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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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임 제작사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하는 메카닉 액션게임 시리즈.

1 개요

아머드 코어라고 불리우는 로봇을 조종하여 의뢰를 수행하는 메카닉 액션 게임. 보통 거대 기업들이 플레이어에게 의뢰를 해오며, 대개 의뢰의 대가로 자금을 지불하지만 간혹 파츠로 지불하기도 한다. 이렇게 기업들의 의뢰를 해결해가며 스토리에 얽히는 것이 시리즈 기본 골자.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아머드 코어(AC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년 간격으로 꾸준히 시리즈가 나온다. 초창기에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직원이 취미로 만들어본 프로그램으로 직원들끼리 대전하는 게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게임으로 제작하게 되었다...라는 루머가 떠돌아 다녔으나 제작진의 확인에 따르면 처음부터 이런 게임으로 제작된 소프트웨어라고.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의 프라모델 회사인 코토부키야에서 프라모델도 발매중이지만, 아무래도 마이너 장르다 보니 아머드코어의 인기라기보단 메인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의 힘인 것 같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타이틀이 아니랄까봐 문라이트 소드가 개근한다. 그것 뿐만 아니라 개발 중추에 선 스탭의 이름을 딴 무기나 설정이 존재한다는 것도 특이한 점. 대표적으로 카라사와라는 이름의 하이 레이저 라이플과 아예 설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코지마 입자.

국내에서 정식발매된 작품으로는 AC3, AC3SL, ACNX, ACNB, ACFF, AC4, ACfA가 있으며 AC3, AC3SL, ACNX의 한글화는 YBM 시사닷컴이, ACNB는 음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SCEK가, ACFF는 SNH가 담당했다. AC4부터는 사이버프론트 코리아가 매뉴얼 한글화 수입 중. ACV인트라링스에서 자막 한글화로 수입한다.

AC3는 쉬운 난이도, 흥미 있는 스토리 진행을 잘 살린 YBM의 뛰어난 한글화와 적절한 성우 기용 등으로 SCEK가 주최한 제1회 User's Choice Award에서 Best Localization 부문을 수상했으며, PS2 소프트웨어 국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역시 철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약간 있는 메카닉 게임 정도의 위치이지만, 북미권에선 Mech 게임의 일종으로 여기는지 의외로 고정 유저가 많아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북미판 또한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그리고 PS 소프트웨어가 비공식적인 루트로만 유통되던 시절에 한국의 게임 잡지에 일본 현지의 제작사가 일부나마 공식적으로 정보 소스를 제공하던 몇 안되는[2] 게임 중 하나. 모 게임잡지에서는 일본에서 발매되기도 전에 게임 디스크를 제공받아 공략기사를 실었던 적도 있다.

2 특징

장르 자체가 마이너하고, 또 그 중에서도 조작이 난해하고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 다수다. 또, 스토리 진행에서 막힐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공략법 등이 크게 없고, 플레이어의 조작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는 경우도 다수. 난해한 조작 + 상대적인 고난이도의 시너지 효과로 크리티컬이 터진다. 때문에 올드 팬이 다수고,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은 적다.

스토리와 배경은 보통 어떤 형태로든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라 시리즈는 거의 항상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단 NB나 FF 같은 시리즈는 예외인데, 이 쪽은 사실상 스토리가 없는 시리즈이기에 예외적으로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위화감 넘치는 밝은 느낌을 준다. 또 세계관은 몇번씩이고 바뀌었지만, 거의 항상 국가가 아닌 기업이 모든걸 지배하고 있는 구조이다. 또 세계관이 갈아엎어진 V에서는 이 설정이 변했지만, 여전히 기업이 흑막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AC3와 ACfA에선 난이도를 낮춰 신규 플레이어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지만, AC3는 ACSL의 난이도가 급상승[3]해 3에서 유입된 플레이어들이 죄다 도주(…).

