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나락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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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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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던전을 가볍게 쌈사먹는 보스 수의 위엄.
하부 도시
상부 도시
한때 검은무쇠단 드워프의 수도였던 검은바위 나락은 화산 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의 권좌 역할을 하고 있다. 라그나로스는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비밀을 발견했고, 막강한 골렘 부대를 만들어 검은바위 산 전체를 정복하려 하고 있다. 네파리안그의 부하들을 무찌르는데 혈안이 된 라그나로스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벌일 것이다.

검은무쇠 드워프는 황제 다그란 타우릿산의 기치 아래 검은바위 나락을 점령했다. 타우릿산은 반신 라그나로스를 섬긴 마술사 영주 드워프의 마지막 자손으로, 수백 년 전 어리석게도 라그나로스를 아제로스에 불러낸 것 역시 타우릿산의 조상이었다. 이 드워프들은 검은바위 나락을 지배하고는 있지만, 라그나로스의 강대한 화염 정령들을 섬기며 그를 위해 봉사한다. 이 정령들은 지금도 충분히 악랄한 검은무쇠 드워프를 더 위험하고 종말론적인 행동으로 이끌고 있다.

Blackrock Depth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 적정 레벨 54~58. 일명 '나락'. 위치는 이글거리는 협곡불타는 평원 사이에 있는 검은바위 산 아래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추종하는 검은무쇠 드워프의 요새로, 데스윙의 아들이자 오닉시아의 오빠인 네파리안을 추종하는 검은바위 첨탑과 적대적 관계이다. 등장 몹의 대부분은 검은무쇠 드워프와 외교관으로 파견된 라그나로스의 부하인 황혼의 망치단들.

아주 옛날에는 검은심연의 나락이랑 헷갈리는 사람도 있었다.

2 악명 높은 던전

오리지널때 가장 악명 높았던 5인 인스턴스 던전. 이름 그대로, 파티원들을 나락에 빠트린다. 와우에 존재하는 던전들 중 구조가 가장 복잡하고, 넓은 스케일을 자랑하며, 가장 많은 네임드가 배치된 던전이다. 길을 모르면 지옥이 펼쳐지는 건 한순간이고, 일반 정예 몹들도 바글바글했다. 인던 중간쯤에는 열쇠퀘를 마무리해야 그 이후에도 진행할 수 있었고, 게다가 만렙 인던도 아니라서 드롭되는 아이템을 써먹기도 애매했다. 친구가 저녁에 나락퀘 파티에 들어가는걸 보고 다음날 점심 때 다시 갔더니 아직도 그 파티에 나락에 있더라는 전설같은 실화가 있을 정도. 간혹 공격대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아니, 퀘팟으로 돌면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기본적으로 3,4시간, 초행자들끼리 파티를 하면 못해도 6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 던전과 붉은십자군 수도원, 솔름 정문과 후문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은 블리자드는 불타는 성전 이후 큰 던전(지역명 개념의) 하위의 윙들을 각각의 던전으로, 1시간 남짓으로 클리어 가능하게 개발하게 된다. 한편 나락은 던전 찾기 기능 추가 이후 상부와 하부 두 지구로 분류되었다.

이 던전을 정석대로 처음부터 진행하고자 한다면 엄청난 지옥도가 펼쳐지곤 했다.

