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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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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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No.10
지석훈(池碩訓 / Seok-hun Ji)
생년월일1984년 3월 1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가동초-휘문중-휘문고
포지션2루수, 3루수, 유격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3년 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드 전체 6번
(현대 유니콘스)
소속팀현대 유니콘스(2003 ~ 2007)
넥센 히어로즈(2008)
상무 피닉스(2009 ~ 2010) (군복무)
넥센 히어로즈(2011 ~ 2013)
NC 다이노스(2013 ~ 현재)
응원가넥센 시절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1]
현재
터보 - 트위스트킹[2]
NC 다이노스 등번호 4번
결번지석훈(2013)유영준(2014)
NC 다이노스 등번호 10번
이철우(2012~2013)지석훈(2014~ )현역

1 소개

NC 다이노스내야수.마산닉쿤
닉!쿤!보!다!지!석!쿤!
우주미남 지 'The Space' 석훈 NC 공식 페북에서 친 드립이다(...)

그날의 주인공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휘문고등학교 시절, 박경수, 나주환, 서동욱과 함께 고교 4대 유격수로 불리면서 주목받던 유망주였다.[3][4]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1년 황금사자기 대회 결승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인천 동산고등학교를 제압하고 모교인 휘문고등학교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그리고 이 활약으로 황금사자기 MVP와 홈런왕을 차지하게 된다.[5]

3 프로 선수 시절

3.1 현대 유니콘스 ~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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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시절

2003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번으로 현대에 지명받아 입단했다. 2루수 박종호와 유격수 박진만FA가 임박해 있었기 때문에 지석훈의 지명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당시 박진만이 지석훈의 수비능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그럭저럭 1군 무대에서 간간이 뛰었지만, 기대받았던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유격수 수비 실력은 꽤나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2007년 시즌에 기회를 얻었으나[6], 너무 심각한 타격부진으로 결국 2군으로 내려가버렸다. 김시진 감독의 뜻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 자청해서 2군에 가겠다고 한 것.

그리고 이 선택이 지석훈의 야구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는 것을 그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신인 황재균이 유격수로 기용되어 41경기 출장, 타율 .300을 기록한 것. 지석훈은 2007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4경기에서 2타석에 더 들어섰을 뿐이다. 2008년 히어로즈로 팀이 재창단한 후, 황재균이 부진하자 이광환 감독은 강정호를 주전 유격수로 선택한다. 지석훈의 자리는 없어져 버렸고,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입대하였으나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 1할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에도 군대 시절과 같은 2군 성적을 내면 당연 방출인데, 2군에서 갑자기 타격에 눈을 떴다. 5월 2일까지 2군 남부리그 타율 1위. 문제는 2군 타격은 2군 타격일 뿐이라는 것과, 넥센의 내야진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것.

2011년 5월 18일에 1군 올라오자 마자 선발로 첫 경기 출전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선발로 출전해 2011년 시즌 첫안타를 쳤다. 다만 그 날 팀은 9회말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2011년 시즌에선 어느정도 대수비로 기용되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모습. 다만 유격수2루수 수비가 둘 다 가능하다는 점, 2루수 백업 중에서는 타격도 가장 나은 편이라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2012시즌에는 4월에 1군 엔트리 진입에 성공, 서건창과 1군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였다. 김민우가 타격 부진과 수비 범위가 줄면서 5월 들어서 3루 주전으로 기용되지만, 김민우보다 더 뒷목잡는 3루수비로 대차게 까였다. 다만 유격수 수비는 나름 평이 좋은편. 유격수 포지션에 있는 선수가 국내 최고의 유격수라 들어갈 일이 얼마 없다는게 함정.....

5월 4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1회 실책성 플레이를 3연속으로 저지르면서 1회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5월 5일 KIA와의 경기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훈이 기막히게 유도한 송산의 병살타 코스를 버벅이면서 결국 끝내기 땅볼(!)을 허용했다. 물론 버벅거리다가 2루로 송구했고, 이 공을 서건창이 원바운드로 송구하고, 박병호가 포구 미스를 해서 졌지만, 1차 원인이 지석훈이라는 점에서 대차게 까였다.

