나갈 때도 버스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괴산, 충주, 천안 등 기차를 타나 버스를 타나 별반 차이가 없거나 버스를 타는게 더 유리한 지역들이 많다. 가령 천안은 버스를 타면 직통으로 갈 수 있지만, 기차를 타면 환승해야하고, 충주는 버스를 타나 기차를 타나 그게 그건데, 버스는 20~30분마다 오고, 접근성도 군청 바로 앞에 있는 터미널이 더 좋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관광목적이거나 본인이 가는 목적지 근처에 기차역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대전역을 간다면 굳이 버스를 탈 필요없이 대전가는 기차를 타는게 시간으로나 비용으로나 더 낫다.
4 ㅇㅅ역 개통과 반전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역에 KTX가 머추게 된 이후 환승 기능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역. 증평에서 동서울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그 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20~30분 정도이기 때문에 서울 도심지역으로 나가려고 하는 증평군민 입장에서는 2배가 넘는 가격의 압박만 견뎌낸다면(...)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 셈. 직통 버스가 없는 대구, 부산쪽 방향이야 말할 것도 없이 철도 우세이다.
이 때문인지 2010년까지 증평역 이용객은 11만명 정도였지만, 2011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4년에는 21만명을 돌파했다.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셈. 청주역, 오근장역, 음성역, 충주역 도 모두 2011년부터 이용객이 꽤 늘어나기는 했지만 대개 30~60% 정도라서 90%의 이용객 증가율을 보이는 증평역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ㅇㅅ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KTX 환승이 버스에 비해 동선에서 그다지 손해보지 않는 구조라는 점도 더 이용객을 크게 늘리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2015년 4월 호남고속선 개통 이후 전주, 광주 등 KTX 환승으로 호남을 가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므로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더 이용객이 증가될 여지가 있다.
차후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면 충주를 거쳐 부발.. 판교!!!!!!!????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