  • 오리지널 때는 잠긴 문 등을 열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했는데, 이 열쇠를 받으려면 유령 상태에서 퀘스트를 받아 완료해야 했었다.
  • 대부분의 적은 여럿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다. 메즈를 등한시하면 다굴에 전멸한다. [1]
  • 또한 던전 자체가 드워프들이 사는 도시라서 그런지 몹들 대부분이 인간형이라 체력이 떨어지면 도망간다. 도망간 몹이 다른 몹 무리를 끌어오면 전멸한다.
  • 처음 부분인 감금 지구에서는 로밍몹을 조심하지 않으면 애드 나서 전멸한다.
  • 윈저를 풀어주고자 한다면 감금 구역을 남김없이 청소해야 한다. 안 그러면 윈저와 다닐 때 전부 쫓아와서 전멸한다.[2]
  • 선술집에서 광역 기술로 술집 손님들을 잘못 건드리면 손님들이 다른 손님들을 잔뜩 리젠시켜서 전멸한다. 다들 모여~! 차라리 일반몹이었다면 그냥 광처리해도 되었겠지만 중간중간 정예몹(험상궂은 손님)[3]이 섞여있다. 어둠의 문지기가 선술집에 나오면 아예 그 던전의 검은 금고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 훈련강당(통칭 '저글링방')은 하는 방법을 모르면 통과할 수 없다. 훈련강당을 통과하려면 강당에 있는 큰 문 근처의 두 횃불을 켜야 하는데, 이 횃불을 켜려면 강당 어딘가에 돌아다니고 있는 횃불지기가 떨구는 횃불(1회용, 지속시간 5분)을 가져가야 한다. 그러기 전까지는 한 덩이 당 수십 마리(약하지만 머릿수로 압도)의 몹이 무한으로 리젠된다. 횃불 근처에는 정예몹 불의 정령이 있어서 잡아놓아야 했다.
  • 대격변 이전에는 간신히 타우릿산 앞까지 와서 1층만 정리하고 보스를 풀링하면 처리하지 않은 2층의 모든 적이 타우릿산을 도우러 달려와서 전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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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길도 굉장히 복잡하지만 그만큼 오리지널 던전들 중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던 던전이라 인스턴스 던전의 완성도를 논할때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자타공인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던전이며 크기도 어지간한 레이드 던전 못지 않다.

또한 빼앗기기 전까지 원래 검은무쇠 부족의 도시였던 검은바위 첨탑과 함께보면 규모에서 같은 드워프 대도시인 아이언포지보다 더 거대한 웅장함을 자랑하기에, 그림 바톨과 함께 아이언포지에서 쫓겨난 두 드워프 부족이 얼마나 빡쳤었는지 알 것 같다는 감상도 있었다.

오리지널 초중기까지는 화염 저항이 붙은 손목을 떨구는 불의군주 인센디우스만 잡고 나오는 '인센팟'이 유행했었다. 인센디우스를 처치하고 그 아래의 용암길을 경유하여 훈련강당으로 직행한 후 타우릿산까지 잡는 '릿산직팟'도 있었다.

170 이상의 화저와 나락 열쇠만 있으면 사제조차도 인센디우스는 솔로잉이 가능해서 사제의 몇 안되는 앵벌용 던전이기도 했다.

마지막 우두머리는 검은무쇠 부족의 황제인 다그란 타우릿산. 타우릿산은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를 데리고 있으며 모이라는 타우릿산을 치유하며 전투를 돕기 때문에, 그녀에게 볼 일이 있다면 스킬 시전을 무력화하고 그렇지 않다면 아예 죽이는 것이 편리하다. 호드의 경우 스랄이 얼라이언스와 관계 개선을 위해 모이라를 구출하라는 퀘스트를 주기도 했다. 모이라를 살린 채로 타우릿산을 쓰러뜨리면 완료. 하지만 대화를 걸어보면 "네놈들 덕분에 내 뱃속의 아이는 애비 없는 자식이 됐다!!"면서 화를 낸다.

한 마디로 5인 던전인데 크기는 공격대 던전급으로 큰 곳. 고정등장 네임드 19명 + 랜덤 출현 네임드까지 합치면 25명이다. 이는 2015년 기준 와우에 등장한 모든 인스턴스 던전을 통틀어 네임드 숫자가 가장 많은 케이스.

험상궃은 주정뱅이 선술집에서는 8시에 아제로스 최고의 인기밴드 '타우렌 족장들'의 공연이 있다. 단, 가을 축제 동안에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굴착기'를 가지고 있으면, 고블린 NPC와 대화해서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공연을 볼 수 있다. 축제 우두머리인 코렌 다이어브루가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에 출몰한다. 코렌은 나올 때마다 쓸만한 장신구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처음 한 번은 모르니까 재밌게 갈 만은 하다. 네임드의 명수는 곧 쏟아지는 아이템의 개수인 만큼 골라 입는 재미가 큰 곳이다.

대격변 직전 월드 이벤트에서 라그나로스의 대리인인 대사자 화염채찍과 짜고 일을 벌이려 했으나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로쉬 헬스크림이 이끌고 온 용사들에 의해 퇴치된다.

대격변에서는 열쇠와 열쇠 퀘스트가 사라졌기 때문에 모든 문이나 장치를 그냥 건드려서 열거나 작동시킬 수 있다.