그래도 꾸준히 1군 엔트리에 계속 들고 있었다. 어차피 넥센의 2군 내야 자체가 초토화 수준인 상황인지라 딱히 바꿀 선수도 없긴 했다. 주로 좌투수 상대로 선발로 나왔다. 5월 16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 경기에서 선발 2루수 9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그 1안타가 2회 쉐인 유먼 상대로 1사 만루 찬스에서 친 2타점 적시타였으니 밥값은 다 했다.

그러나 2루수 서건창이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6월달에 김민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3루수를 차지하자 완전히 밀려났다. 내야유틸로는 무난한 수비와 빠른 발을 갖춘 유재신이 기용되면서 자연스레 강진행.

2013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터트리면서 타격에 눈을 뜬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넥센의 내야진은 이미 국대급으로 완성돼 있는 상태라 1군 백업으로 콜업되기도 힘든 상황. 결국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2013년 4월 18일 넥센 - NC 간의 3:2 트레이드로 박정준, 이창섭과 함께 NC 다이노스로 이적하였다. #

3.2 NC 다이노스 시절

3.2.1 2013 시즌

이적 당일 1군 로스터에 등록,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4타점이라는 큰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팀은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 이글스에게 패했다.

이적 이후 붙박이 주전 2루수로 출장하였으며, 개막 이후 줄곧 불안하던 NC의 내야수비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타격 또한 가끔 뜬금포도 쳐 주면서 나쁘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성적이 점점 내려가더니 최종 성적 타율 0.220, 출루율 0.302, 장타율 0.330, 홈런 3개, 35타점, 삼진 82개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었다. 내년도에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정도의 스탯.

3.2.2 2014 시즌

역시 초반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 6일 오랜만에 선발출장해서 2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승리에 공을 세웠다. 5월 7일에도 3루수로 선발출장하여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팀은 24:5로 승리. 주전 3루수인 모창민이 시즌 초반 부진하였기 때문에 3루수로 종종 기회를 받고 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대주자 기용이 잦은 NC에서 굉장히 잘 써먹고 있다. 주로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7-8회 대수비로 교체 투입. 이 때문에 얻은 별명이 "마무리 수비수." 주전 내야수인 박민우, 모창민이 수비에 다소 약한데 비해, 내야 어디서든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는 지석훈이 교체 후 호수비를 보이며 깔끔하게 리드를 지켜내는 데서 비롯한 별명이다.

특히 친정팀 넥센전에선 거의 최종결전병기 수준으로, 2014시즌에는 8월 20일 기준으로 타율 4할3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3.2.3 2015 시즌

당당한 NC의 주전 3루수로 거듭난 시즌근데 브로콜리가 오셨으니 망했어요...
2015 시즌 NC의 끝내주는 남자!

시즌 초반부터 열심히 활약해주고 있다. 모창민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4월 말부터 주전 3루수가 되었다.

5월 6일 기아 타이거즈 전에서 9회말 무사만루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의 5연승을 확정지었다.

5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놓친 배트로 안타를 치는 기묘한 모습을 선보였다.

5월 말까지 통산 0.316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다가 6월 한달 동안 0.203으로 부진하고, 7월 0.279, 8월 0.229를 찍은 후 9월 들어서는 구푼이.. 가 되어버렸다. 이미 지난 시즌의 출전 경기수(114경기)를 넘긴 상태라 체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7월 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상대 투수 홍성민의 초구를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받아쳐 이종욱을 불러들였다. 올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안타.

9월 13일 마산 SK전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9-11로 뒤진 2사 1-2루 상태에 타석에 올라와 중월 끝내기 3점 홈런을 쳐냈다. 이날 5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되었다. 또한 개인 통산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해에만 벌써 세번째 끝내기. 그리고 2015년 NC의 끝내기는 모두 지석훈의 손에서 나왔다.