거기에 고수들은 고수들끼리 계속 파고들어서 실력을 키우고, 그것이 멀티플레이에 진입장벽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멀티 대전을 시작했다가 자신이 공들여 만들고 열심히 훈련한 사랑스러운 기체가 몇초만에 순삭당하면 상대가 어떤 예의바른 말을 하든 분노하게 된다. 다만 이는 슈팅 게임 등 타 게임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긴 하다. 첫 작품이 나온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으로써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적응하기는 엄청 어려운데, 적응하면 엄청 재밌어지는[4] 게임성은 여전해서, 한 번 빠지면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상황도 종종 있다. 때문에 유저의 충성도는 매-우 높은 편.

대대로 프롬 소프트웨어의 뛰어난 CG 기술을 보여주는 무대 중 하나이다. 시리즈가 공개될 때 마다 OP 무비는 낚시 사기는 제외하고 호평받는 편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OP에 반해서 게임을 구입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게임 내적 영상에서 메카닉물로써의 연출들이 뛰어나고 상당히 멋있기에, 실제 게임플레이보다 영상과 그걸 바탕으로 한 매드무비들이 더 멋있다는 평가(...)를 자주 듣고 그 영상들에 반해서 게임 플레이를 시작한 사람도 많다. 물론 정작 게임해보면 영상 같은 멋짐은 그닥 없고 지옥이 펼쳐져 있어서 때려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1 어셈블리

Assembly. AC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자 시리즈의 특징.

다양한 파츠를 조합해 2족형, 탱크형, 4족형, 플롯형,[5] 역각형 등 엄청나게 많은 형태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중량, 속도, EN 소모량 등 여러 가지 패러미터를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량 초과[6] 등의 여러가지 페널티를 받게 된다.

ACfA까지는 각 부품마다 세부적인 내역을 구분하는 것이 없었지만 ACV부터는 부품과 무기가 실탄, 폭발, 에너지로 세부적으로 구분되어져 있어서 부품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한 스탯에만 몰빵하면 나중에 약점이 잡혀 박살나니 신경을 매우 써야 한다. 그래봤자 디자인을 중시해서 성능이 시망이거나 성능 중시로 했다가 디자인이 망해버리는 경우만 있다.

다른 메카닉 게임과는 달리, 각 파츠 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기 때문에 성능보다 외양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늘 AC의 뒷모습을 보기 때문에, 뒷모습을 특별히 신경써서 디자인했다고 한다.[7] 또, 메인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가 담당한 작품의 등장 메카들과 비슷한 파츠도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부품 조합이 가능해서,



이렇게 아예 다른 작품을 찍기도 한다.

몰론, 그런 만큼 파츠 간의 밸런스는 개판. 일단 NX 시절 이후 통용되는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암묵적인 룰인 총싸움에 칼들고 오면 죽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수 있을 정도로 블레이드의 취급이 개차반이다. 그리고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무기는 명중률이 좋은 무기면 실전성을 기대해볼수 있다는 계속 이어져온 법칙이 있어 스나이퍼 라이플류, 근접시 좋은 명중률을 기대해볼수 있는 샷건, 요격 수단이 없으면 적의 회피 기동을 강제하는 미사일류 등이 항상 강하다. 반대로 한방 한방이 강한데 명중률도 좋지 않으면 그냥 쓰레기. 위에서 말한 블레이드류가 쓰레기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플레이하기 전에 자기가 직접 임의로 부품 조합을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1] 이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멀티 서버에 등록되어있지 않아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볼 수는 있다. (ACVD 기준) 레고 놀이하듯이 선택하면 되는데 전체 모습은 안 보여서 그 모습을 망상해야 할듯 다만, 시간을 너무 오래끌면 기껏 만든 기체의 세이브 파일이 사라질 수 있으니 부품을 미리 둘러보는게 중요하다.[8]

2.2 그 외 커스터마이징

  • 도색
전체 도색에서 세부 지정 도색까지 다양하게 가능. 넥서스 이후부터는 제한적이지만 무기도 도색할 수 있게 되었다.
  • 엠블럼
라스트 레이븐까지는 게임 내의 적 레이븐의 엠블렘을 그대로 쓰거나, 플레이어가 패드도트 노가다를 해서 직접 만들어야 했다. 그러고도 멋지게 만드는 사람도 물론 있다 4와 fA에선 레이어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으나 기능이 매우 빈약해서 원성을 샀다. 역시 굴하지 않고 멋지게 만드는 사람은 늘 있지만 최신작 아머드코어 V에서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에 준하는 성능으로 강화되었다.