던전 찾기로는 '검은바위 나락 - 하부 도시'와 '검은바위 나락 - 상부 도시' 2개로 나뉘어 있는데, 하부 도시의 우두머리(가방을 주는)는 파이너스 다크바이어, 상부 도시는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이다. 하부 도시에서도 다그란 타우릿산 잡을 때까지 뛸 수 있다. 드럽게 길어서 문제긴 하지만.

더러운 맵에 분노한 한 유저가 만든 맵을 참고하면, 던전 찾기 중 하부 도시로는 1번 지도의 감금구역만 클리어하면 되고, 상부 도시로는 1번 지도에서 입구 → 굴삭기 타고 술집(2번 지도) → 왕좌까지 직선 루트로 쭉 가면 간단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물론 룩템을 원하거나 던전 퀘스트 등으로 인해 나락을 싸돌아다녀야 하는데 초행이라면 위의 지도를 보고도 길을 한참 헤메게 될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에는 폭업의 성소가 되었다. 정확하게는 하부 도시가 성소가 되었는데, 검은바위 나락 하부 도시 인던을 가서 드릴을 타고 선술집 너머로 간 뒤 낙하해 장인의 전당에 있는 파이너스 다크바이어를 킬한 후 되돌아가 불의 군주를 킬하면 던전 클리어 경험치를 준다. 이 모든 걸 하는데 5분[4]도 걸리지 않고, 곧바로 특정 던전 찾기로 선택해서 이것을 58까지 뺑뺑이 돌 수 있다.

3 우두머리

  • 감금 구역
    • 대심문관 게르스탄[5]
  • 법의 전당
    • 불의 군주 록코르
    • 사냥개조련사 그렙마르
  • 법의 심판장
법의 심판장은 대법관 그림스톤이 불러내는 잡몹들을 처리한 후에 무작위로 나오는 투기장 검투사 한 명과 싸우는 형식의 전투이다. 기본으로 텔드렌을 제외한 여섯 명 중 한 명이 나오게 된다.
  • 아눕쉬아 (네루비안)
  • 적출자 (늑대인간)
  • 광신자 고로쉬 (오크)
  • 그리즐 (트롤)
  • 비열한 헤드럼 (그냥 거미)
  • 파괴자 오크토르 (오우거)
  • 텔드렌 (소환)
텔드렌은 던전 세트를 업그레이드하는 퀘스트 중 얻는 '도전의 깃발'을 사용하면 기존 검투사 대신 나온다. 이 퀘스트는 대격변 이후 사라졌다.
  • 나락 외부
    • 화염술사 로어그레인
    • 문지기 스틸기스 & 베레크
    • 보초 둠그립
    • 어둠의 문지기
    • 파이너스 다크바이어 <선임건축가>
    •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
    • 밸가르
    • 사령관 앵거포지
    • 골렘 군주 아젤마크
  • 험상궂은 주정뱅이 선술집
    • 리블리 스크류스피곳
    • 헐레이 블랙브레스
    • 팔랑크스
    • 플러거 스패즈링
    • 코렌 다이어브루 (가을 축제)

4 기타

화산심장부 입구로 가는 길 옆으로 빠지면 '검은 가열로'가 있고, 인센디우스가 있는 곳에 '검은 모루'가 있다. 모두 검은무쇠 광석과 관계된 곳으로, 검은무쇠 주괴는 검은 가열로에서만 만들 수 있고 검은무쇠 주괴를 이용한 제작템은 검은 모루에서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대격변이 나온 뒤로도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에 검은무쇠로 뭔가 만들 일은 별로 없지만.

또한 화산심장부를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싫어도 입장퀘를 여기서 해야 했다. 하지만 대격변이 나온 이후는 입장퀘를 하지 않아도 화심 지름길로 들어갈 수 있다.
  1. 오리지널때 몹무리 광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고 메즈 후 점사가 정석이였다.
  2. 가끔 원래 있던 몹들에 호위퀘 몹까지 합쳐져서 나올 때도 있었다.
  3. 험상궂은 손님하스스톤에서 피해를 받으면 또 다른 손님을 소환시키는 카드로 구현되어 있고, 간접적 너프를 받기 전까지 이 카드를 쓰는 덱이 큰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4. 탱커가 내려가자마자 안으로 살짝 들어가서 다크바이어를 도발하면 3분내로 가능하다!!
  5. 코믹스에서 등장하는데, 윈저를 마법으로 고문하다 그를 구출하러 온 바리안 린한테 끔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