최종 성적 타율 0.267 111안타 11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으로서는 꽤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데뷔 첫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3.2.4 2016 시즌

3루수 박석민이 FA로 팀에 들어오게 되면서 일단 백업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시즌 초반 간간히 대타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박민우가 잦은 송구 에러에 대한 트라우마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되었다.

4월 15일 롯데전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7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9일 잠실 LG전에서는 6회 소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냈다.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4월 22 SK전에서는 호투하던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었다.

4월 26일 넥센전부터 타격감이 저조해지더니 5월 1일 롯데전까지 18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일 롯데전에서는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올리기는 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저조한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7회말 수비에서는 정훈의 평범한 땅볼을 백핸드로 캐치하려다가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박석민의 발가락 통증으로 기회를 얻어 출전, KT 위즈전에서 5타수 2안타(2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6월 17일 KT 워즈와의 경기에서 팀의 13연승을 확정짓는
투런포를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타격 성적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훌륭한 내야 백업으로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주전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등 내야의 틈새에 기름칠을 해 주고 있다. 수비도 별 실수 없이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타격도 필요할 때마다 하나 정도 날려주어 가치를 증명해주고 있다.

8월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손시헌의 갈비뼈 골절로 인해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1회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곧바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등 근육 쪽에서 경련이 일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의 부상에 이어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지석훈의 잔부상까지 겹치게 된다면 NC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회부터 경기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8호 홈런.

8월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6회 4-2를 뒤집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그렇게 이 날의 영웅으로 등극할 뻔 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패배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4 트리비아

  • 현대 시절 1군 첫 타석 때 3루타를 때렸다.
  • 의외로 잠실구장을 쉽게 넘길만한 파워의 소유자로, 연습타격 시의 장타력은 일가견이 있다. 신명철이나 강봉규처럼 몬스터시즌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 넥센 시절부터 외모가 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에 대해 팬들은 반어적인 의미를 담아 미남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NC 이적 후 맹활약으로 별명이 우주미남, 원래 별명 중 하나였던 "서쿤"에서 착안해낸 마산닉쿤으로 진화했다(...)
  • NC 다이노스 갤러리의 프랜차이즈 스타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유는 역시 상술한대로 높은 수비력 때문인듯.
  • 외모와는 상반되게 목소리는 상당히 중후한 저음. 김태군과 더불어 좋은 의미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를 지녔다.
  • 희생번트 성공률은 그닥 높지 않은 반면에 페이크 번트 슬래시는 매우 잘 하는 타자다.
  • 무라카미 하루키와 흡사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무라카미 지석훈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 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장타율
2004현대 유니콘스511.00010102101.0003.000
200561106.179193028100.209.264
20065153.208112019100.323.302
200789203.1823761217220.268.251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장타율
2008우리 히어로즈129.0000000010.100.000
2009넥센 히어로즈상무 피닉스 야구단 복무
2010
201152109.22024612891.301.349
201261104.1731841111111.271.260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 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장타율
2013넥센/NC[7]105309.22068212335252.302.330
2014NC 다이노스114212.27458144634261.340.462
2015137415.2671111501146534.328.383
통산6871521.2283477110281701689.301.343
  1. 넥센 히어로즈 지석훈~ 워오오 안타 지석훈~ 넥센 히어로즈 지석훈 워워~ 안타 지석훈~ x2
  2. NC 지석훈~ 다이노스 NC 지석훈~ 라랄랄랄 랄랄랄랄라~ 라라라라 소릴 높여봐~ 지석훈 날려버려~
  3. 아이러니하게도 나주환을 제외하곤 3명다 기대보다 성장해주지 못했다.
  4. 박경수는 KT에서 포텐이 터졌으므로 기대치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5. 참고로 이 당시 같이 활약한 동기생이 우규민이고, 지석훈에게 홈런을 얻어 맞은 동산고의 에이스가 송은범이다.
  6. 당시 현대에서 시즌 초 주전 유격수는 서한규or차화준으로 서한규가 주로 맡았었다. 그러나, 서한규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차화준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김시진 감독이 지석훈을 유격수로 기용하게 된거다.
  7. 2013년 4월 18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