3 그 외

시리즈의 수가 많다 보니 미션 중에 정형화된 내용으로 구성된 미션이 조금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구조조정에 반대하면서 공장에서 농성하는 노동자들을 플레이어의 레이븐으로 진압(이라고 쓰고 몰살이라고 읽는다)하는 미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굳이 노동자만이 아니라 약자를 짓뭉개는 임무가 꼭 나오는 편. 그 외에도 빠지면 아쉬운 미션으로 흔히 '속여서 미안하지만….'이라고 부르는 유형의 의뢰를 가장한 함정 미션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초대작이 나온 플레이스테이션시대와 8세대 콘솔을 제외하고 아머드 코어가 발매된 이후에는 꼭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런칭 타이틀을 담당했다. 아머드 코어 2아머드 코어 4가 대표적.

또, 아레나 또는 비슷한 유형의 컨텐츠가 있는 작품의 경우, 하위 랭커 중 다른 AC보다 특출나게 강한 AC가 꼭 한두 대씩은 존재한다. 통칭 초보자 살인마. 이를테면 LR의 크로우프레데터나 4의 로디, 2의 루키브레이커,[9] fA의 미세스 테레지아에이 플 같은….

4 발매 직후 OVA로 FORT TOWER SONG이라는 애니화의 예정이 있었지만, 제작 당담자중 한명이 제작비를 홀라당 먹고 튀어서 취소됐다는 안타까운 흑역사도 있다.
후에 같은 이름의 소설로 발매되지만 팬들 사이에선 AC가 등장하는 휴먼드라마 정도로 평가가 미묘하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참전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참전에 애로사항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10]

비교적 시리즈의 발매간 텀이 짧은 시리즈였다가 아머드 코어 Verdict Day 이후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던 와중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신작을 구상중이라는 인터뷰가 나왔다.

[2] 새 링크

4 관련 항목

  1. 왠지 모르게 Steam용 RIDGE RACER Driftopia 최종 사용자 사용권 계약에 제목이 적혀 있다. 혹시 PC판도 발매되면 해당 이미지 항목으로 이전바람. 파일:Attachment/Ridge Racer Driftopia.png
  2. 비슷한 케이스로 랑그릿사 5가 있다.
  3. 사실 평균적으론 그렇게 차이나지 않지만, AC3SL 초보자들의 벽'이라 불리는 AI연구소 화재 진압 미션이 초반에 나와서 그렇게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전체적으로 봐도 아카이브 습격 같은 S랭크 따기가 지독하게 어려운 미션이 툭튀어 나와있고.
  4. 근년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프롬 게임인 데몬즈 소울이나 다크 소울 같은 게임을 떠올려 보자.
  5. 4와 fA에서는 4족에 통합되었다. 4 계열에서는 4족을 장비한 후 일반 주행 시 그냥 걷지만, 부스트 주행하면 4족이 플롯형으로 변형한다.
  6. 흔히 1세대 세계관이라고 불리는 AC1~AC2AA까지는 중량 초과시 출격이 완전히 불가능하고 1회차 클리어 특전으로 중량 초과 페널티 완전 무시가 있으며, 2세대 세계관인 AC3부터 현재 ACfA까지는 중량 초과 최대 한도가 애초에 도입되어 있다.
  7. 앞을 대충 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 적은 어쩔거야?
  8.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9. 이름에서 보이듯이 이 녀석은 설정상으로 실제 실력은 상위 랭커지만 대놓고 약자를 짓밟고 싶어서 하위 랭크에 머물고 있다.
  10. 농담이 아닌게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선한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한 시궁창스러운 세계관에다, 주인공이 곧 플레이어와 동일시되는 게임이고, 여기에 환장기능만으로는 표현하는게 대단히 힘든 어셈블리까지. 그야말로 슈로대에 나올려면 아머드 코어를 고치는 게 아니라 슈로대를 뜯어고쳐버린다는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